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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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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대학, 30세 이상 신입생 ‘정원 외’로 선발…현 고2 입시 ‘학종’ 자소서 폐지

앞으로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30세 이상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원 외 전형을 신설해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 성인 학습자의 고등교육 참여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위기에 놓인 지역 대학을 살리기 위해서다. 아울러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대학들은 모집인원의 10%를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해야 한다. 교육부는 22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9월 개정돼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개정 고등교육법에 따른 후속 조치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자소서 폐지 개정된 시행령은 성인 학습자의 대학 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30세 이상 정원 외 전형을 신설하도록 규정했다. 단, 수도권에서는 운영할 수 없고 비수도권 소재 대학, 산업대학, 기술대학 등에서 해당 정원 외 모집전형을 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학이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선발하는 사회통합전형을 전체 모집정원 최소 10% 이상은 운영해야 한다. 앞서 개정 고등교육법은 모집정원의 15% 이내로 사회통합전형을 운영토록 했다. 이와 함께 대학이 학생을 선발하는 데 쓸 수 있는 입학전형자료에서 자기소개서를 제외하도록 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불공정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서다. 대학원 결손인원을 활용한 정원 증원 제도를 도입한다. 대학 내 학문 분야 간 정원 조정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첨단 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학사구조조정 등으로 폐지된 학과생이 다른 학과로 소속을 바꿀 경우, 해당 학과 출신 학생이 대학을 계속 다닐 동안은 그 정원을 따로 계산한다. 학문 분야 간 정원 조정에 따른 대학 부담감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 정부 간 '고등교육 재정지원 사업' 중복 줄이고 효율↑ 그동안 정부 고등교육 재정지원 사업이 부처별로 각각 추진되면서 사업이 중복되는 비효율을 없애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교육부는 대학을 위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총괄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교육부 장관이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5개년 단위 고등교육 재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 기관장은 소관 사업을 신설하거나 바꾸기 위해서 교육부와 사전에 협의를 거쳐야 한다. 사업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고등교육재정위원회도 설치한다. 위원회는 관계 부처의 장, 전문가가 참여해 전체 정부 부처 고등교육 재정지원 사업의 실태조사와 성과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게 했다. 교육부는 "정부 고등교육 재정지원 사업 수와 지원 규모는 지속 확대되고 있으나 각 부처 간 개별적으로 추진되면서, 사업 간 유사·중복 등 비효율이 발생하고 중장기 고등교육 재정지원 정책 방향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022-02-22 10:58: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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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이버대 최다 재학생' 한양사이버대, 2022년 2월 학위수여식 개최…2728명 '학사모'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김우승)가 19일 '2022년 2월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272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한양사이버대에 재학 중인 학생은 2021년 정보공시 기준 1만7885명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말부터 지속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행사가 어려운 가운데, 인생의 뜻깊은 순간인 졸업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최고령 졸업생인 76세 사회복지시설경영전공 정종채 씨와 최연소 졸업생 만 20세의 자동차IT융합공학과 유영광 씨를 비롯해 총 2728명이 졸업했다. 학부와 대학원 학위를 받은 인원은 각각 2632명, 96명이다. 이날 학위수여식 행사는 한양사이버대 홈페이지에서 유튜브를 활용한 실시간 중계 형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내외빈 및 수상 학생 대표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보여준 뜨거운 학구열에 무한한 찬사를 보내며, 여러분의 영광스런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졸업 하기까지 주변에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한양사이버대의 건학이념인 근면, 정직, 겸손, 봉사의 덕목을 바탕으로 사랑의 실천을 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특히, 올해는 한양사이버대와 2016년 5월부터 학술교류협정 및 산업체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해오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에스씨케이컴퍼니)에서 총 6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산업체위탁교육은 직장인에게 학사학위과정의 기회를 제공해 자기개발 및 직무능력 향상 등의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협약으로 스타벅스 소속 파트너 중 학사학위 미소지자들은 회사의 지원을 받아 한양사이버대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한양사이버대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위한 주임교수를 임명해, 체계적인 학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요구하는 과목 개발에도 적극 나서 스타벅스가 원하는 인재상, 나아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성장시키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1년 기준 누적 참여자 수는 1500명을 돌파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온라인으로 축하영상을 보낸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의 산학협력은 파트너 개인에게는 평상시 관심 있었던 분야의 도전과 성장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한양사이버대와 함께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하는 파트너들의 도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2022-02-22 10:07: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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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세종학당재단, ‘온라인 세종학당’ 수업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 박은혜 동문이 '온라인 세종학당'에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세종학당재단은 세계 각지에 지속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온라인 세종학당'을 도입하고 확대·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해 온라인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교실을 열고 정식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을 담당한 박은혜 동문(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은 몽골 학생 대상의 입문반,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학생 대상 초급 1A반 4개, 다국적 학생 대상 초급 2B반을 개설해 총 6개 반을 운영했다. 앞서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2020년 김지형 한국어문화학부 교수를 사업 책임자로 선정해 온라인 세종학당을 시범 운영했다. 2021년에는 경희대와 함께 한국어문화학부 교수진이 정식 운영을 시작해 교육과정 개설·운영 및 해외 권역별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박은혜 동문은 "온라인 세종학당에서 많은 학생들과 한국어 수업을 하게 돼 한국어 교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학원에서 '효과적인 온라인 수업'을 연구하면서 교수법에 대한 지식과 실제 적용 방법을 학습한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는 한국어교육전공과 이민·다문화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 한국 문화 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국어 교원 자격 요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민·다문화전공은 국제 개발협력 및 다문화 사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2 08:06: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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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이순신연구논총 35호’ 발간

이순신연구논총 35호 표지/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이순신연구소(소장 제장명)가 '이순신연구논총' 제35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이순신 전문 학술지 중 가장 오래된 역사와 학술적 권위를 자랑하는 순천향대 이순신연구논총은 연 2회 발간된다. 이번 호에서는 ▲'이순신에 대한 인식과 선양' 관련 2편 ▲'이순신 주변 인물' 관련 2편 ▲'이순신과 명군' 관련 2편 ▲'이순신 리더십' 관련 1편 등 총 4개 부문에 7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특히, 제장명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의 '조선 후기 청산도 진린도독비의 건립과 역사적 의미'에 관한 연구가 실렸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현재 완도군 청산도에 임진왜란 당시 명 수군의 총사령관이었던 진린 도독의 기념비가 설치된 사실을 새롭게 밝힌 것이다. 진린은 이순신 장군과 연합작전을 수행해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명의 수군 장수다. 그간 청산도에 진린도독비가 있었다는 기록은 확인했지만, 초기 연구자들이 중국 청산도에 있었다고 비정함으로써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제 소장이 중국 청산도가 아닌 완도군 관하의 청산도에 진린도독비가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이곳이 조명 수군이 주둔했던 장소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청산도에는 조선 후기 수군진이 설치돼 조선의 서남해역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함과 동시에 기존 고금도 외에 임진왜란 시기 조명 수군의 활동 장소로서 높은 위상을 갖는 또 하나의 장소로 청산도가 있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제장명 소장의 이번 연구 성과를 계기로 향후 진린도독비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일본 문헌 속의 이순신 표상'(민속원, 2022)이라는 연구서를 출간한 해군사관학교 김준배 교수의 '메이지 시대 초기 일본 문헌 속의 이순신'의 연구도 게재됐다. 김 교수는 일본의 메이지(明治) 시대 초기 문헌에서 이순신 장군이 어떻게 그려져 있는가에 대해 살펴본 결과 이 시기에도 에도(江戶)시대와 마찬가지로 이순신 장군은 여전히 비범한 인물로 일본 문헌에 서술돼 일반 대중에게 전파됐음을 밝히고 있다. 이외 ▲김주식 전 해양박물관 운영본부장의 '일제강점기 이순신 유적과 유물의 관리' ▲이민웅 해군사관학교 교수의 '武毅公 李純信의 임진왜란 시기 활약상' ▲천안박물관 강경윤 학예연구사의 '충청우도 무반가 자료의 사례분석' ▲광주광역시 이수경 문화재 전문위원의 '문화재로 본 임진왜란 참전 명군(明軍) 비(碑) 고찰' ▲다산연구원 김종두 수석연구위원의 '이순신·정약용의 충효 정신과 리더십 고찰' 등의 논문이 수록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2 07:38: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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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 석사 100% 온라인으로 취득한다

순천향대 향설동문/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에 창의라이프대학원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은 원격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에서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전체 학위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에 12개 대학 22개 전공이 신청했으며 ▲교육과정의 체계·우수성 ▲대학 내 원격수업 질 관리 체계 ▲원격수업 설비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7개 전공(석사)이 최종 선정됐다.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원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는 이번 선정된 전국 대학의 7개 전공 중 유일하게 3월부터 곧바로 교육 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순천향대는 코로나19 이후 원격교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순천향건강한대학교(SHU)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감염병 대응 혁신형 학습플랫폼 구축 ▲125개의 O2O하이브리드 강의실 운영 ▲온라인 교육 중심 대학원 신설 등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순천향대는 온라인 교육을 통한 메디컬서비스 분야 종사 학습자의 교육 접근성 강화에 주목해 4개 대학병원의 의료인프라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의료행정 전문성을 갖춘 경영관리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수자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전문가가 함께하는 '버디티칭'의 특화된 교육 방식을 활용한다. 유성용 창의라이프대학원장은 "의료서비스 현장의 실무자 및 관리자는 주말 근무나 24시간 교대근무 등으로 대학원 교육의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 온라인 석사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 수요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교육과정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1 13:46: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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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22년 1학기 대면수업 방침 유지…교내 역학조사팀이 확진자 역학조사

서울대 정문/메트로신문 DB 서울대학교가 교육·연구 등 대학기능 정상화를 위해 오는 1학기 대면수업 방침을 변동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10월 이미 대학 정상화 취지에서 대면수업 확대를 권고하는 방침을 실시한 바 있다. 서울대는 21일 "오미크론 변이가 확대되는 상황임에도, 현재 학사운영 방식은 감당할 수 없는 또 다른 사회적 비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대면수업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2년간 방역지침을 충실하게 준수하면, 대면수업과 실험실습 등 실내활동도 큰 위험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올해 1~2월에는 2022년 신입생이 참여하는 새내기대학을 대면으로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서울대는 외부에서는 중단한 확진자 역학조사도 교내 역학조사팀을 통해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부터 학내 3곳에 설치해 실시한 코로나19 신속분자진단검사소도 계속 운영한다. 또한, 구성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은 물론 수업편성, 식당 운영 등에서 최대한 인원을 분산하는 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와 같은 대면수업 유지 등의 학사일정 계획을 교육부총장 서신을 통해 메일로 21일 학내 구성원들에게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1 13:41: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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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진로·도덕 과목에서 ‘노동인권’ 배운다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진로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개발 및 배포한 노동인권 지도자료 표지/서울시교육청 제공 오는 3월 새 학기 서울 중·고등학교에서는 진로·도덕 교과목 수업에서 노동권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교과목과 연계된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개발해 지난 18일 관내 중·고등학교에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마련한 건 서울시교육청이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다. 시울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초·중·고 학교급별 노동권 지도자료를 개발해왔으며, 올해 처음 이를 진로·도덕처럼 특정 교과목과 연계했다. 교육청은 "노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교 노동인권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같은 자료를 개발 및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노동인권 지도자료는 교사용 지도서다. '진로교과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 10주제와 '도덕과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 10주제로 구성됐다. 진로 탐색 과정에서 학생들의 올바른 노동권 인식 함양과 노동권의 도덕적 가치 탐색이 담겼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지도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진로·도덕 과목 교사들을 대상으로 활용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역사과목과 연계된 노동권 지도자료 개발도 추진한다. 특수학교에서 직업교육을 받는 장애학생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특수학교 노동인권 지도자료'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도교육청 최초의 진로 및 도덕과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통해 노동인권교육이 안착할 수 있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1 12:15: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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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고려대 교수팀, ‘차세대 리튬-셀레늄 전지’ 개발

유승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이 코넬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셀레늄 양극의 실시간 구조 변화를 규명하고 전착되는 셀레늄의 경쟁적인 핵 형성 및 성장 거동을 밝혔다./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유승호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엄지현·김애화 박사)이 헥터 아부르냐 코넬대학교 교수(공동교신저자)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셀레늄 양극의 실시간 구조 변화를 규명하고 전착되는 셀레늄의 경쟁적인 핵 형성 및 성장 거동을 밝혔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해질에 녹아나는 중간물질을 포함하는 다양한 칼코겐(산소족 원소) 기반의 양극재 설계에서 핵 형성 우선의 전착조건을 고려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에너지 & 인바이런멘탈 사이언스(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IF=38.532) 2월 1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유승호 교수팀은 전극의 구동과 함께 특성 분석이 이뤄지는 오페란도(Operando) 조건에서의 방사광 엑스-선(X-ray) 이미징 분석을 활용해, 셀레늄 양극의 충·방전 과정에서의 실제 반응을 실시간 직접 관찰했다. 위상 대비(Phase contrast)가 향상된 투과 엑스-선 현미경과 X-선 흡수 분광법을 통해 얻은 X-선 흡수끝머리 부근 미세구조의 이미징 기법으로 얻은 화학종 상태 분포도 분석을 수행해 충·방전 시 액상의 폴리셀레나이드에서 전착되는 셀레늄과 리튬 셀레나이드를 핵 형성에서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최초로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이와 함께 개별적인 핵 형성 반응을 추적하여 기존 핵의 성장과 추가적인 핵 형성 사이에 놓은 폴리셀레나이드의 농도에 따른 경쟁관계를 규명했으며, 나아가 핵 형성 우선조건을 유도해 셀레늄 활물질의 높은 가역성을 이끌어냈다. 유승호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규명한 셀레늄 양극의 반응 메커니즘과 제시된 핵 형성 우선의 전지 구동조건은 다양한 칼코겐 원소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전지들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우수신진연구자 지원사업 및 4단계 BK21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1 12:00: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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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입시 학종, '약대' 선호도 ↑…최고 경쟁률은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71대1’

2022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 자료 취합 후 재가공/진학사 제공 2022학년도 대학 수시전형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한양대(ERICA) 문화콘텐츠학과로 일반전형 14명 모집에 무려 994명이 지원해 71대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입시에서는 올해부터 학부모집을 실시한 약학과를 중심으로 한의학 등 의학 계열 경쟁률이 높지만, 산업·안전 관련 모집단위에서는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을 통해 다가오는 2023학년도 입시의 학과 선호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학생부교과전형 등 정량적 지표의 영향력이 커 합격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원하는 다른 전형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 선호도와 의지가 반영되는 전형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평균 경쟁률 8.92대 1 21일 진학사가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 전국 132개 대학 수시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경쟁률은 8.92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한양대(ERICA) 문화콘텐츠학과로 일반전형 14명 모집에 994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71대 1이다. 그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한양대(ERICA) 약학과로 일반전형 9명 모집에 559명이 지원해 62.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가천대 가천바람개비전형 응급구조학과 57.75대 1 ▲단국대(죽전) DKU인재 상담 55.33대 1 ▲충북대 학생부종합I 약학 52대 1 등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신라대 전기전자공학과로, 학생성공전형으로 5명을 모집했으나 1명이 지원해 0.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외에 가톨릭관동대 등 22개 대학 46개 모집단위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2022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 자료 취합 후 재가공/진학사 제공 ■ 중계열 기준 약학>한의학>의·치>수의 순 경쟁률 높아 2022학년도부터 학부모집을 실시한 약학과를 중심으로 의학 계열 경쟁률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전국 모든 학과를 기준으로 수험생들의 선호도를 살펴보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 중계열 기준으로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학과 특성에 따른 중계열로 구분해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약학계열이 25.5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한의학 20.93대 1 ▲의·치의학 20.57대 1 ▲수의학 20.36대 1 등이 2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학계열 외에는 ▲간호 14.76대 1 ▲중등교육 13.94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계열 기준 가장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낮은 곳은 산업·안전 관련 모집단위로, 평균 5.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계열 내에서는 최근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이 있는 산업정보시스템, 산업경영 등을 중심으로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건설안전공, 안전보건 등의 학과에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해 해당 중계열의 평균 경쟁률은 높지 않았다. 이어 낮은 경쟁률을 보인 중계열 모집단위는 ▲특수교육 6.02대 1 ▲인문기타 6.03대 1 ▲중등교육/자연 6.32대 1 ▲기계·교통 6.6대 1 등의 순이었다. 우연철 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성적을 비롯한 서류 평가, 교과 외 활동, 면접 등이 매우 치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원 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이 수험생의 선호도를 빠르게 살펴볼 수 있는 척도로 꼽히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면접 여부, 제출서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도 "대입 특징을 살피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중간·기말 등 교과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1 11:55: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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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에 피운 배움의 열정’…서울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784명 이수

서울시교육청/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2일 2021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784명에게 학력인정서를 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52개 기관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초등 517명, 중학 267명 등 총 784명이 학력인정서를 받는다. 졸업장을 받는 이수자는 60대 33%, 70~80대 58% 등 60~80대의 장·노년층이 91%이다. 문해교육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등 일상에 필요한 기초생활 능력을 갖추게 하는 교육이다. 평생교육법에 따라 교육감이 지정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초졸 또는 중졸 학력이 부여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1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해 작년까지 6269명이 졸업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서울시내 2059명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 가운데 최고령 만학도는 신광천 학습자(1926년생, 만95세)다. 90세가 넘는 고령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 졸업장과 함께 우수 학습자에게 수여하는 교육감 표창장을 받는다. 김덕희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초등·중학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올해 초등 54개, 중학 16개 등 70개 기관을 설치·지정해, 100세 시대 성인학습자의 계속교육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1 10:20: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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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일리노이주립대 공동 연구진, 포도당 대사 효소 HK2의 ‘암 전이 조절’ 역할 규명

전상민 아주대 교수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HK2(Hexokinase 2)의 암 전이 조절 역할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아주대 제공 전상민 아주대학교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그동안 단순한 포도당 인산화 효소로 알려져 있던 HK2(Hexokinase 2)의 암 전이 조절 역할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HK2 조절을 통해 암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 전략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21일 아주대에 따르면, 전상민 약학과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그동안 포도당 인산화 효소로 알려져 있던 HK2가 비효소적 스캐폴드 단백질로 작용하며 세포 내 신호 전달 제어를 통해 암 전이 조절 역할을 함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HK2의 비효소적 스캐폴드 기능을 통한 EMT와 암전이 조절 역할(A non-catalytic scaffolding activity of Hexokinase 2 contributes to EMT and metastasis)'로 글로벌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2월 16일 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일리노이주립대 의과대학의 니심 헤이(Nissim Hay) 교수 연구팀이 함께 참여했다. HK2는 포도당 대사의 과정인 해당과정(glycolysis) 중 첫 번째 단계인 포도당 인산화를 통해 포도당-6인산(glucose-6-phosphate)을 생성하는 효소로 그동안 잘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관련 연구를 통해 간암과 유방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에서 HK2 발현이 증가하고 HK2 과발현과 암 전이와의 상관관계가 보고되면서 HK2의 암 전이 조절 역할과 그 작용 기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왔다. 연구팀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HK2 단백질이 PKA와 GSK3의 복합체 형성을 매개하는 스캐폴드 단백질로 작용해 PKA에 의한 GSK3 인산화를 조절함을 밝혀냈다. 그리고 2-DG-6P 뿐만 아니라 세포 내 포도당-6인산(glucose-6-phosphosphate)에 의해서도 이러한 HK2의 스캐폴드 기능이 조절됨을 규명했다. 나아가 이러한 HK2에 의한 GSK3 인산화는 암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SNAIL 단백질 분해를 조절함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또한 유방암 전이 유전자 변형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실험(in vivo)에서 HK2-GSK3-SNAIL 경로를 통해 암 전이가 조절됨을 검증했다. 전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HK2가 효소 기능과 무관하게 세포 내 포도당 대사체인 G6P의 양을 감지하는 세포 내 포도당 센서로 작용. 암 전이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포도당이 부족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포는 포도당을 찾아 이동해야 하는데, 이때 HK2가 포도당 센서로 작용해 스캐폴더로써 PKA-GSK3-SNAIL 경로에 영향을 줘 세포의 생존을 위한 이동과 암세포의 전이를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HK2 조절을 통해 암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 전략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1 09:52: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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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IT여성기업인협회, ICT 여성 인재 양성 MOU 체결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왼쪽)과 박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오른쪽)이 MOU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가 18일 성신여대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IT여성기업인협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박종수 대외협력부총장, 서동수 지식서비스공과대학장, 윤기헌 연구산학협력단장과 박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권선주 수석부회장, 임세란 부회장, 지윤정 이사, 이길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ICT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고도화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고용 촉진을 위한 협력사업 개발 및 확대 ▲ICT/SW 분야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IT여성기업인협회는 과학기술정통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ICT 여성 인재 육성과 IT분야 여성 기업인들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2001년 출범해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이했다. 현재까지 ICT 멘토링,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ICT 여성 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등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차세대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양보경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대학 이공계 학생을 위한 인턴십, 멘토링, 취·창업 지원 등의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IT분야 인재가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미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1학년도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AI융합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총 5개의 첨단학부를 신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1 09:44: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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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에 유치원 17개 새로 문 연다…초ㆍ중학교 3곳 신설

3월 1일자로 서울 관내 유치원 17개원, 초등학교 2교, 중학교 1교가 신설 개교한다. 사진은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에 들어서는 위례솔초와 위례솔중 조감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월 1일자로 유치원 17개원, 초등학교 2교, 중학교 1교를 신설 개교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설되는 유치원은 총 17개원이다.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 내 단설유치원 1개원(송파위례유치원)과 전곡초등학교 등에 병설유치원 16개원을 신설한다. 또한 용산구 청파동2가 소재 청파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내 여유부지를 활용해 건물 신축 후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한다. 유치원과 함께 신학기 신설 개교하는 초ㆍ중학교는 초등학교 1곳, 중학교 2곳 등 3개교다. 중랑구 양원공공주택개발지역에 양원숲초등학교가,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에 위례솔초등학교와 위례솔중학교가 들어선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재 덕수고는 개교 112년만에 송파구 위례신도시로 자리를 옮긴다. 덕수고는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으로 일반계열이 이전하고, 특성화계열은 현 위치에서 재학생 졸업시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행당분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1910년도 개교한 덕수고는 2007년부터 종합고(일반계열 및 특성화계열 동시 운영) 형태로 학교를 운영했으나, 서로 다른 계열을 한 곳에서 운영함에 따라 정체성의 혼란과 학생모집 어려움 등으로 분리 요구가 계속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학교 신설이 필요한 대규모 도시개발지역으로 일반계열을 신축·이전하고 특성화계열은 같은 금융계열인 경기상고와 2024학년도에 통합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립고 최초로 학교 균형 재배치와 특성화고 통폐합을 통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으로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0 10:52: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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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신입생 AI·SW 기초역량 강화 몰입형 캠프 개최

'메타버스 & AI 디지털 스킬업 기반'수업 화면 /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 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22학번 인공지능(AI)융합대학 신입생 대상으로 몰입형 캠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몰입형 캠프는 AI·SW중심대학사업단 주관으로 예비 신입생의 지속적인 성장과 역량증진을 지원하고, AI·SW 기초역량 강화와 전문인력으로서의 비전 설계를 도모하고자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신입생들이 AI와 SW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를 높이는 목적으로 코딩 교육 콘텐츠 제공 기업 에이스코드랩(대표 임영선)과 협업해 ▲자율주행차와 퓨처모빌리티 ▲메타버스 & AI 디지털 스킬업(METAVERSE & AI Digital Skill-Up) ▲빅데이터 분석과 데이터시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율주행차와 퓨처모빌리티'는 새로운 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코딩 실습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제품을 아두이노키트를 활용하여 만들어 볼 수 있다. 메타버스 & AI 디지털 스킬업 기반 수업은 메타버스 플랫폼 내 호서대 캠퍼스를 메타버스로 설계 제작할 수 있는 과정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과 데이터시각화과정은 데이터 정보분석 이해 및 3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시각화를 경험할 수 있다. 선복근 AI·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신입생 몰입형 캠프를 통해 입학 전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이해하고,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함으로써, 이론과 기술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 다가올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AI·SW교육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0 10:33: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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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한국교통대 등 7개 산학협력 우수 국립대, 공동장비플랫폼 구축 MOU

(왼쪽부터) 박근 서울과기대 산학협력단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박준훈 한국교통대 총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 장영수 부경대 총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김형주 군산대 산학협력단장이 7개 대학의 '공동장비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및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는 17일 창원대(총장 이호영, 이하 창원대)에서 '국가중심국립대학K7U-Belt' 소속 대학들과 공유·협업 기반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장비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및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7U-Belt는 ▲군산대(총장 임용 후보 이장호) ▲금오공과대(총장 곽호상) ▲부경대(총장 장영수) ▲서울과기대 ▲창원대 ▲한국교통대(총장 박준훈) ▲한밭대(총장 최병욱) 등 5개 권역 7개 산학협력 우수 지역 국립대학 모임이다. 이날 협약식은 각 기관의 대표로 박근 서울과기대 연구처장을 비롯하여 김형주 군산대 산학협력단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장영수 부경대 총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 박준훈 한국교통대 총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 대학들은 각 대학의 연구 및 시설 장비 등의 공동 활용을 위한 산학연 플랫폼인 '공동장비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공유 협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대학은 앞으로 ▲연구 및 교육 시설 장비 등의 보유 정보 ▲공동장비, 인력 정보 등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 ▲지속적인 공동장비 플랫폼 활용 ▲지속가능한 가치창출형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협력 ▲산업 맞춤형 창의융합인재 양성 협력 ▲참여대학 특화분야 산업혁신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박근 서울과기대 연구처장(국가중심 국립대학 산학협력벨트 회장)은 "7개의 국가중심 국립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호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권역 간 공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LINC 3.0 사업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기대를 비롯해 7개 대학은 2016년 10월부터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합대학 혁신 체제인 '국가중심 국립대학 산학협력벨트(K7U-Belt)'를 구축했다. 공동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연구 및 교육 시설 장비 등의 활용 및 물적 교류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으로 공유·협업해 오고 있으며, 2020년 12월 산학연 플랫폼인 'K7U 특허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연계 활용해 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0 10:29:4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