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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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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거부 현실로…“15개 의대 수강 참여율 3.87%” 첫 집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며 1년 넘게 수업을 거부해온 의대생들이 이번 학기 대거 등록했지만, 막상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비율은 4%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대생들의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의대생 수업 거부 공식 집계가 나온건 처음이다. 2일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15곳 조사 결과 응답자 6571명 가운데 투쟁 미참여(수강신청 참여) 학생은 254명에 그쳤다. 수강신청에 참여한 의대생은 3.87%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로, 응답자 274명 중 9.49%에 해당하는 26명이 투쟁미참여 의사를 밝혔다. 반면, 가천대는 245명 중 단 1명에 그쳤다. 이 밖에도 ▲성균관대 5.99%(217명 중 13명) ▲한양대 5.89%(509명 중 30명) ▲연세대 5.65%(602명 중 34명) ▲조선대 5.35%(542명 중 29명) ▲이화여대 4.89%(511명 중 25명) ▲가톨릭대 3.93%(509명 중 20명) ▲연세대 원주 3.79%(422명 중 16명) ▲충남대 3.65%(521명 중 19명) ▲동아대 3.49%(344명 중 12명) ▲아주대 2.12%(236명 중 5명) ▲순천향대 2.01%(598명 중 12명) ▲고려대 1.57%(575명 중 9명) ▲한림대 0.64%(466명 중 3명)이 수강신청을 마쳤다. 의대협은 "협회의 방향성이 '투쟁'으로 수렴됐음을 알린다"라며 "전원 복귀라는 기사가 많았지만 결국 어디에도 학생들이 가득 찬 교실 사진은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각 학교 의대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논의하고 있으며 법적 자문을 비롯한 여러 방법들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의미있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2 12:23: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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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이오·의료산업 스타트업 육성에 올해 138억 투입

서울시가 미래 게임체인저 중 하나인 바이오·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홍릉 일대에 조성한 '서울바이오허브'에 138억원을 투입한다. 스타트업 발굴·유치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2일 이같은 내용으로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올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 R&D 및 사업화 지원 등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바이오·의료 산업을 서울의 주요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과 종합병원, 국책기관 등이 밀집한 홍릉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바이오·의료 분야 신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개관했다. ■ 연구지원 등 3대 분야 7개 세부 사업 추진 시는 바이오·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올해 서울바이오허브에 138억원을 투입해 사업 운영, 성장지원, 연구지원 등 3대 분야 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창업기업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환경에서 창업기업들이 사업 초창기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이오·의료 분야 유망기술 보유기업 27개사를 선발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 산업 분야 재직자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경영 전반의 실무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연구기관·병원 등으로 구성된 '학·연 혁신네트워크 협의회'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다. 개발한 혁신기술은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원한다. ■스위스 바젤대와 공동 연구 추진…셀트리온·BMS 등과 협력 창업 초기 대·중견기업과의 교류가 어려운 스타트업들의 상황을 고려해, 서울바이오허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창업기업과 국내외 대·중견기업 간 협력을 유치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와 관련 시는 3-Track 방식으로 창업기업의 혁신기술과 앵커기업의 수요기술을 매칭시켜 공동연구, L/O(License Out&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기술사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 10년 미만의 기업 10곳을 선정해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셀트리온·대원제약·메디톡스 등 국내 대·중견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투자유치 등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BMS·노바티스·로슈진단·드레이퍼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매칭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견인한다. ■시설장비 부족한 창업기업에 공용 연구 인프라 제공 글로벌 바이오·의료 생태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BIOUSA(미국, 6월), HLTH(미국, 10월) 등 국내외 주요 바이오·의료 컨퍼런스에 창업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11월에는 서울바이오허브 내 오픈콜라보를), 12월엔 허브토크데이와 같은 자체 행사를 통한 정보·인적 교류의 채널도 확장한다.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을 실시해 글로벌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전문화된 코디네이션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서울바이오허브에 유치하는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시설장비 부족에 시달리는 창업기업을 위해 공용 연구 인프라를 제공해 실험에 최적화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내·외부 전문가 연계지원을 통해 연구장비 활용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을 강화하고, 바이오·의료 산업이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간 시는 서울바이오허브를 통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투자유치 지원·실무 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 8년간 서울바이오허브에서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316개사를 육성하고, 기업매출 980억원, 투자유치 4925억원, 고용창출 1967명에 이르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큐어버스(Curebus)'는 지난해 이탈리아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Angelini Pharma)와 5000여억원에 달하는 치료제 판권계약을 체결했고, 또 다른 입주기업인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도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유한양행과 전립선암 치료제를 1500억원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2 12:07: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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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님처럼”…서울시 ‘좋은 돌봄 인증기관’ 지원 확대

서울시가 공공성 확보와 돌봄 품질향상을 위해 공인하는 '좋은돌봄 인증'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린다.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인 돌봄종사자를 위한 인건비 지원과 인센티브 등 경제적 보상을 강화하고 근무환경도 개선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내 '좋은돌봄 인증' 대상이 기존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시설) ▲노인요양시설 ▲안심돌봄가정(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 더해 올해부터 '방문요양기관'도 포함된다.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제'는 노인 인권 보호, 시설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 등의 요건을 충족한 장기요양기관을 서울시가 공인해 주는 제도로 2009년 도입됐다. 올해부터는 방문요양기관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현재 서울시내 장기요양기관 2132개소 중 현재 256개소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인증기간은 3년이며, 3년간 운영보조금(1600~1억6800만원)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데이케어센터'에는 야간 운영 인력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난해 2800만원에서 최대 3800만원까지 지원됐지만 올해는 100만원 인상해 최소 2900만원부터 최대 3900만원까지 지급된다. 센터당 대체인력 지원 일수도 연간 12일에서 16일로 확대, 종사자 휴가 등 인력 공백 발생도 막는다. '노인요양시설'은 최소 1600만원에서 최대 36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안심돌봄가정'은 1800만원에서 최대 2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두 시설 모두 종사자 1명당 연간 30만원의 복지포인트와 총 5일의 대체인력도 투입한다. '방문요양기관'은 좋은 돌봄 인증을 받으면 2인 돌봄이 불가피한 중증 저소득 어르신 돌봄 시 추가 종사자 1인 인건비를 월 최대 80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휴일·심야 등 돌봄사각지대 추가 돌봄에 대해서도 월 최대 40시간의 인건비와 선임요양보호사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좋은돌봄' 인증을 받기위해서는 ▲좋은 서비스(이용자 욕구별 맞춤서비스 제공) ▲좋은 일자리(돌봄 종사자 일자리 안정) ▲좋은 기관(우수 경영, 재정회계 등) 등 3대 영역 세부 지표 중 시가 제시하는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우선 공통적으로 인권보호, 재정 및 회계 운영, 감염병 관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사 받는다. 올해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기관 모집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며, 인증기준·인센티브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시는 10일과 11일 신청기관 대상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인증 사업 추진계획과 절차, 인증 지표 등에 대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김덕환 서울시 돌봄복지과장은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제는 장기요양서비스 수준의 향상과 이용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올해부터는 방문요양기관에 대한 인증을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에 대한 처우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2 11:37: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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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GTEP 사업단,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박람회 참가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국내 뷰티업체의 유럽 시장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 사업단)이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뷰티 박람회 2025(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5)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바이어와 2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박람회다. 매년 최신 뷰티 트렌드와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행사가 열린 볼로냐는 유럽 화장품 시장의 중심지 중 하나로, 각국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의 뷰티 전문가, 제조업체,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모여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고 유럽·중동 시장 개척을 위한 프로모션 활동이 이뤄졌다. 인하대 GTEP 사업단 소속 문강민, 장서영 학생은 협력업체인 ㈜바로크와 ㈜아트페이스의 지원을 위해 파견돼 현장 프로모션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지역 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하대는 19년 연속 GTEP 사업에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무역 산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국내 뷰티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마케팅 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수출 시장 개척의 최전방 마케팅 장소인 주요 전시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무역 현장 감각을 길러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2 09:39: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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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美 AESA, ‘수학·과학·융합·AI 교육 협력’ 의향서 체결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일 미국 주별 카운티 교육당국(ESA)과 지역교육감연합회(AASA)를 대표하는 국립 비영리 교육기관인 'AESA'가 교육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미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과학과 수학 교육을 강화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을 통해 수학·과학·융합교육(STEM) 분야의 인재를 키우고 있다.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약자다. 시교육청은 서울형 수학·과학·융합교육(K-STEM)을 추진하면서 AI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 맞춰,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 AESA(Association of Educational Service Agencies)는 STEM 교육 및 기초학력 보장 등 연방 정책에 따라 지역 학구를 지원 및 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AESA의 웨이드 조안 대표와 이사회 25명은 이날 한성과학고의 수학·과학·융합교육(STEM) 교육 현장을 방문해 그동안의 한국과 미국 사이의 교육 협력을 확인하고, STEM 교육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한다. 서울시교육청과 AESA는 ▲STEM)교육 협력을 통한 양국 간 교류 촉진 ▲중학교 영재교육원 수준의 교육 협력 ▲STEM 및 인공지능 기반 학생 교육 프로그램 공동 제작 ▲STEM 및 인공지능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AESA와의 교류가 우리 교육청의 수학·과학·융합교육(K-STEM) 정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미국과 STEM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서울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함께 배우며 서로 협력해 이공계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2 07:25: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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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故 김이곤 교수가 대학발전기금 1억 기부…1주기 추모예식 개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달 28일 경기캠퍼스 장공관 장공 대회의실에서 고(故) 김이곤 신학과의 1주기 추모예식과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추모예식에는 권복자 사모(故 김이곤 교수 부인)와 장남 김종욱 씨, 그리고 한신학원 윤찬우 이사장, 강성영 총장, 대학본부 처장단과 신학전공 교수, 직원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고 김이곤 교수는 한신대 신학과 교수로 32년간 재직하며, 교무처장, 대학원장, 교목실장, 4년 임기제 신학전문대학원장 초대 원장으로 활동했다. 아울러 신학대학원 백석관 건축 등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이날 고 김이곤 교수 가족은 한신대에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한신대는 이 기부금을 '한신인재양성기금' 100억원을 모금하는 데 첫 기금이라고 설명했다. 강성영 총장은 "오늘의 나 역시 학부 시절 고 김이곤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고, 그분의 꼼꼼함과 열정, 한신을 사랑하는 마음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라며 "권복자 사모님과 가족이 故 김이곤 교수님의 한신 사랑을 이어 정말 큰마음을 담아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2 07:16: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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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한국학교발명협회, ‘창의인성 발명교육’ MOU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는 사단법인 한국학교발명협회(회장 김종국)와 1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창의인성 발명교육 활성화를 통한 미래 교육 발전 기여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 교육을 통한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의인성 발명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콘텐츠 발굴과 보급 ▲창의인성 교육 환경 조성 및 미래 인재 양성 ▲창의인성 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부 협력 방안 마련 및 교육과정 연계 방안 연구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강주호 교총회장은 "AIDT 도입 등으로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창의인성과 발명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를 발굴·보급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교총 강주호 회장, 문권국 사무총장, 신현욱 조직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발명협회에서는 김종국 회장, 성광제 부회장, 인경수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1 19:44: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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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상괭이 섭취·호흡 통한 미세플라스틱 오염 연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상괭이(Neophocaena asiaeorientalis)의 섭취와 호흡을 통해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을 세계 최초로 비교했다고 1일 밝혔다.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상괭이의 폐 조직과 장 내용물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상괭이의 폐에서 장보다 더 많은 유독성 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혼획, 좌초된 상괭이 11마리의 부검을 통해 폐 조직과 장 내용물에서 검출한 미세플라스틱의 종류를 비교 분석했다. 미세플라스틱의 모양, 색깔, 크기는 비슷했지만 폐에서 상대적으로 유독한 플라스틱이 더 많이 발견됐다. 그중 에폭시(EPOXY) 재질이 상괭이 폐에서 다량 검출됐다. 폐 조직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 140개 중 13%가 에폭시인 것이다. 에폭시는 건설 현장의 페인트, 접착제, 선박 코팅제에 포함돼 있으며, 타이어의 마모로도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 같은 위험 등급인 폴리염화비닐(PVC)도 4% 가량 검출됐다. 상괭이가 물과 먹이를 통해 섭취한 미세플라스틱보다 폐 호흡을 통해 직접 흡입한 미세플라스틱이 더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성과는 해양 포유류뿐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에서 섭취와 호흡을 통해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을 비교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상괭이는 한국 연안을 포함한 서해와 동중국해에 서식하는 작은 돌고래류로, 천적이 거의 없지만 인간 활동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혼획, 서식지 파괴, 해양 오염 등의 위협으로 현재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대한 협약(CITES) 보호종으로 등재돼 있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상괭이는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반영하는 지표종이기도 하다. 상괭이가 생존의 위협을 받는다는 것은 해양 환경이 악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상괭이뿐 아니라 해양 생태계 전반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적극적인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 육성사업(해양 플라스틱 순환과 블루카본 생태계 기능 변화)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상괭이 폐 조직과 장 내용물의 미세플라스틱 비교'(Comparison of Microplastics between Lung Tissues and Intestinal Contents in Finless Porpoises)라는 제목으로 미국화학회(ACS) 환경과학 분야 저명 저널인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최근 등재됐다. 인하대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고, 박병용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전공 박사과정 학생이 1저자로 참여했다. 해양환경 보전단체인 플랜 오션의 이영란 대표는 상괭이 부검을 담당하며 공저자로 참여했다.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는 "상괭이와 같은 해양 포유류의 플라스틱 오염 사례는 인간 역시 비슷한 경로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우리가 해산물, 물 등을 통해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보다 폐로 흡입하는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이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1 15:43: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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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육부 ‘인문한국 3.0 지원사업’ 선정…120억 확보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가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HK) 3.0 지원사업'연구단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문한국(HK) 3.0 지원사업'은 인문한국(HK) 사업과 인문한국 플러스(HK+) 사업을 잇는 세 번째 단계로 인문학 지원 집단연구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대학 인문학 연구소를 육성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 및 학문후속세대 양성이 사업의 목표이다. 사업 유형은 컨소시엄형과 거점형으로 나뉘며, 컨소시엄형은 연간 최대 20억원, 거점형은 최대 8억원을 6년간 지원받는다. 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는 '인공지능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정립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해왔다. 이번 HK 3.0에서는 'AI네이티브 시대, 인간과 시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인문학 실행과 확산'이라는 연구과제로 컨소시엄형 사업에 선정되며 6년간 120억을 지원받게 됐다. 해당 연구과제는 AI 네이티브 시대에 예상되는 각종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립됐으며. 기술이 인간 가치를 고양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할 인력을 양성하며, 나아가 인간 중심의 기술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다가올 AI 네이티브 시대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준비하려는 시의적이고 선도적인 연구과제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인문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이찬규 행정부총장은 "HK 3.0 사업을 통해 축척된 인공지능인문학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기술이 개인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실효성을 갖춘 학문분야로 발전시키겠다"며 "인문학 관점에서의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인프라 확대와 인재 육성으로 인공지능인문학 연구의 세계적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1 15:40: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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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경남 사천·경북 고령 등 ‘평생학습도시’ 선정

교육부는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로 경남 사천시, 경북 고령군, 대전 중구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오프라인 평생교육 기반 구축, 자발적 학습동아리 지원, 평생교육 종사자 전문성 강화 등의 활동을 한다.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기초지자체 내 조직·인력·예산 등 평생학습 기반을 확인해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하고 있다. 2025년 신규 평생학습도시에는 경남 사천시, 경북 고령군, 대전 중구가 선정됐다. 경남 사천시는 경남 유일 고등교육 학점은행제, 평생직업대학 운영 등 첨단도시 미래와 시민 일상의 조화로운 균형 속에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평생학습 구축할 예정이다. 경북 고령군은 ▲일상에 스며드는 세대공감 학습문화 조성 ▲문화유산에 스며드는 지역문화 융합교육 ▲배움에 스며드는 맞춤형 학습지원 ▲변화에 스며드는 디지털 기반 학습체계 강화를 통한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평생학습도시 등을 조성한다. 대전 중구는 ▲지식·자원·공간·성과 공유를 추진전략으로 보편적인 평생학습 ▲주민중심 평생학습 ▲인재양성 평생학습 ▲지속가능 평생학습 등을 통한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이들 기초지자체가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각 5000만~6000만원의 평생교육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역에 맞는 평생학습도시 비전에 따라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평생학습도시 중에서 15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 특색을 강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11개 기초지자체에 각 3000만원 이내 지원을 하고 개별 기초지자체 단위를 넘어 도시 간 또는 광역 차원에서 평생학습 자원을 연계·협력하는 4개 연합체인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에 각 5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원금액 100% 이상 지방비 대응투자를 통해 1년간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규 평생학습도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1 15:37: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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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국외대 등 대학 4곳과 ‘대학생 마음건강’ 지킨다

서울시가 진로와 취업 등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우울한 대학생들의 마음을 살피기 위해 대학 학생상담센터와 협력한다. 서울시는 '대학생 마음건강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동양미래대, 삼육보건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등 대학 학생상담센터 4곳과 협력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대상 간이정신건강진단검사(KSCL95)를 직업군별로 분석한 결과 동일 집단 내 고위험 비율은 대학생(30.4%), 무직·취업 준비생(30.0%) 순으로 높았다. 이어 전문직(23.6%), 프리랜서(23.3%), 전업주부(23.3%), 직장인(21.6%), 자영업자(19.6%), 대학원생(13.6%) 순이었다.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이행하는 과도기에 있는 대학생들이 진로, 취업, 대인 관계, 삶의 방향 설정 등 다양한 이유로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시는 분석했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은 심리 지원이 필요한 19~39세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간이정신진단검사, 기질·성격검사 등 과학적 진단 진행 후 마음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심리 상담과 후속 사후 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패스트트랙에 참여하는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심리적 위기로 즉시 상담이 필요하거나 추가 심층 상담이 필요한 대학생을 발굴한다. 해당 대학생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즉시 일대일 마음 건강 상담을 최대 10회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일대일 상담 후 마음 회복 수준과 고민 유형에 따라 심리 회복과 성장 지원 과정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심리 회복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집단 상담'을 비롯해 자기 돌봄 방법을 배우는 '차·향 테라피'(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협력), 그리고 정원 산책, 숲 요가, 꽃 활용 공예 등 서울시 정원 처방 등이 제공된다. 진로와 취업에 관한 고민을 가진 청년에게는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우선 선발·지원, 기업 연합 현직자 멘토링(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협력), 취업 컨설팅과 취업 특강(서울시 일자리센터 협력)을 제공한다. 패스트트랙을 통해 지원을 받은 대학생을 장단기 추적 조사해 상담 전후 효과성을 평가한다. 시는 청년의 마음 건강 상태, 기질과 성격 유형, 직면한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형을 나누고 유형별 마음 건강 회복 수준과 위험 요인, 추가 지원이 필요한 정책 등을 도출한다. 시는 시범 사업 운영 결과와 대학 현장 상담 수요 등을 검토해 향후 협력 대학과 지원 규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해 당당히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교와 긴밀히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1 15:32:0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