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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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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7개소 동네배움터 평생학습 경험 공유…16일 성과공유회 유튜브 개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16일 서울시민들의 근거리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동네배움터' 운영 사업성과 공유회를 유튜브에서 개최한다./서울시 제공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이 서울시민들의 근거리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동네배움터' 운영 사업성과 공유회를 유튜브에서 연다. 16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 방송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네를 이야기하고, 배움터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펼쳐진 평생학습 사례를 함께 나누고자 준비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곳곳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된 동네 배움터의 과정들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역할과 전망도 함께 모색한다. 실제로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을 함께 만든 운영진과 평생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학습자인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동네배움터'는 서울 전역에 위치한 학교,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박물관, 카페, 공방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에게 근거리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서울형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다. 올해 서울시의 동네배움터 사업을 통해 17개 자치구의 197개소 동네배움터에서 1133개의 프로그램이 열려 총 1만3782명의 학습자가 참여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지난 동네배움터 현장을 영상으로 되돌아보며, 적극 참여한 광진구, 노원구, 성동구, 은평구, 중랑구 등 5개 자치구의 동네배움터 사업 운영진들이 사례 소개와 함께 시민들과 토크콘서트를 이어나간다. 또, 동네배움터 운영 사업의 컨설턴트인 신민선 서울여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향후 동네배움터의 비전과 역할, 목표 등에 대해 시민과 소통한다. 시민 및 운영진과 댓글 등으로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동네배움터를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별도로 마련된 3부 상상+연수회는 동네배움터 지자체 담당자와 활동가들이 올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느낀 소회 등을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이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진행된다. 2021년 동네배움터 성과공유회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동네배움터는 서울 시민의 일상 가운데 근거리에서 평생학습을 경험하는 공간인 만큼,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동네배움터가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2 12:46: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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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유아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양육서 '왜 나는 안 돼요?' 개발·배포

서울시가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양육서 '엄마, 아빠는 하면서 왜 나는 안돼요?'(사진)를 개발해 배포했다./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양육서 '엄마, 아빠는 하면서 왜 나는 안돼요?'를 개발해 배포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육서 '엄마, 아빠는 하면서 왜 나는 안돼요?'에는 영유아기의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이 아이의 정서, 뇌발달, 사회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전문가 견해부터 자녀가 스마트기기 과의존 상태인지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스마트기기를 바르게 사용하는 실천방안과 대안 제시까지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을 위한 모든 정보를 총망라해 담았다. 모든 내용은 사례를 중심으로 삽화·만화 등을 활용해 양육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양육서는 ▲스마트기기 과의존 문제 인식 ▲사용 상태 점검 ▲바른 사용 실천방안 및 대안 제시 ▲양육자와의 관계 형성 강화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양육서를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녹색장난감도서관, 우리동네 보육반장, 공동육아방 등에서 책자로 무료로 받아볼 수도 있다. 가정통신문 형태로도 별도 제작해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을 통해 배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특별시육아종합지원센터, 녹색장난감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이남정 서울특별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디지털 시대 도래로 최근 스마트기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번 양육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2 12:36: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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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최초 배달라이더 상해보험 13일 0시부터 시행…최대 2천만원 보장

서울시가 제작한 안전 안심배달 대시민 홍보캠페인용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배달 업무 중 사고를 당한 배달노동자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보장을 오는 13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고를 당해도 보험 미가입 등으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배달노동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배달라이더에 대한 상해보험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배달라이더 등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지만 가입률은 여전히 저조하다. 이직이 잦고, 부업이나 겸직인 경우가 많은 업종 특성상 회사에서 산재보험 가입 자체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민간 상해보험에 가입하려 해도 높은 사고 위험률로 고액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거나 가입 자체를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서울시는 배달라이더의 산재보험 의무가입이 완전히 정착되기까지 민간 상해보험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형 안심상해보험은 만 16세 이상 배달노동자가 서울지역 내에서 배달 업무 중 사망, 상해, 후유장해 등이 발생했을 때 보장하는 상품이다. 보장기간은 오는 13일 0시부터 내년 12월12일 자정까지 1년간이다. 보험에 별도로 가입할 필요없이 플랫폼 앱을 통해 사고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미 가입된 산재보험 등 다른 보험과 중복 보장된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배달노동자가 배달 업무 중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보장을 13일 0시부터 개시한다./서울시 제공 보장범위는 상해사망시 2000만원, 상해 후유장해(3~100%)시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을 비롯해 수술비 30만원, 골절 진단금 20만원, 뺑소니 및 무보험차 상해사망·후유장해 200만원 등이다. 서울시가 연간 보험료 25억원 전액을 부담하면 배달라이더가 사고 발생에 따른 보험금을 청구해 민간 보험사로부터 지급받는 식이다. 앞서 서울시는 민간보험운용사로 DB손해보험 컨소시엄(KB손보, 한화손보, 삼성화재, 메리츠)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서울시는 사고가 발생시 신속한 보험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배달이륜차 부착용 콜센터 스티커를 플랫폼 업체 등을 통해 배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배달노동자의 산재보험 가입률이 낮아 사고를 당하면 수입이 끊기는 것은 물론 치료비 부담까지 더해져 즉각적인 생계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재보험이 정착될 때까지 상해보험을 통해 배달라이더들의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2 12:2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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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뉴욕에 캠퍼스 세운다…교포 사업가, 부지 1만평 등 제공

이광형 KAIST 총장(왼쪽)과 배희남 Big 투자그룹 회장이 KAIST 뉴욕 캠퍼스 설립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AIST 제공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이광형 총장)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뉴욕캠퍼스를 설립한다. 카이스트는 뉴욕캠퍼스를 세계 최초의 연구중심형, 기업형 혁신캠퍼스 모델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뉴욕캠퍼스 설립계획을 온라인을 통해 발표했다. 뉴욕 캠퍼스 설립은 이광형 총장과 배희남 Big 투자그룹 회장이 함께 힘을 합치면서 시작됐다. 글로벌 리더십 파운데이션(GLF) 및 Big 투자그룹 배희남 회장은 지난 1981년 미국에 건너와 1995년부터 부동산에 투자해 성공한 한인 교포다. 이들은 한국 젊은이들을 세계 무대의 글로벌 챌린저이자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창조적 인재로 육성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미 지난달 뉴욕캠퍼스 설립에 합의했다. 이후 배 회장이 소유한 뉴욕 내 1만평 상당의 캠퍼스 부지와 건물을 제공키로 약속하면서 구체화돼 이날 이 총장과 배 회장이 현지서 화상으로 캠퍼스 조성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배 회장이 기부하기로 한 부지는 뉴욕에 소재한 2곳이다. 한 곳은 수년전 대학 캠퍼스로 활용된 곳이다. 향후 이 총장은 이사회, 정부 등 관련 기관들과 외국에 캠퍼스 설립을 위한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배희남 회장은 캠퍼스 토지 기부 과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뉴욕캠퍼스 계획 발표에서 사업실현을 위해 기업인들과 동문, 리더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미국에 캠퍼스를 설립해 운영하는 것은 국내와는 다른 법적 절차가 요구되고 강의실, 기숙사, 연구실, 식당 등 제반시설 구축 등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총장은 "KAIST 뉴욕캠퍼스가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형 캠퍼스로 자리할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많은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KAIST는 '2021년 QS 랭킹 Engineering & Technology'에서 16위를 기록, 코넬대 36위, 컬럼비아대 47위를 앞서 공학분야서 세계 경쟁력을 입증받고 있다. KAIST는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뉴욕)에서 '글로벌 쌍둥이 전략'(Global Twin Strategy)을 실천에 옮겨 국제적 감각과 시야를 갖추고 도전정신으로 무장된 카이스티안(KAISTian)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총장은 "KAIST가 세계 일류대학으로 도약키 위해서는 학생, 교수 모두 글로벌 시야에서 바라보도록 학교가 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카이스티안(KAISTian)이 미국 하버드, MIT보다 모자란 것은 실력이 아니라 꿈의 크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과 연구, 창업 활동에 있어 국내 시장만 목표로 하기보다는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글로벌 시각과 경험을 독려하고 지원할 것"이라면서 "지구촌 전체의 관점에서 난제와 씨름하고 인류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 새로운 창조해 나갈 KAIST를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2 12:22: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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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퇴임교원에 감사패 전달…강성영 총장 “학교 양분이자 자랑”

(왼쪽부터)강성영 총장, 강남훈 교수, 유영석 교수, 최두석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지난 8일 경기캠퍼스 장공관 총장실에서 퇴임교원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변종석 교무혁신처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퇴임교원 소개, 감사패 및 부상 전달, 총장 말씀, 퇴임교원의 화답,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정년퇴임하는 교수는 강남훈 경제학과 교수, 김동식 국어국문학과 교수, 최두석 문예창작학과 교수, 유영석 대학일자리센터 교수 등 4명이다. 강남훈 교수는 1985년 3월 경제학과 교수로 임용돼 37년간 근속했으며, 김동식 교수는 1989년 3월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임용돼 33년간 근속했고, 최두석 교수는 1997년 8월 문예창작학과에 교수로 임용돼 24년 6개월 근속, 유영석 교수는 2017년 9월 대학일자리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임용돼 4년 6개월 근속했다. 강성영 총장은 강남훈 교수에게 인사를 전하며 "한신대가 종합화될 때부터 40년간 한신대라는 나무에 양분이 돼 주셨고, 학교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사회를 위해서도 많은 발전에 기여했다. 비록 몸은 학교를 떠나더라도 마음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두석 교수에게도 "한신대 문예창작학과를 나온 많은 동문들이 등단을 했다"며 "최두석 교수님은 문창과가 더 훌륭한 학과가 되도록 도와주신 한신대의 자랑"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유영석 교수에게는 "소중한 기업에서의 경험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기여를 하고 산학협력이라는 낯선 분야가 잘 자리 잡도록 솔선수범해주셨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2 12:01: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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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우석대, '의료분야 빅데이터 연구 협력' 업무협약

장범식 숭실대 총장(왼쪽)과 남천현 우석대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9일 숭실대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숭실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숭실대 빅데이터분석연구소와 우석대 한의과대학 및 약학대학은 의료 분야 빅데이터 관련 공동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교육·연구·학술 분야 교류의 증진을 위해 ▲상호 학점 인정 및 학생 학술 활동 교류 ▲공동 관심분야 연구교류 및 학술공동연구 추진 ▲시설·장비 이용 및 산학협력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본 협약을 통해 양교의 강점이 극대화되고 부족한 점은 상호보완하는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공유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두 대학이 협력해 나아간다면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큰 배를 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천현 우석대 총장은 "급변하는 대학교육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학 간 협력체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이 양 대학의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임은 물론, 대학 간 공동발전방안 모색과 실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장범식 숭실대 총장, 남천현 우석대 총장을 비롯해 숭실대의 이진욱 산학협력단장, 우윤석 대외협력실장, 조상훈 빅데이터분석연구소장, 정원일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우석대의 김성희 교무처장, 백유진 기획처장, 오석흥 산학협력단장, 황대우 교무학사팀장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2 11:44: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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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웅·엄영란 순천향대 교수 학술 저서,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신현웅 생명과학과 교수 저서 '21세기형 생물테마여행'와 엄영란 간호학과 명예교수의 학술 저서 '간호사를 위한 창업 교과서'가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신현웅 생명과학과 교수와 엄영란 간호학과 명예교수의 학술 저서가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국내 저자의 출판 활동 고취 및 국민의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국내 초판 발행된 학술 도서 3045종 중 가치가 높고 국민 독서문화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도서 총 10개 분야 400종을 선정했다. 신현웅 교수의 '21세기형 생물테마여행'은 순수과학 분야에서, 엄영란 명예교수의 '간호사를 위한 창업 교과서'는 기술과학 분야에서 최종 선정됐다. '21세기형 생물테마여행'은 4차 산업혁명에서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명과학의 현주소 파악과 흐름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생명현상 규명과 첨단 공학 기술 접목의 실질적 활용과 응용, 잠재적 가치와 중요성, 파급효과 등을 강조한 책이다. 김인선 계명대 교수와 공동 저술했다. 신현웅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과학과 공학의 융복합을 통해 독자에게 '생명현상 규명과 손잡은 첨단기술 응용'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자들이 또 다른 지식의 여행을 가고자 할 때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탐구의 광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간호사를 위한 창업 교과서'는 '돌봄과 간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실용적 정보가 부족한 문제점에 주목하여 교수와 간호사 7인이 새로운 세계에서 창의적인 일터를 일궈 가는 간호사 19명을 만나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풀어냈다. 엄영란 명예교수는 "세종도서 학술 부문 선정으로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간호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간호사의 창의성이 빛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 책이 도전을 꿈꾸는 청년 간호사들을 위한 실제적인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2 11:41: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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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제작 애니메이션 ‘린다의 신기한 여행’, ‘문체부 장관상’ ‘美 LAAF’ 등 수상

김탁훈 (주)탁툰엔터프라이즈 대표가 2021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기술지주주식회사 자회사인 ㈜탁툰엔터프라이즈의 애니메이션 '린다의 신기한 여행'이 국내 대회와 해외 페스티벌을 휩쓸며 K-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중앙대는 '린다의 신기한 여행'이 지난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분야 시상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행사로 한 해 동안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를 발굴·시상한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호기심 많은 소녀 린다가 호기심 가게에서 찾아낸 물건의 쓰임새를 찾아내는 상상 속 여행을 다룬 26부작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담긴 감성적인 이야기를 따스한 파스텔 색감의 동화풍 2D 이미지에 담았다. 중앙대 관계자는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시키는 것은 친구들과의 우정 이야기를 보며 사회성 계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해외 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고 있다. 지난 4일에 개최된 '로스앤젤레스 애니메이션 페스티벌(LAAF)'에서는 베스트 단편 부문(Best Short from a Series)을 수상했다. LAAF는 2007년 처음 개최된 로스앤젤레스의 유일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픽사 스튜디오 등 유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대거 참가하는 큰 대회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국제상 수상이다. 올해 4월에는 '애니메이션 셀러브레이션 페스트'에서 '베스트 키즈 TV 시리즈'를 수상했고, 10월에는 미국 '카탈리스트 콘텐츠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ACA) 노미네이트, 아시아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ACA) 프리스쿨 부문 한국 대표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KBS, 서울산업진흥원, SK브로드밴드가 제작비를 투자하고, ㈜탁툰엔터프라이즈가 제작을 맡은 '애니버라이어티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파일럿 제작 지원에 선정돼 기획단계에서부터 높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시즌 1 방영을 마쳤으며, 도서 출판 등 다양한 라이선싱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이자 ㈜탁툰엔터프라이즈 대표인 김탁훈 교수는 "대한민국의 콘텐츠를 대표하는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상규 총장은 "㈜탁툰엔터프라이즈가 연이어 큰 상을 받으며, 중앙대의 강점인 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경쟁력과 교수창업 역량을 널리 알린 것에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중앙대는 앞으로 우리나라 콘텐츠 분야의 선두주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창업 관련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 이미지/중앙대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2 11:37: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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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정시로 1359명 모집…예체능계 수능·실기 6:4로 단일화

건국대학교 전경/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올해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359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가군 517명 나군 718명 다군124명으로 지난해 1191명보다 모집인원이 대폭 늘었다. 올해 전형방법에서 사범대 체육교육과·음악교육과는 수능 60%, 실기 40%를 일괄합산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지난해에는 ▲체육교육과 (수능 60%, 실기 30%, 학생부(교과) 10%) ▲음악교육과(수능 40%, 실기 45%, 학생부(교과 15%))였다. 인문계열은 선택과목에 제한이 없지만 자연계열은 수능 필수 응시 과목에 제한을 둔다. 수학 영역의 경우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학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작년까지 자연/예체능의 경우 1~2등급까지 200점이었지만 올해는 1등급 200점, 2등급 198점으로 변경했다. 인문/자연은 전년과 동일한 수능 100%를 반영한다. 단과대학별로 인문Ⅰ/Ⅱ, 자연Ⅰ/Ⅱ로 나눠, 과목별 반영비율을 달리하는 식이다. 인문Ⅰ은 국어 30%, 수학 25%, 사/과탐(2과목) 25%, 영어 15%, 한국사 5%로 반영한다. 인문Ⅱ는 국어 25%, 수학 30%, 사/과탐 25%, 영어 15%, 한국사 5%로 반영한다. 인문Ⅰ과 비교해 국어보다 수학의 비중이 더 높은 차이다. 자연 역시 자연Ⅰ 자연Ⅱ로 구분한다. 자연Ⅰ은 국어 20%, 수(미/기) 35%, 과학 25%, 영어 15%, 한국사 5%로 반영한다. 자연Ⅱ는 국어 20%, 수(미/기)30%, 과탐 30%, 영어 15%, 한국사 5%로 자연Ⅰ보다 과탐의 비중이 높은 대신 수학 비중이 낮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국어50%, 수학 또는 탐구(2과목)30%, 영어15%, 한국사 5%로 작년과 동일하다. 영어/한국사 등급별 환산점수는 영어의 경우 인문이 1등급 200점이며,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자연/예체능은 1등급을 200점으로 반영하며, 2등급 198점 3등급 196점 4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다. 1~4등급을 모두 200점으로 반영하며 5등급 196점 6등급 193점 순으로 반영한다. 올해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실기고사는 현대미술 1월 11일을 시작으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1월 14일 ▲영상영화 1월 15일 ▲의상디자인(예체능계) 1월19일 ▲리빙디자인 1월 20일 ▲산업디자인 1월 21일 실시한다. 체육교육은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음악교육은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실기고사를 진행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2월 8일 오후 2시 실시하며, 등록기간은 2월 9일부터 11일 오후 4시까지다. 추가 합격자 발표는 2월12일 부터 20일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2 11:13: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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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미세구조·화학·바이오·X선 분석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

인하대 표준분석연구원이 '연구장비분야 전문인력양성과정' 11기 교육생을 12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연구장비분야 전문인력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포스터./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표준분석연구원이 '연구장비분야 전문인력양성과정' 11기 교육생을 12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2명이며, 전국 이공계열 학과 졸업생과 내년 2월 전문학사, 학사, 석사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SEE장비사관학교(School of Equipment Engineers)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육 기간은 2022년 1월 17일부터 12월 21일까지 12개월으로, 교육비용은 모두 국비로 지원하며 교육 연수비도 지급된다. '연구장비분야 전문인력양성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장 맞춤형 실습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국에 설치된 8개 전문교육기관이 교육을 맡는데, 인천에서는 인하대 표준분석연구원이 담당한다. 양성과정에서는 15∼20개 핵심 교육장비의 분석방법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장비운용교육을 거친 후 교육생이 선택한 연구장비를 집중 교육한다. 여기에 취업특강, 영어교육, 시험인증, 컴퓨터 활용 등 부가교육과 산업체 견학 등 현장적응교육도 아울러 이루어진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평균 취업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하대에서는 미세구조분석, 화학분석, 바이오분석, X선 분석 분야에 특화된 연구장비 엔지니어들을 양성한다. 또한 대학일자리센터 등과 연계한 취업 대비 특강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교육생 취업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허윤석 표준분석연구원장은 "연구장비의 운영·관리를 전담할 수 있는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 및 양성된 인원의 취업을 통한 연구장비 활용도 및 투자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2 10:16: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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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대표이사의 감시의무 위반을 인정하기 위한 사항

김다연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대표이사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른 대표이사를 비롯한 업무담당이사의 전반적인 업무집행을 감시할 권한과 책임이 있다. 따라서 다른 대표이사나 업무담당이사의 업무집행이 위법하다고 의심할 만한 사유가 있음에도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감시의무를 위반해 방치한 때에는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해 상법상 배상책임을 진다. 그렇다면 대표이사가 감시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인정하기 위해 살펴보아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이사의 감시의무의 구체적인 내용은 회사의 규모나 조직, 업종, 법령의 규제, 영업상황 및 재무상태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다. 고도로 분업화되고 전문화된 대규모 회사에서 대표이사 및 업무담당이사들이 내부적인 사무분장에 따라 각자의 전문 분야를 전담해 처리하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 이사들의 업무집행에 관한 감시의무를 면할 수는 없다. 판례는 합리적인 정보 및 보고시스템과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그것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거나,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되었더라도 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감시·감독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외면한 결과 다른 이사의 위법하거나 부적절한 업무집행 등 이사들의 주의를 요하는 위험이나 문제점을 알지 못하였다면, 이사의 감시의무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진다는 입장이다. 최근 대법원은 회사가 담합행위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자, 회사의 소수주주인 원고가 대표이사를 상대로 과징금 상당의 손해액을 회사에 배상하라고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한 사건에서 "회사의 내부통제시스템은 회계 부정을 방지하기 위한 회계관리제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사업운영상 준수해야 하는 제반 법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준수 여부를 관리하고 위반사실을 발견한 경우 즉시 신고 또는 보고해 시정조치를 강구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특히 "회사업무의 전반을 총괄해 다른 이사의 업무집행을 감시·감독해야 할 지위에 있는 대표이사가 회사의 목적이나, 규모, 영업의 성격 및 법령의 규제 등에 비추어 높은 법적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임에도 이와 관련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그것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거나, 위와 같은 시스템을 통한 감시·감독의무 이행을 의도적으로 외면한 결과 다른 이사 등의 위법한 업무집행을 방지하지 못했다면, 이는 대표이사로서 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감시의무를 게을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위와 같은 법리를 바탕으로 대법원은 "지속적이고도 조직적인 담합이라는 중대한 위법행위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대표이사인 피고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미연에 방지하거나 발생 즉시 시정조치를 할 수 없었다면, 위험을 통제하기 위한 내부시스템구축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거나,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감시·감독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외면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위 사건에서 회사가 구축했다고 주장하는 내부통제시스템은 회계분야에 한정돼 있고, 그 외에 의사결정 구조 등 역시 위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위법행위가 의심되거나 확인되는 경우 이에 관한 정보를 수집·보고하고, 나아가 위법행위를 통제하는 장치로서 기능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021-12-12 10:00: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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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출제오류 후폭풍'…대학 수시합격 발표 연기에 정시 지원 ‘대혼란’ 불가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성적표를 살펴보고 있다./뉴시스 제공 수시전형 합격자발표 마감일이 기존 16일에서 18일로 연기된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출제 오류' 소송 일정으로 대입 일정이 영향을 받게 되면서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이틀 순연됐지만, 정시 원서접수 일정은 유지됨에 따라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 및 등록 일정은 이틀 짧아졌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수시 합격자 발표를 이틀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시 합격자 등록 기간은 18일부터 21일까지, 미등록자 충원 모집은 28일까지, 충원 등록 마감은 29일까지로 늦췄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생명과학Ⅱ 20번 정답 처분 취소소송 선고일이 17일 오후 1시30분으로 확정되면서 해당 과목 응시생 성적 통지도 일주일 늦어지면서 연기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해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을 당초 16일에서 18일로 순연한다"며 "정시모집 일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수험생과 대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30일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은 그대로 유지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30일부터 2022년 1월3일까지 이뤄진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0일 생명과학Ⅱ 응시자들에게 해당 과목을 공란 처리한 성적표를 배부한 상태다. 평가원은 오는 17일 판결 이후 오후 8시 온라인으로 해당 과목의 성적을 제공한다. 대학 역시 평가원 성적 시스템을 통해 응시자 성적을 확인하고 수시 전형에 활용할 수 있다. 재판부가 17일 수험생 손을 들어주면 복수 또는 전원 정답 처리한 성적이 제공되며, 평가원이 승소할 경우 원래 성적대로 통지하게 된다. 수시 발표 연기로 수시에서 충원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확정되는 시점도 늦어지면서 정시 원서접수 과정에서 수험생 눈치싸움은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올해 수능이 어려워 최저등급 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정시 모집으로 넘어가는 수시 지원자가 예년 대비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첫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교차지원과 합격선 예측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시 발표가 늦어지면서 정시 선발규모 파악에도 어려움이 불가피해 정시 원서접수에서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2 09:52: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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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등교원 양성 규모 축소…"사범대 나와야 주요과목 교사 된다"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 개념도, 주요 과제 추진 일정(안)/교육부 제공 앞으로 사범대 출신에게만 중·고등학교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공통과목 교사 임용 기회가 주어진다. 중·고교 교사 기준 현행 4주간 이뤄지는 사범대 교생실습을 한 학기로 확대하는 '교육실습 학기제'를 도입한다. 교육부는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은 기능을 특화해 체제를 개선하고 교원 양성 규모를 대폭 축소함과 동시에 교사 한명이 여러 과목을 가르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교대와 교대나 교대와 사범대의 통폐합 시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초·중등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중·고교 교사를 양성하는 교원양성기관은 사범대와 일반대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으로 나뉜다. 현재 임용 규모는 4000명 수준인데 비해 사범대 등을 졸업해 중등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은 2만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에 교육부는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은 양성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사범대와 사범계학과를 중심으로 공통과목 교사를 양성하기로 했다. 공통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체육, 음악, 미술, 정보·컴퓨터, 기술, 가정 등 매년 일정 규모의 교원 양성이 필요한 과목이다.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은 앞으로 고교학점제와 산업구조 변화 등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선택과목과 전문교과, 첨단·신규 분야의 교원 양성하도록 기능을 한정한다. 이를 위해 현재 입학정원 10% 내에서 운영하던 신규분야 교직과정은 30%내에서 운영 가능하도록 확대한다. 교육대학원은 1급 정교사 연수, 석사과정 등 교원 재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박사과정(Ed.D)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운영되는 교육대학도 교대끼리나 혹은 인근 종합대학 사범대와의 통폐합을 유도한다. 교육부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등 국고사업과 6주기(2022~2025)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을 실시한다. 또한, 대학 간 협의에 따라 교대와 종합대학이 통합하면 '종합교원양성대학'으로 지정하고, 교대 간 통합 시 연합대학으로 지정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교원의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교육실습을 대폭 강화한다. 현재 중·고교 교원이 되려면 4주간 교육실습을 받아야 한다. 이를 확대해 전체 학사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기 단위로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022년 하반기부터 실습학기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8년 하반기 전면도입한다. 교육부는 실습학교가 실습생 관리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실습생에게도 일정 역할을 부여하고, 교육청과 교원양성기관의 협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나아가 주 3~4일 학교에서 실습을하고 주 1~2일은 실습연계 강의를 듣도록 하는 식의 운영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담당할 지원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다. 교사가 여러 과목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는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운영을 확대하고, 석사 학위과정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1급 정교사 연수와 양성과정, 직무 연수 등을 연계해 '융합전공' 이수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정비한다. 중등교사의 기존 부전공 제도를 '다교과 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해 다른 교과 자격을 추가로 갖출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초등교사는 기존 심화과정을 '핵심전공'으로 보완해 개편한다. 교육부는 바른 인성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인·적성 검증을 다층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2차례 문답지로 검사하는 방식에서 대학생활기록상 징계나 실습 내용, 결격사유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도록 개선한다. 나아가 교육실습과 임용시험 단계에서 부적격자 검증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이 안착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에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나아가 '교원자격검정령',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고등교육법 시행령' 등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10 11:57: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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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22 편입 경쟁률 28.27대1

건국대 2022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405명 모집에 총 1만1450명이 지원해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평균 28.2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는 2022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405명 모집에 총 1만1450명이 지원해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평균 28.2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 2021학년도에는 422명 모집에 총 1만752명이 지원, 평균 25.4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편입학은 339명 모집에 총 9615명이 지원, 평균 28.3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대학졸업자 등 학사학위 소지(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사편입학은 60명 모집에 1793명이 원서를 내 29.88대1을 기록했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특성화고졸재직자 편입학은 6명 모집에 42명이 지원해 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전공)별로는 일반편입학 예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과 9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리학과 74.5대 1, 철학과 73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사편입학에서는 국어국문학과 67대 1, 지리학과 66대 1, 사학과 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건국대는 2022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 예체능계(예술디자인대학(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산업디자인학과/영상영화학과), 사범대학(음악교육과-피아노))를 제외하고 인문계와 자연계 전 계열에서 1단계 필기고사로 각 모집단위별 모집정원의 일정 배수(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70%와 서류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계의 경우에는 필기고사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하며, 일괄합산으로 단계 구분 없이 지원자 모두 실기고사에 응시하게 된다. 합격자 선발은 모집단위별 총점에 의한 석차순으로 최종 선발된다. 동점자의 경우 인문계/자연계는 서류평가 성적이 우선하며, 예체능계는 실기고사 성적이 우선한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서,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영어(40문항, 100점), 자연계열은 영어(20문항, 40점)과 수학(20문항, 60점)를 각각 출제한다. 고사시간은 60분이다. 영어는 편입 후 전공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 토익 독해 문제 형식으로 어휘력, 독해력, 추론, 문법 등도 출제한다. 수학은 무한수열 및 급수, 벡터, 편도함수와 적분 등을 출제한다(참고도서: Calculus by Stewart). 서류평가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일반편입, 학사편입,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유형에 따라 다르므로 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인문계와 자연계는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다. 예체능계(예술디자인대학, 사범대학)는 지원자 전원이 대상이며, 학업계획서 작성은 불필요하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 - 드로잉, 산업디자인학과-디자인렌더링, 영상영화학과-스토리보드, 사범대학 음악교육과(피아노)-Etude나 이에 준하는 1곡 또는 자유곡을 치른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12월 30일(목)실시된다. 1단계 합격자는 2022년 1월 7일(금) 발표될 예정되며, 서류 제출 기간인 2022년 1월 10일(월) 17시까지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학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예술디자인대학 2022년 1월 4일(화)~5일(수), 사범대학(음악교육과)는 1월 13일(목)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2022학년도 건국대학교 편입학 모집요강'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09 15:03:4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