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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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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12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가 12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2일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을 마감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강의 수강, 시험 응시 등 입학에서 졸업까지 필요한 모든 학사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4년제 원격대학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인 사이버한국외대는 사이버대학 중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을 배울 수 있는 외국어 전공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대학정보 공시 기준 국내 사이버대 중 외국어 학과(전공)별 재학생 수 역시 가장 많다. 이번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학부·학과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마케팅·경영학과 ▲산업안전학과 ▲다문화·심리상담학과 등 총 9개 학부·학과이다. 1학기 신·편입생 모집에는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소지자 또는 동등 이상의 자격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국내외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그에 준하는 학력이 인정되면 2학년 편입학 및 3학년 편입학에 지원 가능하다.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누구나 지원 가능한 정원 내 일반전형과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및 국내 유수 기업 등 위탁교육 협약 체결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 ▲부사관·장교·군무원 등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탁 ▲북한이탈주민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수교육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등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 선발은 수능 및 고교 내신 성적에 관계없이 지원동기, 학업계획 등을 기술하는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로 진행한다. 진정란 입학처장은 "학생들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국내외 직장인, 전업주부, 고교졸업생, 어학성적 우수자, 시니어, 새터민, 결혼이민자, 산업체 및 군 위탁생 등 직업, 나이, 학습여건을 고려한 세분화된 교내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폭넓은 장학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입학 지원은 모집 마감일인 12일 21시까지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PC 및 모바일로 지원할 수 있다. 1차 합격자 발표는 1월 19일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2:31: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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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인문사회·이공 학술연구 및 학문 균형 발전에 '9100억원' 지원

교육부가 '2022년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전 학문분야의 학술활동 지원에 약 9000억원 투입키로 하고, 지난 10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학술 및 기초학문 진흥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인문사회·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총 9104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분야별 종합심의위원회를 거쳐 '2022년 인문사회분야·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1만3311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5469개 인문사회 과제에 3630억원이, 7842개 이공계 과제에 5474억원이 투입된다. ◆ '한국학자료 통합 운영체제' 구축 본격화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 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연구역량 강화와 학술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자 성장단계별 지원(개인연구) ▲대학 연구기반 확충(집단연구) ▲한국학 연구 지원 성과확산 및 기반구축으로 나뉜다. '연구자 성장단계별 지원(개인연구)'은 학문후속세대부터 우수연구자에 이르기까지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을 성장단계 별로 지원하며, 총 4985개 과제에 1268억원이 투입된다. 학문후속세대 육성을 위해 인문사회분야 비전임 연구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2022년 신규 과제로 장기과제 300개, 단기과제 1800개 등 총 2100개 과제를 지원한다. '대학 연구기반 확충(집단연구)'은 대학의 인문사회 연구기반 거점을 조성해 대학이 연구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284과제에 총 1078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인문사회분야 ·복합 연구 및 사회과학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중 '미래공유형'을 신설해 2개 과제를 선정하고,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SSK) 신규과제 수를 기존 10개 과제에서 16개로 확대해 사회과학 관련 다양한 의제(어젠다) 대해 연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학 연구에는 총 854억원이 투입돼 200개 과제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관계 기관에 분산된 한국학 자료를 모으고 공유·확산하기 위한 '한국학자료 통합 운영체제(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30억원 규모의 예산이 배정된 '성과확산 및 기반구축'에서는 학술활동을 통해 창출된 성과를 시민·전문연구자·대학 등 사회 전반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윤리·학술데이터 등 원활한 학술활동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한국판 뉴딜' 과제로 포함된 학술데이터베이스(DB) 대학 사용권(라이선스) 구독을 기존 48종에서 57종으로 확대해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학술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학술연구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공분야 대학 연구소 내실화…1월 중 사업설명회 개최 예정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 사업은 대학의 이공학 학술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학문후속세대 지원 ▲대학연구기반 구축 ▲학문균형발전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진연구인력이 핵심연구진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학문후속세대 지원'에서는 올해 1551명의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584개 과제에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이 117억원, 967개 박사후국내외연수에 537억원이 투입된다. '대학연구기반 구축'에는 381억원이 투입된다. 대학 내 지속가능한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연구인력에게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 연구소 내실화와 장비 전문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대학 내 산재된 연구장비를 집적하고, 해당 장비들을 전문인력이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 사업'에서는 자유공모 지원대상을 대학의 공동실험실습관까지 확대해 전문인력의 활동 지원범위를 넓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정공모 지원대상은 '대학 연구소'로 해 대학연구소가 연구시설·장비를 갖춰 실질적인 연구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 간 연계로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연구여건이 열악하고 연구비 지원이 적은 연구자·학문분야를 지원하는 '학문균형발전 지원'에서는 ▲창의·도전 연구기반 지원(3218개 과제, 1555억원) ▲보호연구(283개 과제, 287억원) ▲지역대학 우수 과학자(1648개 과제, 1047억원) ▲학제 간 융합(21개 과제, 52억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연구자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기초학문의 진흥을 위해서는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고, 그들이 끊임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대학'의 학술연구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학문분야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이를 각 학술연구지원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2년 학술연구지원사업에 대한 대학·연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1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2-01-11 12:26: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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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에 둔촌초·위례초 당선…내년 재개교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의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감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첫 설계 공모 결과 관내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 당선된 학교는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 및 착공을 거쳐 내년 9월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모해 재개교할 예정이다. 둔촌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모두의 학교(Union Ground)'라는 콘셉트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070㎡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의 조화를 바탕으로 공원과 주거, 일상의 공감과 지적 체험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가능성을 열어주도록 설계됐다.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핵심요소인 '공간개선'에 있어서도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의 교육공간을 구분해 설계하고,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도로 소음을 고려해 교실군을 배치했다. '그린'요소를 위한 마스터 플랜으로 클러스터별 외부공간은 4가지 색을 지닌 체험중심 마당으로 구상해 인근의 어린이 공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위례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자라나는 숲(Growing Forest)'이라는 콘셉트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386㎡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삭막한 고층아파트 사이에서 학교 숲 체험 공간을 통해 소통과 창의성, 열린 사고 신장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특히 획일적인 학교 구조에서 벗어나 곳곳에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숲속 체험형 공간을 배치하고 생활 속 환경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정과 연계한 놀이 공간을, 디지털과 자연을 융합한 맞춤형 학습이 이뤄지는 교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첫 설계 공모 당선작이 나온 만큼, 학생과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구축되도록 실시설계와 건설 과정까지 최선을 다해 추진해 성공적 출발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2:00: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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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가용 숭실대 교수, ‘암 대항’ 인공면역세포 논문으로 BRIC ‘한빛사’ 선정

심가용 숭실대 자연과학대학 의생명시스템학부 교수/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심가용 자연과학대학 의생명시스템학부 교수가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Bioactive materials, 피인용지수 14.593)'에 게재한 인공면역세포 논문으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심가용 교수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연구팀과 최근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에 'DNA 핵산 소재 인공 수지상 세포를 통한 세포독성 T세포의 원위치 자극과 면역치료 (DNA-based artificial dendritic cells for in situ cytotoxic T cell stimulation and immunotherapy)'를 게재했다. 해당 저널은 생체재료 과학분야(Material science, biomaterials)에서 JCR(Journal Citation Report) 랭킹 1위에 해당하는 학술지이다. '세포독성 T세포'는 항암 면역반응에서 최종적으로 종양세포를 살상하는 역할을 한다.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세포독성 T세포의 경우 항원제시세포로부터 자극을 받아야 활성화된다. 결국, 효과적인 항암면역치료를 위해서는 항원제시세포의 역할이 중요한데,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개발된 인공 항원제시세포의 경우 체외(ex vivo)에서만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적용 가능한 항원제시세포의 개발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숭실대·서울대 공동연구팀은 성숙한 수지상 세포(대표적인 항원제시세포)의 나뭇가지 돌기 모양과 유사한 점에 착안해 '회전 환 증폭(rolling circle amplification) 기법'을 이용해 마이크로 입자의 뾰족한 표면구조를 가진 인공 수지상세포를 설계했다. 이 인공 수지상 세포는 기존에 개발된 구형의 인공 항원제시세포와 비교할 때 표면 구조 특성으로 인해 실제로 T세포와 더 밀접하게 결합해 체내에서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심가용 교수는 "생체모방기술이 활용된 인공 수지상 세포는 체내에 안전한 핵산 소재로 이뤄졌기 때문에 원위치(in situ) 인공 면역세포 치료제로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1:26: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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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 세종대 무용과 교수 연출 ‘잔인한 오락’, 제42회 서울무용제 ‘대상’

'잔인한 오락' 무대 사진/한국무용협회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김형남 무용과 교수가 연출한 '잔인한 오락'이 제42회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무용제는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처음 시작해 매년 개최되며, 우수한 창작무용 공연을 발굴해 대한민국 무용 예술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잔인한 오락'은 김형남 교수와 툇마루 무용단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이다. 툇마루 무용단은 세종대 동문 무용단으로, 1989년에 이어 이번에도 대상을 받아 서울무용제 역사상 유일한 2회 대상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잔인한 오락'은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직설적인 표현을 담고 있다. 무대 위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토막 내고 다량의 토마토를 던지고 밟는 등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이동하 안무가의 확고한 주제의식과 실험적인 무대 구성도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김형남 교수는 "동문 무용단인 툇마루 무용단과 역사를 다시 한번 기록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 학교의 든든한 지원과 무용과의 협력이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세종무용콘텐츠연구소를 주축으로 세종대 무용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무용학회 회장, PADAF 공동조직위원장과 한국무용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1:16: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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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정외과 학생들, 정책제안으로 국민권익위원장 표창받아

대학생 정책참여 제안으로 표창을 받은 건국대 학생들과 지도교수인 이현출 건국대 정외과 교수(왼쪽에서 다섯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 학생들이 수업 중 참여한 정책제안으로 국민권익위원장 표창과 광진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11일 건국대에 따르면, 정치외교학과 2021학년도 시민정치론 수업(지도교수 이현출)을 들은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말 국민권익위(위원장 전현희)와 광진구청(구청장 김선갑)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열린 '대학생 정책참여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2개팀이 권익위원장상, 8개팀이 광진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여성안심귀가 QR코드 제작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춘거리 브랜딩 ▲공실·노후 주택 등을 이용한 핵심 자족시설 운영 등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 키오스크 설치가 확대됨에 따라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키오스크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교육용 앱 개발, 교육용 키오스크 도입, 좌우 가림막 등의 정책대안이 제시됐다. 매년 1학기 실시되는 시민정치론 수업은 2018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기반 학습(community based learning)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의 시각과 입장'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해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학기 수업은 광진구의 요청으로 구의동 일대 도시재생 사업에 청년의 아이디어를 보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결과 발표회에서 "작년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 중 광진구 정책으로 채택된 반려동물 사전의무교육제도는 광진구를 넘어 우리나라의 정책으로 발전했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혁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제시한 제안들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발표회에는 국민권익위의 양종삼 국장, 장자철 과장, 광진구의 안찬율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1:13: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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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2022 고객감동경영대상’ 교육서비스 부문 2년 연속 ‘대상’

지난 7일 열린 '2022 고객감동경영대상'에서 엄규숙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오른쪽)이 교육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7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고객감동경영대상'에서 교육서비스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언론인협회 후원으로 진행된 고객감동경영대상은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고 고객감동경영을 창조함으로써 선진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경희사이버대는 평소 직무교육 콘텐츠, 한국어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운영해 사회적 수요에 부합되는 교육과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상을 수상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2020년 5월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교육 공백 우려를 해소하고자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협약을 체결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을 위한 직무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운영했다. 대면 교육에 어려움이 있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담사회복지사 약 1300여 명, 생활지원사 약 1만8700명, 간호직 공무원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더불어 해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운영 중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 운영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한국어 온라인 교육사업 협력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 운영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교육의 특성을 살려 각 기관과 유기적 협력으로 학습자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엄규숙 부총장은 "산업체와 사회적 변화에 따른 교육과정을 운영한 점이 2년 연속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정의 질 관리를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학습자들에게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1 11:02: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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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 수시로 전국서 1만명 더 뽑는다…수도권 대학선 ‘정시’ 확대

2023학년도 대입 권역별 모집인원/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대교협)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는 전국 대학의 수시 모집 인원이 올해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난다. 수시 모집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정시 모집인원이 줄어들지만, 수도권 대학은 정시 선발 인원이 825명 증가한다.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증가해 논술 영향력이 향상하는 한편,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완화하는 추세다. ◆ 2023학년도 대입 총 34만9124명 선발…전국 '수시' 서울권 '정시' 늘어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총 34만9124명을 뽑아 2022학년도 입시보다 2571명 더 많이 선발한다. 특히 선발인원 증가는 수시 모집에서 많이 일어난다. 수시 모집에서는 전년 대비 1만64명을 더 선발하며, 대신 정시 모집인원은 7493명이 줄어든다. 단, 주목해야 할 부분은 수도권 대학의 경우 정시 선발인원 역시 825명 증가한다는 점이다. 수도권 대학 역시 정시 모집 비중이 35.3%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학생들에게 선호도 높은 대학일수록 정시 선발 비율은 40%에 가까워진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까지 고려하면 수시 선발인원이 많더라도 정시와 수능에 대한 대비를 충실히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논술 실시 대학 증가…논술 영향력 증가 2023학년도 입시에서는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증가한다. 총 36개 대학에서 1만1016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홍익대(세종)가 논술전형을 도입하며 121명을 선발하고 서경대 역시 SKU논술우수자 전형을 신설해 219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기존 논술 선발 대학 중 모집인원을 줄인 대학들이 있어 전반적인 평균 선발인원은 감소하는 추세다. 2020학년도 대학별 논술 고사 선발인원은 평균 368.1명이었으나 계속해서 줄어들어 2023학년도에는 306명에 머무른다. 논술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가천대로 914명을 선발한다. 이어 ▲수원대 528명 ▲한국외대 477명 ▲인하대 469명 ▲경북대 472명 순으로 선발인원이 많다. 우연철 소장은 "논술전형을 통한 당락은 학생부 성적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학생 선호도가 높아 경쟁률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학생부 영향력을 더욱 줄인 대학이 많다. 덕성여대와 성균관대는 2023학년도 학생부 성적 없이 논술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숙명여대와 한양대는 학생부 반영 비율을 10%로 줄이고 논술 반영 비율을 90%로 높였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추세 지난해 서울권 주요 대학은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대부분 감소했다. 하지만 고려대의 경우 수시 이월 인원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이 많았기 때문이다. 2023학년도 고려대는 학교추천전형의 최저기준을 전년보다 낮춘다.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5이내'에서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로 자연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에서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로 최저기준이 변경됐다. 특히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주요 대학 중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세종대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소폭 완화한다. 건국대는 2023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다. 반면, 경희대 논술전형 약학과,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숭실대 학생부우수자와 논술전형은 최저기준이 전년 대비 다소 높아진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대비에도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0 13:42: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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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서울대, AI 기반 미래교육 환경조성 MOU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 '디벗' 캐릭터/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와 11일 스마트기기의 안전한 사용 및 인공지능(AI)기반 미래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온라인 학습플랫폼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학교 교육 활동 환경조성을 위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서 개발한 스마트기기 사용 지원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교육 관련 중·장기 공동연구 ▲디지털 기반의 안전하고 자율적인 학교 교육환경 조성 ▲소프트웨어 활용에 따른 개선 사항 도출 등을 협력하게 된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개발한 '포커스버디(FocusBuddy)'는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 '디벗'의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수업시간 중 학생 기기와 교사의 기기를 연동해 제어하고, 유해사이트 차단 및 학습활동 외로 이용하는 앱 차단 기능 등을 제공해 교사와 학생이 교수·학습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학부모·학생의 동의에 따라 '디벗' 외 마트폰, 태블릿PC 등 학생의 기기를 통합 관리해스스로 디지털기기의 사용시간 및 학습활동을 주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포커스버디를 '디벗'에 적용해 2022년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시작되는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에서 원활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학생·학부모·학교의 희망에 따라 AI 기반의 학습·놀이 행동 정보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분석, 학습처방 등 교육데이터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교육 발전에 관한 중·장기 공동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안윤호 중등교육과 원격교육팀 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와 서울 관내 학교의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학교 현장에 맞는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과 AI 기반 교육 발전의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0 12:05: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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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전국 전문대 교·직원 대상 온라인 연수과정 개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2022년 교직원동계방학 온라인 원격연수 과정 종합안내 포스터./전문대교협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11일 부터 2월 22일 까지 전국 133개 전문대학 교ㆍ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동계방학 온라인 원격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5개 분야에서 14개 과정이 개설된다. 총 36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기존 교육과정에 8개 과정을 신규로 개설됐다. 이번 동계 온라인 연수의 특징은 모든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 원격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기존 대면 집합연수 강연을 단순히 온라인으로 옮겨 연수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 원격연수에 맞춰 특화된 연수 콘텐츠들을 개발해 대면 집합연수보다 더 효과적인 연수과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동계방학 연수 분야는 전문대학 현장의 수요 반영과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향후 전문대학 교·직원들에게 필요한 교수법을 포함한 교육혁신 역량과 직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교수학습법 분야(8개 과정, 18회차) ▲역량기반 교육과정 분야(2개 과정, 8회 차) ▲산학협력 강화 분야(1개 과정, 4회 차) ▲인포그래픽 활용 분야(1개 과정, 4회차) ▲온라인 해외연수 분야(2개 과정, 2회 차) 등 총 5개 분야의 14개 과정을 개설하고 총 36회 차를 운영한다. 연수 분야는 ▲블렌디드 수업에서 학습자 중심 온라인 교수학습법 분야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성과분석/ 성과관리 사례중심 과정 및 산학협력활동 최적화 방안을 통한 산학협력 강화 분야 ▲직업교육 해외 동향파악과 정보 제공을 위한 온라인 해외연수 분야 등이 운영된다. 김학성 전문대교협 역량개발지원실장은 "이번 동계방학 온라인 원격연수'는 전문대학 교원의 교수력 향상을 위한 교육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통한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문대학 현장에 맞게 실제 운영사례 위주 연수과정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협 2022년 1~2월 동계방학 온라인 원격연수 과정 세부 일정과 연수신청은 전문대학 교직원 연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0 11:54: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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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무거운 하중 견디는 초고강도 섬유형 슈퍼커패시터 최초 개발

양승재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양승재 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재료연구원 복합재료연구본부 김태훈 박사팀과 함께 고강도와 고에너지밀도를 구현한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논문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AAAS)가 발행하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의 2022년 1월호 온라인 피처 아티클(Online Featured Article)로 게재됐다. 이번에 개발된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는 이중벽 탄소 나노튜브 섬유와 금속-유기 골격체의 복합화를 통해 우수한 기계적 특성과 고에너지밀도를 동시에 달성했다. 또한 무거운 하중을 견디는 등 극한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이용될 가능성을 높였다. 양승재 교수팀은 이중벽 탄소 나노튜브 섬유와 금속-유기 골격체를 복합화하고 탄화공정을 통해 이중벽 탄소 나노튜브의 고강도 및 고전도성을 유지하며 마이크로 기공이 발달한 복합섬유를 만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는 다양한 변형 조건에서도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며 우수한 에너지 저장성능을 보였다. 게다가 10kg 원판을 매달고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최초로 높은 하중을 견디는 초고강도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를 구현했다. 양승재 교수는 "간단한 복합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탄소 나노튜브 기반 복합섬유를 합성했고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유지하며 고에너지밀도를 달성한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를 구현했다"며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섬유형 슈퍼커패시터의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기초연구실사업,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개방형 연구 프로그램(Open Research Program) 4U사업, 한국재료연구원의 기본 연구 프로그램(Fundamental Research Program) PNK7340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0 11:15: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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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GTEP사업단,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 참가

숭실대 GTEP사업단이 헙력업체의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글로벌통상학과 이병문 교수, 이하 GTEP)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GTEP사업단 김병준(영어영문, 4), 김보영(글로벌통상, 3), 노희지(중어중문, 4), 배권일(글로벌통상, 3), 신승하(글로벌통상, 4), 여소윤(독어독문, 4), 정나현(글로벌통상, 3), 정혜연(중어중문, 3) 등 총 8명의 학생들은 ㈜펀진, ㈜매크로엑스, ㈜웰스케어, ㈜테스토닉, 링크페이스㈜, ㈜허니아이티 등 6개의 협력업체와 함께 제품 시연, 바이어 상담 등 현장 마케팅을 진행했다. 협력업체와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하며 제품에 대해 숙지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CES 전시회를 준비해온 숭실대 GTEP사업단은 바이어들에게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통역하는 등 상담을 진행했다. GTEP사업단은 협력업체의 수출판로 확장을 위해 바이어와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사후 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준 학생은 "전시회 참여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시간 얼어붙어 있던 국가 간 무역 소통의 벽을 다시 허무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문 GTEP사업단장은 "오랜만의 해외 전시 참가이지만 아마존, 이베이, 쇼피 등을 통해 이어온 온라인 무역 경험을 바탕으로 수출실적 달성과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제고에 높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GTEP사업은 무역 전반의 폭넓은 이해와 실무 중심 경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과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미래의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숭실대 GTEP사업단은 창단 이래 누적수출액 116억을 달성하는 등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활약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0 11:07: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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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 K-MOOC ‘진료 중국어’ 묶음강좌 개설 운영

사이버한국외국어대 K-MOOC 묶음강좌 '클릭하며 배우는 진료중국어(FLEX-2)과정' /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10일부터 대학의 신규 묶음강좌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MOOC(케이무크) 플랫폼에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묶음강좌 주제는 '클릭하며 배우는 진료중국어(FLEX-2급)과정'로, ▲쉽게 들어가는 중국어 입문 ▲패턴으로 정복하는 중급 중국어 ▲통증을 알아듣는 진료 중국어 ▲통증을 물어보는 진료 중국어 등 4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진료중국어과정은 예비의료인 및 의료진의 중국인 진료를 위한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무료강좌로 케이무크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까지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묶음강좌 과정은 FLEX-2급의 중국어 수준을 입문부터 '초급-중급-활용-고급'까지 4단계로 나눠 중국어 회화와 직무 수행을 위한 의사소통 능력 등 중국인 진료를 위한 역량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외국어대가 개발한 외국어능력시험인 FLEX의 레벨테스트를 접목해 학습자들이 자신의 어학수준을 측정하고 그에 맞는 학습을 진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마이크로러닝콘텐츠, 이북(e-Book), 발음모니터링 앱 등을 학습자료로 활용해 더욱 몰입도 있는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선희 중국어학부 교수는 "진료중국어(과정은 의사, 간호사 등 현업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에게 중국인 진료 시 요구되는 실전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진료 현장의 적응력 함양에 기여하고, 보건·간호 관련 직무종사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2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0 11:04: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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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들, 대선 후보에 “민주적 등록금 책정 보장 장치 마련” 촉구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2022년 등록금 인하 및 반환, 1월 등록금심의위원회 논의'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전국 단위 총학생회가 연합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가 대학에는 등록금 인하를, 대선 후보에게는 민주적 등심위 운영을 보장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고등교육예산을 확보하고 대학 재정의 법인 부담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9일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금은 아직도 대학생의 현안"이라며 "대학은 올해 등록금 인하·반환을 위한 논의를 1월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논의하고, 대선 후보는 등록금 인하와 민주적 등심위를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 학생들은 "코로나19 3년 차인 2022년, 비대면 교육의 질,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라 변동돼 혼란스러운 학사일정, 이용이 제한된 학내 시설 그 무엇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여전히 학생들로부터 등록금 인하 및 반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지만, 이를 논의하기 위한 등록금심의위원회는 비민주적"이라고 지적했다. 2020년 9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이 통과해 '재난 상황에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등록금의 감액 또는 면제'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지난해 등록금을 인하한 대학은 극소수다.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5개교 중 186개교(95.4%)가 등록금을 동결했고, 5개교(2.6%)가 인하했다. 서울대가 지난해 12월 31일 등심위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대다수 대학에서도 '14년째 등록금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들은 "여전히 등심위 정보가 불투명한 것은 물론이고, 대부분 예산 및 결산 안건이 대학 당국의 '통보식 행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비대면으로 진행된 수업에 어떤 실험실습비가 지출된 것인지 상세 명세를 요구해도 대학 본부는 묵묵부답"이라고 토로했다. 학생들은 높은 등록금 의존율로 인해, 등록금 수입이 대학 재정의 안정성을 뒤흔들 수 있는 재정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학 재정 부담의 책임은 더는 학생이 아닌 정부와 법인이어야 한다"며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절반 수준의 현 고등교육 예산을 확충하고, 대학 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행정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성과 투명성이 전제되었을 때,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확대할 수 있고, 매년 반복되는 교비회계 부정사건을 예방할 수 있다"며 "더불어, 법인은 법정전입금에 대한 책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09 12:29:5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