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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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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경희대,‘지식재산권의 이해’ 콘텐츠 공통 제작·운영

각 파트별 전문가 참여해 총 30강의 학습 콘텐츠 구성 경희사이버대학교가 경희대학교 LINC+사업단 및 대학원혁신지원사업단과 공동으로 '지식재산권의 이해' 콘텐츠를 제작한다. 경희사이버대는 비학위 과정 플랫폼 LMS(학습관리시스템)에 강좌를 개설해 지난 1일부터 강의를 송출하고 있다. 9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는 경희대 사회맞춤형 사회협력사업(LINC+) 및 고등교육 인재 양성 사업(BK21)의 일환으로 기획돼 경희사이버대가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다. '지식재산권의 이해' 강의 콘텐츠는 ▲지식재산권 기초 및 개론 ▲특허 및 실용신안 ▲상표권 및 디자인권 ▲저작권 등 4개 파트로 나눠 전체 30강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각 파트별 전문가인 △이상정 경희대 명예교수 △특허법인다래 박진석 변리사 △정혜국제특허법률사무소 안희중 변리사 △신재호 경상국립대 교수가 담당한다. 해당 강의는 경희대 석사·박사과정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며, 경희대 산학협력단 가족회사 등 지역사회 산업체 재직자의 경우 경희사이버대 비학위 과정 LMS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지난해부터 경희대 LINC+사업단과 연계해 지역사회 구성원 및 산업체 재직자 연수과정으로 '소상공인 경영혁신 전략 과정 Ⅰ, Ⅱ, Ⅲ', '기초부터 알려주는 해외무역 방법' 콘텐츠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2021-09-09 11:49: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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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한국연구재단 ‘2021년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선정

유라시아연구소, 3년간 연구비 7억여원 지원받아 '신북방 지역 엘리트 연구' 진행 한신대가 한국연구재단 '2021년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서리 강성영) 유라시아연구소(소장 주장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 연구소를 특성화 및 전문화된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등 선순환적 학술·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지원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총 43개 대학 연구소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한신대 유라시아연구소는 3년간 연구비 7억1500만원을 지원받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대 한반도 정세예측모형 개발을 위한 신북방지역 엘리트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신북방지역 핵심국가의 엘리트가 정책결정에 관여하는 구조와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 정세예측모형을 개발하여 정체된 신북방정책과 위기에 직면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시대에 전개되고 있는 다차원적 복합게임 양상과 신북방지역 국가의 대응 분석 및 이에 대한 대응전략 개발 ▲의사결정 핵심 주체인 엘리트 DB 구축과 지속적인 확장 방법 모색 ▲엘리트 정책결정의 신북방정책에 미치는 영향 및 경로 파악 ▲일련의 DB구축과 분석을 토대로 한반도 정세예측모형 개발을 중점으로 연구한다. 주장환 유라시아연구소장은 "한신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위기에 직면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꼭 필요한 연구라고 생각한다"며 "한신대 학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유라시아연구소는 한국의 주요교류 대상이 유라시아 신흥국들로 확대되어감에 따라 이를 학문적으로 뒷받침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해당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심화된 연구와 학술 및 인적 교류, 전문가 양성 등 유라시아지역을 통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9 11:17: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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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표’로 대응하겠다”…대학생들, 교육·주거·취업 등 청년 공약 촉구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교육부 앞 기자회견 개최 "정부 대학 평가 결국 피해는 대학생" 일자리 창출·고등교육 예산 확충 등 촉구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전대넷)는 8일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맞아 후보들에게 등록금 인하 등 대학생 및 청년 공약을 요구했다 /전대넷 제공 "대학생 삶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우리 대학생들은 우리 삶을 바꿀 공약을 준비한 후보자에게 투표하겠다." 대학생들이 교육부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를 두고 학생에게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며 학생을 고려한 대책을 촉구했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맞아 후보들에게는 등록금 인하 등 대학생 및 청년 공약을 요구했다.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전대넷)는 8일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대학 사이에서 등 터지는 학생들, 더는 참을 수 없는 대학생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지난주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가 다시 한번 대학가를 흔들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교육부의 대학 재정 지원 감축 피해자가 바로 학생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줄세우기식 대학 평가'를 통해 사실상 '학생 지원 중단'으로 귀결되는 대학 재정 지원 중단 결정"이라며 "대학생들이 얻은 것은 획일적 진단평가로 인한 재정 지원 제한, 이로 인한 교육의 질 하락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대학생들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대응을 결심한다고 공표했다. 이들은 "모두가 '어렵다'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했던 반값등록금, 입학금 폐지, 등록금 반환을 만들어낸 것은 바로 '대학생들'이었다"라며 "다가올 대선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대학생·청년 공약을 요구하고, 변화를 약속하는 대통령 후보자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올해 전대넷이 실시한 '대학생 문제 및 2021 대선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 91.9%는 여전히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며, 국가장학금 도입 이후에도 여전히 등록금은 비싸고 부담되는 금액이라고 인식한다. 대학생들은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 ▲대학생·청년 주거권 보장 ▲고지서상 등록금 인하 ▲고등교육 예산 확충 및 대학지원 개편 ▲계열별 학생 요구안 실현 ▲학생 참여와 결정 권한 강화 등을 요구했다. 전대넷은 "취준생 85만명이란 최악의 취업난,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 등록금 반환 문제까지, 불리할 때는 자율성 운운하고 유리할 때는 통보식 방침을 일삼는 교육부와 대학, 정부 사이에서 학생들의 삶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8 15:10: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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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2022 수시로 1060명 선발…학생부교과전형 주목

한신대학교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996명, 정원 외 64명 등 총 10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입시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적성우수자(학생부교과)전형 폐지에 따라 신설된 학생부교과우수자Ⅱ(학생부교과)전형과 참인재교과면접(학생부교과)전형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우수자Ⅰ(233명) ▲학생부교과우수자Ⅱ (156명) ▲참인재교과면접(228명) ▲체육실기(22명) ▲사회배려자(52명) ▲국가보훈대상자(10명) ▲참인재종합면접(295명) ▲기회균형선발(28명) ▲농어촌학생(19명) ▲특성화고교졸업자(17명) 등이다. 참인재교과면접(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교과성적 석차등급에 따른 환산점수가 등급별 1점씩(7등급까지)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학생들이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 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하는 전형이다. 특히 학생부교과우수자Ⅱ(학생부교과)전형과 참인재교과면접(학생부교과)전형은 신설된 전형이기 때문에 올해 수험생이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이다.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만 가능하며, 한신교 입학안내 홈페이지 혹은 진학어플라이를 이용하면 된다. 서류제출 기한은 24일 오후 5시까지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 가능하다. 참인재종합면접고사는 10월 23일(토), 실기고사일은 10월 24일(일)이며, 참인재교과면접고사는 10월 30일(토)이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1월 15일(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신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신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고 새로운 대학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 및 지자체의 특수 목적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재학생은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의 혜택을 계속 받는다.

2021-09-07 16:19: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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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2040년까지 공립 특수학교 9곳 설립된다

특수교육 학생 수용 기존 34.6%에서 60%로 확충 기대 서울시교육청이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 및 특수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서울 내 공립 특수학교 9곳을 세울 계획이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30년까지 특수학교 4개교, 2040년까지 5개교 등 총 9곳을 설립하기로 했다. 장애학생들의 공교육 및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올해부터 설립을 추진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중랑구를 시작으로 금천구, 성동구, 양천구, 용산구 등 특수학교가 없는 7개 구에 1개교씩 우선 설립하고, 추후 동남권과 서북권에는 추가로 세울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2021~2040)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교육청은 1단계로 2030년까지 특수학교 4개교, 2단계로 2040년까지 5개교를 설립해 총 9개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 기본계획은 공립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청사진을 담은 서울 최초의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우선 특수학교가 없는 금천구, 동대문구,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중랑구 등 7개 자치구에 특수학교를 각 1개교씩 우선 설립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중랑구에 1개교를 설립하고, ▲2026~2030년(금천구, 성동구, 양천구) ▲2031~2035년(동대문구, 영등포구, 용산구)에 각각 설립한다. 서울시 중구에도 특수학교가 없지만 설립 수요가 낮아 이번 계획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교육청은 이후 2036~2040년 내에 동남권과 서북권에 특수학교 추가 설립이 필요한 지역에 장애유형을 고려한 권역별 거점 특수학교도 2개교 설립할 계획이다. 동남권은 강동구나 송파구, 서북권은 마포구와 서대문구, 은평구 중 1개 구를 택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의 특수학교는 ▲국립 3교(9.4%) ▲공립 11교(34.4%) ▲사립 18교(56.2%) 등 총 32교로, 사립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특수교육통계 기준 특수교육대상자 1만2806명 중 34.6%인 4430명만을 특수학교에서 수용하고 있다. 일반학교 특수학급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6330명(49.4%), 일반학교의 일반학급에 있는 학생이 2046명(16%)이다. 이번 계획으로 향후 공립 특수학교 9개교가 설립되면 특수학교는 총 41개교로 늘어나며 공립특수학교는 20개교가 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자 수용률이 60%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수학교 추가 설립 성공에 있어서 관건은 부지 확보로 보인다. 현재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특수학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특수학교용지 확보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 대상에 특수학교를 포함하도록 하는 법령 개정을 지난달 20일 교육부에 요청한 상태"라며 "특수학교 용지는 학교 이전적지 활용, 대규모 학교 부지 분할, 개발제한구역 내 학교 설립, 국·공유지 활용 등의 방법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7 13:49: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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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자신감 회복 위해 실현가능 목표 세우고 ‘나’를 아는 게 중요”

경희사이버대 입학·학생처 주관, '온라인 학습법 특강' 진행 경희사이버대에서 열린 '온라인 학습법 특강'에서 권경인 광운대 상담복지정책대학원 교수는 "학업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내적 지형 탐험을 통해 나를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학업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내적 지형 탐험을 통해 나를 아는 것입니다." 권경인 광운대 상담복지정책대학원 상담심리치료전공 교수는 최근 경희사이버대에서 열린 '온라인 학습법 특강'에서 학업 스트레스와 자신감을 잃은 학생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경희사이버대 입학·학생처는 지난 달 25일부터 2021학년도 2학기 학업 스트레스와 무력감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학업 자신감 회복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느끼는 학업 등 다양한 내적 스트레스를 파악해 심리적·환경적 측면에서 자신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경인 교수는 학업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으로 '나의 자존감에 대한 소스들이 결여된 채 공부에만 집중돼 있는 경우'를 꼽았다. 권 교수는 특히 학업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3가지를 강조했다. 권 교수는 "먼저 내적 지형 탐험을 통해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정적으로 학업에 몰두하다보면 쉽게 지칠 수 있기 때문에 내적 동기 부여가 약해지지 않도록 스스로 다잡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좋음'과 '나쁨'이 동시에 존재 하면서 '나쁨'을 처리 할 수 있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인의 피드백에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경우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의 이유로도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며 "모삭의 다섯 가지 삶의 과제인 타인과의 관계, 직업에 의한 공헌, 사랑과 가족 관계를 통한 친밀감 얻기, 자기 수용, 가치·의미·목표 등 영적 영역 발달을 통해 학업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권경인 교수는 서울대 교육학과 교육상담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광운대 상담복지정책대학원에서 상담심리치료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7 13:2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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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싱싱한 로컬푸드’ 담은 아침밥 ‘천원’에 제공한다

순천향대학교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즐기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이번 학기에도 다양한 식단을 갖춘 아침 식사를 대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7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천원의 아침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학생회관, 향설1·2관 등 교내 학생 식당 4개소 및 총 7개 업체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 수·목요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1식 4000원~5000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단, 재고소진 시에는 조기종료된다. 앞서 순천향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2021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순천향대는 아산시와도 맞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아산시 푸드플랜 2022와 연계해 지역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학내 안전 먹거리 제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2학기에는 지난 학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새롭게 개발했다. 스포츠의학과 장민정 학생은 "다양한 메뉴들을 단돈 천원에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와 건강 또한 챙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12년 부터 학생 복지제공 차원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농식품부로부터 우수 운영기관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7 11:20: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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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교 학교폭력 다시 증가…‘학교 밖’ 비율 확 늘었다

초등생 100명 중 3명 경험…'언어폭력' 심각 "실태 파악해 현장 중심 대책 마련해야" 주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해 소폭 줄었던 초등학교 학교폭력이 올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학교 밖 학교폭력이 늘었다. 중·고교에서는 소폭 감소했다. 6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 전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2%(6913명)로 지난해 1.1%(5069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등교수업 축소 영향으로 코로나19 이전 2%던 2019년과 비교하면, 0.8%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이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 초등학교는 3.1%인 5649명이 학교 폭력을 경험했으며, ▲중학교 0.5%(913명) ▲고등학교 0.2%(328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초등학교에서는 1.0%p 증가했고, 중·고교는 각각 0.1%p 감소했다. 3 피해유형별 비율(복수응답)을 보면 '언어폭력'(41.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집단따돌림(15.5%) ▲신체폭력(12.3%) ▲사이버폭력(9.9%) 순이다. 특히 언어폭력(9.3%p 증가)과 신체폭력(4.7%p 증가) 비율이 늘었다. 지난해 2학기부터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학생들 간 만남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집단따돌림(13.0%p 감소)과 사이버폭력(1.8%p 감소)은 줄었다. 학교폭력 피해는 5건 중 1건은 '교실 안'에서 이뤄졌다. '교실 안'에서의 학폭 경험 비율은 20.2%다. '학교 밖'(46.4%)에 비해 '학교 안'(49%)이 높았다. '학교 밖' 비율은 전년(35.7%) 대비 10.7%p 큰폭으로 증가다.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응답은 89.8%로 전년 대비 6.1%p 늘었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응답률은 0.3%(1853명)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학교급별 ▲초등학교 0.8%(1486명) ▲중학교 0.2%(297명) ▲고등학교 0.0%(65명) 순이다. 전년과 대비해서는 초등학교만 0.2%p 증가했다. 학교폭력 목격학생 응답률은 2.7%(1만4998명)다. 전년 대비 0.1%p 감소한 수치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5.7% ▲중학교 1.7% ▲고등학교 0.6%로, 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1.0%p 상승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0.4%p, 0.3%p 감소했다. 이처럼 학교폭력이 매해 줄지 않고 심각한 상태로 나타나며, 정부가 실태조사 결과만 반복해 발표하는데 머물지 말고 학교 어려움 실태 파악해 현장 중심 대책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은 "학교폭력과 관련해서는 교과와 연계된 반복적 예방교육이 이뤄지도록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고 학생 생활지도, 상담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근무여건 조성과 교사 생활지도권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잇따른 학교폭력 사안과 이슈에 대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민감성을 갖고 담임교사가 학급을 관찰하고 학생 한명 한명을 좀 더 살필 수 있도록 교실 환경을 구축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5일부터 2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55만8603명(88.1%)이 참여했다.

2021-09-06 12:36: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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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 원서접수 D-4…미리 챙겨야 할 체크포인트

오는 10일 시작되는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올해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지난 1일 치러진 모의평가에서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문제를 검토하는 모습./뉴시스 제공 오는 10일 시작되는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4년제는 10일부터 14일 중 3일 이상, 전문대학(교)은 10일부터 내달 4일 중 접수가 이뤄진다. 수시 원서접수는 '진학사 원서접수'와 '유웨이 어플라이'에서 가능하다. 미리 가입하고 홈페이지 안에 공통원서접수 탭에 들어가 기본 기록사항을 기록해두면 좋다. 단, 모바일 원서 작성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 기반의 PC에서 회원가입 및 원서 작성을 해야 한다. ◆졸업생은 수상실적을 학기당 1건…공통원서는 '필수'·공통자기소개서는 '요구 시'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부터 졸업생은 수상실적을 학기당 1건, 총 6건을 직접 작성해야 한다.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대학별 접수 페이지 내 '수상실적 정보'에서 학생기록부에 기재돼 있는 '수상경력' 중 학기당 1건의 수상실적을 선택해 기재한다. 지원하는 모든 대학에 동일한 내용으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먼저 공통원서는 수시 지원자라면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필수사항이다. '공통원서'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국적, 주소, 이메일, 연락처, 학교정보, 환불계좌 입력란이 있으며, 입력된 내용은 지원하는 모든 대학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하는 전형에서 요구할 때만 작성하면 된다. ◆원서만 저장 후 결제까지 완료해야…수정은 결제 전까지만 가능 원서접수는 원서작성 및 저장 후 결제까지 해야 완료된다. 결제 후 수험(접수)번호를 확인했다면, 원서접수가 정상적으로 완료된 것이다. 수험생들이 접수 마감 시간까지 경쟁률을 확인하며 고심하다 보면, 간혹 결제하다가 마감 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정이나 삭제는 전형료를 결제하기 전, 원서 저장만 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결제 후에는 수정이나 취소를 할 수 없으니 신중히 작성한 후 결제해야 한다. ◆원서 외 제출 서류 확인 필요…재수생 지난해 아이디 사용가능 여부 확인해야 지원 대학, 전형, 학과에 따라 제출할 서류가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원서접수 완료 후 제출서류 목록을 확인해야 한. 제출해야 할 서류를 누락하면 지원결격사항에 해당돼 불이익을 당한다. 재수생의 경우 지난해 수·정시모집 때 접수했던 아이디로 로그인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는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따라 1년마다 회원정보를 삭제한다. 따라서 작년 정시모집 때 가입한 ID가 있더라도, '통합회원 가입'을 다시 해야 한다"며 "통합회원 가입을 하면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고 개별회원, 즉 대행사별 아이디로는 각 대행사에서 제공하는 대학에만 지원이 가능하므로 통합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6 11:48: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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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늘자 학폭 피해 늘어…100명 중 1명 피해 ‘전년 대비 0.2%P↑’

피해자 3만6000명…언어폭력>집단따돌림>신체폭력>사이버폭력 순 교육부,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2022년 시행계획 수립 예정 등교가 확대되면서 학교폭력 피해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학생 100명 중 1명 이상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뉴시스 제공 지난해 2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교 일수가 점차 늘면서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이 소폭 증가했다.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도 크게 늘었고, 집단따돌림과 사이버폭력은 줄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 약 89%는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리거나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5일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과 실시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총 344만명(88.8%)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49만명(6.2%p)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학생 약 3만6000명(1.1%)이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해 9~10월 조사 당시에는 0.9%였으며, 0.2%p 늘어난 셈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6%)보다는 0.5% 적은 수치다. 초등학생 학폭 피해가 유일하게 늘었다. 초등학생 학폭 피해 응답은 전년 대비 0.7%p 오른 2.5%였으며, 중학교는 0.1%p 줄어 0.4%, 고등학교는 0.06%p 감소한 0.2%로 파악됐다. 피해유형을 중복 응답할 수 있게 한 결과, 전년 대비 2.5명 증가해 학생 1000명 중 7.4명이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집단따돌림 경험은 1.2명 감소한 2.6명, 신체폭력은 1명 증가한 2.2명으로 집계됐다. 사이버폭력은 0.1명 감소한 1.7명다. 피해유형별로 언어폭력 비중이 41.7%로 가장 크다. 이어 ▲집단따돌림 14.5% ▲신체폭력 12.5% ▲사이버폭력 9.8% ▲스토킹 6.2% ▲금품갈취 9.8% ▲강요 5.4% ▲성폭력 4.1% 순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 비중은 전년 대비 8.2%p, 신체폭력도 4.5%p 증가한 반면, 집단따돌림은 전년 대비 11.5%p, 사이버폭력은 2.5%p 줄었다. 언어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응답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반대로 집단따돌림과 스토킹은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리거나 신고하는 비율은 큰 폭으로 늘었다. 피해 학생 89.3%는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고 응답했다. 피해 알림·신고 비율은 2019년 81.8%에서 ▲2020년 82.4% ▲2021년 89.3%로 늘었다. 가해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모두 1만2000명(0.4%)이었다. 지난해 조사보다는 0.1%p인 약 3000명 증가했으나, 2019년 조사 대비 1만명(0.2%p)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0.85%로 가장 많고 ▲중학생 0.16% ▲고등학생 0.04%다. 가해 학생 중 35.7%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 가해를 했다고 밝혔으며, 20.5%는 상대방이 먼저 괴롭혔다고 답했다. 10.5%는 오해와 갈등, 10.3%는 화풀이 또는 스트레스를 학폭 가해 이유로 대답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답한 학생은 7만9000명(2.3%)다. 이는 2020년보다 1만2000명(0.02%p), 2019년 6만9000(1.7%p) 적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후 행동으로는 69.1%가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고 응답했다. 29.9%는 '목격 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한효정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지표연구실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시된 지난해 조사보다 피해·가해·목격 응답률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학생 간 대면 상호작용이 축소돼 교우관계 형성이나 갈등 관리의 어려움 등이 작년 2학기 등교수업 확대와 함께 표출된 결과"라며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현장의 변화와 학생들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부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와 최근 학교폭력 사안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2022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5 12:39: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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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부재정지원 탈락 인하대·성신여대…“자체 투자 확대 및 교육부 강경대응” 예고

교육부 "미선정 대학에 재도전 기회 부여 및 지원 방안 모색" 교육부가 올해 실시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52개 대학이 결국 일반재정지원 대상 대학에 탈락하면서 인하대와 성신여대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소송을 비롯해 교육부에 강경대응을 예고하는 한편, 재학생과 신입생을 위해서는 대학 자체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안을 내놨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인하대와 성신여대, 성공회대 등 52개 대학(일반대 25곳, 전문대 27곳)이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다. 지난달 17일 교육부가 공개한 가결과 이후 대다수 대학이 이의를 신청했지만, 최종 결과를 바꾸는 데는 실패했다. 이번 미선정에 따라 두 대학은 앞으로 3년간 이를 받을 수 없게 됐다. 교육부 일반재정지원 연간 지급 규모는 평균적으로 올해 기준 대학은 48억원, 전문대학은 37억원이다. 특히, 인하대는 올해 대학 중 최상위권 금액인 71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단, 이번 미선정 대학들도 국가장학금 지급과 학자금 대출은 가능하다. 산학협력 등 특수목적 재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 ◆ "일반재정지원 미선정일 뿐 부실대학 아니다" 일재정지원에서 미선정된 대학은 '부실대학'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남기는 등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사실상 그간 '부실대학'이라고 불리던 국가장학금 지급 및 등록금 대출 불가 대학은 지난 5일 이미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는 선정 방식 및 순서가 바뀌면서 일반재정지원만 받지 못하는 이번 미선정에도 '부실대학'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대학기본역랑진단은 동일한 교육품질 지표를 가진 ACE+사업 수행에서는 우수 평가를 하고 이번 평가에서는 미선정하는 등 일관성 없는 평가 결과를 초래했고, 소수 평가 위원들에 의한 부실한 정성평가, 교육 현실을 평가하기 위한 현장평가 등이 생략된 탁상행정, 깜깜이 이의신청 절차 등 평가 지상주의에 함몰돼 있다"며 "당초의 목표를 망각해버린 교육부의 이번 조치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을 후퇴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조명우 총장은 "교육 당국은 인하대가 우수한 교육 수준을 기반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교육수출 사업 등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과 함께 인하대가 구축해온 명문사학으로서의 명예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며 "인하대는 법적 수단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활동을 통해 지난 70년간 쌓아 올린 대학의 명예를 다시 바로 세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에 미선정되며 손실되는 금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학교와 재단 차원에서 자체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조 총장은 "연간 4500억원이라는 예산을 운영하는 인하대는 이번 결과에 따라 발생하는 결손을 자구노력과 함께 재단, 교내 구성원, 총동창회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만회하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가결과 발표 이후 인천시, 의회, 교육청, 여러 시민단체, 그리고 국회의원 등 인천 지역의 많은 분께서 전폭적으로 인하대를 믿고 지지해준 만큼,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혁신 발전을 이루고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최근 이뤄진 각종 평가와 상반된 결과로 평가 '불신'…"법적대응 불사" 성신여대도 최종결과 납득이 불가능하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성신여대는 2020년 '대학기관평가인증 모니터링'에서 교수 개발과 학생학습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현황 및 프로그램 운영성과 항목에 관해 모범 사례라는 평을 받을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불과 몇 개월 만에 유사 지표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취·창업 지원 지표는 2018년에 진행된 2주기 진단평가에서 100점 만점 대비 90.8점의 점수를 받았지만, 올해 평가에서 76.9점이라는 터무니없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환경에서 대학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화된 평가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건 우리 학생들인 만큼, 실추된 명예 회복을 위해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여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교육부는 탈락 대학들의 반발이 잇따르자 대학협의체, 국회 등의 추천을 받아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협의기구를 구성해 진단제도 개선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 미선정 대학들은 기본역량 진단의 정성평가가 불투명하다고 주장해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협의기구를 통해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대학 중 혁신 역량과 의지가 있는 대학에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고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재평가 기회가 부여된다면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2021-09-05 12:06: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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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해고 예고와 해고 예고 수당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포함)하려면 적어도 30일 전에 예고를 하거나 그 예고에 갈음해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해고예고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근로기준법 제26조). 갑자기 해고된 근로자가 다른 직장을 얻을 때까지 최소한의 시간적 여유를 부여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 기간 동안의 생계비를 보장해서 근로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시켜 주기 위한 것이다. 만약 사용자가 이를 위반해 근로자를 해고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근로자가 계속 근로한 기간이 3개월 미만인 경우, 천재·사변,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근로자가 고의로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재산상 손해를 끼친 경우로서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사용자는 해고예고를 하지 않고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고 불량품을 납품받아 생산에 차질을 가져온 경우, 영업용 차량을 임의로 타인에게 대리운전하게 해 교통사고를 일으킨 경우, 사업의 기밀이나 그 밖의 정보를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사업자 등에게 제공하여 사업에 지장을 가져온 경우, 허위 사실을 날조하여 유포하거나 불법 집단행동을 주도해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온 경우, 영업용 차량 운송 수입금을 부당하게 착복하는 등 직책을 이용해 공금을 착복, 장기유용, 횡령 또는 배임한 경우, 제품 또는 원료 등을 몰래 훔치거나 불법 반출한 경우, 인사·경리·회계담당 직원이 근로자의 근무상황 실적을 조작하거나 허위 서류 등을 작성해 사업에 손해를 끼친 경우, 사업장의 기물을 고의로 파손하여 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온 경우 그 밖에 사회통념상 고의로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오거나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해고예고의 절차를 취하지 않고 근로자를 해고했다고 하더라도 해고사유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 이상 이러한 사정만으로 해고가 무효로 되는 것은 아니다. 대법원은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하면서 지급하는 해고예고수당은 해고가 유효한지와 관계없이 지급돼야 하는 돈이고, 해고가 부당해고에 해당하여 효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근로자가 해고예고수당 상당액을 반환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대법원 2017다16778 판결). 해고가 무효인 경우에도 해고가 유효한 경우에 비해 해고예고제도를 통해 근로자에게 시간적·경제적 여유를 보장할 필요성이 작다고 할 수 없고, 해고가 무효로 판정돼 근로자가 복직을 하고 미지급 임금을 지급받더라도 그것만으로는 해고예고제도를 통해 해고 과정에서 근로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이 충분히 달성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이다.

2021-09-05 08:44: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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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지향적 융·복합 패러다임 선도

맞춤형 교육체계 'Life DESIGN' 운영 현장교육, 취·창업 지원…학생 성장 도모 뷰티 메디컬·AI융합·게임컨텐츠등 미래 유망기술 접목 융·복합학과 개설 실습·경험 기반 '실무 중심 교육' 집중 교육부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육 중심의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융·복합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Life Design'교육모델을 운영한다. '삶을 설계하는 대학'으로서 학생들이 대학 교육 과정 동안 자신의 삶을 제대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교육시스템이다. 안양대는 Life Design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공을 탐색하는 비전설계 ▲전공연계 및 융합교육이 가능한 커리어 설계 ▲교육 질 관리 시스템, A-PDS와 같은 실무·현장 중심의 작업 설계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맞춤형 진로지도, 산학교육, 현장연계교육, 취·창업 지원 등 대학교육 혁신모델을 구축해 지역 가치를 창출하고 학생성장까지 도모하고 있다. 73 년의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안양대는 교육부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 (ACE+)'으로서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국토공간정보연구 수행대학 ▲통일캠퍼스 대학 ▲인문한국플러스 (HK+) 대학 ▲자율개선대학 등 수많은 수식어가 잇따르는 '창의융합 강소대학' 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또, 글로벌경영학과와 화장품발명디자인전공이 이끄는 '디자인주도 다학제 교육과정' 과 2021년 신설된 스마트시티공학과와 함께하는 '스마트캠퍼스챌린지 사업' 뿐만 아니라, '미세 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으로도 선정돼 미세먼지 관리에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실무기반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 주관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 4가지 전공 연계 학사제도 운영 안양대의 학사제도는 심화전공, 연계전공, 자기설계, 자기부설계부전공, 부전공, 복수전공, 다전공으로 나뉜다. 심화전공은 본인의 전공에서 75학점을 이수, 연계전공은 42학점을 이수하면 된다. 자기설계의 경우 타 전공 교과목 중 본인이 세운 목표에 따라 5개 이상 교과목(15학점)을 선택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자기설계부전공은 LDC(Life Design college)에서 세운 목표에 따라 대학에서 지정한 교과목 포함,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이수하면 부전공으로 인정해준다. 재학생은 재학동안 주전공 외 심화전공, 자기설계 전공 , 부전공, 복수전공, 다전공, 연계전공 중 하나를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4차 산업시대 융복합 패러다임 선도 대학…5개 신설학과 안양대는 글로벌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융복합 패러다임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5개의 학과를 개설했다. 신설학과는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 AI융합학과, 게임컨텐츠학과, 스포츠지도학과, 실용음악과가 있다.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는 뷰티산업과 메디컬디자인이 융합된 전문뷰티지도자 및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뷰티 문화의 확산을 위한 전문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학과의 전공은 피부미용과 패션뷰티로 구분하여 심화학습을 한다. 두 전공의 교육과정을 산업체와 공동으로 연구 및 운영하며, 뷰티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AI융합학과는 신약 개발, 법률 소송 결과 예측 및 변론, 자율 경작 및 수확과 같이 AI융합기술에 기반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새로운 빅데이터, 인공지능 모델을 탐색하고, 응용산업 분야로의 적용에 대한 교육을 통해 책임감 있는 AI엔지니어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게임컨텐츠학과는 게임과 예술의 연계 및 기능성(Serious)·인디(Indie)·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등 다양한 분야 간의 연계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학문으로 발전시키는 데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멀티 플랫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에 강한 게임기획·게임그래픽·게임프로그램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지도학과는 미래지향적인 전문지식과 세계화, 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 스포츠지도자를 배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여가 스포츠와 건강 및 체력 향상을 위해 과학적으로 적합한 운동수행 지도 방법을 습득하여, 국민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의 추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스포츠지도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실용음악과는 실습과 경험 위주의 교과목 구성과 협력 프로젝트 달성에 중점을 두며, Z세대의 장점들을 수용해 실용음악의 대중성과 실용성을 추구하기 위해 VOFU(Value: 가치, Originality: 창의, Fun: 재미, Unique: 개성)한 교육을 한다. 또한 음악의 전통성, 시대와 대상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예술적 완성도를 갖춘 전문적인 음악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2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등 전형으로 신입생 선발 안양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실기·실적, 학생부종합 등의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는 아리학생부교과전형, 아리학생부면접전형으로 구성되고, 학생부종합은 아리학생부종합전형, 고른기회전형으로 나뉜다. 실기/실적은 실기우수자전형으로 실시한다. 정원 외 모집으로 학생부교과 농어촌학생전형(30명), 특성화고교 졸업자전형(16명), 기회균형전형(16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50명) 등이 있다. 학생부교과 위주 전형은 아리학생부교과 전형이 있으며 수시 전체 모집인원 중 25.2%인 319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아리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 교과를 100% 반영해 선발한다. 아리학생부면접전형의 모집인원은 수시 전체 모집인원의20.8%인 263명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5배수의 인원을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30% 점수를 반영해서 선발한다. 안양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학년별 성적 반영 비율은 1학년 성적 20%, 2학년 성적 40%, 3학년 성적 40%이다. 또한, 진로 선택 과목은 교과성적에 반영을 하지 않는다. 아리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전체 모집인원에 13.2%인 167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5배수의 인원을 서류평가(생활기록부)로 100% 선발 후,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30% 점수를 반영해서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은 82명으로 수시 전체 모집인원의 6.5%다. 실기우수자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는 공연예술학과, 음악학과, 게임컨텐츠학과, 실용음악과, 스포츠지도학과이다. 실기점수는 스포츠지도학과만 교과 30%와 실기 70%를 반영하며 다른 학과는 실기 90%, 교과10%를 반영한다. 2022학년도 수시에선 아리학생부교과와 아리학생부종합 전형의 선발인원과 비율을 줄이고 대신 아리학생부면접 전형과 실기우수자 전형 선발인원과 비율을 늘였다. 또한, 아리학생부 면접 전형의 2단계 면접 점수를 30%로 올려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도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얻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실기우수자 전형은 실기점수를 90%까지 올려서 교과성적보다는 실기점수가 최우선이 되도록 했으며, 정원 외 전형은 기존 학생부 교과 40% + 서류평가 60%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변경했다. 아리학생부종합전형과 고른기회전형에서는 작년까지 제출하던 자기소개서가 폐지됐고 아리학생부교과전형 신학과 지원시 담임목사 추천서 제출도 폐지했다. 학생부교과 반영은 모집단위 기준으로 인문·사회 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 교과 전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과학·공학계열은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에서는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는 국어, 영어, 사회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지만 같은 예체능계열인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게임컨텐츠학과는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단 진로 선택과목의 성취도는 반영하지 않는다. 김성호 교학부총장은 "안양대가 교육부의 2대 대학 평가를 모두 통과하며 명실공히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했다"며 "수시모집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대학에 훌륭한 교수님들이 정말 많이 계신만큼, 안양대를 선택한 학생들이 자신감 있게 자기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대학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3 10:14: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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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교육부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가 교육부(장관)가 실시한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교육 정상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정원 감축을 위해 대학의 교육여건, 학사관리,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의 지표를 토대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추어야할 요소들을 3년 주기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교육부 정책이다. 안양대는 지난 2017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에 선정된 이후,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2019년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2021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도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선정다. 특히 안양대는 이번 성과가 박노준 총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안양대는 8월 말 교육부로부터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 일반재정 지원을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으며, 특수목적 재정지원,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 다양한 자격을 누릴 수 있는 행·재정적인 기회를 얻게 돼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수 있게 된다. 안양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신(新) 교육 패러다임 모델 즉, '삶을 설계하는 대학, Life DESIGN 모형'을 구축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혁신적 교육을 해오면서 명실공히 잘 가르치는 교육중심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안양대는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 AI융합학과, 게임컨텐츠학과, 스포츠지도학과 및 실용음악과 등을 개설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융복합 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지역거점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노준 총장은 "일인백보 불여 백인일보(一人百步 不如 百人 一步)의 정신으로 본교 구성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며 "혁신과 변혁이 일상이 되는 미래를 주도하는 대학으로서 백년 미래의 희망이 되는 미래인재를 양성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성호 교학부총장도 "안양대가 교육부의 2대 대학 평가를 모두 통과하며 명실공히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했다"며 "수시모집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대학에 훌륭한 교수님들이 정말 많이 계신만큼, 안양대를 선택한 학생들이 자신감 있게 자기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대학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개교 73주년을 맞이한 안양대는 앞서 교육부 '잘 가르치는 대학(ACE+)'을 비롯해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통일캠퍼스 대학, 인문한국플러스(HK+)대학 등에도 선정된바 있다.

2021-09-03 10:03:0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