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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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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지역 초·중등학생 초청 'DRONBIE STEAM 교육 실시

세종대, 지역 초·중등학생 초청 'DRONBIE STEAM 교육 실시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자율비행체ICT융합전공 "드론 활용방안 모색" 프로그램을 기획한 엄종화 교학부총장이 본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과 자율비행체ICT융합전공은 지난 14일 대양AI센터 콜라보랩실에서 지역 초·중등학생 30여명을 초청해 창의융합교육 'DRONBIE STEAM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대는 지난 3년간 학내 재학생들에게 창의융합적 사고증진을 위해 체계적인 연계·융합전공 교육을 운영해 왔다. 세종대와 한국창의과학재단은 융합교육을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소개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드론작동에 필요한 기초 과학·수학·기술 지식 습득 ▲참가자가 직접 자신만의 드론 설계 및 디자인 ▲드론 활용 미래 창업 아이템 기획 등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 사업단장인 엄종화 교학부총장은 "창의융합시대를 선도할 다음세대에게는 오늘날 대학은 사회적 책무성과 기여를 가져야 한다"라며 "이는 미래사회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게 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STEAM 교육에 창업과 기업가정신을 결합한'DRONBIE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항공우주공학 분야 권위자인 홍성경·안존 세종대 항공우주공학전공 교수와 추진공기역학연구실 연구원(권순목, 김도연, 홍원섭)들이 교육내용을 구성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건국대학교사업대학부속중학교 1학년 임상현 학생은 "드론을 날리기 위해 많은 과학적 원리가 있는지 몰랐으며, 이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너무 행복했다"면서 "다음주에 나만의 드론 설계와 캡스톤 디자인이라는 것을 처음 해보게 되는데 무엇이 만들어질지 기대된다"며 프로그램의 참여 소감을 말했다.

2020-11-18 10:53: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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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이상, 지원자 '외모' 채용 평가에 영향 미쳐

기업 절반 이상, 지원자 '외모' 채용 평가에 영향 미쳐 사람인 제공 직무 역량과 관련 없는 지원자의 '외모'가 채용 평가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지원자의 외모가 채용 평가 시 영향을 미치는 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5.6%)이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자기관리를 잘 할 것 같아서'(55.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고객, 거래처와 대면 시 유리할 것 같아서(43%) ▲대인관계가 원만할 것 같아서(30.4%) ▲자신감이 있을 것 같아서(21.3%) ▲근무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 같아서(12.6%) ▲부지런할 것 같아서(12.1%) 등의 이유를 들었다. 채용 시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는 '인상, 표정 등 분위기'(87.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청결함(45.9%) ▲옷차림(30.9%) ▲체형(몸매)(20.8%) ▲이목구비(14.5%) ▲헤어 스타일(11.6%) ▲메이크업(5.3%) 등의 순이었다. 채용 시 외모를 보는 직무 분야는 '영업/영업관리'(60.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서비스(31.9%) ▲마케팅(24.2%) ▲광고/홍보(23.7%) ▲인사/총무(23.7%) ▲기획/전략(10.6%) ▲디자인(8.7%) ▲재무/회계(8.2%) ▲IT/정보통신(5.8%) 순으로 나타났다. 외모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성별로는 '여성'이 26.6%로 '남성'(6.3%)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차이 없다'는 응답은 67.1% 였다. 그렇다면, 외모가 평가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기업들은 외모가 지원자의 당락에 평균 30%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적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제로 응답 기업의 절반(47.3%)은 외모 때문에 지원자에게 감점을 주거나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대로 기업 3곳 중 1곳(33.3%)은 스펙이나 역량이 다소 부족해도 외모로 인해 가점을 주거나 합격시킨 경험이 있었다.

2020-11-18 09:08: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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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세 자릿수 채용 사라졌다…신입사원 증발 '현실화'

中企 세 자릿수 채용 사라졌다…신입사원 증발 '현실화' 올해 대졸신입 채용기업 74.8,% '한 자릿수 뽑아' 인크루트 제공 올 한해 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모집규모는 대체로 한 자릿수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20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주제로 조사한 결과다. 기업 536곳이 참여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올해 신입사원을 1명이라도 채용한 기업 비율은 67.0%로 지난해 85.5% 대비 18.5%p 감소한 것으로 대조를 보였다. 이들 기업에서 채용한 신입사원 규모를 자릿수로 선택하게 한 결과 (한 자릿수 채용)'0명대'가 74.8%로 지배적이었다. 이에 비해 (두 자릿수 채용)'00명대'는 22.7%로 3분의 1 이상 줄었고, (세 자릿수 채용)'000명대'는 고작 2.5%에 불과했다. 즉 올해 신입사원을 모집한 기업 4곳 중 3곳은 그 규모가 한 자릿수였다는 것으로, 신입사원을 뽑더라도 1명에서 최대 9명 이내의 소규모 채용에 그쳤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8월 인크루트가 하반기 채용동향조사를 한 결과 기업 64.1%가 하반기 '한 자릿수 신입채용' 계획을 밝혔다. 기업들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보수적인 채용에 나선 셈이다. 기업별로는 ▲대기업(한 자릿수 41.1%, 두 자릿수 47.1%, 세 자릿수 11.8%) ▲중견기업(한 자릿수 42.1%, 두 자릿수 57.9%) ▲중소기업(한 자릿수 89.2%, 두 자릿수 10.8%)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세 자릿수 채용은 대기업에서 유일(11.8%)했고, 중견 및 중소기업에서는 전무했다. 본 설문조사는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 공동으로 이달 2일부터 7일간 진행, 기업 인사담당자 총 536명의 응답을 참고했다.

2020-11-18 09:08: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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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80주년 한신대, 장준하 통일관 개관·돌베개 공원 조성

개교 80주년 한신대, 장준하 통일관 개관·돌베개 공원 조성 17일 개관식 개최…문재인 대통령·정세균 국무총리 등 축사 전해 한신대 장준하통일관 개관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17일 오전 11시 경기캠퍼스에서 '장준하통일관 개관식 및 돌베개공원 개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신대 졸업생인 장준하 선생은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로, 해방 후 대한민국에서는 정치가, 언론인, 민주·통일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이번 행사는 장준하 선생의 서거 45주년과 한신대 개교 8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한신대는 기존의 '60주년기념관' 건물을 '장준하통일관'으로 명명하고 1층 로비에 '장준하기념홀'과 '장준하 기억의 방'을 조성했다. 행사는 1부 기념예배, 2부 기념예식, 3부 장준하통일관 개관 및 돌베개공원 제막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재성 한신대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개회기도, 김효배 한신대 총동문회장의 성경봉독, 박종화 목사(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의 설교, 이해동 목사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화 목사는 설교 말씀을 통해 "진리를 따라 산 장준하 선생은 돌베개와 함께 땅에 묻혀 자유와 평화의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 2부 기념예식은 연규홍 한신대 총장의 환영사, 박상규 한신학원 이사장의 격려사,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축전 대독, 장경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구을), 이해학 목사, 곽상욱 오산시장의 축사, 이해영 한신대 부총장의 장준하 선생 약력 소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3부는 한재영 한신대 사무처장의 사회로 장준하통일관 테이프 커팅식, 이영남 한신대 기록정보관장의 전시관 설명, 돌베개공원 제막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축사를 보내왔다. 또한 김재홍 함경북도지사, 김남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유인선 강북문화재단 이사장, 권태훈 장준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연규홍 총장은 인사말에서 "115년 전 오늘은 바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이다. 민족사의 아픔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날에 우리 민족의 자랑 장준하 선생님을 기념하는 장준하통일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독립군, 정치인, 재야 민주인사, 언론인 등 다양한 역할 속에서 장준하 선생은 민족적 과제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 고난의 길을 걸어갔다. 개교 80주년을 맞이해 한신대는 '통일대통령' 배출의 꿈을 대외적으로 선포한 바 있다. 임시정부 재야의 대통령인 장준하 선배님의 통일의 꿈을 한신대가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장준하 선생의 삶은 온몸으로 애국을 실천해온 대장정이었다. 독립군으로 일제에 맞섰고, 전쟁의 폐허 위에 인간의 가치를 심었으며, 진실과 양심으로 독재와 싸웠다. 우리는 45년 전 비통하게 선생을 잃었지만, 장준하라는 이름을 한시도 내려놓지 않았고, 마침내 우리는 뿌리 깊은 민주주의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또한 "장준하 통일관에서 우리는 선생이 간절히 소망했던 자주독립과 통일의 길을 만날 것"이라며 "장준하의 길 99m의 끝에서 마지막 1m를 바라보자"고 전했다. 이날 축전은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한신대 초빙교수가 대신해 읽었다.

2020-11-18 06:22: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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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열 대면 강의 한 대학가 확진자 속출 '비상'

예술계열 대면 강의 한 대학가 확진자 속출 '비상' 미대 음대 등 학생·교수 확진…기숙사서도 감염 대학가에서도 일상 속 감염이 번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대·음대 등 예체능 학과를 중심으로 실기수업을 늘려오던 일부 대학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캠퍼스 안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이 확진되는 사례도 나오면서 대학가가 비상에 걸렸다.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7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 1명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3일 오후 1시께 교내 학생회관 2층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연세대에서는 음악대학에서 조교로 일하던 대학원생 등 2명이 확진돼 격리에 들어갔다. 대학 측은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음악관 건물을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의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수원대 미술대학은 최근 이곳을 다니던 대학원생·교수가 잇따라 확진되며 건물이 폐쇄됐다. 미대 객원 교수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수업을 듣던 대학원생 5명이 사흘 사이에 잇따라 확진됐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교수의 가족 3명도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이 속한 동호회 회원과 지인까지 모두 6명이 감염되는 등 4차 전파 사례도 나왔다. 고려대에서도 최근 아이스하키 동아리 학생들이 감염돼 이들의 동선인 캠퍼스 주변 식당과 카페에 대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3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검사 등을 통해 추가 확진 판정이 나온 것. 접촉자 등은 자가격리 됐지만, 확진자들은 이미 중앙광장과 공학관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캠퍼스 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이 확진된 사례도 나왔다. 한양대에서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내부를 방역 조치한 뒤 접촉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내에서 마스크를 쓴 것으로 알려졌지만, 식당과 올림픽체육관 등 주요 시설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자 7명을 비롯해 동선이 겹치는 60여 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벌이고 있다. 진주보건대학교와 한국국제대학교 등 대학 2곳에서 지난 12일까지 강의한 한 강사도 17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대학가에 위기감을 주고 있다. 대학은 한동안 예체능 학과를 중심으로 실기·실습에 한해 대면 강의를 늘려왔다. 그러다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건물에서 이뤄지는 수업을 모두 비대면 강의로 임시 전환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학가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확진자의 동선이 대부분 공개되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다. 제주대는 16일 자체 공지를 통해 "제주지역 63번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중 대학이 포함돼 오늘 오전 해당 건물을 방역한 후 폐쇄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지난 12~13일 일부 재학생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밀접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지만, 대부분 동선이 비공개되면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지 않아 불안하다고 말한다. 경기도 성남시 한 대학생은 "정부가 몇 달 전부터 확진자 동선을 비공개하면서 두려움이 크다"면서 "알려주면 방역 지침을 더 따르면서 확산하는 걸 방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능을 보름 정도 앞두고 고3 학생들이 수시 면접을 보러 대학가로 가는 발길이 늘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은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더라도, 동아리 활동처럼 사적으로 이뤄지는 부분에서는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젊은 층의 경우 무증상 감염자도 많아 대학가 동아리 등의 활동이 다시 코로나19 전파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연령대를 보면 40대 이하가 52.2%로 젊은 층의 비율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교수는 "최근에 핼러윈이 있었고, 8월 대유행 이후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활성화되면서 외부 활동이 늘고 있다"라면서 "개인 스스로가 식사나 커피 등 대면 활동은 줄여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020-11-17 13:30: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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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학급당 학생 20명 이하로 줄여야"…법제화 제안

조희연 "학급당 학생 20명 이하로 줄여야"…법제화 제안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에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유·초·중·고 학급당 학생수 20명 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중앙정부와 각 시·도교육청, 서울교육공동체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언제라도 등교가 중지되거나 '등교수업·원격수업 병행'이 일상화될 수 있는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시대를 맞아 방역의 핵심인 학교 내 물리적 거리두기와 원활한 쌍방향 원격수업 진행을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줄여야 등교수업 시 교실 내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원격수업 상황에서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라는 게 조 교육감의 설명이다. 더욱이 장기간에 걸친 온·오프라인 연계수업으로 인해 교육공백과 학습결손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 코로나 극복 이후에도 교육격차 심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내다봤다. 지난 9월 발표된 'OECD 교육지표 2020'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초·중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각각 23.1명, 26.7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OECD 평균에 근접해 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OECD 평균인 초등학교 21.1명, 중학교 23.3명과는 차이가 있다. '학급당 학생수'는 국가별 교육의 비교 기준인 'OECD 교육지표' 중 교육 여건을 판별하는 대표적 지표 중 하나다. 올해 기준 서울의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배치지표는 학급당 26명이다.학생 배치지표는 학생수 배치계획 수립의 기준이 되는 지표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더라도 기술 혁신에 대응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급당 학생수 감축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시대에 학생들이 개개인의 소질과 특성을 최대한 발현해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생 맞춤형 교육'이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이기 위해 과감한 교원 증원과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조 교육감은 "최근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규정 조항을 교육기본법에 신설하는 내용의 '교육기본봅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며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을 위해서는 과감한 교원 증원과 재정 투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각 시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11-17 12:31: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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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정혜윤 학생,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영어구연발표상

인하대 정혜윤 학생,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영어구연발표상 유전자 변이와 식사요인 상호작용이 한국인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 규명 인하대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정혜윤 학생이 '2020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영어구연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정혜윤 학생이 '2020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 대학원생 구두논문발표에서 발표자 중 가장 우수한 발표자에게 주어지는 우수 영어구연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 학술대회는 한국영양학회 제53회 추계학술대회로 '건강을 위한 영양과 마이크로바이옴: 현재의 이해와 미래의 관점 (Nutrition and the Microbiome for Human Health: Current Understanding and Future Perspectives)'을 주제로 지난 6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임상영양사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혜윤 학생은 'Identifying Interactions between Dietary Sodium, Potassium, Sodium-Potassium Ratios, and FGF5 rs16998073 Variants and Their Associated Risk for Hypertension in Korean Adults'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유전자와 질병의 관계성을 분석하는 전장유전체연관성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을 통해 한국인의 고혈압과 관련된 FGF5 rs16998073 유전자 변이, 그리고 식사요인 중 나트륨, 칼륨, 나트륨-칼륨 비율의 상호작용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내용이다. 지도교수인 신다연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본 연구는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한국 성인에서 유전요인과 식사요인의 상호작용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라며 "본 연구의 결과는 개인의 유전 특성에 따른 맞춤 영양 관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고혈압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윤 학생은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힘들 때마다 응원해 주신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인하대에서 영양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연구에 임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0-11-17 12:17: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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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성악과, 20일·21일 '우리들의 노래' 음악회 개최

성악과 개설 3주년 맞아 서울시 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서 서울사이버대 성악과(학과장 이승현 교수)는 국내 최초 온라인 클래식 성악과 개설 3주년을 맞아 '우리들의 노래' 음악회를 서울시 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오는 20일과 21일 총 3회 공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오후 3시, 7시 등 총 3회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성악과 학생 중 선발된 인원들이 실질적인 무대를 체험하고 경험, 각자의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는 향상음악회이다. 이규도 석좌교수와 이승현 학과장을 비롯해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10명의 실기 교수들의 지도 아래 열린다. 이번 향상음악회는 이탈리아, 독일,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곡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문의는 서울사이버대 성악과(02-944-5569)로 하면 된다. 이승현 성악과 학과장은 "서울사이버대 성악과는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음악교육을 통해 꿈을 이뤄가는 학과"라며 "이번 음악회가 학생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아름다운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 성악과는 온·오프라인 실기과목을 통한 역량 습득은 물론, 1:1 레슨, 1:3 레슨, 마스터클래스 등 학생의 역량에 맞춰 이규도 석좌교수를 비롯한 국내 최고의 교수진이 직접 실기를 지도, 전 연령대를 막론하고 성악에 꿈을 품은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자리하고 있다.

2020-11-17 11:10: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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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순국선열의 날 맞아 20일 '독립의 반석' 제막식 개최

숭실대, 순국선열의 날 맞아 20일 '독립의 반석' 제막식 개최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 88인, 단일 교육기관 최다 배출 독립의 반석 추모벽/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가 일제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헌신한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 88인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현충시설 '독립의 반석' 추모비의 제막식을 오는 20일 오후2시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숭실대는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혼을 기리고자 숭실의 독립운동가들이 추구했던 독립의 반석을 형상화하고, 추모벽에 88인의 독립유공자가 새겨진 '독립의 반석'은 국가보훈처의 후원을 받아 건립했다. 제막식은 ▲개회(연합뉴스 엄지민 아나운서) ▲기도(조은식 교목실장) ▲경과보고(고승원 대외협력실장) ▲기념사(황준성 총장) ▲축사(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인사(유공자 황보성오 유가족 대표) ▲제막식 ▲합창(웨스트민스터 합창단) ▲기념연주(브라스밴드) ▲헌화 ▲묵념 순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의 위중한 상황을 고려하여 숭실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soongsil1897)에서 생중계된다. 황준성 총장은 "우리는 지금 순국선열들께서 목숨을 바쳐 다시 찾아낸 조국에서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다. 날마다 풍요롭게 누리는 우리 일상은 선열들의 생명과 맞바꾼 소중한 축복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립유공자 88인 중 사진이 남아있는 56인/숭실대 제공 한편 숭실대는 1897년 개교 이래 근대 문명 교육을 선도하며 민족의 자주적 근대화와 독립에 앞장서 왔다. 을사늑약 반대에 힘쓰고 신민회 및 조선국민회 활동 등을 전개하면서 국권 회복을 목적으로 독립전쟁에 대비하여 국외 독립군 기지 건설 운동과 무관 양성에 주력했다. 105인 사건, 조선국민회, 광복회의 핵심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1920년대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광주학생운동 등 일제강점기 식민통치에 항거한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들은 독립만세운동에서 가장 많이 배출됐다. 3·1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인원은 현재까지 114명으로 파악됐으며 1929년 12월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된 광주학생운동(3·1운동 이후 최대 민족 항쟁)에도 숭실인이 있었다. 1930년 1월 전개된 평양학생만세운동으로 검거된 학생 173명 중 숭실 출신 학생은 107명에 달했다. 숭실대 관계자는 "일제의 폭압적인 신사참배에 분연히 맞서 1938년 자진 폐교함으로써 민족적 자존심과 신앙의 정절을 지킨 이 땅의 유일한 기독교 민족대학인 숭실대는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숭실 출신 동문을 집중 조사하고 국가보훈처에 공적을 신청을 해 현재 총 88인이 공훈을 인정받아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고 밝혔다.

2020-11-17 10:53: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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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학교, 오네시모 장학금 전달 및 특별강연

삼육보건대학교, 오네시모 장학금 전달 및 특별강연 삼육보건대학교가 지난 16일 오네시모 장학금 전달식과 더불어 오네시모선교회 이용선 회장 특별강연을 개최했다./삼육보건대학교 제공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지난 16일 오네시모 장학금 전달식과 더불어 오네시모선교회 이용선 회장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선 오네시모선교회장은 강연에서 "사람 인(人)은 서로 기대고 있는 것(도움을 받는 것) 으로 생각하는 것일 일반적이나 같은 것을 달리 보면 받쳐주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우리는 기대는 것이 아니라 받쳐주는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라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좋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그 행동이 습관이 되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 이어 간호학과 석민, 치위생과 손수연, 뷰티융합과 진수경, 노인복지과 박주원, 의료정보과 추연주 등 5명 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편, ㈜오네시모는 교도소 출소자 500여명이 근무 중인 사회적 기업으로 LH아파트 입주 청소,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등의 일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나 기업, 교회,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이나 하수구 등을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으로 만들어주는 서울시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2020-11-17 09:40: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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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지역주민들과 '지역상생 공동의제 발굴 토론회' 운영

서울과기대, 지역주민들과 '지역상생 공동의제 발굴 토론회' 운영 지역현안 도출 및 해결 방안 제시 위해 쌍방향 소통 자리 마련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상생·협력 프로그램 발굴 노력 서울과학기술대가 노원구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의제 숙의 토론회를 노원구 주민과 함께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운영했다./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총장 이동훈)는 노원구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의제 숙의 토론회를 노원구 주민과 함께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학의 공적역할와 지역사회 지원활동을 통한 국립대 책무이행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숙의토론 과정은 서울과기대와 주민이 함께 지역현안 과제를 도출하고 지역문제에 대해 실천가능한 구조를 마련하는 단계로 구성됐다. 그동안 추진하고자 했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여러 회에 걸쳐서 진행됐다. 이은주 서울시의원, 이칠근 노원구의원, 노원구청 청년지원팀장, 노원구 주민자치회, 서울과기대 재학생 및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숙의토론에서 노원구 현안 중 하나인 경춘선 숲길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 도출을 위한 논의를 총 5회에 걸쳐서 진행했다. 발굴된 주요 의제로는 ▲유튜브나 네이버 '우리동네'를 활용해 경춘선 숲길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경춘선 숲길 활성화를 위한 홍보플랫폼 마련 및 마을지도 구축' ▲서울과기대의 디자인 및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적 사업으로 'LED 조명 및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래기술 기반 특화거리 조성' ▲노원구 지역주민과 연계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학과 연계가 가능한 마을캠퍼스 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본 숙의 과정은 참여 주민들이 의제를 발굴하고 우선의제를 선정하여 실천방안을 주도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서울과기대는 이번 토론회 운영에 이어, 지역 현안 문제를 다루는 상생협력 포럼을 개최해 향후 지역에서 실행 가능한 세부 수행 계획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노원구 주민, 대학, 구청 등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석 서울과기대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정책제안을 바탕으로 노원구 주민과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모두가 편안하게 생활하고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학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7 09:37: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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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외교부, '제9회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 성료

한국외대-외교부, '제9회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 성료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단국대 등 4개 기관 공동 주최…한국외대 강지윤 학생 대상 수상 '제9회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 모습/ 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총장 김인철)는 외교부와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 회장 최신원), 단국대(DKU, 총장 김수복)와 공동으로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Concurso Nacional de Orㅅatoria em Lingua Portuguesa)를 지난 13일 오후 2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외대 신정환 부총장,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편무원 부회장, 외교부 중남미국 홍순복 과장, 한국 포르투갈·브라질 학회(KALAS) 정재민 회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유관기관 인사 및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교수진,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는 외교부가 외국어를 주제로 해 개최하는 유일한 행사로, 외교부는 이 대회를 통해 포르투갈어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촉진함으로써 '외교다변화'를 위한 對브라질·포어권 외교의 저변을 확장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올해로 9주년을 맞이하는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는 포르투갈어를 매개로 한국과 브라질·포어권 국가 간 상호 교류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의 '특수외국어교육 진흥 사업'의 후원을 받아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포르투갈어 전문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외국어대, 서울대, 단국대, 동양미래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소속의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수상의 영광은 ▲대상(외교부장관상) 강지윤(한국외국어대 포르투갈어과) ▲금상 조유진(서울대 영어영문학과) ▲은상 이주원(한국외국어대 포르투갈어과) ▲전주현(한국외국어대 브라질학과) ▲동상 김문수(부산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전공) ▲신시현(부산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전공) ▲하헌정(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에게 돌아갔다.

2020-11-17 09:29: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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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4곳, Z세대 신입사원 '불만족'

기업 10곳 중 4곳, Z세대 신입사원 '불만족' 사람인 제공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안정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러한 Z세대 신입사원을 맞게 된 기업은 이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사람인( 대표 김용환)이 기업 392개사를 대상으로 '요즘 세대 신입사원'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42.6%는 과거 신입사원과 비교해 Z세대 신입사원에 대해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비슷하다'는 응답은 39.5%였고, '만족한다'는 17.9%에 불과했다. 실제로 Z세대 신입사원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평균 '60점'으로 그리 높지 않게 집계됐다. 조직적응력도 이전 신입사원에 비해 '낮아졌다'(54.1%)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Z세대 신입사원들에게 느끼는 약점과 강점은 무엇일까? Z세대 신입사원들이 이전 세대 신입사원보다 부족한 것으로는 '책임감'(41.6%,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다음은 ▲배려 및 희생정신(36.2%) ▲근성, 인내력, 강한 소신 및 추진력(34.9%) ▲기업문화 적응력(23.2%) ▲협업 능력(22.2%) ▲대인관계 구축 능력(21.9%) 등의 순서였다. 반면, Z세대의 최고 강점으로는 단연 '디지털 신기술 활용 능력'(43.6%, 복수응답)을 꼽았다. 다음은 ▲빠른 이해와 판단(33.9%) ▲다양한 활동 경험(29.1%) ▲외국어 등 글로벌 역량(20.2%) ▲의사소통능력(8.2%) ▲긍정적인 사고방식(5.9%) 등을 들었다. 이 같은 강점이 회사에서 잘 발휘될 때는 '디지털, SNS 등 활용 시'(38.3%, 복수응답)가 역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습득 및 상황 판단이 빠를 때'(31.9%)가 바로 뒤를 이었고, ▲같은 일에서 생각하는 관점이 다를 때(27.3%) ▲거리낌 없이 자신의 의견을 타진할 때(24.2%) ▲불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을 때(9.2%) 등의 의견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개인을 중요시하는 성향이 강한 MZ세대를 보며 기업 입장에서는 조직 결속력 등을 걱정할 수 있지만, 디지털 활용 능력을 비롯해 이전 세대가 갖지 못한 다양한 강점을 가진 것도 분명하다."라며 "또한, 점차 MZ세대들이 회사의 주축을 이룰 수 밖에 없는 만큼 이들이 가진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이를 토대로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0-11-17 09:22:2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