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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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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출신 작가의 80년대 모교 배경 '비밀 독서 동아리' 미국서 인기

창원대 출신 작가의 80년대 모교 배경 '비밀 독서 동아리' 미국서 인기 영어영문학과 83학번 김현숙 작가, 한·미 동시 발간…아마존 선주문 1위 김현숙 작가(가운데)/창원대 제공 창원대(총장 이호영) 출신의 작가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간한 책이 미국 최대 온라인 서점이자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선주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창원대를 졸업한(영어영문학과 83학번) 김현숙 씨. 김현숙 씨는 남편인 라이언 에스트라다 씨, 고형주 만화가와 함께 80년대의 창원대를 배경으로 한 만화책(그래픽 노블) '비밀 독서 동아리(BANNED BOOK CLUB)'를 지난 5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발간했다. 한국판에는 '책이 금지된 시대 만화로 보는 1980년대'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80년대 학생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1983년 창원대학에 입학한 '현숙'으로, 책의 저자인 김현숙 씨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신입생 현숙은 당시 금서로 지정된 책을 몰래 읽는 대학 동아리에 가입한다. 그때 읽었던 금서는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 리영희 교수의 '전환시대의 논리', 마르크스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등이었다. 이 같은 책을 소지했다는 것만으로 문제가 되던 시절이었고, 동아리 멤버들이 고초를 겪는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검열과 사찰, 5.18광주항쟁 등 당시의 무거운 시대상을 이 책은 딱딱하지 않게 풀어냈고, 학생운동을 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과장되지 않게 보여준다. 창원대 영어영문학과 82학번 김경영 경남도의원도 당찬 '총여학생회장'으로 책에 등장한다. 김현숙 씨는 책에서 "이 책은 4년 동안 같이 대학에 다닌 친구들의 네트워크에서 나온 사실에 바탕을 둔 이야기"라며 "우리의 이야기를 조각내고, 다져 허구의 대학을 배경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미국 아마존에서 정식 출간도 되기 전에 선주문 1위(인권 부문, 청소년역사 부문)를 차지했고, 미국에서 집중조명을 받았다. 또한, 주니어 도서관 길드(Junior Library Guild) 추천도서로 선정됐으며, 청소년도서관협회에서 올해의 최우수 그래픽 노블로 지명됐다. 미국 학교 도서관 저널, 스미스소니언, 북리스트, 미국잡지 Publishers Weekly 등에서는 최우수 리뷰를 받았다. 김현숙 씨는 "1980년대 초 한국에서 대학을 다닌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미국 내 반응이 정말 놀라웠다. 믿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김현숙 씨와 남편 라이언 에스트라다 씨, 책에 나오는 김경영 경남도의원은 최근 책의 무대가 되는 창원대를 방문해 이호영 총장과 만나 대학에 책을 전달했다. 김경영 경남도의원은 "이 책은 분명히 창원대에 대한 이야기가 맞다. 민주화운동을 벌였던 대학 시절의 경험은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호영 총장은 "창원대가 배경인 책이 한국과 미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모든 대학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게 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대학과 지역사회를 기록할 수 있는 활발한 작품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9-13 08:58: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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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경영학부 이들뭉크 학생, '탑골 랩소디' 5대 글로벌 가왕 차지

세종대 경영학부 이들뭉크 학생, '탑골 랩소디' 5대 글로벌 가왕 차지 이들뭉크/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경영학부 이들뭉크 학생이 티캐스트 E채널의 '탑골 랩소디'의 5대 글로벌 가왕을 차지했다. 탑골 랩소디는 K-POP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E채널이 10부작으로 편성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1절은 한국어로 노래를 하고 2절은 자국어로 번안해서 곡을 선보인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김현철, 주영훈 등 10명의 글로벌 판정단이 패널로 참가해 평가했다. 왕중왕전 최종 우승자는 탑골 명곡으로 앨범 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방송에서 이들뭉크 학생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해 1000점 만점에서 975점을 받았다. 글로벌 판정단의 작사가 이건우는 "진짜가 나타났다. 같이 앨범을 작업하자"라고 말했다. 가수 뮤지는 "노래를 들으면서 프로 가수인 줄 알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들뭉크 학생은 "우승한 사람들을 TV로 보며 부러워했는데 실제 가왕이 되니 너무 기뻤다. 이번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2020-09-13 08:52: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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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 "스타트업 취업 의향 있다"

구직자 10명 중 7명 "스타트업 취업 의향 있다" 스타트업 취업하려는 이유? '자유로운 기업 문화' 스타트업 취업 시 희망하는 최저연봉? '평균 2919만원' 잡코리아 제공 최근 자유로운 기업 문화, 높은 성장가능성 등의 이유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을 갖는 구직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실제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신입 구직자 504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취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신입 구직자 중 70.6%가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신입 구직자들이 스타트업에 취업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문화가 자유로울 것 같아서(49.4%)'였다. 이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39.0%)'란 답변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워라밸/복지가 좋을 것 같아서(23.9%)'였다(*복수응답). 잡코리아 관계자는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2030밀레니얼 구직자들에게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근무분위기와 워라밸 보장 등 조건이 장점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입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 역시 '수평적인 조직문화(34.6%)'였다. 이외 ▲기업의 성장 가능성(30.6%) ▲연봉 수준(28.9%) ▲마음이 맞는 동료(24.7%) ▲워라밸(24.2%) ▲개인의 발전 가능성(14.9%) ▲사업분야 및 아이템(10.1%) 등도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중요하게 보는 기준들로 꼽혔다(*복수응답).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희망하는 최저연봉 수준은 평균 2919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입 구직자들은 향후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현재와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향후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수가 어떻게 변할지' 라는 질문에서 '늘어날 것(52.8%)'이란 답변과 '지금과 비슷할 것(35.3%)'이란 답변이 주를 이뤘다. 반면 현재보다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수가 '줄어들 것'이란 답변은 11.9%에 그쳤다.

2020-09-13 08:44: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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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15일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전환과 한국 사회' 심포지엄 개최

한신대, 15일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전환과 한국 사회' 심포지엄 개최 존 캅 명예교수, 한완상 전 부총리, 김성재 한신대 석좌교수 등 국·내외 석학 명강 예정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 변화상 예측해보고 대비 계기 마련"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한신대(총장 연규홍)가 오는 15일 경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전환과 한국사회'를 주제로 개교 8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3일 한신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한신대 개교 80주년을 맞이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신대 신학사상연구소, 학술원, 대학혁신추진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심포지엄은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전환과 한국사회' ▲3부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미래' ▲4부 '코로나19 이후 신학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의 특별강연과 발표 그리고 질의와 응답으로 진행된다. 특히 2부에서는 과정신학자·철학자·환경론자로 유명한 존 캅(John B. Cobb) 미국 클레어몬트신학대학 명예교수가 코로나19가 미국사회에 끼친 영향과 가속화되는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에 대해 영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한국 사회의 정치 분야 변화에 대해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 더불어민주당)이, 평화통일·안보분야에 대해 홍현익 박사(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가 발표를 이어간다. 3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해 한완상 전 부총리의 강연, 류장현 한신대 교수(조직신학)와 김동환 연세대 교수가 발표한다. '코로나19 이후 신학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4부는 김성재 한신대 석좌교수(한국유엔봉사단 총재)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한신대 신학사상연구소에서 개교 8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논문공모전(주제: 코로나19 이후 신학과 교회의 미래를 위한 대안 제시)의 최우수 당선자(이서영 박사, 오승성 박사, 이정재 박사) 시상식과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논문공모전의 상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신진학자 발굴과 육성을 위해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회자들과 교회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후에는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전체 강연자들의 내용을 요약하면서 연규홍 총장이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회와 신학교육의 미래를 위한 한신대학교 선언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실시에 따라 행사장에는 발표자와 소수의 관계자만 출입이 허용된다. 심포지엄은 유튜브 '보라, 한신대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한신대 재학생들은 온라인 채플을 통해 심포지엄을 시청할 예정이다.

2020-09-13 08:42: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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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신 한양대 교수, 운동기술 습득의 뇌과학적 원리 발견

김성신 한양대 교수, 운동기술 습득의 뇌과학적 원리 발견 파킨슨 증후군으로 인한 운동장애 치료에 새로운 접근법 제시 김성신 심리뇌과학과 교수/한양대 제공 한양대(총장 김우승)는 김성신 심리뇌과학과 교수가 처음 접하는 운동기술을 습득하고 숙달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뇌과학적 원리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심리뇌과학과는 한양대에 2021학년도 신설되는 학과로, 인간의 의사결정과 인공지능(AI)의 중첩분야를 연구해 새로운 기술개발에 초점을 둔 연구와 학문을 진행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다양한 운동기술을 습득한다. 즉 걷고,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고, 악기를 연주하고, 운전하는 일상의 모든 일이 운동기술 습득을 통해서 이뤄진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기술을 습득하고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우리 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 상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김 교수팀은 이를 검증하고자 학습자에게 새로운 운동과제를 제시하고 기능성 핵자기공명영상장치(fMRI)를 통해 뇌의 변화를 관찰했다. 실험에서 김 교수팀은 뇌 영역 중 보상(reward)과 관련된 올챙이 모양의 미상핵(caudate nucleus)의 역할에 주목했다. 관찰 결과, 훈련이 진행됨에 따라 운동기술 습득 시 얻어지는 보상에 대한 정보가 미상핵의 머리 부분에서 꼬리 부분으로 이동되는 것이 발견됐다. 또한, 추가적으로 미상핵의 머리 부분은 대뇌 전두엽(판단·추론 담당)과, 꼬리 부분은 대뇌 운동피질(운동기능 담당)과 상호작용하고 그 강도에 따라 개개인의 운동 능력 차이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쾌락·보상·동기부여를 담당하는 미상핵이 새로운 운동기술 습득하고 습관화되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내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김성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파킨슨 증후군으로 인해 일어나는 운동장애를 더욱 더 깊이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과 접근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나아가 효율적인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하는데 영감을 주는 것은 물론 향후 뇌-기계 접속시스템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의 차세대 기초연구리더 사업의 지원을 받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9월 8일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기초과학연구원 뇌과학이미징 연구단(경기도 수원소재) 소속인 최예라, 신윤하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하고 김성신 한양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2020-09-13 07:58: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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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포괄임금제의 유효성

[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포괄임금제의 유효성 김보라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포괄임금제에 대한 규제 및 폐지 논의가 다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은 지난 6월 25일 금호고속과 금호고속 노동조합이 체결한 직행버스 운전기사에 관한 임금협정이 포괄임금제에 해당하고, 직행버스 운전기사들의 실제 근로시간을 산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포괄임금제가 유효하다는 판결을 선고했다(대법원 2015다8803 판결). 위 임금협정은 실제 근로시간과 관계없이 총 주행거리(km)에 비례해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수당, 야근근로수당 등 각종 수당을 산정하기로 정한 사안이다. 대법원은 지난 4월 KBS와 노동조합이 체결한 포괄임금약정에 대해서도 그 유효성을 인정한 바 있다. 위 사건에서는 방송직군, 기술직군 직원들인 원고들이 근로시간, 근로형태나 업무 성질상 단속적 또는 감시적 근로자에 해당하고, 실제 근무시간의 정확한 산출이 어려우며, 연장근로 등이 쉽게 예상된다는 사정 등이 고려됐다. 포괄임금제는 사용자와 근로자가 기본임금을 미리 정하지 않은 채 법정수당까지 포함된 금액을 월 급여액이나 일당임금으로 정하거나 기본임금을 미리 정하면서도 법정 제 수당을 구분하지 아니한 채 일정액을 법정 제 수당으로 정해 이를 근로시간 수에 관계없이 지급하기로 하는 임금방식이다. 그러나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근로시간, 휴게와 휴일에 관한 규정의 적용을 배제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포괄임금약정의 성립과 그 유효성은 주로 근로자들이 사용자를 상대로 연장근로 등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법정수당에 못 미치는 약정수당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그 차액 상당을 구하는 소송에서 문제된다. 법원은 포괄임금약정이 성립했는지를, 근로시간, 근로형태와 업무의 성질, 임금 산정의 단위,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의 내용, 동종 사업장의 실태 등 여러 사정을 전체적·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단체협약 등에 연장근로시간 합의가 있거나 기본급에 수당을 포함한 금액을 기준으로 임금인상률을 정했다는 사정이 있다고 바로 포괄임금제 합의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포괄임금제의 유효성에 관해, 대법원은 2010년 이후 근로시간, 근로형태와 업무의 성질을 고려할 때 '근로시간의 산정이 어려운 경우'가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포괄임금제가 허용될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선고해 포괄임금제의 유효성을 보다 엄격하게 판단하고 있다(대법원 2008다6052 판결 등). 그러나 근로시간의 산정이 어려운 경우로서 근로자에게 불이익이 없고 여러 사정에 비추어 정당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위의 판결들과 같이 여전히 포괄임금제의 유효성을 인정하고 있다.

2020-09-13 07:46: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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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AI채용 이해 및 AI솔루션 활용' 특강 진행

세종대, 'AI채용 이해 및 AI솔루션 활용' 특강 진행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이 10일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채용 이해 및 AI 솔루션 특강'을 진행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대학일자리사업단은 10일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채용 이해 및 AI 솔루션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 채용의 도입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준비생이 적응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AI 채용도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강의내용은 ▲AI 자기소개서 작성 ▲AI 기본면접 ▲성향분석 ▲상황대처 ▲보상선호 ▲AI 게임 ▲AI 심층면접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AI 면접은 기존의 대면 모의면접 시뮬레이션과 달리 면접자의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 없이 자가진단이 가능해 취업준비생의 활용도가 매우 크다.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은 하반기에 공기업, 반도체 분야, IT 분야의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10회 이상의 장기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All-In-On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외국계기업 준비특강 ▲인사 마케팅 등의 직무분석 특강 ▲포트폴리오 작성법 특강 등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2020-09-11 15:11: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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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수탁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서울시 성평등상 우수상

삼육대 수탁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서울시 성평등상 우수상 사이버성폭력 예방 보드게임 개발·보급 (오른쪽)김상우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장,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수탁 운영하는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성평등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가 매년 시상하는 서울시 성평등상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성평등 촉진과 확산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청소년 사이버음란물 중독 실태조사를 벌이고, 사이버성폭력예방 및 젠더감수성 향상을 위한 보드게임을 개발해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경현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최근 사이버 공간에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본 센터는 앞으로도 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폭력근절을 위한 다양한 예방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2010년 개관했으며, 2018년 7월부터 삼육대가 수탁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중독예방 보드게임 사업을 특화해 ▲인터넷중독예방보드게임(TED CAT) ▲스마트폰중독예방보드게임(S-TED CAT) ▲사이버불링예방보드게임(B-TED CAT) ▲사이버도박중독예방보드게임(G-TED CAT) ▲사이버성폭력예방보드게임(X-TED CAT) 등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2020-09-11 15:05: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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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숨메디텍,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

한신대-㈜숨메디텍,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 상호 협력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한신대 창업보육센터 "초기 창업인 지원의 허브로 역할 다할 것" 한신대 창업지원단이 위치한 60주년 기념관/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 창업지원단(단장 조창석)은 ㈜숨메디텍(대표 이병설)과 상호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신대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한신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인턴·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산업수요 대비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교류 ▲정부지원사업 공동참여 등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창석 창업지원단장은 "숨메디텍과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라면서 "한신대 창업지원단은 창조적 도전의식을 가진 초기 창업인을 지원할 수 있는 허브로서 계속해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숨메디텍은 진료비 심사청구 사전점검 프로그램 '로이(ROI)'를 개발해 의료기관의 진료비 수익개선과 심사인력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로이(ROI)'는 현재 국내 종합병원과 중소병원 70여 곳에서 사용중이다. ㈜숨메디텍은 이 외에도 2100여 건의 진료비 청구 컨설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용, 의원용, 치과용 진료비 심사청구 사전점검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2020-09-11 15:03: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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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김종량 이사장·이현청 교수, '준비하는 대학만 살아남는다' 출간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이현청 교수, '준비하는 대학만 살아남는다' 출간 대학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안 모색 준비하는 대학만 살아남는다' /한양대 제공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대학들의 현 상황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준비하는 대학만 살아남는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과 이현청 한양대 석좌교수가 함께 집필했다. 이 책은 4차·5차 산업혁명을 맞아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존을 가능케 할 대안들을 모색하고자 화두를 던지고 있다.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대학인구 감소 ▲인공지능 ▲빅데이터 ▲융합교육 ▲학습방법 혁명 등의 주제로 구성했다. 마지막 장에서는 5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대학의 미래에 대한 조망을 담았다. 저자들은 책에서 "4차·5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대학의 혁신 어젠다와 생존전략에 관한 방향을 제시하려 했다"라며 "특히 가까운 미래에 예견되는 5차 산업의 방향과 특징을 얘기함으로써 위기에 처한 대학들의 생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교육공학박사를 취득하고 한양대 사범대학 교수와 18년 동안 총장으로 재직했다. 『대학 총장의 리더십』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현재 한양학원 이사장과 고등교육연구소 설립 고문으로 있다. 이 교수는 한국과 미국 대학의 교수와 호남대·상명대 총장으로 재직했다.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미래』 등 국내외 38권의 저서가 있으며, 현재 한양대 석좌교수와 고등교육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2020-09-10 15:27: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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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3년 연속 '국가직 지역인재 7급' 합격자 배출

순천향대, 3년 연속 '국가직 지역인재 7급' 합격자 배출 경찰행정학과 졸업생, 박성진 김정현 씨 2명 '국가직 7급' 최종 합격 경찰행정학과 졸업생 박성진(13학번) 씨와 김정현(15학번)씨/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최근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2명의 졸업생들이 최종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졸업생 박성진(13학번) 씨와 김정현(15학번)씨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총장 추천으로 전형절차를 거쳐 합격한 두 사람은 내년 임용될 예정이다. 순천향대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해당 분야 합격자를 배출했다. 홍민 진로개발처장은 "진로개발처가 대학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진로취업 지도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각 학과 교수들의 협조를 이끌어 낸 것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교내 '향설고시원'에서 국가직 공무원이나 공인회계사 합격생이 다수 배출되고 있다"라면서 "최근 3년 동안 지역인재 7급을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인재를 선발해 관련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직 지역인재 7급은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4년제 대학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로 학교당 최대 10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조건은 학과 성적 상위10% 이내로 영어와 한국사 기준 점수를 갖춰야 한다. 또한, 필기시험은 PSAT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과 헌법(PASS/FAIL, 60점이상)이며 특정 시나 도 합격자가 1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합격 후에는 1년간의 수습 기간을 거쳐 2회 근무성적평가 후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2020-09-10 15:23: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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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 동국대 교수 연구팀, 방사선 신틸레이터 신물질 개발

임현식 동국대 교수 연구팀, 방사선 신틸레이터 신물질 개발 네이쳐 자매지 Light: Science & Applications 게재 저비용·고효율 방사선 신틸레이터 물질 국내 원천기술 개발 임현식 교수 (교신저자), 김형상 교수 (교신저자), 조상은 연구원 (1저자, 2020년 8월 동국대 박사 졸업, 지도교수 임현식)./동국대 제공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임현식 물리반도체과학부 교수(연구처장) 연구팀이 새로운 메커니즘을 이용한 액체 타입의 엑스레이 이미징 신틸레이터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Nature-springer에서 발간하는 세계 유명 학술지 'Light: Science & Applications (Impact Factor: 15, JCR 상위 1.5%)' 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임현식 교수 (교신저자) 와 김형상 교수 (교신저자), 조상은 연구원 (1저자, 2020년 8월 동국대 박사 졸업, 지도교수 임현식)은 유-무기 하이브리드 물질을 이용함으로써 기존에 상용화 돼 있는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신틸레이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방사선 및 엑스레이 기기 사용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상용화 돼 있는 신틸레이터 물질은 제조 및 공정의 어려움으로 인한 국내 개발의 한계와 해외 의존도가 높아 독자적인 국내 원천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이에 동국대 연구팀은 저비용, 고효율 방사선 신틸레이터 물질을 고안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전자 전달 방법에 기반한 X-선 발광 메커니즘을 제안했다. 이는 상용화 돼 있는 신틸레이터를 대체할 만큼 우수한 특성을 보였으며, 저에너지 (~keV, 검사용) 에서부터 고에너지 (~MeV, 치료용) 방사선 영역까지 폭넓게 사용이 가능한 결과를 얻었다. 김형상 교수는 "이 기술은 X-선 및 방사능에 대한 고효율 특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응용 가능해 기존 신틸레이터의 문제점인 곡면 이미지 측정에 사용 가능하다" 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신틸레이터 개발 연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실험이 수행됐으며,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방사선진흥협회의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2020-09-10 12:27: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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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대학'이 뜬다…대학 간 공유·협력 실적 '대학기본역량진단'과 연계

'공유 대학'이 뜬다…대학 간 공유·협력 실적 '대학기본역량진단'과 연계 교육부, 대학 간 협력 촉진 위해 '고등교육 규제 샌드박스' 도입 대학 자원 비롯해 신기술 교육과정·원격교육도 공유 "규제 완화 후 시행 여부를 결국 평가로 연계?" 우려감도 교육부는 국내 대학이 단독 또는 공동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석사과정 및 국내-해외 대학 간 공동 온라인 학·석사 학위과정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2개 이상의 대학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등 21개 신산업 분야의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등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추진한다./유토이미지 내년부터 2개 이상의 대학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등 21개 신산업 분야의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등 대학 간 공유와 협력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고등교육 현장 곳곳에 박혀 있는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막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키로 했다. 하지만 대학 간 공유와 협력 정도를 대학평가 지표로 활용키로 하면서 대학가에서는 "규제 완화 후 시행 여부를 결국 대학 평가로 연계한 점은 또 다른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9일 열린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 혁신 지원 방안'에 이 같은 내용이 담아 발표했다. 우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차세대(지능형)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분야 교육에서 대학 간 공유와 공동 운영이 시작된다. 신기술분야 교육역량을 보유한 대학들이 자신의 역량을 공유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모듈화된 수준별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혁신공유대학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전공과 관계없이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정부는 교지와 교사, 교원, 수익용 기본재산 등 대학 설립 시 충족돼야 하는 '4대 요건'을 정비할 계획이다. 해외 대학과의 '공유'의 길도 대폭 열린다. 교육부는 국내 대학이 단독 또는 공동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석사과정 및 국내-해외 대학 간 공동 온라인 학·석사 학위과정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학이 원격수업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강의 개설 학점·이수 가능 학점 상한 규정을 올해 하반기 폐지하면서 내놓은 추가 대책이다. 과거에는 일반 오프라인 대학에서 학점 20%까지만 온라인 수업을 통해 취득할 수 있었지만,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이 제한을 풀었다. 고등교육 현장 곳곳에 박혀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막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기 위한 '고등교육 규제 샌드박스'도 도입한다. 대학의 공유와 협력은 대학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내년부터 교육과정이나 시설 등 대학 간 자원 공유 실적을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반영하기로 했다. 대학 간 협업·공유를 촉진하는 진단모델도 내후년까지 새롭게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성급히 도입된 대학 원격교육에서도 공유 체계가 도입된다. 이와 관련해 대학은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교원의 원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강의 운영 교육과 우수사례 공유 자리도 마련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체 대학의 99.4%가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한 강의 평가는 주기적으로 실시된다. 평가는 학기 중 2회 이상 실시해 대학의 자율적 질 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한다. 이를 위해 대학은 학내에 교직원·전문가·학생 등이 참여하는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운영하게 된다. 전국 10개 권역별로 거점대학을 권역별 원격교육지원센터로 지정한다. 공용 LMS 및 원격강의 장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대학 간 실험실습실 및 취·창업지원 공간 공유 등 온-오프라인 협업도 교육부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대학 간 원격수업 격차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반대학의 원격수업 운영에 관한 훈령을 올해 하반기 제정하고, 취약계층 학생에게 스마트 기기를 제공하는 등 모든 학생의 디지털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가는 그간 교육 혁신을 가로막던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는 기대감 속에서 우려도 내비쳤다. 교육부가 규제를 완화해 대학 간 공유를 독려하면서도 결국 이를 대학 평가와 연계했기 때문이다. 수도권 한 대학 기획처장은 "교육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대학 교육과 운영에서도 공유경제의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다"라면서도 "국내외 타 대학과 협업은 각 대학 인프라나 실정에 따라 부칠 수 있는데, 대학 간 공유와 협력 정도를 대학평가 지표로 활용할 경우 대학에는 또 다른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2020-09-10 12:21: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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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첫 도전학기에 학생 5500여 명 참여

성균관대, 첫 도전학기에 학생 5500여 명 참여 혁신융합수업,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기업현장실습 인턴십 등 운영 성균관대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도전학기'에 학·석·박사 학생 총 5500여명이 참여했다./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도전학기'에 학·석·박사 학생 총 5500여명이 참여했다. 성균관대는 학생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심도 있는 수업과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도전 학기를 새롭게 도입하고 언택트 시대 환경에 맞춰 지난 6월 22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10주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전학기제는 여름방학을 기존 2개월 3개월로 늘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0주간 운영됐다. 크게 교과, 비교과, 인턴십,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학기에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했으며,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교과 프로그램은 기존 여름 계절수업과 더불어 혁신융합수업으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은 최대 3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사피엔스(최재붕 교수) ▲데이터과학과 소셜데이터 분석(김장현 교수) ▲인문학과 창의적 사유(김용석 교수) 등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형 수업 14개 강좌가 개설돼, 약 2000명이 참여했다. 비교과 프로그램에서는 ▲도전학기 플래티넘 강의(데니스 홍 교수) ▲파이썬 활용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초 다지기(오하영 교수) 등 학생들이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의 23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약 2400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기업 현장실습 ▲문제해결 프로젝트 ▲연구체험 등 총 4개에 1770명이 신청해 667명이 참가했다. 성균관대는 다음 도전학기부터는 방학기간 12주를 확보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동렬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우리 학생들의 열정만큼은 꺾지 못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교무처장도 "처음으로 도입된 도전학기에 학사뿐만 아니라 석·박사까지 총 5500여 명이 참가해 학생들의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면서 "코로나19가 물러난 다음 도전학기에는 국제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2020-09-10 10:42: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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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이원봉 교수 명예교수 추대식 개최

경희사이버대, 이원봉 교수 명예교수 추대식 개최 중국학과 재직하며 중국어 및 중국학 교육 헌신한 공로 인정받아 다수 저서 발간 및 학술활동, 유공교원 표창 등 다양한 교육 실적 귀감 이원봉 교수/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는 지난달 31일 네오르네상스관에서 이원봉 교수의 정년 퇴임식 및 명예교수 추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변창구 총장, 엄규숙 부총장을 비롯 화상 시스템을 통해 학과장 및 교·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경희사이버대 중국학과에 재직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중국어 및 중국학 교육과 한중 교류에 대한 학문 연구에 헌신해 온 이원봉 교수는 다수의 저서발간과 해외 탐방 진행, 해외 석학 대담, 방송출연 등을 통해 중국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또한, 본교 및 중국학과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명예교수로 선정됐다. 변창구 총장은 "그동안 본교에서 이루신 연구업적과 후학 교육의 열정은 미래인재 양성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경희사이버대의 발전에 기여해주신만큼 앞으로도 오랜 교육 경험에서 쌓인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이원봉 명예교수는 "온라인 강의를 처음 시작한 것이 어제의 기억처럼 생생한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 학과를 운영하며 강의뿐 아니라 해외 탐방과 저서 발간 등 보람된 일들을 많이 수행했다.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전문 학자로서 얻은 교훈과 역량을 활용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경희사이버대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이원봉 명예교수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참된 교육자로서의 귀감이 돼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제39회 스승의 날 유공 교원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2020-09-10 10:34:2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