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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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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고3 수험생이 N수생보다 '불리' 전망

코로나 19로 수험기간·여름방학 단축…'첫' 수능 계획 차질 교육부 정시확대, 학생부 기재 강화 요구도 N수생이 유리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고교 학사일정이 전체적으로 미뤄지면서 올해 대입에서는 고3 수험생이 재수생보다 불리할 전망이다. 특히, 교육부의 정시확대 방침과 학생부기재 확대 방안도 이같은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25일 입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시·정시 일정 순연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입시는 N수생보다 재학생에게 불리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졸업생은 학사일정에 구애받지 않지만, 고3 수험생의 경우 짧아진 수시모집 준비 기간과 여름방학이 이번 대입을 준비하는 데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2주로 줄어든 여름방학도 고3 수험생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고3 학생의 경우 여름방학에 자기소개서나 과탐 사탐과 같은 암기과목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이 시간을 활용하기 어려워 N수생과의 격차가 벌어질 우려가 있다. 이 소장은 "고3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활용한다는 계획은 틀어지는 반면, N수생의 경우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고, 또 재학생과 달리 촉박하게 내신 등에 쫓기지 않고 수능이나 대학별 고사의 부족분을 채우면 되므로 한결 여유가 있다. 그러므로 올해는 정시 수능 전형은 물론 논술, 구술면접,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가 반영되는 수시 전형에서도 예년에 비해 N수생들의 불리함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입시 불공평 이슈를 부른 '조국 사태'가 불거지며 정부가 추진한 정시확대 방침도 N수생 강세 예측에 힘을 싣는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서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정시를 2023학년까지 40% 이상 확대하도록 했다. 앞서 2018년 '2022대입개편'에서도 전체 대학에 정시 비율을 30% 이상으로 맞출 것을 요구했다. 반복학습이 유리한 정시 특성상 N수생이 유리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비교적 N수생에게 불리하던 학생부종합전형도 올해는 상황이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학생부 기재요령이 강화돼 교사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해 기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과거 학생부에서 교사의 관심이 소수 우수학생에게 집중됐다면 이번 기재요령 강화로 이제는 학생부 기재 공력이 전교생에게 분산된다"면서 "이미 학생부 기재를 마친 N수생에게 유리하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고3 재학생과 N수생 사이의 형평성 문제는 수능 연기 여부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한다. 올해 학사일정이 당초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애초 계획된 11월 19일에 치르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는 여론이 높다. 교육부는 수능 기본계획 발표일인 오는 31일 전후로 수능 연기 여부를 밝힐 가능성이 높다.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일쯤에는 구체적인 대학입시 일정 변동 사항을 발표하기로 했다.

2020-03-25 13:40: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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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코로나19 혈청학적 진단 기술 개발 나선다

지스트, 코로나19 혈청학적 진단 기술 개발 나선다 박진주 교수팀,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긴급현안지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기선, 이하 지스트)은 박진주 화학과 교수팀이 2020년도 '질병관리본부 긴급현안지정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 중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진단 항원, 항혈청 생산 및 효능평가'에 우선 순위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 19에 대한 실험실 진단 방법으로 유전자 검사가 이용되고 있으나, 증상 발현 시기 및 바이러스 소멸 시기에 따라 검사가 제한적일 수 있고 감염 이력 등 역학적 규명 조사, 백신 및 치료제 효능 평가 등을 위해 혈청학적 검출법이 필요하다. 박진주 교수팀은 염규호 박사후 연수연구원을 주축으로 코로나 19의 N단백질 발현 및 정제에 필요한 유전자원을 확보했으며, 여러 발현 시스템에서 항원 단백질 생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확보한 항원을 활용한 동물 모델 실험으로 항혈청(다클론항체)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생산한 항원과 항체의 효소면역분석법(ELISA) 적용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진단 분야 권위자인 김민곤 지스트 화학과 교수팀(강주영 박사과정)과 공동 연구진을 구성했다. 해당 과제는 계약일로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박진주 교수는"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살인진드기)의 고감도 분석법을 개발했던 노하우를 살려 코로나19 항원의 혈청학적 진단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연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 주제와 관련한 박진주, 김민곤 교수팀의 선행 연구 결과들은 Analytical Chemistry 등의 분석화학 분야 전문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2020-03-25 11:56: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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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백신 개발되나…KAIST, C형간염 면역증강 백신 밝혀내

C형간염 백신 개발되나…KAIST, C형간염 면역증강 백신 밝혀내 신의철 KAIST 교수/ KAIST 제공 지난 30여 년 동안 실패했던 C형간염 예방백신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신의철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기존 치료법이 모두 실패한 만성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DNA백신(GLS-6150)을 접종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T세포 면역반응이 높아짐을 임상연구를 통해 밝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IFNL3라는 사이토카인 면역증강물질 유전자를 백신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Treg)를 감소시키면서 C형간염 바이러스 면역반응의 핵심 역할을 하는 세포독성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로 만성 C형간염 환자, 특히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해 치료받은 완치자의 HCV 재감염을 예방하고 만성 C형간염 고위험군의 HCV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의철 교수는"이번 연구를 통해 지난 30여 년 동안 실패했던 C형간염 예방백신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라며 "예방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면 가까운 미래에 C형간염 바이러스를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의철 교수,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교수, 허정 부산대학교병원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간 연구 분야의 국제적 전문 학술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2월 20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논문명: IFNL3-adjuvanted HCV DNA vaccine reduces regulatory T-cell frequency and increases virus-specific T-cell response) 이번 연구는 진원생명과학(주)의 지원을 받아 C형간염 DNA백신(GLS-6150)을 사용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25 11:50: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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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외국어교육과정 성료

사이버한국외대-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외국어교육과정 성료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사이버한국외대(총장 김중렬)가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온라인 외국어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국제화교육지원사업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서울시교육청과 사이버한국외대가 체결한 '다국적 언어(외국어) 능력 향상과 특성화고 국제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사이버한국외대 평생교육원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관련 6개 강좌로 꾸려진 온라인 외국어교육과정을 지난해 7월부터 2월까지 8개월간 운영했다. 서울시 49개 특성화고에 다니는 1055명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김중렬 총장은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미래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학생들이 외국어 능력과 실전 직무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언어와 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과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글로벌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2020-03-25 11:38: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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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챗봇 학사지원시스템' 서비스 오픈

명지대, '챗봇 학사지원시스템' 서비스 오픈 명지대 챗봇(마루봇)/ 명지대 제공 명지대(총장 유병진)가 23일부터 대학홈페이지에 'AI기반 챗봇 학사지원시스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챗봇 학사지원시스템은 학생에게 맞춤형 학사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챗봇 명칭은 '마루봇'이다. 웹페이지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 대학홈페이지(www.mju.ac.kr)에 접속한 후, 메인화면 'MJU sns 챗봇 버튼'을 클릭해 사용이 가능하다. 타블렛 및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홈 화면에 추가'를 누르면 화면에 챗봇 아이콘이 생성된다. 또는, 주소창에 챗봇URL 주소(http://answerny.ai/chatbot/projects/mju/chatbot_mju.html)를 입력해 접속할 수 있다. 현재 챗봇 학사지원시스템은 대학홈페이지 '온라인서비스' 내 주요 질의응답 서비스를 연계해 실행된다. 향후 Myiweb(종합정보시스템)과 전자출결, 도서관 서비스까지 연계 확대된다. 또한, 2021년부터는 'MYUCap(학생역량통합개발시스템)' 서비스까지 연계될 예정이다. 박두홍 대학혁신지원사업운영팀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학사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선진 학사행정 지원체계 구축으로 학생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25 11:2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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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 2주→4주 확대

아주대,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 2주→4주 확대 아주대 선구자상/ 아주대 제공 아주대(총장 박형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원격수업의 운영을 기존 2주에서 4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실제 등교 시작일은 기존 3월 30일에서 4월 13일로 2주 늦춰진다. 24일 아주대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원격수업 운영 기간을 2주 더 늘린다고 밝혔다. 24일 아주대에 따르면, 학교는 앞서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하고, 개강 후 2주는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라 비대면 수업 진행 기간을 2주 연장, 1학기 학사일정 중 총 4주를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16주인 원래 학사일정은 그대로 소화하고, 별도로 마련돼 있던 중간고사 기간을 운영하지 않음으로써 교수-학생 간 면대면 상호작용 기회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1학기 종강일은 7월4일로 예정돼 있다. 아주대는 ▲자동녹화강의실 ▲교수학습개발센터 내 스튜디오 등을 통해 강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최근 전격 도입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 칼투라(Kaltura)와 강의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레디스트림(ReadyStream) 등을 활용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칼투라를 이용하면 실시간 온라인 화상 수업이 가능하고 참여하는 학생들과 교수자 간의 질의응답, 그룹 활동 등 상호작용이 이뤄질 수 있다. 실시간 화상 수업을 그대로 녹화해 업로드 할 수 있어, 추후 학생들이 추가로 학습에 활용할 수도 있다. 아주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화상 수업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자들을 위해 매뉴얼을 제공하고 전공 특성별로 나눠 온라인 교수법 강의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24 15:52: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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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만 문제?…대학생들 국회 향해 "대학 내 성폭력 대책" 촉구

31개 대학생 단체, 성평등 실현안 담은 '대학가 공동입법요구안' 제출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을 앞두고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섰다.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 등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해 차기 국회가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다. 대학생들은 학생 인권과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대학 내 담당 기구설치와 제도개선 등을 골자로 한 요구안과 질의서를 국회에 전달했다. 'N번방' 사건이 사회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 같은 학생들의 움직임이 대학 내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울대 2020 총선·국회 대응 특별위원회'(총선특위)와 '서울대 총학생회 직무대행 2020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연석회의)는 23일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21대 총선 출마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하는 '민주적이고 공공적인 대학을 위한 서울대 학생 대국회 요구안'을 발표했다. 미투 운동 흐름 속에서도 서울대를 포함한 대학가에서 수많은 성폭력 사건이 생겼지만 교원 징계위원회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대학의 비민주적 의사결정, 권력형 성폭력, 침해되는 교육권 문제에 대한 원인은 대학 구조와 고등교육 정책"이라며 "학생이 구성원의 대다수를 차지함에도 평의원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교수-학생 간 권력형 성폭력이 일어나도 교원징계위원회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울대 평의원회 학생참여 △교원징계위원회 제도개선 △국가책임 고등교육 재정지원 등이 담긴 '대학의 민주주의와 공공성을 위한 서울대학교 학생 대국회 요구안'을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과 서울대 총학생회 등 31개 대학생 단체도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 해결과 성 평등한 대학을 위한 대학가 공동입법요구안' 발의를 촉구했다. 공동대응은 4·15 총선을 앞두고 숙명여대 등 14개 학생회와 17개 학생단체 등 31개 대학생단체가 구성한 조직이다. 학생들은 "'대학 미투' 운동 뒤에도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과 인권침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20대 국회에서 사립학교법, 교육공무원법, 고등교육법 등 대학 교원징계위원회와 대학 인권센터 등의 개혁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으나 모두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원이 학생에게 저지르는 권력형 성범죄를 가중 처벌하고, 교육부가 정기적으로 대학 인권 실태 조사에 나서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대학에 인권센터를 두는 것은 물론 센터가 사건 조사나 징계 등의 활동을 할 때 민·형사상 책임을 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동입법요구안에는 ▲대학 교원징계위원회 제도개선 ▲인권센터의 의무화와 내실화 ▲권력형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등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인권침해를 해결하기 위한 법률과 정책 제안 등이 포함돼 있다. 홍류서연 공동대응 기획단장은 "대학 내 교수에 의한 성폭력과 인권침해는 가해자뿐만 아니라 교수의 성폭력을 용인하고 재생산하는 대학 구조 자체가 문제"라며 "그 대학을 뒷받침해온 미진한 법·제도를 개선할 책임은 국회에 있다"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원내외 정당 7개 당 대표와 20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한 예비후보자 및 출마 지역구에 대학 캠퍼스가 있는 지역구 후보자 100여 명에게 질의서를 발송한 상태다.

2020-03-24 13:2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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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곤충 눈 구조 초박형 카메라 개발…소형화 기여

KAIST, 곤충 눈 구조 초박형 카메라 개발…소형화 기여 (왼쪽부터)김기수 KAIST 박사과정, 정기훈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카이스트 제공 KAIST(총장 신성철)는 정기훈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고해상도 이미징을 위한 곤충 눈 구조의 초박형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카메라는 독특한 시각 구조를 가진 제노스 페키(Xenos peckii)라는 곤충의 눈을 모사해 개발됐다. 상용 카메라보다 더 얇은 렌즈 두께와 넓은 광시야각을 갖는다.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모바일, 감시 및 정찰 장비, 의료영상 기기 등 다양한 소형 카메라가 필요한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광 차단 구조를 포토리소그래피(Photolithography) 공정으로 매우 얇게 제작해 렌즈들 사이의 광학 크로스토크를 효율적으로 차단했다. 렌즈의 두께를 최소화하기 위해 렌즈의 방향을 이미지 센서 방향인 역방향으로 배치했다. 이를 통해 최종 개발된 카메라 렌즈의 두께는 0.74mm로 이는 10원짜리 동전 절반 정도의 두께이다. 정기훈 교수는 "실질적으로 상용화 가능한 초박형 카메라를 제작하는 방법을 개발했다"라며 "이 카메라는 영상획득이 필요한 장치에 통합돼 장치 소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김기수 박사과정이 주도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빛 : 과학과 응용 (Light : Science & Applications)'2월 27일 자 온라인판에 논문명 '고대비 고해상도 이미징을 위한 생체모사 초박형 카메라, Biologically Inspired Ultrathin Arrayed Camera for High Contrast and High Resolution Imaging'로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24 11:56: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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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성균관대 교수팀, 고속 스핀 생성 원리 밝혀내

최경민 성균관대 교수팀, 고속 스핀 생성 원리 밝혀내 최경민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 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최경민 에너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 이경진 교수 연구팀, 포항공대 이현우 교수 연구팀과 함께 금속 물질에서 빛에 의한 초고속 스핀 생성 원리를 실험적으로 밝혀냈다고 24일 밝혔다. 스핀은 전자가 갖고 있는 양자적 각운동량이다. 스핀을 생성해 이동시키는 스핀전류는 스핀메모리 소자의 동작에 응용된다. 특히 차세대 메모리 소자로 각광 받고 있는 자기메모리(magnetic random access memory)의 초고속 동작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연구팀은 플라티늄과 같이 스핀-궤도 결합이 강한 비자성 물질이 원형 편광 빛을 흡수하면 광배열원리(optical orientation)에 의해 빛의 각운동량을 전자의 각운동량으로 전환한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밝혔다. 전자의 각운동량은 확산 및 계면 전기장 효과로 인해 인접한 금속 자성체에 흡수된다. 연구팀은 이러한 빛에 의한 스핀의 생성, 이동 및 흡수의 과정을 결합해 광학적 스핀-궤도 토크(optical spin-orbit torque)라고 명명했다. 이 연구는 금속 물질에서 빛에 의한 스핀 생성의 원리를 제공하며 초고속 자기메모리 개발에 필요한 물리적 해석을 제공한다. 또한 테라헤르츠(THz, 1초당 1조 번 진동) 주파수 동작의 스핀 오실레이터 및 스핀 웨이브 소자의 특성 분석을 위한 중요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연구 결과는 3월 20일 종합과학 분야 세계적인 저널인 'Nature Communications'온라인에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24 11:56: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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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교수팀, 곰팡이의 뇌 감염조절 유전자 대량 발굴

연세대 교수팀, 곰팡이의 뇌 감염조절 유전자 대량 발굴 반용선·정은지 교수, 진균성 뇌 감염질환 조절 인자 발굴해 신규 약물 타깃 제시 반용선·정은지 생명공학과 교수/ 연세대 제공 연세대(총장 서승환)는 반용선·정은지 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뇌 감염질환 유발 곰팡이(진균)의 뇌 감염조절 유전자를 대규모로 발견하고, 감염기작과 관련된 기능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유전자 대규모 발견으로 연간 15조원에 이르는 항진균제 및 진균성 뇌 감염질환 치료제 개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팀은 ㈜앰틱스바이오와 공동연구를 통해 뇌 감염질환 유발 곰팡이인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만스를 모델시스템으로 활용해 곰팡이의 뇌-혈관장벽 통과 및 뇌 감염조절 인자를 대규모로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병원성 곰팡이의 유전자 중 뇌-혈관장벽을 이루는 세포 표면에 부착하거나 통과에 관여하는 유전자, 뇌 안에서 곰팡이가 생존하는데 중요한 유전자를 분류해냈다. 이 중 Hob1이라는 전사조절인자는 이러한 뇌 감염과정에 핵심적인 유전자의 발현뿐 아니라 기존에 알려진 뇌 감염 관련 인자들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상위 조절자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뇌 감염을 조절하는 상위 유전자 Hob1이 뇌 감염질환을 유발하지 않는 다른 곰팡이에서는 특별한 기능이 없는 것을 확인해 Hob1이 곰팡이의 뇌 감염과정에 필요한 핵심 유전자임을 밝혀냈다. 또한, 뇌 감염질환 유발 곰팡이의 이러한 핵심 유전자가 저해됐을 때 뇌-혈관장벽 세포로의 부착, 통과와 뇌 감염 정도가 감소하고 동물 감염모델의 생존일수가 증가했다. Hob1과 같은 뇌 감염조절 핵심 유전자를 타깃하는 저해제를 개발한다면 향후 새로운 차원의 항진균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뇌 감염질환 유발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거나 신장 및 간 독성과 같은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항진균제 약물은 아직 개발되지 못했다. 특히 곰팡이 균이 혈액까지 침투한 이후에는 혈관과 뇌 사이에 있는 뇌-혈관장벽을 자유롭게 통과해 뇌 수막과 뇌를 감염시키는데, 이러한 뇌-혈관장벽은 상당히 작은 크기의 약물도 통과하기 어렵다. 이에 기존의 항진균제 약물을 뇌 안으로 전달하여 곰팡이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현재 연구팀은 공동연구기관인 ㈜앰틱스바이오와 합작해 뇌 감염조절 유전자 용도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국내 원천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5조원이 넘는 글로벌 항진균제 시장에 국내 산업계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반용선 교수는 "이번 연구로 밝혀진 뇌 감염질환 유발 곰팡이의 뇌 감염조절 인자를 저해하는 새로운 항진균 약물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공동연구자인 정은지 교수도 "현재는 뇌로 약물을 원활하게 전달하는 것이 각종 뇌 질환 치료에 가장 큰 이슈인데, 뇌수막염균의 뇌-혈관장벽 통과 조절 인자를 반대로 이용하면 뇌-혈관장벽 통과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어 획기적이고 응용 범위가 넓은 약물전달시스템으로 산업적 가치가 클 것"이라고 추후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기초연구지원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생명과학분야 권위지 Nature Communications 3월 23일자에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24 10:25: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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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실전문제연구단, 3단계 사업 연속 선정 및 우수평가

인천대(총장 조동성)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장맞춤형 실전문제연구단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이하 실전문제연구단) 3단계 사업에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선 2단계 평가에서는 A등급을 획득했다. 실전문제연구단은 이공학계열 학부생이 산업체 현장에서 제기된 연구 주제에 대해 연구팀을 구성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창의‧도전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대 실전문제연구단은 지난 2단계에서 40여팀을 선발하고 ▲실전문제도전 경진대회 ▲데이터활용 AI 실무교육 ▲지역기업대상 연구성과 시연회(데모데이) ▲산학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연구지도 교과목 연계 지도 ▲창의도전실전 캠프 등 특화된 현장밀착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인천대 실전문제연구단은 총 127여건의 특허를 냈다. 그 밖에도 논문, 외부 경진대회 수상, 현장 방문 건수, 산업체 현장 문제 비율 등 정량적 성과 지표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수요 조사 및 과제 도출 과정 ▲지역 및 산업체 현장 문제 비율이 높은 점 ▲대학 및 기업체 매칭금을 확보하려는 노력 등 그간의 축적된 사업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3단계에서도 사업의 성공적 수행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실전문제연구단은 3차년도 사업에서 지역과 사회문제 이슈 해결을 위한 연구에도 더욱 비중을 둘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및 빅데이터 기반 연구팀 활동 지원 ▲빅데이터 AI 실무 온라인 수료 과정 개설 ▲연구노트 문화 정착 등 참여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연구단은 "실전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 및 아이디어 실현 교육을 더욱 고도화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03-24 09:53: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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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올해엔 벚꽃 구경하러 오지 마세요"

KAIST "올해엔 벚꽃 구경하러 오지 마세요" 정부 15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 대전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알려진 KAIST가 지역주민 등 외부인은 물론 교직원·학생 가족까지 평일과 주말 내내 대전 본원 캠퍼스 출입을 강력히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KAIST가 교내출입을 통제하는 기간은 23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 까지다. KAIST의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2일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적극 요청한 조치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KAIST 관계자는 "매년 3월 말~4월 초 벚꽃 구경을 위해 평일 주·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밀려드는 방문객들을 위해 불법주차 등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교정을 개방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을 위해 올해는 캠퍼스 출입을 엄격히 통제키로 했다ˮ고 밝혔다. 한편, KAIST는 학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6일부터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재택근무·유연 근무·시차 출퇴근제 등을 시행한다. 불요·불급한 모임이나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한편 퇴근하면 집으로, 아프면 집에 있기 등 직장 내 행동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2020-03-23 15:11: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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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개학 연거푸 연기…고개 드는 '9월 신학기제'

교육계는 신중론…"충분히 시간 갖고 공론화 거쳐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4월 6일로 미뤄지면서 새 학년을 9월에 시작하는 '9월 신학기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제적인 학사제도에 발맞춰 학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하지만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데다 막대한 비용이 소요돼, 교육계에서는 당장 현실화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코로나 19 여파로 초·중·고교 신학기 개강이 한 달가량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페이스북에 '9월 신학기제'를 제안했다. 김 도지사는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역발상이 나온다"라며 "만일 코로나 19로 개학이 더 늦어진다면 이참에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9월 신학기제는 말 그대로 초·중·고와 대학교의 새 학기를 9월부터 시작하는 제도를 말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9월이 아닌 때 개학하는 나라는 ▲한국(3월 신학기제) ▲일본(4월 신학기제) ▲호주(4월 신학기제) 등 3개국에 그친다. 문민정부 시기인 1997년과 참여정부 시기인 2007년,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4년에 도입이 검토됐다. 대부분의 나라가 9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만큼 우수 인력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게 9월 신학년제 도입 논의의 근거다. 초·중등 과정에서 계륵 같았던 2월 수업을 없애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겨울방학을 줄이고 야외활동 편한 여름 방학을 9주로 늘려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9월 신학년제 도입을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3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한 포털사이트 온라인 게시판에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2주씩 개학을 연기해가며 혼선을 주고, 준비도 안 된 온라인 수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학기 시작을 아예 늦추는 게 현실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9월 학기제 도입 검토를 요구한다'는 취지의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를 당장 올해 시행시키기는 쉽지 않다는 게 교육계 중론이다. 가장 발목을 잡는 건 10조원에 달하는 제도 도입 초기 비용이다. 9월 신학기제를 처음 시행하는 첫해에는 예년보다 2배에 달하는 학생들이 입학하게 된다. 이 학생을 위한 복수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교사 충원과 학급 증설이 불가피하다. 당해연도 3월 입학자를 9월로 미루든, 차년도 입학자를 이전 년도 9월로 앞당기든 신입생 수는 기존 두 배가 된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2015년 1월 발간한 '9월 신학년제 실행방안'에 따른 수치다. 기업 채용, 국가 고시 일정 등 사회 전체의 일정 조정도 필요하다. 이 밖에도 ▲국가 회계 연도와 학교 회계 연도 불일치 ▲코로나19로 갑작스러운 도입 시 충분한 준비 부족 등도 우려 사항이다. '9월 신학기제'를 제안한 김 도지사도 이를 당장 도입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언급했다. 김 도지사는 "9월 신학기로 바뀌면 학교 학사일정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 취업을 포함한 사회의 많은 분야가 영향을 받게 된다"며 "매년 단계적으로 조금씩 늦춰서 2~3년에 걸쳐 도입을 검토하는 등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론화를 거쳐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도 "당장 올해 도입을 위한 논의는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2020-03-23 12:37:1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