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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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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엠로 "10배 커질 SCM 시장 선도"

국내 대표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기업인 엠로가 오는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8일 엠로는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엠로는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한화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대표적 공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명실상부 해당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특히 엠로는 공공, 건설, 자동차, 의료 등 산업 특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해당 영역에 있어서 더 많은 경쟁 우위를 가진다.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의 구매 SCM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자동차 산업 특화 구매 SCM 프로세스를 학습해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연계한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엠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64억5900만원, 당기순이익 37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35%, 당기순이익 493%, 영업이익 600%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14%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매출 이익률이 높은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사용료,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 매출의 성장과 패키지 안정화에 따른 프로젝트 수행 효율 향상에 따른 결과다. 엠로는 구매 SCM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지식을 집대성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도 엠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선진 노하우를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사용자 수에 따라 과금되는 월 구독형이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엠로는 지난해 20개 이상, 올해 40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 확보가 예상돼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특정 산업군에 치중되지 않고, 전자·소비재·의료·금융·식품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엠로는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의 실질적인 효과가 검증된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출시해 주로 기존 대기업 고객군들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뉴노멀(New Normal)과 디지털전환 시대에서 기업 생태계 전체의 건전성과 경쟁력이 기업 발전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구매 SCM은 기업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기업 내에서 그 역할이 빠르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SCM 솔루션 시장은 7년 내에 10배 이상 커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좋은 인재의 원활한 유치와 유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엠로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1만6104주, 공모가 밴드는 2만100~2만2600원이다. 7월 29~3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07-28 14:04: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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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처음 해외주식' 도서 출간

신한금융투자가 '처음 해외주식' 도서를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서는 지난 11월 신한금융투자가 감수로 참여한 국내주식 투자 입문서 '처음 주식'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하는 투자 입문서다. 신한금융투자는 '처음 주식'을 바탕으로 모바일앱 '신한알파'에서 국내 주식 초보 탈출을 위한 '처음 주식 10주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번 '처음 해외주식'을 바탕으로 해외주식 초보 탈출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처음 해외주식'은 신한금융투자 콘텐츠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한 금융 인플루언서 '앙찌'가 집필하고 신한금융투자가 감수를 맡았다. 이 책은 저자가 해외주식을 시작한 이유, 종목을 고르는 노하우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또 실제 증권사 모바일 앱을 통한 계좌 개설부터 해외주식 주문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어 해외주식 초보 투자자를 위한 신한금융투자의 특별한 매매 서비스인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톡으로 해외주식을 선물하는 해외주식상품권 스탁콘 서비스, 소수점 매매, 해외주식 적립식 서비스 등 다양한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연정 신한금융투자 고객경험혁신셀장은 "'처음 해외주식'은 해외주식 초보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제작한 영상 콘텐츠 '처음 해외주식'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해외주식 투자 입문서이다"라며 "주식 및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을 위해 투자 입문서 추가 발간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28 13:55:5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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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비대면 신규계좌 개설시…주식 증정에 샤넬백 행운까지

KTB투자증권이 비대면 신규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서프라이즈 랜덤박스 주식 증정 이벤트'와 '샤넬백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프라이즈 랜덤박스 주식 증정 이벤트'는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을 한 신규·휴면 고객 모두에게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단, 비대면 휴면고객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증정 주식은 3000원 이상 100만원 이하의 종목으로 시가총액 및 거래량 상위 200개 종목에서 무작위로 선정된다. 주식수 또한 최소 1주부터 최대 6주까지 랜덤으로 결정된다. 또 당첨된 주식을 SNS로 친구에게 공유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쿠폰도 추가로 증정한다. 이벤트 참가는 신규계좌 개설 후 KTB투자증권 MTS앱(스마트빙고)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KTB투자증권은 롯데카드와 제휴해 계좌개설 채널을 확대하고 추가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카드앱(LOCA)을 통해 KTB투자증권 신규계좌를 개설하면 샤넬백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계좌 개설 후 계좌잔고 10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 응모자격이 생긴다. 이벤트 기간 동안 3회 추첨을 통해 3명의 고객에게 샤넬백을 증정한다. 추가로 비대면계좌를 개설한 신규·휴면 고객에게는 3종 혜택도 제공한다. 단, 비대면 휴면고객은 제외된다. 국내 주식 위탁수수료(0.005%) 평생 우대와 2개월간 신용금리(연 3.99%) 및 1년간 선물옵션 수수료(0.00038792%~0.013338%, 상품별 상이)를 우대 제공한다. 모든 이벤트는 7월 28일부터 9월 30일 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KTB투자증권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28 13:55: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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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미성년고객수 2년새 214% 급증…우량주 선호

KB증권이 고객정보를 분석한 결과 미성년고객수가 2년새 214%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성년고객은 국내·외 우량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B증권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미성년고객의 증권투자 현황 및 특징에 대해 분석했다. 이는 2019년 1월부터 2021년 6월말까지 KB증권 위탁계좌를 보유한 전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KB증권 최근 증시 호황에 따라 개인고객의 증권투자가 급증해 지난 6월말 KB증권 개인고객수는 약 571만명으로 2019년말 411만명 대비 39% 증가했다. 한편 미성년고객수는 같은 기간 3만9000명에서 12만5000명으로 214% 급증했다. KB증권은 "이는 증시 호황에 따른 금융투자고객의 저변 확대 추세 속에서 본인의 투자뿐만 아니라 자녀에 대한 자산 증대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 6월말 KB증권 개인고객 자산은 82조20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94% 증가해 개인고객 수 증가율 39%를 훨씬 상회했으나, 미성년고객의 자산은 61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고객 수 증가율(214%)과 유사한 수준인 225% 증가했다. KB증권은 "미성년고객의 경우 증여세 부과 기준인 2000만원 미만 범위내에서 투자하는 고객이 대다수이므로 성인고객만큼 투자자산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B증권 미성년고객의 자산 중 직접투자자산의 비중은 2019년 68%로 성인고객(78%) 대비 낮으며, 펀드 등 간접투자자산의 비중이 높았다. 한편 2021년 6월말 기준 미성년고객의 직접투자자산 비중은 87%로 성인고객 비중 87.1%와 거의 유사한 수준을 보여줬다. 게다가 6월말 미성년고객의 해외주식 자산 비중은 10.7%로 성인고객의 4.1%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보유 상위 주식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카카오, 현대차 등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은 성인·미성년고객이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미성년고객의 경우 애플, 테슬라, 월트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널리 알려진 해외기업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성인고객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일반 개인고객은 입금액과 출금액, 매수금액과 매도금액이 유사하거나 20% 내외의 작은 차이를 보이는데 비해 미성년고객의 경우 입금액이 출금액보다 1.6배 많았다. 이어 매수금액은 매도금액 대비 국내주식은 1.3배, 해외주식은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 매매회전률(거래금액/평잔)의 경우도 성인고객의 경우는 91% 수준이었으나, 미성년 고객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속되는 저금리 상황에서 자녀의 자산 증대를 위한대안으로 최근에 증권계좌가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우량주를 중심으로 장기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미성년자의 증권계좌개설은 주식 시장의 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현재는 부모가 증권사 방문 등을 통해서만 미성년자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지만 향후 금융투자시장의 접근성이 확대되고,금융투자 교육 및 청소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미성년자 계좌의 주식투자가 단순히 자녀에 대한 자산 증여 수단에서 벗어나 미래 금융소비자의 금융투자 지식 함양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주식투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28 10:50: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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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2021 대한민국 농촌경제보고서' 발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2021 대한민국 농촌경제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특집으로 '고령화 속에 증가하는 농가소득', '지속가능한 농업의 핵심, 환경과 저탄소농업' 등 네 편의 리포트로 구성돼 있다. 이번 농촌경제보고서의 첫번째 리포트 '고령화 속에 증가하는 농가소득'에서는 농가경제 현황을 살펴보고 농가소득 증대방안을 제안했다. 두번째 리포트 '지속가능한 농업의 핵심, 환경과 저탄소 농업'에서는 환경 측면에서 농업의 중요성과 저탄소농업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 세번째 리포트 '더불어 사는 세상, 사회적 농업의 이해'에서는 사회 측면에서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사회적 농업에 대해 살펴보았다. 마지막 리포트 '농촌활성화는 투명한 지배구조로부터'에서는 지배구조 측면에서 농촌사회의 구조적 특성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2020년 농가 평균소득은 4,503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우리 농촌과 농업의 가치가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농촌의 사회적 가치는 최근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는 ESG측면에서 그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 대한민국 농촌경제보고서'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28 10:50:1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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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3분기 완만한 경기 회복 전망"

공인회계사들은 올해 3분기 국내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8일 'CPA BSI' Vol.10을 발간했다. 'CPA BSI'는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실사지수(CPA BSI) 조사 결과와 경제 및 회계 주요 이슈를 다룬 기고문으로 구성됐다. CPA BSI 조사 결과 2021년 2분기 경제 현황 BSI는 137로 나타났다. BSI가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므로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3분기 전망 BSI도 143으로 100을 상회했으나, 전망치의 상승폭이 2분기보다 둔화돼 3분기 경기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국내 경제에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향 42%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23%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8%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 8% ▲자금 조달 환경 변화 6% 등이 꼽혔다. 한공회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따라서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재차 얼어 붙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1-07-28 10:13:5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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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청약금 58조…고평가 논란 잠재울까

중복청약 금지 이후 첫번째 '대어(大魚)'급 기업공개(IPO)인 카카오뱅크가 일반 청약에서 58조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넘버원 리테일뱅크', '넘버원 금융풀랫폼'을 미래비전으로 내놓은 만큼 카카오뱅크가 공모가 고평가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약증거금 58.3조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개 증권사에서 실시한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평균 182.7대 1, 증거금은 58조3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이 1678.0대 1, 인수단은 한국투자증권(207.4대 1), 현대차증권(178.0대 1), 하나금융투자(167.3대 1)의 순이다. 카카오뱅크의 공모 청약에는 중복청약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중복청약이 적용되며 사상 최대치의 증거금을 기록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규모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지난 4월 청약을 진행한 SKIET에는 80조9017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린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희망 범위의 최상단이다. 특히 전체 주문 규모로 2585조원의 자금을 모아 기존 역대 최고치인 SKIET의 2417조원 기록을 경신했다. 모든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3만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1733대 1로 코스피 시장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공모가 기준 카카오뱅크의 예상 시가총액은 18조5000억원 규모다. 국내 금융지주사인 KB금융과 신한지주에 이어 세번째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시총을 단숨에 넘어서게 된다. ◆MAU 1335만명…금융 모바일앱 부문 1위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현재 국내 경제활동 인구의 57%에 달하는 1615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335만명으로 금융 모바일앱 부문 1위다. 사업 개시 이후 4년 동안 여·수신은 연평균 64% 성장했으며, 이자·비이자 영업수익은 연평균 127% 늘었다. 출범 1년 반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고평가 논란도 여전하다. 청약 첫날인 지난 26일 BNK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BNK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상장은행 평균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산정에서 전통적인 금융주 가치평가 방식인 PBR이 적용됐지만, 비교 기업에서 국내 은행주가 배제됐기 때문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식수는 4억7500만주, 시가총액은 18조5000억원 규모로 PBR이 3.3배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비교 기업으로 미국 소매여신 플랫폼 기업, 브라질 결제서비스 기업, 러시아 디지털 은행, 스웨덴 디지털금융 플랫폼 등 4곳을 꼽았다. 4곳 모두 지난해 기준 온라인이나 모바일 기반 여신 비즈니스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금융플랫품 비즈니스의 영업수익 비중이 각각 2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식수는 4억7500만주, 시가총액은 18조5000억원 규모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3배 수준이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은행 평균 PBR 0.37배(자기자본 205조원 대비 시가총액 76조원) 대비 8.9배의 프리미엄을 받는 상황"이라며 "상장은행 PBR의 심각한 저평가상태를 감안해도 금융권 내에서 20%를 상회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PBR 1.0배 이상이 없다는 점에서 카카오뱅크 프리미엄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공격적인 성공 가정을 감안해도 상장은행 규모 수준의 비이자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카뱅 주주들, 스톡옵션 '대박' 이번 IPO로 임직원들과 주요 주주사들은 막대한 평가차익이 가능해졌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보유한 임직원들은 총 909억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으며, 주요 주주사들은 보유지분 가치 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덩달아 상승하는 모양새다.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카카오뱅크 1주를 5000원에 살 수 있는데, 공모가 3만9000원 기준 3만4000원을 남길 수 있다. 카카오뱅크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스톡옵션 52만주를 받아 평가차익이 176억원에 이른다. 이어 김주원 부회장이 40만주로 136억원,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 22만4000주로 76억원 등의 순이다. 일반 직원 135명의 경우 1인당 평균 3억2000만원의 차익을 낼 수 있다. 주요 주주사들은 카카오뱅크의 지분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인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31.6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어 국민은행이 8.02%를 보유 중이며, 스카이블루인베스트먼트, 넷마블,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예스24 등이 카카오뱅크 지분을 2~3% 갖고 있다.

2021-07-27 16:25: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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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외부 전문위원 위촉

NH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1년 제4차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사규 정비 의결 논의 및 상반기 활동을 보고하고, 외부 전문위원을 위촉했다.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는 금융소비자보호 이슈를 전사적인 시각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금융소비자보호에 필요한 중요한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해 설치한 기구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3월 25부터 시행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실행을 위해 '투자권유준칙' 개정 등 사규 정비 관련 의결사항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으며, 상반기 중 진행된 전사적인 금융소비자보호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중 하나로 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정책에 대해 객관적이고 폭넓은 전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김병연 건국대 교수를 협의회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병연 위원은 현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한국증권법학회와 한국상사법학회 부회장이다. 과거 자본시장법 제정 태스크포스(TF)위원을 역임하는 등 학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법률 전문가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NH투자증권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방향 등에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실행할 예정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에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및 정책 등 주요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됐다"며 "당사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시행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권익증진과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이 영업현장에서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만족도를 달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1-07-27 15:19:3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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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산학 공동 연구

NH투자증권이 서울대학교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과 '주식 키워드 및 공급망 사슬(Supply Chain) 기반 주식 연관도 분석 연구'를 주제로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급망 사슬이란 기업 간 원재료, 중간재 등의 공급 네트워크 현황을 분석해 시각화한 것으로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공급망 사슬 데이터를 활용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정영채 사장과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 차상균 원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화상 회의로 공동연구 착수 행사를 개최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금융투자업권 최초로 기업 간 공급망 사슬 데이터를 활용 및 비정형 데이터 결합을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투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NH투자증권의 풍부한 금융 데이터와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의 AI 신기술을 적용한 신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해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산학협력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은 이번 연구에 대해 기존의 단순 시계열성 정보분석 위주의 데이터 제공에서 벗어나 공급망(Supply Chain)데이터 등 기존 증권사에서 고려하지 않은 정보를 다른 비정형 데이터 분석 결과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서비스가 출시되면 당사 고객들은 산업생태계를 활용한 깊이 있는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뉴스·공시 데이터를 분석하여 주식 키워드와 기업 간의 연관 정보 추출 ▲추출 키워드와 공급망 사슬을 결합한 지식 그래프 기반 도출 ▲고객 중심의 종목 검색 지원을 위한 주식정보 산출 방법 연구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연관 시장과 기업 관계를 고려한 AI 기반 투자 정보를 제공해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한 금융회사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이 협력해 금융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모바일 플랫폼 우위를 통해 선도적인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작년 7월 서울대학교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과 마이데이터(MyData)를 활용하는 자산관리 핵심기술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1-07-27 15:06: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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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70~80명 대규모 인력 채용

토스증권이 회사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약 70~80명의 대규모 인력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말까지 개발 및 비개발 전 직군의 경력직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 8월 입사자에게는 기존 직원과 동일한 주당 가치를 지닌 주식(RSU) 보상과 전 직장 대비 최대 1.5배의 연봉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체 공개로 공식적인 출범을 알린 토스증권은 3개월만에 약 35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특히 두차례 '주식 1주 선물받기' 행사와 최근 선보인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나타난 투자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은 '토스매매법', '토스픽'과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토스증권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 확장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토스증권은 올 3분기 해외주식서비스와 내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약 110명 규모의 토스증권은 이번 채용을 포함해 연말까지 최대 70~8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자격으로 요구하는 최소 인정경력은 별도로 없으며, 각 직무에 맞는 경험과 역량만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입사 지원은 토스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은 새롭게 정의한 투자서비스로 고객에게 완전히 다른 투자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토스증권과 함께 꿈을 실현할 동료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입사자에게 주어지는 주식(RSU) 보상과 전 직장 대비 최대 150%의 연봉 지급은 8월 입사자에 한해 이뤄진다. 이후에는 토스증권 기업가치 변동에 따라 처우 조건이 변경될 수 있으며, 그 외 복지혜택과 근무조건은 기존 토스 직원과 동일하게 주어진다. 채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토스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7-27 10:59:35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