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약보합...코스닥 1%대 하락
코스피, 코스닥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63포인트(0.08%) 하락한 2106.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04억원, 기관은 1519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66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8%), 통신업(2.77%), 운수창고(1.88%)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복(-1.5%), 의약품(-2.34%), 전기가스업(-1.03%) 등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LG화학(0.10%), 삼성SDI(1.79%), 카카오(0.37%)가 전일 대비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356개, 하락 종목은 482개, 보합 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39포인트(1.41%) 하락한 727.5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개인은 68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2억원, 기관은 4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0.74%), 비금속(0.18%), 반도체(0.73%)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류(-1.58%), 화학(-1.96%), 제약(-2.2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23개, 하락 종목은 828개, 보합 종목은 72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가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자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미 의회가 홍콩 주민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이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홍콩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확산되자 일부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0원 하락해 달러당 120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