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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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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누리집 개편 오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유저작물을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유마당 누리집을 새롭게 단장해 27일 오픈했다. 이번에 개편된 공유마당은 83만여 건의 공유저작물을 ▲1인 미디어, 교육, 인공지능 등 주제에 맞게 선별해 맞춤형 제공 ▲검색한 공유저작물과 유사하거나 관련된 저작물 추천 ▲음악저작물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파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강화했다. 또 창작자가 직접 자신이 공유·기증한 저작물을 기획·전시하여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 등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수집 비용 및 저작권에 대한 걱정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저작물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원천데이터로 가공하였으며, 이를 포함하여 신규로 수집한 말뭉치, 자율주행 원천데이터 등 677만 건을 공유마당에 제공했다. 위원회는 개편한 공유마당의 방문 인증 이벤트도 12월 27일부터 1월 8일까지 약 일주일간 개최한다. 참여 방법은 공유마당에 접속해 메인 화면을 캡처하여 개인 SNS에 해시태그와 이용 소감을 함께 게재하면 된다. 최병구 위원회 위원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공유마당이 문화경제 발전의 기반이 되는 누리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7 09:24: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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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슈카월드 전석재씨,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선정

한국거래소가 26일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전석재 씨를 선정하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시상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1년간 자본시장 혁신, 투자자 저변 확대,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 등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인물 1인을 찾아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해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선정된 바 있다. 회원사, 유관기관, 한국거래소 출입기자단 및 직원 등의 추천 및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KRX 홈페이지 투표로 후보 5인을, 마지막으로 전문 리서치기관의 설문조사를 통해 1위 득표자를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최종 선정했다. 전석재 씨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면서 자본시장 관련 다양한 주제를 일반투자자들에게 쉽게 풀어 설명함으로써 투자자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현재 구독자 수는 250만명에 달한다. 거래소는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테이블 코인 사태 전 거래구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 투기적 거래문화에 경종을 울리고,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6 16:29:0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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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위험은 내년부터…중소형 증권사 PF 부실 위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비중이 높은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 PF 신규 딜이 급감한 가운데,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형사는 내년부터 실적 악화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국내 23개 증권사의 PF 노출 규모는 총 2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 대비 37% 수준이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대형사보다 후순위채 비중이 높은 편이다. 후순위채의 경우 채무 변제순위에서 다른 채권이나 예금자의 부채가 모두 청산된 뒤 마지막으로 상환받기 때문에 위험도가 더 높다. 증권사별로는 자기자본 대비 PF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다올투자증권(84%)으로 나타났다. 이어 하이투자증권(81%), 현대차증권(69%), BNK투자증권(63%), 교보증권(60%), DB금융투자(57%) 등으로 집계됐다. 하나증권(20%), 신한투자증권(23%), 미래에셋증권(24%), NH투자증권(28%) 등 대형사들은 상대적으로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비중이 낮았다. 정효섭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자기자본 대비 PF 규모가 크고, 중·후순위 비중이 높아 PF 리스크 현실화가 증권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2 금융권 중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업권별 부동산 PF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증권사 PF 대출의 연체율은 8.2%로 나타났다. 3월 말 6.4%, 6월 말 7.1%에 이어 3분기엔 8%대를 넘어섰다. 반면, 선순위 부동산 PF 대출을 내준 은행권의 경우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0.03%에 머물렀다. 내년 전망은 더 어둡다. 통화 긴축 강화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 세계 주요국의 경기가 동반 위축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 2023년 증권업 사업환경을 '비우호적',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재우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당분간 높은 금리 수준과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으로 증권업계 전 사업영역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과거 높은 가격에 집행한 투자와 대출 손실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부동산 PF, 브릿지론 등에서 건전성 저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계열 지원과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형사는 영업 경쟁력과 재무안정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위탁매매 부문의 회복이 지연되고 부동산 경기 저하로 인해 고위험 PF 사업장을 중심으로 우발부채 현실화 및 건전성 저하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6 15:16:0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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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여성가족부, '성별균형 제고 및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간담회' 개최

KB증권이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제고 및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여성가족부가 일·가정 양립에 힘쓰는 우수 기업과 소통하여 기업 임직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KB증권은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공식 지지기관이며 양성평등을 위한 사회책임투자(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지속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여성가족부의 간담회 대상으로 선정됐다. 간담회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박정림 KB증권 사장 등 여성 임원 및 부서장, 육아휴직 후 복직한 남녀 직원, 유연근무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남녀 직원 등이 참석해 육아휴직 및 유연근무제 활용 경험 등을 이야기하며 일·가정 양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KB증권의 성별균형 제고 및 경력단절 예방 관련 다양한 제도들도 공유했다. KB증권은 증권업계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했으며 2019년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체결 후 여성 리더 비율을 2019년 13%에서 2022년 20%까지 확대하고,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여성 팀장 밸류업(Value-Up) 과정, 신임 여성 부점장 위 스타(WE STAR) 멘토링 과정 등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육아휴직 직원에 대한 교육비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출산 장려 제도와 함께 유연근무제 및 재택근무 활성화, PC-OFF제, 전 임직원 대상 집중 휴가제도 운영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KB증권의 올해 기준 여직원 근속연수는 15년3개월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여성근로자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 73%(2013년~2021년), 남녀근로자 육아휴직 복귀율 92.3%(2020년~2021년)를 달성하는 등 증권사 중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히고 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ESG경영의 선도 증권사로서 여성 인재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성별균형 제고 및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우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일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함께 일하는 조직 문화 조성은 장기적으로 임직원의 직장 만족도 향상과 개인의 능력 발휘 기회 확대로 이어지며, 기업 성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여성가족부는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6 11:32: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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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운용 "불확실한 경제, 투자자들 전문가 도움 필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전문 투자 상담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투자 지식수준이 높은 투자자들도 전문가에게 투자 결정을 맡기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26일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슈로더 글로벌 투자자 스터디 2022(Schroders Global Investor Study 2022)' 3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등 최근 몇 년간 투자를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한 경고 징후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슈로더는 지난 6년간 글로벌 투자자 스터디를 실시하며 투자자들에게 '향후 5년 동안 연간 기대 수익'을 물어왔는데, 2018년 이후 4년 만에 올해 기대 수익 성장 속도가 둔화세를 기록해 11.37%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상승을 감안해 투자 전략을 변경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그렇다(55%)고 답했다. 특히 투자지식 수준이 높은 투자자일수록 '그렇다(80%)'고 답해 경제 상황에 삐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슈로더는 전문가 수준의 투자자일수록 펀드, 가상 자산, 사모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폭 넓게 투자해 부담을 분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국내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에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상승을 감안해 투자 전략을 변경했는지 묻는 같은 질문에 그렇다(43%)라고 답한 비율과 그렇게 할 계획이다(43%)라고 답한 비중이 같았다. 이어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 지식이 높다 하더라도 불확실성을 헤쳐나가기 위해 금융 자문 상담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장이 심화될수록 전문가들의 자문을 찾는 투자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투자자의 절반이(50%) 자신의 기대 수익을 충족하기 위해 감당해야 하는 리스크보다 더 많은 리스크를 억지로 감당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고, 압박에 따른 투자 결정으로 투자를 후회한다고 답한 비율도 절반 가까이(42%) 차지하며 투자 불확실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모습이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국내외 투자자들은 펀드 운용사의 전문성에 투자를 맡기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자산 종류를 묻는 질문에 국내를 포함한 모든 조사 지역에서 '펀드 운용사가 운용하는 투자/뮤추얼 펀드'라고 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반면, 투자자들은 전통적으로 변동성이 높다고 알려진 투자처나 금리 인상에 덜 방어적인 자산은 외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6개월 전에 비해 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자산을 묻는 질문에 국채, 현금 또는 현금성 자산, 암호 화폐 순이라고 대답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처음 겪는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투자 전문가의 자문 역할이 더 중요해졌음을 알 수 있다"라며 "슈로더는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쌓아온 투자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적극 활용해 투자자들의 투자 파트너로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3개 지역 2만3000명 이상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자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최소 1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의향이 있고 10년 이내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준 사람으로 한정했다.

2022-12-26 11:14: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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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투게더아트와 맞손…"조각투자 위한 투자계약증권 발행 지원"

NH투자증권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아트투게더'를 운영하는 투게더아트와 미술품 조각투자 거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투게더아트의 투자계약증권 신고서 작성을 지원하고, 고객 예치금의 안전한 관리가 가능한 투자자 계좌 연동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 금융당국이 음원저작권에 이어 한우 및 미술품 조각투자 상품도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된다고 판단함에 따라 투게더아트 등 해당 사업자 5개 업체는 6개월 내 증선위가 정한 요건에 맞게 사업모델을 재편해야 한다. NH투자증권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투게더아트는 국내 최초의 미술품 종합거래 플랫폼으로 아트테크 (예술품과 재테크의 합성어) 플랫폼의 시초다. 지난 2018년 8월 서비스 런칭 후 4년간 146개의 미술작품을 모집해 작품 30개를 매각하였으며, 총 판매조각 수는 100만개로 총판매 금액은 약 95억원(유통시장 포함)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은 조각플랫폼 사업자와의 MOU를 통해 시장 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총괄대표는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미술품 조각투자가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되어 참여자 모두 윈윈(Win-Win)하는 구조"라며 "장기적으로 투게더아트와 증권인수 등 협업 확대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6 10:24: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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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 '바이오템·서진캠' 신규 승인…28일부터 거래

금융투자협회가 K-OTC시장에 바이오템의 신규등록, 서진캠 신규지정을 각각 승인하고 오는 28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템은 2008년 8월 설립된 기업으로 치과용 임플란트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바이오템 관계자는 "K-OTC시장 진입을 통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덴탈 기업으로의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캠은 1999년 9월 설립된 기업으로, 자동차 엔진의 핵심 부품인 캠샤프트를 제조하여 현대, 기아 등 완성차 업체에 판매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서진캠 관계자는 "K-OTC시장 진입을 통해 주주의 권익 보호 및 투명한 경영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한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투자심리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K-OTC시장 진입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지속되어 2022년 중 10개사가 K-OTC시장에 신규 진입하였다. 이로써 K-OTC시장 내 거래기업수는 최초로 150개사에 달하게 됐으며, 2022년도 신규기업 심사가 모두 마무리 됐다. 이번 신규기업들은 오는 28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고,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6 10:23:3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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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 2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새해들어 부동산 규제지역 추가 해제와 취득세 인하 등을 잇따라 발표할 전망이다. 내년 전기·가스 요금은 인상폭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중 절반이 공시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들이 동대문 상권 활성화, 출산·육아 지원 기준 완화, 모아타운 투기 세력 차단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요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 예산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올해 본예산 대비 감소했음에도 첨단·주력 산업 연구개발과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 등 에너지안보와 저탄소 전환 등에 대한 투자는 확대된다. <자본시장> ▲올해 코스피 지수의 하락률은 주요 20개국(G20)의 증시 지표 가운데 19위를 차지했다. 전쟁 중인 러시아를 제외하면 꼴찌인 셈이다. 국내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 업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선출된 가운데 자산운용사 출신 첫 금투협회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 당선인은 자금경색 상황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보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산업> ▲KT와 LG유플러스의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가 최종 결정된 데 이어 SK텔레콤도 내년 중 5G 28㎓ 주파수 할당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SKT가 그 때까지 기지국 1만 5000대를 구축하는 것은 현실상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KT와 LG유플러스는 정부의 결정에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내면을 보면 오히려 5G 28㎓ 기지국 추가 구축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된 것이다. ▲소상공인 10곳 중 6곳은 내년 경영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물가에 따른 원재료값 상승과 그로 인한 수익 감소를 가장 우려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대출 상환 부담 완화'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중심으로한 정책이 가장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내놓은 '2023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전망 및 경영애로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 K-food가 제2의 IT, BT로 새로운 한국 경제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 민간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 등을 통해서 한식 산업화를 완성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지난 23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사)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회장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공동 개최한 하반기 학술대회에서 발제된'민간 차원의 한식 산업화 전략'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새로운 '미니멀 디자인 가전'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이 주도하는 공간가전 트렌드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니멀 디자인 라인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융> ▲ 금융당국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핀테크 혁신펀드에 5000억원을 추가해 핀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내년부터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대출 보증을 공급한다. ▲ 내년에 실손보험료 인상이 확실시된 가운데 자동차 보험료는 인하 수순을 밟고 있다. 실손보험의 경우 손해율이 높아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자동차 보험은 손익분기점을 넘어 보험료 인하 요인이 생겼다. ▲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을 돌아보면 충격적이다. 지난해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순항이 예상됐지만 '루나-테라사태'를 시작으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스캐피털(3AC)파산, FTX사태 등 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쳤다. ▲ 윤석열정부는 지난 5월 출범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거래 안정화 방안과 규제 완화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대규모 주택 공급과 대출 규제 완화, 금융·세제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하며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았다. <유통·라이프> ▲내년도 올해에 이어 경기침체가 예상되지만, 패션업계는 고가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24가 여러 투자자들의 합작 법인이자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이마트24 싱가포르'와 손잡고 싱가포르 1호점(23일), 2호점(24일)을 잇따라 오픈했다. ▲방역당국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2035년에는 디지털헬스 시장 규모가 처방전 기반의 치료제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6 06:00: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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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증권 결산] <상> 멀어진 코스피 3000고지…시총 381조 급감

올해 코스피 지수의 하락률은 주요 20개국(G20)의 증시 지표 가운데 19위를 차지했다. 전쟁 중인 러시아를 제외하면 꼴찌인 셈이다. 국내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 업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코스피 1년간 22.58%↓...G20중 사실상 꼴찌성적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올해 첫 거래일(1월 3일) 2988.77포인트에서 지난 23일 2313.69포인트로 1년간 22.58% 하락했다. G20 국가 중에서 한국보다 증시 하락률이 큰 나라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40.40%)가 유일하다. G20 국가 중 총 14국의 증시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한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12개국의 하락 폭은 20%를 넘지 않았다.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21%,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9.33% 떨어졌다. 제로 코로나19 정책으로 타격을 입었던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 하락률도 19.25%로 한국보다는 나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규모도 2211조3700억원에서 1829조3900억원으로 381조9800억원이 증발했다. 국내 시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도 469조2250억원에서 346억8440억원으로 100조원 넘게 줄었다.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21%에서 18.95%로 줄었다. 국내 증시를 떠받치고 있는 반도체주의 업황 부진이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이 주력으로 하는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시장의 경우 업황에 큰 영향을 받는다. 경기가 위축되자 지난 2분기부터 스마트폰, PC 수요가 급감하자 메모리 가격 하락 폭이 비교적 가팔라졌다. 또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출, 전 세계 금리 인상 기조 속 위험자산 선호도 하락 등도 코스피가 부진했던 원인으로 꼽힌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2023년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전체 반도체 시장은 5566억 달러로 -4.1% 성장률을, 이 중 메모리 반도체는 공급 과잉 해소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년 대비 -17.0% 규모의 감소세를 전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만든 버블이 사라지자 세상에는 역대급 반도체 재고가 쌓였고, 메모리 생산능력(CAPA)은 수요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까지 늘어났다"며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등이 감산을 공식화한 가운데 업계 1위 삼성은 감산 계획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라인 효율화 등의 방법으로 일정 부분 자연스러운 감산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반도체 업황 둔화와 투자 축소를 감안할 때 2023년 업계의 매출과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매크로 및 지정학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있고, 실적 둔화라는 악재도 잠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투심 위축에 투자자 국내 증시 떠나 투자자들이 국내증시를 대거 이탈하면서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도 급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6조6838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컸던 1월(11조2827억원)과 비교했을 때 40.76% 급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대기 자금인 고객예탁금 규모도 쪼그라들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44조3091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 70조원을 넘나들었으나 30%가량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상위권 순위도 요동쳤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시총 2위로 올라서면서 SK하이닉스는 3위로 밀려 내려왔다. 10월 말부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도 밀려 현재 시총 4위 자리까지 내려앉았다. 인터넷 대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순위 하락세도 가팔랐다. 올해 초 각각 코스피 시총 3위와 6위를 차지했으나, 현재 9위, 13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통상 금리 인상기에는 유동성이 축소되기 때문에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가치수준)이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 자회사 무더기 상장 논란, 데이터센터 화재 등 악재가 겹쳤다. 하반기에는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자력발전)' 테마가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주는 시총 상위권 자리를 차지하며 미래 주력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월 말 상장 직후 시총 2위 자리에 올라 1년 내내 자리를 지켰다. 삼성SDI는 8위에서 7위로, LG화학도 9위에서 6위로 올랐다.

2022-12-25 17:13:49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