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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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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주니어보드 콘클라베'…MZ세대 소통 통해 혁신

신한금융투자는 사내 MZ세대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콘클라베'를 통해 선정한 혁신과제 15개에 대해 무조건 시행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15개 혁신 안은 주니어보드 20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고흥에서 가진 '콘클라베'라는 독특한 형식의 회의를 통해 도출됐다. 라틴어로 열쇠로 잠그는 방이라는 뜻인 콘클라베(Conclave)는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교황을 선출하는 비공개 선거제도다. 외부와 접촉을 일절 차단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한 없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니어보드는 합의된 혁신과제가 나올 때까지 꼬박 2박 3일을 함께 했다. 회의기간 중 외부와 접촉은 차단되었으며, 모든 발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5차례의 집단토론과 4차례의 투표를 통해 최종 20가지 과제가 선정됐다. 15개 혁신과제는 단기과제 7개, 중장기과제 8개이다. 단기과제는 하반기에 중장기과제는 3년 일정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디지털, 전략, 인사, 기업문화,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 안이 제시됐으며, 이중 디지털부문에 대한 아이디어가 5개로 가장 많았다. 미래 핀테크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신한금융투자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개설', 분기마다 실패를 리뷰하고 혁신의 동기로 삼는 '도전사례 공유의 날' 지정 등이 대표적인 단기과제이다.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신한디지털대학' 프로그램 개설, '디지털자산 리딩컴퍼니' 등이 중장기 과제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IT전공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10~11월중 선발해 8주간 다양한 실무활용 기술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 청년 교육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우수인재 확보의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이번 콘클라베가 신한금융투자가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대표 증권사로 도약하는 변화의 모멘텀을 만들 것으로 믿는다"며 "회사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이며, 가장 오래 회사를 다닐 주니어보드가 치열하게 논의한 후에 도출한 결과를 적극 실행해 신한금융투자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28 14:14: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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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국내지수 ELB 등 파생결합상품 4종 공모

유안타증권이 오는 8월 4일까지 국내지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파생결합상품 4종을 총 26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ELB 제213호는 만기 1년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코스피(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코스피200 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100%)의 12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으면 연 2.0%의 세전수익률로 만기 상환되며, 12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100%)의 120%이하이면 최대 연 6.00%의 세전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100%) 미만일 경우에도 연 2.0%의 세전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ELB 제214호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개월의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200% 이상인 경우 연 3.01%의 세전 수익률과 원금이 지급되며,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200% 미만인 경우 연 3.00%의 세전 수익률과 원금이 지급된다. 이 상품의 청약일은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다. ELS 제5011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60%(36개월) 이상일 때 연 7.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ELS 제5012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8.1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4.30%(연 8.1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HTS, MTS에서 ELB 제213호, 제214호, ELS 제5011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ELS 제5012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2-07-28 09:29: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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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기술주' 장기 관점에서 수익 유망" AB자산운용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대형 기술주'에 투자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미국 대형 기술주의 경우 연초에 크게 타격을 받아 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설명이다. 데이비드 웡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 주식부문 선임 투자 전략가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2 하반기 글로벌 주식 및 채권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대형 기술주를 보유함으로써 향후 기업들의 이익 향상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며 "경기민감주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어렵다"며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데이비드 웡 전략가는 미국 주식 장기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10년 이상 투자할 경우 손실이 날 확률은 6%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이 주식을 우량주 위주로 편성해 10년 보유한다면 손실을 볼 확률은 0%, 수익을 낼 확률은 100%"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미국 주식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의 부정적 성과에 대해서는 가장 큰 원인이 펀더멘털이 아닌 밸류에이션의 위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웡 전략가는 "미국 주식의 경우 금리 인상으로 인한 압박을 받으면서 연초 주가수익비율(PER)이 21배에서 16배선으로 축소됐다"며 "PER 배수가 축소되는 기간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은 계속 상승했다. 즉, 기업들의 이익 자체는 괜찮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견조한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1조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긍정적인 요소다. 그는 "경기침체에 대한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그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미국 명목 GDP가 4% 밑으로 내려갈 것이란 얘기는 없다"라며 "지난 밤사이 미국 기술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을 하는 등 주주 환원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이 성장주 진입에 적합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S&P500 기업의 장기적 이익 창출원이며, 매크로 민감도가 낮은 기술업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했다. 데이비드 웡 전략가는 "기술주는 지난 20년, 특히 10년 사이 S&P500 기업 이익 향상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라며 "특히 빅테크 위주로 성장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채권은 잔존만기(듀레이션)와 신용등급(크레딧) 간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장기적으로 하이일드(투자부적격) 채권은 주식의 절반에 불과한 리스크로 주식 수준의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2022-07-27 15:28:5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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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 '증권형 토큰' 거래 지원 시작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가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거래 지원 작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피에스엑스는 지난 3월 증권형 토큰 공동연구를 시작해 6월에는 거래 지원을 위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토큰 지갑 서비스를 개시하며 자사 주식의 증권형 토큰 거래를 시작할 방침이다. 서울거래 비상장 회원이라면 누구나 서울거래 비상장 앱 업데이트를 통해 토큰 지갑을 발급받고, 증권형 토큰 거래가 가능하다. 기존 피에스엑스는 구주 유통에 증권형 토큰을 활용해 서비스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고금리 상황과 더불어 벤처투자가 위축되자 증권형토큰공개(Security Token Offering, STO)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가상화폐공개(Initial Coin Offering, ICO)처럼 STO로 기업의 사업 자금을 모집할 수 있는 구조다. STO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감사보고서 제출 등의 공시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STO로 사업 자금을 모집하는 경우 공모 과정이 간편해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방식이 혁신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피에스엑스는 최근 원활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주당 1만 원 이하로 피에스엑스 증권의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투자자에게 공지할 내부 회계 감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8월 말경 STO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세영 피에스엑스 대표는 "최근 유동성 경색으로 스타트업 및 벤처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피에스엑스의 증권형 토큰 발행은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혁신하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27 14:31: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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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전남 담양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74대 기부

NH투자증권이 전라남도 담양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74대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날 담양군청에서 김형신 NH투자증권 부사장, 이병노 담양군수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냉장고 지원사업은 NH투자증권과 농협재단이 2019년부터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를 대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이다. 2019년부터 지난 3년간 총 1263대의 전기레인지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마을공동체 경로당 설치 가전 중 내구연한 적용 품목인 냉장고로 변경해 지원하고 있다. 지역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인구수 및 인구감소 추세 등을 반영, 가중치를 적용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총 36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신 NH투자증권 부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세로 다시금 힘든 상황이 지속될 우려가 있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마을어르신들의 공동취사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며 "앞으로도 농촌 공동체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지주에서 선포한 'ESG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25' 비전에 발맞춰 농촌 일손 돕기, 마을공동체 지원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일손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등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농촌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책임 활동에 힘쓰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27 14:20:4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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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NH농협은행, 노인복지관에 쌀 2500㎏ 기부

다올투자증권이 지난 26일 NH농협은행과 함께 서울시 용산구 소재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쌀 2500㎏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쌀 기부는 취약계층 노인과 쌀 소비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곡농가를 돕고자 마련했다. NH농협은행이 추진중인 '쌀 소비확대 캠페인'에 뜻을 같이하며 금융시장 파트너로서 함께 참여하게 됐다. 전달식에는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조혜진 관장을 비롯해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 길정섭 부행장, 다올투자증권 최석종 부회장, 이창근 사장이 참석했다. 최석종 다올금융그룹 ESG위원장(부회장)은 "NH농협은행이 추진중인 뜻깊은 캠페인에 금융시장 파트너사로서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일상에서 가까운 곳부터 ESG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올금융그룹은 ESG위원회에서 그룹 사회공헌 중점 추진영역으로 환경보호를 선정하고 올해 3월부터 임직원 참여로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깅, 유해식물 제거, 안양천 하천 정화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환자 후원, 헌옷 나눔 행사 등과 같은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27 10:09:0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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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금투업계 현장 간담회…"자본시장 규제 개선이 먼저"

금융투자협회가 27일 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윤한홍 정무위 간사, 홍석준 의원, 윤창현 의원 및 정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 등 증권회사 8개사, 자산운용회사 4개사와 부동산신탁회사 1개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금융당국에서는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이경식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 중심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참석자들은 경제위기 해법을 찾고 민생경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본시장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특히 혁신성장과 국민의 자산증식 지원 등 여러 정책 과제들을 논의하고 건의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최근 국회에 제출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조속히 통과돼야 할 중요한 법안"이라며 "BDC는 과거 미국, 영국에서 벤처·혁신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수단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던 제도다. 여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 생애주기별 자금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저변 확대와 '주니어ISA'의 도입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자본시장 선진화와 미래 산업 육성 등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지금,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 보다 크다"라며 "무엇보다 자본시장에서의 규제 개선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매도와 같은 자본시장의 문제도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잘 청취하면 좋은 해법이 나올 수 있다"며 "국회로 돌아가서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업계·학계 전문가들과 더욱 숙고하여 자본시장의 입법과제를 신속히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2022-07-27 09:10: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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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시장에 뛰어드는 증권사들

국내 증권사들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탄소배출권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를 미래 먹거리로 삼은 것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FICC(채권·외환·상품) 운용본부 내 탄소·에너지금융팀을 신설했다. 탄소배출권 분야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 '자발적 탄소배출권의 자기매매 및 장외거래 중개업무'에 관한 부수 업무 보고를 마친 상태이며, 오는 8월부터 관련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SK증권은 지난해 5월부터 장내 배출권 시장에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LP)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중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이후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사들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운용사업부 내에 탄소금융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농협그룹 내 계열사들의 사업을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구상 중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정 국가가 아닌 기업, 비영리단체, 개인 등이 탄소 절감 활동을 통해 해외 기관으로부터 인증받아 이를 탄소배출권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은 그간 정부 주도하에 규제적 시장 위주로 발전해왔다. 최근 들어 규제적 시장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자발적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다. 또 정부의 2030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전 산업부문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3억6000만달러(4680억원)에서 2030년 500억달러(65조원) 규모로 10년간 139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지영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인 K-ETS(규제적 시장)의 경우 공급량 부족에 따른 거래 부진으로 시장 조성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자발적 시장의 성장으로 신규 배출권 공급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이 제대로 자리 잡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규제적 시장인 K-ETS도 공급량 부족에 따른 거래 부진으로 시장 조성이 미흡한 상황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아직까지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 비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성에 따라 불확실성이 크다"며 "최근 투명한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자발적 시장의 경우 자리 잡는데 좀 더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26 14:39: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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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SK C&C와 '디지털자산 플랫폼 구축' 관련 MOU

KB증권이 디지털자산 관련 인프라 구축과 플랫폼 사업에 대한 장기적인 협력을 위해 SK C&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강현 KB증권 경영관리부문 부사장, 이기열 SK C&C 디지털 사업총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 C&C와 ▲실물자산 기반의 증권형토큰(STO)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개발 ▲디지털자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제반 인프라 및 기술 요소 개발 ▲ 가상자산 및 디지털자산 관련 국내외 기술 동향 및 정보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 C&C 관계자는 "단기적인 기술 협업 뿐만 아니라 계열사들과 시너지 등을 통해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관련하여 다양한 사업 확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 C&C는 SK그룹 디지털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인 'ChainZ'를 보유하고 있다. KB증권은 증권형 토큰 발행 등 디지털자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디지털 및 IT 조직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디지털자산 관련 비즈모델 수립 및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디지털 자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협업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잠재적인 협력 파트너를 계속해서 모색 중이다. 박강현 KB증권 부사장은 "디지털자산은 아직 도입 단계이지만, 향후 증권사에게 기회가 될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디지털 및 블록체인 사업 수행 경험이 많은 SK C&C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26 14:30:4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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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소셜투자 플랫폼 '커피하우스'에 해외주식거래 서비스 오픈

KB증권이 자사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소셜투자 플랫폼 '커피하우스' 앱에 계좌개설, 해외주식거래 등의 금융투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커피하우스'는 소셜인베스팅랩이 제공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주사용자가 MZ세대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다. 커피하우스 전용계좌를 개설하면 주식 거래가 가능하고, 본인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면서 자유롭게 다른 투자자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탑재돼 있다. KB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KB증권 간편 투자 플랫폼 'M-able mini(마블미니)'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커피하우스'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했다. '커피하우스' 앱을 통해 KB증권 계좌개설 및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가 가능해져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는 미국 주식을 1000원 단위로 살 수 있는 서비스로 초보 및 소액 투자자도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해외주식을 실제 보유한 사용자가 공개한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고, 사용자간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해외주식 투자에서 어려움이었던 정보 부족 문제를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고자 커피하우스와 디지털 제휴생태계를 확장중인 KB증권이 만나 이번 투자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MZ세대들이 어려워하는 투자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과 지속적으로 제휴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핀테크 제휴전용 서비스형 뱅킹 BaaS(Banking as a Service) 플랫폼을 통해 '든든(DNDN)', '오르락' 등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커피하우스' 앱을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26 13:25:05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