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청하
기사사진
CJ올리브영, '영부산' 캠페인 펼쳐..."지역 사회와 협력해 K뷰티 명소 조성"

CJ올리브영이 부산시와 협력하며 지역 사회에서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부산 청년을 응원하는 캠페인으로 '영부산'을 단계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영부산' 첫 시작은 일러스트 작가 '노콩'과 함께 제작한 '부산 기프트 카드' 출시다. 노콩 작가는 부산 청년 작가로, SNS에서 부산시의 다양한 모습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듯한 시선으로 소개하고 있다. 노콩 작가는 이번 부산 기프트 카드에 분홍빛 노을로 물든 부산 대표 명소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부산을 즐기며 살아가는 시민들의 모습을 그렸다. 부산 기프트 카드는 25일 올리브영 서면타운점에서 선공개되고, 오는 11월부터 부산 지역 올리브영 84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향후 부산에서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부산청년응원박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한국을 대표하는 필수 여행지인 부산이 'K뷰티 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은 최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지역 최대 규모 매장 '올리브영 서면타운'을 확장했다. 특히 부산 및 경남 지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퍼스널 컬러 진단 서비스 '픽 유어 컬러'를 도입해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또 테스터 사용이 쉽지 않은 클렌징 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클렌징 수전, 다양한 제품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한 '헤어 스타일링바' 등도 마련했다.

2024-10-25 11:51:2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강스템바이오텍, '오스카' 임상규모 확대...세계 최초 '골관절염' 근본 치료 도전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인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 임상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변경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주된 변경사유는 기존 50명 이내로 계획했던 시험 대상자 수를 108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 1상에서 확보한 고무적인 결과를 임상 2a상에서 보다 많은 환자수에서 입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오스카 임상 1상에서 총 12명의 임상 참여자를 통해 안전성은 물론 투약 전 대비 50~100% 통증이 감소하는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또 영상의학 평가를 통해 증상 개선과 연계되는 낭종 축소, 연골 재생, 연하골의 구조 개선까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스카 임상 2a상은 연골결손 정도에 대한 국제표준기준(ICRS) 3~4등급에 해당하는 중등증의 골관절염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임상 중용량군, 고용량군 등 두가지 용량군에서 6개월간 약물 유효성을 위약군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 장기 추적조사와 연계해 12개월 시점에서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오스카 임상 2a에는 임상환자 모집 및 투약을 위해 10개월, 투약환자의 유효성 관찰을 위해 6개월 등 총 1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아울러 강스템바이오텍은 오스카의 통증감소 기전을 밝혀 약물 효과와 지속성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신약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강스템바이오텍은 오스카를 세계 최초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술 없이 무릎관절강 내 주사 1회 투약만으로도 투여한 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해 연골조직 재생에 직접적으로 기여함으로써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25 11:29:3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애경산업, '에이솔루션' 다이소 품절대란..."1020 소비자 인기 증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어성초 칼라민 진정콕 스팟'이 소비자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 8월 애경산업의 기능성 비건 브랜드 '에이솔루션'에서 출시돼 현재 1~3차 공급 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다이소 온라인몰 입고 첫날 1차 공급 물량이 당일 완판됐고, 재입고 알림 신청만 2500여 건이 등록돼 다이소 인기 상품으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애경산업은 에이솔루션 어성초 칼라민 진정콕 스팟이 피부 트러블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1020 소비자 요구에 적합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이 제품은 피부 진정 성분으로 알려진 '어성초추출물'과 피부 자극 완화에 도움을 주는 '칼라민' 성분을 함유한다. 특히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 획득,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등을 완료해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을 인증받고 그 품질을 확인받았다. 아울러 애경산업은 지난 2023년 4월 다이소에 처음 입점한 에이솔루션이 매출 성장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기준, 에이솔루션 다이소 매출은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8배 늘었고, 이는 지난해 에이솔루션 다이소 전체 매출액을 뛰어넘는 규모라는 것이 애경산업 측의 설명이다. 애경산업 올해 3분기 결산 실적은 오는 31일 공시될 예정이다.

2024-10-25 10:53:4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적자' 지속..."미래 성장 위한 투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6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적자 전환의 주요 이유로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손꼽았다. 우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만 총 3건의 글로벌 기업 지분을 인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회사인 독일 IDT 바이오로지카 지분 인수에 투입한 비용은 약 2600억원이다. 또 미국 유망 바이오기업인 선플라워, 피나바이오솔루션 등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추가 비용을 지속 투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R&D 및 생산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 중인데, 이를 위해 총 3257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안동L하우스'의 증축도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수준의 생산 시설을 완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3분기 백신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투자한 연구개발비 또한 매출 대비 49.7%에 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초 인수절차를 완료한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이 오는 4분기부터 연결 기준으로 반영됨에 따라 매출 및 자산 등 본격적인 외형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10-24 16:36:1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짐펜트라 경쟁력 알린다…美 ACG 참석

셀트리온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소화기학회(ACG)'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짐펜트라를 비롯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효능과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재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 지위를 확보한 '짐펜트라',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계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상업화해 공급 중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인터루킨 단백질 억제제 계열로 확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 등을 개발 중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전 세계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과 적극 소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처방 확대와 시장 점유율 확보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미국에서 짐펜트라 온라인 및 TV 광고를 송출하는 등 적극적인 미디어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짐펜트라의 경우 오는 2025년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24 16:21:1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2024 제약&바이오포럼]유종만 대표, '오가노이드' 혁신, '동물 건강'의 새로운 길 열어

오가노이드(장기모사체)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지만, 이제 반려동물 산업에 다양하게 적용되면서 기술 융합의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국내에서 첫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 사이언스'를 설립하며 혁신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유종만 대표는 23일 메트로경제가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 '2024 제약&바이오포럼'에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반려동물 제품 개발 전략을 공유했다. 오가노이드 기술이 가장 먼저 획기적인 변화를 끌어낸 분야는 반려동물 암 치료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세브란스 병원과 합작 기업 포도테라퓨틱스를 통해 최근 동물용 항암제 감수성 평가 서비스 '폴라리스-펫'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반려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암에 걸릴 수 있지만, 기존의 치료법은 수의사의 경험과 선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임상 데이터가 부족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반려동물용 항암제 개발에 오가노이드 약물 평가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암에 걸린 강아지 또는 고양이에서 종양 조직을 일부 채취해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여러 종류의 항암제를 미리 시험하는 방식이다. 유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통해 단순한 조직이나 세포 배양보다 동물 체내 환경을 적절하게 구현해 약물 반응 정확도를 높이고, 최적의 항암제를 선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용 오가노이드를 통해 새로운 감염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유 대표는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부터 닭, 돼지, 소 등 가축 등의 오가노이드를 미리 구축해 놓으면 감염병 대응 모델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숙주에서 각종 바이러스를 혼합해 볼 수 있어 감염병 진화 과정도 탐색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 기술의 응용은 반려동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제품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유 대표는 "사람에게 안전하다고 알려진 성분이 강아지나 고양이에게도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며 "반려동물용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독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약의 경우, 사람은 이를 닦고 뱉어내지만 반려동물들은 대부분 쉽게 삼킨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이때 누적 독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반려동물 치아뿐 아니라 다양한 오가노이드로 약물의 약동학, 약역학 등을 파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반려동물 영역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최종적으로는 레드 바이오와 그린바이오를 모두 아우르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가노이드 사이언스는 최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 안에 레드 그린 바이오 융합 연구소(RGB 연구소)를 전진 기지로 마련했다. 이 연구소는 인간 질병과 건강을 다루는 '레드 바이오'와 농업 기술, 농업 생명 등을 다루는 '그린 바이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유 대표는 "새로운 융합 요소들이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며 향후 연구와 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24 15:55:5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2024 제약&바이오포럼] 이진환 지엔티파마 박사 "반려견 '치매' 고칠 수 있다"

지엔티파마의 이진환 박사는 23일 메트로경제가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 '2024 제약&바이오포럼'에서 반려견 치매 치료제 개발을 통한 반려견 치매 극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지엔티파마의 목표는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가진 '다중 표적 약물'을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이지만, 반려동물용 치매 치료제의 중요성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치매 쥐 모델에서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효능을 입증했는데, 해당 성분은 아밀로이드 플라크 감소, 항산화, 인지기능 개선, 염증 억제, 뇌혈관장벽 보호, 뇌세포 보호 등에 효과를 보였다. 이 박사는 "치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억을 잃는 것"이라며 "반려동물 또한 인지기능장애를 겪는 것을 확인해 항산화 및 항염증이라는 다중 표적 가설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엔티파마는 지난 2021년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를 개발했고 이후에도 인간과 반려동물의 치매 치료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지속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반려견 뇌전증'에 대한 제다큐어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 이 박사는 "발작, 경련 등은 산화적 스트레스나 염증과 연관이 있어 지엔티파마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항산화 및 항염증 다중 표적 약물 기전이 개 신경질환에도 사용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24 15:55:5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매출 성장 속도 가속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1403억원, 영업이익 3631억원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조기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3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1조203억원, 영업이익 2054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3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초과 달성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액은 올해 1분기 2801억원, 2분기 5299억원, 3분기 3303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분기 381억원, 2분기 2571억원, 3분기 679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구개발 성과 달성에 따라 파트너사로부터 수령하는 '마일스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마일스톤은 별도의 비용이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동반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산도스로부터 총 2205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4월과 7월에 각각 미국와 유럽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 품목허가를 승인받고, 5월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미국 허가를 획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오퓨비즈의 경우, 지난 9월 유럽에서 오퓨비즈 품목허가에 대한 긍정 의견을 확보해 올해 안에 최종 허가가 결정되면 추가적인 마일스톤 발생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제품 판매로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7월 유럽에서 피즈치바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신규 출시했고 오는 2025년 2월 미국 출시도 추진 중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문을 열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초창기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서 기업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 수행하는 '오버랩 전략'을 펼치고,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성분명: 데노수맙)'을 개발하는 등 블록버스터급 의약품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실제로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위암, 두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암제로, 지난 2023년 글로벌 1위 의약품에 이름을 올렸다. 그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50억1100만달러(약 32조5143억원) 수준이다. 물질 특허는 오는 2029년 11월과 2031년 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만료될 예정이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61억6000만달러(약 8조8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신약 개발에도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바이오 벤처 인투셀과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인투셀은 ADC 전문 기업으로, 올해 2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에서 한국거래소 지정 기관인 SCI평가정보와 한국생명과학연구원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아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24 15:46:2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