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청하
기사사진
[K뷰티 열풍, 왜?] K뷰티의 힘, 세계로 뻗는 '유통 기업'…글로벌 디딤돌 역할

해외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산 화장품 수출은 증가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K뷰티의 성장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화장품 제조업, 원료 개발, 용기 제작, 유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메트로경제신문>은 전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K뷰티 주인공들의 인기 배경과 전망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화장품 수출 누적액은 74억달러(약 10조원)를 달성했다.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62억달러(약 8조3706억원)에서 19.3% 증가한 규모다. 역대 연간 수출액이 가장 컸던 지난 2021년의 3분기 기준 누적 수출액과 비교해도 8.8%나 성장했다. 2021년 3분기까지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68억달러, 같은 해 연간 수출액은 92억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이 20억2000만달러(약 2조7272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과 일본이 각각 14억3000만달러(약 2조원), 7억4000만달러(약 1조원)로 그 뒤를 이었다. 증감폭을 살펴보면, 미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억5000만달러 증가해 38.6%의 증가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일본 수출액도 1억3000만달러 늘어나 18.2%의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억달러 감소하면서 9.1% 가량 줄었다. 이처럼 화장품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유통망, 영업, 물류 시스템 등을 구축한 유통 기업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 국내 뷰티 업계의 중론이다. 16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K뷰티 유통 기업 실리콘투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3312억원, 영업이익 68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3%, 385% 증가했다. 실리콘투는 이미 조선미녀, 코스알엑스, 스킨천사 등 국내 인디브랜드를 해외 시장에서 유통해 K뷰티 브랜드 전파력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는 보다 다양한 국내 뷰티 브랜드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뷰티 대기업인 애경산업의 경우 지난 4월 실리콘투와 미국 화장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애경산업은 자사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를 실리콘투 미국 1호 오프라인 매장 '모이다'에 선보이는 등 실리콘투와 함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미국 소비자 피부색에 맞게 개발된 제품을 내놓았고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현지 전용 상품으로 선케어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실제로 실리콘투는 미국 서부 현지 법인을 통해 지난 6월 공개한 첫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모이다'를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 제품들을 한번에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해당 매장이 위치해 있는 온타리오 밀스 몰은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쇼핑 센터 중 하나로 세계적 뷰티 편집숍 세포라, 얼타 등도 입점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투는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700억원 규모의 물류 센터도 확보했다. 실리콘투는 보다 효율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K뷰티 제품을 빠르게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실리콘투는 올해 상반기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도 자회사를 설립해 전 세계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중이다. 또 실리콘투는 K뷰티 플랫폼 '스타일코리안'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차세대 K뷰티 주자로 글로벌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도 올해부터 스타일코리안에서 스킨케어부터 뷰티 디바이스까지 브랜드 핵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메디큐브관'이 마련됐고 제로 모공 패드, 시카 제품군 등이 매진되기도 하는 등 실리콘투와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한편, 국내외 브랜드 제품의 글로벌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청담글로벌도 K뷰티 성장세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청담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뷰티&라이프 유통 사업 매출은 908억원으로 그 비중은 75%에 달한다. 특히 청담글로벌은 K뷰티의 중국 시장 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해 기업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청담글로벌은 지난 8일에는 바이오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 셀아이콘랩과 중국, 홍콩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청담글로벌은 셀아이콘랩의 화장품 브랜드 '쥬디메르' 제품을 향후 3년간 중국과 홍콩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공급할 예정이다. 청담글로벌은 지난 2020년 일찍이 중국 징동닷컴과 1차벤더 계약을 맺는 등 중국 e커머스 시장을 정조준해 왔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티몰, 월마트 차이나와 1차벤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023년부터 중화권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틱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는 것이 청담글로벌 측의 설명이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출시와 소비자 경험 중간에서 유통 사업을 펼치는 기업들이 K뷰티 흐름을 타고 틈새 시장을 공략한 것도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우선적으로 유통 업력, 물류배송, 재고 관리 등의 노하우를 갖춘 파트너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보니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6 16:14:2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국내 제약사들, 신약개발 자회사 힘준다...잇따른 상장 도전

국내 대표 제약 기업들의 자회사들이 파이프라인 구축, 신약 발매 등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하면서 기업공개(IPO)에도 잇따라 도전하고 있다. 15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앞서 지난 4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는 등 코스닥 상장에 거듭 도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A, BBB등급을 획득했는데,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일정 등급 이상을 획득하지 못해 상장 추진이 미뤄지기도 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9월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뮨온시아는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핵심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모든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계열 내 최고 신약'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핵심 파이프라인으로는 IMC-001, IMC-002, IMC-003 등을 구축했다. 특히 IMC-001은 PD-L1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PD-L1'이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과 결합하는 것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이뮨온시아는 NK/T세포 림프종을 비롯해 희귀암 중심으로 IMC-001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CD47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인 IMC-002는 고형암 임상1a상에서 높은 안정성을 나타내 이뮨온시아는 지난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해당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중국 3D메디슨과 총 4억7050만달러 규모의 'IMC-002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초기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개발한 온코닉테라퓨틱스도 최근 올해 안에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로부터 심의·의결을 거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승인받은 데 따른 행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5월 제일약품의 신약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허가받았고, 후속 신약 후보물질로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큐보정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이달 1일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외 제약 업계에서 새로운 블록버스터 후보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중국, 인도, 멕시코 등 해외 현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어 현재까지 자큐보정이 기술수출로 진출한 국가는 총 21개국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최종 코스닥에 상장되면 기술특례상장 기업 가운데 신약 허가에 이어 해당 신약 매출을 확보한 상태로 상장되는 첫 사례가 된다. 동국제약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을 글로벌 종합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을 놨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8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신규상장(IPO)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의 주요 제품인 엑스레이 조영제 '파미레이', MRI 조영제 '유니레이' 등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25여 개 국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동국생명과학은 초음파, 이동형 CT, 유방 촬영기 등 영상 진단 장비 등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실제로 동국생명과학은 올해 상반기 6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기준으로는 연간 매출액 120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는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36.9% 증가한 규모다. 동국제약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영상 진단 의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조영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정조준해, 동국생명과학의 기업 가치를 높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임상 단계에 투입되야 하는 비용이라거나 다양한 투자 확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R&D 성과가 실제 투자를 이끌어 내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6 14:01:1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메디톡스,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열어..."청소년들 미래 설계 도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는 지난 15일 메디톡스 광교R&D센터에서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 고양에 위치한 화수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메디톡스 연구원들과 직접 소통했다. 우선 메디톡스는 바이오제약 산업과 신약개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강연을 마련했다. 송윤석 수석연구원은 '제약회사 연구원은 어떤 일을 할까?'라는 주제로 연구원 직무와 필수 역량을 설명했다. 박미선 수석연구원은 비임상 연구를 포함한 신약 개발 과정, 보툴리눔 톡신 제제, 독성학 등을 깊이 있게 다뤘다. 특히 메디톡스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연구원 5명이 1대다 멘토링을 통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진로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메디톡스는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이 경기도 내 농어촌 및 취약 지역 청소년의 진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부터 연 2회 진행돼 4회차를 맞았다. 현재까지 총 12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함께했다. 메디톡스는 앞으로도 미래 K바이오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사회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24-10-16 10:21:2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미약품, 개량·복합신약 개발 집중..."연구개발 기반 성장 모델 구축"

한미약품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 근골격계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6개 품목의 개량·복합신약들이 임상 1~3상 개발 단계에 진입해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의약품들을 끊임 없이 출시하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한미약품은 국내 최초 저용량 고혈압 3제 복합제인 'HCP1803'을 개발 중이다. 현재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이고 임상 종료 시점은 오는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앞서 지난 6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는 HCP1803 기반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는데, 해당 연구는 저용량의 3가지 항고혈압 성분을 병용한 요법이 고혈압 초기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한미약품은 HCP1803을 통해 여러 병리학적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개량·복합신약 신제품을 계속 선보여 왔다. 지난 2023년 9월 당뇨병 치료제 '실다파'에 이어 올해 2월 항혈전 치료제 '라스피린'을 출시했다. 이어 여러 용량과 다양한 조합으로 '패밀리 제품군'을 지속 확장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일찍이 항암 분야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한 바 있다. 롤론티스는 '롤베돈'이란 브랜드명으로 미국 의약품 시장에 진출해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 성과를 거뒀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롤베돈은 지난 2023년 기준 연 매출액 560만달러(약 7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450만달러(약 195억원), 1510만달러(약 20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캐시카우를 확보할 뿐 아니라 다시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미약품에서 30년간 근무한 박재현 대표의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2024-10-15 16:19:2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국내 제약사들, 신약개발 자회사 힘준다...잇따른 상장 도전

국내 대표 제약 기업들의 자회사들이 파이프라인 구축, 신약 발매 등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하면서 기업공개(IPO)에도 잇따라 도전하고 있다. 15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앞서 지난 4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는 등 코스닥 상장에 거듭 도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A, BBB등급을 획득했는데,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일정 등급 이상을 획득하지 못해 상장 추진이 미뤄지기도 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9월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뮨온시아는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핵심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모든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계열 내 최고 신약'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핵심 파이프라인으로는 IMC-001, IMC-002, IMC-003 등을 구축했다. 특히 IMC-001은 PD-L1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PD-L1'이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과 결합하는 것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이뮨온시아는 NK/T세포 림프종을 비롯해 희귀암 중심으로 IMC-001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CD47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인 IMC-002는 고형암 임상1a상에서 높은 안정성을 나타내 이뮨온시아는 지난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해당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중국 3D메디슨과 총 4억7050만달러 규모의 'IMC-002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초기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개발한 온코닉테라퓨틱스도 최근 올해 안에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로부터 심의·의결을 거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승인받은 데 따른 행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5월 제일약품의 신약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허가받았고, 후속 신약 후보물질로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큐보정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이달 1일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외 제약 업계에서 새로운 블록버스터 후보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중국, 인도, 멕시코 등 해외 현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어 현재까지 자큐보정이 기술수출로 진출한 국가는 총 21개국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최종 코스닥에 상장되면 기술특례상장 기업 가운데 신약 허가에 이어 해당 신약 매출을 확보한 상태로 상장되는 첫 사례가 된다. 동국제약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을 글로벌 종합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을 놨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8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신규상장(IPO)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의 주요 제품인 엑스레이 조영제 '파미레이', MRI 조영제 '유니레이' 등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25여 국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동국생명과학은 초음파, 이동형 CT, 유방 촬영기 등 영상 진단 장비 등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실제로 동국생명과학은 올해 상반기 6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기준으로는 연간 매출액 120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는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36.9% 증가한 규모다. 동국제약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영상 진단 의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조영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정조준해, 동국생명과학의 기업 가치를 높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임상 단계에 투입되야 하는 비용이라거나 다양한 투자 확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R&D 성과가 실제 투자를 이끌어 내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15 15:36:4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광동제약, '광동과천타워' 입주...'창립 61주년' 맞아 새로운 시작

광동제약은 61번째 창립기념일에 맞춰 '광동과천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기존 서초동과 구로동에 각각 소재했던 광동제약 본사와 R&D연구소가 과천 신사옥으로 통합됐다. 광동제약은 부서 간 업무 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광동과천타워는 경기 과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에 지상 15층, 지하 6층으로 조성된 연면적 7071평 규모의 스마트 오피스다. 출입문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로비는 1~3층을 연결한 구조로 개방감을 갖췄다. 1층부터 4층까지는 내외부 소통 공간으로 광동제약 역사관, 카페테리아, 캐주얼 라운지, 접견실 등이 설치돼 임직원뿐 아니라 방문객도 편안하게 이용 가능하다. 5층부터는 업무 공간으로 본사 각 부서와 R&D연구소가 위치한다. 특히 광동제약은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자율좌석제, 유연 근무제 등을 확대 운영한다. 직원들은 당일 업무에 따라 집중형, 개방형 등 다양한 형태의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업무 시간도 자율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교통편의를 위한 주요 거점 통근 버스도 마련됐다. 광동제약은 이번 신사옥 입주가 변화와 혁신을 실현해 세계 속의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15 13:41:2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림의료원, '건강&환경을 지키는 함께 걷기 데이' 개최…지역사회 소통 확대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2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지역 사회에서 소통하기 위한 '2024 제2회 건강&환경을 지키는 함께 걷기 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림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화성 시민 1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성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장, 정명근 화성시장, 전용기 국회의원,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 등이 함께했다. 걷기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3가지 코스로 운영됐고 건강 부스, 환경 부스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건강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심폐소생술 교육, 건강한 몸만들기 등이 진행됐고, 환경 부스에서는 환경캠페인 및 체험, 리사이클링 캠페인 등이 펼쳐졌다. 각종 전통 공연과 밴드 공연, 나눔바자회 등도 개최됐으며 수익금은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 기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림의료원은 건강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여운탁 교수가 '허리디스크 증상 및 예방'이라는 주제로 건강 특강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4-10-15 11:22:0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이대목동병원, '개원 31주년' 기념...'김옥길홀 현판 보존식' 함께 열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14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개원 31주년 기념식&김옥길홀 현판 보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이 31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대목동병원은 이대여성암병원과 이대비뇨기병원이라는 '특성화 병원' 전략을 통해 비전을 제시해 이화의료원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범 직원과 장기근속자에 대한 표창 전달 등이 이어졌고 2부 행사에서는 김옥길홀 현판보존식이 거행됐다. 내외빈들은 김옥길홀 입구에 위치한 현판을 철거하고 이를 보존함에 넣었다. 이대목동병원의 상징인 김옥길홀은 이날 현판 보존 기념식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주차장 증설, 외래 공간 확장, 중증·응급질환 시설 확충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옥길홀은 이대목동병원 건립을 추진했던 고(故) 김옥길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의 베풂의 삶과 숭고한 뜻을 이어받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의료원은 해당 공간을 보다 환자 친화적인 시설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이대목동병원 신축과 발전의 이면에는 한국 여성교육과 사회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김옥길 전 총장님의 특별한 관심과 크나큰 후원이 있었다"며 "김옥길홀이 모든 이를 위한 편안한 안식처이자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15 10:32:0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라엘, '하트팟 보온 물주머니' 출시..."따뜻하고 편안한 일상 완성"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이 재사용 가능한 온열팩 '하트팟 보온 물주머니'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라엘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따뜻한 물만 있으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준다. 물주머니 형식으로 제작돼 야외나 온열 기구 충전이 어려운 곳에서도 공간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트팟 보온 물주머니'는 하트 모양으로, 보온이 필요한 부위에 효과적으로 열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니트 커버를 더하면 실외 사용 시 최대 3시간, 담요나 이불 안에서 사용 시 최대 4시간까지 온열감이 지속된다. 물과 습기에 강한 PVC 소재로 구성돼 내구성을 갖췄고 압력에도 쉽게 터지지 않는다. 또 전자파가 걱정되는 분들도 안심하고 온찜질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라엘 측의 설명이다. 중금속 및 프탈레이트 3종과 BPA 불검출 시험도 통과했다. 라엘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라엘 공식 홈페이지 '라엘몰'에서 오는 20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제품 '하트팟 보온 물주머니'를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신제품 구매 고객에게 '유기농 순면 커버 입는 오버나이트' 1매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15 10:29:3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위시컴퍼니, 'K뷰티 주인공'...아마존 다큐멘터리 한국편 '1호 브랜드'

글로벌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는 아마존 광고 다큐멘터리 시리즈 '라이징 스타즈' 한국편 1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라이징 스타즈'는 아마존 광고의 글로벌 다큐멘터리 방송으로 미국, 영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주요 기업을 소개한다.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경험과 노하우를 집중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대 규모 e커머스인 아마존은 최근 K뷰티 위상과 인기를 반영해 한국편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위시컴퍼니는 첫 번째 K뷰티 브랜드로 공개되어 K뷰티 시장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위시컴퍼니는 현재 3개 뷰티 브랜드 디어·클레어스·바이위시트렌드·이엘엠티와 마인드 웰니스 브랜드 마인드눅을 운영하고 있다. 위시컴퍼니의 브랜드들은 70여 개국에 진출해 지난 2023년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인 72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위시컴퍼니는 랩앤컴퍼니가 전개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아임프롬'의 해외 유통도 공식으로 맡고 있다. 아울러 위시컴퍼니는 뷰티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갖추고 풀퍼널 광고 접근 방식, 각 제품의 특성에 맞춘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스폰서드 브랜드 광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위시컴퍼니는 아마존과 협업한 경험도 전할 예정이다. 위시컴퍼니는 아마존 광고 솔루션으로 해외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영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축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첫 해외 진출 당시 국경 간 전자상거래인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C) 시장에서 한정 판매하던 제품을 아마존을 통해 더욱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 위시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는 "위시컴퍼니가 14년 이상 여러 위기 속에서도 성장한 이유는 각 시장에서 꾸준히 매출을 낼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등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장해 K뷰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15 10:25:5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국감] 서영석 의원 "올해 상반기 '다제약물 복용자', 2020년 대비 46%↑"

10종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만성질환자수가 올해 상반기 13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14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준 다제약물 복용자는 136만1700여 명으로 지난 2020년 93만2700여 명 대비 약 4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다제약물 복용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75~84세가 35.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65~74세 30.5%, 85세 이상 15.7%, 55~64세 13.3%, 45~54세 4.0%, 45세 미만 1.4%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고령층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2020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 또한 75~84세였다. 보험료 분위별로는 9~10분위 30.9%, 1~2 분위 25.4%, 7~8 분위 18.5%, 5~6 분위 14.9%, 3~4 분위 8.5%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득 수준이 중간인 사람보다는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이,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보다는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의 비율이 많았다 . 다만 소득 수준이 낮은 9~10분위는 올해 지난 2020년 대비 감소한 반면, 소득 수준이 높은 1~2 분위가 차지하는 비율은 17.9%에서 25.4%로 급증했다 . 아울러 10종 이상 약을 복용하는 만성질환 환자가 보유한 주상병은 당뇨병과 고혈압이 30%대 이상의 비율을 기록했다. 당뇨병은 37.3%, 고혈압은 34.3%인 것으로 파악됐다. 무릎관절증 27.5%, 만성요통 24.5%, 만성위염 24.3%, 시력감퇴 23.4%, 만성심질환 15.9%, 알레르기 15.8%, 전립선비대증 15.4%, 치매 14.7% 순으로 드러난 점도 눈에 띄었다. 특히 2020년과 비교해서 치매의 비중은 12.7%에서 14.7%로 증가했다. 서영석 의원은 "복용 약물이 많아지면 약물 간 상호 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노인의 경우 입원과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다제약물 관리 사업이 보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DUR과의 연계 등 다제약물 복용자 관리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0-14 16:44:4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개발 속도낸다..."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 확대"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인터루킨 억제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유럽 의약품청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셀트리온은 판상형 건선 환자 총 375명을 대상으로 CT-P55와 오리지널 의약품 코센틱스 간의 유효성, 안전성, 동등성 등을 입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해당 임상에 대한 IND를 이미 승인받았다. 또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 12월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CT-P55 임상 1상 IND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건강한 일본 성인 171명을 대상으로 CT-P55와 코센틱스 간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비교 연구하는 중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CT-P55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CT-P55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코센틱스는 인터루킨-17A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은 인터루킨-12, 23 억제제인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테키마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이후 캐나다, 유럽, 영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로 스테키마 허가국을 속도감 있게 확장했다. 아울러 스테키마 품목허가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올해 2월 국내에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CT-P4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가 한국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인 류마티스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한편, 셀트리온의 기존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램시마SC(미국 판매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은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에 속한다. 셀트리온은 후속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10-14 15:32:52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