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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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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젠바이오, 美 'FDA cGMP' 승인...'DMB-3115' 글로벌 생산 기지 마련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원료의약품(DS), 사전충전형(PFS) 주사제 등을 제조하기 위한 시설에 대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스티젠바이오의 송도 바이오 공장은 앞서 지난 9월에는 유럽 의약품청(EMA)의 우수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MP) 실사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23년 7월과 10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 'DMB-3115' 품목허가 신청이 완료되면서, 에스티젠바이오는 DMB-3115 제품 생산을 위한 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DMB-3115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DMB-3115(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FDA에서 DMB-3115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에스티젠바이오는 바이오 의약품 3대 시장인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DMB-3115 상업화 생산이 본격화되면 에스티젠바이오는 대형 품목을 내놓음으로써 고객사 추가 유치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0-14 14:12: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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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마루' 신규 입주사 확정..."도전·성장·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의 올해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 12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마루 입주사는 ▲롸잇 ▲르몽 ▲메텔 ▲브이몬스터 ▲소서릭스코리아 ▲올세일코퍼레이션 ▲제틱에이아이 ▲파워테스크 ▲페어리 ▲피트 ▲하이퍼마인드 ▲호미에이아이 등으로 이 가운데 75%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 콘텐츠 생성, 매출 및 운영 관리, 업무 자동화, 고객 관계 관리(CRM) 등 다양한 분야에 선보이고 있다. 마루 입주사는 최대 1년 6개월간의 입주 기간 동안 서울 강남에 위치한 마루180 또는 마루360에 마련된 '성장존'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공간은 기본적인 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실, 샤워실, 수면실, 이벤트홀 스튜디오 등 모든 부대 시설을 갖췄다. 이와 함께 아산나눔재단은 마루 입주사를 대상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마루베네핏'은 연간 최대 6억원 상당의 혜택으로 클라우드, 채용, 법률 및 회계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솔루션에 활용 가능하다. '마루커넥트'를 통해서는 70여명의 업계 최고 전문가 및 선배 창업자로부터 일대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산나눔재단은 'IR매칭'으로 스타트업과 국내외 VC를 연결하고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아산나눔재단은 국내외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과 함께 국내외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14 13:35: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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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안질환' 강자 입지 굳히기

삼일제약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매출 개선, 연구개발 등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13일 삼일제약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서 삼일제약 베트남 법인과 대만 바이오테크 기업 포모사파마슈티컬스는 'APP 13007' 위탁생산(CMO)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대만 포모사가 개발한 'APP 13007'은 안과용 나노 현탁액으로, 안과 수술 환자에게 쓰이는 의약품이다. 이 약물은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성분에 최초로 나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포모사는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PP 13007에 대해 '안과 수술 후 통증 및 염증 완화'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후 포모사는 다수의 위탁생산 업체들과 글로벌 공급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APP 13007은 삼일제약 베트남 S1 플랜트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상업용 배치 생산이 완료되면 양사는 향후 5년 동안 2000만달러(약 2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APP 13007의 한국 및 베트남 내 판권에 대한 논의도 추가로 진행 중이다. 삼일제약은 이번 성과를 통해 베트남 시설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시설은 지난 2022년 11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에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준공됐다. 현재 3개 생산 라인을 갖춰 연간 최대 6000억원 수준의 약 3억3000개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는데, 5개 라인을 추가 증설해 총 8개 라인으로 확장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는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kGMP 인증 절차를 밟는 등 2026년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 유럽 의약품청(EMA)의 EU GMP 등을 확보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현지 시설을 글로벌 생산 기지로 삼고,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본격화해 매출 성장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5년 베트남 점안제 공장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수주에 초석을 놓은 삼일제약은 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 1086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42.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삼일제약은 올해 5월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부(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독점 판매해 출시 첫 달에만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안과 질환 제품뿐 아니라 삼일제약 주요 품목인 '리박트', '리비디' 등 기존 전문의약품 제품군의 매출도 지속 성장했다는 것이 삼일제약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삼일제약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개량 신약 파이프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로어시비빈트',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신약 '아람콜' 등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앞서 지난 2021년 3월 로어시비빈트에 대한 국내 허가 및 판매 독점 권리를 확보했는데, 2022년 기준 국내 골관절염 환자 수는 400만명 이상으로, 로어시시빈트 대상 환자는 250~300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로어시비빈트가 삼일제약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삼일제약 측의 설명이다. 또 아람콜의 경우 국내 판권은 국내 최초 발매 후 삼일제약이 20년간 보유하게 된다. 다만 현재는 두 제품 모두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2024-10-13 16:25: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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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美 매사추세츠대학교와 연구협력 강화..."의료 인공지능 선도할것"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미국 매사추세츠 우스터에 위치한 매사추세츠대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한림대학교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강원특별자치도로 확장해 글로벌 공동 연구 및 협력을 확대하고 구체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실제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이재준 한림대학교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춘천성심병원장), 유경호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류에서 방문단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의 테렌스 플로테 학장, 제론 앨리슨 부학장, 자틴 다베 교수 등 핵심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들은 연구 및 업무 협의를 통해 의료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공동 연구, 보건의료,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한 글로벌 의료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특히 방문단은 9월 26일 매사추세츠대학교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에 방문해 주요 의료 센터와 시설, 의료 체계 및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 메디컬 센터는 권역외상센터와 헬리콥터 두 대를 보유한 응급실을 운영하며 지역거점병원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환경과 역할은 강원도에 위치한 한림대학교·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병원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유사하다. 이에 양 대학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주제를 가지고 국제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후 이어진 연구 교류에서는 매사추세츠대학교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와 같은 '지역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소규모 병원들과 협력하는 시스템에 관한 논의가 다뤄졌다. 또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의 의료정보 시스템팀과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의료 데이터 구축에 대해서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9월 27일에는 한림대학교와 강원특별자치도, 매사추세츠 대학 주요 관계자가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글로벌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한림대학교는 '더 뉴 한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공지능 교육 기반의 'K유니버시티'를 목표로 지역 사회와 세계를 연결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림대학교는 지난 2022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과 정보과학대학은 함께 해당 사업을 수행해 의료 지식과 인공지능 기술을 겸비한 융합 인재 양성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과정 및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4-10-11 17:35: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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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 '타북'과 맞손…"중동·북아프리카 진출 본격화"

한미약품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제약사 타북파마슈티컬스와 한미약품의 완제 의약품을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전문의약품을 타북과 협력해 중동 및 아프리카 현지에서 허가받아 판매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비뇨기 분야 치료제, 항암 분야 바이오 신약 등을 우선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향후 수출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뿐 아니라 해당 지역의 주요 의료 문제에 중점을 두고 보다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해 중동·북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중동·북아프리카(MENA)는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신흥 제약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크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중심으로 정부가 현재 중동 수출 확대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어 한미약품은 이번 성과가 K제약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미약품과 타북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서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는 공식 사이닝 세레머니도 진행했다. 사이닝 세레머니에는 한미약품그룹의 임주현 부회장과 한미약품 글로벌 본부 관계자, 타북 파마슈티컬스의 이스마일 쉐하다 최고경영자(CEO)와 와위삼 알 카팁 최고사업책임자(CBO) 등 이번 파트너십을 이끈 주역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이번 'CPHI 2024'를 통해 로수젯, 구구탐스 등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들과 비만, 대사질환, 항암,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 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했다.

2024-10-11 13:01: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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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리, '레오제이 셀렉트 스토어' 공개..."신개념 뷰티 리테일 공간 될것"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가 '신개념 리테일 공간'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레페리는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베이직 스튜디오에서 레페리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와 함께 '레오제이 셀렉트 스토어'를 운영한다. 레페리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레오제이 셀렉트 스토어'는 기존 팝업 행사와 달리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차별점을 갖췄다. 최근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할 뿐 아니라 자신만의 뷰티 분야 전문성을 반영해 브랜드 현장에서 특별한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레오제이는 유튜브 채널에서 1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초 남성 뷰티 메가 크리에이터로서 '레오제이 셀렉트 스토어'를 통해 국내·외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다채로운 제품들을 알릴 예정이다. 실제로 입점 브랜드는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바디 및 구강 관리, 향수까지 총 20여 개에 이른다. 특히 오는 18일과 25일에는 네이버 쇼핑과 협업한 '레오제이X바닐라코'와 '레오제이X웨이크메이크'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각각 진행된다. 해당 방송에서 바닐라코 FW 신제품 쿠션과 웨이크메이크 홀리데이 에디션이 최초 출시된다. 이와 함께 전개되는 '레오 엔 인 성수'는 레오제이 유튜브 채널의 대표 콘텐츠 '맞춤형 1:1 메이크업'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한 것이다. 또 유명 미술관을 연상하게 하는 '레오제이 도슨트 투어'에는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한 레오제이만의 해설이 더해져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레오제이 유튜브 채널 구독자 약 150명을 초대하는 '토크쇼 위드 오레오'는 10월 12일, 19일, 23일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밖에 다수의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브랜드가 참여해 K뷰티 산업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2025 레페리 크리에이터 나잇:트라이 미!', '2025 비전 오브 뷰티 셀렉터스' 등 복합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024-10-11 12:52: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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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온코닉테라퓨틱스'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올해 안에 상장 도전"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최종 코스닥에 상장되면 기술특례상장 기업 가운데 신약 허가에 이어 해당 신약 매출을 확보한 상태로 상장되는 첫 사례가 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5월 제일약품의 신약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허가받았고, 후속 신약 후보물질로 파프(PARP)·탄키라제(Tankyrase)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자큐보정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이달 1일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외 제약 업계에서 새로운 블록버스터 후보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3년 중국 제약 기업에 '자큐보정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총 1억2750만달러(약 1600억원, 계약금 약 2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어 올해 5월과 9월에는 각각 인도, 멕시코 현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자큐보정이 기술수출로 진출한 국가는 총 21개국에 이른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외에서 자큐보정 매출 성과를 거둬 신약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약개발 시, 후기 개발을 국내외 대형 파트너 제약사를 통해 진행하는 경우와 달리 자체 역량을 갖춘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것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측의 설명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11 11:37:3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