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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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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바이오팜, 진코어와 '유전자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유전자 신약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업에 나선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최근 유전자 가위 전문기업 진코어와 '유전자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 연구에 관한 것으로, 양사는 각 사의 유전자 전달 기술과 유전자 편집 기술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본격적인 공동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독자 개발한 '센스(SENS)'는 약물 전달 기술(DDS) 플랫폼이다. 핵산 기반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교정 약물 등을 간, 폐, 비장 등 다양한 조직의 특정 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센스를 활용한 백신, 항암제 등을 개발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진코어는 혁신적인 초소형 유전자 가위 기술인 '타깃(TaRGET)'을 보유하고 있다. 진코어의 'TaRGET'은 지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최우수 성과에 선정되고, 미국 글로벌 제약사와 약 8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은 정밀한 유전자 교정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진코어는 망막 질환, 신경근육 질환, 뇌신경, 간 유전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이러한 양사의 강점을 융합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성 높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지난 8월에는 '대한민국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 2024(KBEA 2024)'에서 '가장 유망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상'을 수상하는 등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기업 입지를 확장하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삼양그룹은 지난 1일 개최한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도 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 산업에 도전해 혁신을 이루겠다고 발표하는 등 미래 성장 전략으로 의약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일찍이 약물 전달 기술(DDS)에 집중해 왔다. 센스(SENS)에 앞서 폴리머릭 미셀(PM) 기술, 고분자 나노 입자(PNP) 기술, 약물 지속 방출 기술인 SR등을 개발했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도 출시한 것이다. 난소암, 유방암, 폐암 등의 1차 치료에 쓰이는 제넥솔PM주사제, 나녹셀M주사제 등이 대표적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현재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체내 흡수율 향상, 안정성 개선, 제형 개선 등을 통한 차별화된 고형암 및 혈액암 항암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24-10-07 16:19: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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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신 교수, '대한종양외과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유방암 치료에 마이크로바이옴 응용"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9월 21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2024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외과 교수가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안정신 교수는 '유방암 다중 샘플 분석을 통한 마이크로바이옴 프로파일링'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안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다양한 샘플을 분석해 미생물군의 변화를 프로파일링함으로써 유방암 발병 메커니즘과 치료 방법에 새로운 통찰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교수는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치료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안 교수는 앞서 유방암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상호 작용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고, 지난 2일~5일 벨기에에서 열린 유럽종양외과학회(ESSO)에서도 관련 발표를 공유해 학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안 교수는 올해 3월 미국종양외과학회(SSO)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유방암 연구의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7 14:53: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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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테크'도 한국이 주도…에이피알 이어 달바, 동국제약도 활약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독자적인 뷰티 테크를 발전시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7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강자'로서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는 올해 9월 셋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량 250만 대를 돌파했다. 특히 해외 시장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겨 전체 판매에서 해외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이다. 또 지난 2023년 같은 시점 대비 1년 만에 해외 누적 판매량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누적 매출액 3044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8억원이다. 이 가운데 '뷰티 디바이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1370억원으로, 해당 매출이 에이피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3%다. 브랜드 대표 제품 '부스터 프로'의 경우 지난 9월 2일 미국 최대 e커머스 아마존의 '주름&안티에이징 디바이스' 부문에서 인기 품목 1위에 올랐다. 에이피알은 올해 2월부터 미국에서 부스터 프로를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 4월과 7월 각각 아마존의 톱딜, 프라임데이 등을 통해 소비자 인기를 입증해 왔다. 에이피알은 미국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를 지속함과 동시에 중화권 국가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뤄 뷰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 5월 중국 현지에서 부스터 프로를 출시했다. 이후 중국 618쇼핑축제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마련해 총 3회에 걸쳐 누적 매출액 36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새로운 성과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에이피알은 최근 공개한 신제품 '울트라튠 40.68', 초음파 뷰티 디바이스 '하이 포커스 샷' 등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도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신제품을 내놓으며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달바는 지난 9월 말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열린 국제 행사 '월드 웰니스 위켄드'에서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 샷'을 처음 소개했다. 달바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초 두 개의 헤드를 하나의 기기에 설계한 올인원 디바이스다. 더블 샷으로 사용 시간은 두 배로 줄이고, 관리 효과도 두 배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달바 스킨케어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어 해당 제품을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 고급 홈케어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달바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달바는 지난 8월에도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하얏트호텔의 주요 파트너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우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뷰티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K뷰티 인기를 이끌어 갈 차세대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실제로 달바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성장해 536억원이다. 큰 폭의 증가세에 따라 달바는 올해 하반기까지 총 해외 매출이 1300억원 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국제약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는 신개념 제품 '마데카 프라임 리추얼 화이트 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센텔리안24에 따르면 '마데카 프라임 리추얼 화이트 펄'은 최신 기술력에 전통적인 피부 관리법인 괄사를 접목한 3중 고주파 뷰티 디바이스다. 3중 고주파 모드, 흡수 모드, 탄력 모드, 괄사 테크닉 등을 얼굴과 바디에 활용 가능하다. 센텔리안24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 선점에 속도를 냈다. 마데카 프라임 팅글 샷, 탱글 샷,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등으로 제품군을 잇따라 확장한 것이다. 브랜드 대표 제품 마데카 프라임의 경우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액 2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를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센텔리안24를 중심으로 한 동국제약 헬스케어 사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9.3%에 이른다. 2023년 기준 해당 사업 매출액은 2000억원 대를 달성하는 등 동국제약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각 기업마다 자사의 기술력을 집약해 뷰티테크에 역량을 쏟고 있는 만큼 활발한 경쟁은 예상되지만 보다 큰 규모의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면 뷰티테크가 K뷰티 인기를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스킨케어 제품들에 뷰티 디바이스 활용법이 더해지면서 브랜드 파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2024-10-07 14:35: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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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항암제 약가 인상에…"안정적 공급 지속하겠다"

보령이 자사 항암제 '이피에스주', '보령에피루비신염산염주' 약가 조정을 계기로 항암제 국산화와 안정적 공급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개정에 따르면, 지난 1일부로 보령의 이피에스주(성분명: 에포토시드)와 보령에피루비신염산염주(성분명: 에피루비신)에 대한 약가가 인상됐다. 이피에스주와 보령에피루비신염산염주는 악성림프종, 폐암 등 다양한 암종 치료에 쓰이는 필수 기초 항암제다. 해당 성분의 의약품 중 현재 생산 중인 제품은 보령 제품이 유일하다. 보령에 따르면 두 품목은 모두 매출원가율이 100%가 넘는 제품으로, 보령은 낮은 채산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생산을 유지해 왔다. 항암제는 신약뿐 아니라 제네릭 의약품도 개발 난이도가 높고 전문 제조 시설, 숙련된 인력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조가 까다로운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게다가 원료 수급이 어렵고 물류·인건비 등 관련 비용까지 상승하면서 채산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 제약사에서 생산을 포기하는 경우, 항암제 해외 의존도 및 수급 불안정 문제는 심화되는 구조다. 이와 관련 보령은 약가 조정을 계기로 이피에스주와 보령에피루비신염산염주를 지속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번 약가 인상은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제도적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보령 측의 설명이다. 보령은 앞으로도 혁신신약부터 제네릭 의약품까지 K항암제 개발, 기초항암제 공급, 글로벌 의약품 인수, 해외 신약 수급 등을 다양한 암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7 14:27: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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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2024' 참가...글로벌 무대서 경쟁력 알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4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CPHI에는 매년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2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6만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년부터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장 주요 위치에 부스를 설치해 세계 여러 나라의 고객과 비즈니스 교류를 강화하고 잠재 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 벽면에는 '월 그래픽'을 구현해 회사의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강조했다.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5공장을 포함해 78만4000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고객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등 차별화한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터치 스크린 모니터에서 방문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고 영상을 관람하도록 해 보다 능동적인 정보 탐색 경험을 제공한다. 또 부스 중앙 LED 패널을 통해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설명하고, 부스 상단에는 디지털 배너를 노출하는 등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 비전과 경쟁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의지도 적극 알린다.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유럽의 상황을 고려해 인쇄물 브로슈어 대신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브로슈어를 마련하고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념품, 에코백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PHI 참가에 이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재팬 2024'에도 참가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7 11:12: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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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KIMES 부산 2024' 참가...병·의원 필수 방사선 진단장비 선봬

유비케어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백스코에서 개최되는 'KIMES 부산 2024(부산 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병·의원의 필수 방사선 진단장비인 이동형 엑스선 투시촬영 장치(C-arm), 엑스레이(X-ray), 디지털 영상처리 장비(DR) 등 다양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유비케어에 따르면, 1차 의료기관에서 가장 선호하는 제노레이의 C-arm 'ZEN-2090 TURBO'는 고출력 모드를 갖춰 동급 최대 투시 출력을 지원한다. X-레이 제품군에서는 포스콤의 'XVISION-525'를 선보인다. 또 의료기기 제조 업체 에이치앤아비즈, 케어레이 등의 디지털촬영 장치도 같이 소개한다. 아울러 유비케어는 국내 최대 규모 병·의원 의료용품 및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인 '미소몰닷컴'의 서비스도 전시한다. '미소몰닷컴'은 의약품 재고 확보, 모든 진료과 주요 의료소모품 구비, 제조사 직접 연계를 통한 할인 및 최저가 혜택, 병·의원 전용 고객 등급 분류 및 등급별 고객 관리 등을 사이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멀티태스킹 접수, 진료과별 맞춤 진료기능 설정, 워크플로우 최적화 등 병·의원 진료 효율 강화에 특화된 사양을 탑재한 '뉴 이엠알', 업계 최초 장애인차별금지법 기능을 적용하고 장애인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설계한 '의사랑 키오스크', 의료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 '유비 팍스 제트' 등 유비케어는 병·의원에서 환자 진료와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필수로 사용하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안할 예정이다. 유비케어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기기를 제공해 병·의원의 핵심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유비케어는 2023년 기준 국내 EMR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7 10:03: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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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코리아 밸류업 지수' 선정…"코스닥 기업 중 유일"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달 2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 필수소비재 부문에 코스닥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연 1회 100개의 종목을 선정하는 것으로, 시장 대표성, 기업의 수익성, 주주 환원, 시장 평가, 자본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편입 종목이 결정된다. 올해 선정된 종목은 코스피 67개사, 코스닥 33개사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콜마비앤에이치는 장기적인 성장성과 주주 친화적인 경영 방침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최근 2년 간 견조한 성과를 내고 평균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시장 대표성을 확립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주주 친화 정책도 적극 실천해 왔다. 지난 2023년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다. 또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이중 일부 자사주 소각을 실행해 주주 가치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자본효율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에 달하는 등 자본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효율적인 자본 운영은 기업 성장 및 수익성과 직결되고 향후에도 회사가 지속적인 성과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밖에 콜마비앤에이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주목받았다. 에너지 사용량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친환경 제품·서비스 개발, 수자원 관리 등 친환경 경영을 이어왔고 출산 장려, 양성평등 정책 강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2024-10-06 11:44: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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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스페이스 포 어스' 전시..."기업가정신 나누는 '커뮤니티' 팝업"

아산나눔재단이 오는 11월 4일까지 '마루콜렉트'에서 스타트업 세 곳과 함께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마루콜렉트 팝업 '스페이스 포 어스: 우리들의 작은 우주'는 크고 작은 행성들이 모여 거대한 은하를 이루듯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한 공간에서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아산나눔재단에 따르면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전하는 가드닝 브랜드 '나무나무스토어' ▲시민들이 모여 환경 문제를 즐겁게 해결해 나가는 사단법인 '지구닦는사람들'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트립소다'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 3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 브랜드들이 준비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가드닝, 환경, 여행 등을 주제로 서로 소통하며 연결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아산나눔재단 측의 설명이다. 버려진 종이를 재활용해서 만드는 나만의 와이퍼스 명함 만들기, 셀프 분갈이 체험, 어드벤처 여행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 가능하다. 마루콜렉트 팝업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무료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구매와 체험을 제외하고 무인으로 운영된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와 수집하다는 뜻의 '콜렉트'를 합친 말로,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팝업 공간이다.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방문객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며 일상 속 영감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6 10:50: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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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 '정신적 부담' 크게 느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비파열성 뇌동맥류 진단 자체가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켜 정신 질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약해지고 부풀어 오른 병변으로,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있는 질환이다. 그동안 비파열성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관찰한 연구는 존재했지만, 대규모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진단 이후 정신건강 문제의 위험성을 추정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는 것이 이화의료원 측의 설명이다.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향운, 신경외과 양나래 교수(공동 교신저자), 신경외과 김영구, 융합의학연구원 안형미 교수(공동 1저자), 정신건강의학과 김가은 교수가 '진단 후 치료받지 않은 비파열 뇌동맥류 환자의 정신 질환 위험 증가: 전국 코호트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 권위 있는 학술지인 '스트로크' 온라인판에 등재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민 건강 정보 데이터베이스(NHID)를 활용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새롭게 비파열성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같은 시기 상기도 감염 환자와 비교해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 섭식 장애, 조울증, 불면증, 알코올 또는 약물 남용 등 정신질환의 10년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비파열성 뇌동맥류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신 질환으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10% 더 높았다. 특히 40세 미만의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에게서 정신건강 문제의 위험이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의 공동 교신저자 신경외과 양나래 교수는 "뇌동맥류 진단 후 수술 치료를 받지 않고, 영상 검사를 통해 추적 관찰하는 환자 중 상당수가 언제라도 치명적인 뇌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는 공포감에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것을 진료 중 경험했다"고 말했다. 또 공동 교신저자인 신경과 이향운 교수는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는 진단받기만 해도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며 "정신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포괄적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4 14:33:38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