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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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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리, '뷰티 크리에이터 써밋' 성료...'서울뷰티위크'서 K뷰티 글로벌 발전 모색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뷰티위크'에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와 함께 '뷰티 크리에이터 써밋'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레페리에 따르면,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뷰티 산업 관계자들은 '뷰티 크리에이터 써밋'을 통해 K뷰티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뷰티 크리에이터의 역할과 그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인석 레페리 의장은 "과거와 달리 지금은 서구권이 K뷰티에 호응하고 있다"며 "그 속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는 강력한 존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장은 "미디어로 떠오른 뷰티 크리에이터는 담론을 던지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변화를 이끌어 갈 능력과 힘을 가졌다"며 "뷰티 크리에이터는 사회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한국의 우수한 뷰티 브랜드와 제품을 엄선해 글로벌 시장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레페리는 앞서 지난 2023년 서울시와 '서울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회사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를 중심으로 한 '서울뷰티위크 홍보단'을 운영하는 등 K뷰티 발전에 적극 동참해 왔다. 아울러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서울뷰티위크에는 레오제이를 비롯한 총 25명의 서울뷰티위크 홍보단뿐 아니라 다양한 뷰티 분야 인플루언서들 2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에서 "서울시는 K뷰티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서울뷰티위크를 국내외 기업과 대, 중, 소기업이 만나고 전 세계 바이어와 인플루언서가 함께 모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혀 힘을 보탰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4 12:16: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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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루나 뷰티 전문학교' 팝업 운영..."日 2030 여성 집중공략"

일본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가 체험형 팝업 스토어로 현지 여성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선다. 애경산업은 오는 17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모디'에서 '루나 뷰티 전문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루나 뷰티 전문학교는 '메이크업으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오늘의 나를 완성한다'는 브랜드 세계관을 주제로 하는 행사다. ▲입학식 ▲1교시 ▲2교시 ▲방과후 수업 등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누구나 쉽게 가능한 프로 메이크업' 방법을 체험하게 된다. '입학식'에서는 루나 제품 및 체험공간 등을 소개하는 입학 안내서를 전달하며 입학을 기념하는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1교시 '컨실러 이론 수업'과 2교시 '쿠션 실기 수업'에서는 루나 컨실 블렌더 팔레트와 루나 블러 커버 쿠션을 직접 살펴 볼 수 있다. 체험 완료 후에는 졸업을 기념해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루나 팁 컨실러 등을 졸업선물로 증정한다. 또 '방과후 수업'에서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하고 터치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경산업은 향후에도 일본 현지에서 2030세대 여성 소비자를 적극 공략해 루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 루나는 매년 성장세를 지속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성장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 애경산업 측의 설명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4 11:18: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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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성조숙증' 또래보다 빨리 찾아온 사춘기..."조기 진단과 치료 필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성조숙증'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아이 성장 과정에서 2차 성징 속도가 빠르면 골격이 제대로 갖춰지기 전 유년 성장이 종료될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이화의료원과 함께 평균적인 2차 성징 시기는 언제이고, 사춘기가 얼마나 빠르면 성조숙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을지 알아봤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2차 성징은 일반적으로 사춘기라고 부르는데 여아는 9세부터 13세까지, 남아는 10세부터 14세까지 진행된다. 이 시기보다 1세 정도 빠르면 '조기 사춘기' 1세 정도 늦게 늦으면 '사춘기 지연'이라고 한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정은 교수는 "8세 미만 여아, 9세 미만 남아에서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성조숙증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2차 성징의 가장 큰 특징은 여아는 유방이 발달하며 남아는 고환이 커지고 음모가 발달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면 처음엔 잘 크는 것 같지만 골연령이 빨라져 사춘기가 정상으로 시작되는 아이에 비해 성인키는 오히려 작을 수 있고 뿐만 아니라 또래와 이질감 등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어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화의료원은 성조숙증 치료의 주요 목적은 사춘기 발달을 또래와 맞춰 최종 성인키의 손실을 최소화하며 정신사회적인 문제도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성조숙증 확진은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자극검사에서 성선자극호르몬(LH) 수치가 5.0 IU/L이상으로 나타나고, 골연령 증가와 2차 성징 발달을 동반한 경우 진성 성조숙증으로 진단한다. 또 성조숙증 치료 기간은 통상 2~5년이 걸리는데 치료 중 3~6개월 간격으로 성 성숙도와 성장을 평가한다. 최 교수는 "성조숙증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성호르몬 검사, 골 초음파 촬영 등을 실시하고 성조숙증 치료제는 팔이나 엉덩이에 피하 또는 근육 주사해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도록 한다"며 "가능한 한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춘기 시기에 영향을 주는 것은 유전, 영양(비만), 사회적 배경, 환경호르몬 등 복합적인데 부모의 사춘기가 빨랐다면 자녀도 빠를 수 있어 유전적 요소에 70~80%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0-04 10:32: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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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스, '써모스 빌리지'..."연휴 속 '나만의 여유' 발견"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나만의 힐링 루틴'을 제안한다. 써모스는 오는 6일까지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써모스 빌리지'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써모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잘 채우고 잘 비우는 일상의 루틴'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주제로 한다. 귀여운 동물과 보온병을 연상시키는 상상의 입주민이 써모스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뚜까따'의 협업으로 탄생한 '써모스 마을'에서 각자의 루틴을 실천하며 일상을 꾸려가고 있다는 것이 써모스 측의 설명이다. 방문객은 요가와 명상을 즐기는 '고야', 플로깅과 산책을 좋아하는 '수다', 매일 일기를 기록하는 '다라', 환경을 사랑하며 카페를 운영하는 '모스' 등 개성만점 입주민 캐릭터들을 차례로 만나며 자연스럽게 나를 이루는 루틴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캐릭터별 각기 다른 분위기로 구성된 공간에서 텀블러 사용의 중요성도 깨닫게 된다. 써모스는 체험 종료 후에는 친환경 뜨개 텀블러 가방과 행운권을 증정하고 제로 웨이스트 카페에는 써모스 팝업 한정 음료도 마련됐다. 아울러 써모스는 오는 11월 말까지 라한셀렉트 경주, 라한호텔 전주에서도 포토존, 주요 제품 전시존 등으로 꾸민 '써모스 빌리지'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10-03 23:58: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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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노슈어 루트로닉, 합병 후 첫 美 글로벌 콘퍼런스 성료

글로벌 1위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미국 사이노슈어와 한국 루트로닉이 합병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진행한 공식 글로벌 콘퍼런스다. 북미 지역 내 4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한 가운데 미용 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 임상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제품 '모자이크 3D'의 미국 출시도 공식 발표됐다. 해당 제품은 1550nm 레이저 의료기기로,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에스테틱 분야 핵심 지역인 북미에서 고객 접점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개월간 북미 전역의 인력과 업무를 통합하는 등 글로벌 합병을 원활히 진행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한국에서도 단계적 통합 절차를 밟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합병 발표 후 국내에서 첫 제품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의 경우 출시 100일 만에 계약 기준 70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양사 합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회사는 합병을 통해 2023년 매출 기준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1위 기업 입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0-03 23:25: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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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024 CPHI' 참가..."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할것"

셀트리온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4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4 CPHI)'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CPH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부문 전시회로, 매년 170여 개국에서 6만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사의 경쟁력을 알리고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전시장에 단독 부스를 설치해 브랜드 홍보와 파트너링 강화에 집중해 왔다. 셀트리온은 올해도 행사장 중심 통로에 전용 미팅룸과 별도 미팅 공간을 포함한 약 50평 규모의 대형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미국에서 신약 '짐펜트라' 판매를 시작하고 최근 유럽에서 스테키마 품목허가를 승인받는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2024 CPHI에서 제품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부자재 공급사를 비롯해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안정적인 공급망과 다제품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신규 제형 개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 신약, 케미컬 등 폭넓은 영역에서 해당 기술을 보유한 잠재적 파트너를 탐색하고 향후 공동개발을 위한 논의도 진행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3 19:50: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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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이사회 결의 없는 주총 허가 신청?...지주사 '독재경영' 의문

한미약품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측의 임시 주주총회 허가 신청과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가 법원에 '한미약품 임시 주총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상법상 이사회 결의를 전제로 하는 중요한 업무 집행 사항"이라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규정 제11조 제3항 제15호에서도 중요 자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 이사 해임 등 '중요한 소송 제기'를 이사회 결의 사항으로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측이 이사회 결의 없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 의해 독단으로 한미약품 임시 주총 허가 신청을 추진한 경우 절차적 정당성 부분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미약품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앞서 지난 9월 30일에는 한미약품에 임시 주총 개최를 요구하는 공문을 우선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을 포함해 모든 계열사간의 원만한 협업 및 균형관계를 유지시키고 최선의 경영이 이뤄지도록 하는 지주사 본연의 역할과 목적 수행에 충실하겠다"고 설명한다. 특히 한미사이언스 측은 한미약품 임시 주총을 통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주장하는 '독립 경영'과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임시 주총 소집 요구는 주주 권리"라며 "이사회를 통해 임시 주총 관련 논의를 진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주사의 특정 대주주 경영자가 그룹사의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독재 경영'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총 9명인데, 5대 4 구성으로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우위에 있다. 지난 3월 28일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 제안으로 추천한 후보들이 모두 이사회 진입에 성공해 표대결을 형제 측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놓고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과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첫째 주 토요일은 한미약품 공식 창립일로 한미약품은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는다.

2024-10-02 22:15: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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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메드트로닉'과 사업협력 25주년 기념..."의료기기 사업협력 강화"

국내 대표 의료기기 기업 메디아나가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세계 최대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과 '환자감시장치 사업협력 25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1999년부터 이어온 의료기기 사업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서 양사는 메디아나 최대주주인 셀바스AI의 인공지능 기술을 양사 주요 협력 프로젝트에 적용시키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현재 진행 중인 의료기기 사업 관련 협의를 더욱 발전시켰다. 메디아나에 따르면 '환자감시장치 사업'은 메드트로닉의 전략 사업이다. 메드트로닉은 올해 2월 환자감시장치 사업 조직을 개편하고 곽민철 메디아나 대표이사 등을 볼더 캠퍼스로 초청해 핵심 경영정보를 공유하는 등 고효율의 실용적 사업 협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3년 기분 메드트로닉 매출은 323억1000만달러 수준으로, 메드트로닉은 한국을 포함해 150개 이상 나라에 다양한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 중 메디아나가 개발해 자체 생산한 의료기기도 메드트로닉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 중이다.

2024-10-02 14:48: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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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만치료제 글로벌 임상 순항...1상 파트1 '안전성' 확인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진행 중인 비만치료제 개발 임상시험이 순항 중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 내약성, 용량-선형적 약동학 특성 등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은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과 파트2 다중용량상승시험으로 나누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파트1은 건강한 성인 비만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을 단회 투여하는 시험으로, 앞서 지난 4월 첫 번째 용량 환자군 투약이 시작됐다. 그 결과, 5명의 경미한 부작용 외에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파트1이 진행된 용량 범위에서 용량-선형적 약동학 특성이 확인됨에 따라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최대 허용 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트2는 건강한 비만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시험이다. 지난 6월 미국에 위치한 임상시험 기관에서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고, 임상 결과는 오는 2025년 1분기에 공개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오는 2025년 2분기에 글로벌 임상 1상 파트3도 계획하고 있다. 파트3에서는 2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평행비교시험을 진행한다. 특히 체중변화, 근육 대비 체지방 감소율, 음식 섭취량 변화, 최대 허용 용량 등을 확인해 향후 2026년 상반기에 임상 12주 중간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을 갖췄다. 말초에서는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는 것이 동아에스티 측의 설명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2 14:24: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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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올리고·mRNA 캡핑 대량생산 신기술 도입...日 '후지모토'와 협력체계 구축

에스티팜은 최근 일본의 후지모토 및 이나바타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대량생산 신기술 도입 및 사업 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오는 2030년까지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후지모토 특허물질인 후지메트(액상수지)의 독점 판매권과 후지메트를 이용한 올리고 합성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나바타는 에스티팜에 후지메트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 동안 에스티팜이 새롭게 개발한 올리고 액상합성의 제조 공정기술 및 분석법 관련 특허는 에스티팜이 독자적으로 보유하며, 올리고 외 다른 품목을 후지메트를 활용해 생산할 때에는 향후 논의를 통해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사업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현재 올리고는 어떤 용매에도 녹지 않는 고체상태의 지지체에 반응물질이 결합되는 고체상합성(SPOS) 방식으로 합성이 이뤄진다. 고체상합성은 자동화를 통해 합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중간체에 대한 품질분석이 불가능하고 배치당 생산량이 적어 대량생산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에스티팜이 이번에 도입하는 신기술을 적용하면 액상합성(LPOS) 방식으로 기존의 저분자 의약품 생산설비를 활용해 올리고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또 단순한 필터 공정 만으로도 순도 높은 중간체를 얻을 수 있어 정제공정의 수율을 높일 수 있고 반응성을 높여 유기용매 사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환경친화적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LPOS는 올리고 대량생산에 유리해, 후기 임상 및 상업화 단계의 올리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현재 두 곳의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협의 중"이라며 "LPOS는 에스티팜의 자체 특허 mRNA 플랫폼인 스마트캡 대량생산에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올리고 및 mRNA CDMO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953년에 설립된 후지모토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CDMO 회사로, 원료의약품(API)을 제조하고 중간체를 공급하고 있다.

2024-10-02 13:39:2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