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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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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복합화가 수익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인가?

[이상헌칼럼]복합화가 수익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인가? 올해는 여러곳에서 참 어려운 경기상황이라고 이야기한다. 실업률, 고용률, 최저임금, 부동산대책 등과 같은 단어들은 역시 어려운 경기를 반증하는 지표들이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신음 소리는 업종을 가리지않고 그 어느때 보다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매출도, 수익성도 모두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보통의 소상공인들은 아이템이나 상품을 늘리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늘어난 아이템을 통해 소비자의 매장내 흡입률내지 구매률을 높여보겠다는 기대와 희망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결과는 그러하지 못한 결과를 가지고있다. 상품구성에는 전략과 기획이 필요하다. 특히 이종간이나 동종간 복합화는 철저한 계산에 의해 상품의 선정과 판매방법을 세련되게 준비해야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장사가 안 되는 가게의 공통점도 제품이나 메뉴의 잦은 변경이다. 고객은 철저히 고객들의 이익적 기반에서 구매를 한다. 단순히 가격적 할인이나 끼워 팔기식 1+1의 세트에 무작정 구매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특히난 이종간의 복합화는 오히려 전문성 면에서 신뢰를 떨어트리는 결과를 우려해야한다. 그렇다면 우수한 컨버젼스(복합화) 구성 방법은 무엇일까? 복합화상품구성은 먼저 고객들의 소비성향과 연령층, 성별을 분석해야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매장의 분석이 중요하다. 매장간판이나 이름이 브랜드력이 있는지? 입지력이나 충성고객분포는 어떠한지? 평균 가격이 어떠한지? 주변 업종은 무엇이며 매출상태는 어떠한지? 등 실제 운영하고 있는 매장과 고객의 소비분석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예상할수 있는 제품을 선정하는 절차가 우선이다. 지나간 사례중 편의점에서 책과 DVD를 렌탈해주는 브랜드도 있었고, 생화나 조화를 같이 판매하는 브랜드도 있었다. 하지만 효과적 측면에서는 큰 성공이라고 할순 없는 결과를 나타냈다. 위사례에서 보듯이 편의점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우수한 고객유동성에 입각한 제품의 복합화 였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는 아니였다. 먼저 고객의 성별과 연령대가 같이 호환상품의 구성은 필수다. 또한 판매는 주 상품과 부상품의 결합형 상품구성과 함께 일정한 기간과 시간별 차등적 가격의 구성을 통해 고객이 느끼는 이익적 요소를 극대화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중량과 구격을 줄이거나, 포장밥법의 변화, 체험이나 시식을 통한 간접체험 등도 고려해볼 마케팅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복합화는 고객의 심리적 구매력을 상승시키는 마케팅이다. 따라서 고객의 심리적 만족과 이익성을 철저히 고려한 정책을 실천해야한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2018-10-22 15:03: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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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인도네시아에 5억 루피아 성금 지원

동원산업, 인도네시아에 5억 루피아 성금 지원 동원산업이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재난 복구를 위해 5억루피아(약 3700만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동원산업에는 약 500여명의 인도네시아 선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재난 소식을 접한 직원들이 동료의 모국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기 시작했고, 회사도 매칭그랜트를 통해 총 5억루피아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해당 성금은 적십자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재난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 술라웨시섬 북부 팔루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 및 쓰나미에 의해 현재까지 2000명이 넘게 사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 '2018 원양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원양업계 외국인선원 총 3810명 중 2540 명이 인도네시아 국적이다. 따라서 인도네시아는 동원산업뿐 아니라 국내 원양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라 할 수 있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국내 원양업계의 가장 큰 가족인 인도네시아 선원들의 모국에서 재난이 발생해 안타깝고,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며 "피해 복구에 선원들과 회사의 성금이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8-10-22 15:03: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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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결식아동 위한 시리얼 나눔활동 펼쳐

농심켈로그, 결식아동 위한 시리얼 나눔활동 펼쳐 농심켈로그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결식 아동들을 위해 13만3500인분의 시리얼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켈로그가 세계적으로 실시해 온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아침(Breakfasts for Better Days)' 캠페인의 일환이며, 농심켈로그는 지속적인 식사 제공과 더불어 어린이들의 건강한 놀 권리 증진에도 앞장선다. 먼저 지난 21일 농심켈로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 '어디든 놀이터'에서 참여 아동 및 학부모 500여명에게 시리얼 선물세트를 선사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놀이 활동에 동참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어디든 놀이터'는 한국 아동의 여가 활동 결핍률이 52.8%로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착안, 어린이들의 결핍된 놀 권리를 회복하고 어린이들이 신체를 움직이며 마음껏 놀 수 있는 오감만족 놀이 체험 행사이다. 바닥놀이, 재활용 박스 놀이,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구성된 해당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유익한 놀이 시간을 갖고 선물로 제공된 시리얼 제품을 맛보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더불어 농심켈로그는 상대적으로 아침 식사 결핍 위험이 높은 위탁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소속 전국 가정위탁소센터를 통해서도 시리얼 선물세트를 선사한다. 이를 통해 특히 방과 후나 주말, 방학 때 아침이나 간식을 거르기 쉬운 위탁 가정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 제공에도 적극 나선다. 송혜경 농심켈로그 홍보이사는 "켈로그는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아침' 캠페인을 진행하며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사 제공에 앞장서왔다"며 "이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식생활 뿐만 아니라 건강한 놀이 활동 지원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2018-10-22 15:02: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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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비상임 전원 상임위원화 포기

공정위, 비상임 전원 상임위원화 포기 공정거래위원회가 비상임위원 전원을 상임위원화하는 방안을 포기했다. 이는 위원회 독립성 강화가 목적이었지만 조직 비대화 등을 우려하는 관계부처의 반대 때문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대상 간담회에서 '하반기 공정거래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며 "관계부처 의견 등을 감안해 기존 비상임위원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8월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안을 발표한 뒤 입법예고 기간 16개 단체의 의견을 받아 지난주 규제개혁위원회에 일부 수정 개편안을 제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수정한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공정위는 위원회 9인 중 4명의 비상임위원을 상임위원으로 변경하는 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공정위가 추진하던 정책은 정부부처 조직구성 등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의 반대의견을 넘지 못했다. 공정위는 독립성을 높이려 했지만, 1급 고위공무원을 4명이나 늘리겠다는 것은 과도한 조직 이기주의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비상임위원 폐지와 관련해 국회 심의에서 판단을 받아보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익편취 규제 강화에 대해 김 위원장은 "기업에 예측 가능성을 부여해야 한다"며 "위반 행위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는 사익편취 규제 예규를 제정하겠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법을 어겼을 때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를 제한하고, 기술자료 요구서 교부·보존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정 하도급법 시행령을 최근 시행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과 거래할 때 계약서, 기술자료요구서 등 기본적인 내용을 담은 서면을 꼭 발부해 달라"며 "(서면 발부를 안해)분쟁이 발생하면 경영진 차원에서 구매담당 직원을 문책하는 기업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법 제도를 바꾼다고 해서 현실 거래 관행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공감대를 넓히는 과정에서 (새 제도를) 우리의 거래 관행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입찰 참가 제한 규정 해석과 관련해 조달청과 그 대상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어 실효성이 모자란 측면이 있다"며 "정부 기관과 협의로 법령 해석 기준을 명확히 하고 엄정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속고발권 폐지로 기업 활동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지적에 "공정위와 검찰이 중복 수사하는 상황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속고발권 폐지는 기존에 공정위에 한정됐던 담합과 입찰, 가격 등의 경제사건 고발권을 검찰도 가지게 돼 기업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 등에 반영되는 기업 평가 실효성이 높아지도록 제도 전반을 바꾸는 방안을 올해 상반기부터 검토하고 있다"며 "초안이 마련된다면 기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2018-10-22 15:02:5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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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업계 최대 규모 가맹점주 상조회 출범

BBQ, 업계 최대 규모 가맹점주 상조회 출범 BBQ가 프랜차이즈업계 최대 규모의 상조회를 출범시켰다. BBQ는 22일 전체 가맹점주(패밀리)를 대상으로 한 상조회를 발족하고 기금 적립과 운용 방안, 본사 지원책 등 상조회 운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BBQ 상조회'는 패밀리들의 중심이 된 자발적인 상조회로 가입 대상은 전국 가맹점 점주다. 가입 여부는 패밀리 자율에 맡기되 가입하면10만원의 가입비와 연회비 12만원을 납부하게 된다. 회사는 가맹점 복지 증진 차원에서 패밀리들이 납부한 상조회비 총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할 계획이다. 적립된 기금은 상조회원의 장례 지원 등 일반적인 상조 서비스 외에도 조의 위로금, 결혼 축하금, 회갑과 고희 지원금, 자녀 첫돌 지원금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된다. 회비를 납부한 회원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탈퇴할 경우에는 납부한 회비를 반환해준다. 상조회 기금이 적정 수준으로 적립되는 시점부터 패밀리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등으로 사용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BBQ 상조회는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독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운영된다. 투표를 통해 선출된 가맹점주 대표와 윤경주 BBQ 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가맹점주 6명과 본사 직원 2명이 실무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여환구 BBQ 상조위원회 위원장(BBQ군자점주)은 "자영업들자의 가장 큰 고충 가운데 하나가 경조사 등 큰 일을 당할 때 금전적 부담을 해소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라며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사가 선뜻 힘을 보태주기로 한 결정이 업계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 는 경영이념의 토대 위에 '동(패밀리)' 과 '행(본사)' 이 함께 주요 사안을 협의하는 동행위원회 운영, 패밀리 자녀 장학금 지원, 본사 임직원들이 일정 기간 패밀리를 대신해 매장을 운영해 주는 '세맛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10-22 15:02:3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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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베트남 사료시장 공략 본격화

CJ제일제당, 베트남 사료시장 공략 본격화 CJ제일제당이 베트남에 신규 사료 생산 기지를 구축하며 사료와 축산을 아우르는 베트남 생물자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빈딘성 년호아 산업 단지에 1360만달러(약 153억5000만원)를 투자해 사료 공장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약 3만9669㎡(약 1만2000평) 부지에 지어진 빈딘 공장은 연간 7.2만t의 양축(소·돼지) 사료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빈딘 공장 준공으로 CJ제일제당은 베트남에 총 여섯 개의 생물자원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지난 1월 구축한 하남 공장을 포함해 올해만 두 개 공장을 건설, 생산 능력을 약 40만t 가량 확대하며 베트남에서만 130만t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빈딘 공장 준공은 베트남 중부 지역에 신규 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상대적으로 경제 발전 정도가 높아 교통이 발달하고 수요가 많은 북/남부에 거점을 두고 베트남 사료시장을 공략해왔다. 실제로 빈딘 공장 이전 베트남에 세운 다섯 개의 공장은 모두 북/남부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베트남 경제 및 사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 중부 지역에도 신규 공장을 세운 것이다. 빈딘은 중부지역 가축 사료 및 양식 산업의 중심지다. 특히 항구가 가까워 수송에 이점이 있는데다 인접 국가인 라오스 남부 및 캄보디아 동북부로 통하는 관문이어서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전역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베트남 생물자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남부에는 집하장을 늘려 유통력을 강화하고 자가 도축장을 구축하는 등 돼지 생산부터 도축, 가공, 판매까지 이르는 계열화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3년 베트남에 설립한 '동남아시아 R&D센터'를 중심으로 현지화된 사료 및 품종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20여년 전부터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 1997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사료 공장과 축산 시설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베트남 사료 및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의 사료/축산 기술 및 노하우를 베트남에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01년 베트남 롱안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2006년 흥옌 공장, 2008년에는 양어 제품 전용 생산거점인 빈롱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2015년에는 동나이 공장을 건설하고 2018년 1월 하남 공장에 이어 여섯 번째 빈딘 공장을 준공, 베트남에 총 6개의 사료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2018-10-22 13:41: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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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제 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투표 실시

롯데칠성, '제 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투표 실시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상반기 음료 신제품 출시를 위한 전 국민 대상의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투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모두의 음료 공모전은 정식 기획서 제출 없이 본인이 만들어보고 싶었거나 마셔보고 싶었던 음료의 맛과 향, 주요 음용층 및 상황 등을 간단하게 작성해 응모하고, 소비자 투표를 통해 최종 제품이 선정되는 개방형 공모전이다.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아이디어 제안 및 예선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총 1007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추천수가 많은 상위 30개 아이디어 중 참신성, 사업성, 실현가능성을 검토해 본선에 진출할 1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본선 진출 아이디어는 ▲라즈베리에 민트를 더한 탄산음료 '베리민톡' ▲비타민나무열매를 원료로 한 '차차르간 주스' ▲블랙커피에 버터와 MCT오일을 섞은 '방탄커피' ▲향신료로 쓰이는 바질을 원료로 한 에이드음료 '바질에 빠질래' ▲체리맛에 씹는 식감을 더한 탄산음료 '체리통통'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칵테일 '샹그리아' ▲숙취해소에 도움주는 주스 '꿀에 빠진 토마토' ▲수박화채의 맛을 살린 '화채 스파클링 & 밀크' ▲진한 콩국에 코코넛젤리를 더한 식사대용음료 '콩코넛' ▲팥라떼에 고소한 버터를 섞은 '앙버터 라떼' 등이다. 본선 진출은 못했지만 소비자에게 호응이 좋았던 아이디어로 추억의 롯데껌(쥬시후레시, 후레시민트, 스피아민트) 음료, 동치미 스파클링, 치킨무맛 음료, 냉면육수맛 음료, 벌칙용 고추냉이 음료, 누룽지 음료, 콜라와 사이다 반반음료 등이 제안됐다. 롯데칠성음료는 1등을 차지한 아이디어에 대해 롯데중앙연구소와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사업성 등을 최종적으로 판단해 내년에 신제품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제안하고 투표로 선정되는 첫번째 '모두의 음료' 탄생에 음료를 사랑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22 13:40: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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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세븐브로이 양평공장을 가다

[르포]세븐브로이 양평공장을 가다 세븐브로이는 국내 최초로 지역이름을 딴 강서맥주, 달서맥주, 전라맥주 등를 선보이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의 청와대 호프미팅에 건배주로 선택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븐브로이는 국내 크래프트매주의 저변이 전무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크래프트맥주를 생산했다. 강원도 횡성공장에서 다양한 시도와 실패를 경험하고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한국 크래프트매주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을 달려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다대리에 위치한 세븐브로이 양평공장을 찾았다. 이 공장은 한강상류 흑천이 흐르는 언덕위에 약 1만743㎡(3250평) 규모로 최첨단 마이크로브루어리(소규모 수제맥주) 설비로 신축했다. 흑천과 어우러진 풍경은 수제맥주와 함께 레저캠핑문화타운으로 발전시킨다는 세븐브로이관계자의 설명과 어울리는 장소로 손색이 없었다. ◆물·맥아·홉·효모 외 첨가물 NO 맥주 제조 과정은 식혜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제분기에서 맥아를 분쇄하고, 제공제분을 거친 맥아는 당화조로 옮긴다. 당화를 끝낸 맥즙은 여과조로 옮겨져 부산물을 걸러낸다. 부산물을 걸러낸 맥즙을 케틀로 옮겨 홉을 투입하고 끓인다. 이후 알코올을 만들어 낼 효모를 투입하고 발효 탱크에서 발효 과정을 거쳐 맥주로 탄생한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물, 맥아, 홉, 효모 외에 일체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야 제대로 된 맥주"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대기업과 글로벌 맥주회사들은 하이 그래비티 공법으로 초기에 맥즙을 진하게 만들어 알코올 도수 7~8도로 높인 다음 병이나 캔에 담기 직전에 20~30%의 탄산수를 첨가해 알코올 도수를 4~5도로 낮추고 있다. 발효, 숙성을 위한 탱크 사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세븐브로이의 모든 맥주는 맥즙의 농도를 처음부터 4~5도로 맞추어 나중에 탄산수를 첨가하지 않는다. 또한 숙성 기간에 물까지 같이 발효되기 때문에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여기에 주재료인 맥아 외에 비용절감을 위해 전분이나 옥수수가루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맥주의 향과 맛을 결정하는 홉은 일반 맥주에 비해 최대 10배 많게 투입한다. ◆한강·서울 맥주 양평공장에서는 한강맥주와 서울맥주를 만들고 있다. 한강맥주는 크래프트의 매력을 간직하면서, 맥주를 평가하는 여러가지 요소 중 음용성을 보다 강조한 밀맥주다. 밀맥아의 특성에서 오는 부드럽고 조밀한 거품이 특징이며, 귀리(Oat)를 함께 사용해 갓 구운 빵의 구수한 향과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오렌지껍질과 스파이시한 허브향을 발휘하는 코리엔더 씨앗을 통해 아로마 향을 살렸다. 한강맥주는 벨지안화이트에일과 미국식 밀맥주, 독일식 밀맥주에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특성만을 조화롭게 브로잉했다. 서울맥주는 현재 한국 크래프트맥주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스타일 중 하나인 미국식 페일에일이다. 그만큼 페일에일은 차별화 하기가 쉽지 않은 스타일이다. 서울맥주는 맥주의 각 요소들이 동일하게 발휘 될 수 있도록 원료의 캐릭터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최우선을 두었다. 맥아의 단맛과 바디감, 홉의 쓴맛과 아로마, 효모의 향기 등 각 원료의 캐릭터가 어느 하나 돌출되지 않는 조화로운 맛을 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맥주 자체의 강함이 있는 스타일이라도 각 요소들의 밸런스가 잘 조화를 이룬다면 편안한 음용이 가능해 진다는 세븐브로이브루마스터의 말처럼 편안한 느낌의 페일에일이란 느낌이 든다. ◆지역사회와 소통 세븐브로이 양평공장이 위치한 양평군 다대리는 맥주공장의 등장으로 최근 활기를 띄고 있었다. 지역주민 고용등을 통한 지역경제발전과 양평군의 맥주축제인 '세븐비어페스트'의 개최로 지역주민들과의 소통하며,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양평공장은 수제맥주와 함께 레저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타운형 공장이다. 식사도 하고 맥주도 마실 수 있다. 맥주 공장도 보여주고, 수제맥주 원료도 보여준다. 농장 앞에 텐트도 칠 수 있다. 볼거리와 즐길 문화가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와서 쉬어 갈 수 있다. 데이트 코스도 있다. 맥주만 파는 공장이 아닌 새로운 문화의 콘텐츠가 있는 공장이다. 세븐브로이 측은 1~2년 안에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겟다는 포부도 밝혔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크래프트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요령도 알려줬다. 그는 "맥주의 스타일(Style), 거품(Head), 색(Color), 향(Aroma), 풍미(Flavor), 맛(Taste), 잔(Glass), 마시는 온도(Serving Temperature), 함께하는 음식(Food Pairing) 등 맥주가 주는 여러가지 즐거움을 하나씩 느끼는 것"이라며 "보통 페일에일 계통인 서울맥주는 육류와 조화를 이루고, 화이트에일계통의 한강맥주는 해산물과 함께 할때 훨씬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0-21 16:52: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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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성료…226개국 10억 가구에 CJ 알렸다

'더CJ컵' 성료…226개국 10억 가구에 CJ 알렸다 국내 최초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더CJ컵)가 2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세계에 다시 한 번 CJ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CJ그룹은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 더CJ컵이 세계 226개국 10억가구에 중계방송 됐으며, 총 4만여명(주최측 집계)이 대회장을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CJ그룹은 이번 대회가 전세계에 CJ 브랜드를 알리고 K-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키는 '스포츠·문화 플랫폼'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재현 회장은 대회기간 동안 현장에 머물며 PGA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를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매끄러운 대회 운영과 세계적 수준의 코스, 다양한 즐길거리는 많은 화제를 낳았다. PGA투어 관계자뿐 아니라 외신들도 이번 대회에 대해 '완벽'이라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으며,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인브릿 코스는 미국의 어떠한 PGA투어 대회 코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CJ측에서 대회를 정말 잘 준비해줬다"고 전했다. 아침 일찍부터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고 다양한 한식 메뉴와 엑스포에 마련된 이벤트와 후원 브랜드들을 체험하며 세계적 스포츠 축제를 즐겼다. 특히 메인스폰서인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대회장 주요 코스 4곳과 갤러리플라자, 엑스포존 등에서 핑거푸드 형태로 준비한 비비고 대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비비고 테이스티로드'를 운영했다. 특히 대회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 아이스크림콘 모양의 비빔밥 '비비콘'은 매일 준비한 수량이 오전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회기간 중 이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들과 비비고 부스에 방문해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대해 보고 받고, 부스를 운영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갤러리들에게 인기 있는 '비비콘'에 대해서는 한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좋은 아이디어라고 평가하며,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한식 스낵류를 개발해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회장은 "더CJ컵을 '글로벌 CJ'의 위상을 높이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하라"고 그룹 및 계열사 경영진에 주문했다. 이에 최근 인수 절차를 마친 미국 DSC 로지스틱스를 비롯, 현재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쉬완스와 독일 슈넬레케 등 해외 파트너들을 초청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CJ그룹의 역량을 소개했다. 2회 대회인 만큼 스폰서 기업들의 만족도도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더CJ컵의 후원사는 작년 18개에서 23개로 늘었으며 글로벌 브랜드는 홍보의 장으로, 골프업체들은 해외 진출의 발판으로 대회를 적극 활용했다. 올해 처음 더CJ컵에 참여한 스포츠브랜드 오클리 관계자는 "1회 대회가 흥행에 성공한데다 국내 유일의 PGA투어 정규대회 참여에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후원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고객 반응이 좋아 브랜드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토종 골프 브랜드 JDX는 작년 대회 참여로 올해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올해도 스폰서 기업으로 참여했다. 특히 더CJ컵을 계기로 PGA선수인 임성재, 이경훈 선수를 후원하게 됐으며 내년에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PGA투어 정규대회 참여도 준비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한 제주 전역에 대회 광고물이 걸리는 등 제주도는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지리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은데다 마침 제주도에 다양한 행사가 겹치며 항공편이 매진되고 대한항공은 서울-제주 노선에 A380 기종을 투입하는 등 도 전체에 활기가 돌았다. 특히 작년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에 이어 2018 PGA투어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미국)와 2016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모델로 나서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제주를 적극 홍보했다. 이번 홍보영상은 평소 낚시를 즐긴다는 브룩스 켑카가 제주 앞바다에서 황돔을 낚고, 대니 윌렛이 제주 돌문화공원을 투어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대회 기간 동안 10억 가구에 방영됐다. 대한민국 최초 유일의 PGA투어 정규 대회답게 국내에서 열리는 골프 대회 중 가장 많은 783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78명의 출전선수들과 함께 대회를 만들어가는 79번째 선수라는 의미의 'TEAM 79'라는 자원봉사단 타이틀을 부여해 자원봉사자들의 결속을 다졌다. 대회 운영을 총괄한 CJ주식회사 마케팅실 경욱호 부사장은 "CJ그룹은 이번 대회를 단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을 달성하겠다는 '월드베스트 CJ'를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대회 수준을 높여 나가고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CJ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21 16:00: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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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 성료

'2018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 성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주관한 '2018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가 21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18~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300여개사 600여개 부스 의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대내외적 환경의 급변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 속에서 우수·유망 브랜드를 선택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의 신중함이 크게 돋보였다. 김가네, 돈까스클럽, 채선당, 원할머니보쌈, 커피베이 등 전국적 인지도를 구축한 기존 브랜드들과 붐바타, 고래식당, 강촌식당 등 이미 기존 브랜드로 역량이 검증된 가맹본부들의 유망 브랜드들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외식 브랜드들이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식빵, 크래커, 마카롱 등 디저트 업종 아이템들이 더욱 다양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특히 눈에 띈 부분은 최저임금 및 배달앱 비용 등 부담 증대의 여파로 지난 3월 '제42회 프랜차이즈서울'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무인 독서실 등 비외식, 무인 창업 아이템들이 크게 각광을 받았다는 점이다. 대형 부스를 마련한 무인 스터디 카페들은 박람회 기간 내내 창업 상담을 받는 예비 창업자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무인 서비스·판매대, 키오스크 등 관련 부스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많은 참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VR, 교육 서비스 아이템 등 비외식 창업의 다양성 증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프랜차이즈서울'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박람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재차 확인했다. C홀 상담회장에서 열린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GFBP 2018)'에는 이틀 내내 30여개국 5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업체들의 계약 상담이 쉴 새 없이 진행됐다. 또한 미국, 싱가포르 등 10여개국 20여개 업체가 참가한 해외업체 특별관과 현지 관계자에게 직접 듣는 해외 진출 정보 및 성공 사례 강연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협회는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에서 '2018 제44회 프랜차이즈부산'을 개최한다.

2018-10-21 13:07:1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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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오디오북, 학습을 넘어 재미 콘텐츠로 변신"

이노션 "오디오북, 학습을 넘어 재미 콘텐츠로 변신" 오디오북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아마존, 구글 등 해외에서는 이미 오디오북 관련 시장이 연평균 2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오디오 콘텐츠 확보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오디오 콘텐츠'로서 오디오북에 대한 시장의 활성화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이노션은 는 이런 내용의 '오디오 콘텐츠 전성시대의 오디오북 재미발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조직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가 2017년 9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 최근 1년간의 주요 블로그 및 카페 등을 통해 생산된 14만여건의 오디오북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포털사를 중심으로 출판사 참여 및 전문 모바일 앱 등장 등 오디오북 콘텐츠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1020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스타 콘텐츠도 등장했다. 실제로 오디오북 관련 검색량도 크게 늘고 있다. 2016년 4만4000여건에서 올해에는 8만여건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션 관계자는 "연령별로는 여성이 10~20대에서, 남성은 30대 이상에서 검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노션은 오디오북의 사용행태 유형으로 기존에 존재해 왔던 학습 중심의 ▲시나브로 언어학습형 ▲자기주도 혼공형(혼자+공부)과 더불어, 최근 들어 ▲틈새활용 멀티형 ▲몰입 팬심형 등 재미를 추구하는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엄마 중심의 '시나브로 언어학습형'의 경우, 아이(2만7196건), 엄마(1만8228건), 반복(1만1428건) 등이 주요 관련 키워드로 나타났다. 지식습득을 위한 '자기주도 혼공형'은 준비(1만8682건), 강의(1만5146건), 학생(1만1318건) 등이었다. 여기에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자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하려는 '틈새 활용 멀티형'은 운동(6443건), 이동(5425건), 출근(2665건) 등의 관련 키워드가 대표적이다. 좋아하는 작가, 성우 등을 찾아서 듣는 '몰입 팬심형'에는 작가(1만2459건), 몰입(2198건) 등이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학습이라는 기존의 고유한 메인 속성을 유지하면서 재미라는 부가가치가 오디오북의 새로운 매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이노션 데이터커맨드팀장은 "현재 국내는 시장 주도로 유명 연예인이나 작가에 의한 유입이 시작되고 있는 단계"라면서도 "향후에는 콘텐츠 전달력과 몰입도를 높이는 차별화된 음색, 표현 형식 등 오디오 콘텐츠 본질적 속성 강화를 통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0-21 12:42:04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