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인웅
기사사진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음료·푸드·MD 출시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음료·푸드·MD 출시 스타벅스커피가 3월 20일부터 4월 16일까지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체리블라썸 음료 3종을 비롯해 푸드 5종, MD 25종 등 벚꽃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표적인 음료인 '체리블라썸 라떼'는 국내산 벚꽃이 첨가된 체리블라썸 파우더와 에스프레소 샷, 연유가 어우러졌으며, '체리블라썸 크림 프라푸치노'는 부드러운 블렌디드 음료로 벚꽃 봉오리를 표현한 딸기 초콜릿 토핑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올해는 '체리블라썸 밀크티'가 새롭게 추가됐다. '체리블라썸 밀크티'는 진하게 우린 티바나 블랙 티와 연유가 조화를 이루는 티 라떼 음료이며 밀크폼 위에 벚꽃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의 분홍색 토핑을 더했다. 체리블라썸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벚꽃이 흩날리는 봄의 풍경을 디자인으로 표현한 전용 종이컵과 슬리브를 이용해 음료를 제공하며, 만개한 벛꽃을 디자인한 체리블라썸 전용 쇼핑백도 준비했다. 스타벅스는 체리블라썸 음료와 어울리는 5종의 푸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올봄 러블리 케이크'는 국내산 딸기를 이용한 3단의 케이크 시트 사이에 딸기잼과 딸기크림을 넣었으며 전체적으로 분홍색의 색감을 통해 체리블라썸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 외에도 제주 녹차와 통팥, 우유 생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녹차 팥 카스텔라'를 비롯해 '파마산 프레즐 패스트리', '피너츠 바나나 샌드위치', '단호박 리코타 샐러드 JAR' 등 디저트와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한다. 또한 일출부터 일몰까지 벚꽃과 함께 하는 하루를 주제로 디자인한 텀블러, 콜드컵, 워터보틀, 보온병 등 25종의 상품도 출시한다. 이 중 체리블라썸 LED 워터보틀은 LED 불빛을 켤 수 있어 기능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벚꽃과 밤하늘을 표현한 2018 체리블라썸 카드도 출시하며, 스타벅스 계정에 등록시 홈페이지와 스타벅스 카드 앱에서 벚꽃 잎이 흩날리는 모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체리블라썸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월 20일부터 4월 2일까지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체리블라썸 프로모션 음료 또는 푸드 구매 시 품목당 별 2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보너스 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4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체리블라썸 음료 3종을 구매하면 풍경과 음료 촬영에 활용할 수 있는 포토 프레임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체리블라썸 포토 프레임을 활용한 SNS 이벤트도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8-03-19 14:57:53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CJ나눔재단,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시작

CJ나눔재단,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시작 CJ나눔재단은 6월 8일까지 전국 공부방 초등·중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CJ도너스캠프의 대표적인 꿈키움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가 지난 2013년 시작한 '창의학교'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이 잠재된 창의력을 개발하고, 꿈과 인성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CJ그룹의 문화·식품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직업과 문화를 경험하고, 자신의 꿈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하고 이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는 음악·영화·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창의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들로 구성된 CJ도너스캠프 대학생 봉사단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5개 공부방을 찾아 매주 2.5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음악부문은 창작곡 만들기와 공연 기획을 통해 잠재된 상상력과 창의력을 표현하고 ▲영화부문은 시나리오 창작부터 연출?연기?촬영 등을 모두 직접 하며 영화를 제작하고 ▲디자인부문은 집과 마을을 디자인하고 이를 연결해 도시로 구성하는 과정에서 경제?사회적 공동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2주간의 교육이 끝난 뒤에는 참가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스테이지'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8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중음악콘텐츠기업 '두팔로', 사회적협동조합 '모씨네', 문화예술NGO '예술과시민사회'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협업을 통해 창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에는 전문성과 깊이를 더할 수 있고, 사회적기업에는 일감을 제공해 상생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창의학교 교육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아동·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이 높아지고, 학습태도나 교우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등한 기회, 건강한 성장'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된 CJ도너스캠프는 '창의학교', '인성학교', '꿈키움 요리 아카데미' 등의 소외아동·청소년 대상의 교육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33만여회원의 기부금에 CJ나눔재단이 같은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더해 약 300억원을 기부했고, 전국 4600여개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해 오고 있다.

2018-03-19 14:57:33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공정위, 특별위원회 구성…'공정거래법 전면 개편한다'

공정위, 특별위원회 구성…'공정거래법 전면 개편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1세기 경제환경에 맞는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오는 7월까지 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선정된 논의과제를 검토하고 올해 안에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제 개선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16일 1차 회의를 열어 경쟁·기업집단·절차법제 분야 논의과제 17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80년 제정된 공정거래법은 제정 이래 27회 수정을 함에 따라 흩뜨러진 체계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고, 최근 4차산업혁명 등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에는 미흡한 측면이 있다. 이에 공정위는 공정하고 혁신적인 시장경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21세기 경제환경 변화를 반영한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전면 개편안 마련을 위해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정거래법제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특별위원회는 유진수 숙명여대 교수와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이 민·관 합동위원장 맡고, 21인의 위원을 포함해 모두 23인으로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향후 논의할 과제를 확정하는 한편, 산하 분과위원회에서 마련된 분야별 대안을 종합하여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장기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위원 구성에 있어 중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인사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특별위원회 산하에 경쟁법제 분과, 기업집단법제 분과, 절차법제 분과의 3개 분과위원회를 뒀다. 분과위원회 위원구성은 경쟁법, 상법, 경제학, 경영학(기업지배구조) 전문가 뿐만 아니라 법조 실무가(판사·변호사)를 포함하며 각 분과별 특성에 맞게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했다. 또한 논의를 돕기 위해 법무부(검찰), 중기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가 관련 과제 논의에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은 토론회, 정부입법 추진과정 등을 통해 지속 수렴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1차 회의에서 공정위 내부와 외부 전문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에서 발굴된 후보 중 주요 논의과제 17개를 추렸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7월까지 5개월 동안 매주 또는 격주로 회의를 개최해 논의과제를 토의하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를 토대로 입법예고, 부처협의 등 입법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장경쟁의 기본법을 21세기 경제·시장환경 변화에 맞게 전면 개편함으로써 공정하고 혁신적인 시장경제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실체법·절차법규를 모두 포함하는 종합적인 법제 개편 추진으로 법 체계의 합리성을 제고하고 법 집행의 신뢰성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9 14:57:02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동원F&B, 프리미엄 맛살 '리얼랍스터 더킹' 출시

동원F&B, 프리미엄 맛살 '리얼랍스터 더킹' 출시 동원F&B가 프리미엄 맛살, '리얼랍스터 더킹'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원F&B는 2014년 국내 최초로 국산 붉은 대게의 다리살을 넣은 '리얼크랩스'를 선보였다. '리얼크랩스'는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게살 함유 맛살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동원F&B는 '리얼랍스터 더킹'을 통해 또 한 번 국내 맛살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리얼랍스터 더킹'은 랍스터살을 맛살에 넣는다는 단순한 발상의 전환으로, 40여 년간 이어져 온 '맛살은 게맛'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국내 최초의 랍스터 맛살 제품이다. '리얼랍스터 더킹'은 세계 최대 랍스터 수출국인 캐나다의 신선한 랍스터살을 활용해 풍미를 살렸다. 랍스터의 집게발 모양으로 큼직하고 두툼하게 만들어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토마토와 파프리카에서 얻은 천연 식물성 색소만을 사용했으며, 산화방지제, 보존료, 팽창제, 감미료, 코치닐색소 등의 5가지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아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동원F&B는 '리얼랍스터 더킹' 출시와 함께 기존의 '리얼크랩스'를 큼직하게 키운 '리얼크랩스 더킹'도 선보여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기존 맛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 끝에 마침내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새로운 혁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03-19 14:56:50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롯데, 상반기 신입 공채·인턴 1150명 채용…20일부터 접수

롯데, 상반기 신입 공채·인턴 1150명 채용…20일부터 접수 롯데그룹은 20일부터 2018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0개사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하계 인턴 350명 등 1150명 규모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신입 공채와 비슷한 규모다. 이번 신입 공채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하계 인턴은 5월 3일부터 1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입공채 전형 절차는 순이며, 6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부터 백화점, 마트, 정보통신 등 일부 계열사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전형에 활용한다. AI는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데 도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세밀히 검토할 수 있는 만큼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인재 발굴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을 병행하고, AI의 심사결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인의 자기소개서를 표절할 경우 불이익을 제공할 방침이다. 엘탭은 지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마찬가지로 별도 전형으로 분리해, 4월 28일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엘탭 이후 진행되는 면접전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탑 면접' 기조를 유지해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을 이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함께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이를 위해 유통·서비스 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해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는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신입공채 선발시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넓혔으며, 2015년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 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시켰다.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채용'을 5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는 상반기 공챠ㅐ와 관련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별 회사와 직무에 대한 상담 중심의 정보제공활동을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국 19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채용상담회를 계열사 인사담당자 및 모집 직무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롯데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해 구직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잡까페(Job-Cafe)를 3월 23일에 서울 4곳과 부산 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강화한다. 3월 20일과 26일에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해 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주요 온라인 취업까페와 연계한 댓글설명회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전역장병 채용박람회에 참여하고, 3월 23일과 26일에 국방전직교육원에서 전역장교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국가기여형 인재채용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8-03-19 09:09:43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오리온 "MB 당선축하금 사실무근…법적조치 취할 것"

오리온 "MB 당선축하금 사실무근…법적조치 취할 것" 오리온은 이화경 부회장의 지시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 방송사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18일 "이화경 부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으며, 당선축하금을 포함한 어떠한 명목으로도 금전을 요구 받은 적이 없다. 당연히 금전을 전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제보자는 조경민 전 사장은 2012년 4월부터 스포츠토토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며 "검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가 점점 밝혀지자 그룹 최고경영진에 대한 지속적 음해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리온은 "통화 녹음 내용 중 당선축하금과 관련 조경민이 지시를 받았다는 표현이 없고 이 부회장이 내용을 잘 모르는 듯한 부분이 있다. 이는 당선축하금 지시가 거짓이고 그 실체를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된 녹음파일도 그 중 하나로, 대화내용이 조경민의 일방적인 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부회장은 모르는 내용을 되묻거나 형식적으로 대꾸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이 MB 측에 당선축하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보도 내용 중 청담동 클리닉 김모 원장에게 2010년 2억원을 전달한 당사자 역시 조 전 사장이며 이 부회장이 이를 지시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에 관해서는 2012년 검찰 조사를 통해 법의 판단을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리온은 "현재 오리온과 조경민 간에는 다수의 민·형사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조경민에 대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3-18 15:55:39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스타벅스, 라이트 시럽·저칼로리 샐러드·디카페인 커피 선택↑

스타벅스, 라이트 시럽·저칼로리 샐러드·디카페인 커피 선택↑ 최근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당, 저칼로리 푸드와 음료에 대한 욕구는 남녀를 불문하고 확대되고 있다. 식음료 업계에서도 단맛을 내지만 설탕보다 칼로리가 적은 대체 당, 대체 감미료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이어 가는 것도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 스타벅스 라이트 시럽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4년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도입한 프라푸치노 라이트 시럽의 누적 이용 건수는 15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이후 꾸준히 이용자가 늘어 2017년에는 월 평균 이용 건수가 1만건 이상 늘었다. 스타벅스는 저당화 노력의 일환으로 2014년 6월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설탕 함량을 70% 줄이는 대신 천연감미료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고 건강한 단맛을 내는 라이트 프라푸치노 시럽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프라푸치노 음료 주문 시 일반 프라푸치노용 시럽 대신 라이트 프라푸치노 시럽을 선택할 경우 평균적으로 25%의 당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일반 우유를 무지방 우유로 변경하고 휘핑크림을 언지 않으면 칼로리 부담 없이 더욱 가볍게 프라푸치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메뉴 개발에 있어서도 저당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슈 크림 라떼의 경우, 올해 재출시를 앞두고 기존 부재료에서 설탕의 30%를 체내흡수율이 일반 설탕에 비해 낮은 자일로스설탕으로 대체했다. 또한 스타벅스는 2016년 9월 티바나를 론칭하며 건강하고 현대적인 감각의 차 음료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식사 대용 푸드를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도 웰빙을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200~350㎉의 상대적으로 낮은 칼로리로 구성된 스타벅스 샐러드 판매량은 2016년에 비해 2017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영양소 섭취와 칼로리 균형을 생각하는 고객이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매년 10여 종의 샐러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치킨과 블랙빈, 당근과 적양파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라임 치킨 퀴노아 샐러드 JAR', 오일 드레싱(Oil Dressing)과 베이컨(Meat), 찐보리(Grain)의 앞 글자를 딴 'O.M.G. 샐러드', 퀴노아, 블랙빈, 보리, 베이컨과 닭가슴살, 양상추, 블랙올리브 등의 채소를 요거트 소스와 함께 즐기는 '콥 & 요거트 샐러드' 등을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에서는 CO2공정으로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오직 카페인만을 제거한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해 카페인 섭취를 줄일 수 있다. 하루 동안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실 경우, 디카페인 또는 1/2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해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도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해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는 출시 5개월 만에 400만잔이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18-03-18 15:55:23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첫 항체 바이오의약품 '유셉트' 국내 판매허가 획득

LG화학, 첫 항체 바이오의약품 '유셉트' 국내 판매허가 획득 LG화학이 국내 항체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화학은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 성분 '에타너셉트(etanercept)' 기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유셉트(Eucept, 국내 제품명)'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셉트는 LG화학의 첫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등의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제품 구성은 ▲25㎎ syringe/0.5㎖L ▲50㎎ syringe/1.0㎖ ▲50㎎ autoinjector/1.0㎖ 등 총 3개 규격이다. LG화학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산 브랜드가 장악 중인 약 300억원 규모의 국내 에타너셉트 성분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한국인 대상 대규모 임상시험 통한 신뢰성 확보와 자가 주사(환자 스스로 주사)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주사 편의성 향상이 유셉트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LG화학은 2014년부터 국내 약 30개 종합병원에서 18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한국 환자 대상의 대규모 임상으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 빠르게 국내 시장에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주사 편의성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환자가 직접 자가주사 하는 제품 특성상 손이 불편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오토인젝터(autoinjector) 타입으로 주사기를 디자인 했다. 또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더욱 가는 주사바늘을 적용하여 주사 시 통증 감소 효과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한국인 대상 대규모 안전성 결과 확보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2012년 일본의 '모치다제약'과 '유셉트'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 국내와 일본 시장 진출을 동시에 준비해왔다. 지난 1월에는 '에타너셉트' 기반 바이오시밀러 제품 최초로 일본 판매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2018-03-18 13:37:3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늘어나는 시니어인구에 다시 뜨는 '블랙푸드'

늘어나는 시니어인구에 다시 뜨는 '블랙푸드'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블랙푸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3.8%로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블랙푸드는 검은콩, 검은깨, 김, 해조류, 카카오닙스 등 검은색을 띤 원료로 만든 식품을 이르는 것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노화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시니어 노화 방지는 물론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블랙푸드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식품은 블랙푸드 대표주자 검은콩으로 만든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와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를 선보였다. 정식품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는 몸에 좋은 국산 검은콩이 함유된 고칼슘 두유로 한국 시니어층에게 부족하다고 알려진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된 제품이다. 노화 방지에 필수적인 항산화 성분 아연과 셀레늄도 일일 권장량의 30% 수준으로 들어있다. 콩 속에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 메티오닌을 보강해 시니어에게 필수적인 단백질의 효율을 강화했으며 설탕 대신 천천히 소화·흡수되는 결정과당 이소말토올리고당을 사용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정식품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는 검은콩의 영양분과 담백한 맛을 살리고 검은참깨의 고소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검은콩의 안토시아닌과 검은깨의 세사민, 세사몰린 및 세사미놀 등의 성분이 어우러져 영양 밸런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일반 보리보다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검정 보리 음료 '블랙보리'를 출시했다. '블랙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4배, 식이섬유가 1.5배 이상이 함유된 검정보리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이뇨 작용이 없는 보리차 특성상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다. '블랙보리'에 사용된 검정보리는 지난 2011년부터 농촌진흥청이 개발하고 산업화를 추진한 보리 신품종으로, '블랙보리'는 볶은 검정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을 통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강조했다. 깔끔한 끝 맛으로 식사 도중 마시기에도 좋으며 후식 음료로도 제격이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카카오닙스차'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카카오닙스를 두 번 로스팅한 후 우려내 카카오가 갖는 고유의 풍미는 높이고 몸에 좋은 폴리페놀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L-카르니틴을 넣은 0㎉ 음료로 칼로리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카카오닙스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카카오닙스는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열매를 발효, 건조, 로스팅한 후 껍질은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분쇄한 것이다. 초콜릿과 달리 설탕이나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건강식품으로 카카오 본연의 영양소와 폴리페놀 성분들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초콜릿향이 나지만 뒷맛이 씁쓸하며 단맛이 전혀 없다. CJ제일제당은 미네랄과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김으로 만든 스낵 '비비고 김스낵' 2종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스낵 허니앤콘'과 '비비고 김스낵 핫스파이시'는 김에 쌀 칩(Rice Chip)을 접합하는 기술을 적용해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든 웰빙 간식으로 글루텐,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성분이 없고 인공색소나 향미증진제를 첨가하지 않은 제품이다. '허니앤콘'은 향이 좋은 아카시아꿀과 고소한 옥수수의 맛을 조화시킨 제품이며, '핫스파이시'는 고추에 참기름을 더해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 특징으로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푸드테크 브랜드 랩노쉬는 검은콩을 통째로 갈아 넣은 '미식당 검은콩죽'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 올해 수확한 검은콩과 국내산 유기농 쌀을 갈아 넣어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파우치 형태의 짜 먹는 죽으로 상온 보관 및 휴대가 간편하며 계절에 따라 차갑게 또는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니어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화 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블랙푸드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2018-03-18 13:37:2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내수 침체에 해외로 눈돌리는 주류업계

내수 침체에 해외로 눈돌리는 주류업계 주류업계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내수 성장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에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제품군도 소주를 비롯해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해지고 있으며 현지화 전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인도차이나반도에 소주시장 구축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사 및 사무소를 추가로 설립하고 있다. 2016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지 2년 만에 호찌민 지사는 추가했다.또한 법인이 없는 필리핀에 사무소를 설립했고, 캄보디아에 안테나샵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소주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동남아시아 소주판매는 2015년 490만달러에서 2016년은 600만달러, 2017년은 880만달러까지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부터 뉴질랜드와 아랍에미리트(UAE)에 '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 선보였다. 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은 '하이트 스트롱'을 리뉴얼 한 제품이다. 2013년 몽골에 하이트 스트롱을 처음으로 수출한 후 진출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은 종교적 특색과 엄격한 정부규제 등으로 알코올 소비가 극히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노동자들의 유입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5년 중동의 맥주시장 규모는 10억L였으나 2021년에는 12억L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스트롱 맥주시장 역시 3000만L 규모에서 점차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와 '클라우드'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중국 상해 지역을 시작으로 현지 판매를 하고 있다. 수출 물량은 355㎖와 500㎖를 합쳐 약 8만캔 규모다. '클라우드'는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을 확대하는 중이다. 또한 미국, 호주, 중국 등 세계 20여개국에 '클라우드'를 수출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수출 전용 제품 '순하리 딸기'도 출시했다. '순하리 딸기'는 알코올 도수 12도, 용량 360㎖로 딸기향이 들어 있어 딸기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순하리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 소비자들이 비교적 음용하기 쉬운 과일맛 주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지난 2015년 첫 수출 이후 2년 만에 수출 실적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국, 베트남, 싱가폴, 호주, 뉴질랜드 등 12개국 현지 대형 마트와 업소에서 판매 중이다. 전통주도 해외로 확장 중이다. 국순당은 일본의 벚꽃 축제 시즌을 맞이하여 일본 수출용 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에디션'을 수출한다. 이 제품은 벚꽃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생막걸리 제품으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수출에 나선다. 이번 제품은 일본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벚꽃 축제 기간에 다시 한정 판매된다. 무학은 과일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와 '트로피칼이톡소다'를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 무학은 지난해 6월 베트남 현지 주류회사 빅토리사를 인수해 동남아 진출 토대를 닦았고 국내 주류업체 최초로 해외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침체로 인해 주류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 드라마 영향으로 한국 주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3-18 10:52:5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하이트진로, 이색 채용 설명회 개최…맥주공장 견학 등

하이트진로, 이색 채용 설명회 개최…맥주공장 견학 등 하이트진로가 16일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맥주공장에서 신입공채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색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개채용과 별도로 진행한 이번 설명회는 올해 하이트진로 채용설명회 참여 신청자 중 160명을 선발해 회사의 현황과 직무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의 기회를 갖는 자리다. 채용설명회는 기업소개, 채용관련 Q&A, 현업 종사 선배들과의 대화뿐만 아니라 공장 견학 및 맥주시음 등 오감으로 하이트진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약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약 700여명의 신청자들이 몰린 이번 채용설명회에 하이트진로는 지역 및 직무 등을 고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160명을 선발했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지원자들을 위해 19일 오후, 회사홈페이지 지원자도우미(FAQ)에 채용설명회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일까지 '2018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진행 중이다. 채용은 영업, 생산/연구, 관리, 해외사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진행한다.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 실무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총 100명 규모의 신규채용으로 2011년 통합법인 출범 후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 참석여부는 채용전형 가산점과는 무관하며, 모든 지원자의 지원 서류는 동일한 기준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하이트진로와 함께 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03-16 16:52:0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유한양행, 제9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이정희 대표이사 재선임'

유한양행, 제9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이정희 대표이사 재선임' 유한양행은 16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본사에서 제9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제9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내용인 매출액 1조4622억원, 영업이익 887억원, 당기순이익 1096억원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총 217억)을 승인 받았다. 이번 주주총회의 의안심사에서 이정희 사장과 조욱제 부사장, 박종현 부사장, 김상철 상무이사를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영래 전무, 이병만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또한 우재걸, 윤석범 감사 재선임과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이정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회사는 결코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 성장한 1조4622억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최근 3년동안 13%의 높은 연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업계를 선도 하는 매출 1위 기업으로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한양행의 모든 임직원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로 '새로운 도전, 새 가치 창조'라는 경영 슬로건을 수립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에 분발 노력해 주주님과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2018-03-16 16:38:1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김상조 "가맹시장 혁신의 견인차는 가맹점주"

김상조 "가맹시장 혁신의 견인차는 가맹점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우리나라 가맹본부들도 가맹점을 이익 창출의 대상이 아닌 혁신의 파트너 내지 성공의 동반자로 여기는 인식이 보다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9개 가맹본부 및 관련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맹시장 혁신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주체는 바로 가맹점주이고, 가맹점주와의 상생 협력이 가맹사업 성공의 절대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 미국의 사례를 설명하며 "과거 미국에서도 구입 강제 품목을 통해 높은 유통 마진을 챙기는 등 '제로섬 게임'과 같은 사업 방식을 취한 가맹본부의 경우 단기적 이익은 극대화했지만, 그 이면에서 가맹점의 서비스 질 하락이라는 경쟁력 약화가 초래되어 가맹본부 자신의 경영위기로 부메랑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구입 강제 품목을 통한 유통마진 수취 관행에서 벗어나 구매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가맹점의 원재료 구입 비용이 절감되도록 한 버거킹·던킨도너츠나, 가맹점주가 제시한 혁신 아이디어에 따라 먼 배달 거리까지 피자의 갓 구운 맛을 유지시키는 보온 배달통을 개발한 도미노피자는 경쟁에서 앞서나가게 되었다"며 "우리나라 가맹본부들도 가맹점을 이익 창출의 대상이 아닌 혁신의 파트너 내지 성공의 동반자로 여기는 인식이 보다 확산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시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본부와 점주 간의 상생 협력은 보다 강화된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며 "이번에 각 가맹본부들이 마련한 상생 방안은 올해 들어 최저임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마련한 일자리 안정 자금을 가맹점주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들이 적극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중소상공인들이 여러 경제주체들의 지원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면서 최저임금 상승의 난관을 극복하면, '소득 증대 → 내수 진작 → 기업의 매출 증대' 라는 소득 주도 성장으로 이어져 가맹본부들도 그 혜택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라며 "매출 10억원당 고용 창출 인원 수를 의미하는 '취업 유발 계수' 측면에서, 제조업은 10명 수준인 반면, 가맹 형태로 운영되는 편의점 등 도·소매업은 20명이고, 외식업의 경우 26명에까지 이르러, 가맹산업이 활성화되면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9개 가맹본부 대표들은 김 위원장의 발언에 공감하면서, 자신들이 마련한 가맹점주와의 상생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편의점 업종 가맹본부들은 가맹점의 수입이 일정 수준 미만인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해 주는 '최저수입 보장' 방안을 확대 운영하고, 전기료 지원, 유통기한 경과 식품 폐기에 따른 손실 보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커피·외식업종 가맹본부들은 가맹점에 공급하는 구입 강제 품목의 품목 수를 줄이고, 그 가격도 인하하며, 가맹점으로부터 수취하는 로열티 인하, 광고·판촉비 등 각종 비용 분담 확대, 가맹점의 영업권 보호 강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장품 업계 대표로 참석한 이니스프리의 경우, 가맹거래법에 규정된 의무를 넘어 자신들의 권유 없이 이루어진 가맹점의 인테리어 개선에 대해서도 그 비용의 65%까지 지원해 주는 방안을 발표했다. 교촌은 40%까지 지원해주고 기존 12개월로 분할 지원하던 공사비용을 일시불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발표된 방안 가운데 편의점 업종에서의 가맹점 최저수입 보장, 전기료 지원 및 유통 기한 경과 식품 폐기에 따른 손실 보전, 커피·외식업종 등에서의 기금을 통한 낮은 금리로의 대출, 구입 강제 품목 감축 및 가격 인하, 영업권 보호 강화 방안 등은 가맹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가맹본부들이 이러한 지원을 넘어 점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신상품 출시, 판촉행사 기획 등의 결정 과정에도 점주들의 참여를 보다 확대시킨다면, 소비자의 선호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혁신을 해나가는 데 훨씬 유리해질 것"이라며 "각 가맹본부들이 가맹점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함에 있어서는 신규 가맹점 이외에 점포 개설 기간이 오래된 기존 가맹점에 대해서도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가맹본부들이 자신이 제시한 상생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면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상반기 중에 '구입 강제 품목을 축소한 정도' 등을 평가 기준에 반영하고, 가맹시장에서의 상생 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는 가맹 분야에서도 협약 이행 모범사례를 선정하여 시장에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2018-03-16 16:23:3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