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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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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로 잡는다"

빙그레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로 잡는다" 빙그레가 내년부터 자사 카톤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표 카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의 경우 소매 가격의 지나친 편차로 인해(4000원~7000원) 대중적으로 친숙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이 심화되고 있다"며 "또한 지나친 할인 행사로 인해 납품 대리점들의 이익이 줄자 제품 취급을 기피하게 돼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줄어들고 제조사의 수익구조는 악화될 수 밖에 없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빙그레는 가격 정찰제를 기반으로 과도한 할인 가격의 공급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가격 정찰제에 따라 투게더의 가격은 5500원으로 엑설런트는 6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정찰제 제품은 현재 시중에 있는 기존 제품이 소진 된 이후 출고될 예정이라 실제 제품 판매는 내년 2월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빙그레에 관계자는 "투게더 등 카톤 아이스크림의 경우 농축원유 및 바닐라 향료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원가 비중이 높아 적자규모가 늘고 있어 가격 정찰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며 "향후 가격 정찰제 제품 확대를 점차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2-22 18:17: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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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 매장 오픈

신세계푸드,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 매장 오픈 신세계푸드가 유기농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three twins)'의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쓰리트윈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생산공장 반경 17마일(약 27㎞) 이내에서 생산된 신선한 우유와 크림 등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한다. 또 안정제나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유기농 원료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2013년부터 신세계푸드가 독점 상품공급 계약을 통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판매해 오다 최근 안전한 먹거리와 고급 디저트 시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아이스크림 전문점 운영에 나섰다.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 1층에 27㎡(약 8평) 규모로 위치한 쓰리트윈즈 매장에서는 바닐라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유기농 천일염과 캐러멜의 조화로운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씨쏠티드 캐러멜' 등 10종의 아이스크림을 만나볼 수 있다. 싱글은 3900원(110g), 더블은 5200원(150g)이다. 쓰리트윈즈 아이스크림에 시럽과 토핑을 얹은 'TT선데', 'TT선데 플레이트' 등 시그니처 메뉴를 비롯해 아포카토, 셰이크, 츄러스 등 10여종의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유기농 아이스크림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쓰리트윈즈만의 장점을 알리는 마케팅을 펼쳐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쓰리트윈즈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재방문시 사용 가능한 사이즈 업, 무료 토핑 쿠폰을 소진시까지 배포한다. 또한 31일까지 시그니처 메뉴인 TT선데 구매 고객(일 선착순 30명)에게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2017-12-21 18:38:1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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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화장품 효능물질 딜리버리 혁신 기술 개발

셀트리온, 화장품 효능물질 딜리버리 혁신 기술 개발 셀트리온이 기존 화장품 제조에 활용되어 온 리포솜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다양한 단백질 효능물질에 적용 가능해 화장품 제조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혁신 기술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화장품의 주요 원료로 활용되는 상피세포성장인자 EGF의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중나노구조체 플랫폼 기술'에 대한 신기술(NET) 인증 을 획득했다. 이 기술은 피부세포의 성장·재생 촉진 작용을 하는 단백질 'EGF'를 피부 내로 더 많이 전달할 수 있게 하는 단백질과 지질의 복합체 제조 기술이다. EGF는 피부의 상처 치료 및 튼살 방지, 노화 예방, 탄력 증대 효능을 보여 많은 화장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그러나 이 단백질은 큰 분자량과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피부세포 내에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기존에는 EGF와 같은 큰 단백질을 피부에 전달하기 위해 속이 빈 방울 모양의 지질 이중층 구조인 '리포솜' 내에 EGF를 봉입하여 효능 물질을 피부에 전달하는 '리포솜 기술'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그 봉입 효율이 20% 미만에 불과하며, 리포솜의 중량 대비 봉입된 단백질의 양은 지극히 적고, 고온 고압 환경의 리포솜 제조 공정 상 봉입된 생리활성단백질에 변성이 가해져 그 고유 효능이 저하되었으며, 이는 곧 화장품 제조기술의 한계점으로 인식되어 왔다. 셀트리온 생명과학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5년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양이온성 지질인 DOTAP과 단백질 간 정전기적 인력 원리를 이용한 다중나노구조체를 개발했으며, EGF의 지질 봉입 효율을 90% 이상으로 높였다. EGF-DOTAP 다중나노구조체의 제조 과정 중 고온고압 환경에 노출되지 않음으로써 단백질 변성 요인이 근본적으로 개선되는 한편, DOTAP 지질이 EGF 단백질을 여러 겹으로 감싸게 함으로써 효능물질의 봉입률을 높이고 피부에 더 많은 효능물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한편 셀트리온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은 EGF 외에 다양한 단백질 효능 물질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연구소 측은 추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신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 및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6개국의 PCT 출원 을 완료했으며, 계열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통해 신기술이 적용된 고 기능성 화장품 라인을 내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서진석 셀트리온 생명공학1연구소 연구소장(부사장)은 "셀트리온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화장품 분야로 확대·연계한 연구 결과를 신기술 인증을 통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심층 연구를 지속해 고효능 고효율의 바이오 화장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2-21 18:38: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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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日 아지노모도, 합작회사 설립…즉석분말스프 시장 공략

농심-日 아지노모도, 합작회사 설립…즉석분말스프 시장 공략 농심이 일본 식품기업 아지노모도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보노스프의 한국 생산에 들어간다. 농심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도 본사에서 '즉석분말스프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일 각 나라에서 식품 기업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양사의 노하우를 교류해 성장하고 있는 국내 분말스프 시장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2018년 상반기에 경기도 평택 농심 포승물류센터 부지에 분말스프 공장 설립에 착공할 예정이며,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본금은 130억원으로 농심과 아지노모도사가 49대 51의 비율로 출자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준 농심 대표이사와 니시이 다카아키 아지노모도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농심은 합작회사 설립에 따라 분말스프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성장하는 즉석스프 시장에 대비할 방침이며, 향후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농심이 보노스프를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시작된다. 보노스프는 끓는 물을 붓고 젓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스프로 최근 5년간 약 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한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다. 보노스프의 연매출은 170억원, 시장 점유율은 32%이다. 국내 분말스프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580억원 규모(업계추산치)로 1인가구가 증가하고, 온라인 구매 채널이 다양화 됨에 따라 연평균 7%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 체결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즉석스프 시장에 대비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양사의 노하우를 교환해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시이 다카아키 아지노모도 사장은 "이번 제휴는 맛과 품질에 대한 고집, 장기적인 브랜드 육성 등 공동의 가치관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두 회사가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지노모도사는 1909년 설립한 대표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 조미료로 시작해 바이오, 의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글로벌기업이다. 본사는 일본, 도쿄 교바시(京橋)에 있으며 세계 30여개국에 지사가 있다. 연매출은 10조원 규모이며 스프류는 일본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력과 브랜드파워를 인정받고 있다.

2017-12-21 18:23:2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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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KB증권-하나금투, '스타트업 활성화' 맞손

롯데-KB증권-하나금투, '스타트업 활성화' 맞손 롯데액셀러레이터, KB증권, 하나금융투자가 국내 스타트업계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일 KB증권, 하나금융투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핀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 육성해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에 연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우수한 스타트업들과 금융 관련 사업연계를 검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스타트업들의 M&A, IPO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3사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발굴·육성한 스타트업들에 안정적인 투자사 연결은 물론, 더욱 실질적인 사업연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 하나금융투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청년창업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등에 공감해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우수한 사업력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M&A 및 IPO의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지원·육성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과 함께 보다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스타트업들과 사업모델, 아이디어, 기술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협업할 계획"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모두 사업 경쟁력을 높여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 전병조 KB 증권 대표이사,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2017-12-21 17:25:5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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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동반성장 협력사 간담회·우수협력회사 시상식 개최

오리온, 동반성장 협력사 간담회·우수협력회사 시상식 개최 오리온은 지난 20일 마켓오 도곡점에서 52개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동반성장을 위한 '2017년 오리온 동반성장 협력회사 간담회 및 우수협력회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리온은 2017년 동반성장 활동 성과 및 2018년 상생협력 강화 방안, 윤리경영 정책 등을 공유하고, 우수협력회사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협력회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2018년 동반성장 체제의 확고한 정착 및 강화를 목표로 상생협력 지원 활동을 확대해 갈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 온라인 공개 입찰 방식의 '오픈 구매 시스템' 개발, 운영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구매 프로세스 확립 ▲ 협력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지원 ▲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오리온의 해외 법인과 연계한 협력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 확대 ▲ 금융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 중소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들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우수협력회사 시상식에서는 잉크제조사 '성보잉크'와 인쇄용 동판제조사 '한두패키지'가 '최우수협력회사상'을 수상했다. 이들 업체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오리온과 함께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발에 성공, 식품용 포장재 최초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계장비 제작사 '삼정에프엔디'와 원재료 가공·공급사 '삼화에프앤에프'는 각각 생산라인 기술 개발 수준 향상과 원재료 품질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오리온은 2017년 중소 협력회사들과의 상생협력 지원을 본격화한 바 있다. 동반성장 대상 업체를 기존 원부재료 업체에 설비업체까지 확대했고, 대금 지급일수 단축, 발주시스템 개선, 품질 관리 노하우 전수 및 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중소 협력회사와 협력관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협력회사와의 상호존중 및 동반성장은 오리온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본다"며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활동과 제도 실행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협력관계를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1 17:25: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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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조치 2년만에 수정…제계 "정부정책 믿을 수 있나"

공정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조치 2년만에 수정…제계 "정부정책 믿을 수 있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를 매각하도록 명령한 근거인 가이드라인이 일부가 오류가 있었다며 변경하자 재계 안팎에서는 공정위 불신론이 나오고 있다. 공정위는 법 집행 신뢰성을 비롯해 원칙, 예측 가능성이 훼손됐다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 측이 공정위 결정에 불복하게 된다면 법적 분쟁도 예상된다. 공정위는 지난 20일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법원에서 기존 가이드라인 작성 과정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판결이 있었고, 나아가 국회에서는 기존 가이드라인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국정감사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그룹은 늦어도 내년 9월까지는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를 매각해야 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당시 삼성의 매각 주식 수와 관련해 실무진의 의견인 904만주가 마지막 순간에 500만주로 바뀌게 됐다"며 "다시 검토해 본 결과 2년 전 실무진이 결론을 내렸던 그 안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혐의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지만 삼성이 순환출자 문제와 관련해 접촉해 공정위의 실무안이 변경됐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법원이 일부 판단을 달리한다 해도 공정위의 오늘 결정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6개월 유예기간을 부여한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삼성물산은 상장회사로 소액투자자 등 수 많은 이해 관계자와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시간적 여유를 부여하는 것이 시장의 충격을 줄이는 방향이라고 봤다"고 전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공정위 변경된 예규가 최종 확정되면 법률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지난 2015년 가이드라인의 합병 후 순환출자에 대한 여러 쟁점 가운데 '고리 내 소멸법인 + 고리 밖 존속법인'에 대한 판단이 당시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당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 사례를 순환출자 '강화'에 해당한다고 규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순환출자 '형성'이라고 정정했다. 공정위는 기존 순환출자 고리 내에 있지 않았던 존속법인은 소멸법인과의 합병을 통해 비로소 순환출자 고리 내로 편입됐기 때문에 합병 결과 나타난 고리는 새롭게 형성된 순환출자 고리로 봐야 한다고 봤다. 지난 2015년에는 순환출자 강화에 해당하는 다른 사례와 '경제적 실질'이 같다는 근거를 댔지만, 이번에는 이 근거가 법 해석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판단 아래 입장을 바꿨다. 이와 관련해 업계 안팎에서는 공정위가 이미 내려진 처분을 번복함에 따라 법 집행의 예측가능성, 신뢰성을 훼손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이 불복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해석 기준의 변경은 소급과는 관계가 없다"며 "이는 공익을 보호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이 소송을 제기한다면 최종 판단은 법원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당시 법률 해석이 잘못됐다면 바로 잡아 정당한 처분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이라며 "순환출자 규제 법률은 합병 당시와 변동이 없으므로 해석은 소급효과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2017-12-21 17:11: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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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 겨울시즌 신메뉴 선보여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 겨울시즌 신메뉴 선보여 롯데주류의 맥주 펍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이 랍스터를 주 재료로 겨울시즌 신 메뉴 3종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 메뉴는 랍스터에 스테이크, 베이컨 등을 곁들여 하나의 요리에서 해산물, 육류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버터와 치즈를 올린 랍스터에 그릴에 구워 풍부한 육즙과 풍미를 자랑하는 스테이크가 더해진 '랍스터 위드 스트립로인', 클라우드 특제소스로 맛을 살린 립과 랍스터를 즐길 수 있는 '랍스터 위드 베이컨 립', 갈릭버터를 올려 고소하게 구운 랍스터를 소스와 함께 먹는 '랍스터 위드 랍스터'를 오는 2월까지 판매한다. 특히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은 당일 개봉한 생맥주만 판매하는 신선마케팅도 진행하고 있어 신 메뉴와 더불어 더욱 맛있고 신선한 '클라우드'와 '피츠 수퍼클리어'도 즐길 수 있다. 한편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클라우드' 공식 캐릭터 '리치'와 함께 돌림판을 돌려 당첨된 고객에게 음식값을 제공하는 '기쁘다, Rich 오셨네'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눈사람과 조명을 활용해 겨울분위기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인증샷 이벤트도 병행해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가 맛과 재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 김지수 총괄점장은 "겨울철 특별한 저녁자리가 많은 만큼 여럿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시즌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 더 맛있는 맥주와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1 17:08:3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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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 연이어 수상

광동제약,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 연이어 수상 광동제약의 제품 패키지가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21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2017 핀업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광동제약은 주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광동 초이스' 제품 3종(쌍화진·홍삼녹용·산삼배양근)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상을, 스파클링 음료 'HP'와 'MP'가 핀업 베스트100상을 각각 받았다.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국내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힌다. 광동제약은 국제 공모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미국에서 개최된 2017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광동 초이스' 제품 3종이 세계적 기업과의 경쟁을 뚫고 실버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2개 어워드를 석권한 광동 초이스 쌍화진, 홍삼녹용, 산삼배양근은 한약재, 녹용, 인삼 등 각 제품을 상징하는 한자(草·초, 茸·용, 蔘·삼)를 현대적인 폰트로 재해석해 호평받았다. 스파클링 음료 HP, MP의 패키지는 온라인 게임 속 체력과 마법력을 증진시키는 물약을 모티브로 기획돼 젊은 소비자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과 제품의 속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광동제약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소비자의 만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2-21 11:33: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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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광주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 5000만원 전달

골든블루, 광주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 5000만원 전달 골든블루가 지난 20일 사랑의 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18 나눔캠페인'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선수 김혜선2 프로가 지난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K 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에서 우승하여 후원업체인 골든블루가 우승 금액의 36.5%를 사회복지기금으로 마련해 전달한 것이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3월, 골프선수 육성 및 건전한 골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위스키 업계 최초로 프로 골프단을 창단했다. 창단 당시 골든블루는 소속 선수가 우승할 경우 상금의 36.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매년 연말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 안시현 프로가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여 우승상금의 36.5%인 약 1억원을 사랑의 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국내 위스키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골든블루 골프단의 두 번째 쾌거를 이끈 김혜선2 프로는 지난해 골들블루 골프단의 창단 초대 멤버로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김혜선2 프로는 골든블루의 지원 아래 무서운 속도로 기량을 끌어올리며 올해 10월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었다. 김혜선2 프로의 우승으로 골든블루는 1억2000만원 우승 금액의 36.5%에 해당하는 4천380만원을 조성하고 여기에 620만원을 더해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김혜선2 프로는 "골든블루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프로 생활 2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며 "우승까지 묵묵히 지원해준 골든블루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이번 성금 전달식을 기점으로 기부활동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김혜선2 프로의 우승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기부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역량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후원 활동을 활발히 시행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17-12-21 09:35: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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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복지재단, 미얀마에 결핵검진 차량 지원

KT&G복지재단, 미얀마에 결핵검진 차량 지원 KT&G복지재단은 지난 20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결핵검진 차량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G복지재단과 국제보건의료 비영리단체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이 협력해 미얀마 현지의 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전달된 결핵검진 차량은 결핵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사전 검사가 가능하도록 이동식 X-ray를 장착하고 있으며, 미얀마 전역을 순회하며 결핵 환자 조기 발견 및 진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X-ray 사용 및 판독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현지 주민들에게는 결핵에 대한 이해와 예방 교육 등의 의료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미얀마 지역의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 기회 제공을 위해 검진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의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이들에게 더 나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KT&G가 보다 효과적인 사회복지 실천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재단으로, 지역 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의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재단은 2004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오랜 내전을 겪은 캄보디아에는 지난 2005년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봉사단을 파견해 왔으며, 몽골에는 임농업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태복원 활동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7-12-21 09:35: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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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첨단소재, 인도네시아 ABS 생산업체 인수…롯데 新남방정책 확대 나서

롯데첨단소재, 인도네시아 ABS 생산업체 인수…롯데 新남방정책 확대 나서 롯데가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신(新)남방정책 확대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 ABS 생산업체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의 화학 계열사인 롯데첨단소재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의 PT. 아르베 스티린도(PT. Arbe Styrindo) 및 PT ABS 인더스트리(PT ABS Industri Indonesia)의 지분 10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유일의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생산업체로 연간 4만t의 ABS 중합 및 컴파운딩 제품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하였으나 경영 악화로 지난해 10월부터 공장 가동을 멈춘 상태다. 롯데첨단소재는 회사 인수 후 약 1년 동안 가동 정상화 및 추가 투자 등을 통해 현재의 생산능력을 약 7만3000t 규모로 증설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ABS는 가전제품, OA기기 및 자동차의 소재로 사용되는 합성수지 제품이다.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신흥개발국가에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 여수에 연산 67만t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첨단소재는 현재 생산규모 기준으로 ABS 분야 글로벌 5위에 해당하며, 향후 추가 증설을 통해 연산 100만t 이상 규모의 세계 4위 업체로 도약해 주주가치를 한층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인수한 PT. 아르베 스티린도 등의 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반텐(Banten)주는 롯데케미칼타이탄이 약 4조원 규모의 유화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2010년 롯데케미칼이 인수해 운영해오고 있는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KS(Krakatau Steel)가 소유한 타이탄 인도네시아 공장 인근 부지에 대한 부지사용권한을 매입해 올해 토지 등기 이전을 완료했다. 에틸렌을 생산하는 NCC를 포함한 대규모 유화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롯데첨단소재 역시 2022년경 30만t 규모의 신규 ABS 공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인도네시아는 롯데그룹 화학부문의 주요 해외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높은 인구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다양한 사업부문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롯데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 총 12억달러(약 1조 2980억원)의 투자를 통해 유통, 화학, 관광 등 다양한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현재 12개사, 80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롯데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대표적인 '포스트 차이나' 국가로, 올해에는 약 2조5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신 회장은 2013년부터는 한-인니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을 맡아 양국간 관계 증진에 노력하는 등 민간 경제·외교 사절단의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롯데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신규 시장을 선점하고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2017-12-21 09:21: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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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웨어 '프레카', 한국 매출 80% 성장…내년 어린이용 마스크 출시

페이스웨어 '프레카', 한국 매출 80% 성장…내년 어린이용 마스크 출시 영국 디자이너 페이스웨어 브랜드 프레카(FREKA)가 올해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발판삼아 내년에 어린이용 마스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프레카는 20일 서울 정동의 한 카페에서 올해 프레카가 거둔 성과 및 내년 신제품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프레카는 지난 4월 '프레카 플로우' 출시를 통해 단순한 '마스크'가 아닌 '페이스웨어'라는 카테고리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며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명품 마스크'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18만원대라는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런칭 한 달 만에 판매량 약 250% 증가를 비롯해 2017년 매출이 전년 대비 80% 신장되는 등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이는 프레카의 고향인 영국과 비교해도 30% 이상 높은 수치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충분한 성공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프레카는 올 상반기 갤러리아 백화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롯데면세점 입점 등 본격적으로 국내 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했다. 10꼬르소꼬모 등 전세계 톱 셀렉숍의 러브콜을 받는 등 하반기부터는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시작했다. 중국 기내면세점(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에어차이나) 입점 및 북경, 상해 선라이즈 면세점 등 입점으로 본격적인 중화권 공략에 나섰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홍콩에 진출, 하버시티 내 세계 최초 '마스크 전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또한 내년 초 홍콩 레인 크로포드 백화점, T갤러리아에도 입점할 예정이며, 명품 브랜드 휴고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된다. 최승호 프레카 공동 창업자는 "올초 '프레카 플로우' 론칭을 시작으로 엔트리급 모델 '프레카 페이스웨어'까지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마스크 시장의 선구적 역할을 자처해왔던 프레카에게 있어 2017년은 질적, 양적으로 성장한 의미 있는 해"라며 "올해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어린이용 신제품 출시를 통해 비단 프리미엄 마스크 시장에서의 No.1이 아닌, 일회용 마스크를 포함한 전체 마스크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프레카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프랭크 보스붐(Frank Borsboom)은 내년 프레카가 새롭게 선보일 어린이용 마스크 '프레카 허그(FREKA Hug)'를 전격 공개했다. 프레카 허그는 어른보다 분당환기량이 높아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한 7~11세 어린이를 위한 마스크로, 부모와 아이의 포옹(Hug)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을 촉감, 호흡, 사용 편의성 측면으로 발전시켜 개발한 어린이 전용 마스크다. 프레카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얼굴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물이 흘러내리면서 얼굴을 감싸는 '워터플로우(water flow)'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안경을 쓰고 벗듯이 아이 혼자서도 편안하게 썼다 벗을 수 있도록 했다. 프랭크 보스붐 CEO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객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피드백이 어린이용 제품에 관한 것"이었다며 "이미 2015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3번이나 프로젝트가 뒤집어 질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른용 제품을 작게 축소해서 제품을 구매하는 부모들에게 기능성을 강조하고 싶었으나, 생리학적으로 완전히 다른 어린이들은 오염 물질의 '차단'보다 편안하게 '오래' 착용하고 호흡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린이용 마스크를 처음 선보이는 시장으로 한국을 택한 것에 대해서도 "한국 소비자들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반응이 적극적이고, 가치소비를 즐기는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미세먼지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마스크에 대한 니즈가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내년 1분기 내 프레카 허그를 한국에 출시한 이후, 점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20 20:07:43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