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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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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베트남 하노이에 '하이트진로 소주클럽' 오픈

지난달 27일 베트남 하노이 중심가인 '쭉바익' 거리에 한국식 팝업스토어인 '하이트진로 소주클럽'이 오픈했다. 관광지로 유명한 '호안끼엠'과 하노이의 가장 큰 호수인 '서호'사이에 위치한 쭉바익은 베트남 중산층과 부유층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동네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 소주클럽을 통해 현지인 젊은이들에게 한국 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현지 음원차트 1위인 가수 하리원씨가 공연을 진행해 수많은 인파가 운집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2016 아시아 베스트바 50' 11위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바텐더로 인정받은 청담동 앨리스바의 김용주 대표를 초청, 진로24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선보였다. K-POP 댄스 경연대회, 진로24 칵테일바와 한국소주문화와 접목된 프로모션팀을 운영하는 등 한국형 음주문화 접목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로소주클럽은 11월까지 약 100일간 운영된다. 이 곳에서 만난 베트남인 햐오(22·남)씨는 "친구들과 어울려 소주를 자주 마시는데 일주일에 3~4회 정도 한국 소주를 마신다"며 "이 식당(하이트진로 소주클럽)을 친구 소개로 알게 됐고,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포장마차와 비슷한 곳이라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엔(23·여)씨는 "베트남 소주는 알코올이 29도라 먹기 부담스러운 반면 한국 소주는 부드럽고 깔끔해서 마시기 편하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 소주팝업 스토어 이슬포차를 지난 3년간 수차례 운영한 바 있는 하이트진로는 한국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층에게 한국의 주류문화를 소개해 현지인 고객층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한국식 프랜차이즈 식당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예비단계로 진로소주클럽을 통해 한국의 대표 소주인 참이슬과 진로의 브랜드를 현지인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프랜차이즈를 통해 한국 주류를 소개하고 음식과 안주 등을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선보임으로써 '한국식 주류문화 체험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베트남은 높은 경제 성장률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물류의 요충지로서 인도차이나 벨트 시장 공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의 전략 국가"라며 "기회 요소가 많은 만큼 한국형 음주문화를 활용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현지인 시장을 공략, 대표 종합주류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소주 시장 확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MG::20160904000007.jpg::C::480::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한국소주를 알리기 위해 하노이 시내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진로 소주클럽'에서 유명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16-09-04 06:00: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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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글로벌 비전 2024' 선포

[하노이(베트남)=박인웅 기자)]국내 주류기업 하이트진로가 설립 100주년 프로젝트 일환인 '글로벌 비전 2024' 선포를 통해 글로벌 주류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비전 2024' 선포식을 개최하고 2024년까지 2015년 대비 해외매출 450% 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수출액 5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년은 하이트진로가 설립된지 100년이 되는 해로, 하이트진로는 중장기 전략인 '글로벌 비전 2024'를 통해 국내 주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시장에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종합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기반으로 소주 세계화 나서 하이트진로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소주 세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주요국가에서 소주 수출은 최근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류에 대한 관심이 대중문화에 이어 주류에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의 동남아시아 수출실적은 694만달러(한화 약 77억5200만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3% 성장했다. 연간 수출실적은 31.6% 늘어난 1705만달러(한화 약 190억4500만원)로 전망된다.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은 2011년 이후 26.9%, 41.3%, 31.6%, 106.6%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새로운 해외 성장시장으로 보고 현지기업 제휴, 법인설립, 신제품 출시 등 국가별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영역을 확대해 왔다. 동남아시아는 2015년 말 AEC(Asean Economic Community,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으로 경제규모가 커짐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소주 세계화를 위한 기회로 보고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 경제성장, 인구, 주류소비 성향 등을 고려해 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를 소주 세계화를 위한 전략국가로 선정했다. 이들 국가로의 2015년 소주 수출규모는 23만 상자였으며, 올해 전망치는 28.4만 상자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에는 101.8만 상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 설립…주류 시장 공략 본격화 인구 약 1억명의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최근 빠른 경제성장으로 세계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고 동남아시아에서 성장가능성이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하노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법인을 통해 한류 드라마 협찬, 한국형 프랜차이즈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현지인 대상 영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법인은 하이트진로 출범 이후 첫 번째 설립된 해외 법인이다. 베트남 뿐 아니라 인도차이나 벨트 국가의 효율적이고 공격적인 영업 전개를 돕는다. 사회주의 국가지만 개방적인 베트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종합주류사로서 베트남 증류주 시장에서의 소주 카테고리 확대에 기여하고, 현지인을 위한 체험 마케팅과 전용 제품 출시 등 제품 차별화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2020년까지 브랜드 인지도는 70% 이상, 한국소주시장 내 점유율은 80% 수준으로 증대하고 현재 1% 의 증류주 시장 내 점유율도 7%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베트남은 고도주 원샷(one shot)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 참이슬 등 한국소주의 시장 진입이 용이하다. 베트남의 증류주 시장은 최근 5년간 17% 이상 성장하며 전체 주류 시장의 6.5% 대비 3배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당사 판매율 역시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25%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젊은 층이 주요 주류 소비층으로 이들은 한류에 열광, 한국 상품과 문화에 익숙하고 소주에 대한 인지도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장기 소비주체 확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베트남 시장은 젊은 20~30대가 주요 경제 소비 활동 주체로 20대 중 후반이 우리의 마케팅의 주 타켓층"이라며 "이들은 문화 흡수에 유연하고 흡입력도 강해서 한국식 주류 문화도 빠르게 흡수할 뿐만 아니라 전파에도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비전 2024'프로젝트를 통해 당사 100주년인 2024년까지 글로벌 주류회사로의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 아래 해외사업 조직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에 집중 투자해 활발한 시장 확대로 2024 비전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2016-09-04 06:00: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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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환절기 질환 예방 도움 제품 잇따라 선보여

식음료업계, 환절기 자녀 건강 지키는 제품 인기 길었던 폭염이 사그라들고 아침 저녁으로 차츰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환절기 대비 어린이들의 건강 관리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상태로 바뀌기 때문에 더위에 익숙해져 있었던 몸이 미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저항력이 떨어지고 병균에 감염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방학 동안의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이례적인 폭염으로 인한 잦은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어린이들의 환절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켈로그 코리아는 지난달 말 어린이들이 에너지 생성과 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푸로스트 바나나 파워'를 출시했다. 기존 콘푸로스트 대비 비타민 B군을 40% 향상시켰다. 발육촉진과 식욕증진을 도와주는 비타민 B2,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6 등 에너지 생성과 대사를 돕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리얼 바나나칩과 통곡물로 만든 그래놀라가 함유됐다. 팔도는 전국 약국전문유통 회사인 더존비즈팜과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한 어린이 비타민음료 '뽀로로 비타플러스' 2종을 출시했다. 오렌지맛, 포도맛 2종이며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C가 1일 권장 섭취량의 40%(40㎎)가 들어 있는 제품이다. 패키지는 휴대가 간편하고 먹기에 편한 스파우트 파우치를 적용했다. 대상 웰라이프에서는 고단백 과일맛 영양 젤리인 '뉴케어 망고젤 & 복숭아젤'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고단백 영양 젤리다. 영양밸런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맛있는 간식으로 차별화를 이뤘다. 제품 100g을 섭취하면 두부 1조각, 달걀 3개, 사과 1개 반에 해당하는 단백질(6g)과 칼슘(100㎎), 식이섬유(4.5g)를 하나의 제품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젤리에는 단백질과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성장기 어린이용 간식으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일반 젤리보다 당과 칼로리 함량이 낮다. 어린이음료 제조 회사 팔도는 비타민C 성분이 1일 권장 섭취량의 약 40% 정도 함유된 어린이 비타민 음료인 '뽀로로 비타플러스'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건강관리를 시작하는 연령층이 낮아지는 트렌드를 따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린이용 홍삼 제품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군 역시 환절기에 특히 신경 써서 섭취할 제품들이다. 한국야쿠르트의 '발효홍삼K 키즈5+'는 10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전용 제품이다. 비타민 7종과 엽산, 칼슘, 아연이 들어 있다. 환절기 질환 예방에는 평소 충분한 수분도 중요하다.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중에서는 기존 생수 제품이 너무 무겁고 양이 많아 마시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국내 샘물업계 대표 브랜드인 풀무원샘물은 소용량 생수인 '네슬레 퓨어라이프 어린이 제품'을 선보였다. 출시 이후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네슬레 퓨어라이프 어린이 제품'은 330mL라는 가벼운 용량과 잡기 편한 병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학교 등 외부에서 시간을 보낼 때 휴대하기 편하다. 또한 국내 검사 기준 항목의 10배가 넘는 약 550여 가지의 자체 항목과 다양한 검사를 거쳤다. 라벨에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터닝메카드' 캐릭터들을 활용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어린이들이 환절기 시즌에 많이 앓는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최근 개학을 맞아 부모들이 집에서 건강을 관리해주기 어려워진 만큼, 자녀들이 스스로 학교에서도 생수를 꾸준히 마시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휴대하기 편한 소용량 생수를 챙겨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16-09-01 16:37: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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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동행 아름다운 세상]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의 사회공헌 철학

'최고의 식품만을 고집한다.' 함경도 원산 출신인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86)은 1969년 '식품보국(食品輔國)'을 내세우며 식품 제조 업체 '풍림상사'를 창업했다. 풍림상사는 현재 오뚜기의 모태다. 이후 1971년 6월 풍림식품공업으로 법인 전환했다. 1972년 6월 경기도 안양에 오뚜기 중앙공장을 준공했다. 오뚜기의 사명은 1973년 6월 오뚜기식품공업, 1980년 6월 오뚜기식품, 1996년 현재의 '주식회사 오뚜기'가 됐다. 즉석카레를 시작으로 새로운 식품을 선보이기 시작한 오뚜기는 스프, 케찹, 마요네스, 식초, 순식물성 마아가린, 라면, 국수, 미역 등 20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수출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이 미처 진출하지 못했던 해외시장을 남보다 한발 앞서 개척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훌륭히 맡고 있다. "다국적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했지만 우리 시장을 지켜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2011년 함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을 당시 밝힌 소감이다. ◆사회공헌=함 명예회장의 철학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함 명예회장은 지난해 남모르게 통큰 기부를 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가 보유한 3만주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 재단에 기부한 것이다. 당시 해당 주식가치는 315억3000만원 상당한다. 당시 오뚜기는 함 명예회장이 주식을 공익재단에 기부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을 정도다. 오뚜기 관계자는 "함 명예회장이 밀알재단의 장애인 자활 사업에 평소 큰 관심을 두고 있었다"며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함 명예회장이 외부에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기부한 것"이라고 귀뜸했다. 오뚜기는 이처럼 함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담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삼아온 오뚜기의 사회공헌활동은 주로 '어린이'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집중됐다. 오뚜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은 1992년부터 매월 5명씩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수술을 후원해주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매월 23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기부하고, 오뚜기 봉사단을 출범시켜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하여 우리 사회 곳곳에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공장이나 영업지점이 소재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요리교실을 통한 노력봉사와 재능기부,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재해발생 시 재해복구사업 지원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인재육성에 앞장서는 오뚜기재단 지난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모두 680여명의 대학생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해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에게 매년 '오뚜기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2016년까지 총 14명이 수상했다. 올해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14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30여년간 식품안전과 품질향상 연구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학술활동과 식품산업 분야의 산학협동에 적극 참여하여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권중호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가 수상했다. 권 교수는 특히 전자기파 에너지의 식품과학과 산업적 이용 연구를 통해 가열 및 훈증처리의 대체 살균방안을 마련했다. 식품공전등재 및 수출입 식품관리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 방사선 조사식품의 수출입 및 유통관리에 필요한 '다중 확인시험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전국 곳곳에서 사회활동 오뚜지는 2002년부터 강원도 화천 토마토 축제의 후원 시작했다. 지역 문화 행사를 통한 농촌과 연계로 긍정적인 회사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토마토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유토피아(Utopia)'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화천 토마토 축제'를 13년째 후원하고 있는 오뚜기가 준비한 참가자 1000명이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과 화천군에서 준비한 순금이 걸린 '토마토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에 많은 많은 관광객이 모였다. 오뚜기의 축제 지원은 단순 지원을 넘어 여러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강원도 화천에서 재배된 토마토를 직접 제품에 활용해 '강원도 화천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등의 제품을 시판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단순한 지역축제 후원이 아닌 토마토 관련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전문 식품회사로서의 인식을 확립하고 국내 토마토 수요를 더욱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안양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안양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2011년 지역의 우수한 인재 조기 발굴 육성과 저소득사정 자녀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오뚜기는 안양시에 본점을 둔 대표기업으로 관내 지자체와 적극적인 상생 외에도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2년 8월 안양 공장과 충북 음성 소재 대풍공장에서 지역의 특성화 고등학교와 취업의 기회를 주기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공장 인근 지역의 고등학교와 서로 원-원(Win-Win)할 수 있는 모법적인 상생의 사례를 보여줬다. 오뚜기 안양공장에서는 안양공고, 평촌공고 등 2개 학교와, 대풍공장에서는 증평공고, 충북공고, 중주공고 등과 협약을 맺고 인재 채용에 나섰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6-08-31 11:38: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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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동행 아름다운 세상]오뚜기 사회공헌은 사람이 중심이다

보여주기 보다 도움이 필요한 곳과 사람을 대상으로 4242명. 이 숫자는 음식료 전문 기업 오뚜기가 1992년부터 올해까지 새 생명을 찾아준 어린이들이다. 오뚜기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영상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일에는 오히려 예산을 늘려왔다. 오뚜기가 진행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가 특별한 이유는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소통한다는 점이다. 오뚜기가 진행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가 특별한 이유는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소통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가 매년 5월 열리는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이다. 이처럼 오뚜기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여기엔 오뚜기의 '애국심'경영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 오뚜기 임직원들은 행사때마다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다. 이는 창업자인 함태훈 명예회장의 '나라사랑'경영에서 비롯됐다. 오뚜기 직원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외국브랜드 제품을 먹일 수 없다'는 오뚜기 경영이념을 되새기곤 한다. ◆어린이와 소외계층 지원사업 오뚜기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은 나라의 희망이며,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바로 어린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은 10세 이전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해 고귀한 생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난 1992년 본격적으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후원사업을 시작했다. 오뚜기는 1992년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외환위기, 장기적인 경기불황 등 갖가지 어려움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후원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1992년 매월 5명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매월 23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오뚜기센터에서 오뚜기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아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해 후원업체와 환자의 가교 역할을 한 한국심장재단 관계자, 오뚜기와 관계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뚜기의 사랑으로, 새생명 4000명 탄생' 기념 행사를 가진 바 있다. 특히 오뚜기는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수술비 후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완치된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회사의 다양한 행사에 초청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년 5월 개최되는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에서는 본선참가가족 150팀의 행사참가비 전액과 오뚜기가 더한 금액을 현장에서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하며 심장병 완치 어린이를 위한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2011년부터 매년 10월에는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을 충북 음성에 소재한 오뚜기 대풍공장에 초청해 공장견학, 신제품 요리시연회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다 오뚜기는 지난 2012년 6월 18일부터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 송파점과 도봉점에 오뚜기가 생산하는 주요 선물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을 위탁하고, 지난 10월 개점한 전주점에도 물품지원을 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에게 생활용품이나 의류 등의 물품을 기증받은 후 장애인들이 잘 손질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선물세트 임가공은 단순히 후원금을 기부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서 자립을 돕는 것이다. 장애인들에게 금전보다 더 절실한 것이 일감을 주는 것이라 생각해볼 때, 많은 장애인들이 용기를 갖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끔 일감과 물품을 지원하여 그 판매수익으로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2011년 5월 개장한 굿일스토어 송파점은 71명의 임직원 중 50명이 장애인이다. 오뚜기 선물세트 임가공 작업의 참여인원은 장애인이 일 17명이며, 오뚜기의 임직원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월 25명 정도가 자원봉사활동 형태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임가공 작업과 중고품 수선, 굿윌스토어 진열/판매, 장애인 점심 배식 등을 돕고 있다. 2013년 2월부터는 굿윌스토어 도봉점에도 임가공 위탁과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는 선물세트 임가공 위탁을 시작으로 사내물품 기증 캠페인과 굿윌스토어 매장에 오뚜기 제품 기부도 병행하고 있다. 오뚜기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은 장애인들이 깨끗이 손질 및 수선하여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지난 2013년 7월부터는 매년 넥센프로야구단 홈구장인 목동야구장에서 밀알재단 굿윌스토어 장애인을 초청해 넥센의 야구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들이 경기의 시구와 시타자로 나서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 2013년 11월에 처음으로 오뚜기의 주최로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 관현악단인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 이후 오뚜기 안양공장, 대풍공장, 오뚜기센터 등에서 연주회를 개최했다. 오뚜기 임직원과 굿윌스토어 장애인, 한국심장재단 임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굿윌스토어 장애인 초청 야구경기 관람,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는 매년 실시한다.

2016-08-31 11:37: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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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메디앙스, '발육용품 브랜드 코트(KOTT)' 출시

보령메디앙스, '발육용품 브랜드 코트(KOTT)' 출시 보령메디앙스가 발육용품 브랜드 '코트(KOTT)'의 론칭을 알리며 '코트 베이비 카시트'를 출시했다. 보령메디앙스가 발육용품 카테고리를 추가함에 따라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더욱 확장됐다.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를 위한 '코트 베이비 카시트'는 스웨덴에서 온 마음이 따뜻한 꼬마신사 '코트'를 마스코트로 한다. 보령메디앙스에서 지난해 론칭한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뮤아'의 발육용품 카테고리로, 아이의 외출을 안전하게 에스코트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코트 카시트는 사용자의 편의는 물론 실용성까지 극대화한 제품이다. 자동차의 연식에 상관없이 전차종, 전좌석에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자동차 고정 시엔 안전벨트와 아이소픽스(ISOFIX 국제규격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중 편한 방식을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또한 3,5, 7단계 보호기능을 강조한다. 이는 3단계 각도조절을 통한 편안한 시트 포지션, 5단계 측면 보호장치, 그리고 아이의 성장에 맞춰 7단계까지 높이조절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코트는 이러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 유럽에서 안전인증을 완료했다. 보령메디앙스 발육용품 BM 담당자는 "새롭게 론칭한 코트는 카시트가 갖춰야 할 완벽한 기능성에 '코트'라는 캐릭터를 더함으로써 스토리텔링까지 지닌 브랜드"라며 "아이의 안전과 함께 디자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제품인 만큼 트렌드에 민감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2016-08-31 11:33:0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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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의 브랜드 만들기] 제일 맛있는 국수집을 만들겠다는 의지 '제일제면소'

[노희영의 브랜드 만들기] 제일 맛있는 국수집을 만들겠다는 의지 '제일제면소' 노희영의 브랜드 만들기 12편 - 제일제면소 제일제면소는 1953년부터 제분과 제당사업을 해온 제일제당의 자존심을 걸고 기획한 브랜드다. 최고의 밀가루를 생산해 온 품질력을 바탕으로 반죽해 뽑는 생면의 철학과 다시다를 만드는 기술력으로 각 재료에서 맛을 끌어내어 만들어낸 육수의 깊이. 제일제면소에는 제일제당의 모든 역량을 담아 제일 맛있는 국수집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나 통일 신라시대부터 면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기록은 없다. 당시 중국에서는 밀가루를 '면'이라 했다. 면으로 만든 것을 가리켜 '병'이라 칭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달리 쌀로 만든 떡을 '병'이라 하고 국수를 '면'이라고 하고 삶은 면을 물로 헹구어 건져 올린다고 하여 '국수'라고 한다. 기록에 남겨져 있는 우리나라 면의 역사로는 고려시대 제례에 면을 쓰고 사원에서 국수를 만들어 팔았다는 내용이 '고려사'에 나와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밀이 매우 귀해서 일상식이 아닌 귀족들의 행사인 결혼식, 회갑연, 제례 등과 같은 날에 먹는 특별식이었다. 결혼식 때 국수 먹는 풍습 또한 이때부터 생겨나기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밀이 귀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메밀가루를 주로 국수의 재료로 사용했다. 국수의 종류로는 메밀국수, 녹말국수, 밀국수 등이 있었다. 북쪽지방에는 메밀을 이용한 국수나 냉면이, 남쪽에서는 밀가루를 이용한 칼국수가 발달했다. 조선시대에 이미 바가지에 구멍을 뚫어 압착해 국수를 뽑는 방법이 나왔고 조선 중기 이후에는 국수틀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국수 사리를 지어 싸리채반에 담아 판매하기도 했다. 1900년대 이후에는 회전압력식 국수틀 개발과 수입 밀가루 보급 등으로 본격적으로 면 요리가 대중화됐다. 냉면에서 파생된 밀면, 막국수 등도 생겨났다. 비비고의 만두를 기획할 때 올리브채널과 '만두명가' 프로그램을 기획했듯이 이번에도 전국 최고의 면을 찾아 떠나는 '제면명가'를 시작했다. 첫 촬영인 잔치국수를 경주에서 촬영했다. 그 지역에서는 전통 잔치국수에 반드시 정구지(부추)가 올라간다는 것을 배웠다. 그것이 제일제면소의 베스트 셀링 메뉴인 부추가 올라간 잔치국수다. 국수의 포인트는 반죽과 면의 굵기 그리고 삶기, 육수와 고명이다. 또한 곁들이는 김치류도 중요하다. 국수의 이러한 특장점을 좀더 보여주기 위해 제일제면소의 전면에는 밀가루와 반죽 과정을 보여주는 반죽실을 오픈했고, 면 삶는 가마를 입구에 배치했다. 이제 식음료 사업은 맛있는 음식을 내어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맛있다고 느낄 수 있게, 맛있을 수 밖에 없겠다는 확신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고객의 하나의 식당을 선택하는 각 과정의 단계마다 이러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상호부터 매장의 입구와 전면, 내부 인테리어, 스토리텔링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VMD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가 없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아직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여의도 IFC몰 내에 위치한 제일제면소의 경우는 오픈한 날로부터 5년 내내 줄을 서는 최고의 명소로도 자리잡았다. 제일제면소는 이름에서 주는 전통과 자심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뒷받침이 됐고, 제면명가로 콘텐츠의 역량을 쌓았으며, 스토어 콘셉트에서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게 기획한 최고의 브랜드다. [!{IMG::20160831000034.jpg::C::480::노희영 대표가 국수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2016-08-31 11:32: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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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에 부는 리뉴얼 바람

제약업계에 부는 리뉴얼 바람 제약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있다. 대표 브랜드의 소비자 인식 제고와 친화력를 높이기 위해서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형, 제품 포장 등을 변형해 기존 제품들을 '꽃단장'한 제약사는 동아제약, 대웅제약, JW중외제약, 유한양행, 동화약품, 유유제약, 안국건강 등이다. 동아제약은 최근 어린이 해열제 '챔프 시럽'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 시럽은 일반적인 사각형 파우치 모양에서 길쭉한 모양의 커피믹스 포장과 같은 '스틱파우치' 형태로 변경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어린이 해열제 주요 복용 연령대가 만 3세 이하 소아이고 1회 권장 복용량이 2.5mL~5mL 인 것을 감안해 한 포당 용량을 10mL에서 5mL로 줄였다. 대웅제약은 우루사의 패키지를 재탄생 시켰다. 이들 제품은 대웅우루사, 복합우루사, 알파우루사 등 모두 3종이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60여년간 국민의 간 건강을 책임져온 우루사의 브랜드 강화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대웅제약은 대표 이미지인 곰과 고유의 녹색을 유지하면서 우루사의 가장 큰 브랜드 자산이자 제품의 효능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간을 활용해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했다. JW중외제약은 종합 감기약 '화콜C'를 새단장했다. 화콜C콜드, 화콜C노즈, 화콜C코프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모두 액상형 연질캡슐로 만들어져 복용하기 편하다. 화콜C콜드는 해열과 진통을 개선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기침 완화 성분인 덱스트로메토르판 등이 들어있어 감기 초기 증상을 잡아준다. 화콜C노즈는 코감기, 화콜C코프는 기침감기에 각각 특화됐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화콜C는 초기 증상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며 "제품마다 색상을 달리해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도 지난해 통증치료제 '안티푸라민'을 변경했다. 작은 동전 형태의 '안티푸라민 코인플라스타'와 '안티푸라민 롤파스'로 출시했다. 코인플라스타는 오백원짜리 보다 조금 큰 크기로 손 끝이 닿는 곳 어디든지 혼자 붙일 수 있고, 롤파스는 원하는만큼 잘라 쓸 수 있어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화약품은 부채표 후시딘 연고의 크기를 줄인 포켓형 제품을 발매했다. 후시딘 연고 포켓형은 기존의 튜브 포장이 아닌 개별 파우치 안에 약 1회 사용분(0.5g)의 연고가 담긴 1회분 낱개 포장이 특징이다. 여행,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 중 응급상황 발생을 대비하여 휴대하기에 적합하도록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의 대표브랜드 일반의약품은 역사가 오래돼 기업 이미지를 반영하는 제품군"이라며 "소비자와의 접근성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를 위해 리뉴얼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안국건강도 '안국 루테인 플러스'를 리뉴얼 했다. 프리미엄급 루테인을 포함해 100% 자연유래 성분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외피(캡슐)까지 오직 자연유래 식물성 성분만을 사용한다. 유유제약은 식물성분 항우울제인 '노이로민300㎎(밀리그램)'을 리뉴얼했다. 노이로민은 '세인트존스워트 80% 메탄올 건조엑스'를 주성분으로 한 생약제제다. 불안감을 비롯해 무기력한 상태, 가볍고 일시적인 우울증상을 완화시켜주며 처방전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2016-08-31 11:32: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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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물이 아니다'…물 한 잔에 담긴 고도화 전략

'물은 물이 아니다'…물 한 잔에 담긴 고도화 전략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계의 차별화 전략은 필수이다.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타 업체보다 색다른 점을 내세우기 위해 수많은 업체들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요즘 외식업계의 대표적인 차별화 제품은 '물'이다. 정수기나 물병에 담아주는 일반적인 물 대신 건강과 위생을 생각해 자사만의 특별한 물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은 매장에서 일반 물이 아닌 보리와 옥수수를 섞어 우려낸 곡차를 제공한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물에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고 있는 것. 매장에서 제공하는 곡차는 고혈압과 당뇨에 좋은 보리와 옥수수로 정성스럽게 우려내 보리의 구수함과 옥수수의 단맛이 잘 녹아 들어 속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보리의 구수함과 옥수수의 향긋함이 바르다김선생 김밥 등 모든 메뉴와 거부감 없이 잘 어우러진다. 건강 감자탕 전문점 '남다른감자탕'은 건강을 생각하여 만든 맥반석물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두고 있다. 건강 감자탕 브랜드를 표방하는 '남다른감자탕'은 꾸준한 연구를 통해 깊고 진한 맛, 기력 보충 및 건강 증진효과를 줄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는 브랜드이니만큼 물에서도 몸에 좋은 맥반석이 그대로 들어간 물을 선보이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맥반석은 중금속이나 오염물질을 빨아들이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의 기능에 도움을 주며 40여종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피부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건강한 물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생수를 제공해 물병 세척과 물의 질에 대한 의심을 없게 만드는 브랜드도 있다. 레스토랑 '서가앤쿡'은 테이블마다 생수를 제공하며 안전한 물을 고객들이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물통에 담은 물은 위생적인 부분에서 염려가 든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 제품형 생수를 통해 깔끔하고 믿을 수 있는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여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물은 음식점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본으로 좀 더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본에서부터 정성이 느껴지면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사소하고 기본적인 부분까지 차별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6-08-31 11:31: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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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추석 기프티콘 명절 선물 서비스 실시

이마트는 9월16일까지 '추석 명절 기프티콘 선물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명절 기프티콘 선물 서비스'란 이번 명절 선물로 이마트가 선보인 상품 중 바이어가 엄선한 200여 종의 상품만을 따로 뽑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마트앱 기프티콘 메뉴에서 받는 사람의 핸드폰 번호만 입력하면 원하는 선물을 손쉽게 보낼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이마트앱에 새롭게 메뉴를 제작해 정육과 갈비, 과일, 굴비 등 신선식품은 물론 인삼, 더덕, 버섯 등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일목요연하게 분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선물을 보내는 사람은 물론 받는 사람 역시 편리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선물을 보내는 사람은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선물세트를 주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통업체의 택배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명절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선물은 받는 사람 역시 기프티콘을 통해 본인이 평소 이용하던 이마트 매장에서 원하는 시점에 상품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이처럼 이마트가 명절 선물 시장에도 기프티콘 서비스를 도입하며 O2O 영역확장에 나선 것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작년 추석과 올 설 이마트몰 선물세트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35%, 40.1%씩 증가하며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 이마트는 미래 주력 고객층이라 할 수 있는 20~30대 소비자들이 O2O 서비스에 익숙한 만큼, 관련 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켜 미래 고객을 확보한다는 점도 이번 서비스 도입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자체 이마트앱 이외에도 SSG닷컴, 11번가, 시럽기프티콘 앱,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서도 이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더욱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강병주 이마트 모바일팀 팀장은 "간편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선호하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명절 기프티콘 선물 서비스'를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O2O 서비스를 선보여 이마트의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30 18:11:2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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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단신] 배스킨라빈스 8월 31일 '31DAY' 프로모션 진행 外

▲배스킨라빈스, 8월 31일 '31DAY' 프로모션 진행 배스킨라빈스가 8월 31일에 '31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DAY' 프로모션은 5가지 맛을 골라 담을 수 있는 패밀리(1만9500원) 구매 시 6가지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하프갤론(2만3500원)으로 사이즈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행사다. 해피포인트 회원은 사이즈 업 혜택과 함께 결제 금액의 0.5%에 해당하는 해피포인트 적립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 KFC, 매직박스 250만개 판매 돌파 치킨 전문 브랜드 KFC의 'KFC 매직박스'가 2초에 한 개씩 팔려 출시 2달 만에 누적판매수 250만 개를 돌파했다. KFC 매직박스는 롱치킨샌드박스, 치킨불고기박스, 트위스터박스 총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단품 대비 최대 51.5%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KFC의 매출도 KFC 매직박스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간 대비 15% 성장했다. ▲ 카페 아티제, '에스메랄다 콜드브루' 3종 출시 '카페 아티제'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최고급 커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에스메랄다 콜드브루' 3종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재배부터 수확까지 엄격한 기준을 거친 에스메랄다 농장의 스페셜티 원두를 블렌딩 해 사용한 스페셜티 커피다. 에스메랄다 '다이아몬드 마운틴'과 에티오피아 '첼바' 원두를 신선한 상태에서 로스팅 해 18시간 동안 저온 추출하여 부드럽고 깔끔한 맛과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설빙, '메론설빙' 120만 판매고 돌파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의 여름 한정 메뉴 '메론설빙' 2종이 두 달여 만에 약 120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매년 여름에만 판매하는 '메론설빙' 2종은 지난해 9월 전체 점유율의 약 35%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메뉴로 '리얼통통메론설빙'과 '요거통통메론설빙'으로 구성됐다. 설빙은 올 여름 메론설빙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하누소갈비살, 9월 사업설명회 개최 한우 갈빗살 구이 전문 프랜차이즈 '하누소갈비살'이 오는 9월 1일 오후 3시 서울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하누소 본사 5층 회의실에서 9월 첫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하누소갈비살은 실질적인 창업 정보 제공을 위해 메뉴 시식 및 기존 점주와의 대화 시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구이가, 중국 첫 매장 최대 매출액 기록 정통삼겹살 전문점 브랜드 구이가(대표 배승찬)의 해외 진출 첫 매장인 중국 광저우점이 하루 매출 750만원을 돌파했다. 구이가를 운영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가업FC는 광저우점 오픈 이후 하루 최대 매출액으로 4만7000위안(한화 약 786만원)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매장 일 평균 매출 150만원에 비해 5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구이가는 지난달 말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0만명 이상인 광저우 장난시루(江南西路)역 인근에 중국 내 1호점이자 해외 첫 매장인 광저우점을 오픈했다. ▲bhc, 14일간 매일매일 여행상품권 쏜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고고(GoG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고고(GoGo) 페스티벌'은 카레치킨인 커리퀸이 출시 되자마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커리퀸을 비롯한 bhc 치킨에 보내준 소비자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된 이벤트다. 이번 페스티벌은 '취향저격 커리퀸 먹고(Go), 취향저격 일본 떠나고(Go)'라는 주제로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14일간 열리며 신제품 커리퀸을 비롯해 뿌링클, 맛초킹 등 bhc 치킨 메뉴 중 한마리 이상 구매고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2016-08-30 18:11: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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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당' 충무로점 김현정 점주 인터뷰

"설렁탕보다 낮은 가격의 국밥으로 더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육수당' 충무로점 김현정(42) 점주는 요즘 들어 웃음꽃이 활짝 폈다. 주위 상권 변화에 따라 감소 추세였던 가게의 매출이 업종 변경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설렁탕 가게를 운영하던 김 점주는 기존 대형 오피스 상권이 점점 영세한 소형 오피스 상권으로 변하며, 창업 4년 차에 고비를 맞이했다. 업종 변경도 생각해 봤지만 당장 자금을 마련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존 매장 인테리어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는 '육수당'을 알게 된 후 고민할 것도 없이 업종 변경을 결정했다. 김 점주는 "누구나 더 잘 되는 가게로 바꾸고 싶어하지만 현실적으로 도전이 쉽지 않잖아요. 비용적인 면을 생각하니 저도 눈앞이 캄캄했죠. 그래서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육수당이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서울식 국밥 전문점 '육수당'은 한촌설렁탕을 운영하고 있는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이연FnC가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울식 국밥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며 모든 메뉴에 본사의 노하우가 담긴 소사골 육수를 사용해 국밥 특유의 누린내를 잡아냈다. 여기에 국밥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옛날 식당 이미지를 벗기 위해 깔끔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세련된 인테리어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육수당은 기본 5500원의 국밥부터 수육, 고기튀김, 전골 등 간단한 술안주를 갖추고 있어 점심 시간부터 밤 시간대까지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밝고 모던한 매장 분위기에 남성 고객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김 점주가 운영하는 육수당 충무로점 역시 오피스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방문한다. 주중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이 주를 이루고, 저녁에는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고자 하는 대학생과 연인,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이다. 주말에는 교회나 동호회 모임의 뒤풀이 장소로도 활용된다. 김 점주는 "설렁탕 가게를 운영할 때는 매장 주변이 오피스 상권이라 점심시간이 지나면 발길이 끊겼어요. 주말에는 더 심했죠. 같은 위치지만 육수당은 손님이 끊기는 시간 대가 없어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맞이하는 재미도 있어요" 최소한의 리모델링으로 기존 인테리어를 최대한 유지해 '메뉴만 바뀐 것' 같은 가게이지만 '육수당' 충무로점은 몇 개월 전과 달리 월 6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 점주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도 '달라진 메뉴'다. 본사에서 제공하는 소사골 육수를 끓이는 시간부터, 국밥에 들어가는 고기, 양념, 채소의 손질까지 최상의 맛을 내는 매뉴얼을 따르기 위해 노력한다. 늘어난 손님만큼 맛에 대한 입소문이 중요하다 여기기 때문이다. 김 점주는 "정말 어느 것 하나 달라진 것 없이 메뉴만 바뀐 거잖아요. 본사의 축적된 노하우가 그래서 중요한 것 같아요. 국밥이 저에게 선물해준 제 2의 인생이 감사할 따름이에요"(웃음)

2016-08-30 18:10:4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