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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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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초임변호사 성폭행 혐의 로펌 대표변호사,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

같은 로펌에 근무하던 후배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대표변호사가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픽사베이 같은 로펌에 근무하던 후배 초임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대표변호사가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변호사 A씨가 26일 오전 4시쯤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다"며 "타살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후배 변호사 B씨를 약 한 달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B씨는 지난해 12월 A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B씨에 따르면 B씨는 A씨에게 2020년 3월 31일에서 6월 2일까지 총 10차례의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B씨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B씨가 A씨를 고소한 이후 A씨는 B씨에게 연락을 취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05-26 10:01: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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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핏빛 블러드문 뜬다...국립중앙과학관 유튜브 생중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핏빛처럼 보이는 '블러드문'(Blood Moon) 개기월식 현상이 26일 벌어진다.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과천과학관 등 국내 과학관은 이날 오후 개기월식 시간에 맞춰 유튜브로 월식 현상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월식은 오후 6시 44분께 달의 왼쪽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한다. 오후 8시 9분께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개기월식은 오후 8시 27분까지 약 18분간 이어진다. 오후 9시 52분 달이 지구 그림자를 벗어나면서 월식은 종료된다. 달은 오후 7시 36분께 뜬다. 달이 떴을 때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다. 슈퍼 블러드문은 달이 뜬지 약 33분 후부터 볼 수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주변에 큰 건물이나 높은 산이 없는 동남쪽 하늘을 보면 좋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 보이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다.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태양 궤도를 따라 1년에 한 바퀴씩 도는데, 태양을 가운데에 놓고 지구와 달이 그 주변을 도는 양상이다. 이렇게 지구와 달이 돌면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놓이는 날이 있다. 이때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것을 월식이라고 한다. 지구 그림자에 달 일부가 가려지는 것을 부분월식, 달 전부가 보이지 않는 것을 개기월식이라고 부른다. 태양 붉은빛이 지구를 넘어 달에 도달하고 달이 이 빛을 반사하면 핏빛처럼 붉게 보인다. 이를 '블러드문'이라고 한다. 이날은 2018년 1월 31일 이후 3년 만에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날로, '슈퍼 블러드문'이라고 부른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6 09:20: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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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 직원들에 "세계를 선도해라"

화웨이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 테크놀로지스(Huawei Technologies)의 창립자인 런정페이(Ren Zhengfei)가 직원들에게 세계를 선도 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의 제재 조치로 인한 하드웨어 사업을 넘어서는 성장을 모색함에 따라 런정페이 회장은 회사 직원들에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서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25일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화웨이 내부 메모에 따르면 런 창업자는 "우리는 앞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를 개척하는 일은 미국의 통제 밖에 있다"며 "우리는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더 큰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19 년에 화웨이를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렸고, 중요한 미국 원산지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해 자체 칩과 외부 공급 업체의 부품을 설계하는 능력을 저해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를 취소 할 것이라는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파이낸셜포스트는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25 17:17: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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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체제 청년 잡으려 여객기 강제 착륙한 벨라루스...국제 사회 경악·러는 역공격

동유럽에 위치한 벨라루스가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인 체포를 위해 여객기를 강제 착륙 시켜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N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리투아니아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FR4978편 항공기가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 강제 착륙했다. 문제의 여객기에는 벨라루스 반체제 언론인 러만 프라타세비치(26)이 탑승해있었다. 그와 동승했던 여자친구도 함께 체포됐다. 루카셴코 정권은 12개국, 171명의 승객이 탄 이 여객기를 소련제 '미그-29' 전투기까지 출격시켜 자국 땅에 강제로 착륙시켰다. 전투기는 여객기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어 보안검사가 필요하다면서 비상 착륙을 요구했다. 자유유럽방송에 따르면 여객기 긴급 착륙 후 보안대는 프라타세비치를 한쪽으로 세웠고 옆 승객이 무슨 일인지 물어보자 "사형이 날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청년인 프라타세비치는 벨라루스 내 반정부 시위를 조직하는 독립언론 '넥스타(Nexta)를 만든 인물이다. 넥스타 텔레그램 채널은 벨라루스 인구의 12% 해당하는 120만 명이 구독하고 있다. 벨라루스 정권은 지난해 8월 대선 이후 전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넥스타가 주요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넥스타는 시위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도주 방법, 집합 장소와 복장을 제공해 시위를 조직했다.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은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독립 언론 사이트 폐쇄·직원 탈세 혐의 기소, 일부 지역 신문 발행 금지, 시위 주요 인물 추적 같은 反민주적 행보를 보였다. 또한 벨라루스 정부는 체포된 프라타세비치의 시위 조직 자백을 인정하는 영상을 송출했다. 벨라루스는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라고 불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통치하고 있는데, 지난 1994년 벨라루스 초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26년간 장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장기집권을 위해 루카셴코 대통령은 초대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7년으로 늘리고, 대통령의 임명권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2004년에는 대통령 연임 제한 규정을 없애 종신집권 체제를 구축했다. 집권 초기부터 강력한 러시아의 지지자를 자처했으며 1999년에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국가연합을 추진하기도 했다. 국제사회는 벨라루스 정권의 여객기 강제 착륙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엔, 유럽연합, 나토 등 가리지 않고 벨라루스 정권 비판에 나섰는데, 러시아만 벨라루스 정권을 지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발생한 벨라루스 여객기 강제 착륙 사건을 규탄하고 조사 개시를 촉구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게재 성명을 통해 "총장은 지난 23일 벨라루스에서 발생한 여객기의 명백한 강제 착륙과 뒤이어 발생한 로만 프라타세비치 구금을 깊이 우려한다"라고 전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벨라루스에서의 비행편 강제 착륙과 반체제 인사 러만 프라타세비치 구금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트위터를 통해 "전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제 항공 수송 규칙을 어긴 어떤 행위라도 대가를 감수해야 한다"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대면 회담에서 벨라루스에 대해 EU 27개국 영공 및 공항 사용 금지 제재를 내리는 데 동의했다. 美 백악관도 반발하고 나섰다.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연합(EU) 두 개 국가를 이동 중이던 라이언에어 상업 여객기 강제 회항과 이어진 로만 프라타세비치 체포는 국제 규범을 직접적으로 모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객기 회항과 프라타세비치 체포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라며 "이 터무니없는 사건과 뒤이은 프라타세비치가 협박당한 듯한 동영상은 정치적 반대파와 언론의 자유 모두에 대한 부끄러운 공격"이라고 했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성명을 통해 "벨라루스가 강제로 비행기를 전용한 것은 국제법 규정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러시아는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국제 조직과 많은 서방 국가의 이 사건에 대한 조직적 반응은 놀랍다"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그들은 로만 프라타세비치 석방을 요구하고 벨라루스를 상대로 엄중한 제재를 제시했다"라며 "그들이 일찍이 다른 국가들이 행한 유사한 사건에는 달리 대응했다는 점을 일깨워주고자 한다"라고 했다. 뒤이은 글에는 미국 정부의 에드워드 스노든 체포 시도가 예시로 언급됐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지난 2013년 미국 측 요청으로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볼리비아 대통령 전용기가 빈에 강제 착륙했다"라고 지적했다. 당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집권 시기로, 볼리비아에선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집권 중이었다. 당시 볼리비아 대통령 전용기를 상대로 수색이 이뤄졌으나 실제 스노든은 기내에 없었다고 알려져 있다.

2021-05-25 15:16: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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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더 해" 애틀란타 트레이영, 환상적인 아이솔레이션 후 르브론 뒤에 이름 새기다

2021 NBA 플레이오프 애틀란타 호크스와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애틀란타의 트레이 영이 경기 중 슛을 올려놓고 있다. /뉴시스 NBA에서 활약하는 포스트 커리 '트레이 영'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트레이 영의 소속팀 애틀랜타 호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오프 뉴욕 닉스와의 1라운드 1차전에서 107-10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트레이 영은 이날 경기에서 32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애틀랜타에 2점차 승리를 선사했다. 평소 응원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유명한 뉴욕 닉스의 1만 5000명의 팬들은 상대팀 에이스 트레이 영이 공을 잡을 때 마다 비속어를 섞어 "F**k Trae young"이란 구호를 연호했다. 트레이 영은 흔들림이 없었다. 오히려 즐기는 것 같았다. 2021 NBA 플레이오프 애틀란타 호크스와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애틀란타의 트레이 영이 돌파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점수는 105-105. 모두가 손에 땀을 쥐는 4쿼터 종료까지 남은 시간 9.8초, 애틀란타의 에이스 트레이 영이 아이솔레이션(단독 돌파)을 시작했다. 앞에서 수비하던 프랭크 닐리키나를 좌우 속임 동작으로 벗겨낸 후 오른쪽 빈 공간으로 돌진해 패스 속임 동작 이후 플로터를 띄웠다. 트레이 영이 던진 공은 림을 맞더니 그대로 골망 속으로 들어갔다. 트레이 영의 속도에 허탈해 하며 닉스 수비수들은 림 밑에서 만났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0.9초. 트레이 영의 순간이었다. 비속어를 섞은 야유를 하던 닉스의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다. 트레이 영은 닉스 팬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로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댔다. 승리자만이 할 수 있는 제스처에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침묵했다. 2021 NBA 플레이오프 애틀란타 호크스와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애틀란트의 트레이 영이 뉴욕 닉스 데릭 로즈를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뉴시스 영은 경기를 마친 뒤 "(닉스 팬들의) 욕설을 또 듣고 싶어서 그랬다"며 "그들이 날 그렇게도 싫어한다는 건 내가 그만큼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레이 영은 이날 경기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30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 1번째 선수는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소속)'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5 14:19: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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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 잘 쳐서 선택한 체인지업에 역전 투런 허용...김광현 시즌 2패 째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4회 세인트 루이스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 야디에르 몰리나 포수, 통역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잘 던지다가 역전 투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내려간 김광현은 팀이 1-5로 져 2승 도전에 실패했다.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빅리그 입성 후 첫 패배를 기록한 김광현은 7일 휴식 후 등판에서 한층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지만 6회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2회 2사 2,3루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3회도 출루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와 5회도 출루를 허용한 김광현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는 김광현에게 커다란 벽이었다. 선두타자 아브레유가 커브를 노려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타구는 좌익수 방면 평범한 플라이에 그쳤다. 1사 후 메르세데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그랜달을 루킹 삼진으로 정리하고 2사를 만들었다.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걸쳤다. 마이크 쉴트 감독이 마운드를 방문하면서 교체되는 듯 했던 김광현은 의지를 보이며 논의 끝에 계속 투구를 이어갔다. 내려가야 했을까. 볼카운트 2B에서 본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통타 당했다.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었다.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쉴트 감독은 김광현이 후속타자 가르시아에게도 볼넷을 내주자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구원 투수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이 몸에 맞는 볼과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줘 김광현의 실점은 '3'으로 늘었다. 화이트삭스 선발 랜스 린은 김광현보다 더 잘 던졌다. 린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 4탈삼진 역투로 시즌 5승(1패)째를 가져갔다. 평균자책점은 1.55에서 1.51로 더욱 내려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6회에 홈런과 볼넷을 허용했다"며 "마무리를 잘하지 못했다. 6회를 마치지 못해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6회 투런 홈런을 맞은 것에 대해서 김광현은 "전체적으로 우타자가 많아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잘 섞어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본은 처음과 두 번째 타석에서 슬라이더를 잘 치더라. 그래서 세 번째 상대 땐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했는데, 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이 됐다. 오늘을 교훈 삼아 다음 경기에서 잘하겠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5 13:47: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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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미국 중앙은행 지원 '디지털 달러'는 안전"

레이얼 브레이너드(Lael Brainard)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민간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다시 경고했다. CNBC, CNN 등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코인데스크가 주최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지원하는 '디지털 달러'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브레이너드 이사는 미 중앙은행이 통제하는 디지털 통화가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을 만들고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국인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전성과 효율성, 국경을 초월한 결제 수단, 다른 국가 간 거래도 디지털 달러의 이점으로 제시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원칙과 스마트 계약 등 기술의 진보는 결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디지털 달러는 일반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형태의 새로운 중앙은행 화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디지털 화폐는 민간 암호화폐와 다르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특정 암호화폐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민간 암호화폐는 금융시스템의 위험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여름 중앙은행이 디지털 달러의 이점과 위험성에 대해 이사회 견해를 밝히는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 CNN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도 디지털 통화이지만 디지털 달러는 분산형 전산망이 아닌 중앙은행 통제한다는 점에서 현재의 암호화폐와는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재무부 관료로 일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첫 임기 동안 재무부에서 국제업무 담당 차관으로 일했다. 2014년 6월 스탠리 피셔 부의장과 함께 연방준비제도 이사로 임명됐다.

2021-05-25 10:39: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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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대표 변호사가 초임 변호사 성폭행 "...경찰, 추가 조사 마쳐

실무 수습을 하던 변호사가 소속 로펌의 대표 변호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 피해를 당해 대표변호사를 고소했다고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 24일 밝혔다. / 픽사베이 실무 수습을 하던 초임 변호사가 소속 로펌의 대표변호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며 대표 변호사를 고소했다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24일 밝혔다. 피해자의 법률대리를 맡은 이은의 변호사에 따르면 2019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피해자는 6개월 차 초임 변호사로 근무하던 중 소속 로펌의 대표 변호사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한달 간 사무실이나 법원을 오가는 대표변호사의 운행 차량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변호사였기 때문에 피해를 입고도 쉽게 신고하지 못했으며 퇴사를 하고 나서야 성폭행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이 변호사는 밝혔다. 또한 이 변호사는 당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이직을 위해 무급휴직을 권유했는데, 그 기간 중 다시금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그 직후 바로 서류상으로 퇴직 처리를 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그러면서도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계속해 연락을 하고 만남을 획책해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단독보도를 한 오마이뉴스 기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2020년 3월 31일에서 6월 2일까지 총 10차례의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지난해 12월 18일 가해자를 고소했으며 같은 달 12월 31일 첫 피해자 조사를 받고 올해 5월 17일에 추가조사까지 마쳤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지난 3월 30일 '미안하게 생각하고, 합의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이 변호사가 가해자에게 '범죄혐의를 인정하는 것'인지 물었으나 가해자 측은 '범죄혐의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도의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합의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5월 17일 추가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들은 질문에 따르면 피의자측은 '피해자가 피의자를 더 좋아했다', '성관계에 적극적이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합의요청을 하던 가해자에게 수사기관에서 한 주장대로라면 무고를 주장하는 것인데 무엇이 도의적으로 미안하다는 것인지,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으로서 반문하며 합의 문의에 대한 답변을 대신한다. 그리고 법조인의 한사람으로서,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던 본 보도자료를 쓰는 내내, 피해자에 대해 미안하고 참담하다는 심경을 밝힙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언하여 이 사건을 필두로 변협과 대한민국 법조계를 향해 현행 실무수습제도에 대한 후배 신입변호사들의 현실적인 고충과 어려움, 그로 인한 병폐들에 대해 진지하고 합리적인 고민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임을 직시해주실 것을 촉구드리는 바"라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5 10:08: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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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5일 코로나19 확진자 516명...서울 137명·경기 132명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선발된 SSG 추신수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 뉴시스 2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81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6983명(해외유입 894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3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대구 27명, 광주 21명, 제주 17명, 부산 16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로는 중국 5명,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21명, 유럽 3명, 아메리카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6명으로 총 12만 6,993명(92.71%)이 격리 해제돼, 현재 805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38명(치명률 1.41%)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5월 25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7만 3169명이 예방접종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 중 1차 접종은 7만 1292명으로 총 386만 478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10만 1877명으로 총 185만 669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5 09:35: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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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게임의 마법사' 만 50세 필 미컬슨, PGA 챔피언십 최고령 우승

필 미컬슨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뉴시스 '쇼트게임의 마법사' 필 미컬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미컬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미컬슨은 2019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45번째 우승이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2013년 디오픈 제패 이후 무려 7년 10개월 만이며, 6번째 정상에 섰다. PGA 챔피언십 우승은 통산 두 번째이다. 또한 만 50세 11개월인 미컬슨은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68년 PGA 챔피언십에서 줄리어스 보로스(미국)가 작성한 48세였다. 미컬슨의 순위도 대폭 상승했다. 미켈슨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15위에서 83계단 상승해 32위에 올랐다. 필 미컬슨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뉴시스 미컬슨은 26년 동안이나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냈다. 1993년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준우승하면서 세계랭킹 47위로 처음 톱50에 들어 2019년 더CJ컵이 끝난 뒤 51위로 밀릴 때까지 1353주 동안 톱50을 지켰다. 미컬슨은 정상권을 꾸준히 유지하던 미컬슨이었지만 타이거 우즈의 그늘에 가려 만년 2인자에 머물렀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3)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임성재(23)는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해 대회를 마쳤고,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안병훈(30)은 5오버파 293타로 공동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4 10:24: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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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LB 입성 후 첫 3루타...5경기 연속안타·타율 0.21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이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루로 달리고 있다. / 뉴시스 KBO 통산 23개의 3루타를 때려낸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입성 후 첫 3루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안타도 5경기 연속 때려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로 조금 올랐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1-1로 맞선 5회말 1사 1루에서는 시애틀 선발 저스틴 던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팀이 4-1로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는 바뀐 투수 JT 차고이스와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3루타는 8회에 나왔다. 8-1로 달아난 8회 무사 1루에서 와이어트 밀스의 초구 싱커를 공략,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3루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 빅터 카라티니가 홈을 밟으면서 김하성은 타점도 기록했다. 한편, 타선이 화끈하게 터진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을 9-2로 제압하고 9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 2위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으면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아슬아슬한 1위를 유지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4 10:05:0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