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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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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승복 기자회견,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승복 기자회견을 했다. 안 후보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시민·당원·지지자 여러분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쟁을 벌인 오세훈 후보에게도 축하의 메세지를 건넸다. 일각에서는 정계 은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안 후보는 "기성의 낡은 정치를 이겨내고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저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아래는 안철수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의당 안철수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저를 믿고 열과 성을 다해주신 국민의당 당원동지들과 지지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늘 신세만 져서 송구스럽습니다. 오직 한국 정치에 대한 변화와 혁신 하나만을 기대하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정말 큰 신세를 졌습니다. 제게 마음을 열어주신 국민의힘 지지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세훈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반드시 승리하셔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야권의 승리를 위해 힘껏 힘을 보태겠습니다. 국민께서 바라시는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함께 놓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짧지만 긴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12월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 서울시장 보선에 이길 수 있을지 걱정이던 야권의 전체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정성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조직도, 자금도, 의석수도 비교할 수 없이 작은 국민의당과 저 안철수가 어떻게 끝까지 커다란 정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 선거를 반드시 이겨서 지난 10년간, 고이고 썩은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서울시청에 채워진 이념과 진영의 족쇄를 풀고, 서울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대로 한번 똑 소리 나게 일해보고 싶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반드시 이겨서 범야권 대통합을 추진하고 그렇게 혁신되고 변화된 야권의 모습으로 한국 정치의 대전환도 이루고 싶었습니다. 한국 정치가 지금 상태 그대로 머무르면 정치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선거는 이기면 좋겠지만, 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야권 단일화의 물꼬를 처음 트고, 막힌 곳은 제 모든 것을 버리고 양보하면서 뚫어냈고 단일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졌지만 원칙 있게 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록 졌지만, 많은 분들이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한국 정치가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보셨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비록, 저의 4월 7일 서울시장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저의 꿈과 각오는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기성의 낡은 정치를 이겨내고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저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새롭게 옷깃을 여미겠습니다. 신발 끈도 고쳐 매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서울시민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대와 국민이 제게 주신 소임을 다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1-03-23 14:45: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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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사이 '야동'보는 초등학생 늘었다...코로나19 속 미디어 접촉↑

초등학생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이 2년 사이 급등했다. / 여성가족부 '2020 청소년 매체이용 및 청소년 실태조사' 초등학생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이 2년 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 4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매체 이용 관련하여 전체 청소년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은 37.4%로 '18년(39.4%) 대비 감소하였으나, 초등학생의 이용률은 33.8%로 '18년(19.6%)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기기에 대한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설치율은 30% 초반대 이하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23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청소년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은 37.4%로 2018년 39.4%보다는 감소했지만 초등학생 이용률은 2018년 19.6%에서 2020년 33.8%로 늘었다. / 뉴시스 초등학생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 증가 원인을 묻는 질문에 여가부 관계자는 "우선, 먼저 매체물의 소비패턴의 변화를 들 수 있다. TV 등 매체 실시간 시청이 아닌 유튜브 같은 영상매체를 통해서 편한 시간에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소비하는 경향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서 미디어 접촉의 증가로 이런 영상물, 초등생의 영상물 이용 폭을 넓힌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학교 내 폭력은 감소추세이나 '온라인 공간'에서의 폭력 피해가 증가하였으며, 폭력 피해 경험 남자청소년의 경우 온라인 폭력 피해 경험률이 4.8%에서 24.9%로 급증했다. 성폭력 피해 여자청소년은 온라인 성폭력 피해 경험률이 24.2%에서 58.4%로 크게 증가했다. 청소년의 음주 경험은 주로 성인이 주거나(34.2%)과 집에 있는 술(33.6%)을 통해 이루어졌고, 담배의 경우는 또래(담배 57.4%, 전자담배 67.7%)가 주요 경로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술·담배 구매 시 성인 여부 확인은 30% 초반 이하였고, 신분증 제시 요구도 대개 절반 정도에 머물렀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여가부는 청소년유해매체 모니터링단(200명, 13억원) 운영올 추경 사업으로 추진해 채팅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포털, 기타 신·변종 유해매체의 청소년 유해정보, 유해영상물을 상시 점검하고, 이를 차단토록 하여 청소년에게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3 14:29: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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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무소속으로 나온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한국정치의 판을 갈 것"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녹색당 후보로 출마했던 신지예 후보가 이번 4·7 재보궐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한다. 신지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지예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1.7%의 득표율을 얻어 안철수 후보 다음인 4위에 올랐다. 원내정당인 정의당 김종민 후보보다 많은 표를 받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신지예 무소속 후보는 이번에는 당의 소속에서 벗어나 선거를 치룬다. 신 후보는 한국정치의 판을 갈고 특권을 폐지할 것이며 이번 재보궐 선거에 선택지가 없다고 느꼈다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아래는 신지예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의 출마의 변 저 같은 사람은 출마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금수저도 힘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90년생 백말 띠, 세 남매 중 장녀, 서울 마포에서 살고 직장은 서대문에 있습니다. 저는 신지예입니다. 저는 활동가이고 정치인이며 노동자입니다. 이십대에 사회적기업과 시민단체에서 일하며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2018년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새로운 세대의 정치적 가능성을 보여 드리기도 했습니다. 중견 정치인들은 항상 자신의 경력을 뽐내며 첫날부터 능숙한 시정을 약속합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지금 서울을 이렇게 만든 사람이 누구입니까? 우리는 매일 서울에서 밀려납니다. 높아지는 집값과 임대료를 감당하기 벅차서 밀려나고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다 죽습니다. 성폭력과 성소수자 혐오에 움추리고, 장애인이라고 시설에 갇힙니다. 더 이상은 쫓겨날 수 없습니다. 우리를 밀어내는 그들은 민주주의, 민주주의, 민주주의를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서울과 전세계에 수채의 집을 갖고, 성폭력 사건을 인정 못해 거짓말을 일삼고, 사모펀드 사기로 불로소득을 취하고, 특권을 이용해 투기하고, 우리의 자녀는 얻을 수 없는 스펙을 자신의 자녀에게 주는 그들은 절대 우리를 대변할 수 없습니다. 이제 서울에 우리의 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이번 재보궐에 선택지가 없다고 느끼셨습니까? 다른 선택은 가능합니다. 그게 제가 출마하는 이유입니다. 한국정치의 판을 갈고 특권을 폐지하는 것, 공공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성폭력과 혐오범죄에 강력대응하기, 종합기후위기대응책을 마련하고 탈시설에 지원하고 퀴어퍼레이드에 서울시가 공식 후원하는 것까지. 우리가 꿈꾸는 사회를 위해 수십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변화에 용기가 필요할 뿐입니다. 이번 선거는 남다릅니다. 1년짜리 서울시장선거가 아닌 다음 대선, 지선, 총선으로 연결되는 교두보이자 폐허가 된 정치에서 희망을 만들 시작점입니다. 서울에 우리의 자리를 만듭시다. 대한민국에 모두의 자리를 만듭시다. 이번 4월 7일 재보궐 선거 소속없는 이들을 대변할 무소속 신지예에게 투표하세요.

2021-03-23 13:41: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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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론조사 결과 승복 "야권 승리 위해 열심히 돕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였다. / 안철수 후보 페이스북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실시한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승복했다. 정오께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안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 두 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100% 무선 안심번호로 각각 1600개씩 표본수 총 3200개로 경쟁력과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 야권은 결과를 깨끗하게 승복한 안 후보를 위로하고 지지하는 분위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3일 오전 발표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결과를 놓고 "안철수 후보야 말로 진정한 승자이다"고 밝혔다.이어 원 지사는 "안철수 후보로 인해 이렇게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후보는 이날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12차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가 승복의 자세를 결의한 데 대해서 위로와 함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3 13:16: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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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입국 신청한 민주당 의원 5명...군사 정부에 입국 거부 당해

군사정부의 시민 무혈진압이 일어나고 있는 미얀마에 가려했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입국 거부를 당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미얀마 군부의 입국 거부에 대한 입장표명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탄희·이재정·김용민·민형배·박주민 의원이 참석했다. 미얀마에서는 2월 1일 군부쿠데타가 일어났으며 저항하는 시위대를 군사 정부가 유혈 진압하면서 사망자 수가 최소 26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한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에 미얀마 상황과 관련하여 저희 의원들이 미얀마 현지 방문을 추진해온 과정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어제 미얀마 군사정부가 사실상 저희 입국을 거부한데에 강한 유감을 표하는 자리"라며 "미얀마 군부 정부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국민의 뜻을 국민의 대표로서 명확하게 전달하고 그러한 반인륜 행위자들은 절대로 역사의 승리자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우리 광주 민주화 항쟁으 역사적 경험과 함께 설파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이재정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미얀마 입국 거부 배경에 대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월 23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회복을 촉구 국회 기자회견 개최했으며 3일 뒤인 26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10일에는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 회복을 위한 대한민국 국회의원-재한 미얀마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개최했으며 같은 날 딴신 재한 미얀마 대사를 면담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정부는 미얀마측과의 국방 및 치안분야 신규 교류 및 협력을 중단하고 미얀마에 대한 군용물자 수출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며, 산업용 전략물자 수출허가도 엄격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얀마에 대한 개발협력 사업을 재검토하며 단, 미얀마 시민들의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과 인도적 사업은 계속 진행하며 우리 교민 안전과 진출 기업 보호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한 대응계획을 지속 점검하고 국내 체류 중인 미얀마인들이 미얀마 현지 정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체류할 수 있도록 인도적 특별 체류 조치를 시행했다. 정부 조치 이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5인의 의원들은 미얀마 정부에 입국 신청을 했지만 3월 22일 주한미얀마대사관은 이들의 입국 신청을 거부했다. 주한 미얀마대사관은 미얀마 국내 상황으로 인해서 요청하신 방문이 쉽지 않고 미얀마 정부는 양곤의 주미얀마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서 한국인과 한국기업에 대한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는 대답만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오늘 이런 상황을 우리 국민께 알리고자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입국신청은 거부됐지만,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인 입국신청과 함께 미얀마 군부를 압박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1-03-23 11:39: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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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에 축하 건넨 국힘 의원들...심판·소명·혁신 주문

23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선정됨에 따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SNS에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국회의원(용산)은 페이스북에 "오세훈 후보 축하합니다. 안철수 후보께는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제 단일화 여론조사는 예상보다 훨씬 일찍 끝났다. 문재인 정부 심판의 성격을 가진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은 오세훈 후보에게 무거운 책임감과 엄중한 소명의식을 주문했다. 장 의원은 "부산의 박형준 후보와 함께 압승을 거둬 정권을 탈환할 교두보를 세워주길 기대한다"며 "오늘 승리한 오세훈 후보나 석패한 안철수 후보나 모두가 승리자"라고 말했다. 또 "지긋지긋한 패배의 사슬을 끊어버리고 국민들께 안심과 희망을 안겨드리는 야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은(부산 남구 갑) 오세훈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지만 서울시민이 오새훈 후보를 지지해주었다고 해서 안심하거나 방심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야권 통합의 계기가 마련됐으니 문재인 정권의 독재에 반대하는 범 자유민주주의 세력이 단한해 보선은 물론이고 대선까지 파죽지세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참패 후 혁신다운 혁신이 없었던 우리 당이 제대로 혁신을 해야 한다. 당의 얼굴인 당대표를 친이친박을 넘은 새로운 얼굴로 뽑고, 원내 대표도 전략과 투쟁을 융합해 102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물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1-03-23 10:51: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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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비서실장 갑자기 박원순 전 시장 회상,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23일 페이스북에 박원순 전 실장을 회상하는 글을 올렸다. / 페이스북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의 SNS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회상하는 글을 올렸다. 박원순 전 시장은 3선 서울시장을 지냈으나 지난해 부하 직원 성추행 의혹을 남겨놓고 세상을 떠났다. 23일 임 전 실장은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며 글을 시작했다. 임 전 실장은 "청렴이 여전히 중요한 공직자의 윤리라면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며 "호텔 밥 먹지 않고 날선 양복 한 번 입지 않고 업무추진비를 반 이상 남기는 쪼잔한 공직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박원순 전 시장의 행정가적 모습을 추억했다. "완전히 참여와 자치의 공간으로 변모한 주민센터와 여기저기 숨쉬는 마을 공동체, 그리고 생활 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꾼 찾아가는 동사무소, 찾동에서도 박원순의 향기을 느낀다"며 "서울을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국제관광도시로, 세계 최고의 마이스 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서울시 행정을 전파하려 세계 곳곳을 누비며 글로벌 리더들과 열띠게 토론하던 그의 모습도 그립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뉴욕의 센트럴파크 부럽지 않을 용산 공원의 솦 속 어느 의자엔가는 매순간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자 치열했던 박원순의 이름 석자를 소박하게나마 새겨 넣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이 왜 갑자기 박원순 전 시장을 조명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진 않았다.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의 분위기가 야권 단일화로 야권에 몰려있는 만큼 3선 서울시장인 박 전 시장을 재조명함으로써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03-23 10:26: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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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박영선 캠프 사무실에서 농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가 23일 안국동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3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공공운수 노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여러 사업장의 집단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차려진 박 후보 캠프에서 아시아나KO·이스타항공·코레일네트웍스·LG트윈타워 해고 노동자 등 9명이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정부 여당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고, 과거 정부와 다를 바 없다는 배신감이 강하게 든다"며 "1000명 해고 사태를 더는 방치하지 말고 진정성을 갖고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가 페이스북에 박영선 후보 캠프 농성 사실을 알렸다. / 공공운수노조 페이스북 노조에 따르면 "2월부터 청와대, 정부여당, 그리고 박영선 캠프를 찾았지만, 해결책 제시는 물론 제대로 된 면잠조차 진행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농성에 참가한 박상길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1000명의 해고된 조합원들이 정치가 집권여당이 피눈물나는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 줬으면 한다"며 "명확한 답변을 들을때까지 이자리를 지키겠디"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3 10:15: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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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 백신 접종한 23일, 코로나19 확진자 346명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후 김정숙 여사의 접종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23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346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1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일일 총 확진자수는 346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9421명(해외유입 745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2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이 97명, 경남 29명, 경북 19명, 인천 12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3월 23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 질병관리청 해외유입 사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3명, 유럽 5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2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8명으로 총 9만 1079명(91.61%)이 격리해제돼, 현재 663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04명(치명률 1.71%)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월 2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704명으로, 68만 560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84.8%였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3 10:02: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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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말고 야구에 눈 돌린 안철수 후보..."잠실야구장 신축으로 MICE 산업 물꼬 튼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감도. / 서울시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당장 내년에 신축 잠실야구장을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22일 오후 페이스북에 '새로운 잠실야구장 내년 착공·자치구별 우리동네 돔구장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공약을 소개했다. 안 후보는 "서울야구의 메카, 새로운 신축 잠실야구장을 내년에 우선 착공"하겠다며 "국내 프로야구 관중은 2018~9년 연간 7~800만명이 넘고 최대 도시 서울을 연고로 한 두산과 LG 프로야구단의 경기에는 매번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고 있다. 원정 라커룸도 제대로 없고,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한 40년 된 노후하고 열악한 잠실야구장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야구장이 착공되면 2016년 이후로 꽉 막힌 잠실지구의 MICE산업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도 말했다. 서울시는 잠실 지역을 MICE 산업의 메카로 키우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조감도)에 대한 적격성 조사가 완료됐고 서울시는 2021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이듬해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해당 계획에 이미 노후화된 잠실야구장을 한강 변으로 옮겨 3만 5000석 규모 신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안 후보의 공약이 대단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잠실야구장 신축 공약에 이어 안 후보는 25개 자치구별 '(가칭)우리 동네 에어돔'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현재 서울시내 자치구별로 잔디구장 및 체육공간(풋살장, 축구장, 농구장, 배트민턴장 등)이 있으나 미세먼지, 악천후, 조명시설 미비로 인해 일 년에 약 200일 사용도 어렵다"며 "저는 기존의 시민 체육 공간 위에 기둥을 설치하고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의 '에어돔 구장'을 추가해 설치하고 에어돔에는 냉난방, 조명시설, 전염병방지 에어순환클리닝 시스템을 갖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겨울이나 여름이나, 아침이든 저녁이든 상관없이 언제든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2 17:28: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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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핀둬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부상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가 알리바바를 제치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 됐다. / 핀둬둬 알리바바는 더 이상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 아니다. 거대 쇼핑사이트 알리바바의 자리는 JD닷컴의 경쟁사이기도 한 또 다른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Pinduoduo)가 차지했다. 핀둬둬는 중국에 소셜커머스를 대중화시키며 사업을 시작했다. 테크타임스에 따르면 핀둬둬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은 자신이 구매하려는 것과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도록 친구를 소셜미디어로 초대함으로써 더 낮은 가격을 누릴 수 있었다. 핀둬둬는 공동 구매를 통해 낮은 가격을 무기로 사용자를 유치하는 플랫폼 중 하나로,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더욱 대중적인 플랫폼이 됐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핀둬둬는 이제 비용 절감, 농산물 배송기간 단축, 폐기물 감축을 위해 새로운 물류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밖에 식품 안전, 대체 단백질, 정밀 농업 등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2 16:53: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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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美 민주당, 연이은 독점금지법 법안 발의로 빅테크 집중포화 계획

미국 반독점 패널을 이끌고 있는 데이빗 시실린 민주당 하원의원이 소규모 법안을 10개 이상 만들 계획이라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 위키피디아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의 반독점 패널을 이끌고 있는 민주당의 데이빗 시실린(David Cicilline) 하원의원은 일련의 소규모 법안을 10개 이상 만들 계획으로, 이는 5월에 준비될 예정이다. 시실린 의원의 입장에서 이 소규모 타깃 전략은 두 가지 성과를 거둘 수 있는데, 하나는 타깃을 세분화할수록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통된 입장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구글이 원치 않는 개혁에 맞서 발 빠르게 대처하기 힘들어진다는 점이다. 시실린 의원은 "이 테크기업들이 워싱턴 정가에서 벌이는 로비 활동과 자금 투입 방식을 보면, 자사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현 생태계에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게끔 설계되어있다"고 악시오스(Axios)에 전했다. 독점금지법 작업 외에도, 시실린 의원은 온라인 기업들이 사용자 게시물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통신품위법(Communications Decency Act) 230조를 겨냥한 법안도 준비 중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2 16:53:4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