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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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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급여끝전 이웃돕기 5년간 11억 지원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5년간 11억원을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26일 울산 본사에서 급여 우수리 기금 전달식을 열고 지난해 모은 우수리 기금 2억54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환구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신동준 노조부위원장, 조범구 한국심장재단 이사장, 김문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장, 방성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급여 우수리 기금의 지원으로 수술을 받은 심장병과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 4가구도 참석했다. 급여 우수리 기금은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와 상여금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우수리)을 떼어 마련한 것으로, 2010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첫해인 2010년 1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금액이 늘어 지난해까지 총 11억원을 모았다. 현대중공업 전체 임직원 중 96%인 2만6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우수리 기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심장재단에 각각 50%, 25%, 25%씩 전달된다. 소아암과 심장병 환자의 수술, 독거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가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5-03-26 16:14:0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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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기자동차 미래 HEV → PHEV → EV 전망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각국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대한 관심과 정책, 전기 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대한 계획 등이 발표되며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SDI는 전기자동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지나 '순수 전기자동차'로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6일 삼성SDI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가솔린 자동차보다도 50년 앞선 1832년 스코틀랜드 로버트 앤더슨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가솔린 자동차는 1885년 카를 벤츠에 의해 탄생했다. 이후 대량생산과 석유개발 등의 요인으로 전기자동차는 밀려났고, 1900년대부터 100여 년간 가솔린 자동차가 자동차의 원형으로 여겨져 왔다. 100년 만에 자동차 시장에 돌아온 전기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넘보고 있는 것이다. ◇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HEV, Hybrid Electric Vehicle) HEV는 현재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로 토요타의 '프리우스'가 대표적인 모델이다. 화석연료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동일하지만, 배터리를 따로 충전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정상 주행할 때에는 엔진을 주로 사용하고, 시동을 걸 때나 고속 주행 등 더 큰 출력이 필요할 때에는 전기모터를 보조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운전가 '배터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한다, 충전해야 한다' 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고,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이 자체 동력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전기 충전소 등의 인프라가 필요치 않아, 보급이 활발하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미국의 ZEV(Zero Emission Vehicle) 규제 계획에 따르면, 미국은 2018년부터 HEV를 전기자동차 기준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ZEV는 '제조사는 연간 판매량 대비 일정 비율만큼 전기자동차를 판매해야 한다'는 규제로 HEV는 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의 대세가 HEV에서 PHEV, 순수전기자동차(EV)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PHEV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한다. 배터리는 외부전원(Plug)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한 전기자동차 형태다. 전기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전기로 주행하다가 충전한 전기가 모두 소모되면 화석연료 엔진으로 움직인다. 통상 40~50km의 거리를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 내연기관을 써야 한다는 점에서 탄소 제로의 대안은 아니지만, 화석연료 자동차에서 EV로 가는 중간 단계로 인식된다. 아직 EV의 주행거리 한계가 있는 만큼, 그 단점을 보완하면서 연비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SDI의 배터리가 적용된 BMW i8의 경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해 최고출력 362마력의 힘을 낸다. 연비는 47.6km/ℓ로 기존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2배 이상이다. 한 번 충전으로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소비자 편의, 주행거리, 인프라 등으로 향후 가장 많이 사용될 전기자동차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 순수 전기자동차 (EV, Electric Vehicle) EV는 화석연료(가솔린,디젤) 엔진 없이 배터리를 통한 전기에너지만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다. 충전된 전기에너지만으로 구동돼, 이산화탄소 등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내연기관이 필요 없고 전기모터만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자동차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다. 자동차 앞쪽의 엔진룸이 없어도 돼 해당 공간을 활용해 기존 상식과는 다른 다양한 디자인의 자동차가 등장하고 있다. 또 기존 자동차와 다른 점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기자동차를 처음 운전해보면 '부릉부릉' 하는 엔진 소리가 없어서 시동이 걸렸는지, 차가 지나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전기자동차 제조사들은 일부러 엔진 소리가 나도록 효과음을 넣기도 한다. EV는 배터리만으로 자동차를 구동하므로 배터리 성능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현재 기술력으로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60km를 달릴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SDI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한 번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사측은 머지않아 상용차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전기자동차의 미래는? HEV → PHEV → EV 현재 가장 많이 보급돼 있는 전기자동차 유형은 HEV다. 하지만 친환경 이슈 등으로 인해 내연기관 대비 전기모터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이다. 실제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은 HEV에서 충전이 가능한 PHEV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도 HEV 모델보다 PHEV 모델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현재까지는 가격경쟁력과 편의성을 확보한 HEV가 대세지만, 2016년~2017년에는 HEV를 넘어 PHEV가, 2017~2020년에는 EV가 본격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5-03-26 13:55:4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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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내축구대회 '현대스리가' 5년 만에 재개

현대중공업이 업황 악화로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현대중공업은 매주 수요일을 '문화·가정의 날'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가정의 날에는 연장근무 없이 정시에 퇴근해 문화, 체육활동을 즐기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문화·가정의 날 활성화를 위해 사내 서클 및 부서, 부문별 동호회에 지원금을 늘리는 한편, 신규 서클 창단을 장려하는 등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 축구장, 스쿼시장, 볼링장 등 회사 보유시설을 임직원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예술관 등 지역 문화시설과 연계해 문화예술 및 스포츠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현대스리가'로 불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현대중공업 사내 축구대회도 전날 울산 동구 서부축구장에서 개막했다. 2010년 이후 5년 만에 부서 대항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총 146개팀이 참가해 10월까지 277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매 경기마다 MVP를 선정하고 최우수 응원팀에게는 응원상을 시상하는 등 부서원 전체가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24일부터 부서별 단합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사측은 "문화 가정의 날을 신설하는 한편 사내 축구대회와 부서별 단합대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임직원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IMG::20150326000076.jpg::C::480::응원을 펼치고 있는 현대중공업 특수선생산 1·2부 응원팀}!]

2015-03-26 11: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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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기아차 멕시코공장은 최선의 선택"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차 멕시코공장 건설현장을 첫 방문하고 중남미 시장 점검에 나섰다. 정 회장은 26일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의 기아차 멕시코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사측에 따르면 정 회장은 공장 건설 현황을 둘러보며 현지 임직원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중남미 자동차 시장 현황 및 현지 판매·마케팅 전략을 보고받았다. 정 회장의 이번 멕시코 방문은 차질 없는 현지 공장 건설과 함께 신흥 자동차 시장인 중남미 시장을 직접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 회장은 "멕시코공장은 글로벌 생존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공략은 물론, 북미 시장 공세를 위한 새로운 교두보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멕시코는 기아차가 처음 진출하는 곳인 만큼 사전에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현지 맞춤형 차량 개발, 창의적인 판매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최고의 제품 및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글로벌 저성장, 업체 간 경쟁 심화, 엔저-원고 등 대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공장을 멕시코 진입의 전진기지를 넘어 중남미 및 북미 수출의 허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저렴한 인건비, 높은 노동생산성,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중남미를 포함한 40여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등 입지 조건 면에서 글로벌 시장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 대부분이 경쟁적으로 멕시코 현지에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이미 닛산, GM,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이 멕시코 현지에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다. 최근에는 BMW, 다임러 벤츠-닛산 등이 추가로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멕시코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및 수출 전략 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멕시코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3.6% 증가한 322만대를 생산해 세계 자동차 생산국 순위에서 7위를 기록, 브라질을 제치고 중남미 최대 자동차 생산국에 올라섰다. 내수 판매 역시 연간 100만대 이상 규모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멕시코와 중남미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각각 114만대, 634만대에서 오는 2020년 각각 129만대, 757만대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아차는 멕시코공장 건설을 계기로 북미와 중남미 다수 국가들에 무관세 판매가 가능해진 점을 활용, 중남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함께 북미 시장에 대한 공세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우선 올해 7월부터 K3(현지명 포르테) 등을 중심으로 멕시코 시장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멕시코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효율적인 판매 및 정비망 구축, 현지 마케팅 강화,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2012년 하반기 브라질 공장 설립 이후 중남미 시장 판매 실적이 급증했다. 현대차는 2012년 18만대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36만대 이상 판매해 2배가량 성장했다. 기아차의 중남미 판매 실적은 지난해 16만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4.1% 소폭 증가했다. 기아차의 멕시코 현지 생산 시설 확보는 국내 완성차 수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멕시코 현지 생산량의 10%까지 허용되는 무관세 수입 쿼터의 혜택으로 최대 3만대까지 관세 없이 수출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소형차급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판매 및 정비망 구축과 현지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중대형 고급차 라인업까지 수출을 늘릴 방침이다. 멕시코공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은 물론 연관 산업 전반에 걸친 긍정적 영향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기아차는 프레스, 용접 로봇, 운반 및 검사 장비 등 설비 상당량을 국내 수출로 충당하는 한편 국내 생산 부품의 현지 공장 수출을 위해 국내 설비 투자를 확대한다. 사측은 동반진출 부품협력사의 현지 주재원 및 국내 지원 인력 필요에 따라 국내 고용 창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기아차의 해외 생산 비중은 주요 경쟁 업체 평균인 75%에 한참 못 미치는 44%에 불과한 데 반해, 해외 판매는 지난해 전체 판매의 약 85%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30만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169만대, 해외 168만대, 총 337만대의 글로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기아차는 지난해 8월 누에보 레온주정부와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10월초 착공,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멕시코공장에서는 'K3'가 생산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소형차급 현지 맞춤형 전략차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2015-03-26 09:16:57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