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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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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결정된 규제개혁, 되돌리는 일 없어"

"결정된 규제개혁을 결코 되돌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금리, 수수료, 배당 불개입 선언을 포함한 금융개혁 추진과정에서 발표한 방안들은 엄중한 약속이니만큼 반드시 지키겠다." 임 위원장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다음은 임 위원장의 범금융기관 신년인사 전문이다. 금융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해에 소망하는 모든 일들 이루시고 가정에 늘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금융인 여러분과 함께 우리의 시대적 소명인 금융개혁을 향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현장 중심의 금융개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이는 현장에 계신 금융인 여러분의 참여 없이는 이루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431개 금융회사가 현장점검반을 통해 건의한 3,575건의 제안이 개혁의 밑바탕이 되었고, 2001년부터 14년간 10건에 그쳤던 비조치의견서도 지난 한 해에만 100건이나 들어와 새로운 소통채널이 되었습니다. 현장의 경험과 전문적 지식,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기꺼이 내어 개혁의 길을 열어 주신 금융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금융인 여러분, 새해 우리 금융이 당면한 과제는 모두의 힘을 모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시장 안정을 지키면서 금융개혁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금융당국이 금융인 여러분과 국민들께 다음과 같은 약속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개혁과정에서 금융인 여러분의 신뢰를 얻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시골의 한 신협 이사장님이 지난 해 현장점검을 받고 나서 감사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권위를 허물고 눈높이를 낮춰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깨우쳐준 것에 감동받았다.'는 편지내용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새해에도 금융인들이 금융당국의 진정성을 굳게 믿고 금융개혁의 길에 앞장설 수 있도록 소통하겠습니다. 둘째, 결정된 규제개혁을 결코 되돌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금리, 수수료, 배당 불개입 선언을 포함한 금융개혁 추진과정에서 발표한 방안들은 여러분과의 엄중한 약속이니만큼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셋째, 언제나 현장을 금융개혁의 중심에 두겠습니다. 금융개혁의 첨병인 현장점검반의 기능을 확대해 금융개혁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금융회사 뿐 아니라, 금융이용자의 애로를 항상 귀를 열어 듣겠습니다. 금융인 여러분, 현장에서 만난 많은 금융이용자들은 금융당국 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대출을 받을 때 금융회사가 포괄적 근저당을 설정하거나 정책자금 대출에 추가 조건을 요구하는 관행이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을 얘기하십니다. 보험가입자를 만나면, 본인이 가입한 보험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인지, 정작 보상을 제대로 받게 되는지 걱정이 된다고 하십니다. 또 다른 금융투자자는 금융회사가 권유하는 투자상품이 금융회사가 아니라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한편, 많은 국민들이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었는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크라우드 펀딩 등 올해 새로 도입되는 상품에 기대가 크다고 하십니다. 이러한 기대와 요구에 부응해 '바뀌지 않으면 죽고, 남과 달라야 산다'는 마음으로 금융인 여러분 모두가 경쟁과 혁신의 전면에 나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금융인 여러분! 영화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편에는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한다'와 '하지 않는다'가 있을 뿐 '해본다'는 건 없다. 확신 없이 그저 해보는 일은 하지 않는 것과 같으므로 꼭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우리의 금융개혁도 또 한 번의 시도에 그치지 않고 꼭 바뀐다는 믿음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새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흔들림 없이 매진할 것입니다. 금융인 여러분도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신뢰를 갖고 금융개혁의 길에 함께 해주십시오. 붉은 원숭이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기운이 올해 내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01-05 15:05:42 이정필 기자
크라우드펀딩 이달 시행…개인도 연 500만원 벤처투자 가능

일반인도 창업 초기 단계의 벤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증권형(지분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이달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집할 수 있는 기업의 자격, 크라우드펀딩 업체(온라인 소액 투자 중개업자) 등록 요건 등에 관한 세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이달 25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작년 7월 국회는 창업 기업이 온라인 자금 모집을 통해 다수의 소액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확정된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사업 경력 7년 이하의 창업·중소기업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최대 7억원까지 사업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미 상장한 기업이거나 금융·보험업, 골프장업, 부동산업을 하는 기업은 원칙적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비상장 중소기업이 기존 사업과 회계를 분리,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하거나 문화사업, 산업재산권 등 프로젝트 사업을 할 때에는 사업 경력이 7년을 넘어도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크라우드펀딩 업체의 자기자본 요건은 입법예고 때와 같이 5억원 이상으로 확정됐다. 대주주 요건과 이해 상충 방지 체계 등은 투자자문업의 등록 요건과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현재 3∼4곳의 업체가 금융 당국과 사전 조율을 하며 등록을 준비 중이어서 이르면 이달 중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가능 투자 금액은 차등적으로 정해졌다. 일반 투자자는 연간 기업당 200만씩, 총 500만원까지 지분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할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 요건을 갖춘 투자자는 연간 기업당 1000만원씩, 총 2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금융회사 등 전문 투자자에 대한 투자 한도 제한은 없다.

2016-01-05 14:57:4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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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대출심사 강화…대출태도지수 7년만에 최저치

미국의 금리인상과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의 영향으로 금융권이 대출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 1분기에는 기업과 가계가 은행이나 저축은행, 보험회사에서 대출받기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15로 2008년 4분기(-23) 이후 7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출태도지수가 음(-)이면 대출 심사 때 금리나 기간 등의 조건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회사 수가 완화하겠다는 회사 수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3∼16일 국내 172개 금융회사의 여신업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은행의 조성민 금융안정국 과장은 "조선업 등 취약업종의 부실 우려에다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이 시행되면서 기업과 가계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심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행의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올 1분기 -19로 작년 4분기(-13)보다 6포인트 떨어지면서 2009년 1분기(-22)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도 작년 4분기 -3에서 올 1분기 -6으로 내렸다. 가계주택자금의 대출태도지수는 -13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2011년 3분기(-2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일반자금 대출태도지수도 작년 4분기 -6에서 올 1분기 -13으로 급락하면서 2008년 4분기(-19) 이후 최저였다. 상호저축은행과 생명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들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대출태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상호저축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작년 4분기 0에서 올 1분기 -11로 급락했고 상호금융조합은 -6에서 -15로, 생보사는 0에서 -10으로 각각 하락했다. 신용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 보전을 위해 카드론에 대한 대출태도를 완화(6→13)할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회사들은 불확실한 경기 전망과 수출 부진, 중국 경기 둔화,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 여파로 대출자의 신용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은행이 예상한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작년 4분기 13에서 올 1분기 16으로 상승했다. 중소기업은 25에서 31로, 가계는 16에서 22로 각각 올랐다. 은행은 기업과 가계의 대출수요가 모두 전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는 대출 수요가 다소 늘거나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01-05 14:52:57 이정필 기자
산업은행 통일사업부, 북한 신년사 분석보고서 발표

산업은행 통일사업부는 2016년 북한 신년사 분석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산은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북한 신년사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는 은유적 화법 구사 △계급·계층의 지위와 역할 부각을 통한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 촉구를 들고 있다. 신년사에서 핵문제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으나 "우리식의 다양한 군사적 타격수단의 개발생산"을 강조한 것은 내부적으로 최첨단무기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으로, "우리식의 경제관리방법"의 전면적인 확립과 속도전식 경제사업 혁신을 동시에 강조한 것은 시장확대를 통한 성장 도모의 의도로 파악하고 있다. 또 노동자를 "김일성·김정일 노동계급", "나라의 맏아들"(장남)로, 농민을 "사회주의 수호자", 지식인을 "문명 개화기의 선각자", 장마당 세대 청년층을 "청년강국의 주인공"이라고 각각 언급하며 이례적으로 전 계층의 지위를 부각시킨 것은 주민결속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그밖에 △시장 활성화로 향상된 주민생활 수준을 반영한 과제 제시, △남북관계에서 先민족, 後통일문제 강조를 들고 있다. 제7차 당대회의 가시적인 성과 제고를 위해 인민의 식의주 문제 해결을 강조했는데, 시장활성화로 향상된 주민생활 수준을 반영해 예전보다 한 단계 높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경쟁력을 가진 국내산 명품 생산과 최상 수준의 주택건설을 요구하는 동시에 문명국건설을 강조하는 데서 확인할 수 있다. 남북문제에서는 북한이 관계 개선을 희망하며 남북대화에 대한 기대를 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조국통일 3대원칙(자주, 평화, 민족대단결)과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 및 '8.25합의'에 따른 당국회담 요구 가능성이 상존하며, 국제적 고립 탈피를 위해 북중관계 개선에도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정은의 상징적 표현으로 인해 2016년 신년사에서는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동 보고서는 오는 5월 개최될 제7차 당대회에서 제6차 당대회(1980년)에 준하는 비전과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년사에 나온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게 될 것"이라는 표현은 지난 제6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인민경제 10대 전망목표'와 유사한 비전이 제7차 당대회에서도 제시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북한이'4개년인민경제계획' 준비사업에 착수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 산업은행 통일사업부는 통일금융을 개척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북한 산업·경제에 대한 심층 연구·분석, 통일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를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북한의 산업', 'KDB북한개발' 책자 발간 및 북한정책포럼 운영, 독일재건은행(KfW)과의 통일경험 공유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6-01-05 14:21:3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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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유병자·고령자 간편심사 건강보험 출시

KB손해보험(부사장 허정수)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와 고령자가 간편 심사를 통해 보장받고, 3대 질병의 보장도 추가한 'KB 신간편가입 건강보험'을 5일 출시했다. 해당 보험은 50세부터 75세까지 3가지 조건(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및 추가검사 소견 여부/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5년 내 암진단 또는 암치료 여부)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 및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 없던 3대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진단-수술-입원일당의 보장을 제공한다. 보험시장에서 소외됐던 유병자와 고령자의 가입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발병률이 높은 3대 질병에 대한 보장까지 확대한 상품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KB 신간편가입 건강보험은 진단비 최고 3000만원, 입원일당은 최고 3만원을 지급한다. 수술비의 경우?횟수 제한 없이 최고 50만원까지 계속 보장받을 수 있다. 특약 선택 시 교통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비용(벌금, 방어비용 등) 보장과 함께 장례제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5년, 10년으로 최고 100세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60세 남자, 상해1급, 10년 전기납 기준으로 5만원 수준이다. 3가지 조건만 확인하는 1종 간편심사 외에 기존과 동일한 형태의 2종 일반심사형 가입을 선택할 수 있다. 고령자나 유병자에 해당하지 않는 고객은 좀 더 저렴한 보험료로 설계가 가능하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부 김영진 부장은 "기존의 KB간편가입건강보험 상품에 3대 질병 관련 담보를 추가하여 보장을 확대했다"며 "간편심사 대비 좀 더 저렴한 일반심사 가입도 가능해 고객의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16-01-05 14:02:4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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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카드 2종 출시

삼성카드(대표이사 사장 원기찬)는 5일 차별화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카드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는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회원이 많이 이용하는 주유소/백화점/택시/커피/편의점 등 5개 업종에서는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2 마일리지를 매월 2000 마일리지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월 2000 마일리지를 초과하면 기본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해외겸용 카드의 경우 ▲인천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인천공항 발렛파킹 무료 ▲공항카페 커피 무료 ▲아티제 커피 1+1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용 4만7000원, 해외겸용 4만9000원이다. 'THE 1'(스카이패스)는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백화점/여행/호텔/골프 업종에서는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를 매월 2000 마일리지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월 2000 마일리지를 초과할 경우 기본 1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기존 THE 1 카드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삼성카드 측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대한항공 및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아멕스)와 제휴해 차별화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카드 2종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6-01-05 13:54:15 이정필 기자
지난해 11월 경상흑자 94억불…불황형 흑자 이어져

우리나라 경상수지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줄어든 데 따른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흑자는 94억 달러로 집계됐다. 흑자 폭은 전월인 10월(91억2000만 달러)보다 2억8000만 달러 늘었지만, 1년 전인 2014년 11월(107억6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3억6000만 달러 줄었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45개월째 계속되면서 최장 흑자기록을 매달 경신하고 있다. 작년 1∼11월 경상수지 흑자는 979억9000만 달러로 연간 누적액이 1000억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최근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우려도 나온다. 수입 감소는 국제유가 하락과 투자 부진 등을 반영한 것이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대외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11월 상품수지 흑자는 전월 106억1000만 달러에서 99억8000만 달러로 줄었다. 작년 1∼11월 상품수지 흑자는 1091억2000만 달러로 연간 기준으로 따지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종전에 연간 기준 최고치는 2014년 888억8000만 달러다. 11월 상품수지 수출은 434억3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고 수입은 334억5000만 달러로 15.6% 줄었다. 서비스 수지는 12억8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전월(17억 달러)보다 줄었다.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의 적자가 1000만 달러로 10월(6억8000만 달러)보다 크게 감소했다. 여행수지는 7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10월(8억5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운송수지 흑자는 2억 달러, 건설수지 흑자는 7억7000만 달러로 각각 파악됐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유출초(자본이 국외로 나간 것) 규모는 87억 달러로 전월(110억90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2016-01-05 08:08:2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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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도전과 혁신으로 성장세 지속"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내실성장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유 사장은 "법인 영업 호조와 개인 매출의 증가로 지난 해 9월 중에는 분사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였다"며 "외형 뿐 아니라 수익도 경영목표를 달성했으며, 할부금융업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FDS, CRM 시스템 등을 강화해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카드시장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감소, 인터넷 전문은행, 핀테크 결제기술을 탑재한 지불결제수단 확대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역발상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신사업 발굴과 새로운 수익원 개발을 주문했다. 또 "고객 니즈에 맞춘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로 체크카드 부문을 강화하고 우리은행과의 동반 진출을 통해 해외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기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사업개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는 나가지 않으면 퇴보한다'는 의미의 '역수행주 부진즉퇴(逆水行舟 不進則退)'라는 논어의 구절을 언급했다. 그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지만 영속성 있는 성장세를 유지하여 1등 카드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업무태도와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성장성, 수익성, 미래동력 모든 면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사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카드가 계속 전진하기 위해 도전과 혁신의 DNA가 넘치는 조직을 만드는 데 경영진과 직원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우리카드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년은 우리카드 출범 이래 가장 뜻깊은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첫 번째 신용카드 신규고객 월 10만명을 유치하였습니다. 은행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체모집역량 개선에 힘입어 작년 6월 이후 월평균 약 11만명의 신규고객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연매출 10조원을 증대하였습니다. 시장성장률(8.6%)을 두 배 초과한 17.2%의 매출 증가율로 전년대비 10조원 증가한 64조원의 매출을 시현하였습니다. 마지막 우리의 오랜 염원, M/S(Market Share) 10%를 드디어 달성하였습니다. 법인매출 1위와 Big Market 중심의 개인신판 매출 증가로 9월중 M/S 10.2%를 기록하였습니다. 큰 수확을 일구어낸 우리카드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해 우리의 성과는 비단 외형뿐만이 아닙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우량 금융자산의 지속적인 확대 속에 효과적인 마케팅 실시,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작년 11월, 우리는 미래 먹거리인 할부금융업을 론칭하였습니다. 2개 지점 개설 및 전문인력 채용으로 영업망을 확보하였으며, 금년에는 리스/렌탈사업을 개시하여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입니다. 아울러,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였습니다. FDS시스템, 신용관리시스템, 채권관리시스템 등 고객의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CRM시스템을 오픈하여 고객님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적시에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5년, 우리카드가 이루어낸 모든 성과는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이룬 값진 결과입니다. 다시 한 번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카드 가족 여러분! 2016년에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는 바와 같이 1월 말을 기점으로 가맹점수수료 인하가 단행될 예정입니다. 그로 인해 카드업계 전체적으로 약 7,000억원의 수익 감소가 예상되며, 또한 미국發 금리 인상이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을 불러와, 조달금리 상승과 대손비용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2016년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삼성페이로 대표되는 非금융 지불결제수단 확대 등 기존 카드사를 위협하는 경쟁자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위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위 가능업종 네거티브化로 카드사의 사업영역 확대가 가능하게 되어, 신사업 발굴과 신수익원 창출의 새로운 기회가 열렸습니다. 또한 성장 가능성 높은 해외시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기조와 우리은행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는 새로운 시장 확보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지불결제, 빅데이터 등 새로운 핀테크 기술의 등장은, 우리카드와 같은 후발주자에게는 신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신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될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밀고 나아가는'역풍장범(逆風張帆)'의 자세로 임한다면, 2016년은 우리카드에게 1등 카드사 도약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3년간 부단한 땀과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1등 카드로 가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1등카드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음과 같은 이정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2016년 우리카드의 경영목표는 『내실성장을 통한 트리플 No.1 달성』입니다. 여기서 내실성장은 허리띠를 졸라 매고, 안정성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자는 소극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가 해야 할 내실성장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고, 열위인 부문을 개선하여 영속성 있는 성장을 이루자는 의미입니다. 이를 통해 성장성 1등, 수익성 1등, 미래동력 1등, Triple-No.1 카드사로 자리매김 하여야 합니다. 저는 성장성, 수익성, 미래동력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핵심사업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먼저 유효회원 증대입니다. 이는 우리카드를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을 증대하자는 것입니다. 제휴, 인터넷, TM 등 저비용 고효율 채널의 모집 확대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유효회원 증대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연속 이용유도를 위한 체계적인 마케팅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충성고객을 확대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체크카드 M/S 제고입니다. 체크카드는 2015년 매출부문 중 유일하게 시장 대비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부문입니다. 체크카드 M/S 제고를 위해, 우선 체크카드 모집 총량을 확대해야 합니다. 主채널인 영업점의 모집동력을 활성화하고 영업소 등 자체모집채널역량을 강화하여, 신규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여야 합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체크 신상품을 출시하여, 세그먼트별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 Line-Up을 구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해외 新시장 진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2016년은 금융당국의 지원 기조와 함께 우리은행의 해외점포망 지속 확대로 예년보다 해외시장 진출 여건이 한층 개선되었습니다. 이에 우리카드도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여야 합니다. 지난 조직개편 시 해외진출의 의지를 담아'해외사업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은행의 해외 카드사업을 우리가 전담하여 해외사업 역량 및 노하우를 확보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에 대한 면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자체 영위 사업을 발굴하고, 금년 內 사업개시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넷째, 할부금융 성공적 진입입니다. 우리카드의 차세대 주력사업인 할부금융이 조기에 시장에서 파급력을 보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자동차할부금융은 복합할부 폐지로 카드사 진입이 유리한 구조로 재편되어 지금 이 기회는 반드시 잡아야할 때입니다. 후발주자 답게 시장경쟁력 있는 상품과 고객 중심 프로세스,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할부금융업계의 다크호스로 도약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의 핵심사업은 우리카드가 1등카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과제로 각인하시고 반드시 달성한다는 '배수진'의 각오로 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카드 임직원 여러분! 논어에 逆水行舟 不進則退(역수행주 부진즉퇴) 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는 나아가지 못하면 제자리에 머물지 못하고 퇴보한다는 뜻입니다. 계속된 위기와 치열한 경쟁속에서 2016년 우리카드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경영진과 직원 모두 새로운 각오가 필요합니다. 지난 3년간 우리카드가 일구어온 많은 성과들을 돌이켜 봤을때, 우리는 충분히 준비 되어있고 도전과 혁신의 DNA로 가득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노력이 발현되어 눈부신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IMG::20160105000006.jpg::C::480::우리카드 유구현 사장}!]

2016-01-05 07:43:4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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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보험사들, 넘버원 아닌 온리원 돼야"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에 맞춰 적응해 나갈 때 우리 생보 산업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생명보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자리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생명보험업계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사회·경제적으로 다양한 위기와 변화가 연속된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북한의 포격·지뢰 도발로 인해 군사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고 여름철 한국을 강타한 메르스 사태는 국민을 한동안 충격과 공포 속에 빠뜨리기도 하였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민간소비 부진에 따른 내수 침체와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인한 수출 감소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금융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중국의 경기둔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어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생명보험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화두는 '금융개혁' 추진과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발표였습니다. 올해 금융개혁은 우리 경제가 처한 저성장과 저금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잠재력 회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하고도 신속하게 추진되었습니다. '개혁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나온다'는 모토에 따라, 현장중심의 제도개선이 강도높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시장의 높은 기대와 금융수요자의 자발적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소기의 성과도 이루어 냈습니다. 금융당국의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은 이러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과 냉철한 자기반성을 통해 도출된 것입니다. 금번 개혁 로드맵은 보험산업의 기본 패러다임을 '금융당국의 규제규율'에서 '경쟁을 통한 시장규율'로 전환하는 획기적 변화이자 실질적 자유화의 신호탄 이었습니다. 상품개발 사후 보고제로의 전환, 표준이율 폐지 등은 보험료 결정 및 상품개발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시키는 혁신이었으며, 자산운용에 대한 각종 한도규제 폐지 등은 보험회사의 투자의사 결정을 보다 자유롭게 하는 강력한 조치였습니다. 아울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도입은 보험상품 구매의 편리성과 선택가능성을 높여주고, 보험회사간 시장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핀테크 활용의 대표적 사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생보업계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 '행복수명'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자발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국민인식 제고에 보다 힘을 기울였습니다. 아울러, 휴먼보험금 감축대책 추진, 업계 자율의 소비자보호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을 모색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 체결, 보험설계사 모집경력조회시스템의 안정적 구축은 공정한 시장규율 확립을 위한 대전환의 계기로 평가받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2015년을 되짚어 보면, 작년 한해는 생명보험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기 위해 많은 진통을 겪었지만, 이를 통해 앞으로의 생명보험산업은 혹독한 경영시련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른 누구도 아닌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과 함께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생보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올해는 대외적으로, 중국의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고령화와 가계부채 부담,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 등으로 경제전반에 걸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보험산업의 경우 시장이 포화되고 성장동력이 소진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요인에 기인하는 만큼, 생명보험산업의 시장 기반을 보다 더 단단히 하고, 넓히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올 한해 우리 생보업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생보산업만의 '블루오션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하겠습니다.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그간 보험회사의 자율경영을 가로막는 각종 사전적 규제에 대한 철폐를 전격 단행하였습니다. 시장의 자율성 확대에 따라, 보험회사들의 상호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금번 규제개혁이 보험산업의 성장동력 확보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험업계 스스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제는 과거처럼 금융당국을 주시하기 보다는 시장과 보험소비자를 더욱 더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상품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판매채널 경쟁 보다는, 공정한 모집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합니다. 어렵게 찾아온 자율을 소중한 기회로 삼아 보험산업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자율중심의 시장발전을 반드시 이룩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국제적 건전성 기준 강화에 대비하여, 선제적·체계적인 준비를 해 나가야 합니다. 보험부채를 공정가치로 평가하는 IFRS4 2단계의 경우, 재무건전성은 물론 손익과 영업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국제적 감독기준 강화로, 보험회사 지급여력 평가제도(RBC)에도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회사별 재무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제도의 연착륙을 이끌기 위해서는 전사적으로 선제적.체계적인 준비를 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자산운용 규제 패러다임 전환 등을 통해 보험산업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하여, 보험업계도 선제적인 자본확충과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강화된 건전성 규제환경 변화에 맞추어, 안정적으로 연착륙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금융 융·복합 제도에 대한 선제적 대응입니다.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과 복합점포 시행, 개인형자산관리종합계좌(ISA) 도입 등 금융업권간 융합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일관되고 지속적인 금융개혁 기조에 따라, 금융산업의 판을 바꾸고 경쟁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은 계속될 것입니다. 연금자산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개인연금활성화법' 제정이 예고되고 있으며, 금융업의 자산관리기능 강화를 위한 금융상품 자문업 활성화 등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환경과 도전에 대비하여, 생보산업은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핵심역량을 더욱 가다듬어야 합니다. 특히 위험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한 상품경쟁력을 보다 더 공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핀테크 시대에 부응하여 종전 아날로그적 규제가 일제히 정비되는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환경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상품개발 단계부터 마케팅,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핀테크 기술을 시의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새로운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넷째, 100세 시대를 대비한 생보산업의 역할 강화입니다. 현재와 한국 사회와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입니다. 특히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후준비에 대한 사회와 개인의 인식은 이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보업계는 국민의 '행복수명'향상과 자발적인 노후준비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야 합니다. 특히, 노후소득과 의료비 보장수요 충족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생명보험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 개인연금 및 보장성보험 가입유인 확대를 위한 보조금이나 세제혜택 등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도 매우 절실합니다. 한편, 고령화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미래지향적 시각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생보산업에는 새로운 기회일 수 있습니다. 고령자 대상 새로운 의료서비스 창출에 대비, 고령 친화산업으로서의 역량을 확보하는 등, 고령자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와 성향을 적극 포착하여 잠재적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아울러, 생명보험 및 노후준비에 대한 교육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보험산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새로운 규제환경 변화는 우리로 하여금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살아남는 자는 찰스 다윈이 말한 것처럼, '강한 자(the Strongest)'가 아니라, '적응하는 자(the Fittest)'입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변화에 맞춰 적응해 나갈 때 우리 생보산업은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보험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환경과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남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넘버원(No1)'이 아닌 '온리원(Only1)'으로서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정의(定義)해 낼 수 있는 '공감(emphathy) 능력' 을 보유한다면, 생보산업은 국민의 속마음과 가치를 잘 알아주는 참다운 친구로서, 신뢰 확보를 넘어 질적 성장을 달성하게 될 것입니다. 다함께 힘을 모아 2016년 한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생보업계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화목이 넘쳐 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6-01-04 16:34:3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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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중금리대출, 고유시장으로 만든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중금리대출을 업계의 고유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새해를 맞아 중앙회 임직원 여러분께 과제와 몇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40년간 서민과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나 2011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저축은행의 위상과 신인도 급격히 하락하였고 현재까지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업권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은행, 상호금융 등과 무한경쟁을 벌이며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새로운 경쟁자도 출연. 이러한 업계상황을 직시하면서 돌파구를 열어보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이 서민들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회가 적극 지원할 필요 있습니다. 최우선 과제는 저축은행의 신뢰회복 지원입니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서민금융,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미지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시행하겠습니다. 중금리대출을 우리 업계의 고유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업계 공동으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핀테크 혁명,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은 우리 업계의 또 다른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먼저 시장에 뛰어들어 선점하고 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년에 예정된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서 중앙회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임직원 여러분에게 몇 가지 당부 드립니다. 첫째, 회원사는 우리의 소중한 고객입니다. 고객님을 섬기고 고객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해야 합니다. 둘째, 늘 친절한 응대로 저축은행과의 소통에 노력하여 중앙회와 저축은행의 신뢰가 더욱 돈독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중앙회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한 뜻이 되어 저축은행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회장부터 사명감을 가지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갈 테니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작은 태도의 변화가 성공된 삶을 이끌어 주듯 중앙회 임직원도 회원사를 위한 태도 변화를 통해 업계와 중앙회 발전에 기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16-01-04 16:24:1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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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용감한오렌지종신보험', 금감원 선정 최우수 금융신상품

ING생명(대표이사 정문국)은 '용감한오렌지종신보험'이 금융감독원 주관 2015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ING생명에 따르면 용감한오렌지종신보험은 고객이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춰, 같은 보험료라면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저해지환급형 상품이다.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최대 25% 저렴하고, 보험료 납입완료 후 해지환급률은 평균 20%포인트 높으며, 동일 보험료로 사망보험금을 최대 25%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예정해지율을 반영해 저해지환급금을 제공하는 종신보험이라는 점에서 독창성을, 저해지환급형 설계를 통해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중도 해지율을 감소시켜 유지율을 제고할 수 있다는 면에서 유용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정 사장은 "보험료 수준을 낮춰 고객들이 계약을 장기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제대로 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ING생명은 고객의 입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04 12:56:46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