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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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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온라인 채용관 개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온라인 전용채용관'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채용전문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개설된 '온라인 전용채용관'은 채용정보와 기업 및 직무 정보가 담긴 각 사들의 채용공고를 비롯해 직무 인터뷰, 취업지원 팁, 참여기업 현황 등을 담고 있다. 15일 현재 제약바이오를 포함,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일차로 36개 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개발부터 임상·품질관리·마케팅·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 구직자들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각 기업별 채용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력서 등을 제출하면 바로 지원가능하다. 온라인 전용채용관에는 기업체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담아낸 '직무인터뷰'를 게시해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올해 12월말까지 온라인 전용 채용관을 운영, 기업의 인재영입과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는 "박람회 사전 준비 관계로 온라인 채용관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들의 신청은 16일까지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온라인 채용관에 입점한 기업은 ▲경동제약 ▲대웅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성제약 ▲레몬헬스케어▲메디톡스 ▲바라바이오 ▲바이넥스 ▲보령 ▲삼아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세닉스바이오테크 ▲신풍제약 ▲에스텍파마 ▲에이치엘비제약 ▲영진약품 ▲우정바이오 ▲유케이케미팜 ▲제뉴원사이언스 ▲제일약품 ▲종근당 ▲지피테라퓨틱스 ▲파마리서치 ▲퍼슨 ▲하이센스바이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독 ▲현대약품▲환인제약 ▲휴젤 ▲히츠 등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5 10:25: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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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서 FDA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

메드팩토가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RPDD)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RPDD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골육종 치료제로써의 백토서팁 개발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RPDD 지정을 받으면 소아희귀질환 치료신약 허가 특례에 따라 허가 심사를 6개월 내 완료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우선심사 바우처(PRV)를 신청할 수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대표적인 소아암인 골육종은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보니 FDA 임상 신청 이후 환자들은 물론 국내 병원에서도 임상 참여 요청이 많다"면서 "FDA 희귀의약품 지정에 이어 소아희귀질환 치료제로 지정 받은 만큼 향후 골육종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육종은 뼈 또는 뼈 주변의 연골 등 유골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소아암 중 하나다. 현재 골육종의 치료에는 수술, 항암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이 활용되고 있다.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병행이 약 45.5%를 차지하며, 약물로만 치료가 이뤄지는 비율은 15.9%에 불과한 실정이다. 백토서팁은 골육종에 대한 전임상 연구에서 골육종 암세포의 성장과 폐 전이를 현저하게 억제시켜 생쥐의 생존율을 100% 개선시켰다. 골육종 암세포의 폐전이도 100%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드팩토는 지난 8월 FDA로부터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2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FDA는 18세 이하 어린이와 20만명 미만의 사람들에게 주로 영향을 끼치는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해 RPDD 지정을 한다. RPDD 지정에 따라 받을 수 있는 PRV는 다른 제품의 시판허가 절차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다른 회사에 판매 및 양도가 가능하다. 실제로 PRV는 최근 약 1억 달러에 거래된 바 있다. 지난 7월 스위스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는 맬린크로트로부터 1억 달러에 PRV를 구입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2020년에도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타와 항염증제 코센틱스의 축성 척추관절염 확장에 2개의 PRV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5 10:18: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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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바이오 패권' 선언..국내 삼바, 셀트리온 타격 얼마나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생명공학·바이오 분야에 자국 보호주의를 강화함에 따라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바이오 의약품의 원료와 제품 생산을 미국 내로 제한할 경우 위탁생산(CMO)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주력하는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되는 탓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선제적인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CMO 기업들 '초긴장' 백악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지속가능하고 안전하며 안심할 수 있는 미국 바이오 경제를 위한 바이오 기술 발전 및 바이오 제조 혁신에 관한 행정명령'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조치 등은 오는 14일 회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자동차,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 분야의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특히 중국을 견제한 행정명령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여전히 세계 생명공학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침체에 빠진 상태다. 글로벌데이터는 올해 1분기 중 미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가 2021년 초 대비 46%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의 생명공학 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정부는 생명공학 5개년 계획을 공개하며 향후 이 부문의 가치를 22조 위안( 3조2000억 달러)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중국의 제약 산업이 10년 이내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국내 업체들도 긴장 상태로 향후 공개될 조치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해 국내 의약품 수출 금액 기준 1조원 가까이가 모여있는 세계 2위 수출국이다. 이 때문에 자국 보호주의가 강화되면 국내 업체들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특히 국내 바이오 산업에 바이오시밀러 수출과 위탁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타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맡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중장기적 전략 수립 필요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행정명령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과 같은 맥락으로 바이오 분야 역시 자국 생산을 독려하는 내용이 담길 경우 국내 바이오시밀러와 CMO 기업들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발표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과도한 우려는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CMO 업체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가 기존 고가 의약품의 대체하며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보고 있기 때문에 자국내 생산을 우선한다고 해도 국민 건강과 질병을 담보로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CMO 역시 다국적 기업들의 필요에 의한 전략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이 추구하는 것은 결국 중국 의존도 낮추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우방국에 지원책을 강화할 수도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한국이 백신 생산기지가 된 것처럼 선제적으로 협력 방안을 준비한다면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현지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한 전문가는 "롯데바이오로직스나 SK팜테코가 미국 현지 공장을 인수하며 CDMO 사업을 시작한 것처럼 다른 기업들도 이번 기회에 원료의약품 중심으로 미국 현지 생산기지 인수를 검토해볼 수 있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시아와 미국 투트랙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4 15:21: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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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키즈카페, 풋살파크 고객 인기몰이..매출도 날개 달았다

홈플러스가 선보이는 키즈카페, 풋살파크 등 차별화된 체험형 공간들이 고객의 발길을 잡으며 매출도 날개를 달고 있다.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8월 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가장 활약이 돋보이는 곳은 가양점, 마산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키즈카페 '몬스터파크'다. 지난 7월 문을 연 가양점 몬스터파크는 오픈 한 달 만에 이용객이 37% 신장했다. 이에 힘입어 가양점 8월 쇼핑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지난 1월 오픈한 마산점 몬스터파크 역시 오픈 1개월 만에 목표 대비 매출을 279% 초과 달성했다. 인천논현점 키즈 수영장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도 인기다. 지난해 12월 오픈 이후 한 달 만에 목표 대비 매출을 210% 초과 달성했고,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인천논현점 8월 쇼핑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6% 올랐다. 2016년 대형마트 최초로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선보인 '풋살파크' 역시 총 10개 점포에서 샤워효과를 내고 있다. 8월에만 전년 대비 이용객이 15% 늘었고, 일산점(61%), 안산고잔점(43%), 천안신방점(39%) 등 풋살파크가 입점한 점포의 8월 쇼핑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뛰었다. MZ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지난 5월 월드컵점에 문을 연 스마트팜 카페 '팜스365'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당일 매장에서 직접 수확한 채소를 샐러드나 음료로 즐길 수 있는 도시형 스마트팜 카페로,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지난 1월 계산점에 처음 오픈한 약 400㎡(120평) 규모의 공유오피스 '카페24 창업센터'도 높은 편의성을 앞세워 입주율 50%를 달성했고, 치열한 공유오피스 시장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이용객이 매년 10% 가량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8월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15% 신장했다. 평균 스토리지 사용률은 93%에 달한다. 고영선 홈플러스 Mall사업부문장(전무)은 "앞으로도 홈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쇼핑 공간을 통해 지역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4 13:46: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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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제이에스온 고주파자극기 국내 독점판매..시장 선점 나선다

동아에스티는 고주파 온열 장비 전문기업인 제이에스온과 고주파 온열 장비 '하이퍼(Hiper) 330'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입 제품들이 점유해 미개척 분야로 꼽히는 국내 고주파 온열장비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계획이다. 제이에스온은 고주파 RF 특화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주파 의료 장비 전문기업이다. 고주파 자극기는 10만Hz(헤르츠) 이상의 고주파 파동 에너지를 인체에 가하여 각종 근골격계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의료기기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물리 치료 등에 사용된다. 동아에스티가 독점으로 국내에 판매하기로 한 고주파 온열 장비 'Hiper 330'은 기존 고주파 자극기와 다른 차별점을 갖추고 있다. 먼저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가변 주파수를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인체의 정상조직과 비정상조직 간 서로 다른 저항값에 따라 3~5MHz 범위에서 주파수가 자동으로 변조된다. 출력도 자동으로 가변 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특수 재질로 코팅된 두 개의 절연 프로브와 제이에스온 특허 기술인 A-IPM을 이용해 기존 고주파 자극기의 가장 큰 부작용인 화상 및 스파크 발생도 없앴다. 또 탈의 없이 환자 치료가 가능해 고객의 편의성을 상당히 개선했다는 평을 받는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고정 주파수 방식을 적용한 수입제품들이 점유하고 있는 시장에 'Hiper 330'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을 내세워 영업을 확대해 가면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제이에스온과 같이 기술력이 좋은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동아에스티 의료기기 브랜드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4 10:03: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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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백토서팁 병용요법 뛰어난 효과 입증" AACR서 발표

메드팩토가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 병용요법의 임상 중간데이터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췌장암 특별 컨퍼런스에서 포스터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13~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AACR 췌장암 특별 컨퍼런스에서는 췌장암 치료와 관련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메드팩토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폴폭스(FOLFOX)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연구자임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했다.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폴폭스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에서 백토서팁 200mg를 1일 2회 투여한 13명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mOS)는 9.3개월로 나타났다. 또 객관적 반응률(ORR)이 23.1%였고, 38.5%는 암덩어리가 더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으로 확인됐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는 4.2개월이었다. 반면 젬시타빈 실패환자 대상 폴폭스 2차 요법에서의 전체생존기간(OS)은 4.3개월, mPFS는 1.7개월, ORR은 0%에 그쳤다. 또 다른 폴폭스 단독 요법 임상에서도 mOS 6.3개월, mPFS 2.1개월, ORR 5.6%로 나타나 백토서팁-폴폭스 병용 요법의 월등한 효과가 입증됐다. 췌장암은 조밀한 세포외 기질이 암을 둘러싸고 있어 항암제의 접근이 어려워 항암치료 반응이 낮은 난치병으로, 국내에서 5년 생존율이 9%에 그친다. 발병해도 증상이 거의 없어 대부분의 환자가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며 발견 후에도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10∼15%에 불과하다. 관련 치료제 시장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2억달러 규모였던 췌장암 치료제 시장은 매년 5.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7년에는 27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임상 데이터는 췌장암 환자에서 백토서팁과 폴폭스 병용요법이 기존 치료 요법 대비 월등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4 09:55: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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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어린이 지킨다..국내 첫 시도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5일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서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아의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국내 첫 클리닉이다. 이화의료원은 올해 3월 이화여대, 서울의과학연구소(SCL)와 공동으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하는 전 인류의 건강에 미치는 환경의 영향을 조사하고 환경위협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건강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어린이 환경 건강 클리닉'과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진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이대서울병원 지하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진행된다. 클리닉 진료 과정은 먼저 유해인자 노출 주변 환경 조사를 위해 소아의 집 주변, 실내환경, 생활습관, 영양 관련 질문 및 질병력 등에 대한 설문을 작성한다. 다음으로 혈액, 소변 등의 검체를 채취해 각 증상에 맞는 환경성 물질 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각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검사 수치를 국내외 소아 및 성인 참고치와 비교해 체내의 노출정도를 파악하고, 환경유해물질을 피할 수 있는 생활 수칙 및 검사 추적관찰을 통해 상담이 이뤄진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원 교수는 "이화여대 소아과학교실과 환경의학교실은 일상의 환경적 위험으로부터 소아를 보호할 수 있는 증거 기반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환경건강을 정확하게 체크하고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4 09:45: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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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환경·에너지 분야 국제표준 공인인증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환경 및 에너지 경영 관련 국제표준 인증(ISO 14001, ISO 50001)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1947년에 출범한 비영리단체이자 국제표준 인증기구로, 공산품 생산 및 서비스에 대한 기준을 전문 심사 기관의 평가를 통해 국제적으로 표준화하여 공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수립의 일환으로 ISO 인증 획득을 추진했으며, 여러 대외 인증 규격 중 환경 경영(ISO 14001) 및 에너지 경영(ISO 50001)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ISO 14001 인증은 기업이 환경 경영시스템을 통해 환경 측면을 체계적으로 식별, 평가, 관리 및 개선함으로써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며, ISO 50001는 기업이 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으로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 인증 규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초부터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 조직 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사무실 에너지 절감에서부터 철저한 재고 관리를 통한 실험실 폐시약 배출 감소까지 크고 작은 환경·에너지 분야의 개선 활동을 시행해 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ISO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환경 및 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사업 성과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4 09:45: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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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애경산업 '퍼팩트 핏 파운데이션' 外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에서 피부에 얇게 밀착돼 섬세한 피부 표현을 완성해주는 '퍼팩트 핏 파운데이션'을 선보였다. AGE20's 퍼팩트 핏 파운데이션은 답답함 없이 피부에 얇고 가볍게 발려 마치 내 피부인 듯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커버해주는 파운데이션이다. 잡티나 모공, 붉은기 등 감추고 싶은 피부 결점을 매끈하게 커버해주고 유분 케어까지 가능해 뭉침이나 들뜸없이 깔끔한 피부 표현을 완성해준다. AGE20's 퍼팩트 핏 파운데이션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회 사용 시 48시간 메이크업 고정 효과를 확인 받아 방금 화장한 듯 깔끔한 피부 표현을 오래도록 유지해준다. 또한 마스크 묻어남 방지 및 메이크업 지속력 테스트를 완료해 마스크 착용 시에도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거나 묻어나지 않는다. LG생활건강이 일만 번의 섬세한 손길로 탄생한 궁중 예술 작품에 피부 속 깊은 자생의 힘을 담아낸 '후 비첩 자생 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궁중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올해로 13번째 선보이는 '비첩 자생 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은 왕후의 용안이나 왕실의 공간을 가릴 때 사용되었던 '궁중의 발'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탄생했다. '비첩 자생 에센스'는 11년 연속 국내 안티에이징 1위 에센스라는 기록을 자랑하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대표 제품이다. 피부 스스로 살아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독자 성분인 '자하 비첩 콤플렉스'가 함유되어 강력한 안티에이징 및 피부 자생력 개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1년에 한번 한정판으로 운영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정품 50ml 대비 약 2배 증량한 90ml 대용량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고, 천기단 라인을 미니어처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증정한다. 한편, 궁중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모든 제품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방문판매, 면세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GS25는 100% 소고기 패티를 활용한 '찐오리지널비프버거'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찐오리지널비프버거'는 상품명 그대로 소고기 함유량이 100%인 패티가 활용된 햄버거 메뉴다. GS25가 운영하는 23종의 햄버거 중 최고 스펙을 자랑한다. 가공된 패티를 사용하는 기존 햄버거 제조 공정을 소고기 원료육을 그대로 들여와 직접 구어 패티를 만드는 방식으로 변경했으며, 다양한 원산지의 소고기 원료육을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호주산 소고기를 최종 낙점해 맛과 상품 단가까지 함께 혁신하는데 성공했다. 순수 100% 소고기 패티로 완성된 '찐오리지널비프버거'는 탈 편의점을 넘어 수제 햄버거 전문점 메뉴와도 충분히 견줄만한 품질을 갖췄다는 것이 GS25측 설명이다. 특히, 풍부한 육향과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가득 퍼지는 패티의 육즙이 가장 큰 특장점으로 꼽힌다. GS25는 '찐오리지널비프버거' 출시를 기념해 '찐오리지널비프버거' 구매 시 펩시콜라를 증정하는 행사를 이달 2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나만의 냉장고' 앱 예약 주문 서비스로 선 공개된 후 다음날인 16일 전국 GS25에 본격 론칭된다. 삼양식품은 신제품 '코다리볶음면'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다리볶음면은 다가오는 겨울이 제철인 코다리를 활용한 한식 요리 '코다리조림'의 맛과 풍미를 재현한 제품이다. 코다리엑기스, 고춧가루, 물엿, 참기름 등으로 입맛 돋우는 매콤달콤한 코다리조림 소스를 완성하고, 고소한 김과 깨, 알싸한 파 후레이크를 더해 맛과 보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추장 베이스의 매콤달콤한 맛과 풍미가 다른 식재료와도 잘 어울려 취향에 맞게 다양한 레시피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특히 코다리볶음면의 소스는 뭉침없이 면과 잘 섞이는 액상 형태로, 익힌 면에 소스를 붓고 다시 불에 볶을 필요없이 비벼서 바로 먹을 수 있어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코다리조림의 매콤달콤한 양념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입맛 돋우는 맛있는 양념 소스를 활용해 시래기 등 야채를 추가하거나 밥을 볶는 등 다양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2-09-13 14:15: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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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토탈 안심 서비스 '발란 케어' 론칭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발란이 명품 구매 전 과정에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토탈 서비스 '발란 케어'를 13일 론칭했다. 명품감정원을 통한 사전 및 사후 감정 서비스를 비롯, 수준 높은 사후 관리 단계까지 종합적인 고객 안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국내 최대 명품감정원 고이비토와 제휴를 맺고 상품 사전 검증 및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발란 여의도 매장 진열 상품 및 물류센터에서 입출고 되는 상품도 고이비토의 감정을 거쳐 보다 꼼꼼한 사전 관리를 한다. 또 구매 전 상품 검수 프로세스를 강화한다. 파트너 입점 심사 시 수입 증빙, 매출 실적, 선적 및 통관 증빙 등을 통해 입점 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상품 정보는 표시 광고법에 준수해 상시 모니터링 하며 가격비교 서비스도 강화했다. 발란이 직접 실구매부터 제품 수령까지 서비스를 체험 후 검수하는 미스터리 쇼핑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준 높은 사후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발란의 품질 보증 서비스를 통해 보증 기간 내 제조상 품질 문제 발견 시 무상 수선 혹은 교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수선이 필요할 시 발란과 제휴된 명품 브랜드 및 백화점 전문 수선 업체를 통해 동일한 품질의 수선 및 케어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정품 감정을 의뢰하고 싶은 고객은 발란 고객센터를통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이비토를 통해 온라인 감정과 실물 감정 중 원하는 방식으로 감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위조품으로 판정 시 구매가의 200%를 보상한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고객들이 최고의 명품 구매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발란은 상품 구매부터 구매 후 관리까지 철저하고 디테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집착 경영에 집중해 럭셔리 플랫폼으로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3 14:07: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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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사업개발 총괄 부사장 샘 마틴 영입…해외 공략 가속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해외 사업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샘 마틴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유전체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부사장 영입을 통해 해외 시장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마틴 부사장은 미국에서 유전학·유전 상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디자인 석사를 전공한 아메리칸 협회 인증 유전상담사다. 개인 유전체 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최고의 유전학 회사인 인바이테와 앰브리 제네틱스에 몸담았으며, 뉴욕 병원에서 8년 동안 일하면서 유전 상담으로 임상 경험이 있는 글로벌 전문가이다. 마틴 부사장이 EDGC에 합류하게 된 데는 이민섭 대표와의 인연이 작용했다. 마틴 부사장은 1978년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미네소타로 입양됐다. 그는 비영리 연구단체 셰어지놈에서 EDGC 이민섭 대표와 함께 개인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한국 입양인들의 가족을 찾아주는 일을 함께 추진하기도 했다. 마틴 부사장은 "유전체 관련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국의 유전체 시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EDGC의 우수한 기술력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장하는 것은 물론 K바이오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3 13:48: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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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르꼬끄골프' 신상품 론칭..젊은 골퍼 겨냥 협업 확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 온라인몰이 젊은층 골퍼 고객을 잡기 위해 골프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GS샵 온라인몰은 14일부터 데상트코리아의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브랜드 '르꼬끄골프'의FW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말 PXG 라운지웨어와 클래식 퍼포먼스 라인, 와이드앵글 와글 라인, 파리게이츠 크랙앤칼 콜라보 등 유명 골프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데 이어 르꼬끄골프 FW신상품도 온라인종합몰 가운데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GS샵이 이처럼 골프 브랜드와 협업을 늘려가는 이유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골퍼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실제로 GS샵이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2주간 진행한 'FW골프페어' 행사 상품 구매 고객을 분석해 본 결과 신규고객의 33%가 30대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이들은 점프수트, 원피스 등 캐주얼 골프웨어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브랜드들도 GS샵과의 협업을 통해 실속을 챙기고 있다. 홈쇼핑 기반의 GS샵은 구매력이 높은 40~50대 중장년층 고객이 많아 매출을 올리는데 효과적인 채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GS샵 골프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르꼬끄골프 FW신상품은 그랜드슬램 풀오버, 스웨터, 샤이닝 베스트 등이다. 특히 퍼즐 패턴 스웨터는 여성 골퍼들이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 골프웨어인데다 커플 연출도 가능해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혜인 GS샵 패션팀 MD는 "영골퍼들을 겨냥해 이달 말 골프웨어 V12(브이트웰브)의 온라인 팝업 매장도 기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사가 브랜딩과 판매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고객들은 온라인과 모바일로 신상품을 빠르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3 13:21: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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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ESMO서 항암 신약 임상1상 결과 공개 "안전성 확인"

종근당은 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CKD-702의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결정하고 약동학적 특징, 안전성 및 항종양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2020년 5월부터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다. 현재 임상 1상의 첫번째 파트를 종료하고 두번째 파트를 진행중이다. 이번 발표된 데이터는 파트 1에 등록된 24명에 대한 예비분석 결과다.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동시에 표적하는 항암 이중항체다. EGFR과 cMET에 동시에 결합해 두 수용체의 분해를 유도하고 신호를 차단하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또한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살상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DCC)을 일으키는 작용기전으로 표적항암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상 1상 결과 CKD-702의 모든 투여군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에서 확인된 발진, 손발톱주위염, 구내염, 오심, 저알부민혈증 및 주입관련반응 등은 대부분 EGFR 및 cMET 억제제에서 나타나는 이상반응이었다. CKD-702 투여 시 체내 노출은 10-25mg/kg 용량 범위에서 용량에 비례해 증가했으며 임상 2상 권장용량은 20mg/Kg으로 결정됐다. 두번째 파트는 MET 엑손 14 결손 변이, MET 유전자 증폭 및 MET 단백질 과발현 등 MET 유전자 변형 환자군에서 CKD-702의 항종양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국내 9개 기관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유럽종양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는 "임상에서 나타난 안전성과 예비반응을 바탕으로 암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서 CKD-702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MET 유전자 증폭이나 MET 단백질 과발현이 동반된 환자를 위한 치료제가 아직 없어 CKD-702의 파트 2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3 10:53: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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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서 '베그젤마' 경쟁력 알려..8.6조원 시장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이 현지시간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22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임상 3상 후속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하며 유럽 공략을 본격화 한다. 셀트리온은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의 아바스틴 투여군과 베그젤마 투여군으로 나눠 최대 3년 치료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마지막 환자 등재로부터 1년 시점의 생존분석과 안전성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0.92, 전체생존기간(OS)에서 0.95로 나타나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생존분석에서 유사성을 입증했다. 반응지속기간(RD)과 종양진행소요기간(TTP) 등 생존 분석 지표와 안전성 결과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유도 시험기간 동안 정의된 양 이상의 종양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을 나타내는 '객관적 반응률(ORR)'을 통해 베그젤마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효능 동등성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베그젤마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8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허가 획득에 앞서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와 특허 합의도 완료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아바스틴을 유럽에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신청해 연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 1300만 달러(약 8조 5800억원)로, 그 중 유럽과 미국시장이 각각 16억1400만 달러(2조1600억원), 26억 200만 달러(약 3조48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암학회에서 공개된 베그젤마의 글로벌 임상 3상 후속 결과, 생존 분석 지표와 안전성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사성을 확인했다"며 "신규제품인 베그젤마를 통해 셀트리온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기존 항암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3 10:46:3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