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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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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중년층 소상공인 재기 돕는다

스타벅스코리아가 11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22년도 상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스타벅스코리아가 11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22년도 상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2020년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13호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타벅스만의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과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진행함으로써 중년층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취업이나 카페 재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의 2022년 상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5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 수료생에 한해 채용 전형 응시 기회가 주어지고, 채용지역은 기존 서울과 부산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중년층 소상공인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교육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측에서 교육생을 대상으로 25만 원의 교육 수당도 제공한다. 바리스타 혹은 카페 창업을 통해 재기를 꿈꾸는 만 35세 이상의 폐업(예정) 소상공인과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배우자(198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1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교육생이 최종 선발된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는 271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스타벅스 사내 최고의 커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에게 커피 관련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 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는 등 재기에 필요한 강의를 수강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3 10:39: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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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어린이가그린 청포도향 출시..4가지향으로 선택지 넓혀

동아제약은 '어린이 가그린' 청포도 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청포도 향은 기존 3가지 향(사과, 딸기, 풍선껌)에 더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출시됐다. 어린이 가그린은 동아제약이 2009년 선보인 어린이 전용 구강청결제로 충치예방과 입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 타르색소와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작년 새롭게 리뉴얼 된 어린이 가그린은 인몰드 라벨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했다. 인몰드 라벨은 제품 접착 화학물질을 줄여 라벨 제거가 용이하다. 뜯는 곳 표시를 가시화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앞서 2019년에는 가그린을 담은 용기도 투명하게 바꿨다. 어린이 가그린은 2021년부터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SAVE2SAVE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디자인업체인 성실화랑과 협업하여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총 9종의 멸종 위기 동물을 패키지 디자인에 담았다. 어린이 가그린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멸종 위기종 보호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상큼 달콤한 청포도 향을 담은 어린이 가그린이 양치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3 10:37:55 이세경 기자
22만명 육박한 코로나19 확진자..정부 예상보다 일주일 빨랐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22만명에 육박했다. 연구기관들이 3월 둘째주 일일 확진자 23만명을 예상했지만 그보다 일주일 빠르게 21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매주 이어지던 더블링 현상은 크게 둔화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1만924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보다 8만명248명 늘어나며 22만명에 육박했다. 다만 매주 확진자가 두배로 늘어나던 더블링 현상은 둔화되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2월23일(17만1451멍)보다 28% 가량 늘어난 규모다. 일일 사망자도 96명 발생했다. 지난 달 23일 이후 매일 100명 안팎의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24%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62명까지 늘어났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50.1%로 절반을 넘어섰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82만678명으로, 처음 80만명대를 넘었다. 재택치료자 중 셀프케어 해야하는 일반관리군은 69만7961명으로 전체 85%를 차지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빨라지며 확진자수가 정점에 빠르게 도달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앞서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이달 6∼15일 사이 일일 확진자수가 정점을 찍으며 하루 18만~35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방역패스를 중단하고, 동거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의 격리를 면제하는 등 방역을 대폭 완화했다.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크게 낮아진 만큼 거리두기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치명률이 상당히 낮아져 거리두기를 강화할 효율성 자체가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확진자 억제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를 위한 관리에 주력하면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실질적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게 기본적인 방향"이라고 말했다. 오는 13일까지 적용되는 사적 모임 6인, 영업시간 오후 10시 제한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이날부터 3일까지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와 방역·의료분과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2 14:43: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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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서울 김명현, 박진교수 징기기증 공로 '생명나눔공로상' 받아

이대목동·서울 김명현, 박진 교수 장기기증 활성화 '생명나눔공로상' 수상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과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김명현 교수,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왼쪽 사진 왼쪽부터)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임수미 원장,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박진 교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오른쪽 사진 왼쪽부터)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김명현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박진 교수가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생명나눔 공로상은 매년 장기기증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의료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 교수와 박 교수는 뇌사 추정자 및 조직 기증자 발굴, 뇌사자 관리 등에 앞장선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또 보호자의 기증면담 연계를 통해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돕고 병원 내에서 기증자 중심의 뇌사 장기기증 절차를 마련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은 2021년 총 21명의 숭고한 장기 기증을 이끌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간담췌외과)가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장기이식 관련 자문을 제공했고,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촬영 장소를 제공하는 등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장기 이식 홍보에 앞장섰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장기이식 관련 에피소드가 나온 다음날 장기 기증 서약자가 400명 이상 몰려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홍보가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2 13:37: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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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신입사원 조기 정착위한 '동아멘토링' 수료식 가져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이 2일 열린 동아쏘시오그룹 '동아멘토링' 수료식 및 결연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오전 10시 신입사원 조기 정착 프로그램 '동아멘토링' 수료식 및 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아멘토링 수료식 및 결연식은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영상 제작 스튜디오 ':D LIVE'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과 24기 우수 멘토링 커플 4명이 참석했으며, 25기 멘토링 커플 310명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수료식 및 결연식을 지켜봤다. 행사는 24기 참가자들의 활동 영상을 통한 멘토링 역할 및 우수 사례 공유, 최우수·우수 커플에 대한 시상 및 소감 발표, 25기 멘토-멘티를 위한 정재훈 부사장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동아멘토링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그룹 신입사원들의 안정적인 정착 및 사내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멘토(선배)와 멘티(신입사원)는 6개월간 짝을 이뤄 바람직한 회사 생활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문화예술 공연 관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 24기까지 총 2560명이 멘토링 활동에 참가했다. 24기 최우수 멘토링 커플에 선정된 홍신기 동아제약 선임은 "멘토와 허물없이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은 보람찬 멘토링 활동이었다"며 "멘토에게 배운 것들을 발판 삼아 멘토처럼 마음이 열려있고 많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선배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멘토링 활동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편한 조력자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입사원들의 빠른 적응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2 12:01: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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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3월 정관장과 삼삼하자"..다양한 구매혜택 제공

KGC인삼공사가 봄 시즌 건강관리를 위한 '3월은 정관장으로 삼삼하자' 프로모션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일상에서 면역케어가 가능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골드' '알파프로젝트' '굿베이스'의 인기제품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홍이장군' '아이패스' 등 자녀를 위한 제품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삼(蔘)이 형상되는 3월을 맞아 3일, 13일, 23일을 '정관장데이'로 설정하고 해당일에 제품을 구매하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정관장 포인트를 3배 제공한다. 신학기, 아이들의 면역력 집중케어를 위해 자녀류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30포/90포)', '아이패스(3포/6포)'를 추가로 증정한다. 오미크론 확산세 급증에 따라 가족 면역력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정관장 제품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에 사용이 가능한 정관장 포인트를 제공한다. 300명에게 3만 포인트, 3000명에게 1만 포인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5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정관장은 손쉬운 면역력 관리를 위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100포' 신제품을 선보였다. 합리적인 가격과 콤팩트한 대용량 스탠딩 패키지로 가정과 사무실에 비치해두고 1포씩 섭취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의 소포장을 빼고 친환경 가치소비의 흐름도 담아냈다. 정관장 회원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첫 구매시 1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카카오 정관장 공식 채널을 추가한 고객에게는 '누구나 3천원' 쿠폰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 이홍규 마케팅실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정관장 홍삼의 인기가 늘고 있다"며 "일상면역을 위한 실속형 홍삼제품과 함께 풍성한 혜택이 담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2-03-02 11:35: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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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올해 여행 숙소 트렌드는 키즈, 반려동물, 프라이빗"

인터파크투어가 올해 국내여행 숙소 트렌드를 제안하고 그에 맞는 숙소를 추천해주는 '2022 숙소 트렌드' 기획전을 오픈했다. 인터파크투어가 제안하는 숙소 트렌드 키워드는 키즈, 반려동물, 프라이빗, 호캉스, 캠핑&카라반, 즉흥여행, 가심비, 치유 등이다. 이제 단체로 여행을 떠나기 보다는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하는 소규모 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녀동반 가족여행객을 위한 키즈 전용 숙소,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프라이빗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안전하게 호캉스를 즐기거나 캠핑과 카라반 등 다양한 형태의 거리두기 여행을 제안한다. 재택근무로 퇴근 후 바로 떠나거나 여행지에서도 일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가 늘어나며 즉흥여행도 급부상할 전망이다. 심리적 만족을 위해 큰 소비를 아끼지 않는 트렌드로 여행에서도 가심비를 추구하고, 지친 일상에서 치유를 할 수 있는 힐링 여행도 인기다. 인터파크투어는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각 키워드별 카테고리를 만들어 해당 키워드에 맞는 전국 숙소를 추천해준다.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 제주', '포시즌스 호텔 서울', 애견동반 리조트로 유명한 '소노펫 비발디파크', 치유와 힐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한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전 객실 강 전망을 자랑하는 '가평 캠프통아일랜드 펜션글램핑', 조용한 자연 속 '영월 휴가든 카라반'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13일까지다. 인터파크 숙박지원팀 박현재 담당자는 "원하는 숙소를 가기 위해 여행을 떠날 만큼 이제 국내여행에서 숙소 선택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원하는 형태에 맞는 숙소의 편리한 예약을 도울 뿐만 아니라, 옵션 및 특가 혜택, 카드·간편결제 이용에 따른 중복 할인 혜택까지 다양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2 11:31: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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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휴미라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국내 판매 개시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가 보험약가 고시를 시작으로 국내 판매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2월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유럽에서는 이미 판매를 개시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 유플라이마는 유럽 EMA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의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올드 타입인 저농도로 개발된 데 반해,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제품 대비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품목은 '유플라이마펜주40mg/0.4mL'로 1회 투여분 약가는 24만4877원이다. 산정특례 10% 적용 시 환자부담 금액은 2만4488원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유플라이마 출시를 기념해 적응증 별로 주제를 나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최신 데이터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3월 11일과 12일에는 양일간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유플라이마가 본격적 판매 절차에 돌입하면서 기존 램시마 제품군과 함께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의료진과 환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빠른 시간 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치료제 공급을 비롯한 접근성 확대 요소 전반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2 11:24: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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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유기동물과 ‘따스한 동행’...가비와 함께 기부 이벤트

티몬이 동물권행동 단체인 '카라'를 비롯, 펫사료 브랜드인 '우리와' 등과 함께 유기동물 후원 캠페인 '따스한 동행'을 시작한다. 특히 2일 오후 3시에 방송되는 티비온 라이브에 댄스크루 '라치카'의 가비가 출연해 특별한 기부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와'의 모든 라인업 상품을 판매하는데 각 옵션별 판매가 될 때마다 1개당 홀리스틱 사료 120g씩을 적립한다. 방송 종료 후 판매개수에 비례해 모아진 사료의 양만큼 동물권행동 '카라'의 반려동물 보호 복지공간인 '더봄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가비는 평소 유기견 임시보호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가비는 티비온 라방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보호소 강아지를 직접 소개하고 입양 신청을 받는다. 이날 가비와 함께 방송에서 선보이는 대표 상품은 '우리와'의 대표 브랜드인 ANF 홀리스틱 라인이다. 최대 45% 할인가로 판매한다. 한편 티몬은 13일까지 반려동물 기부 캠페인 '따스한 동행'을 운영한다. '우리와'를 비롯한 총 8곳의 반려동물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했다. 고객들이 캠페인 기획전 내 반려동물 상품을 구매할때마다 사료, 배변패드 등의 상품이 판매 수량에 비례해 기부되는 방식이다. 티몬 커머스솔루션개발팀 정재훈 팀장은 "유기동물 보호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과 라이브 방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반려동물의 생명 존중과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2 11:20:56 이세경 기자
한국쿄와기린-보령제약, 호중구감소증 대표치료제 2종 공동판매

한국쿄와기린과 보령제약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그라신'과 '뉴라스타'를 공동판매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쿄와기린의 그라신과 뉴라스타는 각각 1세대,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리지널 대형 품목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그라신의 처방액은 약 215억, 뉴라스타는 약 250억을 기록했다. 한국쿄와기린은 이번 계약을 통해 혈액암 분야에 더욱 집중하며, 보령제약의 다양한 고형암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뉴라스타와 그라신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제약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항암보조제 리딩 품목들을 판매하게 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항암제 대표 제약사로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보령제약은 항암제에 특화된 전문조직(Onco 부문)을 별도로 운영하는 한편 임상적 근거에 기반한 학술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령제약 김영석 Onco부문장은 "대표적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그라신과 뉴라스타의 도입을 통해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우수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항암제 분야에서 쌓아온 보령제약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쿄와기린 이상헌 대표이사 사장은 "항암제 사업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준 보령제약과 우수한 제품을 가진 한국쿄와기린이 만나 양사의 핵심 영역에 집중력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치료 시 호중구(백혈구의 일종)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보조치료제다. 1세대 치료제인 그라신과 2세대 치료제인 뉴라스타는 반감기와 작용지속에서 차이가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2 09:37: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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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분자진단 전문가 美법인 CEO로 영입..시장 공략 본격화

씨젠이 새롭게 영입한 미국법인 CEO '리처드 크리거' 씨젠이 새로운 미국 법인장을 새롭게 영입하며 세계 가장 큰 분자진단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씨젠은 지난 달 28일 수십년간 미국 분자진단 시장 경험을 갖춘 리처드 크리거(사진)를 미국 법인의 최고경영자로(CEO)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분자진단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씨젠은 이번 새로운 CEO의 영입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씨젠은 미국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성장의 기회가 다시 한번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거는 피츠버그주립대학교 의대에서 미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여년간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벡크만 쿨터'에서 연구개발(R&D), 임상, 제조, 마케팅 등 분자진단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부장 등으로 근무했다. 또 제품의 인허가나 다른 분자진단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인수 대상 기업의 발굴 등의 업무도 수행했다. 최근에는 분자진단 컨설팅 기업 'NaviDx'를 창업했다. 크리거는 씨젠 CEO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현지 R&D 및 생산 시설 구축 등 내부역량 강화는 물론,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기회 모색 등 씨젠의 미국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본사와 제품 및 기술, 마케팅 등의 유기적 협력으로 씨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등을 통해 씨젠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거는 "지난 30여년간 경영자와 컨설턴트로서 분자진단 분야에서 일해 왔다"며 "씨젠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 사업을 성장시켜 씨젠이 분자진단 분야에서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2 09:27: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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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 '공간'의 가치를 창조하는 유니언플레이스 이장호 대표

이 곳,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다. 주위에 늘어선 높은 아파트와 골목마다 빼곡히 들어선 건물들. 이것들은 언제부턴가 부동산, 자산이 됐지만 본질적으로는 이 도시를 만들고 우리 삶을 채우는 중요한 '터'였다. 그 이야기에 먼저 귀기울인 사람들이 있다. 개발업자들이 부동산을 사고 파는데 집중할 때, 터의 가치에 주목한 사람들. 유니언플레이스 이장호 대표(사진)도 그 중 하나다. 이 대표는 부동산의 값어치보다 공간의 가치를 먼저 바라본다. 어떻게 하면 가격을 올릴 수 있을지보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경험과 문화를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그가 2017년 설립한 유니언플레이스는 도시문화재생이라는 '디벨로퍼레이터(개발과 운영을 의미하는 영문 합성어)' 역할을 하고 있다. 노후돼 시들해진 공간에 새로운 가치와 숨을 불어넣어 골목과 도시를 되살리는 '인큐베이터'다. 지난 달, 서울 한남동에 유니언플레이스의 네번째 유니언타운, '독특한 저택(Weird Mansion)'이 문을 열었다. 이태원 구찌 플래그십 스토어인 '구찌가옥' 뒷편 언덕길에 비스듬히 올라 앉은 붉은 벽돌 건물은 독특한 외형과 색감으로 먼저 눈길을 끈다. 거의 공실이던 폐가를 유니언플레이스가 인수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 것이다. 이 건물에 위치한 공유 주거공간과 공유 오피스는 문을 연지 2주 만에 만실이 됐다. 특히 꼭대기층에 있는 레스토랑 '세르클 한남'은 이미 SNS 등을 통해 주목을 받으며 MZ세대들을 골목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 대표는 "유니언플레이스는 서울 곳곳에 노후된 건물을 감각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며 새로운 골목상권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유니언타운은 생활자 중심의 공간일 뿐아니라 주거와 업무, 휴식과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콘텐츠를 가득 담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 건물 외형이 독특하다. "원래 대부업체, 고시원 등이 몇개 남아있던, 거의 버려진 건물이었다. 제일기획, 구찌가옥이 위치한 핫플레이스에 가깝지만 소외된 곳이라는 점을 눈여겨봤다. 오래된 건물이고 언덕에 걸쳐있어 모양이 독특했다. 그 특징을 그대로 살려 개성이 넘치는 '위어드 맨션'을 콘셉트로 잡았다." -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지하1층과 2층에는 피트니스 센터' 업핏'이 있고, 1층과 2층에는 공유오피스인 '유니언워크'가, 3층에는 공유주거 공간인 '업플로'가, 4층과 5층 그리고 옥상에는 레스토랑 '세르클'이 자리하고 있다. 유니언워크와 업플로는 문을 연 지 2주만에 모두 계약이 끝났고, 업핏도 회원이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새롭게 론칭한 세르클은 이미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 유니언타운 한남은 유니언플레이스의 네번째 프로젝트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서울 서초동 교대역 주변에 유니언타운 서초를 시작으로, 4년간 유니언타운 당산과 강남, 한남을 차례로 오픈했다. 역세권에 숨겨진 낡은 건물들을 매입해 감각적으로 리모델링하고 공유주거와 오피스는 물론, 레스토랑과 카페 등을 채워넣었다. 무엇보다 유니언타운에 입점한 브랜드는 모두 유니언플레이스가 직접 개발해 론칭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업핏과 업플로, 유니언워크는 물론, 공유주방인 '넥스트 키친', 외국어 프리토킹이 가능한 카페 '조이랜드', 식음료(F&B) 브랜드인 '트리오드' '아올' '8818' '고기주방' '설리번' 등도 모두 직영점이다. 개발과 운영을 분리하던 전통 방식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철학이다. - 직영 브랜드들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4개의 유니언타운을 운영하며 외부 업체에 임차하는 것은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됐다. 층별로 각각의 임차인들이 들어오면 마케팅과 관리, 인력에 중복되는 비용들이 이중 삼중으로 발생한다. 차별화된 유니언타운을 운영하고, 그 가치를 충분히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하나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임대인인 동시에 임차인이 되는 책임임차 방식이다. 현재 한 공간에 주거와 오피스, F&B와 피트니스 센터의 브랜드를 만들고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국내에선 유니언플레이스가 유일하다." - 유니언타운만이 가지는 차별성은 뭔가. "유니언타운은 모두 '함께 살고 일하고 쉬고 노는 공간'으로 만들어졌지만, 각 지점마다 차별화된 콘셉트를 가진다. 기숙학교였던 서초점이 1인 노마드를 위한 공간이 되고, 직업전문학교이던 당산점은 '모두의 마을'로, 유학원들이 입점했던 강남점은 서로를 존중하는 '다양성의 축제'를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다. 직접 만든 브랜드로 설계하고, 일관되게 운영하기 때문에 콘셉트의 차별성을 지켜갈 수 있다." 이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와 뉴욕대학교 부동산금융학과를 졸업하고, KB부동산신탁과 농협은행 등에서 국내외 부동산 개발과 투자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 과정에서 개발업자와 분양업자에만 수익이 몰리는 부동산업에 회의를 느끼고, 지속가능한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는 유니언플레이스를 설립하며, 리츠와 펀드 방식의 간접투자기구를 활용했다. 4개의 유니언타운은 역시 펀드 투자로 개발이 이루어졌다. 키움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HDC자산운용 등이 참여했고, 자산운용사들의 관심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 골목 상권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이제는 저성장 시대다. 서울 주요 권역의 대부분 부동산들은 이미 가격이 너무 올랐고, 물건에도 한계가 있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골목상권의 중소형 건물이 기회라고 생각했다. 건물도 건물주도 고령화된 곳을 찾아 사용자 입장에서 개발·운영하며 골목을 함께 살리는 공간 솔루션에 주목했다." - 2017년 회사 설립 후 5년간의 변화를 체감하나. "랜드마크 부동산들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저하되다보니 잠재적 가치를 가진 물건들을 찾아내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이 중소형 빌딩 투자에 참여하고 있고, 연기금이나 보험과 같은 큰손들도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을 밸류애디드 전략에 배분하기 시작했다. 시장은 아직 태동기다.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일찌감치 골목의 가치를 알아본 성과는 컸다. 135억에 매입한 유니언타운 당산의 현재 가치는 230억원, 300억원에 구입한 강남점은 현재 400억원으로 올랐다. 한남점 역시 지난해 148억에 구입해 현재 감정가가 200억원에 이른다. - 성공의 원인을 뭐라고 보나. "우리는 부동산을 먼저 보지 않는다. 그 지역에 맞는 콘셉트를 먼저 정한 후 그에 맞는 공간을 찾는다. 설계부터 입점까지 하나의 콘셉트를 고집한다. 리모델링이란 하드웨어도 그렇지만, 직영 브랜드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도 큰 역할을 한다. 입점한 브랜드들이 감각적인 것을 찾는 MZ세대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전체 부동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밸류애드' 전략이 주효했다고 본다." - 투자자들의 평가는 어떤가. "투자자들의 만족과 신뢰는 커지고 있다. 유니언타운은 공간 설계부터 입점까지 막힘없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계약 후 설계, 시공, 입주까지 4개월이 채 걸리지 않는다. 또 유니언플레이스가 설계와 임차, 운영까지 모두 책임지다보니 건물 가치가 빠르게 오르고, 실패할 확률은 크게 줄어든다." 올해 9월 서울 양평동에 5번째 지점인 '유니언타운 선유'가 문을 연다. 선유점은 도시 생활자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웰니스 호텔'로 설계된다. 상층부에는 비즈니스 호텔, 저층부에는 공유 오피스와 휘트니스 센터가 입점할 예정이다. 건강에 초점을 맞춘 F&B 브랜드도 새롭게 입점한다. 신선이 놀다가는 곳이라는 '선유도'의 특징을 최대한 담아낸 공간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뭔가. "5년간 서울 주요 권역에 10개까지 유니언타운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후에는 해외 주요 도시로 확장하려고 한다. 뉴욕, 런던, 시드니와 같이 역사가 오래된 세계 관문 도시들을 노리고 있다. 노후된 건물을 매입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콘텐츠를 결합,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하는 것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공간에 K-컬처를 입혀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고 싶다." - 궁극적인 목표가 궁금하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시장을 꿈꾼다. 임차인도 펀드 투자자로 참여해 부동산의 지분을 갖고, 가치를 함께 올려 그 성과를 나누는 방식이다. 한 곳에 집중된 수익을 분산하면서 임대업자의 횡포와 젠트리피케니션 같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유니언타운을 통해 좋은 선례를 쌓아가며,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부동산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

2022-03-01 15:46: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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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장티푸스 접합백신, 국제저널에 임상 결과 게재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공급을 목표로 국제기구와 함께 개발중인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우수한 임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 개발중인 장티푸스 백신 후보물질 'NBP618'의 부스터샷(2차 접종) 임상 2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 'npj 백신' 온라인 1월판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npj 백신'은 국제적인 과학 저널인 네이처의 자매지로 백신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에 게재된 임상 결과는 생후 6~23개월 영유아 대상 부스터샷 접종 시 면역 효과에 대한 데이터로, 2018년 4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 필리핀 마닐라 열대의학연구소(RITM)가 공동 진행한 NBP618 임상 2상 연구의 일환이다. 그동안 5세 미만 영유아에선 장티푸스 백신의 접종 효과 등이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를 진행한 IVI의 버크네 틸라훈 타데사 박사 연구팀이 생후 6개월~23개월 영유아 285명을 대상으로 NBP618 부스터샷 접종 후 면역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을 마친 27.5개월 뒤 부스터샷을 접종했을 때, 접종 전보다 체내 항체가가 약 64배로 증가하며 강력한 면역 반응이 유도된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가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고 분석한다. IVI에 따르면 장티푸스 감염의 절반 이상이 5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만큼,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영유아 효과를 조사한 이번 연구는 향후 장티푸스가 주로 발생하는 국가들의 저연령층 아이들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다. 더불어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의 자매지이며 감염병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란셋 감염병 저널'에 생후 6개월 이상 4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P618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NBP618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한 기존 장티푸스 접합백신과 동등한 면역원성을 유도했다. 또 임상을 진행한 전 연령층에서 접종 후 특별한 부작용이 유발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같은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NBP618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신청 완료한 바 있으며, 향후 NBP618이 개발도상국 등에서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WHO PQ 인증 획득에도 나설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NBP618은 글로벌 임상을 통해 성인뿐 아니라 감염에 특히 취약한 5세 미만 영유아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장티푸스로 고통받는 국가들에 훌륭한 대책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기구들과 지속적으로 공조하며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을 예방해 백신 기업으로서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1 15:38:5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