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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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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수치 높다면, 맥주 한잔에도 사망위험 2배↑"

기저질환(지병) 없이 간수치(ALT)만 높아도 가벼운 음주가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최근 혈중 ALT가 정상인 사람과 높은 사람 간에 음주 정도에 따른 사망 위험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LT는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서 간이 손상되면 손상된 간세포로부터 ALT가 혈류로 방출되며 혈중 농도가 상승한다. 간손상에 의한 ALT 수치 상승은 황달과 같은 간손상의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발생하므로 조기 간손상을 발견할 수 있는 저렴하고도 쉬운 방법이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 코호트에서 2009년부터 2015년 사이에 적어도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 중 기저 간질환이 전혀 없었던 36만7612명을 대상으로, ALT 수치 상승(남성 34 U/L, 여성 25 U/L 이상)에 따라 음주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음주량은 미국 간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음주, 가벼운 음주(여성 10g, 남성 20g 미만), 보통 음주(여성 10-<40g, 남성 20-<60g), 문제성 음주(여성 40g 이상, 남성 60g 이상)로 구분했다. ALT 수치가 정상인 그룹은 가볍게 혹은 보통 음주하는 정도는 모두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ALT 수치가 높은 그룹은 가벼운 음주자 및 보통 음주자가 비음주자 대비 각각 1.57배, 2.09배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았다. 간질환 원인 외에도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전반적인 사망률 또한 ALT 수치가 높은 그룹은 보통 음주량만 마셔도 비음주자 대비 약 31% 사망 위험이 높았다. 곽금연 교수는 "기저 간질환이 없더라도 ALT가 높은 사람의 경우 소량의 음주, 즉 여성의 경우 하루 소주 1잔, 남성의 경우 소주 2잔 미만의 음주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7 15:23: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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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나 한 듯 '사상 최대'..K-바이오 매출 2조 시대 열린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지난 9일 오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기지인 안동L하우스에서 출하되고 있다. 지난 해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실적이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백신 위탁생산(CMO) 수요가 급증했고, 자체 개발 신약이 주목을 받으며 매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 매출 2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기업도 등장하며, 올해도 2조원 클럽 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너도 나도 '사상 최대'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기업의 성장에는 그동안 쌓아온 세계적인 CMO 경쟁력이 바탕이 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연결 기준 1조89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전년 대비 2.3% 늘어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도 7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한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진단키트 매출의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지난해 1조5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4.6% 급증한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도 5373억원으로 무려 83.5%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후 4년 만에 8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수주 확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기준 CMO 누적 수주는 69건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모더나 mRNA 백신 완제 위탁생산을 맡은데 이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 mRNA 백신 원료의약품 CMO 계약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팜도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9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무려 311.8%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1158% 오른 4742억원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연달아 수주한 영향이 컸다. SK바이오팜도 자체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처방이 크게 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86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16배 늘었고, 영업이익은 95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 2조원 시대 열린다 코로나19 효과로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선 바이오 기업도 탄생했다. 자가진단키트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매출액 추정치는 평균 2조9200억원에 달한다.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는 처음 3조원 클럽 가입을 목전에 뒀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3분기 누적 매출 2조48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한해 매출(1조6861억원)을 3분기 만에 47.5% 가량 추월한 바 있다. 올해 연매출 2조원을 넘어서는 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수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2조273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해 매출 2조원에 도전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해 매출 1조68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그 이후를 고민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며 "특히 백신 위탁생산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인지도를 높인 만큼 향후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7 15:20: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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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군포시와 함께 첨단 R&D 클러스터 조성..바이오 허브 만든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오른쪽)과 한대희 군포시장이 17일 군포시청에서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의약품 품질관리 센터(CMC)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군포시와 손잡고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에 첨단 바이오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에 나선다. 군포시와 유한양행은 17일 오전 군포시청에서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의약품 품질관리 센터(CMC)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설 투자규모는 800억원대에 이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은 바이오연구소 및 CMC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군포시는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은 군포시의 역점 사업인 '당정동 공업지역 정비사업' 출발의 신호탄이다. 이 지역을 첨단 R&D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발을 떼는 셈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전주기적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향후 유한 바이오 R&D 허브로 발전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한편, 바이오신약에 대한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신약 개발의 핵심 시설인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를 오는 2023년 2분기에 착공해서 2025년 2분기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을 통해 세포주 개발과 바이오 공정 개발 등 연구 활성화와 함께 클린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7 13:43: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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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비뇨기병원 최신 의료장비 전진 배치…환자 맞춤형 수술 제공

이대비뇨기병원 신태영 교수(왼쪽)가 국내 처음 도입한 비뇨기병원 전용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 씨암(C-arm)을 통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지난 14일 진료를 개시한 국내 대학병원 최초의 비뇨기 전문 병원 이대비뇨기병원은 최신 의료장비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대비뇨기병원은 최신 사양의 '4세대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미 최신 '로봇 수술기 Xi'를 운용 중이었던 이대비뇨기병원은 보다 더 완벽한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4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P'는 단일공 플랫폼으로 한 개의 2.7cm 절개를 통해 깊고 좁은 수술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섬세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와 카메라 모두 2개의 관절을 갖고 있어 다각도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정밀한 수술 집도에 용이하다. 김완석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장은 "4세대 다빈치 SP는 수술 중 로봇팔과의 충돌 등 기존 장비의 아쉬움을 개선한 최신의 장비"라며 "집도의사의 피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수술 편의성을 극대화되어 더 많은 환자들이 최선의 진료를 받고 최고의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대비뇨기병원은 최대 평균 출력 120W의 고출력을 보유한 루메니스(LUMENIS) 홀뮴레이저를 국내에서 4번째로 도입했다. 전립선 절제술(HoLEP) 방법 중 비대해진 전립선을 홀뮴레이저를 이용하여 통째로 분리해 제거하는 수술은 크기가 매우 큰 전립선에서도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기존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과 비교하였을 때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통증 및 출혈이 적다. 또 국내 비뇨의학과 최초로 외래에 비뇨기병원 전용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인 '씨-암(C-arm)'을 도입, 환자 진료에 이용한다. 'C-arm'이 외래에 배치돼 있음으로써 환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먼 거리에서 오는 환자들이 빠른 처치를 받을 수 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례없는 첫 시도인 이대비뇨기병원은 최고의 전문성과 규모를 갖춘 믿을 수 있는 비뇨기 전문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환자 중심의 최선의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7 13:40: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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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차여성병원, 개원 첫돌..같은 날 태어난 아기와 함께 돌잔치 열어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이 신축 오픈 1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비대면 돌잔치'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강남차여성병원 오픈 당일인 15일 태어난 아기와 가족들을 비대면으로 초청해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돌잔치 행사는 참석한 가족들 소개와 인사, 병원장 기념사, 주치의 축하 인사, 기념촬영, 감사패 전달, 생일축하 순으로 진행됐다. 차동현 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것들이 바뀌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기들이 이렇게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며 "앞으로도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여성전문병원으로서 출산 문화를 선도하는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비대면 돌잔치에 참석한 안현경씨는 "강남차여성병원의 시작과 아기의 시작이 함께 하게 된 것을 무척 의미 있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는 서포터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강남차여성병원은 지난 해 2월 차병원의 61년 노하우를 결집해 산모와 아기를 위한 병원으로 새롭게 신축 오픈한 병원이다. 고령 산모와 다태아, 시험관아기 임신이 많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산과, 부인과, 소아과, 소아외과, 내과 등으로 구성된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설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특화된 30명의 산과 교수진이 환자를 진료하며 유전 진단을 강화해 태아 상태에서부터 집중 케어하는 신개념 산과 병원으로 국내 출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22-02-17 10:58: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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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당뇨약 ‘제미글로’ 마케팅 전략에 약대생 아이디어 모아

LG화학이 당뇨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약대생들과도 머리를 맞댔다. LG화학은 17일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제품군의 국내 1위 사업 육성을 위해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PPL)와 고객 중심 마케팅 전략 수립 발표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9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LG화학은 전문의약품 브랜딩 및 마케팅 기획 노하우를 대학생들에게 공유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은 ▲당뇨 시장 고객 분석 ▲향후 10년 지속 성장 가능한 제미글로 마케팅 전략 등을 제안했다. 최종 발표회는 3개 팀 간 경쟁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은 '제미글로, 에프터글로, 에버글로'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의료진 대상 설문에 직접 나서는 등 철저한 고객 분석을 바탕으로 제미글로만의 소구점을 제안하는 동시에 재미 요소를 가미한 고객경험 강화 프로모션도 기획해 심사위원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의료진 대상으로는 메타 버스 플랫폼을 통해 동료 의사들과 제미글로 사용 경험을 편하게 공유하는 비대면 학회 공간을 구현하고, 환자 대상으로는 저당 식단 쿠킹 클래스를 활용한 제미글로 브랜드 경험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실시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다른 두 팀은 의사와 환자 간 접점 키워드로 당뇨 합병증을 꼽았다. LG화학 제미글로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에게 실질적 효용 가치를 지속 제시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으로 당뇨 시장에서 1위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7 10:49: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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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만명 '눈 앞'..18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섰다. 매주 두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는 추세다. 이번 주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4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4만9567명)보다 1.8배 늘어난 규모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위중증자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3일 연속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로 아직 안정적인 수준이다.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1.1%다.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202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46%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0.88%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26만6404명으로 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확진자가 증가한 이후 2~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는 편차를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중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위중증환자를 1500~2000명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는 대응 여력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오는 18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업시간 오후 9시, 사적 모임 인원 6명으로 제한하는 현행 거리두기는 체제는 오는 20일 종료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고령층 3차 접종, 먹는 치료제 도입 등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위중증 환자 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병상을 미리 확보해두고 재택치료를 지속 확대한 덕분에 의료대응에도 아직 별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거리두기 조정안과 관련해서는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 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춰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하겠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6 14:04: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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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출 1조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셀트리온이 지난 해 연결 기준 1조89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3% 늘어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셀트리온은 16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해 영업이익은 7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9.9%를 달성했다. 연간 세전이익도 전년대비 21.6% 증가한 7915억원을 기록해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6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급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하며 견조한 매출을 기록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와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진단키트 매출의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 54%, 트룩시마 34%, 허쥬마 13% 등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해는 미국 시장에서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지며 매출 확보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은 램시마 22.6%, 트룩시마 25.4%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8%, 5.6% 상승한 수치다. 셀트리온은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상업화 완료 5개, 개발 중 6개) 최소 5개 제품에 대해서 2023년까지 출시 지역을 확대하거나 신규로 출시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2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의 유럽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12월에는 캐나다보건부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결장직장암 치료제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은 지난해 10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엔 류마티스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1상을 개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호주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3일 보스니아,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등 3개 국가에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총액 기준 약 4600억원에 달하는 디아트러스트 제품 구매주문서를 수령하고 즉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주문은 미국 국방부 조달청, 아마존 등 약 10여개 기업 및 정부기관과 이달 초 체결한 공급계약에 따른 것으로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을 통해 진행된다. 현재까지 미국과 체결한 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 누적 금액은 약 6600억원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코로나19 솔루션 제품군 매출 확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역량 집중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16 12:37: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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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유럽 자가사용 인증 획득..시장확대 기대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유럽 자가사용 인증(CE-Self testing)을 16일자(현지시간)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휴마시스의 자가검사키트는 지난해 국내 정식허가를 받은 'Humasis COVID-19 Ag Home Test'이다. 회사는 유럽 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개인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 내 공급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마시스는 유럽 내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국가에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상황이 안정화된 이후 기존 해외 거래처로의 공급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휴마시스는 국내에서의 자가검사키트의 수요 증가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긴밀한 협조로 국내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가동 가능한 생산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해외 수출용 물량 가운데 일부를 국내 공급 물량으로 우선 전환해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휴마시스 차정학 대표는 "이미 확보된 유통망을 통해 국내의 약국, 편의점 및 마트에 신속한 제품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민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국내 수요 물량 확대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애쓰고 있다"며 "자가검사키트 수요 증가에 따라 회사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든 면으로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로 추가 생산량 확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6 10:44: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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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ESG 경영 강화 나선다

동국제약 진천공장 동국제약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별 ESG 사업 추진과 함께 ESG 위원회 및 상설 실무조직 구성,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 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환경 분야에서의 ESG 경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세계적인 환경기업 프랑스 베올리아와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착수, 에너지 절감 및 폐수처리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국제약은 폐 바이오가스 재활용, 탄소 배출 절감, 폐수처리장 최적화 사업 등 세가지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 관리 최적화 등의 성과 달성과 함께 이를 통해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 분야의 ESG 경영을 위해 화재, 안전사고, 전염병, 환경사고 등에 대한 비상 대응 시스템 및 외주 공사 업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각 사업 현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대응 규정 준수를 위한 내부 교육을 강화하여, 무재해 및 무사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관련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의 ESG경영과 관련, 2019년부터 사회적 책임 및 윤리경영 강화와 부패방지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부패방지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이미 획득하였고, 컴플라이언스(CP) 강화를 위한 통합규정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ISO 37001' 재인증을 위한 갱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전사적인 윤리경영 실천 수준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기반을 다져 나가는 동시에 이해 관계자들 대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 기업 신뢰도를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오흥주 대표이사와 각 사업부 임직원들로 ESG TFT를 구성하였으며 올해에는 ESG 위원회와 상설 실무조직을 구성하고 향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6 10:42: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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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오픈이노베이션 협력한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에 감사패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관순 이사장(왼쪽)과 원희목 회장(오른쪽)이 15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15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제2차 이사장단회의 직후 산업계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협회 이관순 이사장과 원희목 회장, 장병원 부회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협회는 지난 2020년 협회 조직과 회무를 개방하고 혁신하자는 취지로 회원사 파견 근무 제도를 도입, 일동제약 해외사업부에서 첫 파견 근무를 수행했다. 이듬해 2월 15일 유한양행은 김한곤 글로벌BD팀장을 협회 글로벌팀으로 파견, 한해동안 협회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GOI) 사업에 참여토록 했다. 김한곤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 진출 및 메사추세츠공대(MIT) 산학연계프로그램(ILP) 가입, 스위스 바젤론치 파트너십 협약 등을 추진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사의 인재 파견을 통해 협회와 산업계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는데 기여했다"며 유한양행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6 10:39: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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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코로나19 경구제 임상 계획 수정..2b상·3상 분리한다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임상시험 계획을 변경한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임상 2b·3상을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을 시오노기의 임상 추진 상황에 맞춰 변경,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을 2b상과 3상으로 분리해 진행하기로 했다. 단, 무증상 및 경증만 있는 환자에 대한 2b·3상 임상은 기존 계획을 유지한다. 최근 시오노기제약은 일본에서 S-217622에 대한 2a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항바이러스 효과에 있어서 S-217622의 투약군은 바이러스 역가 및 바이러스 RNA의 큰 감소를 보였으며, 4일째 바이러스 역가 양성 비율이 위약군에 비해 60~80%까지 감소했다. 또, 투약군에서 입원 혹은 입원과 유사한 치료가 필요한 악화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심각한 부작용이나 이상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대해 S-217622의 허가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당초 통합되어 있던 임상 2b상과 3상을 분리하기로 했다. 시오노기제약도 일본에서 임상 2a상의 결과 발표와 함께 임상 프로토콜을 변경하였으며 지난주 3상 임상을 시작한 상태다. 회사측은 임상 2a상 결과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백신 접종의 확대, 재택 치료 증가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전반적인 여건 변화도 고려하여 임상 디자인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6 10:33: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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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핀테라퓨틱스와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발굴 나선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와 핀테라퓨틱스 조현선 대표가 지난 15일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이 핀테라퓨틱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단백질 분해 신약 발굴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국내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텍 회사 핀테라퓨틱스와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핀테라퓨틱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타겟에 대한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협력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핀테라퓨틱스는 선정된 타겟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며, 대웅제약은 초기 단계의 평가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과 동시에 첫번째 타겟에 대한 초기 평가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초기 평가연구를 통해 검증된 타겟과 신약후보물질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핀테라퓨틱스는 2017년 설립된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기업으로 효율적인 약물 개발을 위해 2가지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발전시켜 가고 있다. 경쟁력 있는 신규 화합물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다양한 타겟 단백질에 대해 PROTAC 및 분자 접착제 형태의 파이프라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핀테라퓨틱스 플랫폼 기술의 특징이다. 실제로, 해당 기술을 통해 그간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암, 자가면역질환 등에 초점을 맞춘 약 11개의 PROTAC 및 분자 접착제 형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하여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 분해 신약이란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활용하여 원하는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분해시킬 수 있는 신기술 플랫폼이다. 기존 저분자 치료제 대비 선택성과 효력이 증가될 수 있고, 표적이 어려웠던 단백질을 표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백질 분해 신약은 화합물 구조에 따라 크게 PROTAC과 분자 접착제로 구분된다. 핀테라퓨틱스가 보유한 PROTAC은 질병 관련 타겟 단백질 및 단백질 분해에 관여하는 E3 유비퀴틴 리가아제에 상호작용하는 각각의 분자와 이를 연결하는 링커를 사용하여 타겟 단백질을 E3 리가아제에 인접시킴으로써, 타겟 단백질 분해를 유도하여 질병을 제어하는 새로운 작용 원리의 약물 기술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신기술 플랫폼인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지속 개발하고 있는 핀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이 파트너로서 연구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발굴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6 10:28:5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