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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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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식약처 정식 품목허가..투약 가능 대상 확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렉키로나의 정식 품목허가는 지난 2월 조건부 허가 이후 약 7개월여 만으로 허가 변경을 통해 ▲허가조건 삭제 ▲효능효과 확대 ▲투여시간 단축이 승인됐다. 효능·효과에서는 기존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증상 개선'에서 '고위험군 경증 및 모든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로 변경됐다. 이번 변경허가를 통해 '고위험군 경증'에 대한 정의도 이전보다 넓어지면서 경증 환자에서의 사용 대상이 확대됐다. 이전에는 경증 환자에서의 사용 대상이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을 가진 경증 환자에 국한됐지만, 이번 품목 허가 후에는 50세 초과 고령자, 비만, 심혈관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 만성 신장 질환, 만성 간질환, 질환 또는 치료에 의한 면역 억제 상태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경증 환자로 확대 변경됐다. 약물 투여시간도 기존 90분간 정맥투여에서 60분간 정맥투여로 30분 단축됐다. 대상 환자 확대와 함께 투약시간도 대폭 단축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내 의료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사용이 전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렉키로나는 107개 병원 1만 4857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앞서 렉키로나는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세계 13개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 특히,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전체 환자에선 70% 감소했다. 또, 최근 우리나라 포함 전세계에서 빠르게 우점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인도발 델타 변이주에 대해서도 동물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역가 감소, 체중 감소 방어 등 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식약처의 렉키로나 정식 품목허가를 발판 삼아 각국 규제기관에서 진행 중인 렉키로나 사용허가 협의에도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사용이 승인된 국가에서는 제품이 빠르게 공급돼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항체 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생산과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식약처의 정식 품목허가는 렉키로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결과"라며 "글로벌 규제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국가별 허가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8 13:59:18 이세경 기자
추석 연휴, 휴게소 안에선 식사 금지..혼잡한 휴게소는 피해가세요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서는 식사를 할 수 없으며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휴게소는 피해갈 수 있도록 미리 정보를 전달한다. 방역당국은 13~26일을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와 같은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우선, 추석 연휴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가 4단계, 비수도권엔 3단계가 적용 중이지만, 이와 상관없이 가족 모임에 한해 3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가족 모임에 한해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는 4인까지, 예방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인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다만, 모임은 외부가 아닌 가정에서만 가능하다. 집이 아닌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선 기존처럼 접종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 또 이 기간 동안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방문면회가 가능해진다. 또 접종 완료자에 한해 접촉면회도 허용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실내 봉안시설은 사전 예약을 받아 방문객 1일 총량제를 적용한다. 다만, 제례시설과 휴게실은 이용할 수 없다. 방역 당국은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만큼 부모님이 접종 완료자가 아니라면, 모임과 면회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추석 일 평균 이동량은 지난 추석보다 3.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철도의 경우 창가 좌석만 판매하며, 버스·항공·연안 여객선의 경우에도 창가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있다. 모든 예매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모든 교통수단은 운행 전후 소독 강화하고 상시 환기한다. 차내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대화는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방역도 강화된다. 우선,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 곳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이동 중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휴게소의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QR코드 인증 등의 방식으로 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했다. 휴게소 내 실내 테이블 운영은 중단되며 야외 테이블은 투명가림판을 설치한다. 모든 메뉴는 포장만 가능하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주요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32개소)을 가동해 혼잡정보를 도로전광표지(VMS)에 미리 표출하는 방식으로 휴게시설 이용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6 15:03: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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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신설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

동원그룹이 수산업에 이어 축산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종합적인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털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 동원그룹은 계열사인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은 기존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돼 새롭게 발족된 사업 부서다. 동원홈푸드는 축육부문을 통해 지난해 기준 연매출 5500억원의 축산물 사업을 올해 연매출 8000억원 규모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축육부문을 통해 금천사업부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에 세중의 B2C 수입육에 대한 가공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축육부문 대표이사는 강동만 동원F&B 영업본부장(전무이사)이 맡았다. 발령일은 23일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통적으로 참치, 연어 등 수산물을 중심으로 단백질 식품을 공급해 온 동원그룹이 축산물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종합 단백질 식품 기업인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뤄졌다. 동원그룹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단백질 식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식품산업 환경 속에서 수산물과 축산물 영역 전반에서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생산해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금천사업부는 동원홈푸드가 2015년 합병한 국내 최대 B2B 축산물 온라인 유통업체인 금천을 전신으로 하는 사업부로,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에 한우, 한돈, 수입육 등 100여개의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금천사업부는 동원홈푸드 합병 이후 연평균 2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세중은 지난 7월 동원F&B에 인수된 B2C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이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축육부문을 비롯해 ▲식자재 유통과 조미식품 생산을 전담하는 '식재·조미부문' ▲단체급식과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FS·외식부문'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을 운영하는 '온라인사업부문' 등 총 4개의 사업영역을 영위하게 됐다. 강동만 대표는 "동원그룹은 이번 축육부문 출범으로 기존 수산물 사업에 이어 축산물 사업까지 강화하며,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되었다"며 "오프라인, 온라인, O2O 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토털 프로틴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5 16:25:23 이세경 기자 2021-09-15 16:25:23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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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자 또 최다치 경신.."추석 이후 비수도권 확산 불보 듯"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서울, 인천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방역 조치 완화 영향으로 분석된다. 추석 연휴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전국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80명을 기록, 6일만에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57명 발생한 가운데 지역별로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에서 1656명(80.5%)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 수가 1600명을 넘은 건 수도권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이다. 지난 한주(9~15일) 간 수도권 환자는 1326.4명으로 전주 대비 145.7명 증가했다. 서울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808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808명이 늘어 8만8364명이 됐다. 서울에서 하루 동안 8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최다 확진자수(677명)보다 무려 131명 많다. 인천 지역 역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거리두기 체계에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면 유행 규모가 커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수도권의 경우 방역 긴장감이 다소 낮아지고 인구 유동성이 커지면서 유행이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가 다시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추석특별방역조치가 시작되면서 이번 연휴 가정 내 접종 완료자를 포함, 8인까지 모임이 허용돼 우려를 낳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석 연휴 코로나19의 비수도권 확산 가능성이 정부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전국 감염재생산지수가 지수가 1 이하로 내려갔을 때도 서울은 1.03~1.04 수준이었는데 이 날 이렇게 최고치를 기록한 건 그동안 축적된 것이 나타났다고 봐야한다"며 "명절에 지방으로 안내려가더라도 서울·경기 지역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휴에 가족 모임보다 무증상자인 젊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게 더 문제"라며 "이번 추석이 지나고 나면 비수도권 확산이 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심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가족 모임이 가능해졌지만 최대한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가족 모임이 8명까지 풀리긴 했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과 아이들까지 모이면 감염 위험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되도록 만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5 15:42: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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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FDA 현장실사 마무리..美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순항’

휴젤 거두공장 휴젤의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이 순항 중이다. 휴젤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식품의약국(FDA)와 '미드 사이클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레티보(수출명)' 품목허가 심사에 대한 중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미팅 진행에 앞서 FDA는 지난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에 걸쳐 cGMP 실사를 진행, 레티보의 생산을 담당하는 휴젤 제2공장 '거두공장'의 제조시설 및 품질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 휴젤은 실사 종료 후 FDA에서 요구한 일부 보완사항에 대한 대응 서류 제출을 지난 10일 완료, 무리 없이 적합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FDA 실사가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휴젤의 미국 시장 진출 움직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5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3상에 돌입,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월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약 2개월만인 지난 6월, FDA로부터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한다는 공문을 받으며 미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미국 전문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근거, 내년 3월 31일까지 레티보 품목허가를 위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품목허가 취득 후에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휴젤의 미국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가 현지 시장 마케팅 및 제품의 유통·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휴젤은 자회사를 통한 보다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현지 시장 진출로 3년 내 현지 톱3 브랜드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내 유럽 품목허가 역시 취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내년 미국 품목허가 획득 및 현지 시장 진출을 통해 2022년 중국, 유럽, 미국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빅3 시장 진출을 모두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5 15:19: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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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KT,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 만든다

KT AI/DX 융합사업부문 송재호 부사장(왼쪽)과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기획총괄이 15일 '로봇기반 첨단지능형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KT가 '로봇기반 첨단지능형병원'을 만든다. 삼성서울병원과 KT는 15일 로봇기반 첨단지능형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료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검증에 착수한다. 첫 번째 단계로 '수술실 혈액 이송을 위한 물류로봇'과 '안전한 병동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로봇' 등 진료지원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향후 로봇 적용의 효과성 검증 후에는 협력범위를 단계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미래 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 비전을 발표하고 첨단지능형병원 구축을 위해 병원 내 프로세스 전반에 로봇 서비스를 활용한 의료 분야의 디지털혁신(DX)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삼성서울병원은 7대 혁신과제를 추진하면서 진료 및 환자서비스 부문에서 로봇 적용 등의 디지털 혁신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물류 혁신'을 통해 야간에 진료재료를 AGV 로봇으로 자동배송하는 서비스를 시범진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로봇기반의 디지털 혁신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KT는 지난 2019년 5G 인프라 구축 협약을 맺은 바 있다.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성자 치료 정보에 대한 의료진 실시간 치료 계획 확인 ▲디지털 병리 데이터 실시간 판독 ▲수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혁신 등의 의료 서비스를 개발해온 바 있다. 이어 이번에 로봇부문의 협약식을 진행하게 됨으로서, 삼성서울병원의 의료분야 로봇 서비스 적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박승우 교수는 "KT의 디지털기술 역량과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을 결합하여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는 로봇서비스를 발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기업고객본부 박정준 본부장은 "다양한 로봇 서비스 도입뿐만 아니라 5G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스마트 의료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5 14:50: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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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출범..14개 기업 입주

14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및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대목동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정식 출범했다. 14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및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6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후,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감염병 관련 창업 입주 기업을 모집했다.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8층에 문을 연 개방형 실험실은 202.26㎡(약 61평) 규모로 화상회의 장비를 구축한 회의실, 오픈 세미나 공간, 참여기업 전용 사무공간, OL@E 카페 등으로 이뤄졌다. 하은희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은 "독립된 전용 공간에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확보해 공동 지성으로 감염병 특화 보건산업 우수기업을 일궈나가기에 최적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입주한 기업은 ▲엑솔런스바이오테크놀로지(엑소좀 기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 ▲마이체크업(감염병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 등 14개 업체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입주 기업에 대해 ▲감염병 관련 시험분석 ▲전임상 시험설계, 임상의 컨설팅 ▲참여 기업과의 임상 아이디어 고도화, 사업화 연계 협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화의료원 내 임상 의사와 공동 연구를 추진, 정부 R&D 사업을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특화된 감염병 제어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방형 실험실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건의료 우수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임상 의료 현장의 중개연구, 교원창업을 실시해 바이오 헬스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고자 한다"며 "이화의료원이 보건의료 패러다임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5 14:09:59 이세경 기자
메디톡스, 리비옴'에 차세대 미생물 치료제 후보 물질' 기술 이전

메디톡스가 신생 바이오벤처 '리비옴'에 미생물 치료제(LBP) 후보물질 및 제반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과 함께 현금 출자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리비옴의 일정 지분을 취득하게 됐다. 미생물 연구에 특화된 차세대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리비옴은 메디톡스에서 미생물 치료제 분야를 담당했던 연구진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6월 설립한 바이오 벤처다. 메디톡스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및 미생물 치료제 개발을 담당해온 송지윤 전 수석연구원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김영현 전 책임연구원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담당하고 있다. 리비옴은 차세대 듀얼 LB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선제적으로 발굴, 미생물 치료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천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플랫폼 기술 'N-LBP'와 유전자 에디팅을 통해 치료 효능을 극대화시킨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기술 'E-LBP'를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의 빠른 확대를 진행중이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확보한 항암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의 신약 후보물질은 2023년 글로벌 임상 돌입을 계획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미생물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메디톡스는 오래 전부터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가능성을 보고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왔다"며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분야이고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미생물 치료제도 없는 만큼 이번 리비옴과의 기술 이전이 메디톡스가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옴 송지윤 대표는 "리비옴은 국내 최고 수준의 미생물학, 면역학, 생명공학 기술 역량을 보유한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라며 "메디톡스와 협력하여 하루 빨리 확보된 미생물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면역질환, 희귀질환 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5 13:39: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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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속 진단 알아보기]머릿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이대서울병원 신경외과 조동영 교수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뇌동맥류는 사망률이나 후유 장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1화에서는 뇌종양과 뇌동맥류를 진단받은 환자가 수술 시 실명의 위험성이 있다는 말에 치료를 주저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뇌동맥류가 파열될 경우, 사망률이 50%에 육박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수다. 뇌혈관외과 전문의인 이대서울병원 신경외과 조동영 교수는 "뇌동맥류가 파열되기 전 치료할 경우 예휴가 매우 좋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통한 예방적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화의료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제작, 협찬하고 있다. -뇌동맥류란 무엇인가요? "뇌동맥류란 혈관 내벽이 약해지면서 혈관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꽈리를 만드는 질환을 이야기합니다. 뇌동맥류 자체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로 건강검진을 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뇌종양 등 다른 뇌질환을 정밀검사 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약해진 꽈리가 파열될 경우 지주막하 출혈이라는 뇌출혈을 유발하는데 이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될 경우, 뇌출혈로 인해 환자는 아무 증상 없이 잘 지내다가 갑자기 생명에 위협을 미치는 상황에 도래하게 되기 때문에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뇌동맥류 수술 시 실명 가능성이 있다고 나왔는데, 실제 어떤 후유 장애가 있나요? "드라마에서 나온 '눈동맥 뇌동맥류'의 경우, 눈으로 가는 안동맥은 직경이 매우 작은데 시술 중 코일이 혈관 안쪽으로 삐져나오면서 혈관을 폐색하거나 혈전 찌꺼기가 만들어져서 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실명의 위험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실명까지 이어지는 확률은 10% 미만입니다. 하지만 뇌동맥류가 파열하게 되어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50%에 육박하며 30%에서는 의식저하, 반신마비, 인지장애 등의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파열되기 전에 치료할 경우 예후가 매우 좋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통한 예방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고 하겠습니다. -뇌동맥류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주로 '코일색전술'이라는 치료를 통해 진행하게 됩니다. 사타구니 동맥을 통해 미세한 도관을 뇌동맥류 내에 위치시킨 후 도관을 통해서 작은 금속 코일을 삽입해 동맥류를 폐색하게 됩니다. 때로는 지지역할을 위해 스텐트 삽입술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금속 코일을 채워 넣어서 동맥류를 막게 되면 동맥류 파열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25mm 이상의 거대 뇌동맥류의 경우에는 재발이 잦아 코일색전술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혈류의 흐름을 바꿔줘 동맥류가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것을 유도하는 뇌혈류전환 스텐트라는 것을 삽입하기도 합니다. 머리를 여는 개두술을 통한 클립결찰술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실제 환자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단 당시 특별한 이상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조금의 문제라도 생기게 되면 뇌출혈 혹은 뇌경색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 반신마비, 실명, 언어장애, 인지장애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속된 말로, 병원에 멀쩡히 두발로 걸어 들어왔다가 걸어 나가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뇌혈관 신경외과 의사는 수술 전 항상 부담을 안고 무거운 마음으로 수술에 임하게 됩니다. 수술 중 나의 손가락 움직임 하나가 환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많이 부담스럽고 무섭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항상 '환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되뇌입니다. 수술 후 환자분에게 처음부터 없던 장애를 만들어선 안 된다고요. 대부분의 신경외과 선생님들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치료에 임하기 때문에 수술을 앞두고 있더라도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마시고 믿어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5 11:24: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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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미룬 내시경 검사..수술 시기 놓친 대장암 2배 급증

코로나19 기간이 길어지며 수술도 불가능한 대장암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꾸준히 받아오던 장내시경 검사를 미루며 암을 방치한 탓으로 분석된다. 15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따르면 최근 대장암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환자의 비율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통계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 발발한 2020년 국내 대장내시경 검사건수는 167만 8016건으로, 2019년 178만 9556건에 비해 6% 감소했다. 가장 크게 감소한 연령은 50대로 2019년 53만 410건에서 2020년 47만 6416건으로 10% 줄어들었다. 의료계는 보통 50세 이상이 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50세부터는 대장에서 용종이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데 이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용종 절제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장암 검진을 미루면서 암이 상당히 진행돼 일명 '장 마비'로 불리는 장폐색증을 동반하거나, 간 또는 폐 전이가 동반된 형태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늘어났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 환자들은 대장암을 완전히 절제할 수 없어 오직 식사 및 배변활동을 가능케 하는 등의 증상 호전만을 위한 고식적 치료로 스텐트시술과 장루형성술만을 받았다. 대장암 환자 중 종양이 대장 내부에 가득차 식사와 배변이 불가능한 경우 스텐트로 종양 일부를 제거해 길을 만든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따르면 대장암 수술이 불가능해 스텐트시술 또는 장루형성술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2019년 11%에서 2021년 23%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스텐트시술만 받은 경우는 2019년에는 8%였지만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는 11%로 증가했다. 장루형성술만 받은 환자의 비율도 2019년 3%였지만, 2020년 9%로 3배 증가했고, 2021년 6월까지는 14%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이중 응급으로 시행한 장루형성술은 2019년 2%에서 2020년에는 5%, 올해 들어 6월까지는 6%로 3배 늘었다. 외과 김정연 교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내시경 검사를 미루고 조기치료 기회를 놓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돼 병원에 왔을 때에는 이미 수술조차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장암은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지 못하면 치료예후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완전 절제가 가능한 병기에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장암은 5년 생존율이 1기 95%, 2기 88%, 3기 74%, 4기 31%다. 4기 생존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며, 수술 후 사망률도 0.4%에 불과하다. 전체 생존율은 무려 79.5%로 상당히 높다. 김 교수는 "평소 변이 가늘어지거나, 체중이 줄거나, 빈혈 증상이 동반되거나, 대변에 살짝 피가 묻어나올 경우 대장암 의심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저하지 말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5 11:12: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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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26일까지 서류 접수

보령제약이 영업직군에 대한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AI역량검사→실무진 면접→세일즈 아카데미→최종 면접→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및 AI역량검사 합격자는 9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재 선발을 위해 'AI역량검사'를 비롯해 '세일즈 아카데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AI 역량검사'는 AI를 기반으로 인지능력 검사 및 상황 면접을 통해 기업 인재상과 직무 적합도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세일즈 아카데미'는 지원자들이 영업 직무에 대한 자신의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일즈와 관련한 직무 역량을 훈련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4주간 진행되는 세일즈 아카데미에서 지원자들은 기초학술 교육을 비롯해 세일즈 스킬, P.T 스킬, 오피스 문서 활용, 상황별 롤플레이 등 영업 업무에 대한 이해와 개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보령제약은 사내 구성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와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업부문 공채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센티브 포함)으로, 인센티브의 분기별 지급과 수시 포상을 통해 영업 성과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우수 인재 대상 MBA 과정 지원, 핵심인재제도(별도 인센티브 및 자사주 부여)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보령제약의 '워라벨 복지제도'도 눈에 띈다. 보령제약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시차출퇴근제, 대체휴일제, 보상휴가제를 통한 유연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연차 이외에 매년 4일의 유급휴가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 대상으로 매년 복지카드를 지급하는 한편, 종합건강검진(100만원 상당)을 시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5 10:56: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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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단백질 보강 '비오비타 프로틴 딜라이트' 출시

일동제약이 자사의 장 건강 브랜드 '비오비타'의 새로운 제품으로 단백질을 보강한 '프로틴 딜라이트 파우더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오비타 프로틴 딜라이트 파우더 시리즈'는 사과그릭요거트, 곡물, 단호박, 비기너세트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 종류에 따라 1일 영양섭취량의 18~27%에 해당하는 10~15g(1회 섭취분 기준)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뿐만 아니라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루스 플란타럼의 사균체 100억 셀을 비롯해 프리바이오틱스인 프락토올리고당, 비타민 및 무기질 12종 등이 들어 있다. 섭취 시 내용물이 들어 있는 파우치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흔들어 섞어주기만 하면 그대로 마실 수 있어 편리하고, 휴대 및 보관도 쉽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비오비타 프로틴 딜라이트 파우더'는 유산균 사균체가 함께 들어 있어 속이 보다 편안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고, 설탕, 합성 향료 및 착색료, 보존료 등을 쓰지 않는 등 섭취하는 이의 건강을 한층 더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측은 자사의 '일동몰'과 네이버 '일동제약 스마트 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비오비타 신제품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단백질의 중요성과 섭취 필요성 등을 함께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5 10:55: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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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에스티팜과 mRNA 백신 대량생산을 위한 공동연구

인벤티지랩 연구소 모습 미세유체공학에 독자 기술을 가진 인벤티지랩이 K-mRNA 개발에 힘을 보탠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미세유체공학)을 이용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대량 생산을 위해, K-mRNA 컨소시엄의 일원인 에스티팜과 지질나노입자(LNP) 플랫폼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mRNA백신 및 유전자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서는 mRNA 및 지질(Lipid) 핵심 원료물질의 준비와 함께 mRNA를 체내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LNP)의 포뮬레이션 및 양산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다. LNP 포뮬레이션 연구는 지질 구성 요소들의 최적 배합을 찾고, mRNA가 안정적으로 전달되도록 봉입(캡슐 안에 가두는 기술)할 수 있는 제조 조건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LNP의 대량생산 기술 개발은 규모 확대 연구, 공정 시스템 개발, GMP 대응 등의 프로세스 엔지니어링을 포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에스티팜이 확보한 mRNA 및 지질 핵심 원료 물질을 기반으로, 인벤티지랩의 마이크로플루이딕 공정을 적용해 LNP 포뮬레이션은 물론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양사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를 이용한 mRNA백신 및 유전자치료제의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LNP 플랫폼 사업 분야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 공정을 국내 최초로 제약분야에 적용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이화여대 이혁진 교수팀, 숭실대 홍지우 교수팀, 포스텍 임근배 교수팀 등과의 다양한 연구협력을 통해 자체적인 LNP 포뮬레이션 연구 및 마이크로플루이딕 LNP 공정에 대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에스티팜은 이화여대 이혁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2종의 신규 3세대 LNP를 도출했으며 이를기반으로 포스텍 김동표 교수팀과 신규 리피드 조성을 이용한 마이크로플루이딕 연구가 진행 중이다. 향후 인벤티지랩과 공동연구로 도출된 신규 마이크로플루이딕 플랫폼 기술은 mRNA백신의 대량생산을 비롯해 다양한 유전자치료제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에스티팜은 한미약품, GC녹십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과 함께 K-mRNA 컨소시엄을 구성, 국산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연내 임상1상 진입, 내년도 조건부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K-mRNA 컨소시엄은 또한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후보물질도 별도로 개발중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글로벌 선두 개발사와의 기술 격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향후 LNP 기술을 다양한 치료제 분야로까지 확대 적용하여 새로운 DDS 플랫폼으로서의 LNP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4 15:25: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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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 "내년 봄까지 마스크 벗기 어렵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 자유로운 일상을 회복하는, '위드(with) 코로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질병관리청이 10월 말 위드 코로나가 가능할 것이고 언급하면서 시작된 기대감은 빠르게 커지는 모양새다. 최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위드 코로나 전환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70일째 네자릿수를 기록 중인 확진자는 아직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백신 접종도 돌파감염엔 속수무책이고, 수도권에는 이미 9주째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가 적용 중이어서 더 이상 죌 고삐도 없다. 아직 풀어질 때가 아니라는 방역당국의 경고는 계속되지만, 지난 21개월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 앞에 그들의 말은 지겨운 공염불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는 가능한걸까. 이 지겨운 코로나19로 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날은 과연 올 것인가. 정기석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사진)를 만나 진단을 받아봤다. 그는 지난 2016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직후 질병관리본부장으로 발탁된 감염병 전문가다. 정 교수는 "위드 코로나는 방역단계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것이지 언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내년 3월까지는 마스크를 벗기 힘들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확산세는 왜 이렇게 안꺾이나. "지금으로선 확산세가 잦아들 요인이 없다. 변이는 계속 나오고 있고, 사람들 마음은 점점 풀어져간다. 그나마 백신이 어렵게 확산세를 막아주고 있다고 봐야 한다. 나는 지금이 코로나19 확진자 정점이라고는 보고 있다. 하지만 쉽게 떨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맞지 못한 사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는 계속 오르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로선 백신에 기대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방역조치는 이미 최고 단계다. "지금 방역조치는 절대 최고 단계가 아니다. 최고 단계는 봉쇄 조치다. 봉쇄를 겪은 다른 여러 국가들이 보면 이만큼 엉성하고 느슨한 방역조치도 없을 것이다. 시작부터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섣불리 완화하지 않았다면 3차, 4차 유행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본다. 정부가 지금은 위드 코로나라는 말을 방역 완화 시그널이라며 자제하며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애초에 그 말을 먼저 시작한 것도 정부가 아니었나." 실제로 위드 코로나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방역조치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11월이 되면 실외에선 적어도 마스크를 벗고, 인원 제한 없이 모임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 영국과 싱가포르 등에서 먼저 시행한 위드 코로나 사례를 근거로 나온 기대감이다. 하지만 정 교수는 마스크를 벗을 만큼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3가지 조건을 들었다. 백신 접종률이 뒷받침되고,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제가 성공하는 것 등이다. 정 교수는 "마스크 벗는 것만 포기한다면, 일상 회복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했다. -그래도 11월 '위드 코로나' 기대감이 크다. "그런 식으로 자꾸 미리 희망을 주는 게 문제다. 위드 코로나는 가까이 와있다고 보는 것일 뿐,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수도권이 현재 거리두기 4단계에서 3단계가 되고, 2단계, 1단계가 되는 식으로 방역 단계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위드 코로나가 되는 것이다. 그런 과정 없이 방역이 느슨하게 풀어지고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으면 위드 코로나는 시작도 할 수 없다." -위드 코로나가 되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위드 코로나가 올해 시작된다고 해도 마스크는 내년 봄까지는 벗을 수 없다고 봐야 한다. 벗어서도 안된다. 지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그나마 2000명대에서 버티고 있는 것은 백신보다는 마스크의 힘이다. 백신도 뚫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현재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 확진자는 수천명으로 순식간에 늘어날 것이다.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겨울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보낸다면 접종 완료자가 대다수이더라도 위험할 수 있다." -집단 면역이 형성되면 가능한 것 아닌가. "집단 면역은 물 건너 갔다고 봐야한다. 초기 바이러스일 때는 70% 접종률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이라고 봤지만 변이가 시작됐고 돌파감염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젠 쉽지 않다. 물론 백신을 맞은 사람은 위중증 이완율과 사망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백신 접종률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이제는 경구용 치료제가 나와야 한다. 올해 경구용 치료제가 나오고 성공을 한다면 어느 정도 일상 회복을 기대할 수도 있다.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들도 빠르게 개발 중이니 그 부분도 기대를 해본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종식은 불가능하다고 봐야하나. "그렇다. 이미 너무 많은 나라에 퍼져있기 때문에 종식은 불가능하다. 코로나19를 제2의 독감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 역시도 쉽지 않다. 코로나19가 독감처럼 되려면 여러가지 지표들이 좋아져야 한다. 가장 심각하게 봐야하는 것이 중증 이완율이다. 코로나19 위중증 이완율은 아직도 2%가 넘는다. 1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그 중 2명은 산소 호흡기를 껴야한다. 확진자가 1800명 나왔다면 그 중 36명은 위중증으로 간다는 얘기다. 단순히 코에 꽂는 산소호흡기가 아니라 고용량 산소마스크를 쓰고 중환자실에 눕는 중환자를 말한다. 나는 이제까지 수백명의 독감 환자를 치료했지만 입원시키거나 산소호흡기를 낀 환자는 본적이 없다. 코로나19는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정부는 13일부터 2주간 추석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비대면 방문 면회가 허용되고, 17일부터 일주일간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이 허용된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시도는 이미 시작된 셈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이 일상 회복 가능 여부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이번 명절에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정부가 가족 모임을 8명까지 풀긴 했지만 감염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정 내 백신 접종 완료자가 물론 있겠지만, 미접종자와 특히 백신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도 함께 어울릴 가능성이 높다. 만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아직은 서로를 위해 안가고, 안만나는 것이 안전하다." -자유로운 해외여행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내년 봄이면 제한된 국가에서 제한된 프로그램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 역시도 내년 봄쯤엔 마스크를 벗고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새로운 변종이 나타나지 않아야 하고, 경구용 치료제 개발이 꼭 성공해야 한다." -그동안 K-방역에 대해 평가한다면. "방역당국은 많은 노력을 했고 세계에서 주목받을 만큼 K-방역을 잘 이끌어왔지만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완화 시그널을 너무 빨리 주지 않았다면 이번 4차 유행도 분명 막을 수 있었다고 본다. 물론 방역당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방역 최우선을 고집하는 반면 기획재정부, 산업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여러 부처들은 방역을 푸는 쪽으로 자꾸 몰고간다. 나는 더욱 강한 방역조치가 필요했다고 본다. 짧고 굵게 가는 게 낫다. 매도 강하게 한번 맞는 게 낫지, 약하지만 여러 번 맞으면 골병이 들지 않나. 화끈하게 한 달 문닫고 쉬어서 확진자수를 먼저 줄이고, 그 사이의 손실은 정부가 보상을 해주고 그 후에 문을 여는 게, 1년8개월동안 이런 방역조치를 끌어온 것보다 훨씬 손실이 적었을 것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4 15:20:3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