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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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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인도네시아 긴급사용승인..해외 첫 발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해외에서 첫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렉키로나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식약처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9일 기준 인도네시아코로나19 확진자수는 288만명, 사망자수는 7만3600명에 달한다. 특히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의 중화능력을 확인한 바 있어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49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큰 차이를 보였다. 사람 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되면서 기대를 높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및 품질 데이터를 통해 효능을 입증해 인도네시아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렉키로나의 수출 협의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신속한 글로벌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0 10:26: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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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마스크, 접촉성 피부염 발생 빈도 3배 높여"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혜원 교수 국내 연구진이 마스크 착용과 접촉성 피부염의 인과관계를 밝혀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턱 등에 염증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증상 발생도 빈번했다. 연구진은 부직포 마스크보다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자주 교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마스크 부위 염증 빈도 3배 높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은 마스크 착용으로 나타난 피부염 환자들의 임상 양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안면 피부염 환자의 임상 양상과 첩포검사 결과'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피부과 저널 중 가장 인용지수가 높은 국제피부과학회지 '미국 피부과학회지' 6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진료받은 마스크 유발 안면 피부염 환자 27명과 기타 원인으로 인한 안면 피부염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비교연구 및 첩포검사(패치 태스트)를 진행했다. 비교 결과, 마스크 착용으로 나타난 안면 피부염은 턱 부위 발생 빈도가 마스크 환자군 14.81%, 대조군 5.71%로 마스크 환자군이 3배 가까이 높았다. 과각화증(피부 표면이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증상)과 건조증도 유의미하게 발생했다. 또 마스크 착용 환자군의 평균 증상 발생 기간은 6.24개월로, 대조군 환자들의 22.87개월보다 약 3.6배 가까이 짧았다. 마스크 착용으로 안면 피부염이 급성 악화가 나타난다는 뜻이다. 해당 특징을 종합했을 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염은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에 가까운 임상 양상을 보였다. ◆알레르기 피부염..면 마스크 도움 연구팀은 마스크에 있는 알레르기 성분에도 반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첩포검사도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일회용 마스크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들(포름알데히드 수지, 니켈, 중크롬산 칼륨, 쿼터늄-15, PTBT, 고무첨가제 등)이 들어있었으며, 마스크 환자군에서 니켈, 중크롬산 칼륨, PTBT 순으로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였다. 김혜원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나타난 안면 피부염 환자의 임상 진단을 분류하고 실제 치료 방법에서 차이점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마스크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함께 방부제, 소독제가 남아 자극을 주고, 이들 성분과 함께 화장품 등이 밀폐되고 습윤한 환경에서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마스크를 쓰고 가려움이나 각질이 생긴다면 피부과에서 알레르기 첩포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부직포가 아닌 면 마스크 등으로 교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 내부에 습기가 찰 수 있는 여름철엔 특히 마스크를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고 피부병변을 짜거나 자주 만지면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얼굴이 가렵거나 열감이 있다면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서 세안 후 식염수를 적신 거즈를 10분 정도 올려두고 다시 헹궈내는 것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0 10:17: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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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활건강, 코스메틱 브랜드 '링셀' 론칭..수분단백질 2종 선봬

JW생활건강이 코스메틱 브랜드 '링셀'을 론칭하며 선보인 '수분 단백질 인텐시브 큐브' JW생활건강이 코스메틱 브랜드를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수분단백질 보충을 위한 코스메틱 브랜드 '링셀'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링셀은 Linger on(오래 남아있다)와 Cell(피부, 세포)의 합성어로, 피부 주요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연구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선보이는 제품은 '수분 단백질 퍼스트 앰플'과 '수분 단백질 인텐시브 큐브' 2종이다. 단백질 앰플은 자작나무 수액으로 녹여낸 22종 아미노산 복합체 아미노블럭™10만ppm과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실크에서 추출한 고영양 고순도 단백질인 실크 세리신 단백질이 함유된 제품이다. 아미노블럭™은 링셀의 노하우로 배합한 독자 콤플렉스로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지켜준다. 또 특허 받은 흡수 기술 FLEX-SOME™이 적용돼 보다 효과적이고 뛰어난 흡수력을 제공한다. 단백질 큐브는 실크 세리신 단백질과 피부 구성 단백질이 결합된 링셀 단백질 콤플렉스 40만ppm을 주성분으로 하는 신개념 단백질 큐브다. 스킨·앰플·크림 등 큐브가 녹을 수 있는 포뮬러와 함께 사용하면 쫀득한 단백질 케어가 가능하다. 특히 단백질 앰플과 단백질 큐브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8가지 피부 임상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층별 수분 레이어드 효과, 열에 의한 피부 진정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JW생활건강은 향후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수분 크림, 논나노 선크림 등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링셀의 주요 성분인 아미노산과 단백질은 피부 수분 유지와 장벽 케어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피부 보습 관리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적용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폭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0 09:56: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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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 상해 유아용품박람회 참가…中 진출 본격화

2021 중국 상해 영유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홍보부스 모습. 일동홀딩스 계열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2021 상해 영유아용품 박람회(CBME)에 참가해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CBME는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영유아 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14~16일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 현지 인력이 참가해 홍보 부스를 열고, '아이비엘(IBL) 시리즈', '락앤톡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IBL 시리즈(약국 등 오프라인 유통용)와 락앤톡 시리즈(온라인 유통용)는 원료 및 성분, 기능성, 사용층 등에 따라 ▲키즈 유산균 ▲어덜트 유산균 ▲실버 유산균 ▲홍삼 유산균 ▲콜라겐 유산균 ▲다이어트 유산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4중 코팅 프로바이오틱스 가공 기술이 적용됐으며, 자체 검증 GRAS, 할랄, 코셔 인증을 거친 유익균 원료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에만 중국에 아이비엘 시리즈 10만여 개, 락앤톡 시리즈 3만여 개 등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며 "박람회, 비즈니스 행사 참가를 통해 회사와 브랜드를 알리고 해외 시장 개척에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9 15:23: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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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불안..10명중 6명 "여름휴가 계획 없다"

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이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롯데멤버스가 이달 12~13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에서 전국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수도권 및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된 이후 여름휴가 계획에 변화가 있었는지 묻는 항목에 응답자 중 63%가 '아직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 없이 올 여름에는 아예 휴가계획을 잡지 않은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응답자 중 15.4%는 '계획대로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휴가계획을 취소할 예정이거나 이미 취소했다'는 응답은 11.8%, '휴가계획을 변경할 예정이거나 이미 변경했다'는 응답은 9.8%로 나타났다. 실제 휴가 미예정자 중 62.9%가 여름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중복응답 가능)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불안해서'를 꼽았다. 그 다음 순으로는 ▲휴가를 갈 상황이 안 돼서(21.8%) ▲경제적 부담이 커서(13.3%) △여름 이후 휴가 예정이라서(11.7%) ▲휴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해서(10.3%) 등 응답률이 높았다. 휴가 예정자들도 휴가계획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코로나 확진자 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택한 비율이 28.4%에 달했다. 휴가 예정자 중 상당수(62.8%)는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홈캉스, 즉 집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자(10.4%)도 적지 않았다. 그 외 캠핑(11.5%), 도심 호캉스(10.1%), 해외여행(4.1%)을 계획 중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으로 인해 휴가철 여행수요가 다시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 여름 휴가를 떠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들이 많아진 만큼 계절가전이나 홈캉스, 집캉스 용품 등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9 15:18: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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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핵심 계열사 3040 CEO 선임..세대교체로 혁신 나선다

이랜드리테일 안영훈 대표이사 이랜드그룹이 최고경영자(CEO) 세대 교체를 통해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꿀 '혁신'에 다시한번 도전한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이츠의 신규 대표에 3040 경영자를 선임하는 인사 안을 19일 발표했다. 각 사업 영역 및 그룹의 핵심 과제를 통해 일궈낸 성과를 인정받아 경영자로 발탁됐다.1년 6개월간 진행해온 경영자 세대교체를 끝내고 혁신경영을 이어가겠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다. 그룹 유통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이랜드리테일은 안영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안 대표는 1981년생으로 유통업계 최연소 CEO다. 안 대표는 중국, 유럽 등 이랜드의 해외 사업을 이끌어온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중국에서 아동복 '포인포'와 '이키즈' 브랜드의 성장을 주도했고, 중국 대표 여성복 브랜드 '이랜드'를 연 매출 4000억 수준까지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의 역량을 인정받아 그룹 CHO(인사 최고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이랜드이츠 황성윤 대표이사 애슐리, 자연별곡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황성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황 대표는 1982년생으로 역시 업계 최연소 CEO다. 코로나19 상황에도 HMR과 배달 서비스, 애슐리퀸즈 업그레이드 등의 혁신 과제를 진두지휘하며 외식사업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낸 공을 인정받아 대표로 발탁됐다. 이랜드그룹은 그동안 젊은 경영자들을 통한 성공 스토리를 써왔다. 그룹은 지난 2019년, 40세 최운식 대표, 38세 윤성대 대표를 각각 이랜드월드와 이랜드파크에 CEO로 발탁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재임 기간 중 뉴발란스의 매출이 5000억을 돌파하며 국내 스포츠 순위를 재편했다. 젊은 감각을 겸비한 리더십으로 패션사업부 전체의 디지털 전환과 MZ세대 고객 소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호텔과 리조트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이랜드파크의 윤성대 대표는 당시 38세의 나이로 대표에 올랐다. 윤 대표는 고객의 24시간을 채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이랜드파크 호텔사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그 결과 강원도 고성에 오픈한 '켄싱턴 설악밸리'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이끌어내며 그룹의 키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깊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들을 전면 배치함으로써 미래 40년 혁신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라며 "뉴노멀 시대를 대비해 각 사업 부문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온라인 전환과 신사업 혁신으로 제2의 도약을 보여줄 젊은 경영자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9 15:12: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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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모유수유, 산모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낮춰"

모유수유를 한 달만 해도 산모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동반 위험이 3분의1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유 기간이 길수록 위험도는 더욱 감소했다. 모유수유가 산모와 아이에 모두 유익한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하루에 40g(4잔)이하의 음주를 하는 사람에서 지방간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당뇨나 비만,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 만성신장질환 등과 관련 깊다. 19일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 연구팀은 출산 경험이 있는 30세 이상 50세 미만 여성 6893명을 조사해 모유수유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간장학 분야 권위지인 미국간학회지(Hepat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구대상자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와 간 건강 등을 살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41세로, 15.2%(1049명)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참여자의 모유수유 기간에 따라 지방간 동반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와 비만도, 허리둘레, 이상지질혈증, 당뇨 등 다른 지표들을 반영해 지방간의 유병 위험을 계산했다. 모유 수유 기간이 한 달 이내인 산모를 기준으로 살펴보았을 때, 한 달 이상 모유 수유한 산모는 향후 지방간 유병 위험이 33%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달 이상 석 달 이내인 경우 26%, 석 달 이상6개월 이내인 경우 30%, 반년 이상 일년 이내인 경우엔 33% 유병 위험이 줄었다. 1년 이상 모유수유를 한 경우엔 유병 위험도가 36%까지 낮아졌다.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기본적으로 대사성질환과 관련 깊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모유수유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좋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올리는 등 대사성질환의 예방 및 개선 효과가 보고되고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 위험이 줄어든 이유 역시 비슷한 기전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연구를 주관한 곽금연 교수는 "모유수유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 위험을 떨어트려 장기적으로 여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동력이 된다는 게 이번 연구로 증명됐다"면서 "건강상의 이점이 분명한만큼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유수유가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9 14:29: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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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공유타임' 런칭 6개월, 공유 100만건·구매전환율 64%

티몬이 지난 1월 런칭한 SNS 공유 특가 프로모션 '공유타임'이 6개월 만에 공유 참여가 100만건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티몬 공유타임은 SNS에서 지인에게 상품을 공유해야 해당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모션이다. 예전 일정수의 고객이 모여서 가격을 내리는 공동구매와 성격이 비슷하지만, 공유 한번 만으로 간편하게 특가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다르다. 구매 고객 스스로SNS에 상품을 공유하게 하여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그 비용 대신 상품 가격을 낮춰 소비자 혜택으로 돌리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공유타임에서는 900여종의 상품을 선보였는데 이들 상품에 총 100만건의 공유가 이루어졌다. 최다 공유된 상품은 1만5000회 이상 공유되기도 했다. SNS에 공유를 한 후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전환비율도 64%로 높았다. 공유한 100명중 64명은 구매로 이어진 셈이다. 입 소문을 타고 고객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런칭 초기인 1분기(1월~3월) 대비 2분기(4월~6월)에는 매출 및 구매건수는 2배, 공유횟수는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타임 프로모션의 페이지뷰 자체도 5배 이상 늘었다. 그동안 공유타임에서 가장 많은 공유 횟수를 기록한 최고 인기 상품은 6월 3일 선보인 ▲스파오 여름 의류 상품이다. 반팔티, 반바지, 래시가드 등 섬머룩 아이템 123종을 5900원에 판매해 고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총 1만5000회 이상의 공유가 이루어졌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9 14:19: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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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네이버, 지역 명물, 맛집들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이마트와 네이버가 지난 3월 지분 교환 이후 첫 협업으로 '소상공인(SME 사업자) 브랜드화'에 착수한다. 하반기에는 네이버 내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마트와 함께 '지역명물 챌린지' 프로젝트를 1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푸드윈도의 우수한 지역 명물을 발굴해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네이버 푸드윈도의 '지역명물' 코너에서는 전국의 특색 있는 맛집 대표 메뉴를 밀키트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와 이마트는 2000여개에 이르는 지역명물상품 중 신청 및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SME 상품을 선발, 이마트 피코크 상품개발팀과 함께 '인생맛집' 브랜드로 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된 상품은 네이버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물론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푸드윈도 지역 SME 판매자들은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판로까지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명물 챌린지'는 네이버 푸드윈도 지역명물에 입점한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1일까지 온라인 및 서류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심사를 통해 이용자 리뷰, 매출, 제품차별성 등을 평가하고, 네이버 쇼핑라이브 및 전용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를 종합해 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이마트가 입점한다. 이마트 매장 내 체험형 편집샵을 구축해, 네이버에 입점했던 수공예 제품이나 전통주 같은 특색 있는 상품들이 오프라인에서도 고객을 만날 계획이다. 이마트 피코크 최현 담당은 "네이버의 우수 지역명물 셀러들과 피코크가 협업해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맛의 신세계'를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은 지역 맛집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소상공인들은 판로가 확대돼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9 14:16: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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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삼다수와 함께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

광동제약은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제주도 제주시 소재 가정을 찾아 '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광동제약은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제주도 제주시 소재 가정을 찾아 '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를 통해 제주개발공사 등 제주도와 인연을 맺은 후 지역 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로 주거 약자의 집수리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날 광동제약이 방문한 가정은 부모님 대로부터 50년 넘도록 주거하고 있으나 개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노후한 주택이었다. 특히 잦은 누수와 태풍피해 등으로 지붕과 곳곳이 파손됐음에도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보수하지 못한 채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기 시설이 불안정해 본격적인 태풍이 올라오기 전에 안전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대상 가정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은 천장과 지붕을 보수하고, 누수로 훼손된 거실과 방의 도배, 장판, 타일 등을 새로 시공했다. 특히 전기 설비와 주방 시설을 확보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광동제약은 이전에도 희망의 러브하우스 및 제주개발공사 등과 함께 제주 지역의 주거 약자를 찾아 연 한 차례 이상 집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해왔다. 대상 가정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선정한다. 이밖에도 지난해에는 광동제약이 기부한 2,400만원의 예산으로 제주개발공사와 주거 약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집수리 사업도 벌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날 "거주자의 자활 의지가 강함에도 환경 상 제약으로 힘들어하던 모습이 마음 아팠다"며 "개보수된 집을 보며 희망을 찾는 표정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9 14:05: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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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위한 인재 찾습니다" 제약바이오협회 등 3개 기관 동시 채용

백신 개발을 통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유관기관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등 3곳이 동시에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정책연구, 사업 기획, 인공지능 연구개발 등 모두 9개 부문에 걸쳐 인재를 모집한다. 먼저 협회는 정책연구, 조사·광고 심의 부문, 경영기획 업무 지원 등 3개 부문에서 인력을 충원한다. 정책연구는 ▲제약바이오산업 정책 과제 발굴 ▲연구계획 수립 및 지원을, 조사·광고 심의는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조사 기획 및 운영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사업 현황 조사 ▲ 의약품 광고심의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영기획 업무 지원은 ▲인사, 총무, 재무 등 업무 지원 ▲ 회원 DB구축 등 서비스 개선 및 회무 지원을 담당한다. 비즈니스 영어가능자, 컴퓨터 활용 능통자, 제약바이오기업 근무 경력자(학술, 개발, 마케팅 등)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7월 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은 PL(프로젝트 리더)과 PM(프로젝트 매니저)을 선발한다. 이들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최근 결성된 K-mRNA 백신 컨소시엄 사업과 혁신신약 등 개발 및 글로벌 진출사업 등에 관한 사업과제 기획 및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지원 자격은 면역학, 약학, 생명과학, 화학, 생화학, 의과학 등 관련 전공분야 석사 이상이다. 박사 이상 학력 소지자와 신약 연구개발 유경험자, 글로벌 BD 업무 경력자, 컨설팅·정책·기획 업무 경력자,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KIMCo는 8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간 프로젝트 수행, 행정 등 연구 업무보조를 수행할 연구원(인턴)도 채용한다. 해당 연구원은 인턴기간 만료 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7월 21일까지다. KIMCo는 지난해 8월 국내 56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연한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서, 공동투자·공동개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혁신의약품 개발·글로벌 진출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KAICD)는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연구기획 및 행정 부문에서 일할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서는 7월 19일까지 받는다. KAICD는 2019년 설립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술소개·전문인력 양성·연구 시범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제약산업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협회도 혁신적인 인사와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려 한다"며 "산업과 협회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청년들의 많은 응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9 11:21: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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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의료분야 사회공헌 업무협약

유경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오른쪽)과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미술·의료분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술·의료분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사회공헌 업무협약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지역사회 문화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지역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We路(위로)캠페인'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만들고자 준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인 이왈종의 '제주 생활의 중도'(2014) 등 자연·행복·생명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 점을 We路(위로) 미술 캠페인을 통해 선보인다. 작품은 환자와 보호자가 작품을 감상하며 쉼과 위로받을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본관 복도, 진료대기실 등 다양한 곳에서 이달부터 1년간 전시한다. 또한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 주민에게도 수준 높은 현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문화생활의 기회를 나눌 수 있게 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2005년 설립, 미술작품의 구입과 대여·전시 활동으로 미술문화 발전 도모와 국내 미술 시장 활성화·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약 39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 중인 미술은행은 공공기관과 기업, 해외 공관 등에 작품을 대여·전시중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인해 지친 환자 및 보호자와 의료진에게 현대 미술작품을 통한 치유와 안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에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9 10:42: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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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말에도 1400명대 최다치..비수도권도 5인 이상 집합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에도 1400명대를 넘기며 주말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30% 이상이 발생하면서 정부는 비수도권 전역에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를 통일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54명 발생했다. 토요일 기준 기존 최다 규모였던 1324명을 뛰어넘으며 주말 최다치를 경신했다. 주말인 것을 감안하면 위협적인 숫자다. 4차 유행이 확산된 이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2일째 1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일주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1365.7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이 날 서울 515명, 경기 363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8.4%인 959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는 443명으로 31.6%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비율이 30%를 넘은 건 지난 6월22일 이후 26일 만에 처음이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외 지역에 동일하게 사적모임을 4인까지만 허용하는 방역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은 바이러스 전파속도보다 한발 앞선 방역이 꼭 필요하다"며 "내일부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사적모임 허용 4인까지로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방역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지 일주일이 됐으나 좀처럼 확진자가 줄고 있지 않다며 "남은 1주일 동안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방역에 집중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8 15:49: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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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델타 변이에 효과"..흡입형 치료제 개발도 속도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최근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 페루에서 유행하고 있는 람다 변이에 대해서도 중화능 결과를 이미 확보해 주목을 받는다. 18일 셀트레온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대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49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사람 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으며, 실험용 쥐의 경우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 이로서 셀트리온은 브라질 발 '감마' 변이와 남아공 발 '베타' 변이에 이어서 인도 발 '델타' 에 대해서 모두 우한 발 야생형과 동등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또 셀트리온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유행하며 우점종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세포수준 중화능 및 동물효능시험을 지속하고 있다. 남미 페루에서 유행하고 있는 람다 변이에 대해서도 슈도 바이러스(유사 바이러스)를 이용한 중화능 결과도 이미 확보했다. 특히 람다 변이에 대해서는 기존 베타, 감마, 델타 변이 보다 강한 중화능을 보임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와 함께 현재 정맥주사 형태인 랙키로나와 별개로 흡입형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관련 특허 및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인 '인할론 바이오파마'와 렉키로나의 새로운 투여 옵션으로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에도 착수했다. 인할론은 지난 6월 흡입형 렉키로나의 임상 1상 개시를 위해 호주 윤리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하였으며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흡입형 렉키로나는 기도 점막에 항체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흡입기를 통해 렉키로나를 투여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까지 유행한 주요 변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델타 변이와 람다 변이에 대해서도 렉키로나의 효능을 입증했다"며 "향후 발생하는 변이에도 지속적으로 중화 능력을 평가하고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8 10:53: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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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클립스와 CMO 계약...CDMO 사업 본격 성장궤도

강스템바이오텍 나종천 대표(오른쪽 다섯번째)와 클립스 지준환 대표(왼쪽 네번째)가 지난 15일 CMO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클립스와 윤부줄기세포 치료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말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한 이후 세번째 수주로, 신규 사업이 본격 성장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립스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를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기업이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2021년 6월 임상 2상 승인)와 백신,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6개의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윤부줄기세포치료제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 중인 안과용 줄기세포치료제로 현재 국내 유수의 제약사와 라이선스아웃 관련하여 협의 중이며, 연내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클립스로부터 윤부줄기세포 치료제 제조를 수탁 받아 윤부줄기세포 치료제 생산 및 시험법 밸리데이션을 포함한 품질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계약으로 위탁개발(CMO)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12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와 함께 세포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CDMO 사업을 개시했다. 이어 지난 3월 프리모리스와 10억원 규모의 첫번째 CMO 계약을 체결하고, 기능 강화 엑소좀 제조를 위탁 받았다. 이어 7월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회사인 큐라미스와 20억원 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19년 5월 준공된 글로벌수준의 줄기세포 GMP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을 비롯한 다양한 임상 단계의 의약품 생산 경험을 갖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셀럽(SELAFTM)이라는 독자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줄기세포 선별 단계에서부터, 품질 표준화를 통한 양산 시스템 및 세포 활성을 강화하는 동결제형 기술까지 전공정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순 위탁생산뿐만 아니라 의약품 생산 기획,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CDMO 회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 김원균 GMP센터장은 "강스템바이오텍의 치료제 개발, GMP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립스의 윤부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며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조합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CDMO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8 10:03:0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