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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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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日 현지 마케팅 강화..올해 매출 100억원 이상 기대

클래시스가 일본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에서 '클래시스 프리미어 나이트(Classys Premiere night)' 행사를 개최해 볼뉴머와 울트라포머(Ultraformer) MPT(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를 홍보했다. 현지 주요 의료진(KOL)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는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 및 체인 클리닉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클래시스는 지난 5월 현지 주요 미용학회로 꼽히는 일본미용외과학회(JSAS) 전시회에도 단독 부스로 참가해 회사의 인지도를 높였다. 의사와 병원 관계자 1200여명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클래시스의 장비에 관심을 보였다. 현지에서 Ultraformer MPT와 볼뉴머를 함께 사용하는 '볼포머 전략'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볼포머 전략에 대한 주제를 중점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근 일본 직영 법인을 설립한 클래시스는 향후 볼뉴머의 현지 인허가 획득에도 속도를 내며 신속하게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클래시스의 해외 매출 상위 5위 내 위치하는 국가로, 일본향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28%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연간으로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으로, 회사는 올해부터 일본에서 연간 매출액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현지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및 '볼포머 전략'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극대화를 이뤄내겠다"며 "현재 클래시스가 이루다와의 합병을 진행 중인 만큼, 향후에는 현지에서 이루다 제품군까지의 패키지 판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29 14:03: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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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이식 공여자 간 크기 측정 AI 모델 개발..日 넘어설까

국내 연구진들이 생체 간이식에서 중요한 공여자 간의 크기와 용량을 측정하는데 유용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제시했다. 일본이 주도하는 수술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국내 연구자가 개발한 국산 AI 모델이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오남기 교수, 영상의학과 정우경·김재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외과학저널' 최근호에 생체 간 공여자의 간의 크기와 용량을 CT 영상에 기반하여 자동 측정이 가능한 '간이식 AI모델'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이식외과 의사가 CT 영상을 기반으로 공여자의 간을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분할한 다음, 일일이 손으로 크기와 용량을 계산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사람이 직접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아니라, 의사마다 주관적 판단에 따른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한계였다. 공여자의 간은 기증 후 최소 30% 이상은 유지해야 기증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수여자 역시 자기 몸무게 대비 이식받은 간의 무게가 0.6 ~ 0.8%는 되어야 간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그만큼 공여자, 수여자 양쪽 모두에 안전한 적정선을 찾는게 중요하다. 이를 해결하려 연구팀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2월 사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공여자로 수술 받은 환자 114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간이식 AI모델을 만들었다. 이들 중 103명의 자료는 간이식 AI모델의 학습용으로, 나머지 인원의 데이터는 예측값과 수술 후 실제 측정값을 비교하는 검증용으로 썼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CT 영상 검사 결과를 3D 모델로 만든 다음, U-Net 기반 딥러닝 모델을 설계했다. 환자 데이터 샘플 4개당 한조로 250 차례에 걸쳐 학습을 반복해 최적화를 거쳐 만든 간이식 AI 모델은 검증에 쓰인 환자의 데이터와 맞아 떨어졌다. 기존 의료진이 직접 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유사도는 우엽에서 94%, 좌엽에서는 91%로 나타났다. 간의 용량 차이도 간이식 AI모델과 의사가 직접 측정 값의 차이도 평균 9.18ml로 낮았다. 환자 간의 용량 크기에 대한 변동성을 예측하는 결정계수(R²)를 비교한 값에서는 오히려 간이식 AI모델이 앞섰다. 간이식 AI모델의 결정계수는 0.76으로 의사가 직접 하는 경우 0.68을 웃돌았다. 그만큼 AI모델이 실제 환자의 간의 용적이나 크기 등을 잘 구분해 반영하고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간이식 AI모델의 가능성을 초기 단계에서 확인한 만큼, 이를 발전시켜 보다 정교한 범용 서비스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 주로 쓰이는 3D 모델링 기반 수술 계획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하는 일본을 역전할 가능성도 AI 모델에 있다고 연구팀은 기대했다. 수술 계획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억 2500만 달러(약 1732억원)로 추산되고, 연 평균 6.6%씩 성장해 2030년께는 1억8300만 달러(약 2536억원)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9 10:20: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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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집관족'을 잡아라...먹거리, 주류 대형 할인 행사 풍성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집관' 고객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시작된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인기 먹거리와 주류 할인 행사를 내세우며 집이나 휴가지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프렌치 델리를 포함해 주요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집에서 경기를 보며 같이 곁들여 먹기 좋은 구이류, 주류, 델리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25~28일 전 점에서 '1등급 한우 등심'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미국산 소 프라임 척아이롤'은 이번주 핫프라이스 상품으로 선정,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990원에 특가로 선보인다. 추가로 'NEW 한통 가아아아득 치킨'은 1만 990원에, '국내산 통족발'은 1만 3900원에, '큰 초밥'은 1만 5990원에 판매하고, '아사히' '삿포로' 등 주요 세계맥주 20종에 대해 6캔 구매 시 1만 2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한 전국 30개점에서 2주간 '2024 프랑스를 맛보다'를 진행한다. 프랑스 대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로, '치킨 프리카세' '라타투이' '버터크라상' 등 총 4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프렌치 델리와 베이커리의 경우, 프랑스 대사관 관저 셰프인 '로랑 달레'가 직접 시식하며 맛을 인정받은 상품이다. 단독 상품인 '피카드' 냉동 상품을 포함해 와인, 디저트류 상품 등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치킨, 초밥, 간편식, 주류 등 응원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가장 인기 있는 다리와 날개 부위로만 구성한 신메뉴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를 9990원에 판매하고 구매 시 치킨 무를 증정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다양한 델리 메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5~27일 3일간 푸짐한 용량에 저렴한 가격까지 갖춘 '대짜 등심찹쌀탕수육'과 '대짜 여수꼬막비빔밥은 3000원 할인해 각 1만2990원, 9990원에 내놓는다. 오는 31일까지 '홈플식탁 매콤깐풍닭강정/한판닭강정'과 '고백스시 한판새우초밥 20입'은 2000원 할인해 각 1만3990원, 1만5990원에 판매하고 '홈플식탁 갈비왕오븐치킨'과 '홈플식탁 한판새우튀김 20마리'는 3000원 할인해 각 7990원, 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주류도 저렴하게 판다. 7대 카드 결제 시 와인 전품목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할인, 위스키 전품목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맥주 90여 종 5캔 9900원, 병맥주 9종은 9900원에 판매한다. 쿠팡은 대한민국 스포츠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국가대표 응원 기획전'을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매주 새로운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주 차(22일부터 28일까지)에는 TV, 계절가전 등 안락한 집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상품을 구성했다. 2주 차(29일부터 4일까지)에는 간식, 안주, 밀키트 등 경기를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각종 식품을 판매한다. 와우회원은 추가로 즉시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테마별 '응원' 아이템도 준비했다. 야외 시청을 위한 자동차 액세서리는 물론 스포츠 굿즈, 패션 아이템, 주방용품 등을 테마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대부분 경기가 여름휴가 기간인 점을 고려해 호텔 등 할인 혜택이 큰 숙소상품 구색도 갖췄다. 대표 상품으로는 ▲쓰임 스마일 와글와글 맥주컵 6개 + 소주잔 6개 세트 1만9000원대 ▲플레이휠 레귤러 레귤러 다중룰렛 중 1만8천원대 ▲쿠기어드벤쳐 남아용 국가대표 집업 반팔 반전신 실내 수영복 3만1000원대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현지와의 시차로 인해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 경기가 중계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객이 집이나 휴가지에서 편하게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쿠팡을 통해 올여름 건강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5 11:08: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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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VIP 고객 대상 '글렌알라키' 위스키 클래스 열어

롯데면세점이 VIP 고객을 초청해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의 위스키 클래스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의 VIP 전용 휴게공간인 '스타라운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출국 예정인 내국인 최상위 고객 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렌알라키 등 프리미엄 주류를 수입, 유통하는 메타베브코리아가 업계 최고 마스터 디스틸러인 '빌리 워커'의 철학과 함께 위스키 음용법 및 인기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초청 행사는 ▲풍부한 바디감과 함께 다양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글렌알라키 15년' ▲전 세계 2000병 한정 판매 중인 프리미엄 블렌디드 위스키 '화이트헤더 21년' ▲피트와 화사한 과일 맛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맥네어스 21년',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글렌알라키 10년 배치 11' 등 총 4종의 글렌알라키 대표 위스키를 체험하는 세션으로 이루어졌다. 또 롯데면세점은 클래스에 참석한 VIP 고객에게 당일 한정으로 사용 가능한 PRE LDF PAY와 글렌알라키 굿즈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했다. 최근 와인 뿐만 아니라 위스키, 꼬냑 등 다양한 주종이 내국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의 올해 2분기 위스키 매출은 1분기 대비 약 20% 신장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주류 라인업을 강화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고, 온오프라인 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 VIP 고객들이 이번 클래스를 통해 글렌알라키 위스키에 대해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최상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5 11:08: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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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카무트·귀리 슈퍼푸드 매출 쑥쑥 '저혈당 다이어트 열풍'

CJ온스타일은 저혈당 다이어트 인기에 슈퍼푸드 관련 제품 매출이 상승세라고 25일 밝혔다. MZ세대 사이에서 저혈당 다이어트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혈압 및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TV라이브 카무트 관련 제품 주문액이 50억을 육박했다. 작년 하반기(7~12월) 대비 약 32% 상승한 수치다. 카무트는 호라산 밀의 한 종류로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되던 작물이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단백질, 비타민 등을 함유해 콜레스트롤, 혈당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당지수가 일반 곡물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 '이롬'에서 전개하는 '발아 카무트 브랜드 밀'이 있다. 이 제품은 상반기 CJ온스타일에서만 20만 팩 넘게 팔렸다. 발아 카무트는 도정하지 않고 통곡물 그대로 싹을 틔워 식이섬유와 셀레늄 등 영양 성분이 특히 높다. 100% 캐나다산 정품 카무트를 사용했으며 영양밥, 요거트, 차, 쉐이크 등 다양한 레시피에 넣어 즐길 수 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히는 귀리도 있다. 귀리는 백미와 현미 대비 탄수화물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즉석밥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건강식품 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은 최근 신제품 '통귀리밥100'을 론칭했다. 통귀리 100% 제품으로 건강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전자레인지 2분 조리로 완성돼 일상에서 건강한 한끼 해결이 가능하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건강 유지와 체중 감량 등을 이유로 중장년층은 물론 MZ세대까지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CJ온스타일이 제안하는 다양한 슈퍼푸드 제품으로 식습관을 변화시켜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5 11:08: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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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국가대표 응원 기획전' 열어…'집관' 아이템 50% 할인

쿠팡이 대한민국 스포츠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국가대표 응원 기획전'을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국가대표 응원 기획전 기획전은 무더위를 피해 집이나 휴가지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집관' 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기획전은 매주 새로운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주 차(22일부터 28일까지)에는 TV, 계절가전 등 안락한 집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상품을 구성했다. 2주 차(29일부터 4일까지)에는 간식, 안주, 밀키트 등 경기를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각종 식품을 판매한다. 와우회원은 추가로 즉시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테마별 '응원' 아이템도 준비했다. 야외 시청을 위한 자동차 액세서리는 물론 스포츠 굿즈, 패션 아이템, 주방용품 등을 테마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대부분 경기가 여름휴가 기간인 점을 고려해 호텔 등 할인 혜택이 큰 숙소상품 구색도 갖췄다. 대표 상품으로는 ▲쓰임 스마일 와글와글 맥주컵 6개 + 소주잔 6개 세트 1만9000원대 ▲플레이휠 레귤러 레귤러 다중룰렛 중 1만8천원대 ▲쿠기어드벤쳐 남아용 국가대표 집업 반팔 반전신 실내 수영복 3만1000원대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현지와의 시차로 인해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 경기가 중계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객이 집이나 휴가지에서 편하게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쿠팡을 통해 올여름 건강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5 10:49: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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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세계 첫 의료용 대마 장기지속형 주사제 독성실험 돌입

인벤티지랩이 유한건강생활과 공동연구개발 중인 의료용 대마 치료제 후보물질(IVL5005)의 비임상시험규정(GLP) 독성시험에 돌입한다. 국내에서 재배 및 생산된 의료용 대마 성분으로 GLP 단계 진입은 국내 최초이며,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같은 특수제형으로 적용은 전세계 첫 시도다. 인벤티지랩은 비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바이오톡스텍과 IVL5005 GLP 독성시험 패키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벤티지랩과 유한건강생활은 지난달 경상북도 안동시의 '지역 유치 헴프기업 사업화 지원 과제'에 선정돼 유한건강생활이 보유한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 'YC-2104'에 대한 장기지속 주사제형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유한건강생활은 초임계유체 기술 기반으로 국내에서 재배된 대마를 추출하고 정제해 고순도 의료용 대마 원료를 제조했으며, 인벤티지랩은 이를 기반으로 임상 후보물질 'IVL-5005'을 확보했다. 특히 동물 모델에서의 평가를 통해 한번의 주사로 효력을 1개월 동안 지속하는 약동학적 프로파일과, 이와 연계된 뇌전증 적응증에 대해 발작을 더 안정적으로 억제하면서도 사망개체가 발생하지 않는 결과를 얻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톡스텍을 통해 GLP 독성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벤티지랩과 유한건강생활은 공동연구를 거쳐 최종적으로 2025년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마의 성분은 대표적으로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과 칸나비디올(CBD)로 분류되는데, CBD는 쾌감이나 중독성 등 향정신성 작용은 거의 없으면서 항염, 항불안 및 항경련등 의약적 효능을 보여 의료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CBD를 함유하는 경구용 액제인 에피디올렉스(Epidiolex®)가 지난 2018년에 시판허가를 획득한 이래로 소아 희귀 뇌전증 대상으로 사용된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CBD의 약리 활성은 우수하나 경구로 복용할 경우 대사 안정성이 낮아 빠르게 소실되는 특징이 있고, 이로 인한 간 독성 가능성이 보고되어 있다. 또한 뇌전증을 가진 소아에 있어서 복용편의성이 매우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며 "국내 기술력 기반 의료용 대마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로 기존 경구제형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한건강생활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5 10:39: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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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플랫폼 신약 '크리스데살라진'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 확대

지엔티파마는 플랫폼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크리스데살라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조성물 및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크리스데살라진의 적응증은 뇌 질환과 호흡기 질환에 이어 자가면역질환까지 확장됐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계의 오작동으로 정상적인 세포, 조직, 기관을 공격해 인체의 기능을 약화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다발성 경화증, 류머티즘 관절염, 제1형 당뇨병 등 80개 이상의 자가면역질환이 보고되고 있으며,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제로 스테로이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면역 억제제, 진통제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증상 완화에 그칠 뿐만 아니라 장기 복용 시 면역계, 소화기계, 심혈관계 등에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크리스데살라진의 경우 장기 복용 시에도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보유하고 있어 자가면역질환에서 나타나는 세포 및 조직 손상을 막을 가능성이 있다. 지엔티파마 연구진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윤화영 교수팀은 크리스데살라진이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와 다발성 경화증 동물모델에서 효과가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 결과 과도한 면역반응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비장 크기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크리스데살라진 투약 후 유의적으로 감소했고, 자가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조절 T 세포와 대식세포의 균형이 조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엔티파마 애니멀 헬스 사업본부 이진환 본부장은 "크리스데살라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다큐어'는 2021년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로 출시돼 현재 1900여개 동물병원에서 처방되며 약효와 안전성이 검증되고 있다"며 "자가면역질환에서의 약효 검증으로 적응증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만큼 제다큐어가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크리스데살라진의 적응증은 알츠하이머병과 루게릭병 등 퇴행성 뇌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등 호흡기질환에 이어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와 다발성 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으로 확장됐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는 "크리스데살라진은 노인을 포함한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검증됨에 따라 연내에 인지기능장애와 일상활동장애가 있는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확인된 추가 적응증에 대해서도 비임상과 임상을 연계하는 정밀 임상시험을 신속히 진행해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5 10:39: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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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이채원 의장 "인게이지먼트 펀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이끈다"

가치투자의 시초이자 대가였다. 1998년 국내 첫 가치투자 펀드인 '밸류이채원펀드'를 개발했고, 1999년 기술주 열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투자로 주목을 받았다. 2000년대 13년간 가치주 펀드로 1400%의 누적 수익을 내며 '국내 증시에서 가치투자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을 보란 듯 깼다. 외길을 걸어온지 30여년, 그의 이름은 그대로 가치투자의 고유명사이자 대표 브랜드가 됐다.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사진)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만났다. 그는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지난 17일 주최한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의 기조강연자로 참석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출범 3년만에 1조2600억원을 넘어섰다. 업계에선 '기적'으로 불린다. 라이프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ESG 기반 사모펀드 운용사이며, 대표 상품인 '라이프한국기업ESG향상1호'는 '착한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국내 첫 '인게이지먼트 펀드'다. 이 대표의 운영 펀드는 2022년 한해 코스피지수가 24.9% 추락할 동안 0.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롱바이어스드(매수 위주) 주식형 사모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을 내 주목을 받았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55.69%에 달한다. 이 의장은 자신이 고수해 온 전통 가치투자의 한계를 뛰어넘은 '착한 행동주의 펀드'로 국내 증시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그는 "인게이지먼트 펀드는 시대의 흐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맞물려 대세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며 "국내 증시의 고질병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의 투자 철학은 무엇인가. "'모두를 위한 투자'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라이프(LIFE)는 'Longterm Investment For Everyone(모두를 위한 장기 투자)'의 약자다. 한 단계 진보된 형태의 가치투자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 인게이지먼트 펀드를 만든 계기는. "2000년부터 가치주 펀드를 운용하며 13년간 1400%의 누적수익을 냈다. 하지만 마지막 3년은 정말 어려웠다. 성장주가 강세를 보인 상황에서 전통 가치주 펀드들의 성과가 좋지 않았다. 가치주라고 투자한 기업들은 거버넌스가 취약했다. 소통을 거부하고, 개선의 의지가 없었고, 상속 승계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주가가 오르는 것을 원하지도 않았다. 가치주의 함정에 빠진 것이었다.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ESG를 접목하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인게이지먼트 펀드는 어떤 전략을 취하나. "인게이지먼트 전략은 주주협력주의로 표현된다. 기존 주주행동주의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행동주의 펀드는 주식을 먼저 사고 그 뒤에 배당 등을 요구하지만 협력주의는 주주 환원보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배구조가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며, 기업 가치를 개선할 의지가 있는 기업만 골라 투자한다.기업과 상생해 같이 성장해 나가는 방식이다." 이 의장은 이제 '도덕'이 지배하는 세상이 열렸다고 봤다. 도덕적인 사람과 기업, 적어도 '도덕적인 척이라도 하는' 사람과 기업이 주목을 받는 시대다. 이러한 사회적, 경제적인 변화 속에, 투자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한다고 조언했다. - 경제의 패러다임은 어떻게 바뀌었나. "과거 10년은 저금리·디플레이션 구간이었다. 좋은 부지를 좋은 가격에 얻어 공장을 세우고, 낮은 이자로 자금을 조달하기 쉬웠다. 시장에 새롭게 뛰어드는 후발주자들이 사업하기 좋은 시대였다. 하지만 이제는 고금리·인플레이션의 시대가 시작됐다. 물가가 높고 자금을 조달하기도 어려워 새로운 사업을 하기에는 너무 힘든 세상이 됐다. 이제는 선발주자의 시대다. 차입금이 없고, 현금을 충분히 들고 있고, 좋은 부지에 좋은 공장을 갖추고 있는 우량기업들이 주목을 받는 시대다." - 사회적으론 어떤 변화가 있나. "과거 세상을 지배하는 패러다임은 꽤 오랜기간 군사력과 권력, 즉 '힘'이었다. 그리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결합하면서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 시작됐다. 신자율주의, 자율경제로 자본주의가 팽창하며 불평등과 빈부 격차와 같은 양극화 문제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다. 힘과 돈을 거쳐 '도덕'이 지배하는 새로운 세상이 된 것이다. 이제는 우량한 기업들 가운데 지배구조가 훌륭하고, 개선의지가 있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하는 착한 기업들이 주목을 받는 시대다." 같은 맥락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 역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봤다. 여야가 제시하고 있는 상법 개정, 세제 개편이 가시화 될 경우 국내 증시를 떠나간 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코스피 5000시대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능성은. "이미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와 명분이 확실하다. 아직 아젠다만 제시한 상황이지만 시대의 흐름과 맞물려 그대로 갈 것이라고 본다. 외국인들은 한국 주식에 역대 최대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은 작년에 이익 성장이 가장 부진한 시장 중 하나였지만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68.93% 로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턴어라운드 시장이 될 전망이다. 환경은 바뀌고 있고 수급도 좋은 상황이다. 한국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은 뭐라고 보나. "비합리적이고 불균형한 문제들이다. 국내 기업들의 배당 성향은 15%에 그친다. 일본의 배당성향은 35%, 대만 50%, 미국은 자사주 소각까지 포함하면 거의 90%라는 얘기가 있다. 국내 기업들이 배당을 안하는 것은 세율의 불균형 때문이다. 모든 대주주가 부담하는 배당소득세는 최고세율 58%에 달한다. 반면 주식 양도소득세는 25%로 상대적으로 낮다. 대주주 입장에선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가 기업을 팔아버리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다. 일반주주에게 15.4%, 대주주는 25%를 과세하면 기업 이해관계자들도 배당을 안할 이유가 없어진다. '모든 기업의 이사는 회사를 위해 일한다'라고 지정해 놓은 상법 382조 2항도 문제 요소다. 선진국들은 기업이 주주를 위해 일한다는 '주주 자본주의'도 문제를 삼고 있다. 기업이 회사와 주주만이 아닌 일반 직원들도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은 여전히 기업 자본주의에 머물러 있고, 주주 자본주의까지도 못간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여전히 30~40%의 지배주주가 60~70%의 일반 주주의 이익을 편취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모든 기업의 이사는 회사와 주주를 위해 일한다'로 개정이 이루어지고 투자자 보호장치가 마련돼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다."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정말 가능할까. "기업 입장에서 정부가 주장하는 세법 개정은 '당근'이고, 야당이 주장하는 상법 개정은 '채찍'이다. 이 당근과 채찍이 동시에 실현이 되고, 상속세 정상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코스피 5000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가치투자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던 이 의장은 이제 '인게이지먼트 펀드'가 대세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착한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인게이지먼트 펀드는 밸류업의 최종 목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밸류업 프로그램과 인게이지먼트 전략이 맞아 떨어진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게이지먼트 펀드가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 시장은 엄청 활성화 되고 커지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앞으로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하나. "시장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 이제는 업종보다는 업종 가운데서도 개별 종목, 좋은 기업들에 집중해야 할 때다. 주당순자산가치(PBR)가 너무 낮다는 것은 사실 성장성이 없고 사양 산업일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PBR 뿐 아니라 주가수익비율(PER)도 함께 낮은 기업을 보는 것이 안전하다. 비즈니스 모델이 향후 지속가능성이 있고, 지배구조가 좋은 기업, 향후 기업 가치를 재고할 의지와 주주 환원 의지가 있는 기업들을 하나하나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3 13:57: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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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한강성심병원, 몽골 화상환아에 수술 지원..새 삶 선물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지난 5월 몽골 화상환아 다미르를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2개월간 치료받은 다미르는 지난 15일 회복된 모습으로 몽골에 돌아갔다. 다미르가 화상을 입은 건 만 2세이던 지난 2023년. 마당에서 뛰어놀다 중심을 잃으며, 우유가 펄펄 끓고 있던 냄비에 빠진 사고였다. 얼굴과 가슴, 양쪽 팔에 심각한 3도 화상을 입은 다미르는 사고 직후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수차례에 걸쳐 피부이식수술을 받았지만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허벅지, 입 주변 피부가 오그라들며 걷거나 먹는 것조차 힘들었다. 손가락도 갈수록 오그라들었고 밤에는 극심한 고통으로 잠도 자지 못했다. 이후 다미르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고, 가족들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고향을 떠나 지극정성으로 다미르를 돌봤다. 하지만 벌이가 줄어든 데다 치료 기간까지 길어지며 경제적인 어려움은 날로 커져만 갔다. 안타까운 다미르의 소식은 한국까지 전해졌다. 평소 몽골 중소기업청과 교류하던 동대문구의회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으로 치료를 부탁해온 것. 소식을 접한 병원은 다미르를 초청하기로 했고, 기존에 치료비를 후원하던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기로 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이종욱 교수가 수술을 맡아 다미르의 손과 손목, 팔까지 피부를 이식했다. 망가진 손가락의 피부조직을 떼어내고 다시 봉합했다. 얼굴도 흉터가 남은 피부조직을 떼어내고 다시 피부를 이식했다. 수술을 통해 입의 구축이 완화되면서 수월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 2개월간 꾸준히 재활하며 서고 걷는 것도 한결 편해졌다. 이종욱 교수는 "다미르가 한국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몽골에 돌아가서도 건강하게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림화상재단은 다미르에게 화상 흉터 치료를 위한 맞춤형 압박옷을 선물했다. 압박옷은 피부의 원활한 회복을 위해 착용하는 것으로, 상처가 아무는 부위에 적당한 압력을 주는 옷이다. 가려움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살이 오그라들거나 부푸는 것을 방지하고 아무는 것을 도와준다. 제작은 압박옷 전문 기업 '피지랩(PGLab)'이 맡았다. 압박복을 전달받은 다미르의 어머니 사티굴 씨는 "의료진의 정성스런 치료로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저희 가족에게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2 15:16:58 이세경 기자
금감원 "리더십 부족한 국내 회계법인, 통합관리체계 구축 시급"

국내 회계법인의 통합관리체계에 대한 지적 비율이 해외 회계법인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독 당국은 중소형 회계법인에 대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운영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2일 2023년중 실시한 14개 등록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인감리 결과 조치가 확정됨에 따라 국내외 상장회사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인감리 결과를 비교해 이 같은 시사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감사인 감리대상으로 선정된 14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리와, 국제회계감독자포럼(IFIAR)이 회원국 134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감사인감리를 비교한 결과다. 금감원에 따르면 품질관리 6대 요소 중 회계법인 통합관리 수준에 관한 지표인 '리더십' 지적 비율이 해외(6%)에 비해 국내(20%)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의 경우 업무수행(33%), 윤리적 요구사항(21%), 인적자원(16%) 순으로 지적 사항이 발견됐으며, 국내는 업무수행(26%), 리더십 책임(20%), 인적자원(19%), 윤리적 요구사항(17%) 순으로 지적이 높은 편이었다. 금감원은 "리더십 책임의 경우 통합관리체계 구축·운영이 미흡한 국내 현실에 따라 리더십 지적 비율이 해외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분석했다. 통합관리체계란 인사, 자금 등 경영 전반의 관리 체계를 원펌 체계로 구축·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중소형 회계법인의 리더십 지적개수가 법인당 2개로, 대형(법인당 1개)의 2배로 나타나 중소형의 통합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미흡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중소형 회계법인에서 독립채산제 요소가 여전히 발견되는 등 원펌(one firm)으로의 과도기적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향후 해외 사례 및 대형·중소형 회계법인별 특성을 반영하여 감사인감리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부통제가 양호한 회계법인에 대해선 업무 수행 등 감사 업무와 직접적인 분야에 집중 투입하겠다"며 "원펌 체계 구축이 미흡한 중소형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통합관리체계 구축·운영 등 취약 부문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7-22 14:51: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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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재벌이 걸어온 길-서정진]9.복제약 아닌 신약 개발의 꿈 이룬다

지난해 미국에서 신약 허가를 받은 셀트리온의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는 이르면 내년 글로벌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는 첫 토종 '블록버스터'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글로벌 시장을 재패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이제 복제약이 아닌 신약 개발사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해 2년만에 경영에 복귀한 서 회장은 '램시마SC'를 필두로 오는 2030년까지 오리지널의약품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당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램시마SC에 대한 신약 허가 승인이 이뤄지면 셀트리온은 신약을 출시한 회사가 된다"며 "2024년부터 이중항체 플랫폼 등 신약을 비롯해 6개 파이프라인이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며, 항암제 파이프라인 4개 등 총 10개의 신약 임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약 개발을 위해 인수합병(M&A)과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셀트리온은 영국 기업 지분투자에 이어 올해도 유럽 제약바이오 기업의 M&A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지난 2021년 전사 인력을 투입,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1년 만에 개발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한다면 하는' 서 회장의 체질개선 의지에 기대가 몰리는 이유다. ◆ADC 항암제 개발로 시너지 낸다 셀트리온그룹이 개발하는 신약의 첫 타깃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다. ADC 기술은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이용하면서 전신 독성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항체의 암 항원 인식능력을 활용해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항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최소의 투여량으로도 최대의 효과를 낸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ADC 시장은 지난해 100억달러(약 13조91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280억달러(약 38조96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1년 영국 ADC 개발사인 익수다 테라퓨틱스(익수다)에 지분투자를 통해 ADC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익수다는 4개의 전임상 단계 ADC 파이프라인 및 약물-항체 결합체 플랫폼 기술인 링커 페이로드(Linker-payload) 플랫폼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익수다에 대한 추가 지분 투자를 통해 총 47.04%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 지위에 올라섰다. 셀트리온은 현재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등 항암제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 파이프라인에 ADC 기술이 더해지면 더 다양한 항암제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항암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2년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비프로(Abpro Corporation)와 최대 17억5000만달러(약 2조435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HER2 양성 유방암 표적의 이중항체 치료제 'ABP102'에 대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국내 바이오텍 피노바이오와의 계약을 통해 최대 15개의 표적에 피노바이오의 ADC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 외에도 미국 트라이링크바이오테크놀로지와는 협업을 통해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고, 미국 바이오 라니테라퓨틱스와 경구형(먹는) 항체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스큐어바이오사이언스와 마이크로바이옴 파킨슨병 신약 공동연구 등 협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기술로 신약 개발 역량을 키우고 있다. 향후에는 자체 ADC 플랫폼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사 M&A 1조 투자 셀트리온은 신약 플랫폼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도 나선다. 서 회장은 최근 열린 애널리스트와 투자자 대상 간담회에서 글로벌 제약사 인수합병 추진 계획을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150여 케미컬 제품을 보유한 유럽 제약사 등 3개 기업을 인수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며 "인수 비용은 1조원 내외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복귀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인수 합병을 검토해 왔다. 개별 신약보다는 신약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 최우선 대상이다. 다만, 기업 흡수 합병보다는 지분 인수 등을 통한 경영권 참여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지난해 복귀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탄탄한 해외 기업 저평가돼 있을 때인 만큼 대규모 M&A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지난해부터 해왔다"며 "M&A에 필요한 재원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개인적으로 보유한 주식 등 스와핑 방식을 통해 4조~5조원 규모로 자금을 마련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의 신약을 보유한 기업보다는 신약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을 우선순위에 놓고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셀트리온그룹과 시너지 효과가 있는 전후방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인도 등 여러 국가의 기업을 관찰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수합병을 위해서는 자사주를 활용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재 자사주 약 2조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은 지난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가 하락을 방어하자는 주주들의 목소리를 알고 있다"면서도 "소각을 통해 주가가 소폭 오르는 것보다 주식 스왑 방식으로 M&A을 추진하는 게 회사에 더 큰 이득"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인수합병과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거듭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을 바이오시밀러 선두 주자에서 신약 개발 부문 톱티어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겨루는 회사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회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 기술 등을 인수 또는 도입해 균형감 있게 파이프라인을 보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1 13:16: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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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100세 시대 안전망', 코리아 벨류업·연금·자산 투자 전략으로 준비한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평균 수명 100세'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중장기 자산관리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가운데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가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저성장·양극화 기조 속 '100세 시대 안전망'을 마련할 수 있는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구성됐다. 포럼 전 차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0세 플러스 포럼을 두고 "현시점에서 '중장기 자산 관리'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리는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정부도 '자산 관리'를 중요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이번 하반기부터 22대 국회와 구체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도 "밸류업이 화두인 시기에 이런 포럼이 열려 감사하다"며 "이런 움직임들이 모여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차담회에 참석한 금융투자업계 기관장들과 증권사 대표들의 관심은 '금융투자소비세'와 '벤처 투자'로 몰렸다.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은 "펀드가 망하게 생겼다"며 금투세 도입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현재는 국내 주식 매도 차익에서 나오는 결산 분배금은 비과세지만 금투세가 도입되면 배당소득으로 과세된다. 증권사 대표들도 금투세 도입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 회장은 "다음주에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 나오면 알게 될 것"이라며 여야의 팽팽한 대립을 예상했다. 또한 벤처 투자가 다양한 섹터를 대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윤건수 한국벤처 캐피털협회 회장은 "벤처 시장은 주식시장과 다르기에 4~5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벤처 투자는) 상상력이 필요한 섹터지만 투자 편중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 회장은 "최근에는 모범 기업에 자금이 안 흐른다는 현장의 소리를 듣는다"고 동감했고, 이 원장도 가능성 있는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회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으면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전략이 공유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채원 의장은 벨류업을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정의하며, '코리아 밸류업'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투자자들에게 기업 거버넌스가 투명한 기업에 가치를 두고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는 "현재 정부와 야당이 추진 중인 세법 개정과 상법 개정이 이뤄지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산 관리 부분의 강의를 맡은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자산의 '축적기'와 '인출기'의 차이를 설명하며 인출기에는 '상품 배분'이 중요하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평균수명 이후의 '불확실성'을 대비할 수 있도록 자세한 예시도 들었다. 이어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차장은 양극화된 국내 부동산 시장과 진단하고, 향후 부동산 투자시장을 전망했다. 끝으로 김세환 KB증권 리서치본부 팀장은 최근 활발해진 '미국 투자' 분야의 전략을 소개하며 실제로 미국 기업들이 어떻게 주주환원을 실행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전했다.

2024-07-18 14:48:42 허정윤 기자 2024-07-18 14:48:42 이세경 기자 2024-07-18 14:48:42 신하은 기자 2024-07-18 14:48: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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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이채원 의장 "밸류업, 코스피 5000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이끈다"

"밸류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코스피 지수 5000을 넘어서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이끌 것이다."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은 17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 의장은 이 날 'New Era, New Paradigm(새로운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경제·사회 변화의 흐름을 짚었다. 강연에 따르면 저금리·디플레이션이 지속되던 경제 흐름은 고금리·인플레이션 시대로 변화했다. 더 중요한 것은 사회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다. 과거 군사력과 권력 즉 힘이 지배하던 세상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대세가 되며 돈이 득세하는 세상으로 변화했다. 그러면서 사회는 불평등과 빈부 격차가 심해지는 위기를 맞았다. 새로운 대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제는 '도덕'이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이 의장은 "ESG 경영이 중요해지고 착한 기업이 각광을 받는 '도덕이 지배하는 척'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며 "이제는 지배구조의 개선 의지가 있고, 주주를 위한 배당을 늘리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 정부가 제시한 '밸류업 프로그램' 역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의장은 "정부가 제시한 밸류업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시대의 흐름이기 때문에 이미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밸류업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가 많지만 밸류업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고 장세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 22조9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국 주식은 지난해 이익 성장이 가장 부진한 시장 중 하나였지만 올해 EPS 증가율 68.93% 로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턴어라운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장은 현재 정부와 야당이 추진 중인 세법 개정과 상법 개정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정부는 배당 분리과세, 상속세 인하 등 세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야당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투세 유예와 함께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은 기업에 채찍 역할을 하고, 세법 개정은 기업에 당근 역할을 한다"며 "이 당근과 채찍이 실질적으로 균형있게 실행된다면 코스피 지수는 5000도 기대할 수 있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2024-07-18 13:48:1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