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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한미사이언스 '식물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 본격화"

한미사이언스는 바이오벤처 바이오앱과 함께 연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식물 백신 후보에 대한 높은 항체 반응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바이오앱에서 생산한 항원을 활용한 동물실험 결과, 면역 기능을 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을 확인했다. 조선대 의과대학 김동민 교수 연구팀은 "세포매개성 면역반응과 체액성 면역반응 활성화가 일어날 뿐 아니라, EUSA 방법으로 1만6000 배에서 양성 항체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항체 수치로 볼 때 많은 양의 중화항체가 형성됐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앱의 손은주 대표는 "식물에서 생산된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의 백신 가능성을 입증한 첫번째 결과"라며 "연구팀은 이어서 페럿(족제비과의 포유류)과 햄스터 동물 모델을 이용한 공격접종 실험을 통해 바이러스 방어 효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영국의 대표 제약사이자 감염병 전문 약품으로 잘 알려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따르면 캐나다의 식물백신 회사 메디카고(미쓰비시다나베 자회사)는 전임상에서 식물 유래 백신의 높은 중화 항체 반응을 확인하고 곧장 임상1상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GSK는 백신을 만드는 기간을 6주 정도로 단축시켜(계란을 사용하는 백신개발 과정은 약 6개월 소요) 감염 바이러스의 변종이 나타나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9 14:19: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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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헴리브라피하주사, 새로운 혈우병 예방요법으로 주목

JW중외제약의 헴리브라피하주사(이하 헴리브라)가 새로운 혈우병 예방요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세계혈우연맹(WFH)은 가상총회를 열고 헴리브라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권장했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다. 새롭게 제시된 가이드라인은 출혈 가능성이 높은 중증 A, B형 혈우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예방 요법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특히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일상적인 예방요법을 제안했고, 출혈로 인한 관절병이 시작하기 전, 3세 이전에 1차적 예방요법을 가급적 빨리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제8인자의 최저농도를 1% 이상 유지했던 환자보다 3%~5%, 또는 그 이상으로 유지한 경우 더 높은 출혈 감소효과를 보인 바 있다. 헴리브라는 중증(최저농도 1% 이하)의 A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투여했을 경우, '제8인자 최저농도'를 경증(최저농도 5% 이상) 수준으로 유지시켜 뛰어난 출혈감소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 외에도 항체를 보유한 혈우병 환자는 물론 비항체 환자들에게도 헴리브라를 활용해 일상적인 예방요법을 시행할 것을 권고해 A형 혈우병 예방요법의 범위를 크게 넓혔다. 또 항체를 가진 A형 혈우병 환자는 심각한 출혈과 합병증 등으로 인한 입원 비율이 높고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 또한 높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모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관용요법(ITI )을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A형 혈우병의 면역관용요법 성공률은 70% 정도로 추산된다. 미국, 일본, 독일 등 90여 개국에서 시판돼 혁신신약으로서 약물 효과를 인정받은 헴리브라는 JW중외제약이 지난 5월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약효와 투약 편의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한 헴리브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9 10:08: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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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료기관 최초 '개인정보보호 인증(ISO27701)' 획득

권오정 사성서울병원장(오른쪽)이 지난 8일 송경수 BSI 코리아 총괄책임으로 부터 'ISO27701' 인증(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진료, 진료지원, 연구를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제공 부문에서 'ISO27701' 인증(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9년 8월 신규 제정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으로 조직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갖춰야 할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이 포함돼 있다. 이번 ISO27701 인증은 영국왕립표준협회(BSI)에서 발행했으며 ISO27001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을 사전에 보유해야만 취득이 가능하다.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송경수 BSI 코리아 총괄책임 등이 참석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ISO27701 인증 취득은 모든 케어기버들이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고 개선한 결과 국제보안 인증을 통하여 인정받은 것"이며 "지속적인 의료 혁신과 보안 강화를 통하여 미래 의료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ISO 국제 인증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MS)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MS-P)을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하는 등 의료기관의 보안 강화를 위한 선도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번 ISO27701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되었다. 특히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게 되어 유럽 GDPR(일반 개인정보보호법), 호주 CPS234(정보보호규정) 등 각국의 컴플라이언스 강화 추세에 대응이 가능하다 평가하고 있다. 박종환 삼성서울병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삼성서울병원은 의료기관 최초로 국제보안 인증인 ISO27001과 ISO27701을 모두 획득한 병원으로서 민감한 환자 의료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의료기관 보안 강화를 위하여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9 09:58: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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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화상재단, 화상 환자 도우미 육성..국내 첫 ‘화상 코디네이터 아카데미’ 개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9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상경험자를 위한 사회적 돌봄 전담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화상 코디네이터 양성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화상 코디네이터는 화상경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화상 경험 전문가이다. 이들은 화상 급성기부터 재활 단계까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밀착 지원하고, 화상 치료 및 재활부터 심리적 회복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화상경험자와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의 중간다리로써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한다. 한림화상재단 화상 코디네이터 양성 아카데미는 화상경험자와 돌봄 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전담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비전 하에,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림화상재단이 주최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총 1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며, 한림화상재단 화상병원학교에서 올해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96시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이후에는 2021년부터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전국의 화상경험자와 가족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교육생들은 화상경험자이거나 화상경험자의 가족 등 화상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다. 아카데미 과정은 ▲화상 건강관리기술 ▲피부재생 마사지 ▲코스메틱 이미지 향상 기술 ▲마인드셋 이미지 코칭 ▲의사소통 ▲리더십 ▲화상권익옹호 ▲사회혁신 ▲디자인씽킹 등 화상 돌봄 관련 전문기술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아카데미의 강사진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의료진 ▲한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선 교수(화상경험자) ▲마인드셋 이미지코칭 전문가(소울뷰티디자이 대표 김주미)등이다. 아카데미 위원장 이종욱 교수(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 대한화상학회 이사장)는 "코디네이터들은 처음 화상을 입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한화상학회도 이들과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9 09:50: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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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수술'로 고령, 장애인 환자 삶의 질 높여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장(가운데)이 인공방광수술을 하고 있다. #올해 77세인 박모씨는 10년 전 사고로 양측 손목이 절단된 장애인이다. 박 씨는 근육 침범 방광암으로 근치적 방광 절제술 및 인공방광 형성술을 받았다. 양 손이 없어 남의 도움 없이 소변 주머니 교체가 불가능했던 환자는 인공방광 형성술 후 팔로 배를 압박, 스스로 소변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대목동병원이 인공 방광 수술로 고령, 장애인 방광암 환자들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방광엄 역시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수술 후 몸 바깥에 소변주머니를 차는 '회장도관 요로전환술' 대신 '인공방광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방광수술은 환자의 소장 일정 부분을 이용해 새로운 방광을 만들어 준다. 수술 후에는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등산이나 골프, 성생활도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특히 장애를 가진 환자는 남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욱 만족도가 높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공방광수술을 집도한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장은 "몸에 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인공방광수술을 통해 타인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소변을 볼 수 있다"며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이 인공방광수술이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그동안 약 300례의 무항생제 수술 결과를 정리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인공방광수술 도입 초기에는 수술 시간이 8시간 이상 걸렸지만 경험과 노하우 축적을 통해 3~4시간으로 수술 시간을 줄이고 신경 및 혈관 손상을 최소화해 출혈도 적다"며 "항생제 사용량을 낮출 수 있는 인공방광수술 도입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 문제도 해결하는 등 무항생제, 무수혈 수술을 실현, 70대 이상의 고령 환자 및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도 인공방광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70세 이상 환자에서만 약 280여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80세 이상의 남성 환자에서도 인공방광수술을 29건 성공한 바 있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국내 유일의 인공방광수술 전문 센터다. 5개과(비뇨의학과·영상의학과·감염내과·병리과·외과)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치료 내용을 공유하는 협진 체계를 갖춰 치료 성과와 환자 만족도가 높다. 이 센터장은 "방광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인공방광' 밖에 없다"며 "일반인 환자는 물론 장애인, 초고령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인공방광수술이 더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9 09:46:44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위해 니클로사마이드 글로벌 임상 가속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처(FDA)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대웅제약은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에도 동일한 계획을 지난 5월 제출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니클로사마이드'를 국내는 물론 해외로 확대하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DWRX2003'는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또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가 제거됨에 따라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억제돼 폐 조직에서의 염증예방 효과도 확인한 바 있다. 대웅제약 필리핀 법인은 우루사, 베아제, 나보타 등 필리핀 식약처로부터 다수의 의약품 승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현지 법인의 허가개발 역량을 활용해 임상시험 승인 후, 현지에서 'DWRX2003'의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후 대규모 2,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DWRX2003' 개발 완료 시 동남아 주변 국가에도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인도 법인 또한 나보타 등 의약품 허가 승인 사례를 기반으로 임상 개발 및 분석 서비스를 대행할 수 있는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에 제출한 'DWRX2003'의 임상시험 계획은 7월 중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의 지사 진출국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개발 인프라를 총동원해 코로나19치료제 'DWRX2003'의 임상시험을 빠르게 진행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해외 국가별 전략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해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더욱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8 14:47:06 이세경 기자
66개 제약사 "치매약 급여 축소 재검토해야"

치매 치료제로 쓰이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건강보험 급여가 다음 달 부터 대폭 줄어들면서 제약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해 약을 먹던 고령 환자들의 부담이 3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를 보유한 66개 제약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에 대한 급여 적정성을 재평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달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해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 적정성을 재평가하며 '환자의 약값 부담률을 30%에서 80%로 인상하는 결정'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제약사들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를 복용하는 고령 환자들의 30일 약값 부담은 기존 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증가한다. 이 같은 조치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령층으로 하여금 복용 중단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 제약업계 주장이다. 제약사들은 "환자 본인부담률을 80% 까지 대폭 높인 것은 비급여의 급여화를 통해 환자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근본 취지에 정면 배치된다"며 "치매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치매 진행을 지연시키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보장률을 떨어뜨리는 것은 치매국가책임제와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급여재평가 과정에서는 사회적 요구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봤다. 치매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적응증에 대해서도 80%의 본인부담률을 일괄 적용했기 때문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외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와 뇌졸중·뇌경색에 의한 2차 증상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제약사들은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범사업 공고문에 따르면, 사회적 요구도는 재정영향, 의료적 중대성, 연령, 환자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토록 하고 있다"며 "환자본인부담금 산정특례에서는 우울증은 경증질환(환자부담 40~50%)으로, 뇌졸중·뇌경색은 중증질환(환자부담 5%)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이번 결정은 세 가지 적응증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를 같은 비중으로 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임상재평가를 진행할 동기도 크게 약해졌다. 제약사들은 "기본적으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보장되고 나서야 급여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역시 임상재평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여재평가를 유보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8 14:36: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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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의료원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 허브' 구축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이화의료원 관계자들이 7일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 입주기업 대표들이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허브(R&BD HUB)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이화 첨단 융복합 메디컬 클러스터는 ▲이화의료원 ▲이화여대 ▲이화의대가 주축으로 산·학·연·병이 함께 국제적인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산학 협력 입주 기업을 모집해 총 10개 기업을 선정,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B동 6, 7층에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 산학협력관을 구축했다. 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에 문을 연 산학협력관이 ▲이대서울병원(첨단의생명연구원) ▲이화여대(기초과학연구소·뇌융합과학연구원) 등과 연결해 의료원과 의과대학 및 이화여대의 융복합 연구 학술 및 기술사업 협력을 증진시켜 국제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 허브를 구축한다. 의료원은 7일 오후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B동 6층 및 10층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관 개소식 및 입주 기업 공동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사업추진에 나섰다. 산학협력관은 6층 BT(바이오기술) 기업관, 7층 IT(정보기술) 기업관으로 구성됐으며, 입주 기업들에게는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의 공용 연구 장비 연계 지원(장비 사용 교육 실시), 실험동물실 이용, 편의시설 이용,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이뤄진다. 산학협력관 개소식 및 업무 제휴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및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 등 이화의료원 경영진과 10개 입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화의료원과 10개 입주 기업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약 개발 임상 연구 협력 ▲기초의학 연구 및 산업화 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협력 사항 등을 협약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R&D HUB로 도약할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 산학협력관에 합류한 기업들을 환영한다"며 "의료기술 사업화 및 연구개발 업무 활성화를 통해 바이오·의료 사업의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8 10:24: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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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마이크로바이옴 간질환 치료기술 연구 선도

한림대학교의료원 소화기연구소가 올해 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지방간의 진행을 억제하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데 이어 최근 정부로부터 대규모 연구비를 지원받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소화기연구소는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앞으로 9년간 연구비 63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소화기연구소는 김동준·석기태·신민재·윤기수·백광호 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화기질환을 연구하고 있으며, 지방간·간경화 등 간질환의 진단과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김동준 교수는 "현재 소화기연구소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후부 치료물질 도출을 마쳤고 진단기술 개발 단계에 있다"면서 "이번 연구비 지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의 규모를 키우고 속도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소화기연구소는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간 질환 진단이 쉽고 빨라지며,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근본적인 간질환 치료제의 개발과 상용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석기태 교수는 "이미 우리 소화기연구소는 올해 1월 락토바실러스균과 페디오코커스균을 이용해 지방간의 진행을 억제하는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며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간질환 치료제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을 의미하는 마이크로(Microbe)와 생태계를 의미하는 바이오(Biome)를 합친 용어로 장내 미생물을 통틀어 일컫는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우리 몸에 있는 균이 생성되는 원리, 질병 발생 과정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최근에는 신약개발 및 불치병 치료법 연구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8 10:02: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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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4년 보톡스 균주 전쟁 판정승..대웅제약 10년 수입금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4년여간 이어온 보톨리눔 톡신(이하 보톡스) 균주 원조 논쟁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먼저 들어줬다. 보톡스 균주의 주인이 메디톡스임을 인정한 셈이다. 대웅제약이 메디톡신의 기술을 도용해 출시한 '나보타'의 판매는 앞으로 10년간 금지됐고, 메디톡스는 벼랑 끝에서 회생 기회를 얻었다. ◆"대웅제약, 균주 훔쳤다" 7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6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ITC에서 진행된 예비 판결에서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불공정경쟁의 결과물이며 미국시장에서 배척하기 위해 10년간 수입을 금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ITC에 대웅제약을 '영업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 보톡스 제제인 메디톡신의 원료와 제조공정을 담은 기술문서 등을 훔쳐가 나보타를 제조했다고 주장해 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에서 출시한 보톡스 제제로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 발매되면서 국내 보톡스 제제 중엔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기술을 도용했음이 이번 판결로 명백히 밝혀졌다"며 "영업비밀 도용이 확인된 미국 ITC의 예비판결은 번복된 전례가 흔치 않기 때문에 이번 예비 판결은 최종 결정이나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은 국내에서 진행중인 민형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6년 국내 법원에도 같은 혐의로 대웅제약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 메디톡스 관계자는 "관련 자료가 제출되면 한국 법원은 물론 검찰에서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는 ITC의 판결과 동일한 결론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미국 ITC에 제출된 여러 증거자료와 전문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소송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보타 행보 가로막히나 ITC가 예비 판결을 번복하지 않는다면 대웅제약이 입을 상처는 크다. 나보타의 미국 판매는 물론,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나보타의 행보가 완전히 가로막힐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주보'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시장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10월에는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캐나다에 진출했다. 지난해 9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를 받아 유럽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는 상황이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4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올해 1분기에는 186억원을 판매하며 매출 성장에 큰 기대를 내세운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균주 도용과 같은 상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FDA 승인 취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메디톡스는 판매금지 및 생산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나보타의 생산과 판매를 모두 막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디톡스가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에서도 앨러간과 함께 대웅제약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도 높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으로 이직한 전 직원의 고발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메디톡신 3품목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메디톡신의 매출 비중이 메디톡스의 40%를 차지하고, 소송 비용으로 인한 피해도 컸던만큼 손해배상 금액이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웅제약은 ITC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ITC 행정법 판사의 예비결정은 권고사항에 불과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예비결정은 ITC가 메디톡스측 전문가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인용했거나, 메디톡스가 제출한 허위자료 및 허위 증언을 진실이라고 잘못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메디톡스의 제조기술 도용, 관할권 및 영업비밀 인정은 명백한 오판임이 분명하므로, 이 부분을 적극 소명하여 최종판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비 판결은 오는 11월까지 ITC 전체위원회의 검토를 거치게 되며, 미국 대통령이 승인하면 최종 확정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7 15:34: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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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단 코리아, 스마트한 칫솔 '검프로텍터' 리뉴얼 출시

동아제약의 파트너사인 조르단 코리아는 검프로텍터 칫솔 손잡이를 재생플라스틱으로 바꿔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조르단 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재생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검프로텍터는 조르단의 일반 칫솔 제품 라인 중 처음으로 재생플라스틱이 적용된 제품이다. 검프로텍터 칫솔은 과도한 힘이 잇몸에 닿는 것을 알려주는 '클릭백 시스템'을 갖췄다. 손잡이 중앙에 판스프링이 삽입되어 적정 양치 압력(450~500g) 이상의 힘이 가해지면 손잡이가 뒤로 꺽여진다. 칫솔이 뒤로 꺽여지면 양치를 멈추고 무의식적으로 주었던 힘을 줄여 양치를 다시 하면 된다. 만30~49세 남녀 200명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오픈서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녀 중 95%의 사람들이 잇몸 관련 질환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응답자 중 80%가 넘는 사람들이 적정한 양치 세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조르단 검프로텍터 칫솔은 약국, 할인점, 올리브영, 쿠팡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조르단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조르단 코리아 관계자는 "너무 세게 하는 잘못된 양치 습관은 시리고, 피가 나고, 잇몸이 부어 오르는 등 구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구강 건강을 위한 올바른 양치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정한 힘으로 양치하는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7 14:53: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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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약국전용 건기식 확대..'루테인지아잔틴플러스' 출시

유한양행이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최근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인 '유한 루테인지아잔틴플러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필두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된 '유한 루테인지아잔틴플러스'에는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에 노근(갈대 뿌리)과 다슬기, 모과, 포도씨유. 비타민B12 등이 함유 되어 있으며, 황반 색소 밀도를 증가시키는 인체적용 시험결과를 가진 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 하였다. 황반 전체에 존재하는 '루테인'은 망막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의 구성 물질로서 프리라디칼과 디지털 기기에서 방출되는 고에너지의 블루라이트로부터 망막을 보호하며, 30대 이후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다. 고용량의 루테인을 복용할 경우 안구 세포 보호 효과가 반감되고, 독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아잔틴은 황반 중심부에 존재하며 황반 색소 밀도 유지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몸 안에서 합성되지 않고 노화 진행 시 지아잔틴 성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이나 기능성 식품으로 보충해야한다. 또 유한 루테인지아잔틴플러스에 함유된 '노근'은 저용량의 루테인과 병용 복용 시 루테인의 시각세포 보호작용을 상승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얻어 국내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그 외 다슬기, 모과 등의 부원료는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를 방지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다. 유한양행은 "루테인 지아잔틴플러스는 기존 루테인 제품과는 다른 성분 조합을 통해 차별화한 제품으로 과도한 스마트 기기 사용과 스트레스로 인한 현대인의 눈의 피로, 기능저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7 14:00: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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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프리미엄 비타500 로열폴리스'에 아연 보강 리뉴얼

광동제약은 '프리미엄 비타500 로열폴리스(이하 비타500 로열폴리스)'에 아연 성분 등을 보강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비타500 로열폴리스는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에 로열젤리와 프로폴리스 성분을 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성분과 맛, 디자인이 개선됐다. 회사 측은 소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프리미엄 성분과 풍미를 강화했다. 특히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 성분을 새롭게 추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하는 동시에 로열젤리와 프로폴리스 등 프리미엄 성분을 직관적으로 나타내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로열젤리를 표현하는 골드 색상을 적용해 패키지에 밝은 포인트를 주고, 병 상단 육각형 형태의 크리스털패턴은 벌집이 연상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리뉴얼된 비타500 로열폴리스는 비타민C 600mg과 로열젤리펩타이드 100mg, 수용성프로폴리스추출물 30mg을 비롯해 이번에 추가된 아연 3mg을 함유하고 있다. 로열젤리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에 비타민C의 새콤달콤함이 잘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다. '여왕벌의 음식'으로 불리는 로열젤리는 피로회복과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벌집에서 추출하는 프로폴리스는 항균 및 항산화 등에 각광받는 원료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7 10:22:2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