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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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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안질환 유전 요인 검사'안질환 리스크 스크린' 출시

GC녹십자지놈은 안질환 위험을 높이는 유전 요인을 검사하는 '안질환 리스크 스크린'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질환 리스크 스크린'은 GC녹십자지놈이 지난 2018년부터 차례로 선보인 암, 뇌졸중, 고지혈증 유전 요인 검사에 이은 신규 안질환 유전 요인 검사다. 이 검사를 통해 노인성 황반변성, 녹내장(개방각), 쇼그렌 증후군, 포도막염,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 산탄 맥락망막병증 등 6종의 안질환 관련 유전 요인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안과 검진 검사들이 현재 질환의 발생 유무만을 확인하는 반면, '안질환 리스크 스크린'은 혈액 채취 한번으로 질환이 발생하기 전 유전 요인을 확인해 질환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장점이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안질환의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렵고 유전성 안질환은 난치성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검사는 수검자에게 최적의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게 함으로써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시력 유지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 질환과의 연관성이 높은 유전 요인만을 확인 및 분석하기 때문에 임상적 의의가 높다. 이번 검사는 라식 및 라섹과 같은 안과 수술 전 가장 많이 시행하는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 검사를 포함해 총 6종의 안질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검사하고 이에 맞는 안구 건강 관련 생활습관과 식이, 질환 관련 가이드라인까지 제공한다. '안질환 리스크 스크린'은 연 12만건 이상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는 GC녹십자지놈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검사로, 모든 검사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설창안 GC녹십자지놈 전문의는 "2019년 기준 안질환 환자 수가 5년 전 대비 38% 증가했을 정도로 매해 안질환이 늘어나고 있지만,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치료율도 저조한 편"이라며 "이번 '안질환 리스크 스크린' 검사를 통해 대표적인 안질환들의 위험도를 상승시키는 유전 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체계적인 안구 건강관리 계획을 세워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7 09:36:19 이세경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약바이오 백신주권 확보와 콘트롤 타워 절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백신 주권 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진단이 나왔다. 정부는 의·산·학·연 네트워크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산업 지휘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콘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제약바이오산업을 진단하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의견을 냈다. 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백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비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원인은 정부 정책과 기업의 연구개발(R&D) 방향의 부조화다. 이경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팀 프로젝트리더(PL)는 "백신은 개발 기간, 열악한 임상 환경, 미래 신종 감 염병에 대한 불확실한 시장 등 불안 요소 로 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하기에 무리가 있다"며 "출생인구 감소로 인한 시장축소,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 등의 요인은 기업에 적자누적→기술 개발 투자 여력 상실→글로벌 경쟁력 미흡→국가 신·변종 감염병 대응 능력 상실의 악순환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 PL은 "발생가능한 감염병에 대해 정부 주도의 펀드를 만들어 백신을 공동 개발하해야 한다"며 개발 성공 후에는 가치를 보전하는 한편, 백신을 비축하는 방안을 고민해 감염병 대유행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바이오헬스산업은 그 어떤 분야보다 융합이 필요한 만큼, 국가의 단일 콘트롤 타워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송시영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장(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우리의 바이오헬스 국가 연구-산업화 지휘체 계는 분산되어 있고 전 세계와 경쟁하기 위한 고급 정보도, 관리 인력과 예산도 산재되어 있다"며 "국가사회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주도하고 세 계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통합된 기획 기능을 갖기가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국가, 투자자,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의 중장기적인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역할이 필요하며, 국가와 함께 의-산-학-연 네트워크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보건의료 연구개발 및 산업화 에 있어서는 국가의 단일 콘트롤 타워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선택 ▲제약바이오 육성과 민·관의 역할 ▲제약바이오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산업 동향 및 이슈 ▲KPBMA 플라자 등으로 구성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6 13:49: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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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에 코로나19 관련 응원 메세지 및 격려 물품 쇄도

이대목동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과 교직원을 위한 각계각층의 응원 메시지와 격려 물품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병원 건물 외부에 호흡기 전용 외래 진료소인 안심진료소와 함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높은 수준의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며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6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양천구시민협력플랫폼과 양천마을, 양천경제사회적협동조합,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단체로부터 감사 메세지와 함께 간식과 방역물품을 전달받았다. 또 LG사이언스 파크로부터 생수 2000개, 중국의 글로벌 콘텐츠 그룹인 '베이비버스'에서 덴탈마스크 2만장과 손세정제 1000개를 기부받았으며, G7 커피믹스와 프리미엄 커피믹스인 '레전드' 등 다양한 원두커피를 생산하는 기업인 쭝웬그룹 코퍼레이션으로부터 'G7 원컵 커피' 2000잔을 기부 받기도 했다. 매일유업에서도 캔커피 음료 1000개를 기부했으며, GS칼텍스 배구단에서 음료 1280개를 전달해왔다. 일동제약에서는 대한병원협회와 연계해 안심주사기 2000개를 지원했다.아마존닷컴코리아측은 덴탈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기로 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전방에서 코로나19의 지역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을 비롯한 전 교직원의 노고를 알아주는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날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6 12:16: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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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젤콤', 온 가족 기생충 한번에 잡는 종합구충제

유기농 섭취가 늘면서 때아닌 기생충 주의보가 내려졌다. 과거에 비해 위생 관리 수준은 높아졌지만 생선회나 육회, 유기농 채소 등 식품을 통한 감염이 꾸준히 진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식품이나 반려동물을 통한 감염 등도 기생충 감염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종근당의 '젤콤'은 플루벤다졸 성분의 구충제로 회충, 요충, 편충, 십이지장충의 감염 및 이들 혼합감염 등 광범위한 치료효과가 있어 '종합구충제'로 불린다. 인체에 흡수되어 작용하지 않고 장내에 있는 기생충에 직접 작용해 기생충을 죽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장 내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에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기생충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당의 대사를 억제해 기생충을 자가분해 시키는 작용을 한다. 기생충이 장내에서 분해되어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렵지만 분변과 함께 배출되므로 안전하고 깔끔한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알약과 현탁액의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돼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환자도 복용할 수 있다. 12개월 이상의 유소아부터 복용할 수 있으며, 전 연령이 동일하게 1회 1정 혹은 1포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해 24개월 이상 유소아부터 복용이 가능하고, 2회를 복용해야 하는 알벤다졸 성분 제품에 비해 복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취침 전 공복(장에 음식물이 없고, 기생충 활동도 뜸한 잠자기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필요 시에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도 있다. 매년 계절이 바뀌는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복용한다면 기생충 감염에 대한 걱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기생충은 가족 중 한 사람만 갖고 있어도 온 가족에게 옮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족 또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모두 함께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종합구충제인 젤콤을 복용하면 기생충으로부터 가족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6 12:16: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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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새로운 치료기전 발견, 국제 학술지 게재

강스템바이오텍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을 밝혀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로부터 분비되는 TGF-β의 TNF-α, IgE(면역글로불린E) 억제를 통한 아토피피부염 개선효과를 확인한 논문을 최근 국제 학술지인 '스템셀즈(Stem Cells)'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다양한 면역관련 기전이 복합적인 형태로 관여해, 발병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TGF-β가 아토피피부염 증상발현에 관여하는 TNF-α를 효과적으로 조절해, 염증세포 및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B cell)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혈청 IgE 레벨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발견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는 '퓨어스템 AD주'의 기존 치료기전을 다시 검증하는 한편, '퓨어스템 AD주'로부터 분비된 TGF-β가 TNF-α 및 IgE 억제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강스템바이오텍 이승희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퓨어스템 AD주'가 다양한 작용기전을 통해 효율적 증상개선이 가능한 치료제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줄기세포 치료제가 아토피피부염의 새로운 치료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연골유래 물질의 복합 투여를 통해 골관절염 치료효과 개선을 확인한 논문도 최근 국제 저널에 게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연골유래 물질의 복합 투여가 프로테오글리칸및 제2형 콜라겐의 합성을 증가시켜 성공적인 연골재생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관절강내의 염증인자 발현을 감소 시킴으로써 항염 효과도 있음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해 강스템바이오텍은 향후 1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을 타깃으로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 OA주'를 독일 '헤레우스 메디컬'과 공동 개발 중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 비임상 동물시험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본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임상 1/2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6 12:06: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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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200번째 아기 탄생 축하 행사 가져

이대서울병원이 5월 개원 1주년을 앞두고 모아센터에서 200번째 아기가 태어나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난 23일 200번째 아기 출생을 축하하고 출산을 한 산모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박미혜 센터장과 신정란 파트장 등 직원들은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저귀 케이크와 각종 출산용품을 산모들에게 전달했다. 박 센터장은 "개원 후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지역 산모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분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방문하는 모든 산모와 가족이 새로운 생명을 만나는 경이로운 순간이 인생 최고의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산모와 아기의 힐링을 위한 원스톱 진료 시스템과 병실 환경 구축을 기치로 고령 임신, 고위험 임신 전문가인 박미혜 센터장, 이경아 교수를 중심으로 최신의 시설에서 산모에게 안전한 분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 공간에 가족 분만실, 모아동실, 신생아실이 모여 있는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의료진이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상시적으로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관찰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고 있으며, 고위험 분만을 대비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유기적인 협진을 하고 있다. 또 입원실 마다 산모를 위한 좌욕기 구비, 한국인에 맞는 온돌 입원실, 관공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출생신고가 가능한 온라인 출생 신고 서비스 등 산모와 아기, 가족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6 11:58:08 이세경 기자
방역당국, 우리 국민 코로나19 집단면역 여부 조사..2차 유행기 대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면역력을 파악하는 '집단면역' 여부를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안정세를 찾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2차유행'을 대비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빠른 시일 내에 지역사회에서 항체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단면역은 한 집단 구성원의 일정 비율 이상이 이미 병에 걸려 면역을 갖게 되는 것으로, 대체로 인구 6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것으로 학계는 파악하고 있다. 이 면역력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나은 환자 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는지 여부로 평가할 수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25명을 조사한 결과 25명 모두에게서 바이러스 침입을 저지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발견됐다. 하지만 조사 범위가 25명에 그치기 때문에 아직까지 집단면역이 형성됐을 것으로 보긴 어렵다. 방역당국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방역당국은 이 지역에서 집단면역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매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전체 국민 중 표본에 대해 건강 상태와 영양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며 "이때 대구·경북지역에서 동의를 구하고 혈액 검체를 확보해 항체를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도 매년 군대에 입대하는 분들이 신병, 신체검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도 동의를 통해서 혈액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일부 또 다른 방법으로 혈액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중화항체 조사는 코로나19가 다시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2차유행기에 대비하고, 백신 개발을 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다만, 방역당국은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큰 기대는 자제했다. 권 부본부장은 "네덜란드의 경우 전 국민의 3% 남짓 항체가 확인됐고, 집단면역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가 인구에 비해서 환자 발생이 많은 것이 아니라는 상황에서 외국보다 항체 형성률이 더 높을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3 15:52:39 이세경 기자
의약품안전원,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상반기 집합교육 비대면으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하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실시하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설명회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보고 동영상 교육'으로 대체하여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코로나19로 상반기 집합교육이 하반기로 연기 됨에 따라 마약류 취급보고 정보를 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취급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동영상 교육 자료를 자체 제작하여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 및 SNS등을 통해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동영상 교육 자료는 ▲오는 5월17일부로 종료되는 일반관리대상 마약류의 제조번호 및 유효기한 유예 내용을 포함한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 소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소개 및 활용 방법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보고 방법과 오류탐지 기능 안내 등 총 3편이며, 편당 20분 내외로 구성되었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마약류 취급 업무 및 정보 공유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화상담, 우편물 발송, 리플릿 배포, SNS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향후 코로나19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펴 권역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설명회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3 13:39: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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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꺾지못한 성장세..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매출 2억 달러 달성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사장에서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1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 2억 달러를 넘겼다. 가장 최근 출시된 임랄디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두배로 뛰었다. 유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 제품 판매량 확대한 영향이 컸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미국 바이오젠이 현지시각 2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은 올해 1분기 유럽에서 제품 매출 총 2억1880만달러(약 26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억7440만불) 대비 25% 증가한 수치로,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제품 매출의 합이 2억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별 매출도 모두 성장했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는 전년 동기(1억2400만불)보다 매출이 8% 상승했다. 베네팔리의 경우, 현재 유럽 시장의 빅5 국가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 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의 매출은 6160만 달러(약750억원)로 전년대비 73% 상승했으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는 전년 동기대비 61%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임랄디는 전년 동기대비 제품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를 포함한 전체 유럽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유럽 시장 성장세가 꺾이지 않은 것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영향이 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다양한 사업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품의 판매량과 매출을 확대했다. 안정적 제품 공급 체계 확보를 위해 의약품 재고 관리 수준을 이전보다 한 단계 높이고, 생산 파트너 및 협력사들과의 긴밀히 협업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여러 대외적 여건 속에서도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으며, 당사 제품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적기에 처방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3 12:28: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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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코로나19 충격 완화 위한 다각적 정책지원 주문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코로나19 업종별 대책회의에 참석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당면한 어려움과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업계 전반의 충격 완화를 위해 정책 지원을 주문했다. 업계는 23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코로나19 업종별 대책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산업계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임상 지연, 원료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해 의약품 개발과 생산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의 안정적 기반 유지를 위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장 부회장은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은 긴 시간과 막대한 연구개발비가 소요되는데 산업계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신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연구개발 및 생산설비 투자 지원, 세제혜택, 규제완화 등 정부 차원의 다각적 정책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출입 타격도 예상했다. 또 그는 "주요 원료의약품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의 공장 폐쇄, 공항·항만 봉쇄로 원료의약품수급이 불안해지고 있는데다 유럽과 미국 등지의 여객기 결항에 따른 운임 상승으로 단가가 인상되고 있다"면서 "원료의약품 수급 채널 다변화와 국가 간 정기적인 수출입 채널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진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부사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임상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연구목적의 임상기관 방문을 원활하게 하는 조치를 마련해 주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글로벌 임상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조 부사장은 "글로벌 임상을 위해서는 시험약을 구하거나 보내야 하는데, 항공편 마련이 쉽지 않다"면서 "신약개발은 속도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가 간 협의를 통해 임상시험 물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3 12:10: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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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와 위탁개발 계약 이뮨온시아, FDA 임상1상 승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한 이뮨온시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물질(IMC-002)에 대한 임상1상 시험계획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가 타사에 CDO 서비스를 제공해 FDA 임상 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이뮨온시아는 'IMC-002'는 대식세포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로 암세포의 면역반응 회피 신호를 억제해 대식세포가 몸 안의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이다. 대식세포란 동물 체내 모든 조직에 분포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로 병원균이나 손상된 세포를 포식해 면역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3월 10일 FDA에 'IMC-002'의 임상시험계획(IND)를 제출했으며, 한달만인 이달 10일 FDA의 승인을 받아 'IMC-002'에 대한 임상1상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 이뮨온시아의 송윤정 대표는 "삼성바이오로부터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비임상, 임상시료 생산, IND 제출 지원 등 CDO 전 과정에 걸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다"며 "심사기간 동안에도 양사가 함께 잘 대응해 'IMC-002'에 대한 임상1상을 최단 기간 내에 돌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의 CDO 계약이 첫 성과를 내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삼성바이오의 CDO 계약은 2018년 5건, 2019년 42건 등 총 47건으로, 오는 2028년 까지 수주계약 증가분이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 김태한 사장은 "우리 회사 CDO 비즈니스의 첫 번째 고객사인 이뮨온시아의 글로벌 항암제 시장 진출을 위한 IND 승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후보물질을 보유한 국내외 모든 바이오벤처들에게 높은 품질, 빠른 스피드,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CDO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3 11:52: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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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유두보존 유방 전절제술', 치료, 미용 만족도 높아 '주목'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임우선 센터장(왼쪽)과 이대서울병원 외과 백세현 교수 이대여성암병원이 수술 자국이 크게 남지 않고 유두도 보존할 수 있는 진보된 유방 전절제술을 고안해 학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임우성 센터장과 이대서울병원 외과 백세현 교수는 최근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에 관한 '즉각적인 재구성으로 근막 절개술을 통한 유두 확장 유방절제술'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국제외과학회 학술지에 발표했다.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은 유방 피부에 수술 자국이 남는 것을 피하고자 유륜을 절개해 암 조직을 절제하고 동시에 유방 재건도 가능한 수술법이다. 과거 유방암 수술은 종양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 전절제술이 일반적이었다. 최근에는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등 유방암 치료를 위한 다양한 보조적 치료가 발달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해 유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암 조직만 떼어내는 유방 부분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보면, 유방 부분절제술은 3만4493건으로 1년 전보다 32%가량 늘어난 반면, 유방 전절제술은 1만2699건으로 같은 기간 동안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방암의 범위가 넓거나, 다발성이고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여전히 유방 전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유방 부분절제술도 수술 후 가슴에 흉터가 남게 되거나, 환자 양쪽 가슴의 비대칭이 심해지고, 수술 후 방사선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의료진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받은 초기 환자 34명의 임상 정보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환자들의 평균 환자 연령과 수술 시간은 각각 46.74 ± 6.69세, 96.68 ± 28.00 분이였고, 원발암이 12명, 22명은 침윤성 암이었다. 평균 18.2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누공, 보형물의 노출, 재건 실패를 포함한 다른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임우성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유륜 절개를 통한 수술은 촉진을 하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집도의가 유방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도의의 노련한 술기가 바탕이 된다면 유방 전절제술도 의학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미용상으로도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처음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시도했을 때보다 수술 시간도 훨씬 줄었으며, 로봇수술 등과 비교해 비용 측면에서도 우월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세현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도 "세계유방암학회에서도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면서 "치료 결과에 대한 장기 평가가 필요하겠지만 늘고 있는 젊은 연령층의 유방암 환자가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3 11:41: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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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산업계, 사상 첫 코로나19 치료제 공동 출자, 개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종 감염병 치료제 등을 비롯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 출자,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같은 공동 출자, 개발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처음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동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 변화 전망, 그리고 제약 자국화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역할과 과제 등을 주제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일부 기업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산업계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국민 기대에 미흡한 점이 많다는 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론을 개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제2, 제3의 코로나19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망을 토대로 개별 기업이 아닌 산업계 차원에서 역량을 총집결하기로 했다. 신종 감염병 치료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에 전력투구하기 위한 공동 출자, 공동 개발을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 이를 위해 참석자들은 기업들이 공동 투자하는 조인트 벤처(합작회사)를 설립하거나, 유럽의 IMI(혁신의약기구)와 같은 민·관 공동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과거 어느 때보다 신약 개발을 위한 회원사간 공동 R&D의 분위기가 성숙한 만큼 국산 신약을 만들어 이익이 나면 함께 나누고 실패하면 리스크를 함께 부담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협회에서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공동 출자, 공동 개발 방안을 구체화하면 산업계에서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다수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전 인류의 생명과 동시에 국부 창출을 위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발상 전환을 통한 산업계의 공동 연구개발 노력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함께하는 범국가적 에너지가 총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2 15:13: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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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생활방역 기본 수칙 공개..인센티브와 패널티 도입 논의

정부가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를 위해 일상에서 개인과 집단이 지켜야 할 기본수칙을 공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집단방역 기본수칙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발표한 '개인방역 기본수칙'과 '개인방역 보조수칙'에 공동체가 지켜야 할 '집단방역 기본수칙'이 추가됐다. . 개인방역 기본수칙에는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5가지가 담겼다. 이에 뒤따르는 보조수칙은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 생활수칙 준수 ▲건강한 생활습관 등이다. 집단방역 기본수칙은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공동체 내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발열 확인 등 집단 보호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 등 5가지로 구성된다. 공동체는 방역관리 책임을 담당하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앞으로 공개될 집단방역 보조수칙(세부지침)을 참고해 공동체 방역지침을 만들고 준수해야 한다. 방역관리자는 구성원의 건강상태 확인(체온, 호흡기 증상 여부 등) 등을 실시하고 공동체의 책임자와 구성원은 방역관리자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중대본은 향후 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 쇼핑시설 및 결혼·장례 등에 대한 집단방역 보조수칙(세부지침) 초안 마련을 위해 이번 주 금요일 부터 의견을 수렴한 후 생활방역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확정·배포할 계획이다. 정부는 생활방역 시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센티브와 패널티도 검토 중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시기로 전환이 되면서 여러 가지 어떤 지원방안, 그다음에 제도적인 보완방안 이런 부분들이 다각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며 "핵심 수칙들은 어느 정도 강제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인센티브나 페널티 등의 법령개정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2 13:15:42 이세경 기자
식약처, 코로나19로 소비 늘어난 가정간편식 안전기준 재정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안전 기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가정간편식은 완전조리 또는 반조리된 형태의 가정식 제품으로서, 바로 섭취하거나 간단히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식품을 뜻한다. 식약처는 가정간편식의 유해물질 오염수준을 진단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바로 섭취하는 식품(도시락, 김밥, 햄버거, 샐러드 등) ▲단순가열 후 섭취하는 식품(즉석밥, 죽, 국, 찌개, 순대, 냉동만두 등) ▲끓여 섭취하는 식품(삼계탕, 곰탕, 육수, 불고기, 닭갈비, 돈까스 등) ▲밀 키트(다듬기, 자르기 등 최소한으로 손실되어 직접 조리 후 섭취 가능한 제품)로 구분되며,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 퓨레 등도 포함된다. 식약처는 2021년 11월까지 시중 유통품을 수거하여 중금속 등 유해물질 총 56종에 대한 오염도를 검사하고, 각 품목별 섭취량을 반영하여 안전한 수준인지 평가할 계획이다. 또 아울러 최종 조사·평가결과는 식품유형별 안전기준을 재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2 12:42:2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