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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GC녹십자랩셀, 차세대 항암제 'NK세포' 활용 코로나19 잡는다

- 양산 가능한 NK세포치료제 활용해 연내 한국·미국서 인체 임상 돌입 목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GC녹십자랩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와 미국에서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인체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는 자연살해세포(NK)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 바이오텍 'KLEO Pharmaceuticals'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사 NK세포치료제와 KLEO의 ARMs를 활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염세포를 직접 공격하고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서 장기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NK세포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과, NK세포치료제에 중화항체 역할을 하는 ARMs를 함께 활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방식이다. 초기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 연구팀 등과 협업해 진행하기로 했다.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는 타인의 세포로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NK세포치료제의 경우 자가 세포로 약물을 만들어 양산이 제한적이라는 한계점이 있다. 회사측은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이번 프로젝트 인체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물 재창출' 연구이기 때문에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바이러스 제거에 일차적으로 관여하는 선천면역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항체 선별과 같은 후보물질 도출이 필요 없고, NK세포치료제를 항암제 용도로 개발하면서 안전성 자료도 있어 절차가 짧은 임상(치료목적 임상, 이른바 긴급임상)도 타진해 볼 수 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면역세포의 특징은 우리 몸의 침입자를 찾아 없애는 것"이라며 "이미 임상단계에 있는 NK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은 긴급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0 10:18: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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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HK이노엔으로 사명 변경..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 '혁신 DNA', '새로움' '연결' '미래' 의미 담아 -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 한국콜마의 자회사 CJ헬스케어가 HK이노엔(HK inno.N Corporation)으로 사명을 바꾸고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HK이노엔은 오는 4월 1일 창업 36주년을 맞아 사명 변경을 공식화한다고 30일 밝혔다. HK이노엔의 전신인 CJ헬스케어는 2018년 한국콜마와 한 식구가 된 이후 지난 2년 간 고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사명을 유지해왔다. 그동안 헬스앤뷰티 사업 강화, 수액 신공장 증설 투자, 건강기능식품 해외 진출 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온 CJ헬스케어는 제약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회사의 사명(미션)과 비전을 담은 'HK이노엔'으로 사명을 바꿨다. 'HK이노엔'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 '연결' '미래'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름이다. 새로운 사명에 담긴 의미처럼 HK이노엔은 신약 및 신기술 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리더로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비전을 세웠다. HK이노엔 강석희 대표는 창업기념사를 통해 "지난 30여 년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혁신의 여정을 걸어왔다"면서 "국내 최초 EPO제제(신성 빈혈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개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수액제 신공장 투자 등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왔다. 제약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하자"고 전했다. HK이노엔은 1984년 사업을 시작해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았다. 2018년 한국콜마와 한 식구가 된 이후 연착륙에 성공한 HK이노엔은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허가 받고 이듬해 3월 출시했다. 케이캡정은 출시한지 1년도 안돼 지난 2월까지 누계 359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잡았고, 세계 22개 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대형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케이캡정으로 글로벌 무대 활동영역을 더욱 넓힌 HK이노엔은 베트남 호치민에 법인을 설립하고 '컨디션' 브랜드를 딴 베트남용 건강기능식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도 냈다.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활발한 투자도 이어졌다. 국내 대표 수액제 생산 기업 중 하나인 HK이노엔은 충북 오송에 연간 5,500만개(Bag)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신 공장을 증설하며 수액 사업 키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0 10:14: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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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 건이전술, 부분마취 각성 수술시 전신마취보다 회복 빨라"

김지섭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부분마취를 통한 건이전술이 전신마취 때보다 환자의 관절운동 범위 회복과 수술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수부 전문 김지섭 교수와 강북연세병원 홍정준 원장 연구팀은 최근 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성형외과학회지에 '만성 장무지신건 파열 치료를 위한 시지 고유 신건이전술시 고식적 수술접근과 각성 수술접근의 비교'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건이전술은 힘줄의 파열이나 특정 근육의 기능이 신경 손상으로 인해 소실될 때 이를 회복하기 위해 건의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로 전통적으로 환자가 전신마취인 상태로 진행되어 왔다. 건이전술을 시행할 때 임상적 결과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건 봉합 시 긴장도인데, 환자가 잠들어 있는 전신마취에서는 의료진이 수동적인 상태에서 봉합해야 하므로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긴장도를 찾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환자가 부분마취인 상태에서 능동적인 관절운동을 하면서 수술하는 수부 각성 수술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팀은 부분마취를 이용한 건이전술 수술 환자 11명, 전신마취를 이용한 건이전술 수술 환자군 18명 총 29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통해 수술 후 2 ,4, 6, 12개월의 임상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부분마취를 한 수술 그룹이 엄지손가락 관절 운동 범위의 빠른 회복이 관찰되었으며 임상 결과 또한 전신마취 수술 그룹보다 더 우수했다. 김지섭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부분마취를 통한 각성 상태에서 시행한 건이전술을 받은 모든 환자가 빠른 시간 내에 엄지의 기능이 회복됨을 관찰 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논문은 수부 각성 수술의 우수성을 밝힌 첫 비교 논문으로서 수부 각성 수술의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뇌 가소성 분야 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0 10:01:55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105명 늘어..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되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958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보다 10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105명 가운데 4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은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20명이 새로 확진됐고, 경기 15명, 인천 7명 등이다.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검역에서 확인된 사례는 총 189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총 152명으로 전일보다 8명 추가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로 올라갔다. 이 중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17.51%에 달한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22명이 늘어 총 5033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율은 52.5% 까지 올랐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지속할지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의미있는 수준으로 꺾이지 않은 탓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다만, 거리두기를 언제쯤 완화하느냐 하는 문제는 다음 주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방역당국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전파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행사나 요양병원 등에서 전파되면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대구에서처럼 의료계에 상당 기간 큰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더라도 상당 기간 감염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일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9 16:45:28 이세경 기자
韓 진단키트, 국제 표준된다..'유전자 증폭 검사기법' 국제표준안 확정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체외진단 검사기기에 사용하는 유전자 증폭(PCR) 방식의 감염병 진단기법이 국제표준안으로 제정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진단키트가 향후 글로벌 표준이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온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 의료기기 기술위원회에서 국제표준안(DIS)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표준 제정 절차에 따라 해당 국제표준안은 최종국제표준안으로 상정돼 회원국 전체의 승인 절차만 거치면 연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법률 제정절차에 비유하면, 국제표준안(DIS) 승인은 국회 법사위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상정만 남겨 놓고 있는 상태인 셈이다. 이번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된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은 다양한 감염병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핵산증폭방식 체외진단검사에 대한 전체 절차 및 방법을 정의한 것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에 사용하고 있는 진단키드에 적용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법(RT-PCR) 등 다양한 핵산증폭 방식의 검사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이기도 하다. 이 표준은 국내 국가표준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에 국제표준안으로 제안한 것이다. 그간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각국의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제표준화 논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결과, 지난 2월에 국제표준안 투표를 회원국 전원 찬성으로 통과했다. 식약처와 국표원은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역량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이번 국제표준화 사례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진단키트가 향후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식약처와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안 승인은 정부기관이 협업하여 감염병 진단기법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국제표준화를 주도해온 노력의 성과"라며 "최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진단 역량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기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9 11:40:35 이세경 기자
식약처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등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5건 적극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잡기 위해 3개 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관련한 임상 3건이 현재 경북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에서 진행 중이며,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제인 '칼레트라정'과 말라리아 치료제 '히드록시클로로퀸정' 관련 임상도 1건씩 진행 중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11건 신청됐으며,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 중 3개 치료제의 임상 5건이 승인된 상태다. 식약처는 지난 2월 코로나19 위기대응지원본부 내에 '제품화팀'을 구성하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준비 중인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임상시험에 대해 '우선·신속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을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6건을 승인하였으며 10건은 검토 중에 있다. 식약처는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응급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의약품으로 허가되기 전의 임상시험용의약품을 식약처 승인을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 승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의 경우 의료기관 심사위원회 우선 심의를 실시하고, 임상시험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을 지원한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심의는 화상회의 등 비대면회의로 진행한다. 또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와 보호자 등 대리인에 임상시험의 내용을 전화로 설명하고, 동의 절차 진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질병관리본부가 추진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사업에 적극 협력하여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개발 초기단계부터 임상시험계획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과학적 타당성을 검토하여 시행착오가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허가가 없는 의약품도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요청하는 경우 '특례수입'을 허용한다. 국내 허가되지 않은 HIV-1 감염 치료제인 '칼레트라액' 역시 3차례 특례수입 한 사례다. 식약처는 '칼레트라정'과 '히드록시클로로퀸정' 역시 국내 공급 현황을 모니터링 해, 필요한 경우 수입 또는 생산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칼레트라정'은 약 1만5000명, '히드록시클로로퀸정'은 약 20만명분을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7 14:18:39 이세경 기자
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 유럽 허가 심사 개시

SK바이오팜은 유럽 파트너사인 아벨 테라퓨틱스(이하 아벨)가 유럽의약청(EMA)에 제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판매허가 신청서가 서류 요건을 통과,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하여,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신약(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으로, 유럽 지역 상업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아벨에 기술 수출했다. 아벨은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임상 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EMA에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의 부가 요법으로 신약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신청서를 정식 검토하기에 앞서 자료가 충분한지 확인하여 접수하는 과정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정식 검토에 착수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이번 유럽 신약판매허가 신청서 접수는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 이어 유럽 진출도 본격화하게 된 것"이라며 "세노바메이트가 전세계 뇌전증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에는 약 600만명이 뇌전증을 앓고 있다. 한편, 부분 발작을 앓고 있는 환자들 가운데 40%는 2개의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함에도 여전히 발작이 멈추지 않고 있다. 아벨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알트마이어는 "빠른 시일 내 유럽 환자들에게 세노바메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EMA가 신청서를 검토하는 데에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과 아벨은 지난해 5억 3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하였으며 유럽에서의 허가가 이루어져 판매가 시작되면, SK바이오팜은 매출 규모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올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마케팅과 판매는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직접 맡는다. 독자 개발한 신약이 FDA 판매 허가 획득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은 SK바이오팜이 국내 최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7 14:00:59 이세경 기자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증 약효 가장 우수

현재 임상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약물 가운데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약효가 가장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화학연구원은 26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본원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중간점검에서 이같이 밝혔다. 약물 재창출은 기존 약물에서 새로운 약효를 발견하는 연구 방식으로, 이날 중간점검에서는 약물재창출의 핵심인 약물 스크리닝 연구를 하고 있는 화학연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중간 결과를 소개했다. 화학연은 국내외에서 임상 중인 렘데시비르, 클로로퀸, 칼레트라를 포함한 약물 8종에 대한 연구 결과를 임상의와 공유했다. 그 결과 렘데시비르의 약효가 가장 높고,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도 약효가 있다고 발표했다. 렘데시비르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다만 현재까지 약물 재창출 연구는 세포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한 정도여서 추가 검증과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천식치료제 시클레소니드가 화학연과 교차검증 결과 약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이 약물은 흡입제 형태로 폐에 직접 적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치료제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파스퇴르연구소와 화학연은 각각 2500여종과 1500여종의 약물에 대한 대규모 스크리닝을 수행, 우수 약물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며, 추가 약물효과 검증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영장류 실험을 준비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6 15:38:02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해외發 입국자 관리 강화, 자가격리 어기면 경찰 출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사례가 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무단이탈시 강제 출국 시키는 내용이 담긴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무단이탈 격리자, 경찰 출동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104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57명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건은 30건,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건이 27건으로 걱정을 키웠다.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총 284건이며 이 중 내국인이 253명으로 90%, 외국인이 21명으로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234명은 이달 15일부터 전날까지 11일간 확인된 사례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이날 "앞으로 자가격리지 무단이탈 시 외국인은 강제 출국 조치하고, 내국인에게는 자가격리 생활지원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며"격리지 무단이탈자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코드제로'를 적용해 긴급 출동해서 이에 상응한 조치를 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드제로는 경찰 업무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 대상 해외 입국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하는 등 자가격리 의무 위반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유럽과 미국에서 오는 입국자는 입국단계에서 자가격리 전용 앱인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매일 발열 등 의심증상을 체크해야 한다. 또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하는 경우에는 즉시 고발토록 하고, 지자체별로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무단이탈 금지를 위한 주민신고도 병행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유학생 등 해외 방문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초구와 강남구는 자구방안을 마련했다. 서초구는 전일 해외 입국 주민 전원이 귀국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다. 미국 유학생 가운데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도 자가격리를 당부했다. 이날 강남구는 문자를 통해 "미국유학생, 해외입국자께 호소합니다. 자신과 가족, 57만 강남구민의 안전을 위해 2주간 자가격리와 유증상 때 검사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대비 14명이 늘어나 총 36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은 총 77명에 달한다. 이날 추가확진판정을 받은 14명 6명은 미국 발 입국자다. ◆"미국 발생 추이 지켜보겠다" 정부는 유럽에 이어 미국 입국자들도 2주간 자가격리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검역조치는 여전히 고려 중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미국 입국자의 85%는 유학생, 주재원 가족 등의 내국인이며 15%는 미국 국적의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입국자를 1만명으로 볼 때 유럽에서 들어오는 확진자는 56.4명, 미주의 경우 8.1명 규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미주의 경우 현재 까지 유럽의 7분의 1 정도 수준이긴하지만, 입국자의 전체 규모가 유럽의 2배 내지 2.5배이며 추세도 상당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미주의 경우에도 앞으로의 발생상황, 추이를 보고 유럽 수준의 입국자 관리를 시행할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발 입국자 중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내외국인 관계없이 공항검역소에서 시설에 대기하면서 진단검사를 실시를 하고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치료를 받게 된다.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에도 내국인 그리고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일정한 거소가 없이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단기방문 외국인의 경우에는 임시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이 확인되면 귀가조치하며, 입국 후에 강화된 능동감시가 적용이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6 15:34: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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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와 치료제, 백신 개발 가속화

코로나19 현장 대응 학술연구용역 과제 질병관리본부와 국내 기업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예방 백신 개발을 위해 나선다.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26일 치료제와 백신 개발 긴급과제공모 결과, 자체 연구 및 국내외 임상시험, 허가 등의 경험이 있고 대량생산 제조시설을 구축한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셀트리온과 단클론항체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단클론항체는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를 분석·평가하여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만 선별하여 치료제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는 합성항원(서브유닛) 기술을 이용한 예방 백신 개발을 추진한다. 서브유닛 백신은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병원체의 일부 단백질(항원)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합성, 제조한 백신으로 감염의 우려가 적고 안전성 높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개발과 효능 평가 등을 수행하고,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선별되면 비임상·임상시험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에 대한 연구계획 발표 및 산·학·연 전문가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과제 수요를 발굴했고,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정부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을 구성해 올해 연구예산 119억5000만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실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식약처 등 관련 부처와 협업한다. 또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기관(경북대학교, 국립중앙의료원)과 협업하여 임상현장에 필요한 환자의 임상역학과 면역학적 특성 연구를 추진하고, 관련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전문기관(광주과학기술과학원, 한국화학연구원)과 협업하여 방역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진단자원과 치료제 평가에 필요한 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국민 보건안전과 치료제·백신 주권 관점에서, 치료제와 백신이 국내에서 자체 개발·생산되고 기초연구 결과가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하여 실용화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6 15:03: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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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1억원 기탁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길리어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초 생필품과 개인 위생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의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키트 및 마스크, 소독제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한 귀국 교민 격리시설, 자가격리자 및 재난 취약계층 등에 약 181만 점 이상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찾아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극복을 위한 치료제 개발과 공급에 힘쓰는 한편,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6 11:12: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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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브랜드 서체 'DW임팩타민체' 개발..임팩타민 BI 강화

대웅제약이 개발한 브랜드 서체 'DW임팩타민체'이다. 대웅제약은 'DW임팩타민체'를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임팩타민' 브랜드 서체를 개발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 대웅제약은 26일 '임팩타민' 브랜드 서체인 'DW임팩타민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DW임팩타민체'는 대웅제약이 아시아 대표 국제 디자인상 'ASIA DESIGN PRIZE'에 출품해 금상을 획득한 서체이다. 대웅제약은 국내외 기업들이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전용 서체를 개발하는 트렌드에 맞춰 '임팩타민' 브랜드 서체를 개발했다. 임팩타민은 '대치동 비타민'이라는 입소문으로 성장해 매출 400억원을 바라보고 있는 제품으로, 대웅제약은 이번 서체 개발을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와의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 '임팩트 있는 비타민'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팩타민'은 필수 비타민B 8종이 함유돼 피로회복과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DW임팩타민체는 '임팩타민'의 활기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직선으로 이어지는 서체 상단을 뾰족하게 돌출시키고, 하단의 모서리는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 힘차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또 글자의 중심을 위쪽에 두어 안정감과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DW임팩타민체는 임팩타민 서체페이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개인과 기업사용자가 인쇄물, 웹사이트, 영상물, 포장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회사명, 브랜드명, 로고 등에 서체를 사용하는 것은 제한된다. 대웅제약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 박지훈 팀장은 "의약품은 소비자의 일상에서 활용되는 접점이 제한적인데, DW임팩타민체 개발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임팩타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각인시킬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디자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DW임팩타민체'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전세계 35개국에서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는 '임팩타민' 로고에서 추출된 서체로, 브랜드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6 11:11: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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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주총.."코로나19 위기에도 지속가능 성장 이루겠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이 25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오전 9시 서울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7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72기 영업보고에서 2019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매출액 7,697억 원, 연결영업이익 528억 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8.8%, 4.5% 성장했다고 보고했으며,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도 의결되었다. 사내이사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김민영 경영기획실장, 박성근 경영지원실장이 재선임되었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환경에 맞는 경영시스템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과 정보경영시스템 ISO27001을 도입해 인증 받았다"며 "올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체계적으로 적응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계열사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주요 종속회사인 동아제약이 매출 4000억 원, 동아에스티가 매출 6000억원을 각각 돌파하고, 용마로지스, 수석, 동천수 등도 두 자리 수 외형성장을 이루며 재무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임상1상 개시,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판매허가와 패치형 치매치료제의 국내 임상1상 진행, 에스티팜이 에이즈치료제 미국 임상 1상을 돌입하는 등 R&D부문에서도 꾸준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2020년은 코로나 19영향으로 국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경기 또한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밸류 커넥터로서 그룹 내부와 외부에서 가치를 찾아 연결하고 통합하는 전사적 오픈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5 15:02: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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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보다는 치료가 먼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기업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으로 이윤을 포기하고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나선 국내외 제약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 애브비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의 특허권을 포기했다. 칼레트라의 일부 특허는 2026년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회사 차원에서 더는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애브비의 이번 결정으로 칼레트라 공급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개 의약품은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독점적 권한을 보장받기 때문에 복제약을 출시할 수 없다. 그러나 애브비의 특허 포기로 칼레트라의 복제약 생산이 가능해졌다. 제약업계 안팎에서는 애브비의 결정을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칼레트라는 200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 성분의 에이즈 치료제다. 국내에서 일부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해 효과를 봤다. 노바티스는 계열사 산도스가 보유하고 있는 말라리아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1억3000만정을 전 세계에 무상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협력해 세계 곳곳의 코로나19 환자에 해당 의약품이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앞서 노바티스는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환자들을 돕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상업성을 포기하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뛰어들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최근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면서 "상업성, 경제성 따지지 않고 신속성에 맞춰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서 회장을 포함한 셀트리온 연구진들은 하루 2시간을 자면서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치료제 개발이 마무리되면 세계 수요에 따라 한달에 100만명분 까지 집중 생산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기존 생산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안전재고 레벨을 낮추는 한이 있더라 약을 적기에 생산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는데 주력하겠다"며 "코로나19가 치료제 개발 이전에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재감염에 대비한 예방적 차원에서라도 끝까지 투자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과 함께 코로나19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 현재 모든 연구개발 역량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투입한 상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을 앞장서 극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판교 연구소 13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과 엔지캠생명과학 등 중소 바이오기업들도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투입한 상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개발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RA'의 임상을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으로 전환해 긴급임상을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 역시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던 신약물질 'EC-18'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전환하고, 최근 TF를 구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긴급임상은 사실상 상업화는 먼 얘기"라며 "중국에서도 줄기세포 를 활용한 치료 사례가 있어, 사업적인 부각보다는 재난을 탈피할수 있는 치료제 확보 기여로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5 14:54:45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청년기자단 '팜블리 2기' 모집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청년기자단(팜블리) 2기'를 오는 3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기자단은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글, 사진, 카드뉴스 등을 제작하는 일반기자단과 영상촬영, 편집, 제작을 담당하는 영상기자단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청년기자단은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슈를 취재해 협회 공식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인스타그램에 결과물을 싣는다. 활동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 주로 ▲산업계 주요 행사 현장 취재 ▲제약바이오협회 및 제약사 방문 인터뷰 ▲기타 제약바이오산업, 의약품 관련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기자단으로 선정되면 ▲기자단 위촉장 및 수료증 발급 ▲기자단 전용 명함 지급 ▲소정의 활동비 지급 ▲베스트 기사 및 우수기자에게 협회장 표창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을 원할 시엔 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 상단 혹은 공식 블로그 공지 하단의 네이버폼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팜블리 1기의 성공적인 활동에 힘입어 2기를 모집하게 됐다"며 "9개월간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5 13:58:1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