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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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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男 흡연율 절반으로 '뚝'..女 음주 흡연 늘어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여성의 음주와 흡연은 늘어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와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998년 도입해 매년 성인 1만여명과 전국 중고등학생 6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온 결과다. ◆여성 음주와 흡연 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성인 남자의 현재흡연율은 36.7%로 국민건강영양조사가 도입된 1998년(66.3%)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여성의 흡연율은 지난 2018년 7.5%를 기록하며 전년(6%)보다 급증했다, 지난 20년간의 설문조사 중 2012년 7.9%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흡연율이다. 같은 기간, 성인 남성의 흡연율을 38.1%에서 36.7%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자담배 사용률(한 달 내 사용)은 4.3%로 2013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성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6년 4.2%, 2017년 4.4%, 2018년 7.1%로 집계됐다. 여성은 같은 기간 0.4%에서 1.1%로 증가했다. 여성의 음주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 1998년 이후 19세 이상 남성의 월간 음주율(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분율)은 72.6%에서 70.5%로 줄어든 반면, 여성의 음주율은 37%에서 51.2%로 늘어났다. 최근 1년 동안 월1회 이상 한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자의 경우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 음주한 월간폭음률도 여성은 17.2%에서 26.9%로 늘었다. 반면, 남성은 55.3%에서 50.8%로 5%포인트 가량 감소했다. ◆비만, 고지혈증 '주의보' 지난 20년간 비만과 고지혈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고, 걷기 등 신체 활동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비만의 경우, 남자는 지난 1998년 25.1%에서 2018년 42.8%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여자는 같은 기간 26.2%에서 25.5%로 별 차이가 없었다. 식습관의 서구화로 동물성 식품 섭취가 상대적으로 늘고 식물성 식품 섭취가 감소하면서 지방 섭취량은 지난 20년간 40.1g에서 49.5g으로 10g 가량 늘었다. 특히 육류 섭취량은 지난 20년간 67.9g에서 129.8g으로 늘어났고, 같은 기간, 난류 섭취도 21.7g에서 31g으로 늘었다. 반면, 곡류, 채소류 섭취량은 같은 기간 49g, 39g 각각 줄어들었다. 고지혈증도 늘어났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05년에 비해(남자 7.3%, 여자 8.4%) 남녀 각각 20.9%, 21.4%로 모두 대폭 늘었다. 신체 활동을 줄어들었다. 걷기 실천율은 남녀 모두 줄어들어 지난 2005년 60.7%에서 40.2%로 감소했다.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도 최근 5년간 58.3%에서 47.6%로 감소했다.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해 국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 필요한 정책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포괄적인 건강정책을 추진하여 건강 형평성을 높이겠다"며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방과 건강증진에 중점을 둔 '건강 노화' 정책으로 건강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7 14:35: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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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간호부, 직원 및 환자 대상으로 미술치료 진행

이대서울병원 간호부가 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술 치유 아카데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치료교육 전공은 미술치료의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치유적 미술 활동과 나눔을 통한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정서 지원, 병원 직원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녕을 위해 미술 치유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양 기관은 지난 3월부터 신입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두개의 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이대서울병원 신입 간호사를 대상으로 5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간호사들은 스트레스 완화와 업무 능력 향상을 보였으며, 프로그램 후 평가에서도 높은 평점과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지난 4일부터는 다양한 병동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 중에 있다. 병원환경 내에서 미술 활동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치유과정에 도움을 주어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은 "미술 치유 아카데미 운영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간호사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추후 장기적인 예술 치유 프로그램 환경 구축을 통해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7 10:45:16 이세경 기자
[2019 제약&바이오포럼]경쟁력 높은 후보물질을 찾고, 가능성 없다면 과감히 버려라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률은 0.01%에도 못미친다. 1만개 중 1개가 성공할지도 장담하지 못한단 얘기다. 그 하나의 성공을 위해서도 10~15년 걸리고 4~5조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토종 혁신신약 개발은 과연 가능한걸까.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9 제약&바이오 포럼'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은 신약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 "전 세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신약을 찾고, 가능성이 없다면 과감히 버리라"고 강조했다.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높여라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이려면 글로벌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글로벌 기업들이 어떤 파이프라인을 원하는지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극복하지 못한 항암제와 희귀질환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도 경쟁력이 강한 부분이다.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당뇨 등의 만성질환과 비만도 각광받는 분야다. 장 대표는 표적 항암제를 개발한 '록소 온콜로지'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 기업은 희귀암을 타깃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임상 1상을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임상 1상에 참여한 환자는 55명에 그쳤고, 투자된 비용은 13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항암제는 임상 1상에서 무려 78%의 효율성을 나타내면서 임상 2상 만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획득했고, 다국적 제약사 릴리에 인수됐다. 인수금액은 무려 8조원이다. 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들이 뭘 원하는지, 어떤 파이프라인이 부족한지를 파악해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 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가장 필요한 전략은 '패스트 킬(Fast Kill)'. 가능성이 없는 연구를 빨리 접어 비용과 시간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신약개발 기업들이 눈여겨 볼 것은 선택과 집중이 아니라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가능성이 없는 것은 조기에 의사결정을 할 수록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다음 대응전략을 하루 빠릴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독 개발의 욕심 버려야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연이어 실패한 것도 신약 개발 과정을 독자적으로 끌고간 원인이 컸다고 분석했다. 장은현 대표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임상 3상은 대체로 1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투입되고 허가용 임상과 마케팅 임상 등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로 디자인 된다"며 "임상 2상 후기 단계부터 이미 제품화의 준비가 함께 진행될 만큼 개발 시간을 줄여 시장을 선점하는데 큰 노력을 쏟아 붓는다"고 설명했다. 자금력과 경험이 부족한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은 결국 다국적사와의 기술수출 등의 협업을 통해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정윤택 대표는 "경쟁력 있는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임상 1상 까지는 국내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되, 규모가 커지는 임상 2상 부터는 독자적으로 하지 말고 다국적 기업과 손을 잡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전체 임상 과정의 컨트롤도 중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최근 기업들은 연구개발비 축소를 위해 아웃소싱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 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시장은 지난 2017년 396억 달러에서 오는 2021년 648억 달러로 연평균 1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대표는 "외주는 그야말로 도움일 뿐, 모든 신약 개발 과정은 내가 끌고가고 책임도 내가 진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CRO, CMO를 컨트롤하지 못하면 신약개발에 대한 성공률도 높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19-10-24 16:20:51 이세경 기자
[2019 제약&바이오포럼]성장통을 거친 바이오, 성장 저력 충분

막막한 사막에도 분명히 오아시스는 있다. 단지, 신기루를 쫓은 사람들이 오아시스는 없다고 단정하며 돌아설 뿐이다. 한국의 바이오산업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 난치병 환자의 생명수는 물론,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이 될 혁신 의약품은 분명히 실체가 있다. 메트로미디어가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19 제약&바이오포럼'에 모인 전문가들은 이 같은 비유를 통해 K바이오가 다시 도약할 기회는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2019년 한국 바이오산업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는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품목허가가 취소됐고,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연이어 실패하며 신약개발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탓이다. 반면 국내 전문가들은 지금의 위기는 성장통일 뿐이며, 한단계 성장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낙관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최근 국내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들의 수출이 어렵지만 제약, 바이오산업은 여전히 매년 15% 성장률을 과시하고 있다"며 "지금 과정은 다양한 실패를 경험하는 하나의 성장통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좋은 성과들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 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는 "바이오산업은 기존의 조선업, 자동차, 전자,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지켜봐야한다"며 "기업들 역시 펀딩 버블을 조성하기보다 다양한 혁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기업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의 품목허가 취소됐지만 개발은 지속돼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안전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개발을 망설인다면 첨단 바이오 의약품 시장을 순식간에 빼앗길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정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4년 전 까지만 해도 한국이 1등이었는데, 그 후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지금은 미국과 일본에 1위 자리를 내줬다"며 "많은 국가들이 개인 유전자를 교정해 인체에 재주입하는 유전자 치료제 방식을 허용하지만 국내에선 아직 불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국내 유일하게 유전자 편집을 통해 선천성 눈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국내에선 유전자 치료와 유전자 교정 자체가 인체에 안전하는가를 우려하고 있지만 이미 많은 국가에서 이 방식으로 안전하게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며 "유전자 치료제가 불필요한 돌연변이를 일으키지 않도록 충분히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 치료제는 안전하게 개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월 제정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바이오법)'은 내년 8월 시행을 앞뒀다. 이남희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첨단바이오법이 내년에 시행되면 긍정적 효과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학계와 업계 의견을 수렴해 하위법령을 만들고 있다"며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4 16:20: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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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유럽장질환학회서 ‘램시마SC 심포지엄’ 개최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램시마SC 주요 데이터 소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IBD(염증성 장질환) 전문 의료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플릭시맙의 혁신, 램시마SC ▲램시마SC의 주요 임상결과 발표 ▲램시마SC를 활용한 현재와 미래 치료법 등 램시마SC 관련 주요 데이터를 소개해 현지 의료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램시마SC는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SC) 의약품으로 지난 9월 유럽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를 획득해 연내 유럽 시판 허가를 예상하고 있다. 심포지엄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 월터 라이니쉬 교수는 "기존 의약품이 정맥주사(IV) 제형으로만 출시돼 있어 치료 편의성이 높은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이 요구돼 왔다"며 "이처럼 제형 변경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램시마SC가 IBD 시장에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두번째 세션에서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셰바 메디컬센터 숌론 벤 호린 교수가 램시마SC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IBD 적응증에 대한 임상 1상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SC)과 정맥주사 제형(IV)을 투여한 후, 약동학적으로 IV 대비 SC의 비열등성을 확인하고 30주간의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한 결과 램시마SC 투여군과 램시마IV 투여군에서 모두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어서 발표한 램시마SC의 RA(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임상 1·3상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투여 30주차까지 램시마 SC 제형과 IV 제형 투여군의 안전성과 효과에서 유사한 결과를 도출했다. 숌론 교수는 "이번 임상에서 램시마 IV 제형과 SC 제형 간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가 유사함을 확인했다"며 "향후 램시마SC가 상업화되면 세계 의료진들이 환자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단일한 인플릭시맙 성분 의약품을 정맥주사 또는 피하주사로 자유롭게 선택해 처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과에 만족하면서도 제형의 편의성에 아쉬움이 있던 환자들을 위해 램시마SC 활용도가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영국 버밍엄 의과대학 수브라타 고쉬 교수는 "램시마SC는 램시마의 대상물질인 인플릭시맙 치료 효과에 만족하면서도 피하주사 제형 처방을 원하거나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IV 제형으로 혈중약물농도를 끌어올려 빠른 효과를 유도하고, 이후 SC제형만으로 적정 농도를 유지하면서 편의성을 극대화 하는 듀얼 포뮬레이션 전략으로 램시마SC를 활용한 처방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3 13:51:03 이세경 기자
정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해야" 강력 권고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말 것 강력히 권고했다. 지난달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를 권고한데 이어 '사용중단'을 권고하고 나선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브리핑'을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행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아동·청소년과 임산부,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청소년의 경우에도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이는 미국에서 15일(현지시간) 기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관련 중증 폐 손상 사례가 1479건, 사망사례가 33건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지난달 20일 이후 의심사례가 1건 보고된 데 따른 조치다. 국내에서 발생한 의심사례 환자는 30대로 궐련형 담배를 피워오다 최근 6개월 이내 액상형 전자담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 검토결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관련한 폐손상 의심사례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관리를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는 담배를 '연초의 잎'을 원료로 한 제품으로만 보고 있지만, 앞으로는 '연초의 줄기·뿌리 추출 니코틴 제품 등을 포함하도록 정의를 확대할 방침이다. 담배 제조·수입자가 담배와 담배 연기에 포함된 성분·첨가물 등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청소년이나 여성 등이 흡연을 쉽게 시작하도록 향을 내는 가향물질 첨가도 단계적으로 금지한다. 복지부는 청소년 흡연을 유발하는 등 공중보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 제품을 회수하거나 판매금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과 폐 손상 연관성 조사도 신속하게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품회수, 판매금지 등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안에 대마 중 환각을 일으키는 주성분인 THC, 비타민 E 아세테이트 등 7개 유해성분 분석을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와 니코틴액 수입 통관도 강화된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제조·수입업자에게 제품안전기본법,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THC, 비타민 E 아세테이트를 포함한 구성성분 정보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자담배 기기 폭발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전자담배 기기장치 무단개조 및 불법 배터리 유통판매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법 위반자는 형사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니코틴 함량이 1% 이상인 경우 유독물질 수입신고 관련 서류를 구비하도록 하고, 줄기·뿌리 니코틴인 경우 통관 시 수출국 제조허가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통관절차도 강화한다. 해외직구나 특송화물로 반입되는 니코틴은 간이통관에서 배제하고, 불법의심 해외사이트에서 유입되는 제품에 대한 현장검사도 강화한다. 청소년 대상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각급 교육청, 학교 등을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의 위험성을 청소년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국회에 계류 중인 담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법률안이 조속히 처리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며 "법률안이 개정되기 전까지 사용중단 강력 권고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3 13:42:57 이세경 기자
건보공단, 다문화위원회와 ‘외국인 건강보험제도’ 업무 간담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와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는 22일 국민건강서울외국인민원센터에서 외국인 당연가입 등 건강보험 제도 관련 사항에 대해 현황 파악 및 제도 개선, 보완을 위한 업무 간담회를 실시했다. 공단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재외국민)의 건강권 보장과 권익보호를 위해 6개월 이상 체류한 등록 외국인(재외국민) 중 건강보험 미가입자에 대하여 지난 7월 부터 건강보험 당연적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9월 말 현재 외국인 전체 가입자 125만2000명 중 지역가입자는 54만6000명으로 43.6%를 차지하고 있다. 공단은 외국인(재외국민) 건강보험 업무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서울 서남부권 가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외국인민원센터를 7월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경기도 안산과 수원에 외국인민원센터를 신규 설립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는 국내의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수용성을 높이고, 다문화 가족과 자녀, 외국인 주민 지원에 대한 정책수립 등의 제반활동을 하기 위해 2018년 11월 출범했다. 건보공단 김덕수 서울지역본부장은 외국인 건강보험 제도의 목적과 진행경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다문화위원회와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제도 개선안을 도출하고 정책에 반영하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재외국민)의 건강권 보장과 권익보호가 향상 될 수 있도록, 교류협력이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홍미영 위원장은 "국내거주 외국인 250만시대를 맞이하여 외국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건강보험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건보공단과의 한층 발전된 협력관계를 통해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넘어 포용적 가치를 담아 우리나라 미래 동력이라는 공통된 시각과 관점을 같이 가져 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건보공단과 다문화위원회는 간담회를 통하여 외국인 세대합가, 보험료 부담의 적정성, 체류기간에 따른 가입대상, 소득없는 가족(고령자,학생)의 보험료 부담, 가족관계 인증 서류의 간소화 등 외국인 제도 전반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교류를 확대하여 제도 개선안을 도출하고 정책입안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2019-10-23 10:36: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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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2019년 환자 안전의 날' 행사 개최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2일 '2019년도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 QPS실 주최로 개최된 이번 환자 안전의 날 행사는 이대목동병원 전 교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까지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먼저 이날 오전에는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측정과 함께 환자안전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오후에는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자 확인'을 주제로 한 영상 공모작 상영 및 시상과 환자안전상 수상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 투표를 통해 환자 확인 영상 공모작 가운데 영양팀의 '임상영양·급식영양 관리 시 환자 확인'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대목동병원 구성원 모두 환자안전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협력하면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요소도 방치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의료원 차원에서 환자안전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2019-10-23 10:31: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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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제품 매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미국 현지시간 22일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이 3분기에 유럽에서 기록한 매출은 총 1억8360만 달러(약 2201억원)이다. 제품 판매량 확대로 전년 동기(1억3470만 달러) 대비 36% 증가했으며, 여름 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직전 분기(1억8440만불) 대비 0.4% 감소했다. 3분기 총 누적 매출은 5억4240만 달러(약 6503억원)이다. 이는 작년 연간 매출 5억4510만 달러(약 6536억원) 을 조기에 달성한 수준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간 제품 판매 실적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별 매출은 베네팔리가 1억1590만 달러(약 1390억원), 플릭사비가 1840만 달러(약 220억원), 임랄디가 4930만 달러(약 591억원)다. 베네팔리는 유럽 주요 5개국(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꿰차고 있으며, 플릭사비는 분기별 10% 수준의 상승폭으로 꾸준히 매출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임랄디는 11개월간 누적 매출이 1억4900만 달러(약 1790억원)에 달하며, 치열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경쟁 속에서도 매출 상승세 및 시장 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 박상진 전무는 "지속적인 판매 물량 확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계절적 요인으로 다소 감소한 매출은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바이오젠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약 18만명의 환자들에게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를 처방했으며 바이오시밀러의 치료 혜택을 통해 올해 유럽에서 18억 유로의 헬스케어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10-23 10:22: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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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배우 신예은 모델 ‘프렌즈 아이드롭’ 광고 온에어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이 동영상 광고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JW중외제약은 배우 신예은을 모델로 하는 '프렌즈 아이드롭' 광고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웹드라마 '에이틴(A-TEEN)' 여주인공으로 데뷔해 청소년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른 신예은의 상쾌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됐다. JW중외제약은 광고에서 동요 '아침 먹고 땡'을 '건조할 때 드롭' '렌즈 껴도 드롭' '시원하게 드롭' 등으로 개사한 CM송을 바탕으로 수분감과 청량감을 제공하는 제품 특징을 표현했다. '프렌즈 아이드롭' 광고는 케이블TV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프렌즈 아이드롭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맑고 순수한 모델 이미지와 중독성 있는 경쾌한 CM송을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인공눈물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렌즈 아이드롭'은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포도당 등을 통해 눈에 영양을 공급해 주고 멘톨 성분이 눈을 상쾌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멘톨 함유랑에 따라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의 '순', 산뜻한 시원함을 제공하는 '쿨', 강한 청량감을 주는 '쿨하이' 등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9-10-23 10:08:50 이세경 기자
베르티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 협약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기술개발기업 베르티스가 21일 독일 프라운호퍼 IZI 연구소와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솔루션의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라운호퍼 IZI 연구소는 유럽 및 독일을 대표하는 국책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의 세포치료 및 면역학 연구소다. 프라운호퍼 그룹 생명과학 분야를 구성하는 7 개의 계열 연구소 중 하나로 암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 면역 연구 및 조기진단 등 암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프라운호퍼 IZI 연구소에서 베르티스의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 먼저 관심을 표명해 업무협약으로 성사됐다. 양 기관은 향후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기술 분야 연구협력, 양 기관의과학 연구자료 교환, 임직원 방문교류,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의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와 학술정보교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암 조기진단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유럽인(독일인)과 아시아인(한국인) 환자의 종양 표지자 발현에 대한 비교 연구, 혈청 종양 표지 조사 및 조기 진단 예측 알고리즘 개발, 치료 펩타이드 개발 및 효과 평가를 위한 글로벌 연구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베르티스가 보유한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럽인증 획득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베르티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프라운호퍼의 탁월한 연구 능력에 기반한 시너지를 통해 아시아 및 유럽의 진단 분야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2 14:20:41 이세경 기자
퓨전데이타 투자한 바이오트리, 당뇨합병증 치료제 임상 첫 공개

퓨전데이타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제약·바이오 기업 '바이오트리'의 첫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바이오트리는 대한심장학회 제63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당뇨합병증 치료제인 'PH-100'의 2A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트리는 학회에서 올해 8월 최종 승인된 PH-100 임상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주요 당뇨합병증인 심혈관계 질병에 대한 약의 유효성과 뛰어난 안정성을 설명했다. 발표를 맡은 의정부성모병원 안효석 교수는 "'PH-100'은 제2형 당뇨합병증과 대사증후군 치료를 목적으로 연구 중인 신약이며, 이번 2A 임상 결과를 통해 항염-항산화 효과를 확인했다"며 "대상자는 심혈관 합병증이 발생한 제2형 당뇨 환자로, PH-100을 기존 치료의 보조제로 추가 하였을 때의 안전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서명했다. 회사측은 추가 임상 시험을 통해 PH-100의 유효성이 확인된다면, 심혈관 위험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의약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트리는 현재 임상시험 2B상에서 PH-100의 장기적인 효과 확인을 하는 프로토콜을 준비 중이다. 퓨전데이타는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을 추가할 계획이다.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추가 사업 내용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임상시험, 분석, 통계, 자문 및 대행 서비스업 △신약, 유전자 치료제 및 각종 생물 및 화학 의약품의 개발 등이다.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바이오 기업이 학술대회에서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신약 개발의 성장판을 넓혔다"며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고, 치료 효과 및 안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2019-10-22 14:20: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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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유럽에서 환자 처방 데이터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최근 유럽 학회에서 자사 바이오시밀러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잇따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피부과 학회(EADV)와 소화기학회(UEGW)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인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실제 환자 처방 데이터(리얼 월드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피부과 학회 'EADV'에서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베네팔리 치료 효과를 조사한 데이터가 공개됐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참석하는 영국 및 아일랜드 피부과 학회 등록 레지스트리 'BADBIR5' 에 등록된 중증 건선 환자 중 베네팔리가 처방된 189명을 대상으로 2년 9개월 간 진행한 연구 데이터이다. 결과에 따르면, 최초 BADBIR 등록 시점에서의 환자들의 건선 부위 심각도 지수(PASI)) 평균은 11.6 이었으며, 평균 14.1개월(중앙값) 처방 받았고 26.3%의 환자가 치료를 중단했다. 최초 시점과 6개월 시점의 결과값이 있는 48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PASI 10 미만의 환자 20명은 6개월 후 PASI가 증가하지 않았다. PASI가 10 이상인 환자 28명은 6개월 후 PASI가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해 베네팔리를 처방받은 환자들에게서 긍정적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UEGW에도 참가해 유럽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 환자(IBD)를 대상으로 한 다수의 리얼월드 데이터를 공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오리지널 의약품(휴미라)에서 임랄디로 전환 처방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전환 처방 전후 혈청 약물농도가 유사함이 나타났으며, 임랄디로 전환한 후에도 증상 활동지수의 염증 부위 표식에 차이가 없었다. 이번 임랄디 전환 처방 데이터는 유럽 출시 후 1년만에 발표된 것으로 동시에 출시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보다 빠른 시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김철 전무는 "유럽 내 권위 있는 학회에서 실제 환자처방 데이터를 발표함으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1분기 베네팔리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2분기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횐치료제 3종의 총 누적 매출은 13억 8440만불(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 바이오젠에 따르면 유럽에서 해당 제품 3종을 처방받은 누적 환자 수는 17만명에 이르며, 올해 유럽에서 총 18억 유로(약 2조3000억원)의 헬스케어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10-22 10:58: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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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 론칭..개선, 보습, 남성 3라인

동아제약은 22일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FATION)'을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파티온은 '운명'을 뜻하는 라틴어 FATI와 '켜다'라는 의미를 지닌 영어 ON의 합성어로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깨워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신감으로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티온의 제품은 흔적 케어 라인 '노스캄 리페어', 보습 케어 라인 '딥 배리어', 남성 스킨케어 라인 '옴므' 등 3가지로 구성됐다. 노스캄 리페어는 토너, 앰플, 겔 크림, 클렌징워터 등 6종으로 구성됐으며, 주력 제품은 '노스캄 리페어 겔 크림'이다. 노스캄 리페어 겔 크림은 소듐헤파린, 덱스판테놀, 알란토인, 쑥잎 추출물 성분이 함유됐으며 손상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이 제품은 하이퍼 알러제닉(알레르기), 피부 자극 테스트는 물론 여드름성 사용 피부 적합 테스트도 완료해 여드름 피부에도 사용 할 수 있다. 딥 배리어는 4종으로 이뤄졌으며 '딥 배리어 크리미 토너'가 대표제품이다. 이 제품은 2중 보습 개선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피부 속과 겉을 이중으로 케어하여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보습감을 불어 넣는다. 옴므는 지친 남성 피부에 생기 및 활력을 부여한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졌으며, 동아제약 대표 제품 박카스의 타우린 성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탈 타우리닌-B™ 콤플렉스 성분이 지친 남성 피부에 활력을 선사한다. 옴므는 클렌징폼, 스킨, 에센스, 선스틱 4종으로 구성됐으며, 하이포알러제닉 및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동아제약은 가수 겸 배우인 설현을 파티온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마케팅에 나선다. 파티온 제품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입 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향후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2030세대 대상으로 파티온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파티온이 의미하는 브랜드명처럼 고객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9-10-22 10:50:1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