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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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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국내 최초 '베트남 제약사' 인수..파머징 공략 본격화

JW중외제약이 베트남 제약사를 인수하고 파머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이 베트남 제약사의 일정 지분을 인수하거나 현지에 공장을 세운 적은 있었지만, 베트남 제약사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베트남 롱안성에 위치한 원료·완제 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인 유비팜(Euvipharm)에 대한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금은 양사 협의로 비공개다. 2005년 설립된 유비팜은 2013년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인 밸리언트(현 바슈 헬스 컴퍼니)가 인수해 운영하는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현대화된 생산시설을 갖춘 공장을 가동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은 연면적 3만5000m² 규모의 유비팜 공장은 베트남 최대 수준인 연간 19억3700만개의 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원으로 성사됐다. JW는 지난해 4월 코트라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투자처를 발굴했으며, 계약 전반에 있어서 투자 인수합병(M&A)팀과 호치민 무역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그동안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은 의약품 등급제, 가격 경쟁력 등의 문제로 국내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 인수를 통해 현지에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국가 등 파머징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전략이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에 JW의 차별화된 제제 연구역량을 비롯한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순차적으로 이전하고 의약품 실사 상호 협력 기구(PIC/S) 인증도 추진한다. 향후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제약사 인수로 JW그룹은 혁신신약과 수액 분야에 이어 파머징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JW는 2018년 혁신적인 아토피치료제를 레오파마에 기술이전하고, 최근에는 아시아 제약사로서는 최초로 유럽시장에 종합 영양수액제를 런칭한 바 있다. JW중외제약 신영섭 대표는 "이번 유비팜 인수로 신흥 제조 강국인 베트남에서 첨단 기술과 현대적인 장비를 갖춘 대규모 공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베트남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 JW 브랜드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약시장은 2016년 약 47억달러(5조6894억원)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70억달러(8조4700억원)까지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09-04 10:05: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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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개 기업 참여한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4000명 구직자 몰렸다

제약·바이오기업 74곳과 기관 6곳이 참여한 최대 규모 '취업의 장'인 '2019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는 이른 아침 부터 정장 차림을 한 구직자들로 가득 찼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설치한 채용상담관과 현장면접관 부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이 날 현장면접을 신청한 2635명과, 멘토링을 신청한 227명, 대학·고등학교 단체 접수 500여명을 포함해 총 40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유한양행과 GC녹십자와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등 주요 제약사들을 포함한 27곳 기업들은 사전에 이력서를 접수받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현장면접관'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앞서 많게는 각각 수백 개의 이력서를 접수받았고, 행사장 중심에 위치한 파란색 기업별 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JW중외제약 조하나 경영지원본부 인재경영팀 부장은 "현장 면접은 채용 과정 중 서류 전형을 대체하는 과정으로 가볍게 이루어진다"며 "하반기 약 120명 가량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란색 부스로 구성된 기업별 '채용상담관'앞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이 상담관에서는 별도의 이력서 제출 없이 채용담당자로부터 2대일 또는 1대1로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좌측의 '일대 일 직무 멘토링관'에서는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인허가 등 직무별 현직자인 멘토들로부터 약 15분 동안 직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날 박람회장에는 종근당, 한미약품, 동화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을 포함한 총 47개 기업이 채용상담관 부스를 설치하고 구직자들을 맞았다. 최근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AI 면접체험관'도 마련됐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는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실현하고, 제약바어오산업계 새 가족으로 함께 국민건강을 지키는 국민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산업은 매년 5% 이상 성장하며 3만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의약품 산업 고용증가율은 전 산업 평균의 2배에 달하며, 정규직 채용 비중도 10명중 9명으로 가장 높다. 특히, 의약품 제조업의 청년고용 증가기업 비중은 45.5%에 육박한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양질의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이라며 "정부는 여기 계신 기업들과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9-03 14:25: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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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 하반기 공연 시작

종근당홀딩스가 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 하반기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 펼치는 힐링 음악회다. 유명 오페라, 뮤지컬, 영화 OST 등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오페라 콘서트'와 투병중인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인 '키즈 오페라'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종근당홀딩스는 올해 상반기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10곳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한국 우진학교, 동방아동재활원 등 17곳의 병원과 장애아동 특수학교,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공연할 계획이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는 몸이 불편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장애아동들을 위해 특수학교로 공연 범위를 넓혔다"며 "문화예술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곳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투병중인 환자들과 가족, 문화예술 공연 관람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전국 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오페라콘서트 56회, 키즈오페라를 176회 공연하며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2019-09-03 12:51: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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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참가

대웅제약이 3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 대웅제약은 행사장에 현장 면접관 부스를 마련하여 사전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연구개발, 생산, 영업, 관리직군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사전 지원을 받았으며 현장 면접을 통해 우수한 지원자들에게는 향후 상시 채용 시 서류 면제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행사 참석자들에게 기업소개를 진행하는 대웅제약 기업설명회는 당일 오후 4시 40분부터 약 30분 간 채용특강관에서 진행되며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직무, 복지 등의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에 근무중인 직원들이 현장에서 진행하는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있어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대웅제약 함보름 인사팀장은 "제약·바이오산업 취업이나 이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보다 상세하고 정확한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당사와 잘 맞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적극 확보하고자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외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채용된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3 10:22: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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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팜스빌과 임상연구 등 업무협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주식회사 팜스빌과 임상연구 개발 및 학술교류정보 등의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16일 서울시 마곡산업단지관리단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M-밸리 이화메디테크비즈교류회' 이후 후속 성과로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양 기관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및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임상 연구 개발, 학술 정보 교류 및 기술 개발 자문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며 M-밸리 이화메디테크비즈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과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하은희 의료원 연구진흥단장 등 이화의료원 경영진과 이병욱 ㈜팜스빌 대표이사와 김선용 상무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수면의 질 개선 인체 적용 시험 ▲ 보유 중인 Y균주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항비만, 만성질환 분야의 인체 적용 시험 ▲ 치매 예방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실질적인 협력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양 기관이 공동 프로젝트를 설정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함과 동시에 이를 실현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9-03 09:32:33 이세경 기자
셀트리온, 스위스 론자와 '램시마'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셀트리온은 세계 굴지의 의약품위탁생산기업 론자(Lonza)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램시마' 원료의약품 생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인천 송도에 위치한 1·2공장을 통해 연간 19만 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왔으나 늘어나는 바이오시밀러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처음으로 론자와 손을 잡았다. 셀트리온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종합 CDMO기업 론자가 유럽 및 북미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도 세계 수준의 cGMP 생산시설을 갖춘 글로벌 CMO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약품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양사는 지난 해 6월 램시마 원료의약품의 유럽 및 북미지역 물량을 론자 싱가포르 공장을 통해 위탁생산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사는 올해 1분기부터 생산시설 품질 검증을 위한 밸리데이션 기간을 거쳐 싱가포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를 신청했다. 양사는 본 계약을 통한 끈끈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에 이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론자의 싱가포르 공장에서 생산된 램시마는 EMA, 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허가 후 유럽 및 북미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뛰어난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론자의 안정적인 생산능력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공급 능력을 확장하고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램시마의 뒤를 잇는 후속 제품의 미국 론칭 등 글로벌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03 09:26:19 이세경 기자
건보재정 부채비율 2023년 133% 까지 급증..장기재정 '비상'

건강보험의 부채비율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기 재정에 비상이 걸렸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대폭 강화하면서 적립자산이 줄어드는 탓이다. 공단측은 서류상 겉으로 나타나는 '계획된 적자"라고 설명했다. 2일 건강보험공단의 '2019~2023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자산은 2019년 30조9000억원에서 2023년 29조3000억원으로 감소한다. 현금과 금융자산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부채는 2019년 13조2000억원에서 4년 후 16조7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의료기관 등에서 청구한 보험급여비가 늘면서 '충당부채'가 증가하는 탓이다. 충당부채는 실제 현금이 나가지 않았지만 향후 지출될 금액을 반영한 부채를 말한다. 진료가 이루어졌지만 보험급여비 지급이 안된 경우, 미래에 지급할 보험급여비를 추정해 부채로 반영되는 것이다. 자산이 줄고 부채가 늘면서 부채비율은 2019년 74.2%에서 2020년 91.9%로, 2021년에는 102%로 늘어난다. 부채가 자산보다 많아지는 셈이다. 부채비율은 계속 늘어나 2022년 119.9%, 2023년 132.9%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중장기 재무전망 결과, 부채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로 급격한 고령화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을 꼽았다. 건보공단은 지난 7년 동안(2011~2017년)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현재 20조원의 적립금(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20조원의 적립금을 건강 보장성(혜택) 확대에 사용해야 한다는 국민의 지속적 요구에 맞춰 적정수준의 보험료 인상(평균 3.2%)과 정부지원금 확대, 적립금 중 일부를 사용한 보장성 확대 정책을 2017년 8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런 정책에 따라 적립금을 활용해 보장성을 확대하면서 건보 자산은 감소하고 부채는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것이다. 건보공단은 어디까지나 '계획된 범위 내의 변동'이며, 특히 공단 부채는 현금흐름상 실제 지출과는 무관한 '충당부채'가 대부분이므로 재무위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적립금 사용에 따른 부채 증가는 오히려 보장성 확대를 통해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로 나타나 결국 국민 혜택으로 돌아간다"며 "2023년 이후에도 수입기반 확대 및 지출 효율화 등을 통해 10조원 이상의 적립금을 보유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9-02 16:02:13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D-1..2600명 현장면접 진행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은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80개 기업·기관이 참가, 현장에서 심층면접·채용상담·멘토링 등이 이뤄지는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취업 등용문을 예고하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현장면접에 2635명이 지원했고, 멘토링 227명을 접수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개인뿐만 아니라 동국대·단국대·춘천한샘고 등 대학·고등학교에서 약 500명의 단체 접수도 이어져 행사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현장면접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장면접관'은 사전에 이력서를 접수받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곳이다.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국제약, JW중외제약, GC녹십자 등 기업들이 많게는 각각 수백 개의 이력서를 접수받았고, 행사장 중심에 위치한 파란색 기업별 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노란색 부스로 구성된 기업별 '채용상담관'에서는 별도의 이력서 제출 없이 채용담당자로부터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좌측의 '일대 일 직무 멘토링관'에서는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인허가 등 직무별 현직자인 멘토들로부터 약 15분 동안 직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직무 분야의 현직자를 통해 직접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다만 시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정리해 가야 한다. 행사장 좌측 가장 안쪽의 '채용특강관'에서는 오후 1시 20분부터 유재호 크리에이티브컨설팅 대표가 '제약회사 채용트랜드 및 입사 전략'을 주제로 채용특강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기업설명회에서는 유한양행, 메디톡스,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에서 각 기업의 비전과 하반기 채용 일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직무교육인 '제약바이오 취업아카데미'도 열릴 예정이다. 최근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AI 면접체험관'도 채용박람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4개의 개별 체험관으로 구성된 AI 면접체험관에서는 실제 AI 면접 때와 같은 상황별 질문, AI 면접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의 방문을 돕기 위해 3호선 양재역 9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2019-09-02 14:17: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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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자체개발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국내 인증

GC녹십자엠에스가 최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리피드'의 품목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케어 리피드'는 혈액 샘플 채취 후 2분 30초 내에 총 콜레스테롤(TC)과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TG) 등 4가지 항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의료기기이다. 이 제품은 소량의 혈액만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이 지원돼 휴대성이 뛰어나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관리자 PC에서 원격으로 장비의 관리가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6월 이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호론(Horron)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는 "혈당 및 당화혈색소에 이어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의 출시로 POCT 시장에서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들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현재 준비 중인 유럽 의료기기(CE) 인증이 완료되면 국내 시장을 넘어 다양한 국가들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BCC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콜레스테롤 POCT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고령화로 인한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을 겪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연평균 약 7% 이상 증가가 예상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09-02 13:22: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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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시아와 함께 ‘정맥순환 체조’ 원데이클래스

동국제약은 지난 달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요가 스튜디오에서 정맥순환장애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정맥순환 체조'를 선보이고, 함께 배워보는 '센시아와 함께하는 정맥순환 체조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체조를 통해 정맥순환장애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꾸준히 다리 건강을 관리하자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앉은 상태에서 발끝을 당기고 미는 동작', '다리 옆면 근육을 자극하는 트위스트 동작' 등을 따라 하며, 사무실에서 장시간 앉아 있어 뭉쳤던 다리 근육을 풀었다. '정맥순환 체조'는 앉아서 하는 동작, 서서 하는 동작, 누워서 하는 동작, 밴드를 활용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발목과 종아리, 허벅지 등 하체 근육을 자극해 가벼운 정맥순환장애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날 클래스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퇴근할 때가 되면 항상 다리가 붓고 당기는 느낌이 있었는데, 하체의 탄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동작들을 익힐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오늘 배운 체조 동작들을 집에서도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동국제약은 이번에 선보인 정맥순환 체조의 따라하기 쉬운 동작들을 영상으로 제작해, 추후 센시아 브랜드 홈페이지, 동국제약 블로그 등을 통해서 배포할 계획이다. 행사를 기획한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오늘 선보인 동작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다리 건강을 꾸준히 관리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운동과 함께 센시아처럼 검증된 의약품으로 증상을 예방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9-09-02 11:11: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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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배우 이하늬의 ‘비타500 로열폴리스’ CF 온에어

광동제약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Premium) 비타500 로열폴리스(이하 비타500 로열폴리스)'의 모델로 배우 이하늬를 선정하고, 첫 CF를 온에어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항산화가 필요하니(honey)?'라는 타이틀로 지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과 중장년층 등 다양한 사람에게 활력을 주는 프리미엄 음료 비타500 로열폴리스를 소개한다. CF는 지루한 회의로 피곤한 직장인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이때 갑자기 환한 빛이 비치며 "항산화가 필요하니(honey)?"라는 멘트와 함께 황금빛 드레스를 입은 이하늬가 등장한다. 그는 지친 이들에게 비타500 로열폴리스를 권하며 분위기를 전환, 신나는 댄스타임을 만든다. 영상은 "항산화작용 비타민C에 로열젤리, 프로폴리스까지"라는 설명과 함께 마무리된다. 이 광고는 모델 이하늬의 이름과 벌꿀의 영어 발음인 '허니(honey)'를 중의적으로 사용해 벌꿀 유래 성분을 담은 제품의 특징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가수 엄정화의 히트곡 '페스티벌'을 개사한 흥겨운 배경음악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제품은 비타민C 600mg을 비롯해 로열젤리펩타이드 100mg, 수용성프로폴리스추출물 50mg을 120ml 한 병에 담은 게 특징이다. 로열젤리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에 프로폴리스의 산뜻한 향이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타500 로열폴리스는 건강과 뷰티에 관심 있는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프리미엄 음료"라며 "평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 이하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09-02 09:56: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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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대서울병원 박소영 중환자실장

이대서울병원의 중환자실은 모두 독립 1인실로 구성돼 있다. 병실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도록, 전면에 커다란 유리문이 설치됐다. 병상 사이를 커튼으로 막아놓은 일반 중환자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1인 중환자실의 가장 큰 장점은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독립된 공간에서 오는 안정감이다. 박소영 이대서울병원 중환자실장은 지난달 30일 "커튼으로 막혀있다고는 하지만 소리가 다 들리기 때문에, 다른 환자들의 진료 과정이 노출되기도 한다"며 "특히 옆 병상의 환자가 임종을 맞는 모습, 가족들의 우는 소리가 다 들려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종기에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면회 시간은 하루 2회, 면회 가능 인원은 2인으로 제한돼 있지만, 임종기를 맞은 환자들에 한해 그 제한을 풀어준다. 박 실장은 "중환자실은 사실상 임종기를 맞은 환자들의 호스피스 케어가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며 "임종이 가까운 80~90세 연로한 분들은 면회 시간을 늘려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드릴 수 있는 것도 독립된 공간이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1인 중환자실은 환자별 집중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진료 효율을 높이기도 한다. 박 실장은 "커튼으로 구분된 중환자실보다 1인이 쓰는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즉각 처치가 필요한 환자에 의료진이 집중 투입될 수 있다"며 "커튼은 불투명하지만, 유리문은 환자 모니터링이 한눈에 이루어지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력부족 문제는 시급히 풀어야할 숙제다. 현재 중환자실 30병상은 박 실장이 혼자 담당하고 있다. 일주일에 두번 밤샘 당직을 서는 일도 다반사다. 내년에 18개 병상이 추가로 문을 열고 순차적으로 중환자실 60병상을 가동할 예정이지만 인력 충원도 쉽지 않다. 박 실장은 "전공의도 없이 30병상을 혼자 감당해야해 업무 과부하가 걸린다. 중환자실에 지원하는 전문의들도 거의 없어 인력 부족은 대부분 병원들이 겪고 있는 문제"라며 "정부가 중환자실 전담 의료진에 급여 인상 등의 혜택을 제공해 인력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9-01 11:11: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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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오로지 환자만을 위한 병원 '이대서울병원'을 가다

병원은 대체로 긴장감을 주는 공간이다. 답답한 공기와 소독약 냄새, 기저에 깔린 묵직한 분위기 탓에 건강한 사람들도 일단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곳은 다르다. 처음 만나는 아늑한 조명과 쾌적한 공기는 호텔 로비에 들어선 듯 했고, 웅장한 내부는 오페라하우스나 컨벤션센터, 대형 쇼핑몰의 중간 어디쯤 와있는 듯 했다. 긴장과 불안 대신 편안함을 주는 곳, '호텔 같은 병원' '환자 중심 병원'을 표방하는 이대서울병원의 첫 인상은 그랬다. ◆환자를 위해 설계된 병원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병원이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났다. 병원을 들어서자 편의시설들이 눈에 띄였고, 가장 먼저 관절·척추센터가 눈에 들어왔다. 내원객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이용이 편리하도록 동선을 배치한 결과다. 1층에 올라서자 그동안 접해왔던 대형병원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온 몸으로 느껴졌다. 단순히 소독약 냄새와 인테리어 때문 만은 아니다. 이 곳에선 의료 가운을 입은 의사와 간호사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환자를 실은 이동 침대도 쉽게 볼 수 없다. 모든 것은 철저하게 계산된 '동선' 덕이다. 이대서울병원에는 4개의 통로가 있다. 양쪽 끝 통로는 각 진료과와 진료센터를 거쳐가기 때문에 의료진과 간호사, 이동 병상은 이 통로로 이동한다. 보호자나 일반 외래환자들이 이용하는 가운데 통로에는 상시 미술전시가 열리는 '아트큐브'와, 수요일마다 음악회가 열리는 무대가 있다. 병원이 병원같지 않는 가장 큰 이유다. 더욱 큰 차이는 한적함이다.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외래 환자 수가 늘면서 현재 1일 평균 1500명 이상이 이대서울병원을 찾고 있지만, 북적이는 느낌은 전혀 없다. 외래 진료과가 있는 모든 층마다 원무 수납 창구와 체혈 검사실 등을 배치해,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최대한 줄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7월 오픈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예약, 진료, 수납, 처방, 보험 까지 모든 것을 스마트폰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환자용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과 연계되는 통합형 플랫폼을 구축해 진료와 수납은 물론, 실손 보험 청구, 모바일 처방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상의 가치로 스마트 진료 시스템이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의 '드림팀'을 만난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돼 환자 1인이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여유롭다. 진료과는 센터를 중심으로 묶여 환자들에겐 최적의 진료환경을 제공한다. 이대서울병원에는 현재 관절·척추센터, 소화기센터, 심뇌혈관센터, 암센터, 폐센터 등 5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관절척추센터에는 관절류마티스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가 포함된다. 신경외과는 관절척추센터, 심뇌혈관센터, 암센터에 모두 포함돼 있다.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환자는 여러 진료과를 오갈 필요 없이 한 센터에서 모든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환자 대신 전문의들이 여러 과를 오가면서 진료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전문의들 간의 협진도 큰 장점이다. 이대서울병원에서는 레지던트와 인턴을 찾을 수 없다. 수련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의료진이 '전문의'로만 구성된다. 한밤중이나 주말에 응급실을 찾아도, 숙련된 전문의의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치료 효율성과 안전성도 그만큼 높다. 박소영 이대서울병원 중환자실장은 "위급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경험과 실력이 풍부한 전문의들이 바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진을 시작한다"며 "그만큼 환자 대처시간이 짧아지고, 진료 시너지가 높아지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뇌하수체종양 수술 명의인 김선호 교수와 폐암 명의인 성숙환 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명의급 의료진을 영입해 심장이식 명의인 서동만 교수, 대장암 명의인 김광호 교수 등 기존 의료진과 함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그야말로 '드림팀'이다. 편 원장은 "전공의 없이 오로저 전문의만으로 꾸려지는 드림팀을 만들어 의료계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환자중심의 혁신활동을 전개해 환자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1 11:10:5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