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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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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글로벌 경쟁력 재차 인증

한화토탈이 고부가 합성수지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했다. 한화토탈은 압출코팅용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와 자동차 복합소재용 플로우마크 억제 폴리프로필렌(FMF PP)이 '2017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이다. 한화토탈은 올해 2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2015년 태양전지용 EVA, 2016년 병뚜껑용 HDPE에 이어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힌 압출코팅용 EVA는 사진, 인쇄지 등을 코팅하는 필름의 접착층 원료로 사용되는 합성수지다. 한화토탈은 고속가공성, 투명성 및 접착성 등에서 뛰어난 품질을 확보해 압출코팅용 EVA 분야에서 2016년 세계시장 점유율 35%(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압출코팅용 EVA를 생산하기 위해 한화토탈은 초고압이 필요한 관형 반응기 중합공정을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압출코팅용 EVA는 가공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용이한 오토클레이브 중합공정에서 생산하지만 이 경우 투명성 등 제품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관형 반응기 중합공정을 적용할 경우 이 문제가 해결되지만 초고온·초고압의 극한 운전조건과 설비제약으로 소규모 파일럿 플랜트 건설이 어렵다. 때문에 제품물성 등을 예측하는 것도 곤란했다. 한화토탈은 독자적인 중합기술을 개발하고 자체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했다. 관형 반응기 중합공정에서 오토클레이브 공정과 유사한 가공안정성을 지니면서도 탁월한 고속가공성과 제품성능을 갖춘 압출코팅용 EVA 제품을 상업화하는데 성공한 것. 압출코팅용 EVA와 함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한화토탈의 FMF PP는 범퍼, 내장재 등 자동차 부품의 원료로 쓰이는 소재로 사출 성형 시 나타나는 흐름 자국인 플로우 마크를 억제한 고기능성 제품이다.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폴리프로필렌(PP)으로 부품을 가공할 때 원가절감을 위해 도장 공정이 생략된 무도장 제품을 선호한다. 하지만 기존 PP는 사출 가공으로 부품을 성형할 때 외관에 물결처럼 보이는 플로우 마크가 생겨 무도장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한화토탈은 독자 개발한 촉매와 자체 PP 디자인 기술을 활용하여 플로우 마크가 발생하지 않는 FMF PP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화토탈의 FMF PP는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유럽 및 일본 주요 자동차 부품에 적용 중이며, 수출 세계 시장 점유율 37%(2016년 기준)로 1위를 달성했다. 한화토탈은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기능성과 품질을 갖춘 합성수지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글로벌 자동차용 플라스틱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고기능성 합성수지 제품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1-23 16:58: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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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맥쿼리와 국내 스마트 에너지 사업 협력 '맞손'

LS산전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국내 스마트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맥쿼리캐피탈코리아와 협력한다. 1969년 설립된 맥쿼리 그룹은 뱅킹·금융자문·투자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총 운용자산은 4817억 호주달러(약 399조원)에 달한다. LS산전은 23일 서울시 맥쿼리캐피탈 본사에서 '태양광발전 및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내 태양광발전 사업과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분야 양사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향후 LS산전은 국내에서 쌓아온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통합운영(O&M), 설계·조달·시공(EPC) 등 태양광 발전소 구축 운영을 담당한다. 맥쿼리캐피탈은 인프라·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발전사업 개발과 금융조달을 맡게 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금융조달 기반을 만들고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해 국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첫 협력 사업으로 최근 맥쿼리캐피탈이 M&A로 계열사에 추가한 태양광 발전 기업 아침태양광의 3㎿급 충북 괴산 발전소에 30억원 규모의 7㎿급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한다.

2017-11-23 16:58: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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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심]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문제 삼는 특검… 삼성 "사회공헌이 왜?"

연말연시 각 기업이 저소득층 이웃에게 나눠주는 김장김치는 배임행위일까. 특검이 기업의 사회공헌은 제한적인 경우에만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23일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7차 공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미르·K스포츠 재단 지원의 적절성 여부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1심 재판에서 삼성의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을 무죄로 판단했지만 특검은 이것이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증인으로는 삼성물산에서 사회공헌 업무를 맡으며 미르재단 출연을 결정한 경영기획실 강우영 상무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삼성물산은 미르재단에 15억원을 출연했다. 특검은 강 상무에게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회사의 이윤추구와 관련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사회적 책임이라는 명분은 좋더라도 회사 이익과 연결되어야 정당화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강 상무는 "그런 활동이 회사의 이윤으로 돌아온다면 좋지만 딱 잘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이윤이라는 반대급부를 꼭 바라고 공익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특검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곤 하지만 간접적으로라도 회사 이윤추구와 연관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재차 물으며 "원래는 회사의 이익이 되고 주주에게 돌아갈 돈"이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저소득층 이웃 등에게 김치와 생필품 등을 나눠주고 공익재단에 기부하는 등의 행위를 활발하게 펼친다. 하지만 이는 기업의 이윤추구와 큰 상관관계를 갖지 못한다. 결국 '기업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사회공헌만 해야 한다'는 특검의 주장은 보다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부인하는 셈이다. 이에 관해 강 상무는 "모든 사회공헌은 회사와 주주에게 돌아갈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경영 외에도 안전·환경·인권·상생 같은 사회적 책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거버넌스 위원회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특검이 미르재단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강 상무는 "문화융성과 한류 수출 등 공익적인 목적으로 정부가 하는 일이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도한다고 미래전략실에서 연락을 받았다"며 "15억원을 출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누가 그러한 결정을 내렸느냐는 특검의 물음에는 "전결사항이라 스스로 판단했다"며 "전결사항을 상부에 문의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특검은 "회사 내 이재용, 장충기 등과 지휘관계 어떻게 되느냐. 15억원을 출연하는데 상부에 보고하지 않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따져 물었다. 강 상무는 "그들과의 지휘관계는 없다"며 "전결 규정은 각자 판단 범위에서 업무를 알아서 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후보고가 이뤄지긴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격앙된 특검은 "정부가 하는 일이면 모두 공익적인 일이냐"라며 "정부가 좋은 일을 한다면 삼성물산 재산을 모두 가져다 줄 것이냐. 정부가 삼성물산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곳이냐"고 큰 소리를 냈다. 강 상무는 "그런 의미는 아니다"라며 "재단 설립 취지와 업무 등을 검토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나 전경련 주도의 사업은 공익성이 보장된다고 판단해 별도로 이를 확인하지 않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변호인단은 강 상무에게 "기부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공익성 검증이고 정부·전경련 사업은 공익성이 명확해 검토에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강 상무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어 "지금까지 기부 받은 단체의 활동을 점검한 적도 없거니와 그렇게 사후 관리 감독하는 기업이 있다는 말도 들어본 적 없다. 재단이 제대로 활동을 시작하지도 못했다"며 정부 보장 이상의 공익성 확인이 불가했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삼성생명 홍원학 전무에게도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2017-11-23 16:57:3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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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중국 스마트폰, 개인정보 유출 주의보?

가성비(가격대비성능)로 무장한 중국 스마트폰이 국내 중저가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관행이 고쳐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스마트폰이 연달아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화웨이가 내달 KT를 통해 'P10 라이트'를 KT 전용 제품으로 만든 '비와이(Be Y)2'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31만6800원이었던 전작 '비와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TCL은 CJ헬로비전 알뜰폰 부문인 헬로모바일에서 내달 '블랙베리 키원'을 출시할 예정이다. 블랙베리의 상징인 쿼티 자판이 장착된 이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50만원대로 잠정 결정됐다. 샤오미는 내달 자급제 형식으로 29만9000원에 듀얼카메라가 달린 보급형 스마트폰 '미 A1'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스마트폰들은 저렴한 가격과 가격대비 높은 성능으로 세계 각지에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2014년 중국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5%선에 그쳤지만 현재는 50%에 육박한다. 화웨이, 비보, 오포, 샤오미, 원플러스 등이 대표적인 중국 브랜드다. 이들 중국 스마트폰에는 한 가지 치명적일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사용자의 위치, 사진,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백도어'가 심어져 있다는 것이다. 과거 대부분의 중국 제조사에서 불거졌던 이 문제는 최근 다 사라진 것으로 간주됐다. 하지만 일부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등에서 재발견되며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불신감도 높아졌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가 출시한 대부분의 스마트폰 모델에서 백도어가 발견됐다. 제조사가 하드웨어를 쉽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만든 진단 애플리케이션에 기기 루트 접근 권한을 가질 수 있는 백도어가 있었던 것. 이를 악용할 경우 탐지나 삭제가 불가능한 스파이앱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원플러스 만의 문제가 아니다. 올해 미국에서 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싱망 장비에 도청을 가능하게 하는 백도어를 심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통신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중국 공산당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언급됐다. 보안 전문업체 크립토와이어는 화웨이, ZTE 등에 선탑재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아둡스 테크놀로지가 연락처와 문자메시지, 통화내역, 위치정보를 무단 수집해 72시간 내 중국으로 전송해왔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화웨이는 지난 2012년에도 통신 시스템을 이용해 사이버 공격을 가하거나 백도어를 구성한다는 이유로 미국 공공기관 통신 시스템 인프라 시장에서 퇴출된 바 있다. 화웨이는 "중국 정부에 스파이 활동을 지시하라고 요청받은 적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미 하원 특별위원회는 결국 화웨이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중국 노트북 제조사 레노버는 악성 애드웨어 '슈퍼피시'를 사전 탑재해 문제가 됐고 샤오미는 자사 스마트폰에 사용자 동의 없이 사진, 문자메시지 등 개인정보를 외부로 전송하는 기능을 심어둬 논란을 일으켰다. 이런 기능은 키보드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중국 키보드 회사인 맨티스 텍(MantisTek)은 자사 GK2 키보드에 프로그램을 심어 사용자가 누르는 키 정보를 모두 중국에 전송해온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키보드 사용자가 쓰는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금융계좌 정보, 공인인증 정보 등 각종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공식·비공식적으로 중국 공산당이 자국 대기업에 대한 경영 개입을 하고 있는 만큼 중국 제품의 보안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자주 문제를 일으켰던 스마트폰에서 또 백도어가 발견된 만큼 중국산 스마트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중국 공산당이 당 조직을 자국 기업 내에 설치하고 경영 개입을 강화하고 나섰다"며 "중국 기업들은 백도어를 둘러싼 의혹에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믿어주긴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불가피하게 사용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1-22 19: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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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추위와 경제 한파 녹이는 '행복나눔' 시동

SK는 행복나눔 바자회를 시작으로 김장 나누기, 행복 도시락 전달 등 행복나눔 활동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복나눔 활동은 15회째를 맞은 행복나눔 바자회로 시작됐다. SK 구성원과 스포츠 스타들의 기증품, 사회적기업과 전통시장 제품, 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이웃들의 난방비 등을 지원하는 이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관계사별로 진행한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주요 관계사 경영진들은 행사 첫 날인 22일 서울 중구 SK명동빌딩에서 열린 SKC, SK텔레시스, SK매직 합동 바자회에 참석, 일일 판매원으로 나섰다. 최 회장은 물품판매를 지원하고 견과류와 베이커리 등을 구매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같은 날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 SK이노베이션, SK E&S 등이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개최한 바자회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축구단)와 슈가 글라이더즈(여자 핸드볼단) 등 SK이노베이션 스포츠단 선수가 내 놓은 유니폼이 인기를 끌었다.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과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바자회에 참석했고 제주 유나이티드 오반석·윤빛가람 선수 등도 자원봉사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타요,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 상품과 배우 공유가 BTV 광고 촬영 당시 입었던 의류 등을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SK텔레콤은 오는 24~25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구성원과 SK텔레콤 스포츠단 선수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개최한다. 25일에는 SK 와이번스 최정·박종훈 선수와 T1(E스포츠단) 이상혁 선수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SK 와이번스와 T1 선수들간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온라인 게임 대전과 사인회도 열린다. SK하이닉스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공장 소재지인 이천에서 생산한 쌀을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를 개설, 23일까지 운영한다. 12월초에는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장 김치를 구매, 시민사회 단체를 통해 전국의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SK김장나눔' 행사가 열린다. SK는 지난 2015년부터 단체로 김장을 담구는 방식 대신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 배분하는 방향으로 김장행사를 변경했다. 사회적기업은 김치를 판매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1석2조 효과를 노린 결정이다. 올해는 5만6000포기(140톤)를 구매해 85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1000여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SK는 11월 한 달 동안 관계사별로 결식아동과 노인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구성원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기업이 사회공헌 예산과 함께 구성원의 기부금에 맞춰 비용을 내는 매칭그랜트 방식이 적용됐다. 이달 동안 기부금을 모든 뒤 이 금액을 도시락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에 전달해 결식아동과 노인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7-11-22 16:27: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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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겨울맞이 블루투스 스피커 프로모션 진행

소니코리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 시즌을 맞아 소니 XB 시리즈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 할인·대여 혜택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겨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내달 31일까지 소니 XB 시리즈 블루투스 스피커를 25% 할인하는 '메리 XB 마스' 프로모션을 연다. 이번 프로모션은 XB 시리즈 블루투스 모델 중 ▲파티족을 위한 SRS-XB40 ▲캠핑족을 위한 SRS-XB30 ▲라이딩족에게 최적화된 SRS-XB20 ▲휴대성을 자랑하는 SRS-XB10, ▲고출력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 GTK-XB7 등 5개 제품을 대상으로 모든 구매 채널에서 운영된다. 소니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파티나 행사를 계획 중인 이들을 대상으로 고출력 파티용 블루투스 스피커 GTK-XB60을 무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GTK-XB60 대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GTK-XB60은 130㎜ 대구경 우퍼와 50㎜ 듀얼 트위터를 통해 강력한 사운드를 실현하며, 내장 배터리로 최대 14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6.3㎜ 마이크 입력 단자도 갖췄다. 체험 이벤트는 누구나 12월 3일까지 소니코리아 홈페이지와 소니코리아 공식 블로그·포스트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12월 8일부터 1월 5일까지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피커 캐리어, 유선마이크 등을 포함한 GTK-XB60 파티 패키지를 무상 대여된다. 체험 제품을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도 있다. 체험 사진·영상을 SNS에 올리는 전원에게 소니 XB 시리즈 헤드폰(MDR-XB550AP)이 증정되며 가장 멋진 콘텐츠를 올린 1인에게는 체험 제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 XB 시리즈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랑하는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좋은 음악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22 15:47: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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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겨울방학에 코딩 배우는 '한컴 말랑말랑 캠프' 개최

한글과컴퓨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한컴 말랑말랑 캠프'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 분야의 전문 파트너들과 함께 함께 마련한 이번 캠프는 소프트웨어 코딩교육과 진로설계, 창의과정까지 추가돼 자기 주도적 학습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과정이다. 한컴의 소프트웨어 코딩 캠프는 코딩의 기본 이해부터 레고, 드론, 로봇을 활용한 프로그램까지 학생들은 쉽고 재밌게 코딩을 접할 수 있어 지난해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급에서 상급까지 다양한 과정으로 나뉘어 수준에 맞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캠프는 한국잡월드와 한컴타워 2곳에서 진행한다. 한국잡월드에서는 개인의 역량을 파악하고 맞춤형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한컴타워에서는 6인 1조로 동아리 활동 계획서를 작성하고 직접 UCC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또래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키워준다. 로봇과 과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가진 수석 강사와 스마트페이퍼를 활용해 로봇을 만들며 동작 원리와 기계적 구조를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컴 관계자는 "앞으로의 교육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미래핵심 기술 활용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컴은 첨단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12월 23일부터 성남 한국잡월드를 시작으로 판교 한컴타워, 부산(동서대) 등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1-22 15:46: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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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부흥 시도하는 영창뮤직, "전문 레슨·연습실 무료 제공"

종합음악업체 영창뮤직이 국내최초로 음악 교육과 피아노 연습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22일 영창뮤직은 인천 서구 본사 2층에 전용 교육공간을 꾸미고 무료 정기 레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층간 소음 등 열악한 연주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악 전공 학생과 연주자들을 위해 연습실도 개방하기로 했다. 레슨은 매주 토요일 전문 외부 강사가 진행하며 초등부·중고등부·일반부를 시간대별로 구분해 클래식과 실용 반주법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모든 강의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강의에서 개인용 디지털피아노와 태블릿 PC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나이, 지역 등의 제한은 없다. 고가의 그랜드피아노까지 갖춘 개인 연습실도 새롭게 설치해 평일과 주말 오후 9시까지 완전 개방한다. 선착순 예약제로 1일 최대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동호회나 기업의 세미나, 교육행사, 아이들 학예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도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영창뮤직 홈페이지에서 예약 방법 등을 안내한다. 영창뮤직이 음악 교육과 피아노 연습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어려워진 사업 여건과 관련 있다. 삼익악기와 국내 악기산업을 이끌어 온 영창뮤직은 피아노 시장은 보급률이 포화단계에 이르고 가격경쟁이 심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5년 7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91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도 매출액은 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었지만, 2억7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11억원이었다. 연결 종속회사인 중국 영창악기유한공사와 천진영창강금주건유한공사, 미국 앤드뮤직의 상황도 좋지 않다. 세계적인 악기업 불황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 적자가 지속되며 영창악기유한공사는 2013년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앤드뮤직도 2000년대 들어 자본잠식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영창뮤직이 돌파구로 선택한 길은 음악 교육이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악기 수요도 늘리겠다는 것이다. 영창뮤직은 지난달 전문 피아노 교육업체 베스틴 인터내셔널 피아노 아트센터와 손잡고 중국에서 피아노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2조원 가까운 규모의 중국 음악 교육시장에서 베스틴과 음악 교육업을 하며 악기 공급과 관리를 맡아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디지털 피아노와 연계해 연습과 레슨을 지도하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 사업도 시작했다. 현재 600여곡의 악보 프로그램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5년 3조5000억원 규모를 넘어선 국내 이 러닝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베스틴과의 오프라인 학원사업에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영창뮤직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제조기업을 넘어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문화를 선도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2017-11-22 14:45: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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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세컨드 김치냉장고 시장서 인기 급증

동부대우전자의 세컨드 김치냉장고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세컨드 김치냉장고는 김치를 숙성하기보다 그때그때 꺼내먹을 수 있도록 알맞은 온도로 보관하는데 특화된 제품이다. 최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150L 이하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규모도 업계 추정 10만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21일 동부대우전자는 자사의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가 월 판매량이4000대를 기록하며 누적판매 8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원도어 스탠드형 제품으로 102L 용량에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 대비 1/4도 안 되는 작은 크기를 갖춰 공간효율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특화된 냉기 제어기술과 냉동고용 고효율 단열재 기술을 적용, 월간소비전력 8.7kWh를 구현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동급 뚜껑형 제품과 비교하면 연간 에너지비용이 40%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지난 2013년 말 출시 이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충족하는 차별화된 크기와 구조로 입소문을 타며 2015년 누적판매 3만대, 2016년 누적판매 5만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50% 가까이 성장해 8만대를 넘어섰다. 스탠드형 다목적 냉장고임에도 뚜껑형 위주인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도 30%를 돌파했다.

2017-11-21 18:3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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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앞세운 애플, 삼성의 안방 사수 전략은?

애플이 오는 23일 한국 시장에 아이폰X(텐)을 출시함에 따라 안방 시장을 사수해야 하는 삼성전자의 대응도 치열하게 마련되고 있다. 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국내 시장에 아이폰X 초도 물량으로 10만대를 배정했다. 이는 아이폰8의 한국 초도 물량 절반 수준이며 품귀현상 없이 안정적인 판매가 이뤄졌던 아이폰6s(약 55만대)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생산 수율 문제로 추가 물량이 언제 도입될지 알 수 없기에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고 결국 아이폰X 초도 물량은 3분 만에 완판되는 흥행에 성공했다. 아이폰X 초기 흥행에 성공한 애플은 내년 1월 국내에 애플스토어도 개장할 예정이다. 본래 올해 11월 30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국내 최초 애플스토어가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애플의 잦은 설계 변경과 깐깐한 감독 탓에 시공사가 자주 바뀌며 공사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첫 애플스토어가 완공되는 내년 1월은 아이폰X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아이폰X이 생산지연 탓에 공급부족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고 루프벤처스의 기술 투자자 겸 분석가인 진 먼스터는 "많은 소비자들이 내년 1월 초까지 아이폰X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애플은 국내 애플스토어를 거점으로 삼아 아이폰X을 앞세운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판매점인 애플스토어는 애플 제품 사용법을 배우거나 체험·구매할 수 있고 제품 수리도 받을 수 있다. 애플은 이통3사에 대리점 권한도 신청했기에 국내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 개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한국 시장 공략을 지켜보는 삼성전자의 속마음은 착잡한 상황이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한국에서 아이폰X이 미국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면서도 매진됐다고 보도하며 "이런 일이 벌어진 곳은 애플의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뒤뜰"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애플에 대한 대응책으로 삼성전자는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갤럭시노트8 또는 갤럭시S8을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직접 갤럭시 제품을 체험하고 아이폰과 비교해보라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페이지에서 체험신청을 받아 30일 1만명을 추첨·발표한다. 선정된 사용자는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에 방문해 참가비 5만원을 포함해 약정폰과 같은 가격을 내고 공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다. 한 달 동안 사용한 후 구매를 원치 않을 시 제품을 반납하면 된다.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갤럭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체험비가 환불된다. 블루투스 스피커 'JBL GO'(4만4000원), 정품 액세서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5000원의 행복',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아이폰X 출시 직후인 28일 갤럭시S8에 버건디 레드 색상을 추가 출시하며 연말 성수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국내 먼저 출시되는 이 색상은 현재 해외 출시가 검토 중이다. 애플로부터 한국 시장을 지키려는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수능이 끝난 후 갤럭시노트8, 갤럭시S8을 구매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19~21살 고객에게 AKG 블루투스 스피커, 삼성 뮤직 무제한 전곡 듣기 3개월 이용권 등을 100원에 구입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통3사와 협력해 갤럭시S8플러스 공시지원금도 상향했다. KT는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 지원금을 10만원 인상한 최대 37만2000원으로 확정했고 SK텔레콤도 9만6000원 늘어난 최대 33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내년 1월에는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갤럭시X'가 공개되며 2월에는 7㎚ 프로세서를 적용한 갤럭시S9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들 스마트폰은 아이폰X이 공급 정상화를 이루는 시기와 맞물리며 시장에 출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생산에 차질을 빚는 동안 삼성전자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폰X을 견제하고 공급이 정상화되는 시기 차세대 모델을 연달아 선보이게 된다"며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삼성이 절묘한 시기에 견제구를 던진 셈"이라고 평가했다.

2017-11-21 18: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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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박진수 부회장, 현장 스킨십으로 협력사 동반성장 강조

"LG화학의 모든 성장은 동반을 기반으로 한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국내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1일 LG화학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전라북도 완주시에 위치한 대주코레스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피앤이솔루션 등 이차전지 협력사 두 곳을 방문한 자리에서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LG화학의 경쟁력"이라며 "LG화학의 협력사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박 부회장은 장자의 '소요유(逍遙遊)'편에 나오는 문구를 인용해 "물이 많이 고이지 않으면 큰 배가 뜰 수 없고, 바람이 많이 모이지 않으면 큰 새가 날아오를 수 없다. 협력회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곧 LG화학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취임 이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 미래를 위한 혁신의 출발점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 강조하고 있다"며 "박 부회장의 의지에 따라 LG화학도 기술 협력 등 협력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이 방문한 협력사들은 LG화학과 협력해 세상에 없던 기술을 개발해 낸 곳이다. 대주코레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팩을 감싸는 상자모양의 '로어 케이스 하우징'을 만드는 회사로,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대용량 배터리팩 하우징 제품을 개발했다. 알루미늄은 철보다 무게는 3배 가볍고 열전도율은 9배 뛰어나기에 제품 무게를 1/3로 줄일 수 있으며 배터리 냉각속도를 높여 효율을 개선해준다. 다만 알루미늄의 특성상 용접 시 열에 의한 뒤틀림 현상이 발생해 부품 업체들이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대주코레스는 LG화학의 정밀공정제어기술을 지원 받아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제품을 만들었고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피앤이솔루션은 전지 충방전 테스트에 사용되는 충방전기를 제조하는 협력회사다. LG화학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2009년 국내 최초로 충방전 공정 중 방전되는 전기를 다른 설비에 연결해 재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회생형 충방전기'를 개발해 대량 양산라인에 적용했다. 2014년에는 무선이어폰 등에 들어가는 초소형 배터리를 충방전할 수 있는 '초소형 충방전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 중이다. LG화학은 이 회사들과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협력은 물론, 해외시장 동반 진출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동반성장 5대 주요 전략으로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결제조건 개선 ▲안전환경·에너지 상생활동 ▲협력사 역량 강화 활동 ▲정보공유·소통활동을 선정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 최우수 등급도 받았다.

2017-11-21 17:14:46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