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산후조리도 AI로…KT, 언택트 돌봄 서비스 제공

KT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에서 인공지능(AI) 산후조리원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AI 산후조리원은 KT AI 호텔에 사용된 기술과 솔루션을 이용했다. KT AI 산후조리원 전용 서비스는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 22개 전 객실에 도입됐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은 별도로 안내데스크나 신생아실 등에 전화할 필요 없이 기가지니를 호출해 산모복, 손목보호대, 기저귀, 물티슈 등과 같은 객실용품들을 요청할 수 있다. 또 음성 쇼핑 기능을 추가해, 필요한 용품들을 음성만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아울러 기가지니를 통한 TV, 커튼, 냉난방 등의 객실 시설 음성제어와 함께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문가 상담요청, 가족 면회요청, 마사지 요청, 수유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산후조리원에서는 수시로 접수되는 서비스 요청들을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가지니를 통해 접수된 서비스 요청사항들은 관리자가 전용 페이지에서 상세히 확인하고, 업무 지연이나 누락 없이 직원을 배치하고 응대할 수 있어 조리원 운용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모와 아기가 함께 보내는 '모자동실(母子同室)' 시간에는 기가지니가 자동으로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준다.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도 "지니야, 우리 아기 클래식 들려줘"라고 말하면, 기가지니의 지니뮤직이 선별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산모와 신생아가 AI 산후조리원 서비스를 통해 안전함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KT는 AI 기술을 각 산업영역에 적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2-17 11:01:1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ADT캡스·이노뎁과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사업 맞손

이노뎁 이성진 대표(왼쪽부터), SKT 이종민 CO장, ADT캡스 김영주 본부장이 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국내 보안기업인 ADT캡스, 국내 통합관제센터 선도기업인 이노뎁과 함께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안전과 보안강화를 목적으로 CCTV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한 효율적인 관제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 출시 요구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향후 AI기반 영상분석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3사는 SKT의 국산 AI반도체와 AI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가성비와 정확도를 높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 공공 통합관제센터 기업인 이노뎁의 지능형 관제플랫폼과 ADT캡스의 융합보안 서비스와 연계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영상관제 서비스의 문제로 지적돼 온 관제요원의 육안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의 오알람 및 오경보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3사는 AI 기반 통합 지능형 영상 보안 서비스 사업 모델을 함께 기획하고, 공공 안전과 재난, 산업 시설 실시간 보안 서비스 등에 공동 진출하며, 국내외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뉴딜 산업 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3사 협력은 SKT가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로 해결했기에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T는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을 기반으로 딥러닝 연산 속도가 기존 대비 1.5배 빠른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알고리즘, API등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스마트시티 보안 영상 분석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SKT 이종민 T3K 이노베이션 CO장은 "비전 AI 기술은 도시 안전 분야 이외에도 스마트 공장, 원격 의료 등 미래 산업 지능화에 핵심이 될 기술"이라며 "영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H/W 인프라에서부터 S/W 알고리즘, 5G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기술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전 AI 기술을 보편화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7 10:55:4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글로벌 통신산업협회 TM포럼서 '우수상' 수상

권준혁 NW부문장(왼쪽부터), 이택현 보안분석팀 책임, 장진수 NMS개발팀 책임, 조재혁 Data망기술팀 책임, 문태희 NW솔루션담당이 TM포럼으로부터 수여한 상장을 들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운영 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을 활용하는 표준제정에 기여해 글로벌 협의체 'TM포럼'으로부터 '우수상(Outstanding Contribution)'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TM포럼은 전 세계 통신사 또는 장비제조사들이 공동 협력해 새로운 기술을 검증하고 사례를 발굴하는 글로벌 산업협회다. 매년 글로벌 통신업계 협력 프로그램인 'TM포럼 카탈리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TM포럼의 eTOM(enhanced Telecom Operations Map) 표준 프레임웍 기반으로 모바일(Core망, Access망), 유선 가입자망, IPTV망, 백본, 광랜, 광동축혼합망(HFC), 전송망, 전화망 등 8개망을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운영시스템을 개시한 데 이어 AI를 적용해 네트워크 품질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시스템통합 전문기업 코마치(COMARCH)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AI가 네트워크 장애원인과 품질을 예측하고, 고객불만의 원인을 검출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장애조치 가이드를 제공하는 자동화 과제를 주도했다. 현재 운영중인 통합 AI 제어관리 시스템을 TM포럼에서 표준화 작업중인 AIOps(AI for Network Operations) 모델에 접목해 실증사례를 제시한 결과 TM포럼은 표준화 기여도를 인정해 AIOps IG1190 표준의 네트워크 사고 관리 실증사례로 공식 승인했다. LG유플러스 권준혁 NW부문장(전무)은 "이번 수상은 글로벌 통신업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네트워크 품질관리에 AI를 활용하는 분야에서 LG유플러스가 선도적인 지위를 가졌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운영에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통신사업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7 10:25:0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네오위즈,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티키핸즈 인수

네오위즈 CI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업체 스티키핸즈의 지분 60%를 취득, 인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네오위즈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게임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하게 됐다. 스티키핸즈는 2016년 설립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업체이다.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 '솔리테어 쿠킹 타워', '솔리테어 팜 빌리지' 등을 서비스 하고 있다. 이들은 카드게임 '솔리테어' 룰을 적용한 게임으로 평균 15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특히 '솔리테어 쿠킹 타워'는 '2018 모바일 스타페스티벌 대상', 2018 구글 플레이 올해의 혁신적인 게임'에 선정된 바 있다. 네오위즈는 스티키핸즈의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 라인업 외에 개발 중인 신작들의 글로벌 서비스도 함께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솔리테어 게임의 명가로 꼽히는 스티키핸즈의 개발력과 네오위즈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7 10:03:5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글로벌 통신사와 '5G 옵션4' 백서 발간

SKT CI. SK텔레콤이 5G 차세대 규격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며 글로벌 5G 진화를 위한 기술 개발 선점에 나선다. SKT는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영국의 BT 등 글로벌 통신기업과 함께 운영 중인 'NGMN 얼라이언스(Alliance)'를 통해 5G 차세대 규격인 '5G 옵션(Option) 4'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NGMN 얼라이언스는 2006년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 등이 조직한 표준화 단체로, 모바일 네트워크 표준 가이드를 만들어 장비 개발사에 제공하고 있다. '5G 옵션 4'는 5G 코어·기지국 장비만을 이용하는 현 단독모드(SA?Stand Alone) 기술인 '옵션2'에서 나아가 LTE 네트워크와 결합된 서비스 제공까지 가능한 차세대 5G 표준 SA(Stand Alone) 기술이다. 현재 전세계 통신사 중 일부가 상용화한 5G 단독모드(SA) 기술인 '옵션 2'는 LTE 결합 없이 5G네트워크만 활용할 수 있어 대다수 통신사가 사용중인 비단독모드(NSA) 기술 대비 속도·품질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한계를 갖고 있다. 백서로 발간된 차세대 5G 기술인 '5G 옵션 4'는 기존 5G 단독모드(SA) 기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해 비단독모드(NSA) 방식과 동등 이상의 속도와 품질의 제공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과 같은 단독모드(SA)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글로벌 다수 통신사들이 향후 망 진화를 위한 '5G 옵션 4'의 필요성에 공감, 이를 기반으로 NGMN은 연내 1차 시범검증을 통해 옵션 4의 기술적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늦어도 2년 내에는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및 단말·칩셋 제조업체로 '5G 옵션 4' 개발을 추진 중이다. SKT 박종관 5GX 인프라기술그룹장은 "차세대 5G 규격을 담고 있는 '옵션 4' 백서는 더 나은 5G 서비스를 준비 중인 글로벌 이통사들에게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나은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 관련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7 10:00:5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중견·중소 게임사도 실적 '훨훨'…신작으로 달린다

'붉은사막' 스크린샷. / 펄어비스 지난해 국내 게임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비대면(언택트) 수혜를 입으며 상당수 실적이 개선됐다. '3N(넥슨·넷마블·엔씨)'으로 대표되는 대형 게임사 뿐 아니라 중견·중소게임 업계 또한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다양한 시작을 통해 이 같은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MMORGP '엘리온' 이미지. / 카카오게임즈 ◆ 중견·중소게임사도 비대면 타고 실적 호조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펄어비스, NHN, 네오위즈, 위메이드, 선데이토즈 등 주요 중견·중소게임사의 상당수가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4955억원,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6.7%, 90.1% 오른 수치다. 기존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에 신작 성과가 더해져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해외 시장 서비스 안착 등으로 매출 106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지난해 6년만에 연 매출 1000억원을 회복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 영업이익은 371% 증가한 수치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펄어비스는 지난해 매출 4888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4% 늘었다. 특히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연간 해외 매출 비중 77%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네오위즈와 NHN 등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사전예약자 200만 돌파 이미지. /컴투스 ◆ 올해 신작으로 달린다 올해 중견·중소게임사들은 다양한 신작을 출시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신작 라인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0개 이상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선두로, '엘리온', 달빛조각사' 등을 북미·유럽·일본 지역 등으로 확장한다. '오딘'을 비롯해 '테라파이어(가칭)', '월드플리퍼'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AI 등 첨단기술을 신규 사업 부문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검은 사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펄어비스는 올 4분기 '붉은 사막' 출시를 목표로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붉은 사막은 지난해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에서 공개돼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꼽힌 바 있다. 붉은 사막은 콘솔과 PC 게임으로 출시된다. 선데이토즈는 이날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퍼즐 게임 'BT21 팝스타'의 일본 및 아시아 지역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신작 출시 포문을 열었다. BT21 팝스타는 1분기 말 아시아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대표 IP인 '서머너즈 워'의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을 오는 4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NHN 또한 지난 1월 일본에 출시한 '아이돌 마스터 팝 링크스'를 포함해 연내 5종 내외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6 14:38:0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휴대폰 판매점 사전승낙서 게시해야…방통위, 한달간 계도 활동

오프라인 사전승낙서 게시형태.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전승낙서가 없거나 사전승낙서를 게시하지 않고 영업하고 있는 휴대폰 판매점에 대해 KAIT·이동통신사와 함께 한달간 계도활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단말기유통법(제8조)에 따르면, 대리점은 이통사의 사전승낙 없이는 판매점을 선임할 수 없고, 이통사에 판매점 선임감독의 책임을 진다. 판매점은 선임내용과 함께 사전승낙을 받은 사실을 표시해 영업장(온라인 사이트 포함)에 게시해야 한다. 사전승낙서는 이동통신사가 발급(KAIT 대행)한 증명서다. 판매점명, 대표자명, 주소 및 선임대리점 등 판매자 실명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판매점이 영업장(온라인 사이트 포함)에 게시해 판매자가 판매하는 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사전승낙서 미게시 등 위반행위는 과도한 불법지원금 지급 제안이나 허위과장광고, 사기판매로 연결돼 이용자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허위과장광고와 약식신청을 통한 부당한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 등이 우려돼 사전승낙서 게시를 강화하고, 이통사와 대리점이 온라인에서 영업하는 판매점에 대한 사전승낙서 게시를 확인하는 등 관리책임을 다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플랫폼사업자에게는 플랫폼 내 가입자·광고업체가 사전승낙서 게시 등 단말기유통법을 준수하도록 계도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달 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사전승낙서를 게시하지 않거나 사전승낙서 없이 거래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사실조사를 통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6 11:09:2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신학기 맞이 어린이·청소년 스마트폰 구매 혜택 강화

모델이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신학기 시즌을 맞이해 초등학생 대상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 초등학생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 대상 아이폰 12 등 스마트폰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유샵Live'를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와 함께 가입할 수 있는 'LTE 초등나라39' 요금제의 특장점과 함께 방송 중에만 제공하는 가입 혜택을 소개한다. 유샵Live는 통신업계 최초로 지난 해 7월부터 시작한 LG유플러스만의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로, 공식 온라인몰인 유샵에서 방송연결 배너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는 보호자가 자녀의 위치조회, 휴대폰 사용 관리, 유해 콘텐츠 방지 등 자녀 보호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초등학생 전용 스마트폰이다. LTE 초등나라39는 4월 말까지 가입 가능한 프로모션 요금제로, 월 3만90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 3GB(소진 시 400Kbps 속도제어), 통화·문자 기본 제공은 물론 U+초등나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도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생 대상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 대상 아이폰12 개통 프로모션을 연다. 오는 28일까지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를 개통한 고객 대상 선착순 2만명에게 노트, 연필, 스티커, 포스트잇, 자, 미니가방, 형광펜, 볼펜 등 총 8종의 카카오프렌즈 학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에 필수태그와 함께 구매후기를 올리면 선착순 10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2만원권을 제공한다. 22일까지 아이폰 12를 구매면, 정품 고속충전 어댑터를 증정한다. 또 선착순 1000명에게 가죽 카드지갑을, 이와 별도로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는 에어팟 2세대를 제공한다.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와 아이폰12 개통 사은품은 별도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 고객에게는 신청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6 09:45:4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어려운 통신 용어 쉽게…LGU+, '고객 언어 혁신' 전 임직원으로 확대

LG유플러스가 복잡하고 어려운 통신 용어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하는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서비스나 상품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높여 LG유플러스만의 '찐팬'을 늘리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올해 전사 캠페인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나 설명을 찾아내 바꾸고, 이를 임직원을 비롯한 고객 센터 등 현장으로 확산하는 내용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보다 직관적으로 상품·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와 명칭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실제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순화한 언어 및 표현은 총 3706건에 이른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의 성과를 전사 임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연간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 활동이 고객과 맞닿아 있는 일부 부서에 국한됐다는 점을 고려, 전 임직원이 순화된 언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내제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의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빈번하게 사용되는 외국어 표현과 전문용어 100여개를 순화해 전사에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CTN은 '휴대폰 번호' ▲PPS는 '선불 휴대폰' ▲mVoIP는 '데이터 이용 음성통화' ▲라우터는 '휴대용 와이파이' 등으로 바꿨다. 한자식 표현과 외래어도 우리말로 교체했다. 예를 들어 ▲과납금은 '더 납부한 금액' ▲선납은 '미리 납부' ▲요율은 '계산법' ▲해지 미환급금은 '해지 시 돌려받아야 할 금액' 등으로 바꿨다. '부달'이나 '모비고', '도수' 등 복잡한 표현 역시 '전달이 안됨', '휴대폰 정보 이동', '분·초' 등으로 순화했다. LG유플러스는 단순한 용어 변경을 넘어 고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설명 방식도 전환할 계획이다. 서비스에 대해 설명할 때 구체적인 예시를 들거나 고객 중심으로 말하는 방법 등에 대한 안내도 제공할 예정이다. 임직원이 순화된 고객 언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 시스템 개발도 검토 중이다. LG유플러스 박수 고객가치혁신담당(상무)은 "꾸준한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사용을 내재화할 것"이라며 "개선된 언어를 통해 서비스나 상품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높여 찐팬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16 09:13:2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SC제일은행과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SKT 5GX 클라우드 6대 사업. / SK텔레콤 지난해 데이터 3법 개정 이후 개인이 흩어진 금융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이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SC제일은행과 협력해 제1 금융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초 마이테이터 전용 클라우드 구축사업 계약을 맺었으며, SC 제일은행 클라우드 내 마이데이터, 개인자산관리 데이터, 솔루션 분석결과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SKT는 클라우드 컨설팅 파트너인 '베스핀글로벌'과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의 협업을 통해 MS '애저'에 해당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오는 7월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SKT는 SC제일은행이 개인정보의 효율적인 수집과 분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데이터 분석시스템', '마이데이터 API 데이터 레이크'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SC제일은행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바일 뱅킹을 업그레이드(10월말 오픈)해 제공해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이용자들이 본인의 정보를 관리하고, 신용관리·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SKT는 이번 제1금융권 대상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사업을 계기로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T는 올해부터 AI콘택트 센터(AI Contact Center, 이하 AICC)를 포함한 클라우드 SaaS사업 등 클라우드 6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5G와 클라우드 결합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SKT 최일규 클라우드 CO장은 "SKT는 지속적 기술 개발로 통신에서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까지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자이자 기업들의 클라우드 혁신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6 08:56:2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익 1573억…해외 매출 비중 77%

펄어비스 CI. 펄어비스는 지난해 매출 4888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8.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4% 늘었다.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연간 해외 매출 비중 77%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로는 북미·유럽 45%, 아시아 32%, 한국 23%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6% 상승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 43%, 모바일 46%, 콘솔 11%로 PC와 콘솔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12.7%, 2.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2%로 기술력을 기반한 안정적 서비스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검은사막은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갔다. 지난해 5월 국내 게임사 최초로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 '하이델 연회'와 12월 '칼페ON 연회'를 온라인 생중계했다. 오는 24일 검은사막을 북미 유럽에서 직접서비스한다. 검은사막 콘솔은 국내 콘솔 MMORPG 장르 최초로 플랫폼 간 경계를 허무는 '크로스 플레이'를 도입했고, 신형 게임기와의 호환성을 확보하는 등 기술적 환경을 개선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의 트레일러 영상을 지난 해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했다.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장르로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조석우 CFO는 "펄어비스는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한 한해였다"며, "2021년은 검은사막 북미·유럽 서비스의 성공적 이관과 '붉은사막'의 출시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6 08:47:2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비대면 교육 성장에…'에듀테크' 공략하는 이통사

서울 서초구 디지털대성 사옥에 위치한 이러닝 스튜디오에서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김훈배 전무(사진 오른쪽)와 디지털대성 김희선 대표(사진 왼쪽, 화면 속)가 KT의 온라인교육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강의를 시연해보고 있다. / K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공부하는 홈스쿨링이 늘면서 원격수업, 언택트(비대면) 교육이 각광받고 있다. 교육과 기술이 결합하는 차세대 교육인 '에듀테크' 협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는 이동통신 3사가 스마트 교육 시장 업계와 합종연횡을 하는 등 비대면 교육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웅진씽크빅과 손잡고 구독형 교육 상품 '웅진스마트올'을 출시했다. 지난 8일 진행한 양사 업무협약 일환이다. 이를 통해 교육용 상품 또한 휴대폰 요금을 통해 구독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웅진스마트올은 약 500억건의 학습 데이터를 집약한 전과목 AI스마트학습 플랫폼이다. SK텔레콤에서 이 상품을 구독하면, 통신 요금을 지원해준다. 이는 초등학생이 많이 가입하는 ZEM 스마트요금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수준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웅진씽크빅과 협력, 자사 12세 이하 타깃 브랜드 ZEM과 연계해 과목 특화형 상품, 중·고등 등 다양한 상품으로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와이파이(Wi-Fi) 기반의 학습용 단말에 통신 모듈을 탑재해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환경 구축에도 나선다. KT는 시공그룹과 손잡고 언택트 교육 서비스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KT는 시공그룹의 교육 관련 계열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에듀, 피디엠 등 3개 회사와 함께 유치원생 및 초·중등학생 대상 홈스쿨링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섰다. 통신상품과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교육 서비스 'AI홈런'을 결합한 제휴 상품인 '아이스크림 AI홈런'을 내놓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원격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갖춘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 소재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대성과 손잡고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토털 교육 서비스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출결관리 시스템이나 수업 중 학생 집중도 확인 기능, 강의록 자동 저장 기능 등도 적용한다. 아이들DL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CEO 직속으로 스마트교유사업단을 마련하고, 비대면 시대 교육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사 인터넷TV(IPTV) 'U+아이들나라'를 통해서다. 지난달에는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양측은 'U+아이들나라' 내에 유아 놀이 중심 누리과정을 반영하기도 했다. 양측은 교육 분야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효율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 U+아이들나라의 이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월 이용자는 2019년 106만명에서 2020년 140만명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이동통신사들의 교육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교육시장 분석업체 홀론아이큐(HolonIQ)에 따르면,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18년 1520억달러(167조8000억원)에서 2025년 3420억달러(377조6000억원)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동통신사가 보유한 AI나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플랫폼 역량을 교육과 결합하면, 단순히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이러닝(e-learning) 단계를 넘어 맞춤교육까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교육 환경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흐름에 맞춰 이동통신사의 ICT 기술이나 솔루션을 접목한 원격 교육 플랫폼이나 새로운 교육 형태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5 15:23:4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엔씨 '프로야구 H3', 사전예약 100만 돌파

'프로야구 H3' 사전예약 100만 달성 이미지.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자사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H3'가 국내 야구 게임 최초로 사전예약 100만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야구 H3는 엔씨(NC)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지난 8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일주일 만에 예약자 100만을 기록했다. 엔씨는 사전예약 100만 달성을 기념해 기존의 사전예약 보상을 2배로 지급한다.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총 2000만원 상당의 추가 보상도 준비했다. 이용자는 프로야구 H3의 브랜드 사이트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스카우터 랜덤 박스'를 추가로 받는다. 엔씨는 사전예약 100만 달성 기념으로, 프로야구 H3의 콘텐츠 '콜업'을 이용한 미니게임을 추가 공개했다. 콜업은 선수 영입에 필요한 조건을 부여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는 자신의 선호 구단을 선택한 후 콜업을 진행해 선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선수 카드를 라인업 속 포지션에 배치해 3가지의 미션 라인업을 완성하면 '콜업 구단 랜덤 박스, 선호구단 스카우터, 선호구단 올스타 스카우터' 등의 보상을 얻는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야구 H3 브랜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5 14:49:3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게임산업협회 "게임법 전부 개정안 진흥 아닌 규제"…우려 목소리

한국게임산업협회 로고.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게임법 개정안)이 이름과 달리, 진흥보다는 규제로 쏠렸다는 업계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게임법 개정안 관련 의견서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의원실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의견서에서 ▲불명확한 개념 및 범위 표현으로 사업자 예측 가능성을 저해한다는 점 ▲기존에 없던 조항을 다수 신설해 의무를 강제한다는 점 ▲타법과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 ▲영업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범한다는 점 ▲실효가 없거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협회 측은 게임법 개정안 내 표현 개념이 불명확해 사업자의 예측 가능성을 현저하게 저해할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 측은 "'게임'의 정의와 관련해서는 현행법 대비 '영상물' 관련 내용을 삭제함으로써 법 적용 대상인 게임을 광범위하게 넓히고 있다"며 "등급 분류의 경우 운영방식을 포함시켜 심사 범위도 대폭 확대했고 국내대리인 지정과 관련해서는 '게임제작업자' 등에게도 해당 조항이 적용되는지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업자 의무를 강제하는 과도한 규제 조항 신설도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실태조사 관련 제13조에서는 명확한 이유가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외 조항도 없이 게임사업자에 대한 직접적인 자료 제출이나 진술을 요구하고 있고 게임제작업자 등에 대해 일정한 운영 정보를 전송해야 하는 의무도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타법과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나는 조항도 다수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청소년의 정의와 관련,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등 문화·콘텐츠 관련 법률 대부분이 만 18세 미만으로 청소년을 정의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 명백한 역차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게임업계는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규제에 대해서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게임업계는 검토 의견서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들은 게임 내에서 차지하는 비율, 개수 등의 밸런스(balance)가 맞아야 하는데, 이는 게임의 재미를 위한 가장 본질적인 부분 가운데 하나이고, 사업자들이 비밀로 관리하고 있는 대표적 영업비밀"이라며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 및 종류별 공급 확률정보를 모두 공개하게 해 영업비밀이라는 재산권을 제한하므로 입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국내대리인 지정 제도 관련해서도 실효 및 실현 가능성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측은 "급변하는 게임 환경 변화에 발맞춰 현실에 부합하는 법 개정안을 기대했으나 내용을 보면 업계 전문가 등 현장 의견 반영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산업 진흥보다는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항이 다수 추가돼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K-GAMES는 해당 의견서를 바탕으로 관련 후속 논의를 추진하고, 상임위 차원 공청회 및 소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5 14:19:2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AI 품은 무선 이어셋 '누구 버즈' 출시…7만9000원

모델이 '누구버즈'를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드림어스컴퍼니의 아이리버 브랜드와 함께 'T전화x누구' 전용 무선 이어셋 '누구 버즈(NUGU buds)를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누구 버즈는 SKT의 인공지능 기술과 아이리버의 사운드 노하우를 더한 무선 이어셋이다. 'T전화x누구'와 연동해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바이스다. 누구 버즈를 사용하면 별도의 스마트폰 조작 없이 이어셋 착용 및 터치 만으로 'T전화 x 누구'를 호출, SKT의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음성 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다. 누구 버즈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T114 전화번호 검색 ▲전화 발신 ▲문자 전송 ▲통화·문자 기록 확인 등 전화의 기본 기능 및 ▲날씨·뉴스 검색 ▲플로(FLO)·라디오 등 미디어 기능 ▲스마트홈 제어 등이다. 누구 버즈는 SKT의 통화음질 최적화 기술과 2개의 마이크 탑재로 선명한 통화품질을 제공하며, 통화품질을 높이는 퀄컴의 cVc기술과 아이리버 사운드 마스터의 음질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며,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해 최대 19.5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판매가는 7만9000원이다. 이날부터 11번가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SKT 이현아 AI&CO장(컴퍼니장)은 "향후 지속적인 AI 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확장을 통해 생활 속 어디서나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5 08:57:2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