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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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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부상재해 40%↓

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을 포함한 현장 안전신문고 제도 운영을 통해 재해발생을 대폭 줄였다고 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도입했다.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위험 신고 등을 통해 안전조치 요청과 현장 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도입된 안전신문고는 꾸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서 근로자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 참여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상반기에만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총 1만1907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매월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실제 재해 발생도 대폭 줄었다.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부상재해가 40% 감소했다. 특히 추락과 작업환경 미확보, 전도 위험에 대한 작업중지권 신고 비율이 약 65%를 차지했으며, 이와 관련한 낙상, 추락, 충돌·협착 관련 부상재해는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길포 DL이앤씨 CSO(최고안전책임자)는 "안전신문고를 참여를 통해 실제 작업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체감하면서 근로자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통한 재해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5 09:33: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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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상반기 실적 부진했지만…좋을 일만 남았다

주요 건설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악화됐지만 표정은 나쁘지 않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주택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5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GS건설·대우건설·DL이앤씨 등 주요 5개 건설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2조3032억원, 영업이익은 1조495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 17조1665억원, 영업이익 39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0.3% 증가했다. 주택부문의 원가부담 확대와 함께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며 선방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10조4990억원, 영업이익 62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2%, 3% 증가했다. 매출은 연간 시장 예상치인 17조9000억원 대비 60% 수준이다. GS건설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이 6조3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64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검단사고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지만 원가율 개선도 한 몫을 했다. 대우건설의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 5조 3088억원, 영업이익이 2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44.3%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원가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5%로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매출은 연간 계획 대비 51% 달성해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의 원활한 착공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L이앤씨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3조 9608억원, 영업이익 93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42%나 급감하며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사업의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을 반영해 자회사인 DL건설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했다"며 "일부 현장들의 원가율 조정과 대손을 반영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DL건설의 현장 가운데 10여개 사업장에 대해 총 299억원의 원가 반영 효과가 발생했고, 회수하지 못한 공사대금을 대손충당금으로 메웠다. DL건설은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관계자는 "원가율이 높았던 주택 현장들이 준공되고, 지난해 이후 착공한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 현장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원가율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아쉬운 실적과, GS건설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의 변수는 모두 '주택 사업 이익률'이었다"며 "건설업 디스카운트(저평가) 요인이었던 국내 주택 사업에서의 추가 비용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상수가 아닌 지나간 이슈로 최근 서울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점차 공급대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5 07:0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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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호반건설,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수주

SK에코플랜트는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96-26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35층, 8개동, 총 109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호반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도급액은 약 3977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55%(약 2187억원)다. 사업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 KTX 서대전역이 반경 약 3km 내에 있어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유천초, 버드내중, 도마중, 대전제일고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유등천, 유등체육공원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총 2만2000가구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중인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해 미래 주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1185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간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탁월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4 10:48: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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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올해 두번째 시즌 전시와 함께 진화된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래미안갤러리는 올해 'My RAEMIAN Experience'를 컨셉으로 시즌전시를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두번째 시즌 전시인 래미안 그린집(RAEMIAN GREEN.ZIP)을 오픈했다. 전시와 더불어 업사이클링 굿즈와 대형 미디어아트·건축스쿨 등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반영한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시즌 전시 'RAEMIAN GREEN.ZIP'은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소통을 독려하는 체험형 전시로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공간을 구현했다. 래미안이 그리는 녹색(GREEN) 세상 주제의 전시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1층 전시 라운지의 '그린 빌리지'는 환경을 생각하는 캐릭터들이 모인 마을로 조성된 공간이다. 그린 빌리지 옆에서는 본인이 추구하는 환경 실천 메시지로 포토존을 직접 꾸밀 수도 있다. 모든 전시 요소는 환경에 대해 고객의 직접적인 실천과 소통을 추구한다. 신규 굿즈를 통해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주거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래미안갤러리는 건설 현장 폐자재인 갱폼 안전망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아이템 3종과, 안전·친환경·뷰티·헬스 등 일상 생활에 밀접한 키트 4종의 래미안갤러리 굿즈 등을 개발해 방문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 래미안갤러리는 시즌 전시 외에도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 전시홀에서는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상영한다. 미디어아트의 제목은'EXPANSION'으로 래미안에서 삶의 경험 확장, 공간의 확장, 고객과 소통의 확장을 표현하는 영상이다. 대형 LED 월을 설치해, 고객이 몰입하며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원베일리·첼리투스·부르즈칼리파 등 삼성물산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고객들이 직접 컬러링해보고 영상에 구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마이 래미안 시티' 또한 운영하고 있다. 연간 학기제로 운영 중인 래미안 건축스쿨의 여름학기 또한 진행한다. 래미안 건축스쿨은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건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에는 나만의 태양광 주택을 직접 만들며 친환경 주거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주말에는 필통 만들기 체험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나눔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래미안갤러리는 삼성물산과 래미안의 앞선 주거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브랜드 체험 요소를 더욱 진화시키고 있다. 다채로운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래미안갤러리는 지속적으로 많은 고객이 방문하면서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2 10:11: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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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

DL이앤씨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과 꾸준히 온정을 나누고 있다고 2일 밝혔다. DL이앤씨는 2014년부터 서울 서대문구 봉사단체인 '빵만사'와 연을 맺고 매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빵만사의 도움을 받아 밀가루 반죽부터 재료 넣기, 식빵 굽기, 포장 등 빵을 만드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 부장은 물론 차장, 대리, 사원에 이르기까지 여러 직원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빵은 독거노인과 노숙자, 탈북민 등 소외된 지역 이웃에게 전달된다. DL이앤씨는 빵 만들기를 비롯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 지원, 해비타트 집 고치기, 생태 정화, 탄소발자국 감축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의 중요성을 직원들이 직접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ESG 경영에 앞장서고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나눔 봉사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2 10:11: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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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초점]대우건설, 행당7구역 이달 말 분양…'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대우건설은 이달 말 서울 성동구 행당1동 128번지 일대에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고 2일 밝혔다. 행당 7구역을 재개발하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4층 ~ 지상 35층 7개동 총 958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138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45㎡ 타입 93세대, 59㎡A 타입 3세대, 59㎡B 타입 2세대, 59㎡D 타입 3세대, 65㎡ 타입 37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교통환경이 좋다. 서울 지하철 2호선·5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해당 노선을 통하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GBD, CBD 등을 각 20분, 10분 대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차량으로도 10분 거리에 내부순환로 접근이 가능, 서울 주요 지역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동북선, GTX-C 노선까지 예정돼 있는 만큼 왕십리역 일대는 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교통중심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단지 입주민 자녀들이 배정 받는 행당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해 있고, 무학중, 무학고, 무학여고 등이 가깝다. 생활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 도보 10분 이내 한양대학교 병원 및 메디컬 상가가 다수 형성되어 있으며, 왕십리역 중심으로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소월아트홀, 젊음의거리, 다운타운에비뉴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중랑천산책로를 포함해 다양한 녹지공원도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점도 뛰어난 장점이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이 위치한 성동구 일대에는 금호 16/21구역, 신당8/10구역, 성수1구역, 응봉1구역, 모아타운 1/2/3차, 용답재개발사업 등 각종 도시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세계적인 조경 디자인 그룹 'STOSS'와 국내 디자인회사 'LPscape'의 협업을 통해 행당 지역을 둘러쌓고 있는 한강, 청계천, 중랑천의 물결을 따라 숲과 공원이 흐르는 단지를 주제로 한 '플로잉 포레스트(Flowing Forest)'라는 컨셉의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단지 전체를 지나는 주동선을 따라 유려한 물결이 흐르는 동선배치를 적용하고 이를 공원화시켜 단지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숲속 공원에 와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설계했다. 주민공동시설인 써밋 라운지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골프클럽, 사우나 등을 배치했다. 북카페와 키즈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으로 입주민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세대 평면에서도 전용면적 45㎡ 타입에 2면 개방 2룸 맞통풍 구조를 배치해 면적활용도를 극대화시켰으며, 59㎡A 타입과 59㎡D 타입에는 3Bay, 65㎡ 타입에는 4Bay 구조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갤러리 2층에 위치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2 10:10: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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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47>하반기 와인 키워드…화이트·고급화·스파클링

와인 소비가 많이 줄었다는데 어떤 와인은 품절 대란이란다. 와인 시장이 작년부터 꺾였다고 해도 물량으로 보면 정점을 찍었던 당시보다 줄었을 뿐 절대적인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많다. 팔리는 와인은 또 잘 팔린단 얘기다. 이젠 와인 수입사들의 실력이 가감없이 드러날 차례다. 누가 인사이트를 발휘해 와인 소비자들의 입맛을 먼저 사로잡을지 말이다. 수입사들이 매달 와인수입 통계가 집계되길 기다리며 작은 변화에도 촉각을 세우는 이유다. 하반기 와인 시장을 지배할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의 부상이다. 레드의 퇴장까진 아니지만 압도적인 레드 와인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 수입주류통계데이터에 따르면 약 65%까지 달했던 레드 와인의 비중은 지난 2021년 63%, 2022년 62%에서 2023년 55%로 하락했다. 스파클링 와인의 비중이 2021년 14%에서 작년 21%까지 빠르게 상승했고, 화이트 와인은 18%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다. 올해 들어서도 화이트 와인이 선방했다. 상반기 기준 레드 와인의 수입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나 줄었지만 화이트 와인은 7% 감소에 그쳤다. 와인 전체로 보면 상반기 수입규모 감소폭은 18%다. 레드 와인이 감소를 주도하고, 화이트 와인이 방어해준 모양새다. 정원남 금양인터내셔날 과장은 "상반기 동안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의 소비가 늘면서 더 가볍고 상쾌한 와인으로의 전환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점점 더 다양한 음식이나 상황과 어울리는 와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입맛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와인의 성장세도 화이트 와인의 부상 속에서 눈여겨볼 부분이다. 뉴질랜드는 2017년까지만 해도 국내 수입와인 국가 순위 톱10위에도 들어오지 못했다. 작년 7위까지 올라오더니 올해 들어서는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호주를 앞질렀다. 국가별로 보면 올해 뉴질랜드 와인만 유일하게 수입이 늘었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이라고 하면 '믿고 마신다'고 할 만큼 대표주자가 있는데다 실망을 준 적 없는 품질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파클링 와인은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특별한 날 큰 맘 먹어야 마실 수 있는 게 아니라 데일리 와인으로도 가능하단 인식이다. 금양인터내셔날이 올해 데일리 스파클링 와인으로 내놓은 칠레 '리트모 브뤼'는 적지 않은 물량을 풀었는데도 모두 품절됐다. 편의점에서도 스파클링 와인전을 기획하는가 하면 이마트는 초저가 스파클링 와인을 선보이며 대중화에 나섰다. '고급화'도 하반기 와인 시장을 이끌 키워드 중 하나다. 생산국가나 지역, 와인 종류를 불문하고 전반에 걸친 변화다. 실제 올 상반기 수입된 와인의 병당 평균단가는 미화 6.8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다. 와인이란게 그렇다. 마시기 시작하면 더 좋은 와인을 찾게 되는 법이다.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트렌드에 민감하고, 품질에 예민한 우리나라는 속도가 더 빨랐다. 업계에서는 미국 와인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컬트와인을 비롯해 고품질 와인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 과장은 "한 번 와인을 마실 때 제대로 된, 비싼 와인을 마시겠다는 소비 성향으로 볼 수 있다"며 "와인 시장의 추세 변화는 바뀐 소비자 취향을 반영할 뿐 아니라 글로벌 와인 시장의 트렌드를 보여주기도 해 와인 시장이 직면한 어려움을 인식하는 동시에 성장과 기회 영역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2024-08-01 14:43: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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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상반기 영업이익 935억원…전년동기比 42.3%↓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3조 9608억원, 영업이익 935억원이라고 1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2조 702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이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특히 샤힌 프로젝트 본격화로 플랜트사업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고, 자회사인 DL건설의 매출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DL이앤씨 측은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양호한 플랜트사업 성장을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3% 감소했다. 주택사업의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을 반영하여 자회사인 DL건설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한 결과 일부 현장들의 원가율 조정 및 대손을 반영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DL이앤씨의 경우 원가율이 높았던 주택 현장들이 준공되고, 지난해 이후 착공한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 현장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원가율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반등이 예상된다. 한편, DL이앤씨의 2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3.3%,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 110억원, 순현금 보유액 8505억원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순현금 보유액과 낮은 부채비율을 더욱 개선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공사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원가 관리에 집중해 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1 14:30: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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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브모바일, 저구간 데이터 요금제 '내맘대로 LTE/5G 요금제' 출시

KB국민은행은 KB리브모바일(KB Liiv M)이 고객이 직접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내맘대로 LTE/5G'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는 고객이 통신 사용패턴에 맞춰 자유롭게 데이터와 음성통화 제공량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은 LTE나 5G 데이터를 1GB부터 최대 10GB까지 2GB 단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음성통화은 50분부터 300분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문자는 기본 100건이 제공된다. KB리브모바일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8월말까지 해당 요금제를 개통(신규·번호이동)한 고객에게 월 3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TE 데이터 1GB와 50분의 음성통화를 선택한 요금제를 최대한 할인 받을 경우 17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내맘대로 LTE/5G'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KB리브모바일은 '맞춤형 요금제 제안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한다. '맞춤형 요금제 제안 서비스'는 최근 3개월 사용량을 진단하고 요금제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고객의 통신비 절감 방법을 안내해 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금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새로운 요금제에 따라 고객들이 KB리브모바일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KB리브모바일 홈페이지나 전용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1 13:25: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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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견본주택 개관

대우건설은 오는 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 126-13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부터 이번에 분양한다. 타입별 분양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청약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다. 정당계약은 9월 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경기도 용인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거주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1만원이다. 2027년 8월 입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1번지에 위치해 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손을 잡고, 차별화된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만개한 꽃을 테마로 수경공간을 형성하는 '블루밍 아일랜드(중앙광장)', 경관용 미러폰드와 왕벚나무 그늘 밑에서 휴식할 수 있는 꽃잎 벤치가 배치되는 '워터 라운지', 차별화된 '어린이 놀이터'인 플레이 클라우드, 골든 밸리 등도 마련된다. 피트니스 가든에는 배드민턴장, 트랙 등이 도입된 테마형 야외 운동공간도 계획되어 있다. 이와 함께 은화삼지구를 가로지르는 45번 국도는 상부공원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4베이 구조와 2면 조망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 팬트타입 등을 선보이며, 푸르지오만의 옵션 상품인 '라이프 업' 상품이 적용된다. 공간 활용성을 높인 주방특화 및 수납시스템과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는 마감특화옵션인 스타일링 상품도 제공된다. 커뮤니티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에는 입주민 전용 영화관,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다함께돌봄센터, 그리너리 스튜디오(독서실,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1 13:25: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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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아파트 브랜드 '린' 리뉴얼

우미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인 '린(Lynn)'을 리뉴얼 한다고 1일 밝혔다. '린'은 한자 '이웃 린(隣)'에서 그 의미를 가져온 아파트 브랜드로 2006년 도입했다. 리뉴얼된 '린'은 '순수함'을 아이덴티티로 설정했다. 주거의 본질적인 기능에 충실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가진 주거 상품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다. 새로운 '린'은 ▲퓨어 라이프(Pure Life·공간에 대한 기준 제시) ▲퓨어 엑설런스(Pure Exellence·전문성에 기반한 고품질) ▲퓨어 하트(Pure Heart·고객을 대하는 진솔한 자세)를 핵심가치로 제시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춰 로고 글자체도 간결하고 명료하게 다듬었다. 커뮤니티를 의미하는 C자형 원은 주황색 온점으로 바뀌었다. 주황색은 따뜻한 마음. 온점은 완전함을 상징한다. 슬로건은 삶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집이라는 의미의 '린 온 미(Lean on me·나에게 기대세요)'다. 리뉴얼된 '린' 브랜드는 하반기 분양하는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린은 주거의 본질적 기능을 추구하며, 입주민들에게 본연의 삶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시장의 변화에 한 발 앞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09:52: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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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초점]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9월 분양

DL이앤씨는 오는 9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017-2번지 일원 대명2동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482가구 △84㎡A 223가구 △84㎡B 400가구 △84㎡C 7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돼 있다.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위치한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영남대 대구캠퍼스, 영남이공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주변에는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대구의 최대 번화가인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영남대학교병원과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도 가깝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차별화된 상품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려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조경의 경우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적용한다. 드포엠의 대표 공간인 '드포엠파크'는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단지 중심에 조성할 예정이다. '로비계절정원'은 동 출입 시 풍성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특화 정원으로 꾸민다. '미스티포레'는 미스트분사시설, 휴게시설 등이 미세먼지 저감 식재와 어우러진 상쾌한 숲으로 조성한다. 또 어린이 놀이터인 '드포엠플레이'는 조합놀이대와 놀이시설물, 파고라 등 시설과 식재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복합놀이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가구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T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한다. 지하 주차장은 가구당 1.3대의 넉넉한 주차 대수로 설계하며, 충분한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한다. 아울러 각 동의 지하 1층은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주차장 높이를 확보해 안전한 단지 내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283 일원(범어네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1 08:56: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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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한 채에 몰린 300만명…현금보유도 1600대 1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면서 청약시장에 '광풍'이 불고 있다. 소위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는 300만명이 몰리며 청약 시스템이 마비되는가 하면 큰 시세차익이 기대되어도 일단 10억원 안팎의 현금을 들고 있어야 청약이 가능한 강남 아파트에도 13만명이 청약통장을 던졌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이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전용면적 84㎡ 1세대에 대해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 294만4780명이 접수했다. 청약 신청자로 보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앞서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01만 3456명이 신청한 바 있다. 무순위 청약 1가구를 대상으로는 동작구 '흑석자이'에 82만9804명이 접수한 게 최다였다.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을 위해 수백만명이 일시에 몰리며 청약홈이 마비되는 사태도 빚었다. 한국부동산원이 청약홈을 운영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따라 동탄역 롯데캐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은 당초 29일 하루 접수에서 30일까지로 기간이 연장되기도 했다. 동탄역 롯데캐슬이 수백만명의 관심을 끈 것은 지난 2017년 당시 분양가로 청약이 진행되면서다. 전용 84㎡의 44층 1세대의 분양가가 4억8200만원이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같은 평형이 올해 6월 14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시세차익만 10억원 안팎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제한 조건이 없는 것도 한 몫을 했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되고, 지역도 전국으로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다. 2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된 일반분양 역시 청약 경쟁률이 크게 치솟았다. 특히 강남의 낮은 전세가율을 감안해 바로 임대를 놓아도 10억원은 들고 청약에 나서야 하지만 1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의 일반 청약이 전일 전 평형 1순위에서 마감됐다. 178세대 모집에 9만3864명이 접수했다. 앞서 특별공급에 청약한 4만183명을 감안하면 총 청약자는 13만4341명이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59㎡ B타입이 16세대 모집에 2만5678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1604대 1로 가장 높았고, 59㎡A와 59C 타입도 1000대 1을 웃돌았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규제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대거 쏠렸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평균 3.3㎡(평)당 6736만원이다. 최근 집값이 들썩이면서 로또를 넘어 '반값 아파트' 수준이 됐다.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59㎥가 17억4610만원, 84㎥가 23억3310만원이다. 작년에 입주한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전용 59㎥가 지난달 30억6000만원에, 아크로리버파크가 3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아크로리버파크가 지난달 50억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31 14:59: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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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주택 7만4000호…악성미분양도 증가세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에도 쌓이면서 7개월 연속으로 늘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만4037호로 전월 대비 2.6% 늘었다. 미분양 주택은 작년 12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다. 작년 12월 말 6만호를 웃돌았으며, 올해 들어 4월에는 7만호대로 늘었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은 1만4856호로 전월 대비 12.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051호로 전월 대비 2.0%, 지방이 5만8986호로 전월 대비 2.8% 늘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누적 기준 인허가는 14만9860호로 전년 동기대비 26.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3만1528호, 비(非)아파트 1만8332호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5%, 35.8% 줄었다. 누적 기준으로 착공은 12만7249호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 분양(승인)은 11만2495호로 전년 동기 69.3% 증가했고, 준공도 21만9560호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신고일 기준으로 전월 대비 2.9% 감소한 총 5만5760건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누적으로는 31만7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이 19.1%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달 총 19만2738건으로 전월 대비 15.4% 감소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31 11:17: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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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공익재단,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

KB금융공익재단은 31일 성남시청 온누리 대강당에서 성남시 거주 청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KB금융공익재단은 성남시와 함께한 이번 교육을 통해 전세 계약 과정에서 세입자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대응 방안, '등기부등본 보는 법'과 같은 전세계약 체결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 상품과 정책 등을 청년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자기 자본 없이 대출금과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만으로 건물을 매입하는 '무자본 갭투자', 집값보다 전세보증금 등 부채가 더 많아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다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 전세 주택' 등 최근에 발생한 피해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사기 유형, 예방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청년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한편 KB금융공익재단은 KB국민은행,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업하여 시행하는 'KB전세안심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3월까지 약 2000명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집행권원 확보 비용과 경·공매 대행 수수료 등 14억여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31 10:27:3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