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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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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동주택 공시가 1.52%↑…전국 최고가 '더펜트하우스 청담' 164억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열람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52% 오른다. 평균만 놓고 보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역별로는 다소 차별화됐다. 수도권과 세종 등은 상승한 반면 부산과 대구, 광주 등은 작년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 약 1523만 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전국 평균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52% 상승한다. 지난 2005년 공시 제도를 도입한 이래 6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2020년 11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도입되면서 2021년과 2022년 공시가 상승률은 각각 19.05%, 17.20%로 크게 뛰었지만 작년에는 -18.63%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작년과 같이 2020년 수준인 69%를 적용했다. 지역별 부동산 시장상황에 따른 상승이나 하락은 있었지만 전반적인 시세 변동은 크지 않았다. 세종의 공시가격이 6.4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서울(3.25%)과 대전(2.62%), 경기(2.22%), 인천(1.9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와 광주는 공시가격이 각각 4.15%, 3.17% 하락했고, 부산(-2.89%)과 전북(-2.64%), 전남(-2.27%)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10.09% 올랐으며, 양천구(7.19%)와 영등포구(5.09%), 강동구(4.49%), 마포구(4.38%), 강남구(3.48%) 등도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구로구(-1.91%)와 중랑구(-1.61%), 도봉구(-1.37%), 강북구(-1.15%), 노원구(-0.93%), 금천구(-0.87%), 관악구(-0.28%) 등은 공시가가 낮아졌다. 공시가격의 중위가격은 전국 1억6800만원으로 작년 대비 100만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억6200만원, 세종 2억9000만원, 경기 2억22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 공동주택별로는 전국에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의 공시가격이 164억원(전용 407.71㎡)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1억6000만원이 올랐다. 2위는 역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에테르노 청담'이 128억6000만원(전용 464.11㎡)이다. 3위와 4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과 '한남더힐'로 각각 106억7000만원(전용 244.72㎡), 98억9200만원(244.75㎡)이다. 서초구에는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64㎡(77억1100만원)와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8㎡(74억9800만원)이, 강남구에서는 '아이파크' 전용 269.41㎡(71억5100만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공동주택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소재의 다세대주택 '장릉레저타운' 전용면적 17.76㎡로 273만원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9 13:40: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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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환전수수료 면제 이벤트

-오는 4월 21일까지 환전 고객 대상 -다음달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출시 KB국민은행은 다음달 21일까지 환전고객을 위한 '설레는 봄! 환율우대 100% 받고 여행 떠나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KB스타뱅킹에서 ▲인천공항에서 받기 ▲지점에서 받기 ▲외화머니박스에 입금하기 중 한 가지 방법으로 환전을 신청한 개인고객이다. USD·JPY·EUR 중 1개 통화를 일정 금액 구간 내에서 환전할 경우 별도 응모 또는 조건 없이 자동으로 환율우대 100%가 적용된다. 통화별 이벤트 적용 금액 구간은 ▲USD 10~1000달러 ▲JPY 1000~10만엔 ▲EUR 10~1000유로이다. 고객당 1일 1회 참여가 가능해 이벤트 기간 최대 34번의 환전수수료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2월 시행한 환율우대 100% 쿠폰 증정 이벤트에 대한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추가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욱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오는 4월 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해당 카드에는 환전수수료와 해외가맹점 이용수수료,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를 비롯해 KB 페이(Pay) 이용 시 추가 할인 등 여행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9 13:20: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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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x빈 심포니, 깜짝 게릴라 콘서트 개최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가 KB금융그룹과 함께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KB금융은 18일 트럼펫 둘, 트롬본 둘로 구성된 금관 4중주단 '빈 심포니 콰르텟'이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아트스퀘어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KB금융의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국민함께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KB 국민함께 콘서트'는 음악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지휘자 오메르 마이어 벨버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협연으로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금관악기의 웅장하고 이색적인 선율이 동성로에 울려 퍼지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하나둘씩 모여 공연에 빠져들었다. KB금융을 상징하는 노란색 모자를 쓰고 등장한 '빈 심포니 콰르텟'은 대구 동성로 한복판에서 정감 어린 연주를 펼치며 자리를 가득 메운 대구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무거움을 벗고 더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인기 클래식 곡부터 우아한 왈츠와 감미로운 리듬의 보사노바, 경쾌한 룸바까지 활기찬 봄을 맞이하는 흥겨운 춤곡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KB금융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이 국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음악을 매개체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 국민함께 콘서트'를 시작으로 락페스티벌, 리브 콘서트,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9 13:20: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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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LH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모…"도심주택공급 활성화"

- 21일부터 국토부-LH 합동 공모 -총 사업비 50% 이상 1.9% 저리 융자 지원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오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LH 등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LH가 조합설립인가, 설계분석 등 행정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조합은 공모기간 중 주민동의서, 사업 계획 등을 LH 지역본부에 제출하고, LH가 주민 동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공참여형 사업지구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방법, 제출서류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참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50% 이상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연 1.9% 저리로 지원한다. 또한 LH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조합설립·건축심의 등 행정절차, 사업성 분석 등 신속한 사업을 위한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 이정희 단장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보다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곳에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9 10:16: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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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전국 대학생들에게 든든한 '천원의 아침밥' 제공

- KB금융, 올해 총 100만명분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 -전국 각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대학교 선정 KB금융그룹은 전국 각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본격적으로 동참한다고 19일 밝혔다. KB금융은 경기, 강원, 경북·경남, 충청, 호남 등 전국 각 지역 주요 대학교에 총 10억원을 지원해 총 100만명분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두번째 프로그램이다. '천원의 아침밥' 결식률 59%에 이르는 청년층들이 1000원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전국 지자체·대학교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진행중인 사업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청년들 양질의 아침밥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고, 쌀 소비 문화가 확산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해본다"며 "고물가 시대에 부담도 덜고 든든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첫번째 프로그램인 'KB 마음가게'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KB금융은 자영업자·소상공인·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생금융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더불어 KB금융은 청년층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9 08:26:55 안상미 기자
건설사 주총 시즌…불황에도 주주환원 늘리고, 성장동력 확보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주요 건설사들이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했다. 건설사 역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 소각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와 함께 건설 경기가 침체되면서 신사업 등으로 수익을 다변화하기 위해 아예 사명까지 바꿔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겠다는 곳도 나왔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 가운데 삼성물산이 지난 15일 주총을 마무리했고, 현대건설(21일)과 DL이앤씨(21일), 대우건설(28일), GS건설(29일), HDC현대산업개발(28일)등이 주총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 주총에서는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들이 제안한 배당 확대안은 부결됐다. 행동주의 펀드는 보통주 주당 4500원, 우선주 주당 4550원 배당안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요구했다. 삼성물산 측은 "주주제안상의 총 주주환원 규모는 1조2364억원으로 2023년 뿐만 아니라 2024년 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당사의 잉여현금흐름의 100%를 초과한다"며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배당은 당초 회사 측이 제안한 보통주 주당 2550원, 우선주 주당 2600원으로 통과됐고, 자기주식은 보통주 총 781만주와 우선주 전량인 16만주 등 시가로 약 1조원 이상 규모를 소각키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보유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주총에 앞서 오는 2026년까지 적용할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내놨다. 올해부터 연결 순이익의 25%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으로 각각 10%, 15% 수준을 제시했다. 다만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도 작년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500원으로 전년 1000원 대비 낮아졌다. DL이앤씨는 이번 주총부터 전자투표제도 도입한다. GS건설은 이번 주총에서 허윤홍 사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허 사장은 허창수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달 주식을 증여받아 지분율 3.89%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GS건설 이사회는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비약적인 발전 및 기업가치 제고를 이뤄냈다"며 "장기간의 근무를 통해 회사내 내부사정에 정통해 업무 전반에 대한 경영이해도와 전문성이 높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정하는 배당절차 선진화를 위해 정관을 변경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금배당을 주당 700원으로 전년 600원 대비 늘려 주총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이앤에이(E&A)로 상호 변경을 안건으로 올렸으며, SGC이테크건설도 이번 주총에서 사명을 SGC이앤씨로 바꾼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9 07:0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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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실시…"영업점 안 가고 핸드폰으로"

- 2019년부터 5년간 239회 운영, 올해 110회 교육 예정 -전문가가 협력기관을 직접 방문해 모바일뱅킹 활용법 등 안내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어르신 맞춤형 교육 제공 KB국민은행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고령층의 비대면 금융 활용 능력 향상과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은 전문가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 협력기관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239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총 110회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에는 KB국민은행이 직접 제작한 디지털 금융교육 책자가 활용된다. ▲모바일뱅킹 활용법 ▲계좌정보 통합관리법 ▲금융사기 유형 및 사례 파악하기 ▲보이스피싱 차단 앱 설치 등 고령층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또한 KB국민은행 임직원이 빈번히 발생하는 디지털 금융사기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금융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고, 날로 치밀해지는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에도 기여하기 위해 2019년부터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층을 비롯한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과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시니어 고객 대상 금융 지원과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기부금 조성 등을 담은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노인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점포인 'KB 시니어 라운지'의 운영 지역을 기존 서울에서 인천까지 확대하는 등 고령층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8 16:11: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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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24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타이틀 후원

-22일부터 6일간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4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 KB금융그룹은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2024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의 타이틀 후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2024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 대회를 겸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종목별로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자 최대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 된다. 또한 이미 올림픽 출전권이 확보된 3개의 단체전(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 참가 선수는 남자 200m, 남녀 100m 결승 기록을 반영하여 차기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대한체육회에 올림픽 파견 대상자를 추천하게 된다. 남자부는 지난 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 계영 800m 종목에서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이유연 선수와 202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유찬 선수가, 여자부는 네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김서영 선수와 배영 유망주 이은지 선수 등이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노린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 수영을 이끌어 가고 있는 황금세대들이 보여준 감동의 드라마가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선물했다"며 "성장은 함께 할 때 더 빛난다는 것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행복한 질주를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은 "KB금융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영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과 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KB금융의 스포츠 후원에 선수들이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KB금융과 최대 계열사 KB국민은행은 수영, 기계체조 국가대표 후원 등 한국 스포츠 기초종목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8 14:33: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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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금융플랫폼 확장한다…'슈퍼앱'으로 혜택·편의·즐거움 한 번에

KB금융그룹이 단일 앱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슈퍼앱 전략을 활용해 이용률이 높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에 증권, 보험 등 주요 계열사 서비스를 탑재하고 KB스타뱅킹 앱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KB스타뱅킹 앱의 월 실사용자는 2022년 6월 시중은행 최초로 1000만명을 달성했으며, 작년 말 기준 1244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윤종규 전 회장이 강조했던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고객들께 혜택, 편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KB스타뱅킹'과 'KB 페이(Pay)'를 중심으로 '금융플랫폼은 KB가 최고' 라는 인식을 심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생활편의 콘텐츠를 담은 디지털 지갑 형태의 플랫폼인 '국민지갑' 을 출시햐 지난해 말에는 가입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국민지갑은 KB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KB스타뱅킹 또는 모바일웹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고객은 이를 통해 전자증명서, 국민비서 구삐, 쿠폰, 전자문서, 전자영수증, 학생정보, KB Pay, 인증서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민지갑은 정부 24와 연계하여 원스톱(One-Stop) 주민센터 및 전자증명서 서비스, 국민비서 구삐 서비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전자영수증 발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외부 제휴처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확장하여 국민지갑을 생활 속 플랫폼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취득하여 계열사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여러 기관에 흩어진 개인의 신용정보를 개인의 동의 하에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KB금융은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개인의 신용정보를 다룬다는 특성을 고려하여 단계별 보안성을 심의하고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 소비패턴 분석 진단을 통한 더 나은 소비생활을 제안하는 지출관리서비스, 개인화된 목표를 제안하고 달성할 수 있는 목표챌린지 등 여러 기관에서 흩어져 있는 나의 금융정보를 한곳에 모아 편리하게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 영역을 공공 마이데이터까지 확대하여 고객이 간단한 동의 후 건강보험료, 지방세 납부 정보 등을 행정기관에서 직접 조회해 원스톱 처리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였다. KB금융 관계자는 "윤종규 전 회장이 강조했던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가속화되는 변화와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빅 블러(Big Blur)'의 시대 흐름이 오히려 호기임을 인식하고 그룹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KB스타뱅킹' 중심의 슈퍼앱 전략으로 KB-Pay, M-able 등 그룹 핵심 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3-18 11:39: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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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외국인 근로자 고객을 위한 '한국전통지갑' 이벤트

KB국민은행은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 공항지급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한국전통지갑'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근로자의 퇴직금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보험이다.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 외국인근로자 본인의 해외계좌로 송금해 받을 수 있다. 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외국인근로자는 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및 일반구역 환전소에서 보험금 환전 신청 후 면세구역 환전소에서 외화 현찰로 보험금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로 외국인근로자는 면세구역 환전소에서 보험금 수령 시 한국전통지갑을 함께 증정받아 본국까지 보험금을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근로자가 본국까지 안전하게 보험금을 가져가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8 10:24: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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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된 부동산 PF위기…"건설사에 유동성 지원해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건설사들에 대한 직접적인 유동성 지원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노력이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 극복에는 유효했지만 신속한 부실 처리 등에는 한계가 있었던 탓이다. 17일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다수 사업장에서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사업성 개선이 지연된 지금 상황에서 문제에 대한 접근 방향은 문제의 해결보다는 부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맞춰져야 한다"며 "PF의 부실 문제가 1차적으로 건설사 부실에서 촉발되는 만큼 회생가능성이 높은 건설사들에 대해 유동성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직접적인 지원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공식적으로 알려진 부동산 PF 대출의 규모는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134조원 안팎이다. 금융당국이 직접적인 감독권한을 보유한 6개 금융업권이 보유하고 있는 PF 직접대출의 총 잔액이다. 새마을금고 등 포함되지 않은 업권에서 실행된 PF 대출잔액과 유동화된 금액을 모두 포함할 경우 실제 부동산 PF의 규모는 작년 말 기준 200조원이 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 수년간 부동산 PF시장으로의 금융 참여자가 다양해지고 자본시장을 통한 직접금융 방식도 확대됐다. 부실이 전이될 수 있는 경로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잡해 위기를 촉발시킬 사건에 대한 예상과 선제적 대응이 쉽지 않다. 이미 상당수 사업에서 PF 대출의 정상적 회수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사업장에 참여해 있는 시행사와 건설사, 금융사들이 피해에 노출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김 연구위원은 "기존 정부의 유동성 지원은 건설사들이 실질적으로 부담하고 있는 PF 채무에 비해 절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지원 대상이 제한적"이라며 "건설 관련 금융기관들을 통해 금융지주 등으로부터 대여 또는 출자 형태로 자금을 조성한 뒤, 향후 정상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사에 대해 유동성을 공급토록 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물량도 작년 초 이후 제대로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정부가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지역들에 대해 주택법상의 지정요건에 해당하는 지역을 일명 '청약위축지역'으로 지정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해 신속하게 구체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미분양 물량의 효과적인 해소를 위해 '미분양 매입 리츠'의 운영이나 임대사업 활성화, 개인 차원의 세제 지원 등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금의 대응 체계는 금융위원회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대주단협약과 부동산PF 정상화 펀드, 국토교통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민관합동PF조정위원회와 PF 특별융자 등으로 이원화되어 있고, 위기대응의 효과성 측면에서도 기능이 충분치 못하다"며 "위기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사업장 정상화와 정리 측면에서의 대응속도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7 13:26: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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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x빈 심포니, 'KB 국민함께 콘서트' 개최

-대구, 세종, 서울 등 다양한 지역에서 빈 심포니와 함께 콘서트 개최 -수노동자, 소상공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초청 -대구 동성로에서 빈 심포니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도 진행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와 KB금융이 만났다. KB금융그룹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에서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 국민함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금융은 천원의 아침밥, KB마음가게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미래세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KB금융의 고객 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필수노동자와 소상공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구성원을 초청해 음악을 통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늘봄학교' 관련 돌봄종사자와 소방·경찰 공무원 가족들을 우선적으로 초청해 감사를 전했다. KB금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교육부와 협약을 맺고 저출생 극복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늘봄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KB금융공익재단을 통해 국가와 국민 보호를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경찰 공무원 가족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소방·경찰 공무원 복지 향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주로 수도권에 치우쳤던 고객 초청공연에서 벗어나 대구와 세종,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오는 17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세종 예술의 전당, 20일 서울 예술의 전당으로 이어진다. 따뜻한 희망의 선율로 추운 겨울을 끝내고 새봄을 맞이하는 국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빈 심포니는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에선 이스라엘 출신의 명지휘자 오메르 마이어 벨버와 대한민국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함께 봄의 무대를 펼친다. 브람스와 차이콥스키의 작품으로 꾸며지며 김봄소리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빈 심포니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도 펼쳐진다.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더 많은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 18일 오후 12시, 대구에 위치한 동성로 28 아트스퀘어에서 진행된다. KB금융 관계자는 "봄처럼 따뜻한 클래식 선율을 통해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음악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다채로운 문화이벤트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5 14:17: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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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소외계층 없도록"…KB금융그룹,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등 강화

- KB 윤종규 전 회장 "다양한 계층 포용해야" KB금융그룹이 디지털 소외계층을 없도록 금융교육 등을 본격화한다. KB금융은 윤종규 전 회장시절부터 지금까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윤 전 회장은 재임 시절 다양한 계층을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KB금융은 고령층 계층의 디지털 친숙도와 비대면 금융업무 접근성 향상 하고 금융사기를 예방할 목적으로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취약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휴대폰 앱 사용법부터 스타뱅킹 활용법,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KB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 서비스'도 금융권 최초로 구축했다. 카드나 통장 없이도 창구와 자동화기기에 출금 거래는 물론 신분증 없이 금융 업무가 가능하도록 해 매체 접근성이 약한 고령층 고객 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인 리브모바일(Liiv M)을 통해서 노령층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통신비 부담을 절감하는 '나눔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참여를 확대하고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를 운영해 영업점에서 대기 중인 내점고객·고령고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DT채널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 활용방법을 안내해 디지털 서비스에 보다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은 50대부터 7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강사가 한국노인복지관협회, 대한노인회 등 협력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총 3개의 파트로 이뤄져 있다. '파트1'에서는 모바일뱅킹 회원가입 및 통장 만들기부터 인증서 발급, 계좌 조회·송금 등 모바일뱅킹 활용 교육이 진행된다. '파트2'는 계좌정보 통합관리교육으로 휴면계좌 조회 및 해지, 본인 명의 대출·카드·보험·증권 내역 조회하기 등을 배울 수 있다. 마지막 '파트3'에서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 및 백신·보이스피싱 차단앱 설치, 금융사기 유형 사례 파악하기 등이 진행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5 14:06: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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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29>와인으로 저항한다…우크라이나 와인

<229>우크라이나 와인 세르게이 스타코브스키 선수를 기억하는 이들이 있을까. 우크라이나 출신의 테니스 선수인데 세계 랭킹 31위까지도 올랐던 이다. 유명세를 탄 것은 2013년 윔블던 챔피언십에서다. 2회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꺾었던 것은 지금까지 테니스계의 가장 큰 이변 중 하나로 남아있다. 테니스 코트에서의 모습을 모르는 이라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뉴스에서 이름을 접했을 수도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조국의 전쟁을 위해 참전했다고. 사실 은퇴 이후 그의 꿈은 와인을 만드는 것이었다. 우크라이나에서도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은퇴에 앞서 2018년 빈티지로 스타코프스키 와인을 내놓기도 했었다. 그러나 2022년 1월 은퇴를 선언하고 와이너리에 본격 몸을 담기도 전에 2월에 전쟁이 터지고 말았다. 그는 최전선으로 향하며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국가대표로 뛰었고, 올림픽에서 우리를 위해 게양되는 국기을 보았다. 싸워야 했다." 스타코프스키의 선택은 총을 잡는 것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와이너리들 역시 그들만의 방식으로 전쟁을 치뤄내고 있었다. 와인을 국제 대사로 내세운 것. 러시아 침공 이후에만 35개의 새로운 와이너리가 조성됐고, 전국적으로 160명 가량의 와인 생산자가 생겨났다. 우크라이나 와인의 역사는 28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소련의 통치 하에서는 발전이 힘들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1980년대 알코올 중독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면서는 우크라이나 와이너리 역시 상당 부분 철거됐었다. 이번엔 전쟁이 와인업계에 위기이자 기회가 됐다. 128년의 역사를 자랑했던 프린스 트루베츠코이 와이너리 등은 폭격으로 훼손됐지만 와인은 그들의 굳건함을 외부에 알리는 훌륭한 도구가 됐고, 이번엔 미국으로의 수출도 성사를 시켰다. 미국 뉴욕의 한 와인 수입업자는 우크라이나 와인을 출시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와인 산업은 다양한 떼루아와 토착품종의 재발견 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고 있으며,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와인은 국제 포도 품종인 샤르도네와 피노누아는 물론 스페인 품종인 템프라니요와 알바리뇨, 사페라비, 르카치텔리, 토착품종까지 다양하다. 스타코프스키의 와이너리는 이제 그의 형이 운영하고 있다. 작년엔 전체 와인의 60%를 수출했다. 와인을 실어 나갔던 트럭은 외부 지지단체의 도움을 받아 구호품을 가득 담고 돌아온다. 전쟁은 끝날 기미가 없고, 전세도 불리하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의 와이너리들은 와인을 계속 만든다. 스타코프스키는 한 군사기지에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만약 패배하더라도 이 와인들은 우리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포도로 만든 와인을 계속해서 외부로 내보낼 것이고, 와인병에는 여전히 '메이드 인 우크라이나'라고 적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15:36:2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