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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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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25년 'KB스타터스 싱가포르' 모집…"해외진출 스타트업 지원"

KB금융그룹은 다음달 3일까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행 첫 해인 2022년 4개, 2023년 10개, 지난해 12개의 스타트업이 지원받았다.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확장을 지원하고, 금융·테크 분야의 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해 올해 프로그램 선발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제공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육성 지원 ▲KB투자 인프라 및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지원 프로그램 제공 ▲KB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기회 등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새로 신설된 'KB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캐피탈 등 KB금융의 네트워크사와 해외에서 진행되는 협업과제를 수행하거나 싱가포르 현지 기업들과 1대 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받는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거나 싱가포르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KB금융이 사업실현 가능성이나 성장 전략 등을 평가하여(1차 서류/2차 프레젠테이션)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은 2015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를 운영 중으로 지난해까지 약 300여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지원(누적 투자규모 2267억원) 하고 있다"며 "이번 KB스타터스 싱가포르 모집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KB 이노베이션 HUB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2025 KB스타터스 싱가포르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8 09:56:19 안상미 기자
호반그룹,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 개최…"미래 성장 동력 확보"

호반그룹은 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은 이번 기술공모전은 호반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KISED),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 주최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대표적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공모전 모집분야는 네 가지 부문으로 ▲스마트시티(건설로봇, 건설혁신, 에너지신기술, 건설신자재 등) ▲숙박/레저/유통(AI수요예측, 스마트골프장, 자원순환 등) ▲제조(스마트공장, 신재생에너지) ▲신사업(Ag-TECH, AI, 모빌리티, ESG 등)이다. 참가 희망 기업들은 오는 4월 7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상반기 기술공모전은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총 4개사를 수상 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들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기술 테스트베드, 글로벌 진출, 사무공간 제공, 네트워킹, 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TIPS) 연계 사업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에 이어 하반기에 개최될 혁신기술공모전은 선정 규모도 2배 정도 확대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을 함께 그려 나가는 협력 파트너로서 신사업 분야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7 13:58: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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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 다음달 분양

우미건설은 부산 장안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를 다음달 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4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419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A타입 118세대 ▲59㎡ B타입 48세대 ▲84㎡ A타입 253세대다. 전 세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안지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조성되는 약 2100여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다. 체계적인 도시 계획에 따라 주거·교육·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며,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동해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센텀역, 오시리아역 등 주요 거점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부산 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향후 더블 역세권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장안IC를 통해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부산 도심뿐만 아니라 울산 등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장안지구는 다수의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인근에는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장안 일반산업단지, 반룡 일반산업단지, 정관 일반산업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단지는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쇼핑·여가 환경을 갖췄다. 지난해 9월 2단계 리뉴얼을 완료한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기존 3만3100㎡(1만 평)에서 5만1480㎡(1만5600평)으로 확장하고, 입점 브랜드도 기존 170곳에서 270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다이소, 올리브영, 쉐이크쉑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가 입점하며 실생활 편의성이 더욱 강화됐다. 단지 인근으로는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으며, 장안중학교와 부산장안고등학교, 장안제일고등학교도 가깝다. 전 세대가 남서향·남동향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인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단지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카페린 등이 조성된다.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777-9에 마련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7 13:56: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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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CM사업 수주…"기술집약 사업 육성"

DL이앤씨가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단순 도급에서 벗어나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던 건설사업관리(CM) 분야까지 수주를 확대했다. DL이앤씨는 지난 14일 한국중부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 PT. 시보르파 에코 파워와 1500만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PT. 시보르파 에코 파워는 인도네시아 시보르파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해당 수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동부 빌라(Bilah)강에 114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된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1년간 현지 인구 약 1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2030년 8월까지 발주처를 대신해 설계·시공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CM을 맡는다. CM은 프로젝트 경험과 프로세스에 대한 높은 이해를 요구하는 기술집약적 업역이다. 발주처 입장에선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런 이점으로 해외 대형 프로젝트는 CM을 활용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기획이나 기술 차별화를 통해 발주처가 믿고 먼저 맡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의 단순 도급에서 벗어나 'CM'이란 새로운 사업 모델을 역으로 제안했다. 국내 건설사들이 최근 해외 수주 경쟁에서 중국의 저가 공세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집약적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이 사업을 제안해 수주하고, 국내 기업은 설계·시공 관리에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향후 '민관(民官) 상생 협력'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가 2022년 입찰 당시 강점을 보인 것은 '대안설계' 능력이었다. 입찰에 참여한 회사 중 유일하게 DL이앤씨만 대안설계를 제시했다. 수력발전은 도수로(導水路)를 통해 댐에서 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위치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발주처는 애초 도수로를 4.5㎞ 길이의 지하 터널로 계획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는 수마트라섬은 지반 상태가 불안정해 굴착 자체가 큰 모험이었다. DL이앤씨는 지하 터널을 개수로(지상에 설치하는 수로)로 변경해 시공성이나 공기(工期)·원가 등의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발주처가 이를 좋게 평가해 이번 CM 사업 수주로 이어졌다. 1990년대 수력발전 사업 시작 후 국내 업계 최다 시공 실적을 가진 DL이앤씨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주 역시 과거 수행했던 실적과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달 말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카리안댐'을 준공 예정이고, 2022년에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양수발전소 '어퍼 치소칸 수력발전소'를 착공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기 위해 2030년까지 10.4기가와트(GW) 이상 신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인도네시아는 물 자원이 풍부하다. 또, 수천 개의 섬으로 이뤄진 국가다 보니 섬 내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게 만성적인 전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수력발전소 사업을 펼칠 최적의 입지 조건이다. 문병두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중동·동남아시아 등에서 수력발전소 공사를 진행하며 축적한 기술력이 수주 성공에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유럽 등 선진국 업체들이 독식해온 사업관리형 CM 시장에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7 13:46: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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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 확산사업 공모

국토교통부는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 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이 협력해 만드는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등 총 4가지 사업유형으로 구분하고, 이를 추진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 이 중 올해 처음으로 공모하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스마트 도시산업 육성여건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관계부처 등과 함께 혁신기업이 모여 스마트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선도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거점형 스마트도시는 스마트도시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스마트 거점 기능을 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 종합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스마트 거점 역할이 가능한 도시(특·광역시, 특별자치시·도, 시·군) 1개소를 선정한다.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3년간 국비 최대 1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소형 스마트도시는 중소도시는 중소도시가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이 집중된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구 100만 명 이하 도시(특별자치시·도,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3년간 국비 최대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솔루션을 소도시에 보급해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구 30만 명 미만의 도시)시·군·구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5개소 이내를 선정한다.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1년간 국비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스마트도시 여건,혁신기술 연구·개발 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1개소를 선정하고, 사업주체인 관할 지방자치단체(특·광역시. 특별자치시·도, 시·군)에 3년간 국비 최대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최근 AI,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실제 다양한 분야에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이를 활용한 보다 편리한 도시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7 09:09: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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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값 내린다"…부동산 가장 큰 변수는 정책

올해 부동산 시장도 전망이 밝지 않다. 부동산 전문가와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체감하는 공인중개사들은 올해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지역별 양극화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집값은 올해도 하락세가 지속되는 반면 수도권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혼돈의 부동산 시장…하향 안정세 16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5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전문가와 공인중개사, 프라이빗뱅커(PB)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2025년 주택 매매가격 전망에 대해 부동산전문가(62%)과 공인중개사(79%), PB(62%) 등이 모두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 이번 보고서는 700여 명에 대한 설문조사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했다. 강민석 KB경영연구소 박사는 "올해 역시 주택가격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혼재된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가계부채 관리와 주택공급 등 정부 정책이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간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2022년 들어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지난해에는 하락과 상승, 하락으로 이어지며 방향성에 대한 혼란이 가중됐다.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지만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락폭에 대해 전문가는 -3~-1%, 공인중개사는 -1~0% 수준이 될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대한 전망이 다소 엇갈렸다. 부동산 전문가는 상승 전망이 54%로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보다 많은 반면 공인중개사는 하락 전망이 56%였다. 최근 거래량이 감소하며 침체되어 있는 현장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가격의 경우 부동산 전문가의 62%, 공인중개사의 61%가 상승할 것으로 답했다. 매매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매매 대기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올해 입주물량(27.2만 호)이 지난해(36.1만 호) 대비 약 9만 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올해 부동산 최대 변수는 올해 주택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정부의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출 규제를 비롯해 정비사업이나 3기 신도시 등 주택 공급도 정책과 밀접하다. 보고서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는 작년 4분기 이후 주택 경기 둔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올해도 가장 핵심적인 정책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 중심인 현재의 주택시장에서 대출 규제의 영향은 상당히 크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공사비 증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민간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공공 주도의 공급이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며 "정부 정책은 늘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쳐 왔지만 올해는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도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전문가, 공인중개사, PB는 공통적으로 준공 5년 이내의 신축 아파트와 분양 아파트 투자 가 유망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와 함께 신규 주택 공급이 줄면서 희소성은 더 높아졌다. 반면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해 온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해 대비 선호도가 크게 낮아졌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해 PB 조사에서 투자 유망 부동산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3위로 두 단계 떨어졌다. 최근 불거진 공사비 갈등과 사업 지연, 추가 분담금 문제 등 부정적 이슈가 영향을 미쳤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6 09:00: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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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 키운다…GS건설, 2025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편

GS건설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5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해 건설회사의 핵심인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차 별 4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 특히, 작년에 신설된 '예비 CM 과정'은 CM (현장소장)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소통 스킬 등 기본적인 소양 뿐 아니라 초기 현장 개설관리, 현장 손익관리, 건설공사 관련 법률 등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올해 GS건설은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예비 PD 과정'을 추가했다. GS건설 각 플랜트 현장의 최고책임자인 PD(프로젝트 디렉터)들의 리더십 및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 GS건설은 사내 육성 프로그램 뿐 아니라 올해부터 부동산전문대학원 등 대학 연계 학위 및 비학위 과정도 확대 운영해 학습 의지가 높은 직원들이 최신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수 인재의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신설 및 강화됐다. 대표적인 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GS 비욘드 혁신과정'을 강화하고,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UW) 캠퍼스에서 열리는 'UW 경영과정'을 신설했다. GS 비욘드 혁신과정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통해 미래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임원, 리더급에서 선발해 진행한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될 UW 경영과정은 AI, 기후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UW 교수진의 심도 있는 강의를 직접 듣고, 참가자들이 발표를 통해 자신의 분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미래 경영자로 성장할 인재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며,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허윤홍 대표가 취임한 이후 "회사에 필요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이 있으면 아낌없이 지원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직무교육과정을 신설 및 보강해 조직과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4 15:08: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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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인데 다시 인테리어 공사 '그만'…DL이앤씨, 인테리어 '디 셀렉션' 공개

DL이앤씨가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D Selection)'을 선보였다. 건설사가 분양할 때 선택토록 했던 기존 추가 품목에서 한 단계 진화해 고객의 취향까지 반영할 수 있게 했다. DL이앤씨는 건설사 최초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제안하는 브랜드 '디 셀렉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대부분의 건설사 아파트는 획일화된 인테리어로 입주자들은 새 집임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를 개별적으로 다시 진행하고, 여기에 큰 비용과 시간,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상품 개발에서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험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기존 건설사에서 제공하던 추가선택품목의 영역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디 셀렉션을 국내 인테리어 플랫폼의 이미지와 콘텐츠 빅데이터 170여만건의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디자인을 개발했다. 공간에 소비자의 취향을 더한 큐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스타일 패키지로 완성해 제안한다. 현재 선택 가능한 패키지는 ▲미니멀 스타일 ▲소프트 클래식 스타일 ▲모던 내추럴 스타일 등이다. 디 셀렉션의 강점은 입주와 동시에 각자 취향에 맞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DL이앤씨가 직접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시공까지 전 과정에 관여해 외부 시공과의 차별성을 지닌다. DL이앤씨는 신뢰도 높은 하자 관리 서비스와 체계적인 공사 관리 시스템, 시공 노하우를 접목해 디 셀렉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 셀렉션의 핵심은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전문가의 큐레이션이 반영된 나만의 취향을 더한 집, 입주 전 단 한 번의 인테리어를 통해 비용 부담을 덜어낸 집을 실현시키는 것"이라며 "고객이 자신의 취향을 공간에 담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디 셀렉션의 스타일을 선택하면 현관부터, 주방, 침실 등 집 안 주요 공간을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 고객은 개별 요소를 따로 선택할 필요가 없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공간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상품도 개발했다. 실제 선택 선호도가 높았던 홈바와 함께 호텔식 파우더룸, 데스크형 붙박이장 등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선보인다. 조명 특화 옵션도 강화했다. 각각의 분위기에 맞춰 색온도를 설정하고 색의 밝기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는 디밍 기능과 눈부심 방지 기술을 다운라이트도 적용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디 셀렉션 상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쇼룸 '디 셀렉샵'과 '디 셀렉션 하우스'를 마련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또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 스타일리스트' 운영을 도입해 보다 전문화된 인테리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3D 가상 시뮬레이션(VR)인 '디버추얼(D-Virtual)'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고객이 선택한 다양한 품목의 디 셀렉션이 적용된 공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옵션 상품의 경우 그간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입주 시점의 자금 부담 등을 덜기 위해 카드 결제 서비스도 도입한다. 디 셀렉션은 올해 첫 적용 사업지인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이어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아크로 드 서초 등 서울권 뿐만 아니라 향후 분양 예정인 ACRO와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에서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3 17:30: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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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75>당신이 몰랐던 부르고뉴…그 다양함에 대해

<275>佛 부르고뉴 와인 "부르고뉴를 두려워하지 말라." 매년 전 세계 최고가 와인으로 입에 오르내리는 게 바로 부르고뉴 와인이지만 사실 전체 부르고뉴 지역을 놓고 보면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경매시장에 나오는 와인의 비중은 1%, 아니 0.1%도 되지 않는다. 제대로 들여다보면 가성비 좋은 와인이 더 많다. 그것도 레드 와인이든 화이트 와인이든 대체불가한 부르고뉴의 좋은 품질은 그대로 갖고서다. 부르고뉴 와인 협회(BIVB)가 지난달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16년 이후 10여년 만이다. 그 사이 부르고뉴에서 한국의 위상도 많이 달라졌다. 한국 와인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부르고뉴 와인의 수입도 4배 안팎으로 급증했다. 이제 부르고뉴에서 한국은 와인 수출 물량 기준 15위, 금액 기준 12위의 국가다. 프랑수와 라베 (Francois Labet) 부르고뉴 와인 협회장은 "전설적인 와인들로 알려진 부르고뉴지만 대로가 아닌 샛길로 들어가 새로운 보석같은 와인을 발견할 것을 제안한다"며 "많은 빌라쥬(마을)급 아뺄라시옹(AOC·원산지 통제 명칭)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놀랄만큼 뛰어난 가성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르고뉴 아뺄라시옹은 모두 84개다. 이 가운데 빌라쥬 아뺄라시옹은 44개다. 쥬브레-샹베르땡 같은 유명 산지 말고도 몽따니나 오쎄-뒤레스, 픽상 등 오랜 역사와 좋은 품질의 아뺄라시옹도 많단 얘기다. 먼저 짚고 넘어갈 게 있다. 부르고뉴(Bourgogne)는 부르고뉴다. 미국식인 버건디(Burgundy)로 번역해 부르지 않는다. 부르고뉴라는 명칭은 이 지역과 생산자들의 정체성 그 자체로 고유명사다. 사람도 성(姓)은 다르게 바꾸지 않고 고유의 발음으로 불러주듯 부르고뉴도 그래야 한다. 부르고뉴는 어찌보면 단순하다. 품종도 레드 와인은 피노누아와 가메, 화이트 와인은 샤르도네와 알리고떼 정도로 단출하다. 그런데 막상 와인은 놀랄만큼 다양하다. 이인순와인랩의 이인순 원장은 "부르고뉴는 지형적으로 보면 남북으로 230㎞ 가량 길게 뻗어있어 한 가지 품종으로 만들어도 지역에 따라 각각의 특징을 지닌 와인이 된다"며 "몇 안되는 품종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다양한 스타일이 나올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같은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들었지만 부르고뉴 북쪽의 쁘띠 샤블리 와인과 남쪽 끝에 위치한 생-베랑 와인은 확연히 달랐다. '쁘띠 샤블리, 도멘 모니에'는 그간 접했던 샤블리 와인보다 가볍고 경쾌했다. 청사과와 청배 느낌에 순수하고 맑다. '생-베랑, 비녜롱 데 테르 스크레트'는 더 따뜻한 기후를 그대로 반영하듯 파인애플 같은 열대 과일의 향과 느낌으로 보다 화사했다. 윤효정 소믈리에는 "두 와인 모두 입안에서 효모 앙금 숙성과 미네랄에 따른 좋은 느낌으로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며 "보통 샤블리 와인엔 굴이라고 한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생선회나 한식에선 잡채같은 기름진 음식과도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소믈리에는 지난 2023년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다. 작년 한국 와인 시장이 역성장을 했지만 샤블리 와인의 수입은 오히려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초부터 11월 말까지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29% 급증한 320만 유로 안팎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 프랑수와 보르데 (Jean-Francois Bordet) 샤블리 와인 위원장은 "샤블리는 샤르도네라는 단일 품종을 사용해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만 생산하지만 단순함 뒤에는 복합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며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높은 쁘티 샤블리로 시작할 수 있고, 좀 더 특별한 날에는 샤블리 프리미에나 그랑크뤼를 찾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4:14: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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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주주총회 스타트…"새 먹거리 찾아라"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사업으로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과 함께 배당 등 주주환원도 제자리 걸음인 상황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현대건설(20일)과 DL이앤씨(24일), GS건설(25일), 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한화(26일) 등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건설사들의 주총 핵심 키워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신성장동력 확보다. 삼성물산은 이번 주총을 통해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 통신판매중개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건설부문은 차세대 기술 역량 확보를 통한 차별적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고, 해외 핵심 시장 현지화 및 사업 모델 다변화를 통해 고수익 사업구조로 전환을 지속하겠다"며 "에너지솔루션과 탈현장시공(Off-Site Construction), 주거·빌딩 플랫폼 등 유망 분야의 신규 사업기회 발굴과 성과 창출로 미래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주거 플랫폼으로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App)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닉'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빌딩플랫폼 '바인드'를 출시했다. 시공 중심의 건설 사업 영역을 넘어서기 위한 사업전략이다. 현대건설 역시 수소에너지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현대건설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대비해 수소플랜트 EPC 등 수소에너지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그룹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수소시장 규모가 오는 2050년에는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제주 그린수소 생산플랜트 등에 입찰을 참여할 예정이며, 남호주 그린수소 생산개발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작년 대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작년과 같은 수주을 유지했다. 주당 600원은 현대건설의 배당정책상 최저 배당금이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로는 재무전문가인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객원교수를 재선임한다. GS건설은 신사업으로 통신판매업을 정관에 추가한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로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정석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후보로 추천했다. GS건설은 "손 후보자는 건설산업 전문가로서 회사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향후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정 후보자는 한국회계학회장을 역임한 현 회계학 교수로서 폭넓은 재무·금융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투명한 회계업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한화 등은 26일에 주총을 개최한다. 대우건설은 기존 사외이사(김재중, 이인석, 김재웅 등)를 연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3 06: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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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퇴직연금 개인형 IRP' 가입 이벤트

KB국민은행은 노후 준비를 계획하는 개인형 IRP 가입고객을 위해 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는 퇴직연금 개인형 IRP를 신규로 가입한 고객, 타기관 연금계좌를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 고객 및 기존 개인형 IRP계좌에 추가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상품은 KB퇴직연금 TDF상품 전체와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초저위험 제외)이다. '퇴직연금 개인형 IRP신규 가입하기' 이벤트는 ▲개인형 IRP 신규 가입 ▲이벤트 대상 상품 30만원 이상 매수 ▲자동이체 등록 3가지 조건 충족 시 자동 응모된다. 응모된 고객에게 GS25 5000원권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타기관 연금계좌 가져오기 및 개인형 IRP 추가 입금하기' 이벤트는 ▲100만원 이상 타기관 연금계좌 가져오기 또는 추가 입금 ▲이벤트 대상 상품 100만원 이상 매수 조건을 충족하면 GS25 1만원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KB국민은행 IRP 상품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와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디폴트옵션 공시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7조7330억원으로 전체 41개 디폴트옵션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적립금을 유치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2 17:18:36 안상미 기자
LH, 올해 2000억원 규모 공동주택 건축설계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72개 블록, 2000억원 규모로 공동주택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공모 건수는 총 63건이다. ▲광명시흥 S2-1BL(1742호, 60억원) ▲고양창릉 S-9BL(1519호, 52억원)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72개 블록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보다 8000호 늘어난 6만3000호 수준이다. LH는 투자비 적극 집행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모든 건축설계 공모 추진을 마칠 계획이다. 지난달 남양주 왕숙 A-6BL(973호, 20억원) 등 3건(2000호, 69억원)을 추진한 데 이어 이달에는 고양창릉 A-6BL(643호, 29억원) 등 14건(1만3000호, 398억원), 4월에는 경산대임 A-4BL(641호, 22억원) 등 총 46건(4만7000호, 1524억원)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LH는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설계 공모방식을 다변화한다. 일반공모 외 설계 주체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담을 수 있는 제안공모도 함께 추진하며, 사업 대상지 중 동일 택지 내 인접블록, 유사 사업유형 등의 경우에는 통합공모 방식도 활용한다. LH는 지방소멸 위기, 고령화 등 주요 사회문제 대응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특화주택 설계공모도 추진한다. 지역별 특성과 입주수요 등을 고려해 ▲고령자 복지주택(하동광평 등 5개 블록, 554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인천도시첨단 1개 블록, 100호) ▲청년희망주택(서울 금천구청역사, 254호)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LH는 인구사회변화, 기후위기 등에 대응하는 다양한 주거모델을 마련하고자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미래 주거비전 제시 ▲사회통합 주거단지 조성 ▲지역거점 커뮤니티 계획 등 7개 주제를 기반으로 총 16개 블록(1만2000호, 326억원) 특별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이 중 '미래 주거비전 제시' 주제는 LH가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를 지명하는 형태인 지명현상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연내 당선작 선정을 목표로 한다. LH는 오는 14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5년 공공주택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 올해 LH 공공주택 사업추진 방향부터 설계 공모 추진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관련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진다. 설명회를 통해 설계검증 제도개선 사항도 소개한다. LH는 올해 설계전문가를 활용하는 제3자 검증 방식을 비롯해 구조, 설비 등 각 전문 분야별 설계검증위원회를 마련하여 설계안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지속 확대와 건설경기 활성화 기조에 맞춰 올해 설계 공모 추진 속도도 앞당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설계를 공동주택에 계속해서 반영하여, 공공주택의 품격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2 09:30: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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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장형그룹·에코리믹스와 건설폐기물 자원화 MOU

호반건설은 건설폐기물 처리 및 건자재 전문기업 장형그룹, 재활용 솔루션 개발 기업 에코리믹스와 '건설폐기물 자원 순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 소환순 장형그룹 회장, 홍제태 대표, 송호재 에코리믹스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호반건설은 건설 폐기물 처리 효율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건설 현장 폐기물(철거 자재, 폐콘크리트, 폐목재 등)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한 보도블록, 옹벽블록, 인조대리석, 저탄소 콘크리트 등의 제품 생산 ▲폐기물 운반 관리 디지털 플랫폼 개선 등 건설 분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 건설 방안을 모색해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소 회장은 "장형그룹은 건설폐기물 처리 선두 기업으로서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설산업과 친환경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호반건설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에코리믹스 등 친환경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활발한 투자를이어가고 있으며 MOF(금속 유기 골격체) 다공성 소재 및 환기제품 전문기업 '에이올코리아(AEOL Korea)'와 협업해 공동주택 향균 환기덕트 제품 공동개발과 특허출원을 추진 중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1 14:01: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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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 개장…이달 전국 2.4만 가구 공급

올해 1~2월 숨고르기를 진행한 분양시장이 3월을 맞이해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있다. 여전히 서울에서는 분양 물량이 없지만 전국 각지에서 건설사들의 마수걸이 분양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1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인 단지는 전국 23곳에서 2만4415가구다. 1~2월 분양 실적인 7958가구의 3배 안팎에 달하는 규모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마수걸이 분양 단지의 경우 각 건설사의 한해 사업을 알리는 만큼 입지가 우수하고 상징성을 갖춘 곳으로 선정한다"며 "올해는 탄핵정국과 분양시장 침체가 맞물리며 작년에 비해 분양 물량이 적었지만 이 같은 분위기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 총 999가구 규모다.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 단지이면서 동시에 경북 포항시의 첫 분양 단지다. 포항시 최초로 조·중식 서비스(유료)도 예정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건립되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올해 마수걸이로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 규모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며, 에코델타시티 중심 입지를 갖췄다. 일신건영은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에서 '부천 원종지구 휴먼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46~59㎡ 총 255가구다. 일신건영이 올해 내놓는 첫 분양 단지로 부천 원종 공공택지지구 내에 위치하며 원일초, 원종고가 가깝고 오정대공원, 오정구청 등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1 10:43:0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