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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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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올해 경제성장률 3% 중반 가능"…기준금리는 동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올해 성장률이 3%대 중반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백신접종률이 2%대에 머무른 것은 우려스럽지만 세계경제 흐름이나 국내경제 성장세의 1분기 흐름을 볼 때 3%대 중반의 성장률은 얼마든지 가능한 숫자"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내경제는 올해 들어 회복세가 확대됐다. 글로벌 경제 성장세 확대와 IT 경기 개선세 강화 등에 힘입어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도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했다.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부진이 완화된 가운데 고용 상황 역시 취업자수가 증가로 돌아섰다. 이 총재는 "국내에서도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지난달 말부터 집행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도 내수 진작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 중반 성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현재보다 더 악화하진 않을 것이란 전제, 그리고 백신보급도 하반기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기존 0.50%에서 동결됐다. 지난해 7월 이후 일곱 번째 동결이다. 경제회복세가 확대됐지만 금융통화위원회는 여전히 통화 완화기조를 유지해야 할 시기로 판단했다. 금통위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해 3월 16일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에 나선 바 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의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고 수요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다"며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아직은 코로나19 전개상황, 백신접종 등 우리경제에 영향을 주는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다"며 "최근 회복세가 안착됐다고 확신하긴 어려운 상황이며, 지금 단계에서는 정책기조의 전환을 고려하기 이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해서 금융안정 부분을 안 보는 것은 아니고, 늘 유의하고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가상승률도 기존 전망치인 1.3%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이 상승했고, 농축수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이미 1%대 중반으로 높아졌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0%대 중반 범위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초반으로 높아졌다. 금통위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전망경로를 상회해 당분간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하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점차 1%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산시장 역시 가격 오름세가 이어졌다. 금융시장에서는 장기시장금리와 주가가 상승했고,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는 과정에서 코로나19의 전개상황과 그간 정책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으로의 자금흐름,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에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5 14:29: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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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3% 웃돌 것"…기준금리는 11개월째 동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3%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간소비는 부진이 다소 완화된 덕분이다. 기준금리는 기존 0.50%에서 동결됐다. 경제회복세가 확대됐지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 통화 완화기조를 유지해야 할 시기로 판단했다. /한국은행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일곱 번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해 3월 16일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에 나선 바 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의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고 수요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다"며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경제는 회복세가 확대됐다. 글로벌 경제 성장세 확대와 IT 경기 개선세 강화 등에 힘입어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도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했다.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부진이 완화된 가운데 고용 상황 역시 취업자수가 증가로 돌아섰다. 금통위는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각국 정책대응 및 파급효과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경제도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은 모두 기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2월에 전망했던 3.0%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당초 예상보다 국제유가 및 농축산물가격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난 전망치인 1.3%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이 상승했고, 농축수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이미 1%대 중반으로 높아졌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0%대 중반 범위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초반으로 높아졌다. 금통위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전망경로를 상회해 당분간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하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점차 1%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산시장 역시 가격 오름세가 이어졌다. 금융시장에서는 장기시장금리와 주가가 상승했고,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는 과정에서 코로나19의 전개상황과 그간 정책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으로의 자금흐름,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에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5 11:12: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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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디지털 프라이빗 뱅킹 '쏠(SOL) PB' 출시

-모바일 앱으로 자산현황 확인…최적 포트폴리오 제안 - PWM멤버십 제도 시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한PWM센터를 거래하는 고자산고객 전용 서비스인 '쏠(SOL) PB'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쏠 PB'는 PWM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하던 PB서비스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신한 쏠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PB고객이 쏠 접속시 바로 '쏠 PB'로 연결된다. 신한PWM고객은 '쏠 PB'를 통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 운용되고 있는 자산의 종합 현황 및 수익률 추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위험성향에 맞춰 신한은행이 추천하는 모델포트폴리오와 실제 운용되고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차이를 비교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제안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쏠 PB'가 제안하는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투자목적, 투자기간, 목표 수익률에 따라 여러 개의 포트폴리오 설정이 가능해 각각의 포트폴리오별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별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투자 정보와 라이프 콘텐츠 구독 및 PWM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세미나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쏠 PB' 출시에 맞춰 새롭게 'PWM멤버십 제도'도 시행한다. 신한PWM고객은 거래 규모에 따라 ▲태블릿 PC ▲골프, 여행 등 레저 관련 서비스 ▲와인 구독, 제철과일 딜리버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받게 되며 '쏠 PB'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PWM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에게 신한PWM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쏠 PB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5 11:02: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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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30년까지 업무용차량 100% 무공해차 전환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식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부행장(오른쪽)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환경부 주관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식에 참여해 2030년까지 은행의 모든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바꿀 것을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은 민간 부문의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해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신한은행은 은행이 임차한 업무용 차량 약 1370여대를 2030년까지 무공해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전국의 자가영업점 등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설치해 직원과 고객들의 무공해차 사용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해 친환경 차량 전용 대출상품인 '신한 그린 마이카(MY CAR) 대출' 상품의 대상을 기존 전기차에서 수소차·하이브리드차량까지 확대해 오는 19일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의 참여와 '신한 그린 마이카 대출'의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정부 2050 탄소중립 달성 노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5 10:29: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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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소액 마이너스통장 '비상금 대출' 출시

-모바일로 간단히 실행…최고 한도 300만원 -1분 만에 대출 실행까지 -'내 신용관리' 서비스도 오픈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소액 자금이 급하게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앱을 통해 바로 받을 수 있는 '비상금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케이뱅크 입출금통장이 있는 고객의 경우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약 1분 만에 가능하다.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휴일 여부와 관계 없이 365일 24시간(정산시간 제외) 신청 가능하다. 금리는 최저 연 3.04%다. 만기는 1년,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비상금 대출'은 케이뱅크 앱 '상품' 코너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올 2월 연계대출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비상금 대출 상품도 출시하며 여신 포트폴리오를 점차 다변화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 및 사잇돌 대출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는 '내 신용관리' 서비스도 출시했다. 케이뱅크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점수 및 카드값, 대출, 연체 현황 등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나아가 건강보험/소득세 납부 내역 등을 공동인증서 로그인만으로 간단하게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특히 KT 고객은 별도 로그인 절차 없이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최대 2년치 통신비 납부 내역을 신용평가사에 제출함으로써 추가 신용점수 상승도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300만원 이하의 비교적 소규모 자금이 급할 때 대출 금리와 한도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대출금액을 언제 어디서나 바로 받을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사잇돌 대출 등 서민경제에 더욱 보탬을 드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5 10:29: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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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굿잡, '2021 코리아 톱 어워드' 10년 연속 대상

KB국민은행은 15일 '2021 코리아 톱 어워드(Korea Top Awards)' 시상식에서 KB굿잡(KB Goodjob)이 사회공헌브랜드부문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톱 어워드는 매년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분야별로 나눠 대한민국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청년구직자의 고용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이다. 출범 이후 총 18회에 걸친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특히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현장 취업박람회 대신 KB굿잡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방식의 온택트 취업박람회로 전환 개최했다. 총 4주간 전국의 25만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또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이 KB국민은행에 신규대출 신청시 최대 1.3%포인트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및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 등 중소기업의 금융비용과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KB굿잡을 통해 올해 2월 말까지 6만5000여건의 일자리정보를 제공하고, 2만여건의 일자리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5월 31일부터 2주 동안 KB굿잡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2021 제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330여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화상면접, 온라인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일자리 매칭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5 10:21: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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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로지스밸리와 물류센터 리츠 설립 MOU

-"토종 상장 물류센터 리츠 설립 추진" 신한금융그룹의 GIB 사업그룹과 신한리츠운용은 14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로지스밸리 본사에서 로지스밸리와 리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신한금융 GIB사업그룹 정근수 대표와 로지스밸리 윤건병 대표, 신한리츠운용 남궁훈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14일 GIB사업그룹과 신한리츠운용이 로지스밸리와 리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개발·시공 전문 기업인 선경이엔씨와 하나로TNS, 천마물류, 보우시스템, 로지스밸리에스엘케이,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등 각 물류 분야의 전문기업이 참여해 설립한 물류전문그룹이다. 특히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입지선정, 설계 및 시공 등 개발부문부터 물류설비, 자동화 시스템 및 풀필먼트의 물류운영부문까지 물류에 관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서비스와 함께 최근에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런칭하는 등 고객들에게 물류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2, 3분기 중 로지스밸리가 보유하고 있는 물류센터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물류센터를 추가로 편입한 후 내년 하반기까지 물류센터 전문투자 리츠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물류센터 전문 리츠에 적극적인 투자 및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지스밸리 또한 30% 이상 지분을 보유하는 주요 주주이자 향후 다양한 물류센터를 자산에 편입시켜 리츠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는 주요 공급처(Pipe Line)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한국판 뉴딜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인 '신한 네오 프로젝트(N.E.O Project)'를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물류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국내 건설산업의 스마트화 관련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금융과 로지스밸리가 함께 신뢰성과 안정성 높은 물류센터 전문리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4 16:44: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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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1분기 실적 줄줄이 상향…KB·신한 '1조 클럽'

금융권이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눈높이가 더 높아졌다. 금융지주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1분기 역시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지난해와 같이 증권 계열사를 중심으로 비은행 부문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물론 늘어난 대출에 금리상승세로 이자이익도 개선된 덕분이다. 특히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등은 분기 순이익이 1조원을 웃도는 '1조 클럽'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BNK·DGB·JB금융 등 7개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추정치 합계는 3조768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한 수준이다. ◆대출급증+NIM반등=이자이익 호조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모두 분기 순이익 '1조 클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 추정치는 KB금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 급증한 1조502억원, 신한지주가 8.6% 증가한 1조308억원이다.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앞섰지만 차이는 근소하다.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익 추정치가 7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 3위 자리를 확고히 했고, 우리금융은 작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5572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들의 실적 전망이 밝아진 것은 비이자, 이자 이익 모두 개선되면서다. 특히 이자이익은 작년 대출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순이자마진(NIM)까지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재정정책 확대와 경기회복 가시화로 국내외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며 은행 NIM 개선이 예상됐고, 건전성이나 비이자이익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올라갔다"며 "이번 1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연중으로 NIM 반등과 건전성 지표 개선에 따라 실적이 견조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NIM이 반등한 것은 지난 2018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주식시장 상승세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수료수익 부문 또한 작년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방금융지주도 실적 반등…"지역경제 회복" 지방금융지주도 지역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지방금융지주의 맏형격인 BNK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1810억원이다. DGB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각각 1132억원, 1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9%, 8.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SK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지방은행은 코픽스와 CD금리 연동대출의 비중이 낮은 반면 금융채 연동대출의 비중이 높다"며 "이번 금리 상승구간에는 코픽스보다 금융채 연동대출 비중이 높은 지방은행들의 NIM이 더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 호남 및 대구경북권 제조업 생산은 소폭 증가했다. 동남권은 보합에 머물렀지만 자동차 및 부품이 국내외에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베트스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BNK금융에 대해 "4% 이상의 높은 대출성장률이 예상되는데 지역경기 개선에 다른 기업 시설자금 수요확대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회복에 다른 지역 내 주요 경기민감업종의 수익성 개선은 BNK금융의 외형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2021-04-14 15:38: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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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6.5조원↑…기업대출도 1000조원 돌파

-3월 중 금융시장 동향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빚내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전세자금 수요도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지속되면서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도 1000조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5000억원 증가했다. 2월 6조7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3월 증가액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큰 폭으로 늘었다. 역대 최대치는 작년 3월 9조6000억원이다. 지난 2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가 매월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5조7000억원 늘었다. 역시 3월 기준 두 번째로 큰 폭이다. 이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이 2조8000억원이다. 신용대출이 주를 이루는 기타대출은 8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이 지난해 4분기 중 늘어난 주택매매 및 전세 거래 관련 자금수요가 이어지면서 상당폭 증가했다"며 "2월 중 설 상여금과 연말정산 환급액 유입 등으로 기타대출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4조6000억원 늘었다. 전월 8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은 축소됐지만 3월 증가액 기준으로는 속보 작성 이후 두번째로 큰 폭이다. 역대 최대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후인 작년 3월 18조7000억원이다. 특히 중소기업대출이 많이 늘었다. 중소기업대출은 7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 관련 자금수요와 함께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이 이어지면서 3월 기준 두 번째로 큰 폭으로 늘었다. 개인사업자대출 증가규모는 3조6000억원이다. 반면 대기업대출은 2조7000억원 줄었다.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과 직접금융 조달규모 확대 등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000조원이다.

2021-04-14 12:00:2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