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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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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73>와인잔의 세계

<73>와인잔 안상미 기자 영화 '더킹'에서 한강식 검사장이 복수에 나선 박태수에게 이 세상의 논리와 정치엔지니어링의 철학을 거들먹거릴 때 내 시선을 빼았은 것은 배우의 연기도, 그렇다고 배우의 얼굴도 아니었다. 와인이 담긴 깊은 글라스를 고고하고 당당하게 받치고 있는 길고 까만 다리를 가진 그것. 와인잔이 와인을 더 빛나게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줌과 동시에 다양한 기능과 모양으로 사도사도 끝이 없는 와인잔의 세계에 빠지게 됐다. 영화 '더킹' 캡쳐 화면. 와인애호가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겠지만 만들어진지 몇 년 안된 보르도 와인잔과 10년, 20년 숙성된 보르도 와인잔이 따로 있을 정도로 와인잔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일단 먼저 와인은 와인잔에 먹어야 할까. 답은 '예스(yes)'. 와인은 그저 꿀꺽꿀꺽 목으로만 넘겨 먹는 음료와는 다르다. 눈으로 보고, 코로 향을 맡고, 그리고 마신다. 색상과 향은 와인의 성격은 물론 품질까지 많은 것을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다. 물잔이나 플라스틱잔에 따라 놓쳐버리긴 아깝다. 투명한 와인잔의 유리야말로 와인 본연의 색을 잘 나타낼 수 있고, 깊고 둥근 볼은 향을 잘 맡을 수 있게 해준다. 가느다란 와인잔의 다리를 잡고 빙글빙글 돌리면 와인이 산소와 만나 떫을 맛은 부드럽고 깊게 바뀐다. /와인스펙테이터 그렇다면 지역이나 품종에 따른 다양한 와인잔이 모두 필요할까. 여기에 대한 답은 '노(no)'. 일반적으로 레드 와인잔, 화이트 와인잔, 스파클링 와인잔 하나씩만 있다면 와인의 맛을 잘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먼저 레드 와인을 마시기 위한 보르도 잔이다. 가장 많이 봤을 보편적인 잔으로 둥그런 형태로 입구와 볼 부분이 넓다. 와인의 향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고, 공기에 노출되는 면적이 커 탄닌이 많은 레드와인에 딱이다. 만약 여유가 된다면 레드 와인잔으로 부르고뉴 잔이 하나 더 있으면 좋다. 입구 부분은 좁고 볼 부분은 넓다. 향을 최대한 오래 잡아두기 위해서다. 다음은 화이트 와인을 위한 잔이다. 모양 자체는 보르도 잔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훨씬 작다. 화이트 와인은 차가운 온도로 즐겨야 하는데 잔이 크면 와인이 금방 미지근해진다. 화이트 와인 전용의 작은 잔에 자주 따라서 먹고, 와인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볼 부분이 아니라 다리부분을 잡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을 위한 잔이다. 입구와 볼이 좁지만 길쭉하다. 스파클링 와인의 생명인 기포가 잘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와인을 따르면 잔 바닥에서 여러 줄기의 거품이 올라가는 것을 잘 볼 수 있다. 와인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 영화 '더킹'의 와인잔은 리델이 소믈리에 시리즈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소믈리에 블랙 타이 시리즈였다. 기존 대비 다리인 스템의 높이를 길게하고, 검정색으로 만들었다. 마치 정장을 차려입은 신사의 모습이 연상된다고 해서 '블랙 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와인도 아닌 잔 하나의 가격이 10만원대를 넘어 아직도 위시리스트(Wish list)로만 남아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1 15:54:44 안상미 기자
'시리즈펀드' 판매사 제재 또 보류…"피해자도 없고, 규정도 모호"

-증선위서 NH농협은행 제재안 결론 못내 -농협은행, 공모회피방지법 개정 전 판매 -"과징금 부과 무리하다" 지적 일명 '시리즈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결정이 다시 한 번 미뤄졌다. 현행법상 판매사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금융당국이 무리한 제재에 나서면서 1년째 결론이 나질 않고 있다. 시리즈펀드는 사실상의 공모펀드를 공시 등 규제를 피하기 위해 여러개의 사모펀드로 나눠서 판매했던 것을 말한다. 금융권은 해당 상품인 NH농협은행의 사모펀드들은 공모회피방지법(미래에셋방지법)이 시행되기 전에 판매됐던 만큼 소급적용 논란을 피할 수 없고, 처벌규정도 모호하다는 점에서 과징금 부과는 무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위험등급 5등급의 채권형펀드인 데다 고객 손실도 없어 소비자보호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도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일 공모펀드 규제 위반(시리즈펀드에 따른 증권신고서 미제출) 혐의로 농협은행 제재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했다. 농협은행은 2016년부터 2018년 초까지 파인아시아자산운용과 아람운용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펀드를 만들고, 이를 사모펀드 시리즈 형식으로 판매했다. 증선위는 OEM 방식의 펀드 운용과 관련해 파인아시아자산운용과 아람자산운용에는 일부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의 결정을 내렸지만 펀드를 판매한 농협은행에 대해서는 제재를 보류했다. 농협은행을 증권신고서 미제출 혐의로 제재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이번에도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융권에서는 시리즈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논의가 이례적이라는 분위기다. 이미 금융위 산하 자문기구인 법령해석심의위원회와 자본조사심의위원회에는 현행법상 판매회사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기 어렵다고 결정한 바 있다. 법령해석심의위원회는 총 10명의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 금융위원장 직할 자문기구로 법적 쟁점이 있는 사안에 대해 유권해석을 내린다. 지금까지 법령해석위원회의 유권해석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제재 근거인 미래에셋방지법 역시 농협은행의 판매가 모두 끝난 이후인 2018년 5월에 시행됐다. 김홍기 한국경제법학회장(금융위 법령해석위원)은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은 그 근거가 되는 법규를 엄격하게 해석·적용해야 하고 행정처분의 상대방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확대해석하거나 유추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농협은행의 펀드들은 투자자 손실이 없었고, 관련 법규와 행정당국의 사전지도가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무리하게 과징금이 부과된다면 법률 불소급 및 확대해석 금지원칙에 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소급적용은 물론 미래에셋방지법 자체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다. 현행 규정이 추상적인 문구로 구성돼 증권 발행인과 펀드판매회사 등에게 지나친 불확실성을 부담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성균관대학교 로스쿨 김연미 교수는 지난 16일 열린 한국증권법학회 세미나에서 통해 "금융시장 규제의 핵심은 공시규제이지만 공시규제로 인한 비용이 그로 인한 편익에 비춰 합당한 범위를 넘어서면 오히려 자본시장 이용이 차단된다"며 "(미래에셋방지법이 모체로 삼았던)미국 증권위원회 증권법규정(SEC Rule)은 선의의 시장참여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정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1 14:32: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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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언택트 '부동산 랜선 세미나' 개최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부동산 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앱에서 단독 공개하는 언택트 세미나이다. 이번 세미나는'2020년 우리집을 위한 신의 한 수는?'의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 일어날 변화들을 예측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동산 랜선 세미나 영상은 KB부동산 리브온 앱의 유튜브 링크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1부에서는 104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부동산스터디' 네이버 카페의 운영자 강영훈 대표(필명 붇옹산)가 연사로 나선다. 올해 부동산 시장 흐름을 살펴보고, 코로나19 이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부동산 시장 핵심 관전 포인트를 제시한다. 2부는 세무전문가인 원종훈 KB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장이 맡는다. '알아두면 돈이 되는 2020년 버전 세테크'강연을 통해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한다. 한편 KB부동산 리브온은 이번 세미나 기간 동안 기프티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브온TV 유튜브 채널의 구독, 좋아요 버튼 클릭 후 응원 댓글을 남기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성현탁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전문가를 영상으로 만나는 언택트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부동산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1 13:14: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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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쏠(SOL) 인디아' 출시…인도 모바일 금융 선도

-현지 한국계 은행 최초로 실시간 송금 시스템 적용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인도본부의 새로운 디지털 뱅킹 플랫폼인 '신한 쏠(SOL) 인디아'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 쏠 인디아'는 다양성·잠재력·역동성이 풍부한 인도의 문화 및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현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현지화를 통해 맞춤형 금융 앱으로 개발됐다. 인도 현지 한국계 은행 최초로 금융 앱에서 모바일 OTP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기존의 보안카드를 대체하고, 실시간 자금 이체가 가능한 실시간 송금 시스템(Immediate Payment Service)를 적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사용자 편의를 위해 이체 후 알림 기능, 즐겨 쓰는 계좌로의 간편 송금, 거래내역서(E-statement) 저장 및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휴대폰, 인터넷요금, 전기료 등 인도 현지의 140개 이상의 공과금 납부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인도본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한 쏠 인디아' 출시를 계기로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실명 생체정보 시스템과 연동한 E-KYC(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고객 신규와 금융상품 신규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제공해 편리하고 신속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1 10:39: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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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교통카드 충전결제 앱 부비NFC →댐댐…서비스 개편

-댐댐으로 서비스명 변경 -앱 전면 개편으로 사용자 편의 증대 /티모넷 티모넷은 교통카드 충전결제앱의 서비스명을 부비NFC(Bubi NFC)에서 '댐댐(Daem Daem)'으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티모넷은 새로운 서비스명에 맞게 로고 디자인, 앱 아이콘, 앱 디자인 등 브랜드 이미지도 전면 개편했다. 이번 리뉴얼은 서비스 명칭과 브랜드 이미지(BI) 변경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앱 내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의 개선해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해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통카드 충전결제 앱인 댐댐은 오프라인 충전소를 찾아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넥슨과 아프리카 TV 등 200여 개 온라인 가맹점에서 교통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댐댐 앱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의 편의성 강화다. 핵심 기능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탭을 ▲충전 ▲쇼핑 ▲이용내역 ▲더보기 등 4개로 개편해 최소한의 터치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댐댐의 대표 서비스인 교통카드 충전은 한 페이지에서 교통카드 조회, 충전 수단 선택, 충전 금액을 설정할 수 있도록 변경돼 충전 과정도 더욱 짧아졌다. 또 교통페이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제휴 카드사 포인트로 교통페이 포인트를 충전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교통페이는 교통페이 포인트를 충전해 교통카드에 충전하거나 온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카드사 포인트로 교통페이 포인트를 충전해 교통카드 충전 및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성정상 이사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 수요를 최대한 수렴해 좀 더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서비스명을 변경했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워진 댐댐 앱은 앱 최신 버전 업데이트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Play store) 또는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리뉴얼 기념으로 교통카드 충전 시 교통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1 10:2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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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3기 스타트업 데이' 개최

NH농협은행 손병환 행장(첫줄 가운데)이 지난 2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Challenge+)' 3기 스타트업 데이 행사를 마치고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농협은행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Challenge+)' 3기 선발을 축하하는'스타트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3기에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갖춘 35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오는 10월까지 6개월 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선발 기업에게 ▲입주공간 지원 ▲스타트업 경영진단 ▲산업분야 및 기술관련 전문 교육 ▲법률, 특허, 인사노무, 세무, 투자 컨설팅 등 전문가 상담기회 제공 ▲범농협 사업연계 ▲투자유치 참여기회(데모데이, 인베스터데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은행과 함께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3기 육성프로그램을 진행할 국내 최대규모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과 공유오피스 운영 전문 스타트업인 스파크플러스과의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선발 스타트업에 금융권 최고 수준의 육성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손병환 행장은 선발기업의 현판을 직접 전달하고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3기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입주기업 대표 35명은 범농협 계열사와의 사업 연계 기회 및 육성프로그램 관련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며,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 행장은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권 최고 수준의 육성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농협은행은 스타트업들과 소통, 협력으로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지속성장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1 09:33: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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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산업안정기금, 차입금 5000억·300인이상 항공·해운 지원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방안 /관계기관합동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총 차입금 5000억원 이상, 근로자 수 300명 이상인 항공·해운업 기업에 투입된다. 지원받은 기업은 고용을 최소 90% 이상 유지해야 하며,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이 금지되는 것은 물론 고소득 임직원은 연봉이 동결된다. 20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 을 담은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방안'이 결정됐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대상 업종은 항공, 해운을 비롯해 국민경제, 고용안정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종이다. 요건은 국민경제나 고용안정 영향을 감안해 총차입금 5000억원 이상, 근로자수 300인 이상으로 정했다.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 의견수렴과 산업은행 심사를 거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심의·결정한다. 지원규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감소한 예상 매출흐름으로는 충당하기 어려운 경영상 필요자금이다. 원칙적으로는 차입금 상환 목적의 소요자금은 포함하지 않지만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자금지원은 다양한 방식을 활용할 방침이다. 자금 대출은 운영자금 부족분 중심으로 지원하고, 대출금리는 '시중금리+@' 수준으로 설정한다. 이익공유 장치로 지원총액의 최소 10%는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 관련 사채의 인수 형태로 지원한다. 국가보증이 수반되는 만큼 고용안정 유지나 주주·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차단 등을 위한 조건도 내걸었다. 고용은 이달 1일 기준 근로자 수를 최대한 유지하되 최소 90% 이상이 조건이다. 기간은 기금지원 개시일부터 6개월간이며,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확인을 통해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금지원 기간 중에는 주주에 대한 이익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이 금지된다. 지난해 기준 연봉 2억원 이상 임직원의 경우 보수가 동결된다. 지원금이 모회사나 계열사 지원에 우회 활용되는 것도 차단한다. 자금대여나 채무보증, 과도한 일감 몰아주기 등 기금지원을 받은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저해할 수 있는 조치를 포괄적으로 금지한다. 이런 조건들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즉각 시정을 요구하고, 지속될 경우 가산금리 부과, 지원자금 감축·회수 등의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기금운용심의회위원는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가 2명을 추천하고, 기재부 장관·고용부 장관·금융위원장·대한상의 회장 추천 각 1명, 산은 회장이 지명하는 산은 임직원 1명 등으로 구성된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절차. /관계부처합동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0 10:53:54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아름다운 마일리지' 제도 시행

-자원봉사활동, 기부금 마일리지로 적립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해당 마일리지를 기부하거나 사회적 기업 물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아름다운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름다운 마일리지' 제도는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 내용이나 기부금을 등록할 경우 해당 시간과 금액에 비례하는 마일리지를 개인 계정에 적립해주는 신개념 사회가치 창출 모델이다. 직원별 마일리지 계정은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홈페이지 '아름다운 은행'에서 운영된다. 개인 계정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포인트로 전환해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서 다시 또 기부할 수 있고, '아름다운 은행' 홈페이지에서 사회적 기업의 물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아름다운 마일리지' 제도 아이디어는 지난 2월 열렸던 사회공헌활동 우수직원 간담회에서 제안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진옥동 행장은 이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봉사활동과 기부를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탄생시켰다. 신한은행은 이 제도를 통해 소액 기부 문화 확산, 사회적 기업 지원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선순환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동시에 기부 독려 문화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0 10:08: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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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에셋 등 금융그룹 위험평가 실시…지배구조 등 통합공시도 시행

-금융위·금감원 금융그룹감독협의체 개최 (지분도 및 재무현황 등 금융그룹 통합공시 예시.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오는 3분기에 교보·미래에셋·삼성·한화·현대차·DB 등 6개 금융그룹에 대한 그룹위험을 평가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는 지배구조 등 그룹의 주요 위험요인을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그룹감독협의체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금융그룹 감독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교보·미래에셋·삼성·한화·현대차·DB 등 6개 금융그룹이 감독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손 부위원장은 "변동성이 확대된 금융시장에서는 금융그룹 내 위험의 전이 가능성이 더욱 높으며, 비지주금융그룹의 경우 금융지주에 비해 그룹위험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며 "실물경제의 위축이 금융회사로 전이되지 않도록 금융그룹별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올해 중으로 그룹위험 평가를 도입한다. 기존 전이위험 평가와 집중위험 평가를 통합해 다양한 그룹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단일 평가체계다. 평가지표와 평가등급 산출방식 및 항목별 가중치, 필요자본 가산비율 등 그룹위험 평가 세부기준을 확정하고, 3분기 중으로 6개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그룹위험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 각 금융그룹은 평가결과를 감안해 필요자본 규모 등 내부 자본적정성 관리에 활용하고, 추가자본 적립 및 자본적정성 비율의 공시는 법 제정 이후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그룹 통합공시 방안도 세부기준을 확정했다. 대표회사가 금융그룹의 ▲소유·지배구조 ▲내부통제·위험관리체계 ▲재무건전성 ▲내부거래 등 8개 부문, 25개 항목을 취합해 검증한 후 일괄적으로 공시한다. 6개 금융그룹들은 올해 9월에 최초로 통합공시를 시행한다. 9월 최초 공시에는 2019년 말 기준 연간공시, 2020년 1분기·2분기 기준 분기공시를 모두 해야 하며, 이후 12월에 3분기 기준 분기공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 중으로는 대표회사를 중심으로 금융그룹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6개 금융그룹 모두 자체 계획에 따라 3분기 중으로 금융그룹 내부통제협의회 구축과 금융그룹 내부통제기준 마련을 끝낼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19 15:28: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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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안펀드, 6월부터 A+ 여전채도 매입…기간산업안정기금 속도낸다

-P-CBO 편입대상에는 A-등급 여전채 포함 -이번주 기간산업안정기금 사무국 발족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 정부가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매입 대상을 확대한다. 채안펀드는 다음달부터 'A+ 등급' 이상의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를 사들일 수 있으며, P-CBO는 'A- 등급' 이상의 여전채도 편입할 수 있다. 기간산업안정기금도 속도를 낸다. 다음주 중으로는 기금운용심의회를 구성해 6월 중으로는 지원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은 시장안정화 조치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비우량 등급 회사채·기업어음(CP)의 경우 시장투자 수요가 위축되면서 자금조달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장안정 효과가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비우량 등급 회사채·CP 시장의 수급을 보완·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안정펀드는 가동일인 4월 1일을 기준으로 매입대상이 AA- 이상 등급이었지만 이후 A+로 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Fallen Angel)들도 편입했다. 오는 29일에는 총 5090억 규모(23개 기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BO와 4277억 규모(174개 기업)의 주력산업 P-CBO을 발행할 계획이다. 여전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다음달 1일부터 채권시장 안정펀드가 A+ 등급의 여전채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며, 6월 말부터는 코로나19 P-CBO 발행시 A- 등급 이상의 여전채도 포함해 지원한다.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도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키로 했다. 이번주 중으로 기금이 조성되는 산업은행에 기간산업안정기금 사무국을 발족한다. 다음주에는 기금운용심의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출범시키고, 6월 중에는 기업들에게 대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손 부위원장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의 자금수요에 맞춰 채무보증, 자산매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며 "기금지원을 받은 기업에 대한 기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고, 자금지원신청 기업에 대해 협업심사를 실시하는 등 산업은행-민간은행 간 협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은 지난 15일 기준 총 118만5000건, 97조80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 지원이 총 92만2000건, 49조5000억원 실행됐고, 기존자금 만기연장·상환유예가 23만2000건, 45조4000억원 규모다. 업종별로는 지원건수 기준으로 음식점업이 24만6000건으로 21%를 차지했고 ▲소매업 19만9000건, 17% ▲도매업 13만4000건, 11% 등의 순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19 14:03: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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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피겨 유망주 유영·이해인·김예림·임은수 후원

-KB금융 "선수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키다리 아저씨 될 것" (왼쪽부터)유영(16, 수리고), 이해인(15, 한강중), 김예림(17, 수리고), 임은수(17, 신현고) 선수.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19일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인 유영(16, 수리고), 이해인(15, 한강중), 김예림(17, 수리고) 선수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기존 후원선수인 임은수(17, 신현고) 선수와 더불어 피겨 유망주 네 명의 선수를 후원하게 됐다.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는 유영 선수는 데뷔 무대였던 2019/2020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0 로잔 유스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월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해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니어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린 이해인 선수는 2019/2020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7년 만에 대한민국에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안겼다. 이후 출전한 6차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김연아, 김예림 선수에 이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김예림 선수는 안정된 점프와 우아한 안무 소화력을 바탕으로 2020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00점을 돌파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은수 선수는 스케일이 큰 점프와 풍부한 표현력을 지녔으며, 2018/2019 시즌에는 김연아 선수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주니어 시즌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 피겨 선수로서의 자리를 지켜왔다. KB금융 관계자는 "차세대 피겨 유망주들이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19 13:21: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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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은평구청에 코로나19 피해농가 농산물 전달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NH농협은행 박태선 부행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행사참석자들이 '코로나19 피해농가 농산물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HR·업무지원 및 신탁부문 박태선 부행장과 직원들이 은평구청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농가 농산물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박 부행장과 임직원들이 전달한 코로나19 피해농가 농산물은 은평구 사회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은평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사회 복지시설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박 부행장은 "코로나19 피해농가 농산물에 대한 착한소비운동 참여로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고, 우리주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돼 그 의미가 커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우리 농산물 나눔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평푸드뱅크마켓은 기업 등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에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식품나눔은행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19 09:14: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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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바이럴 영상 '캐치 미 이프 유 캔' 조회수 100만 돌파

/KB금융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바이럴 영상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편이 런칭 5일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영상은 2019년에 KB금융이 선포한 그룹 미션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알리는 내용으로 KB금융 모델 이승기가 출연했다. KB의 비밀요원 이승기가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반대 세력을 따돌린다는 내용의 첩보 영화 컨셉이다. 추격, 액션 등 지금까지 금융광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들은 물론 반대 세력으로 등장하는 대세 배우 오정세, 씬스틸러 김광규의 연기가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제공한다. KB금융은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메이킹 영상도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생활을 편리하게 변화시켜 나간다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 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만든 영상"이라며 "이번 영상에 보내주는 응원만큼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혁신하는 KB금융의 행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번 바이럴 영상은 KB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19 08:34:4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