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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신한은행, 대구에 마스크 1만개 긴급 지원

신한은행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환자가 급증한 대구광역시에 KF94 마스크 1만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청도 지역과 함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에서는 지난 20일까지 총 46명의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19일 22명, 20일 23명 등 최근 확진 환자가 급증했다. 신한은행이 지원한 마스크는 대구광역시 산하 사회복지단체들을 통해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지난 2일 그룹 내 회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밀알복지재단, 아이들과 미래재단 등 단체들과 협업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20만개를 지원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힘을 보태고자 마스크 추가 지원을 신속하게 결정했다"며 "재난 상황 발생시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면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지원, 원금 상환 유예, 대출 금리 감면 등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 수출기업들의 금융 애로사항 해결을 돕기 위한 신속대응반도 운영 중이다.

2020-02-21 12:07: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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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장애예술작가 그룹전 '감각의 섬' 개최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협업 -신한 갤러리 역삼에서 4월 27일까지 무료 관람 신한은행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장애예술작가 창작지원을 위한 이선근, 이우주, 황성원 작가의 그룹전 '감각의 섬'을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문화예술 지원 협약을 맺고, 매년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전시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을 제공(Residence Program)해 현재까지 130여명 이상의 유망 장애예술인들을 지원하며 육성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선근 작가는 일상에서 본인이 느낀 직관적 감정을 선명한 색채로 캔버스에 옮긴 10여점을 작품을, 이우주 작가는 동양화의 기법을 이용해 유토피아 세계를 느끼고 생각한 작품을 선보인다. 황성원 작가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에 그려지는 빛과 움직임을 담아낸 사진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신한갤러리 담당자는 "매년 진행되고 있는 장애작가 전시를 통해 실력있는 작가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작품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작품을 보기위해 많은 분들이 오셔서 SNS 등을 통해 전시회 소식을 전한다면 장애예술가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광화문 신한갤러리를 역삼으로 통합했으며, 대중이 손쉽게 미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컨셉을 잡고 전시를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2020-02-21 11:33: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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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61>커피 한 잔 값으로 와인 한 병

대형마트 저가와인 공세 4800원, 4900원, 5900원, 69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돌체 콜드 브루, 초코 크림 프라푸치노의 가격인가 했더니 아니다.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내놓은 저가와인들의 가격이다. 롯데마트의 '나투아 스페셜 셀렉션 카베르네소비뇽'과 '샤또 르 팽 프랑'이 각각 4800원, 5900원이며, 이마트의 '도스코파스'와 'G7'이 각각 4900원, 6900원이다. 커피 한 잔 가격이면 와인 한 병을 마실 수 있는 셈이다. 와인애호가들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저가와인의 선택범위가 넓어졌다. 와인애호가라도 비싼 와인만 먹는 것은 아니다. 자주, 그리고 그만큼 더 많이 먹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와인에 대한 관심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현재 와인 뿐만 아니라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는 통신판매가 금지돼 있다. 불편했던 규제가 오히려 기회가 됐다. 와인을 사려면 꼭 오프라인 매장으로 나가야만 했고, 대형마트 입장에서는 온라인 채널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해 싸고도 맛있는 와인은 꼭 갖춰야 할 필수 아이템이 됐다. 대형마트 저가와인의 원조는 사실 이마트다. 국민가격이라며 4900원에 내놓은 도스코파스 이전에 이미 10년 전부터 G7이 있었다. 지난 2009년 출시된 G7은 10년째 병당 6900원을 고수하고 있다. 데일리 와인이라고 해도 1만원 안팎이 최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이었다. G7은 지난 2017년부터 한 해 판매량이 100만병을 웃도는 '밀리언 셀러' 반열에 올랐다. 4900원의 도스코파스의 탄생을 가능케한 100만병 개런티도 G7의 경험에서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의 선공에 롯데마트는 도스코파스보다 100원 싼 4800원 와인과 와인 종주국 프랑스산으로 반격에 나섰다. 특히 이마트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체상표(PB) 와인을 연구했다면 롯데마트는 기존 와인을 현지가보다 싸게 가지고 왔다. 샤또 르 팽 프랑은 지난 2018년 현지 '길버트 앤가이야르' 평가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와인이다. 멀롯과 카베르네소비뇽, 그리고 소량의 카베르네프랑을 섞어 만들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6000원대에서 1만3000원대에 팔리고 있는데 국내에서 최저가보다 더 산 5900원에 내놨다. 맛은 싼 와인이라 참을 만한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 아니다. 프랑스 와인 등급 AOC에 걸맞게 신선한 붉은 과실의 향과 함께 타닌과 산도는 부드러웠다. 도스코파스(Dos Copas)는 스페인어로 '두 잔'이라는 뜻이다. 만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다른 두 병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는 말이다. 칠레에서 생산된 '도스코파스 카버네소비뇽'은 카버네소비뇽 품종 100%로 만들었다. 품종 특유의 과실미와 탄닌을 느낄 수 있었지만 복합미나 무게감보다는 가볍게 먹기 좋은 정도였다. 스페인에서 생산된 '도스코파스 레드 블렌드'는 템프라니요와 가르나차(그르나슈)를 섞어 만들었다. 붉은 과실향이 풍부한 가운데 부드럽고 깨끗해 특별한 안주없이도 홀짝거리기 좋은 맛이다.

2020-02-20 17:38: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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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금융위 업무계획]혁신기업 1000개에 40조 지원…시중자금 부동산에서 기업으로

-은성수 "자금흐름의 물꼬를 부동산에서 기업 쪽으로" 정부가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곳을 선정해 향후 3년간 40조원을 지원한다. 혁신금융에 자본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여신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등 기존 부동산으로 몰렸던 시중자금의 물꼬를 기업으로 돌린다. 금융위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좀 더 혁신금융으로 가야한다"며 "큰 방향에서는 자금흐름의 물꼬를 부동산에서 기업 쪽으로 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1000개의 혁신기업을 뽑아 3년간 최대 40조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투자와 대출이 각각 15조원씩이며, 보증이 10조원 규모다. 벤처·유망산업·핀테크 등 업종별로 맞춤형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 30곳에 대해서는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등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시중의 자금이 기업부문으로 흐를수 있도록 부동산 담보·매출실적 위주의 기업 여신심사시스템은 전면 개편한다. 동산담보대출을 활성화하고, 일괄담보제도 도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동산담보법 개정도 조속히 추진한다. 또 기업평가 방식도 매출액보다는 기술력, 미래성장성으로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금융사들이 혁신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면책추정제도를 도입한다. 사적인 이해관계가 없고, 법규·내규상 절차에 비춰 중대한 하자가 없으면 고의·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창업에서 성장까지 혁신기업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맞춤형 모험자본 공급체계도 강화한다. 창업단계에서는 창업지원공간을 지원하고, 크라우드펀딩의 투자대상 기업은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성장단계에서는 증권사의 벤처대출을 활성화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도입해 혁신기업에 자금이 공급되도록 한다. 정책서민금융 지원은 기존 6조7000억원 규모에서 7조원 수준으로 늘린다. 재원은 복권기금 출연기간과 규모를 확대하고, 출연의무 금융사의 범위를 늘려 마련한다. 채무자 재기지원을 위해서는 소비자신용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연체채무자가 상환조건 및 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채무조정 요청권을 도입하고, 이를 지원하는 채무조정교섭업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연락 횟수를 제한하는 추심총량제와 연락제한요청권 등 과잉추심을 막기 위한 장치를 마련한다. 자동차보험은 음주운전 사고시 부담을 강화하고, 이륜차 자기부담 특약을 도입한다. 손해율을 보험료 산정에 반영해 사고 수리비가 고가인 차량은 보험료를 올린다. 실손의료보험은 의료 이용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2분기 중으로 개편한다.

2020-02-19 13:41: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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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 IPO 절반은 공모가 하회…기술특례 상장 최다

-2019년 IPO 시장 분석 지난해 기업공개(IPO) 규모가 3조원을 웃돌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벤처기업의 상장이 증가한 가운데 기술성장특례를 이용한 상장은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주가는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절반 가량이 공모가를 밑도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 공모 규모는 3조2000억원으로 전년 2조600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기업은 총 73개사로 전년 대비 기업수는 전년 77개사에서 소폭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기계장치 등 제조업이 31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제약·바이오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 각각 17개사, 11개사로 집계됐다. 외국기업은 SNK(일본) 한 곳이다. IPO 기업 3곳 중 한 곳은 벤처기업이 특례제도를 이용한 상장이었다. 기술성장특례는 21개사로 지난 2005년 3월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기술평가가 14개사며, 사업모델 평가와 성장성 추천이 각각 2개사, 5개사로 상장트랙과 업종도 다양화됐다. 이익미실현특례는 제테마 등 제약·바이오 2개사가 신규 상장했다. 이익미실현·성장성 추천 기업 중 라파스 등 3개사는 주가가 공모가보다 하락하면서 환매청구권이 행사됐다. 평균 수요예측 참여기관은 841곳으로 전년 692곳보다 늘었으며, 수요예측 경쟁률도 596대 1로 전년 449대 1보다 높아졌다. 이에 따라 공모가격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이 65.7%로 전년 51.9% 대비 크게 높아졌다. 상장 당일 종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7.5% 상승했다. 연말종가 상승률은 평균 9.2%다. 다만 코스닥 기업의 연말 종가는 평균 7.3% 상승했지만 공모가보다 낮은 경우도 31개사로 46.9%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공모주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주관사·공모기업에 대해 투자위험요소, 공모가격 결정절차 등에 대한 충실한 실사와 기재를 유도하겠다"며 "상장법인에 대한 안내와 증권신고서 심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19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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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다른 은행 자산까지 관리

-고객을 방문해 자산관리 컨설팅 제공 -다른 은행 수신상품 포함 금융자산 3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법인고객 대상 신한은행은 고객 중심으로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컨시어지(Concierge)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주거래 은행의 벽을 허물고, 고객이 보유한 모든 금융자산을 분석해 고객별로 최적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은행 창구에 가지 않고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서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는 다른 은행 수신상품을 포함해 금융자산이 3억원 이상인 개인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모바일뱅킹 '쏠(SOL)' 또는 영업점 직원을 통해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다른 은행 수신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쏠의 '마이(My) 자산' 서비스에 해당 상품을 등록한 후 신청하면 된다.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담 팀이 고객의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담당 직원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방문해 금융 솔루션을 제안한다. 세무, 부동산 등에 대한 컨설팅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방문해 다각화된 시각으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화상상담 시스템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보유한 전체 금융자산을 시장 상황에 맞춰 종합적으로 컨설팅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2-19 11:06:45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기보와 혁신산업 육성 금융지원 협약

-창업·스케일업 지원에 4600억원 보증공급 KB국민은행은 19일 기술보증기금과 '혁신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혁신산업 분야 및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술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혁신기업의 창업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대중국 수출입기업 중 코로나19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총 80억원의 특별출연금 및 보증료지원금을 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해 총 4600억원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수출중소기업 ▲일자리창출 기업 ▲규제 샌드박스 및 규제자유특구 소재 기업 ▲스마트공장 등 기술창업기업이다. 업력에 관계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은 기술을 사업에 활용하는 모든 신기술사업자가 지원대상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총 500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총 1조1000억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술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으로 혁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KB국민은행은 혁신기업 의 창업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2-19 10:46: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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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4000억원 규모 후순위채권 발행…역대 최저 스프레드

KB금융지주는 18일 금융지주 계열 가운데 역대 최저 스프레드로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바젤Ⅲ 기준 적격)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는 KB금융이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발행하는 것이다. 10년 만기 3700억원이 금리 2.21%, 15년 만기 300억원이 금리 2.26%에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당초 후순위채권의 발행예정금액은 3000억원이었지만 모집 예정금액의 약 2배가 넘는 66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증액됐다. 15년 만기의 후순위채권 발행도 금융지주 계열 중에서는 처음이다. 특히 최근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10년 만기 후순위채는 '국고채 10년 + 60bp(1bp=0.01%포인트)', 15년 만기 후순위채는 '국고채 10년 + 65bp'의 스프레드(spread)로 발행됐다. 금융지주 계열에서 발행한 후순위채권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를 기록해 KB금융의 우수한 신용도와 자본적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해 KB금융그룹의 자본적정성은 더욱 탄탄해졌다. KB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기존 14.48%에서 14.64%로 16bp 개선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은 선제적인 보완자본 확충을 통해 BIS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본 관리와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기반으로 시장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 나아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02-18 13:58: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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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뱅크샐러드와 업무협약…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구축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레이니스트와 '금융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농협의 강점인 API 인프라와 뱅크샐러드의 강점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금융시스템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사가 합의한 주요사항은 ▲뱅크샐러드에 입·출금, 공과금조회, 환전 등 7개 농협 API 제공 ▲뱅크샐러드 앱 내 대출금리 비교서비스 참여 ▲뱅크샐러드 앱 내 해외여행 환전서비스 구현 ▲비대면 카드 추진 프로세스 구축 ▲농협 앱 내 뱅크샐러드 데이터를 활용한 자산관리서비스 강화 등이다. 뱅크샐러드는 4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자산관리 솔루션 앱이다. 농협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3법 시행에 대응하고, 상호 데이터 연동을 통한 양사 비즈니스 혁신 및 마이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농협이 가진 강점인 API 인프라와 레이니스트가 가진 혁신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 및 대고객 맞춤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발굴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8 09:27:3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