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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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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45>카르메네르의 진수…몬테스 퍼플앤젤

1850년대 한 부유한 칠레인이 프랑스를 여행하다 메를로 품종의 포도가지를 가져와 심었다. 칠레 메를로 와인으로 시장에 선을 보였지만 품질은 신통치 않았다. 특유의 풋내가 나는가 하면 일부 예외가 있다해도 테이블 와인 이상은 되지 못했다. 이유는 150년 가까이 지난 1994년에야 밝혀졌다. 메를로가 아니라 카르메네르 품종이었기 때문. 일찍 싹이 트는 것은 같지만 메를로는 초가을에 익는 반면 카르메네르는 포도잎이 빨갛게 물들 때쯤은 되어야 익는다. 메를로가 잘 자랄 토양에서 메를로 방식으로 재배했으니 카르메네르가 제 맛이 날리가 없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한 칠레 와이너리 몬테스가 카르메네르 품종의 프리미엄 와인 '몬테스 퍼플앤젤'을 처음 선보인 것은 2003년이다. 카르메네르가 제 이름을 찾고도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이다.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한 아우렐리오 몬테스(Aurelio Montes) 회장은 서울 중구 서울다이닝에서 미디어 런치를 갖고 "카르메네르에 대한 정체성을 확실히 파악할 때까지 기다렸다"며 "암석 등의 토양에서 햇볕을 많이 받을 수 있게 재배해 응축미와 풍미를 지닌 카르메네르의 진짜 모습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몬테스 회장이 말하는 카르메네르의 매력은 부드러운 타닌이다. 몬테스 회장은 "몬테스 퍼플앤젤은 카르메네르의 매력이 최대치가 되도록 수확 후 즙을 짤때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며 "자칫하면 타닌이 과도해질 수 있어 부족한 듯 부드럽게 압착한다"고 강조했다. 몬테스 퍼플앤젤은 카르메네르 92%에 쁘띠 베르도 8%를 더해 만든다. 최고의 카르메네르로 농밀하면서 촉촉한 타닌과 균형잡인 산미를, 쁘띠 베르도로 골격을 좀 더 탄탄히 다졌다. 몬테스 퍼플앤젤은 네이밍에서 알 수 있듯 깊은 보라빛이다. 2004 빈티지는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성기의 느낌이다. 말린 무화과와 시가, 박하 향 등 풍미가 복합적이고, 타닌은 부드럽지만 풍부해 입안을 가득 채웠다. 2016 빈티지는 검은 과실향에 매끄러운 타닌과 농축미가 두드러졌다. 아직 어리지만 지금 마셔도 지금 마셔도 잘 익은 과실미와 생생한 산미로 전혀 부담이 없었다. 저명한 와인평론가 휴 존슨은 "몬테스의 이야기가 꿈처럼 들린다면, 그것은 정말 꿈처럼 시작되어 점차적으로 쭉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꿈을 향한 몬테스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산티아고에서 1200Km 남쪽으로 떨어진 파타고니아에 포도밭을 일군 이른바 '파타고니아 프로젝트'다. 몬테스는 서늘한 기후의 파타고니아에 소비뇽 블랑을 비롯해 리슬링, 샤도네이, 피노 그리, 피노 누아, 게뷔르츠트라미너 등 주로 화이트 품종을 심어 올해 첫 수확을 거뒀다. 파타고니아의 테루아는 어떤 향과 맛을 담고 있을까. 몬테스 회장은 "전체 수확량이 포도 열 송이라 모두 손으로 수확했다(웃음). 귀부현상도 없고, 섬이지만 수인성 질병도 없는 건강한 환경"이라며 "스파클링와인을 만들기 딱 좋을 포도"라고 전했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9-10-17 15:03: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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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디지털·ICT 특성화고 재학생 초청 잡 페스타

-산학협력 체결 10개교 학생 및 교사 200여명 참석 -멘토링, 전문 강연 등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하는 축제의 장 신한은행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특성화고 재학생들을 초청해 잡 페스타(Job Festa)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특성화고 학생 및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일반적인 채용 설명회 방식에서 탈피해 ▲취업 멘토링 ▲외부 전문가 강연 ▲디지털 분야 필독서 증정 ▲경품 이벤트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신한은행은 인력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새로운 방식으로 디지털 인력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7월 10개 디지털·ICT 특성화고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인재 조기 육성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하고, IT 특성화고 대상 채용을 실시 중이다. 이번에 진행될 '디지털·ICT 특성화고 부문 채용' 서류접수는 17일 오후 채용공고 게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달 말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접수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ICT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학력 대신 실력 중심 채용의 일환으로 특성화고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약된 학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의 우수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0-16 15:55: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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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아시안뱅커誌 선정 '최우수 PB은행' 등 수상

KB국민은행은 16일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지가 주관한 '엑셀런스 인 리테일 파이낸셜 서비스 어워즈(The Excellence in Retail Financial Services Awards) 2019'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PB 은행'과 '대한민국 최우수 신탁연금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안뱅커가 매년 주관하는'엑셀런스 인 리테일 파이낸셜 서비스 어워즈'는 개인금융 분야에서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은행에 수여하는 상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PB부문은 2년 연속, 신탁연금상품 부문은 3년 연속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B국민은행 PB부문은 프라이빗 뱅킹 브랜드인 '골드앤와이즈(GOLD&WISE)'를 내세워 전국적으로 21개 PB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에 개설한 삼성동PB센터를 비롯해 현재 모든 PB센터가 은행·증권 복합점포로 운영되고 있다. PB센터 외에도 49개의 WM복합점포에서 은행과 증권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니즈에 맞는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KB국민은행 신탁본부는 고령화·저성장 시대에 맞는 '주가연계 특정금전신탁(ELT)' 상품 공급을 통해 고객의 자산증식 니즈를 충족켰다. 국내 금전신탁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은 1위다. 아시안뱅커지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그룹 차원의 협업을 통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쟁력 있는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ELT 주가연계신탁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일궈내고 고객 니즈를 고려한 차별화된 상품을 제시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한국 최고 PB은행 및 신탁연금상품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2019-10-16 15:14: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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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카드포인트, 적립조건은 꼼꼼히…유효기간 확인도 필수

카드를 선택할 때는 포인트 적립률과 함께 적립조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포인트 적립을 위한 전월 이용실적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적립한도도 고려해야 한다. 이와 함께 세금이나 무이자할부 등 일부 결제는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되거나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카드 포인트를 잘 이용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이 같이 안내했다. 카드 포인트는 통상 소비자가 전월에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했을 경우에 한해 제공된다. 또 카드 상품별로 월별 포인트 적립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높은 포인트 적립률만 보고 카드를 선택하기 보다 포인트 적립을 위한 전월 이용실적 기준과 포인트 적립한도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부 결제는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되거나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통상 세금, 공과금, 등록금, 선불카드 충전금액 등은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된다. 카드 상품별로 제외 항목이 다르니 소비자는 상품설명서나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동 내용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무이자 할부 결제시에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카드 포인트는 1포인트부터 현금화가 가능하며, 국세납부나 기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포인트 현금화를 위해서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휴대폰 앱, 카드 뒷면에 표기된 콜센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중은행계열 카드(신한, 국민, 우리, 하나)의 경우 ATM을 통해 1만원 단위로 출금할 수도 있다. 카드 포인트의 소멸시효는 5년이므로 유효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현재 카드사는 카드 포인트가 소멸되기 6개월 전부터 매월 카드이용대금명세서 등을 통해 소멸예정 포인트와 소멸시기를 안내하고 있다. 카드를 해지할 경우 보유 포인트는 원칙적으로 소멸된다. 카드사의 안내에 따라 잔여 포인트를 계좌로 입금받거나 미상환 카드채무 상환 등에 사용하면 된다. 카드 포인트는 금감원 파인 등에서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카드사별로 잔여포인트는 물론 소멸예정포인트, 소멸예정일 등을 통합해 볼 수 있다.

2019-10-16 14:35:05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시중은행 최초 유로 그린본드 발행

-G3 통화 공모발행에 모두 성공한 최초 국내 시중은행 신한은행은 5억 유로(EUR)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그린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8년 원화 그린본드, 2019년 상반기 외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권에 이어 3번째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했다. 금리는 유로 5년물 미드스왑 금리에 0.70%를 가산한 고정 0.25%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약 당일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지만 AA등급 이상의 초우량기관 발행에만 참여해온 중앙은행·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EUR 표시 채권 데뷔 발행임에도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유로 그린본드 공모 발행으로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G3 통화 조달에 모두 성공했다. 투자자 저변 확대 및 조달통화를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자자 분포는 지역별로는 ▲프랑스 12% ▲독일 10% ▲네덜란드 10% ▲영국 8% ▲기타 유럽 25% ▲아시아 35% 등이다.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 60% ▲은행 23% ▲중앙은행/기관 17%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발행자금은 그린본드 발행 취지에 부합하는 국내외 친환경 관련 사업지원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발행이 향후 국내 금융기관들의 유럽 자본시장 진출 및 유로화 채권 발행시 금리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6 10:33: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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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 런칭

-국내 스타트업들의 서비스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광고 캠페인 진행 신한금융그룹은 16일 그룹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기발한 광고'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기회를 발견하는 광고'의 준말이다. 이 광고 캠페인은 대한민국 혁신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서비스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의 광고 지면과 시간을 빌려주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가진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많은 노력을 들여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초창기 홍보,마케팅 영역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출발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의 고충을 들은 조용병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신한의 광고 매체를 활용해 스타트업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과 기회를 주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기발한 광고'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다음달 15일까지 인스타그램과 이메일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전문가 심사와 SNS 인기 점수 등을 반영해 총 12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의 광고는 다수의 인쇄 매체와 온라인 광고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절차와 자세한 사항은 '기발한 광고'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올해 조 회장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확보를 위해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최초로 전 그룹사의 임직원 약 2000여명이 참여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으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을 육성 중이다.

2019-10-16 09:1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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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도 긴급 자금수혈…최대주주 변경 해법 나오나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긴급 자금 수혈에 나선다. 카카오로의 최대주주 변경이 늦춰지는 사이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면서 일단 증자를 진행키로 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증자규모는 5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초 증자는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진행될 예정이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무사히 마무리됐지만 변수는 지분을 넘겨야할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발생했다. 지분조정 이후 한국투자금융의 카카오뱅크 지분은 기존 50%에서 34%-1주로 줄어들게 된다. 금융지주회사법상 카카오뱅크 같은 비상장사에 대한 지분보유 한도가 5%에 불과해 나머지 29%는 한국투자증권이나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에 넘겨야 한다. 지분구조나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지분을 가져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공정거래법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 3월 국민주택채권 등 채권 매매 수익률을 동일하게 맞추는 담합 혐의로 5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원칙적으로 이로부터 5년간 인터넷전문은행의 한도초과 주주가 될 수 없다. 당국이 경미하다고 판단할 경우 한도초과 주주로 승인받을 수 있지만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한국투자금융이 해법을 고민하는 사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면서 주주사들은 일단 증자에 나서기로 주주사들이 의견을 모았다. 증자는 일단 현재 지분 비율대로 하되 최대주주 변경 작업과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BIS 비율은 11.74%이다. 9월 말 기준으로는 이보다 하락해 금융당국의 권고기준인 10% 안팎까지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임시방편으로 지난 10일 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린 바 있다. 당초 2%대였던 마이너스 통장대출 금리는 3.18%로, 인기를 끈 사잇돌대출 역시 4.14%에서 4.54%로 금리가 높아졌다.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상황은 더 어렵다. 대출영업을 중단하면서 BIS 비율 등은 권고기준을 웃돌지만 지난 7월 브릿지증자 이후 아직 뚜렷한 자금조달 방안을 찾지 못했다. KT의 자본 투입은 당분간 바랄 수 없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이유로 케이뱅크에 대한 KT의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 심사를 중단했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5월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발의안은 특례법상 최근 5년간 금융관련법령, 공정거래법,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거나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하는 점을 금융 관련법 위반 여부로 대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19-10-15 15:44: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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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한퓨처스랩 간담회 '유니톡' 실시

-퓨처스랩을 통해 2015년부터 총 122개 스타트업을 선발·육성 신한금융그룹은 15일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L7 홍대점에서 신한퓨처스랩의 스타트업 기업과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 형식의 '유니톡(Uni-Talk)'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니톡은 '하나된, 결합된(Uni)'의 사전적 의미에 더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한금융과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해보자 라는 의미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5월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는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지난 4월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 이후 ▲육성기업 확대(연20개 → 연50개) ▲투자규모 확대(83억 → 158억) ▲인재매칭 지원(7월 채용박람회 개최) ▲인도네시아 진출(9월) 등 빠르게 스케일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유니톡에는 퓨처스랩 1기~5기 기업 가운데 16개 기업이 참석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15년 신한퓨처스랩 1기로 선발돼 올해까지 3번의 투자를 받는 등 어니스트펀드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신한퓨처스랩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협업과 투자를 지속한다면 국내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신한퓨처스랩이 5년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신한의 지원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기업과 소통하는 유니톡을 지속적으로 열어 의견을 직접 듣고 스케일업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10-15 14:09: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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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감사인 주기적 지정대상 220곳…삼성전자, 신한지주 등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이 내년 감사인 주기적 지정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외부감사인 지정회사를 선정해 회사와 외부감사인에게 각각 사전통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는 상장사와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가 6년 연속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면 이후 3년은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감사인을 선임하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11월 이후 시작되는 사업연도 전에 6년 연속 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회사가 첫 대상이 된다. 주기적 지정 대상기업은 상장사 220곳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34개사, 86개사다. 주기적 지정제의 분산시행에 따라 자산규모 1826억원 이상인 상장사가 지정됐다. 지정된 회사의 평균 자산규모(개별재무제표 기준)는 4조7000억원이다. 시총 상위 100대 회사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20개사가 포함됐다. 사전통지를 받은 상장사와 외부감사인은 재지정 요청 등 의견이 있는 경우 통지받은 날로부터 2주 안에 금감원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의견을 반영해 11월 둘째 주 본통지를 할 예정이다. 상장사는 본통지를 받은 이후에는 2주 안에 지정감사인과 감사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사전통지 내용에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경우에는 본통지 전에라도 감사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금감원은 시행 첫해인 점을 고려해 올해에 한해 계약체결 기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상장사가 계약체결 기한 연장을 요청할 경우 2주 내외의 추가 기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감사인 직권 지정 대상 회사로는 635곳이 선정됐다. 상장사는 513곳이며, 비상장사가 122곳이다. 사유별로는 재무기준 직권 지정 요건에 해당하는 회사가 197개사로 가장 많았고 ▲부채비율 과다 111개사 ▲상장 예정회사 101개사 등이다.

2019-10-15 13:50:4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