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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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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최종구 "시장개입은 근절…금융혁신 계속돼야"

2년 여간 문재인 정부의 금융수장 자리를 지켰던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9일 물러났다.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와 원칙을 지킨 구조조정, 포용적 금융정책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스스로는 신용정보법 개정 등 일부 금융혁신 과제가 마무리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이임식에서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용정보법 개정과 모험자본 확산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 후속과제, 금융포용성 강화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등 금융위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일부 금융혁신과제들이 마무리되지 못한 점이 특히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떠나는 금융위원장으로서 무엇보다 원칙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정책에 있어서 언제나 보편적 가치와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두려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하겠지만 금융의 핵심원칙, 시장과 참여자에 대한 믿음을 등대삼아 중심을 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금융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시장 참여자를 힘들게 하는 구시대적 형식주의와 근거 없는 시장개입 요구는 늘 경계하고 단호하게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무리하지 못한 금융혁신에 대해서는 당부를 남겼다. 최 위원장은 "어떠한 환경변화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금융혁신의 길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며 "우리금융의 미래는 금융혁신에 달려 있으며, 세상은 늘 변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뒤처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2019-09-09 14:25: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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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맹점 21만곳 카드수수료 714억원 환급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환급 결과 올해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21만곳이 수수료 환급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환급 규모는 714억원으로 가맹점당 평균 환급액은 약 34만원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우대수수료율이 소급 적용되는 상반기 신규 가맹점 총 21만1000곳에 대해 카드수수료 714억3000만원을 환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제도 개선으로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이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되는 경우 수수료 차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은 영세한 사업자라도 매출액 정보가 없어 높은 수수료율(약 2.2% 수준)이 적용됐다. 올해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의 약 90%가 환급 대상 가맹점에 해당하며, 환급대상자의 87.4%가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이다. 환급규모는 신용카드가 548억원, 체크카드가 166억원이다. 전체 환급금의 약 69%가 영세가맹점으로 돌아간다. 전체 환급대상 가맹점당 평균 환급액은 단순평균으로 약 34만원 수준이다. 전체 카드사로부터 받는 환급 총액은 오는 10일부터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카드사의 신규가맹점 우대수수료에 대한 환급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9-09 14:03: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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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은 이북음식? 북한음식?…KB금융, 소개자료 발간

KB금융그룹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하나이면서도 둘인 음식 문화 : 이북음식과 북한음식' 자료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 국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음식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이북음식은 한국전쟁 전후 월남한 실향민들을 통해 발전해 널리 알려진 평양냉면, 함흥냉면 및 어복쟁반 등을 말한다. 북한음식은 북한의 90년대 경기침체시기를 거치며 북한주민 특유의 음식문화로 발전한 해주비빔밥, 두부밥, 인조고기밥 등을 말한다. 북한당국은 식재료가 부족해지자 대체먹거리 개발을 위해 메기탕, 토끼고기 등의 조리법을 개발해 가정에 보급했다. 해주비빔밥은 황해도 해주지역의 비빔밥으로 전주비빔밥과 달리 쌀밥을 먼저 기름에 볶은 후 닭고기, 채소와 해산물 같은 고명과 해주김을 얹어 먹는다. 고추장 보다는 간장으로 비벼 먹거나 따로 양념장을 넣지 않는 대신 닭고기 고명에 간을 맞추어 비벼먹기도 한다. 두부밥, 인조고기밥 등은 장마당이 발전되면서 퍼지게 된 서민음식으로 탈북민들이 지금도 고향을 그리워하며 음식을 나눠 먹기도 한다. '하나이면서도 둘인 음식문화 : 이북음식과 북한음식'은 ▲하나이면서 둘인 우리 음식 ▲남과 북에서 발전한 이북음식 ▲한국전쟁 후 자신의 방식으로 발전한 북한음식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남북관계가 다소 어렵지만 우리가 자주 먹는 냉면 같은 이북음식에서 남북이 한민족이라는 동질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가까우면서도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음식문화에 대한 소개를 통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음식과 같은 문화 교류도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09 11:19:00 안상미 기자
금융권, 태풍 피해에 신속한 금융지원 실시

금융위원회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긴급한 금융애로 해소와 신속한 복구 과정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제13호 태풍 '링링'은 강풍을 동반해 농·어가와 중소기업에 피해가 집중됐다. 추석을 앞두고 침수, 산사태 등 호우 예상에 따른 태풍 피해 복구 차질과 추가 피해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먼저 산업은행이나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피해기업이나 개인에 대해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일정기간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최대 1년 연장한다. 시중은행 역시 피해기업과 개인의 대출원리금에 대해 일정 기간 상환 유예(또는 분할상환)와 만기를 연장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재난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피해 복구자금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재해 피해 농어업인·농림수산단체에 대해 특례보증에 나선다. 지원은 지자체에서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정부·지자체의 재난 복구자금 지원 결정을 받은 후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가입 보험회사를 통해 재해 관련 보험금을 신속 지급토록 하며,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을 지원한다. 보험금은 재해피해확인서 등을 발급받은 경우에는 손해조사를 완료하기 전에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보험금을 조기 지원한다. 보험료는 심각한 태풍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대출원리금 상환 등을 유예해준다. 피해 주민이나 기업이 보험계약 대출을 신청한 경우 24시간 이내로 대출금을 지급토록 한다.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상담센터를 통해 태풍 피해지역의 금융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상담하고 지원방안 안내한다. 특히 보험의 경우 보험협회의 상시지원반을 통해 보험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사고 상담 등 신속한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2019-09-09 11:07: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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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희망재단, '카페 두드림' 2기 수료식

-학교 밖 청소년 대상 6개월 간 바리스타 전문 교육 -그리에그에프엔비 콩카페 코리아와 취업연계 협약 체결 신한희망재단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도심 속 일터학교 : 카페 두드림' 인턴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도심 속 일터학교는 신한은행의 내부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 바리스타 교육과 현장 인턴쉽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다. 또 신한은행 본점 내 임직원들이 이용하는 카페 공간에서 발생된 수익금이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카페 두드림 2기 수료생들은 6개월 동안 비즈니스 매너 및 인성 교육을 시작으로 음료 제조 및 개발, 재고 관리, 위생·안전 교육 등 바리스타 자격을 갖추기 위한 전문 교육을 받았고, 임직원 카페를 직접 관리해보면서 고객 응대 등 현장 감각도 익혔다. 수료식과 함께 그린에그에프엔비 콩카페 코리아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취업연계 협약식'도 진행됐다. 도심 속 일터학교 카페 두드림 수료 인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콩카페 코리아에 정규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신한희망재단 관계자는 "도심 속 일터학교 카페 두드림은 교육생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돕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본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사회적 가치 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9 10:52:31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태풍 '링링' 피해 복구 긴급자금 지원

KB국민은행은 태풍 '링링'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 '링링'으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며,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다.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태풍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하길바란다"고 밝혔다.

2019-09-09 10:15: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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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끌어내린 외국인…지난달 2.3조원 순매도

외국인들이 지난달 급락장에서 국내 주식을 2조원이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3430억원을 순매도해 석 달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매도 규모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2조2900억원, 50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5000억원)과 미국(-8000억원), 중동(-2000억원)에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아시아에서만 2000억원 매수 우위다. 국가별로는 ▲영국(-8000억원) ▲미국(-8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억원) 등이 순매도한 반면 ▲말레이시아(1000억원) ▲버진아일랜드(1000억원) ▲네덜란드(1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8월 말 기준 526조5000억원이다.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3%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은 팔았지만 채권은 사들였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996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3조2550억원의 영향으로 총 1조7410억원을 순투자했다. 한 달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2조3000억원을 순투자했다. 반면 중동(-4000억원)과 유럽(-4000억원), 미주(-200억원)에서는 순회수에 나섰다. 종류별로는 국채(2000억원)에는 순투자하고, 통안채(-3000억원)는 자금을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미만(2조1000억원), 5년이상(2조원)에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채권 보유 규모는 8월 말 기준 총 125조9000억원이다.

2019-09-09 09:39: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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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톤' 성료

-범농협 사업과 연계한 디지털 융·복합 서비스 발굴 NH농협은행은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톤'을 성황리에 마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연관 작업군의 사람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작업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개 팀이 '기업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뉘어 참가했다. 범농협 사업과 연계한 융·복합 서비스 발굴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의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참신한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기업부문' 최우수상은 클라우드 활용 디지털 보험계약 서비스의 KISMI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모바일 연동 농작물재해보험 증빙 서비스의 '블루블랩'팀이, 장려상은 ▲GPS기반 근태관리 서비스의 '피플러스'팀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의 '널앤서'팀 ▲맞춤형 인슈어테크 서비스 서비스의 'Privacy Wizard'팀이 각각 수상했다. 또 일반부문에서는 ▲(최우수상)Scoop팀 ▲(우수상)바른말팀, 최식주의자팀 ▲(장려상)디자인샐러드팀, 심폐소생술팀, 유니팡팀, 파머스페이팀, MadScientists팀, 소와 아이들팀, 플레이 핀테크팀 등이 차지했다. 한편 총 상금 2000만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5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수상자에게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 및 육성지원 프로그램 제공 또는 NH농협은행 신규직원 공채 지원시 서류심사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대훈 행장은 "지난 4월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 이후 다양한 디지털 융·복합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지원해오고 있다"며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농협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원동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9-09 09:1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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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식매매 오류에…금융투자민원 급증

모바일 주식매매 전산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 금융투자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금융민원은 3만99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다소 엇갈렸다. 비은행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반면 은행과 보험, 금융투자에서는 민원이 늘었다. 금융투자 민원은 203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내부통제·전산 유형 및 주식매매 유형은 늘고, 나머지 유형은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2월 KB증권, 5월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대형사의 주식매매 전산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 보상 요구성 민원이 200건이 넘게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지난 2월 말께 제2차 미·북 정상회담 당시 일시적으로 접속이 되지 않았다. 정상회담 결렬로 매도주문이 쏟아졌지만 KB증권 투자자들은 전산 장애로 주식을 팔지 못해 손해를 봤다는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역시 지난 5월 초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MTS에서 일부 접속장애로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은행 민원은 467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전자금융사기 관련 인터넷·폰뱅킹 유형, 고객동의 없이 신용정보를 열람했다는 주장 등 개인신용정보 유형의 민원이 늘었다. 생명보험 민원은 997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상품 설명 불충분 등 보험모집 유형의 불완전판매 민원이 크게 증가했지만 나머지 유형의 민원은 감소했다. 비중은 보험모집이 44.1%로 가장 컸고 ▲보험금 산정·지급 19.9% ▲면부책 결정 10.8% 등의 순이다. 손해보험 민원은 1만478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특히 자동차·치아보험 등에서 보험금 산정·지급 유형 중심의 민원이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보험금 산정·지급' 관련 민원은 작년 상반기 2680건에서 올해 상반기 2806건, 치아보험은 작년 상반기 230건에서 올해 상반기 356건으로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 따른 지급심사 강화 및 산정 분쟁 증가, 치아보험 집중판매 후 면책기간(2년) 경과에 따른 보험금 청구 증가와 함께 민원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비은행 민원은 845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P2P 관련 민원이 작년 상반기 1179건에서 올해 상반기 95건으로 크게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P2P의 경우 법규가 미비해 민원처리에 한계가 있다는 점 등을 인식하면서 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반기 민원 처리건수는 3만878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그 중 분쟁민원은 1만2856건으로 23.9% 늘었다.

2019-09-08 13:48: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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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쏠(SOL) 인도네시아 버전 출시

-베트남에 이은 두번째 해외 버전 -인도네시아 문화 및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신한은행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새로운 디지털뱅킹 플랫폼인 '신한 쏠(SOL) 인도네시아'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 쏠 인도네시아'는 출시 1년 6개월만에 1000만 고객을 달성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의 두번째 해외버전이다. 첫번째 해외 버전인 신한 쏠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래 시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가입자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신한 쏠 인도네시아'는 해당국가 문화 및 환경을 고려해 현지 고객들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최적화를 진행했다. 군도 국가 여건상 주변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서도 현저히 느린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를 감안해 신호세기를 앱에서 보여주고 앱 구동 및 거래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적용했다. 또 OTP 카드를 스마트폰 방식의 'm-OTP'로 대체해 실물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자주 쓰는 기능을 아이콘 클릭만으로 거래할 수 있는 '위젯 이체' 기능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계좌 조회·공과금 납부·외환 송금 등의 업무를 위젯으로 등록할 수 있다. 루피아 통화와 미국 달러 계좌간 환전 이체시에는 자동우대 환율 적용으로 편리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미니멀 컨셉의 쏠 캐릭터 활용으로 현지 시각에서의 심미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황대규 신한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쏠 출시로 출범 4년차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현지 메이저 은행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비대면 거래가 압도적으로 늘어가는 상황에 맞춘 디지털 전략으로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6 10:18:4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