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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윤석헌 금감원장, EMEAP 최고급회의 참석차 출국

-30일 中 선전서 제8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회의 금융감독원은 오는 27일 윤석헌 원장이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제8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 Meeting)에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0일 열리는 EMEAP 최고위급 회의는 총 11개국 15명의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핀테크 및 금융시장 분절화에 대한 각 국의 사례와 감독정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원장은 EMEAP GHOS 회의 참석에 앞서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 중앙은행장,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각각 면담할 계획이다.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금융감독 현안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베트남 금융감독 당국의 지원과 관심을 요구할 방침이다. 오는 29일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핀테크 세미나를 연다. 윤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핀테크 및 혁신적 금융서비스 지원노력을 소개하고, 금융소비자와 금융시스템 안정 측면의 '책임있는 혁신(Responsible Innovation)'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세미나에는 금감원 핀테크혁신실장 및 실무자가 참여해 우리나라의 핀테크 산업 현황, 규제 샌드박스 운영, P2P 대출에 대한 감독 사례를 소개한다.

2019-08-26 09:15: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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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자 메트로 한 줄 뉴스

▲여야는 이번주부터 8·9 개각 인사청문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특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두고 여야의 사활을 건 공방이 이어지면서 정국경색은 또 다시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시한이 31일로 끝나면서 여야는 이번주 개혁안을 둘러싸고 정면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특위 현안이 내년 총선과 향후 정국과 직결돼 있어 정치권의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다. ▲국세청이 올해 상반기 동안 찾아낸 차명계좌에 대한 차등과세 실적이 1219명, 1940개 계좌에 52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웹개방성 평가기관인 웹발전연구소는 최근 시장형 공기업 16개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절반인 8곳이 정보를 부분적으로나 완전히 차단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본 수출 규제 후 소재와 장비 공급 다변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주가 부양이 의심되는 무리한 홍보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일부 중소 기업 부정에는 눈을 감고 있어 도덕 불감증 우려까지 제기된다. ▲GS는 23∼24일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를 열고 '저성장시대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저성장 시대가 GS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 금융권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한가위 혜택 마련에 분주하다. 카드업계는 열차 승차권부터 추석 선물 구입에 따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은행권에서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조원의 자금 공급에 나선다. ▲ NH농협은행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이대훈 행장이 글로벌사업 진출 추진국가의 영업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및 호주로 현지 출장을 다녀왔다고 25일 밝혔다. ▲ 국내 주식시장이 8월 초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횡보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주요 증권사는 해외주식투자 세미나와 해외증권 신규계좌 확대, 수수료 무료 이벤트 등 해외주식 투자자를 끌어 들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국제 학계에서 부실 운영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학술지에 실린 논문 중 한국 논문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교 2학년 재학 시절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되는 가운데, 국내 논문의 허술한 관리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카 커지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하는 2019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콘서트가 지난 23일 열렸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리더십콘서트는 멘티 역량 개발이 가능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끄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인 상산고의 자사고 취소에 부동의한 뒤 처음 열린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서 '자사고 지정 취소 권한의 교육감 이양'이 논의됐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내년 자사고 등 재지정평가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경제·산업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연신내·불광지역, 온수역세권 등 3곳을 '신(新) 전략거점'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 콜드브루의 인기에 에스프레소 위주였던 홈카페 시장에도 다양한 관련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 제약산업이 일반 제조업보다 8배 높은 고용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정규직 비율이 95%에 달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패션업계도 신학기 맞이에 돌입했다.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어 주목 된다. ▲ 이마트는 26일부터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및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 등 전문점 매장에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2019-08-26 06: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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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NH농협은행장, 중국·호주 진출 현지 출장

NH농협은행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이대훈 행장이 글로벌사업 진출 추진국가의 영업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진출 추진하기 위해 중국 및 호주로 현지 출장을 다녀왔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일 첫 출장지인 중국 북경을 방문한 이 행장은 북경 은보감국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북경사무소의 지점 전환에 대한 현지 감독당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북경사무소는 올해 중으로 지점전환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하반기 핵심 거점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일에는 호주 시드니를 방문해 감독당국, 무역투자부, 주정부 등 주요기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갖고, 현지 금융시장 현황 파악 및 진출 협조를 요청했다. 호주는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안정적인 국가 환경 등 진출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다. 향후 호주의 풍부한 인프라 딜 참여와 기업대상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투자금용(IB)사업 중심의 지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소매금융과 달리 IB사업은 해외에 진출 시 인력과 초기투자 비용이 적어 후발주자인 농협은행에 매력적이다. 호주 지점설립 시 향후 홍콩지점 등의 IB거점과 더불어 국내외 시너지효과 창출이 가능해 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체된 농협은행 글로벌 IB사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적 포인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은 호주와 같은 유망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오는 25년까지 10개국 11개 이상의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중장기 사업추진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2019-08-25 08:49: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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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신용평가, 자영업 특성 반영토록 개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2일 "기존의 재무적 이력과 담보를 중시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자영업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은행의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잠재력과 미래성장성을 가진 자영업자에게 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신용평가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은행과 대한미용사회중앙회·대한제과협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화원협회 등 5개 자영업단체가 체결했다. 윤 원장은 5개 자영업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업종별 현안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경영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관계기관간 협업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원장은 "수많은 정책자금과 지원제도가 있더라도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들은 정작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자영업자들이 금융지원제도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영업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언제든 방문해서 해결방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응급 상담체계(emergency room)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별로 설치된 은행의 '자영업자 컨설팅 센터'를 활용하고 운영도 내실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영업자 컨설팅 센터는 지난달 말 기준 18곳이 운영 중이며, 하반기 중으로 10곳을 새로 만들어 총 2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자영업 단체가 추천하는 소속 자영업자에게 수수료 면제, 추가한도 제공 등 우대 금융상품 개발해 공급키로 했다. 또 업종별 특성 등이 상이한 점을 감안해 업종별로 특화된 맞춤형 금융상품도 공급할 방침이다.

2019-08-22 15: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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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40>카이켄, 아르헨티나 태양이 빚어낸 와인

아르헨티나 와인이라고 하면 남미의 칠레 와인과 비슷하려니 한다.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안데스 산맥을 끼고 나란히 붙어 있지만 기후도, 테루아도, 잘 자라는 품종도 완전히 다르다. 아르헨티나 와인의 최대 산지인 멘도자는 1년 365일 가운데 해가 쨍한 날이 300일에 달한다. 태양이 빚어낸 만큼 와인 역시 밝은 햇살과 강렬함을 가득 담고 있다. 건조하기는 또 얼마나 건조한지 연평균 습도는 30도에 불과하다. 카이켄(KAIKEN)은 우리나라에서 국민와인으로 유명한 칠레 와이너리 몬테스(Montes)가 안데스 산맥을 넘어 아르헨티나 멘도자 지역에서 만든 와이너리다. 지난 20일 한국을 찾은 토마스 마르코네띠 카이켄 수출담당 매니저(사진)는 "새로운 와인 생산지를 찾던 몬테스가 멘도자라는 개성있는 테루아를 발견해 도전을 시작한 곳이 카이켄"이라며 "칠레 최고의 와인 양조 기술과 아르헨티나 테루아의 개성이 결합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아르헨티나 와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첫번째는 말벡 품종이다. 이번엔 '카이켄 울트라 말벡'의 2004빈티지를 비롯해 2007과 2015를 같이 맛볼 수 있었다. 양조과정에서 차이가 있다면 2004, 2007빈티지는 100% 오크숙성인 반면 2015빈티지는 90%만 오크숙성을 거친다. 최근 빈티지는 50%만 오크숙성을 한다. 구조감을 좀 더 중시하는 와인 구세대와 신선함을 선호하는 와인 신세대의 차이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기도 하다. '카이켄 울트라 말벡 2004'는 울트라가 생산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빈티지로 와이너리에도 몇 병 남아있지 않은 올드 빈티지다. 과실미와 탄닌 모두 부드럽게 느껴지는 가운데 감초향 등이 가장 두드러졌다. '카이켄 울트라 말벡 2007'는 숙성 잠재력이 10년은 거뜬하다는 듯 좀 더 단단한 과실미와 탄닌을 보여준다. '카이켄 울트라 말벡 2015'는 가장 어린 빈티지답게 짙은 제비꽃 색과 꽉찬 과실미를 보여줬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부드러운 맛이 길게 남겨진다. 카이켄의 울트라 시리즈는 몬테스에서 알파와 같은 프리미엄급이다. 품질은 비슷한데 가격은 울트라 시리즈가 더 저렴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성비 최고의 와인이란 얘기다. '카이켄 마이(Mai)'는 카이켄의 아이콘 와인이다. 땅의 개성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포도 품종을 실제 재배하고 실험하는 데에 10년 가까운 시간을 투자한 끝에서야 생산이 됐다. 마이는 '첫번째(first)'를 뜻하는 원주민의 방언이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이름에 그대로 담아냈다. '카이켄 마이'는 같은 말벡으로 만들었지만 '카이켄 울트라 말벡'과는 느낌이 다르다. 다른 테루아를 각각 개성있게 드러낸다. 이와 함께 수령이 100년 이상된 고목에서 포도를 수확해 단위당 생산량은 작지만 응집력과 집중력이 매우 뛰어나다. 깜깜한 자줏빛에 과실 향이 짙지만 매끈하면서 고상하다. 화이트 와인 '카이켄 테루아 시리즈 토론테스'는 무려 해발고도 2000m 이상인 포도밭에서 만들어진다. 토론테스는 아르헨티나 토착 품종이다. 달달한 맛을 내는 모스카토 품종과 유전적으로는 연관성이 있지만 자생적으로 생겨난 토론테스는 달지 않다. 풍부한 꽃향기에 산미는 깔끔하다. 식전주로는 당연하고, 카레나 한식과 같이 매콤한 풍미의 음식과도 먹기 좋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9-08-22 14:36: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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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금융플랫폼 '신한플러스' 디자인 공모전 수상

-국내 금융권 최초 '레드 닷', 'IDEA' 동시 수상 신한금융그룹은 원 신한(One Shinhan) 금융플랫폼인 신한플러스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등 2개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 금융플랫폼으로는 국내 최초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모두 기업이 보유한 디자인 역량을 가장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이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한플러스는 국내 금융그룹 모바일 플랫폼 중 처음으로 IDEA의 디지털 인터랙션(Digital Interaction) 부문과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의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디자인(Interfaces & User Experience Design) 부문에서 동시에 본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은 신한플러스 개발 초기단계부터 고객관점에서 편리하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을 총동원했으며, 고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방영했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의 110여개 주요 금융서비스 탑재하고 있는 신한플러스는 작년 8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112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11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의 큰 성원 덕분에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2곳에서 잇달아 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신한플러스가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과 고객 편의성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 받는 국내 최고의 원스톱(One-Stop) 금융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8-22 09:29: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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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중소기업 'NH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 출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담보 취득 -우대금리 최대 1.5%p 지원 및 금융컨설팅 무료 제공 NH농협은행은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NH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NH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은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가치를 평가하고 담보로 취득해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지식재산권 전용 대출상품이다.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가치평가수수료는 특허청과 농식품부, 농협은행이 부담해 대출신청인은 가치평가에 대한 비용부담이 없다. 최대 1.5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일시상환은 1년, 할부상환은 5년 이내로 운영한다. 또 IP금융컨설팅(국내/해외 전략특허 확보 컨설팅)과 기업경영컨설팅(재무, 경영전략, 인사조직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농협은행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혁신기업이 지식재산권의 가치를 토대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의 동반자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출상품에 대한 대출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8-22 08:59: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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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ELS·DLS가 편한 투자라고?

몇 년전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한 적이 있다. 여유자금을 은행 예금보단 효율적으로 굴리고 싶단 말에 PB가 추천한 제안이었다. 여유자금이라고는 하나 2년 뒤 전세금 증액에 대비한 용도니 원금을 까먹어서는 절대 안되는 돈이었다. 기초자산은 당시 유행이었던 홍콩H지수를 포함해 유로스톡스(EUROSTOXX)50과 코스피200이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하던 때라 전망은 장미빛이었다. PB는 원금 손실이 시작되는 조건이 기준가 대비 55%니 지수가 반토막이야 나겠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홍콩H지수는 1년 뒤 불가능할 것 처럼 보였던 하락률 50%를 기록했고, 녹인(Knock-in·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했다는 문자를 받은 이후로는 매일 중국 증시를 확인해야 하는 마음 불편한 날들이 이어졌다. 50% 하락할 때까진 수익이지만 일단 녹인 구간에 한 번이라도 들어갔다면 지수 하락률이 그대로 내 손실이 된다. 그제서야 연 6% 수익 내자고 원금을 손쉽게 반토막 낼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어리석은 투자를 후회했다. 지수 반등에 결과는 약속된 수익을 챙긴 '해피엔딩'이었지만 다시는 ELS를 쳐다보지 않기로 했다. 몇 년 마다 되풀이되는 악몽마냥 이번엔 선진국 금리와 연계한 파생결합증권(DLS)과 이를 담은 파생결합펀드(DLF)가 원금을 절반 이상, 많게는 거의 다 날리게 됐다. 지수 연동 상품은 그나마 각국의 경제상황과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금리 연계 DLS는 예상한 포지션과 반대로 시장이 움직이면 순식간에 손실이 불어나는 초고위험 구조였다. ELS에서 손실이 날 때마다 감독당국은 대책을 내놨다. 투자자에게 리스크를 확인했는지 자필로 서명케 하고, 고령 투자자에게는 녹취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이번 사태에서도 은행 측이 투자자 녹취를 유난히 강조한 이유다. 투자설명을 들었냐고 한 말에 '네'라고 답했을 뿐 판매직원들이 독일국채를 강조하며 절대 안전하다고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을 챙겨 녹음한 투자자가 어디 있을까. 투자자 보호는 여전히 사각지대다.

2019-08-21 14:37:4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