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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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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1분기 순익 7421억원…농협↑ 신협·수협·산립조합↓

-상호금융 건전성 악화…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 올해 1분기 상호금융조합의 실적이 업권별로 다소 엇갈렸다. 신협의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수협과 산림조합은 적자를 면치 못했고, 농협만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중 상호금융의 당기순이익은 7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이자이익 등 신용사업은 실적이 좋아졌지만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경제사업 손실이 확대된 탓이다. 업권별로는 농협의 당기순이익이 7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반면 신협은 당기순이익이 5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급감했고, 수협과 산립조합은 각각 순손실 67억원, 278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협은 지난해 예보료 인하분 환입과 중앙회 연간회비 조기 납부 등으로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고, 수협과 산림조합은 대손충당금 증가 등에 따른 신용사업 수익성 악화와 경제사업 손실 증가로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중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60%, 8.0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5%포인트, 0.7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상호금융 총자산은 515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0% 증가했다. 총여신은 350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0.9%, 총수신은 439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7% 늘었다. 자산건전성은 악화됐다. 지난 3월 말 연체율은 1.79%로 전년 말 대비 0.47%포인트나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1.74%로 전년 말 대비 0.22%포인트 높아졌다. 커버리지비율(대손충당금적립액/고정이하여신)은 142.2%로 전년 말 대비 20.7%포인트 하락했다. 상호금융의 순자본비율은 3월 말 기준 7.89%로 순이익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말 대비 0.20%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상호금융의 경영 부진이 예상된다"며 "선제적으로 감독을 강화하고, 취약·연체차주의 금융애로가 가중되지 않도록 지원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9-06-19 08:57: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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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 레그테크·섭테크 시대 열린다

레그테크(RegTech), 섭테크(Suptech)를 활용한 금융감독이 본격화된다. 금융감독원은 12개 국내은행과 함께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레그테크를 활용한 '위규 외국환거래 방지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 기술을 활용해 규제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환거래는 거래유형이 다양하고 관련법규가 복잡해 고객들이 잘 모르고 법규를 위반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다수의 고객이 경고, 과태료, 거래정지, 형사처벌 등의 불이익을 부과받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으며, 금감원 역시 반복되는 조사, 제재 업무에 외국환업무를 취급하는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 등 본연의 업무 수행에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KEB하나·우리·신한·KB국민·한국씨티·BNK부산·BNK경남·광주·제주·NH농협 등 10개 은행이 올해 하반기, DGB대구·IBK기업 등 두 곳은 내년 중으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6개 국내은행 중 SC제일·전북·산업·수협 등 네 곳은 외국환거래규모 등을 고려해 은행별 상황에 맞는 위규 외국환거래 방지시스템을 자율적으로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IT기술을 접목한 섭테크도 도입한다. 섭테크는 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신기술을 금융감독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금감원은 먼저 AI 기술을 활용한 사모펀드 약관 심사지원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외부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 11월에 완료한 펀드약관심사 파일럿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심사 실무업무에 적용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AI 기술 중 하나인 기계독해(MRC)를 이용해 AI 엔진이 문서를 스스로 분석한 후 사전 정의된 체크리스트에 대해 최적의 답안을 추론·제시해 심사업무를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MRC는 기계가 인간처럼 텍스트를 읽고 이해해 특정 질문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에서 이미 제출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보고서를 재분석하여 질의응답(QA)기반의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고, 지도학습을 통해 AI엔진이 심사항목별로 해당 조문을 검색하고 적정 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가 주요 심사·평가 항목을 1차 판단해 심사의 신속성·효율성을 제고하고 심사업무가 내실화될 것"이라며 "사업 완료 후에는 효과성 분석을 통해 다른 권역 금융약관 심사 업무에의 확대 적용 가능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달 중 입찰 공고를 통해 외부 사업자를 선정, 올해 중으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심사 실무에 적용할 방침이다.

2019-06-18 13:39:55 안상미 기자
신한지주, 제2회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공모제' 시행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 '제2회 주주추천공모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후보군의 다양성과 주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후보를 제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주주추천공모제 시행에 관한 사항을 결의한 바 있다. 주주추천공모제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및 6개월 이상 소유한 주주가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외이사 후보는 ▲신한지주가 정한 사외이사 선임 원칙에 부합하고 ▲금융/경영/경제/법률/회계/정보기술/글로벌/소비자보호 분야에 충분한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함과 동시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결격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자에 한해 추천이 가능하다. 신한지주는 정기적으로 주주들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 받아 상시적인 사외이사 후보군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또 다른 추천 경로를 통해 선별한 후보군과 동일한 심사 과정을 거쳐 향후 임기를 마치거나 중도 퇴임하는 사외이사의 후임과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오는 8월 16일까지 신한지주 이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19-06-18 13:36: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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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마이급여클럽' 출시…수수료 면제·포인트 지급

-급여개념 확대해 '소득있는 누구나' 혜택 신한은행은 용돈, 생활비, 아르바이트 급여, 카드매출 등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누구에게나 수수료를 면제하고 포인트를 지급하는 '마이(My)급여클럽'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특정일 급여가 들어와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존의 급여통장 개념에서 탈피해 매월 생활비를 받는 주부와 부모님께 용돈 받는 학생, 카드매출을 수령하는 자영업자 그리고 은퇴 이후 연금을 수령하는 어르신까지 전 세대에 걸쳐 급여고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정기 급여 소득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본인 계좌 중 하나를 급여계좌로 지정해 매월 특정일을 선택하면 된다. 비정기적인 소득자는 급여계좌를 선택하기만 하면 급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가입절차도 간소화 했다. 신한은행은 마이급여클럽을 통해 급여 통장을 등록한 고객에게 기존 급여통장 보유자들이 받아왔던 수수료 면제, 환율 및 금리우대 혜택은 물론 매월 추첨하는 '월급봉투' 이벤트와 다양한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마이급여클럽에 가입한 이후 신규로 카드 결제, 보험료, 통신요금을 급여계좌에서 자동이체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 항목당 매월 100포인트(최대 400포인트)를 1년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을 주거래로 사용하면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소득있는 누구나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클럽 개념을 적용했다"며 "특히 고객퍼스트 관점에서 고객이 스스로 급여계좌와 급여일을 디지털로 손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마이급여클럽은 영업점 방문 없이 신한은행 쏠(SOL)과 신한금융그룹의 신한플러스, 웹사이트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9-06-18 13:29: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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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혁신기업 투자유치 공동 IR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공동으로 혁신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IR 행사 '원신한(One-Shinhan) X 디캠프 IR 데이(Day)'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IR 행사는 신한금융그룹과 디캠프가 공동으로 선정한 10개의 혁신기업의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대상 기업별로 약 30분간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이후 각 기업별로 신규 투자자 유치를 위한 장이 열린다. 투자자로는 신한금융그룹 11개 투자부서, 디캠프 투자팀, 벤처캐피탈 6개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IR행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결정도 하게 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과 디캠프는 이번 공동 IR 행사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디캠프와의 IR 데이와 같이 민관과 협력해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한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신한은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캠프 이가윤 기업성장팀장은 "디캠프는 창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금융, 비금융, 민간, 공공의 여러 플레이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가고 있다"며 "신한금융이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미래 고객 확보는 물론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6-18 09:06: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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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금리인하에 반색, 왜?

미국은 물론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진 가운데 통상적으로 금리인하가 은행실적에 부정적이라는 공식이 바뀌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예대금리차는 잔액 기준 2.30%로 기준금리 인상 전인 지난해 10월 대비 오히려 2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은행 입장에서는 금리상승이 호재, 금리하락이 악재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이 대출금리에 즉각 반영하면서 예대마진을 늘릴 수 있어서였지만 호재가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금리인상 이후 예대금리차가 하락하면서 은행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악재와 호재를 뒤바꾼 것은 경기침체와 함께 강화된 규제다. 경기호황이 아닌 경기하강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할 시기에 금리를 올린 탓이다. 키움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데다 예대율 규제 강화로 조달금리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시중금리 하락으로 운용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가 하락 추세를 보였다"며 "기준금리 하락으로 은행의 조달금리가 하락하면 예대금리차는 상당 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2일 창립 제69주년 기념사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 격화와 반도체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을 우려하며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이 총재는 "아직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금리인하와 관련해 명확히 선을 그어왔다. 시장금리는 이미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4일 1.470%까지 낮아져 1.5%를 밑돌았다. 3년물 금리가 연 1.5%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6년 11월 이후 2년 7개월 만으로 기준금리가 한 번 인하됐을 때 금리 1.5%보다 낮은 수준이다. 경기침체기에 금리가 인하될 경우 은행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다로 완화될 수 있다. 서 연구원은 "은행에 이어 비은행까지 DSR 규제를 강화하면서 한계채무자를 중심으로 신용 경색 현상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의 대출 규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다소 완화해 은행의 건전성 악화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침체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06-17 15:4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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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부동산 담보신탁 수수료 낮아진다

-7월부터 상호금융이 담보신탁 수수료 부담 다음달부터 상호금융조합에서 부동산 담보신탁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금융감독원은 각 상호금융 중앙회와 협의를 거쳐 부동산 담보신탁 부대비용을 조합이 부담토록 하고, 관련비용 안내 강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은 상호금융을 이용하는 차주가 담보신탁을 통해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근저당권을 설정할 때보다 과도한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의 담보신탁 또는 근저당권 설정을 통한 부동산 담보대출 취급은 모두 채권보전을 위한 담보확보라는 점에서 실질이 동일하지만 담보신탁 대출을 취급하면서 관련 수수료를 차주에게 대부분 부담시키는 불합리한 영업관행을 지속해왔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는 부동산 담보신탁 대출을 이용하면서 차주는 인지세의 50%만 부담하고, 신탁보수, 등기신청수수료 등 여타 비용은 모두 조합이 부담한다. 만약 다음달 A씨가 부동산 담보신탁으로 1억원을 대출할 경우 비용부담 금액은 기존 5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담보신탁 비용과 관련한 소비자 정보제공도 강화한다. 담보신탁 계약은 일반 소비자에게 생소하지만 상품설명서에 담보신탁 비용의 종류나 비용 부담주체 등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 금감원은 차주가 담보신탁비용 종류 및 부담주체를 명확히 인지하고, 담보제공방식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설명서를 개정키로 했다.

2019-06-17 14:28: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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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가맹점 스윙 적금' 출시

-카드 매출 입금액 중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일 적립 신한은행은 카드 매출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일 저축할 수 있는 신상품 '신한 가맹점 스윙(Swing) 적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은 매일 입금되는 카드 매출액 중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동이체해서 적립하는 적금이다. 신한은행은 소호(SOHO) 사관학교, 성공 두드림 세미나 등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매출액에 비례해서 적립하는 적금에 대한 개인사업자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이 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의 납입한도는 일 5만원, 월 100만원이다. 적금 신규시 고객이 매출액 입금액 중 적립할 비율을 정할 수 있다. 가입 대상 고객은 신한은행 계좌를 카드 매출액 입금 계좌로 사용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며, 적립할 수 있는 비율은 최대 20%다. 1년 만기로 출시된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1.5%, 최고 금리는 연 3.1%이다. 매출액이 입금되는 카드사 개수에 따라 최대 1.6%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적금 신규 이후 6개월부터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 세금 납부와 관련해 일시적으로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특별 중도해지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 서비스를 개발하고 금융거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7 10:22: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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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에 40대 전후 빚내서라도 집샀다

-KB경영연구소 '자가가구의 주거 특성 분석' -집값 상승세 전환에 따른 주택구매 증가 최근 5년간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자가가구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급등하면서 경제활동이 활발한 40대 전후 세대가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분석한 '자가가구의 주거 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자가가구 비율은 56.3%에서 61.3%로 5%포인트 상승했다. 5년간 전체 가구수는 약 150만 가구가 늘었지만 같은 기간 자가 가구수는 180만 가구가 증가하면서 자가가구 비율이 높아졌다. 자가가구 비율은 지방이 67.5%로 수도권 54.6%를 웃돌았지만 증가폭은 수도권이 앞섰다. 최근 5년간 자가가구 비율은 수도권이 6.6%포인트, 지방이 3.5%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5년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이들은 주로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었다. 40대 초반의 자가가구 비율은 5년간 20%포인트 이상 뛰었으며, 30대 후반 역시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KB경영연구소 김진성 연구위원은 "2013년에는 전 연령에 걸쳐 일정하게 자가가구 비율이 높아지는데 비해 2018년에는 40대 초반까지 자가가구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이후 완만하게 높아지고 있다"며 "40대 전후 세대 중 자산 여력이 되는 세대의 상당수가 자가 주택을 구매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의 5년간 자가가구 비율 역시 30대 후반, 40대 초반에서 주로 상승했다. 40대 전후 세대가 최근 몇 년 사이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은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으면서다. 주택가격은 2012~2013년을 저점으로 2014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2016년과 2018년에는 큰 폭으로 올랐다. 과거 부동산 광풍을 주기적으로 경험했던 40대 전후 세대들에게 내 집 마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김 연구위원은 "주택가격 상승세와 함께 2014년 하반기부터 2016년까지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2017~2018년 입주가구가 증가한 것도 자가가구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자금여력이 안되면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예금취급기관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3년 말 491조원에서 2018년 말 756조원으로 265조원, 54%나 늘었다. 5년간 주택담보대출 연평균 증가율은 9.0%며, 분양물량이 많았던 2015, 2016년에는 각각 연 12%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5년간 자가가구 비율이 상승하고 주거면적도 늘어나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됐지만 가격상승기에 주택을 구매한 가구의 경우 금융비용 부담으로 소비여력이 감소하면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최근 주택가격 급등으로 더 넓은 주거지로 이전하고자 하는 수요나 신혼부부 등 신규 주택 구매 수요에는 큰 금융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06-16 11:24: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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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퇴직연금 손실나면 수수료 안 받는다

-7월부터 신한은행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 -운용관리수수료 최대 70% 감면 -누적손실 발생시 당해년도 수수료 전액 면제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다음달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의 경우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일 경우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또 만 34세 청년과 10년 이상 장기가입자에 대해서도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적용키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매트릭스로 확대 개편한 신한 퇴직연금 사업부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를 다음달 1일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사업 개선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 수익률 시현을 위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으로 구성된 퇴직연금 사업부문제를 출범시켰다. 신한 퇴직연금 사업부문은 자회사 간 상품 및 고객관리 역량 결집을 통한 '연금 운용 1위 브랜드 신한'을 목표로 내걸고, 첫 번째 성과물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 개편을 내놨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상품의 특성상 입사 후 퇴직할 때까지 최소 20년 이상 장기간 위탁 운용되기 때문에 수익의 안정성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수수료는 상품의 경쟁력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신한금융은 장기적으로 고객 수익률 확대와 더불어 상품 다양화를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단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수수료 개편을 우선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사 중에는 퇴직연금 적립액 19조원으로 은행권 1위 연금사업자인 신한은행이 우선 시행한다. 이번 수수료 개편에서는 ▲IRP가입자 계좌에 수익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수수료 면제 ▲IRP 10년 이상 장기 가입 고객 할인율 확대 ▲연금방식으로 수령시 수수료 감면 ▲사회적 기업 수수료 50% 우대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 30억원 이하 기업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1억원 미만 고객 수수료 인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 고객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에게도 적용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개편을 시작으로 선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기대하는 고객의 수요에 계속해서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룹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고객들의 안정적 노후 지원 및 사회적 책임경영을 다하며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의 퇴직연금 사업부문은 수수료 합리화 및 수익률 제고와 함께 온·오프라인의 퇴직연금 전용 플랫폼 등을 개발해 곧 출시할 예정이다.

2019-06-16 10:01:1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