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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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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감사위원 후보에 주재성 前 금감원 부원장

KB국민은행은 18일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상임감사위원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KB국민은행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의 5차에 걸친 회의와, 1,2차에 걸친 후보자군 압축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추가적인 자격검증 과정에서 결격사유 등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오는 26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주 후보는 금감원 은행업무 총괄 부원장 출신으로 금융권 감사 업무 경험이 풍부한 감사 전문가다. 금감원 비서실장, 총괄조정국장, 은행업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다양하게 경험했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 처리가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또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근무, 국제결제은행 바젤위원회 한국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감각 또한 겸비했다는 평이다. 추천위는 "주 후보가 보유한 감사관련 전문성, 글로벌 감각 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거치며 민간 회사에서도 검증된 역량을 보여 준 점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 분야의 전문가인 주 후보의 선임이 KB국민은행의 사고예방 및 감사관련 프로세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2-18 16:33: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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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한국GM 법인분리 찬성"…신설법인, 연구개발 거점 지정

-신설법인 SUV, CUV 중점연구 개발거점 지정 한국지엠(GM)이 결국 연구개발(R&D) 법인을 분리시키는데 성공했다. 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이 법인 분리에 대해 찬성하기로 입장을 바꾸면서다. 한국지엠의 법인 분리를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도 취하하기로 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지엠과 법인분리 관련 합의를 봤다고 발표했다. 산은은 한국지엠이 제출한 R&D 법인 사업계획서에 대한 전문 용역기관의 검토 결과를 보고 찬성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이번 사안에 대한 판단은 지난 5월 기본협약이 유효하다는 전제 하에 법인분리가 기본계약을 손상시키는 부분이 있는지 여부"라며 "타당성 검토 결과 (기본계약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고 전문용역기관 검토 결과 역시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진인식 산은 투자관리실장은 "한국지엠과 신설연구법인은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기업가치가 증가함은 물론 한국지엠의 부채비율이 개선돼 재무안정성이 강화되는 측면도 있다"며 "협상과정에서 산은이 주장한 기술계약 개편조건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산은이 입장을 선회하면서 법인분리 관련 절차는 빠르게 진행됐다. 한국지엠은 이날 오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와 주총을 개최해 연구개발 법인 분리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산은의 출자도 마무리된다. 산은은 한국지엠에 약속한 4045억원 규모의 출자금을 오는 26일 납입하기로 했다. 산은이 얻어낸 것은 연구개발거점 지정 등이다. 진 실장은 "신설법인을 준중형SUV 및 CUV의 중점연구개발거점으로 지정했고, 향후 10년 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며 "추가 연구개발 확보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것도 확약했다"고 강조했다. 진 실장은 "GM 전략차종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되면서 생산법인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신차개발에서 국내 연구개발법인이 참여해 다양한 경제효과를 기대하게 됐다"며 "구체적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부품 공급률 증가, 부품공급의 신규창출, 협력업체 신규고용효과 생산유발효과 국내 차 부품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속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 이 회장은 "10년 후 보장을 구속력 있게 문서로 보장받는다는 건 사실 불가능하다"며 "10년 후 차 산업이 어떻게 될지, 전 세계 산업구도가 어떨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법인분리를 구조조정의 수순으로 보고 있는 노조의 반발이다. 한국지엠 노동조합은 앞서 법인분리 안건을 의결할 경우 총파업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지난달 28일 서울고등법원이 법인분리를 중단하라는 판결 이후 불과 20일 만에 다시 임시 주총을 개최한다는 것은 승소한 산은과 패소한 사측 간 모종의 거래가 성사됐다고 추측할 수 있다"며 "결국 노조는 배제된 채 정부와 여당, 산은 간 밀실협상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즉각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달 30일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조가 제기한 2차 쟁의조정신청에 대해 행정지도 결정을 내린 바 있다.

2018-12-18 16:15: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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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신입직원 특강…"초심·협업·으뜸" 강조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9개 그룹사 신입직원 대상 강연 실시 신한금융그룹은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354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공동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09년부터 그룹의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동연수를 진행하며,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룹 공동연수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신한DS, 신한아이타스, 신한신용정보 등 9개 그룹사의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신한의 전략과 문화 등 그룹의 공통된 기본 역량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연수의 둘째 날인 18일 조용병 회장은 연수원을 찾아 그룹 신입직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 형태의 특강을 진행했다. 조 회장은 "공동연수는 그룹사 개별 연수와 달리 진정한 신한 가족이 되기 위해 신한의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하고 나아가 그룹의 꿈을 공유해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평생 동료를 사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그룹의 지향점인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에 대해 설명하고, 신한 문화의 핵심 키워드인 '원 신한(One Shinhan) 전략'을 통해 성과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조 회장은 신한의 새내기 후배들을 위해 직장선배이자 인생의 선배로서'원(One)'에 빗대어 세 가지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지난 30여년의 직장생활을 돌이켜보면 유난히 처음 맞는 그 순간과 장면이 가장 오래 기억됐다"며 "앞으로 힘든 순간 혹은 고민의 기로에 설 때 처음의 마음을 떠올린다면 한 단계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형 원(동그라미)처럼 어울림으로 협업하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조 회장은 "공동연수가 끝나면 각 그룹사에 배치되지만 지금부터 어울림을 통해 협업의 토대를 만들기 바란다"며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원 신한의 모습으로 미래 신한의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조언했다. 으뜸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며 한자 원(元)을 제시했다. 그는 "으뜸이 된다는 것은 비교가 불가한 탁월하다는 것"이라며 "그룹 퀸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나는 스타가 되지 않고 전설이 될 것이다'라고 한 것처럼 신한이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데 전설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약 한 시간 반정도 이어진 대화 후 조 회장은 각자 자기 자리에서 초심, 어울림, 으뜸의 에너지를 충전해달라는 의미에서 전체 신입직원들에게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선물했다. 한편, 신입직원들은'신한웨이(WAY)'를 체득하는 그룹 공동연수가 끝나면 각 그룹사 개별 연수 후 업무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2018-12-18 14:32:51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무인환전센터(멀티외화ATM)' 환전 이벤트

KB국민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무인환전센터(멀티외화ATM)에서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서울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지하에 무인환전센터(Self Exchange Lounge)를 오픈했다. 무인환전센터는 일반 ATM(원화), 외화ATM(USD), 멀티외화ATM(EUR, JPY, CNY) 등 디지털 자동화기기 중심으로 운영되는 무인자동화점으로 다권종의 외화 환전을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JPY, EUR 환전시에는 80%, CNY는 50%까지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무인환전센터에서 USD, JPY, EUR, CNY 중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외화 현찰을 구매(선착순 200명)하거나, KB네트워크 환전 후 무인환전센터에서 환전 금액을 수령한 고객(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모바일 커피상품권을 총 3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겨울방학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환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외국통화를 환전하실 수 있는 무인환전센터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환전 이벤트를 실시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12-18 13:18: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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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광진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 받아

카카오뱅크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광진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사례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는 최초다. 카카오뱅크 소비자보호파트 직원은 지난 10월 고객 계좌의 거래내역을 모니터링하던 중 특정 계좌의 거래 패턴이 비정상적임을 포착했고, 보이스피싱 사례임을 직감했다. 이 직원은 바로 해당 계좌의 통장주와 연락하면서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좌를 즉각 지급정지 처리하는 등의 기지를 발휘했다. 제보를 통해 이 사건을 수사 중이었던 서울광진경찰서는 카카오뱅크로부터 사건 수사에 결정적인 내용을 전달받았고, 결국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카카오뱅크 윤정백 소비자보호파트장은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가동 및 고객의 계좌이용패턴, 거래 성향 분석, 위치 파악 등 매우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자산보호를 위해 금융당국 및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8 11:35:10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모바일 전용 방카슈랑스 상품 8종' 출시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전용 보험상품 8종을 확대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모바일 전용 상품은 치아, 어린이, 암, 상해 등 보장성보험 6종과 저축성보험 2종이다. 기존에는 여행자보험과 저축성보험 총 7종이었으나 이번에 보장성보험까지 더해져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입할 수 있는 방카슈랑스 상품 영역이 더욱 다양해졌다. 상품 가입은 KB스타뱅킹에 접속 후 '금융상품몰'내 '보험'카테고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보장성보험은 최저 월 1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은행 휴무와 관계없이 24시간 가입할 수 있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주요 상품별로 살펴보면, (무)KB The드림치아안심보험은 임플란트 치료시 연간 치료 개수에 상관없이 최대 200만원을 보장하고, (무)라이프플래닛b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암, 재해장해, 입원·수술, 골절시에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무)오래오래행복상해보장보험은 가장의 상해 사고로 인한 소득 상실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험상품도 예금과 펀드처럼 모바일에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시대가 됐고, 저렴한 보험료가 장점인 모바일전용 보험채널이 향후 핵심 가입 채널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보험상품의 자산관리 기능과 보장 기능을 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8 10:56: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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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연말 CEO인사…KB금융 7개 계열사 임기만료-연임 촉각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가 4개 자회사 사장단 인사를 확정했고, KB금융지주는 오는 19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달로 임기가 끝나는 7개 계열사 대표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은행·손보 연임…생명·캐피탈 교체 농협금융은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은행과 손해보험은 연임, 생명과 캐피탈은 CEO가 교체됐다. 명암은 실적에서 엇갈렸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6일 경영승계 개시를 시작으로 지난 한 달여간 다양한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평판조회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와 심사를 거듭했다"며 "내년도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만큼 경영체질을 개선하고 잠재 수익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적극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연임된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올해 은행 출범 이후 최초로 연도 말 손익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건전성을 높였고, 중장기 책임경영이 필요하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오병관 손해보험 대표 역시 지난 1년간 손보의 토대 마련과 조직 안정화에 집중해 폭염피해 급증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농협생명 대표에는 홍재은 현 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이 낙점됐다. 금융시장 부문에서의 전문경력이 부각됐고, 자산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영체질을 개선해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됐다. 캐피탈 대표는 이구찬 현 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은행 현업 경험과 제2금융 여·수신·자금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 KB금융, 19일 7개 계열사 사장단 인사 KB금융의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9일 예정돼 있다. 이날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손해보험·자산운용·캐피탈·부동산신탁·신용정보·데이타시스템 등 7개 계열사 대표에 대한 인사를 결정짓는다. 업계 이목이 가장 쏠리는 곳은 증권이다. 통합 KB증권이 출범하면서 체제 연착륙을 위해 옛 현대증권의 윤경은 사장과 옛 KB투자증권 전병조 사장이 2년 간 복수대표로 자리를 유지해 왔다. KB증권이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면서 이번에는 단독 대표가 선임되거나 수장이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내부출신이 차기 CEO로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증권과 같이 복수대표가 있는 자산운용의 경우 현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조재민 단독 대표 체제에서 이현승 대표를 선임하며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부문으로 분리해 조직 개편을 꾀한 것이 지난해 말이다. 아직 평가를 하고 교체를 논의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지우 KB캐피탈 사장과 정순일 KB부동산신탁 사장의 거취도 관심사다. 각각 2014년, 2015년에 선임돼 조직을 이끌어 왔다. 윤종규 회장 체제 2기여서 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KB금융 후보추천위는 사내이사인 윤종규 회장과 기타 비상임이사인 허인 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유석렬 이사회 의장, 최명희·박재하 사외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8-12-17 14:47: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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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개인투자자, 60대 이상이 42%…고령일수록 투자금 커

원금을 까먹을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이 안정적으로 운용돼야 할 노후자금의 투자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ELS 등 파생결합증권 보유 개인투자자를 전수 조사한 결과, 발행잔액 101조원 중 개인투자자 잔액은 46.7%인 4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30.7%, 60대 25.4% 순으로 판매됐으며 60대 이상이 전체금액의 41.7%를 차지했다. 판매형태는 은행신탁이 75.8%로 가장 많았고 ▲증권 12.3% ▲펀드 9.7% 순으로 판매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투자시 대부분 은행신탁을 이용했으며, 모든 연령대별로 신탁 비중이 최소 71% 이상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80대 이상 1억7200만원, 70대 1억200만원, 60대 7500만원 순으로 투자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1인당 평균투자금액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손실 가능성이 있는 ELS 등이 안정적으로 운용돼야 할 노후자금의 투자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투자자 비중도 60대 22.0%, 70대 19.0%, 80대 이상 20.0% 등 높은 연령대에서도 20% 이상 새로 유입되고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안정적 투자성향의 고객들이 은행창구직원의 투자권유로 고위험 상품인 ELS 등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며 "70대 이상 고령투자자와 투자부적격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투자자 숙려제도도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개인투자자보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2-17 14:09: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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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생명 대표에 홍재은 지주 상무…은행·손보는 연임

-캐피탈 대표에 이구찬 상호금융 상무 NH농협생명 신임 대표로 홍재은 지주 상무, NH농협캐피탈 대표로는 이구찬 상호금융 상무가 내정됐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오병관 NH손해보험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돼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이강신 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6일 경영승계 개시를 시작으로 지난 한 달여간 다양한 내·외부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평판조회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와 심사를 거듭하며 후보자를 압축해 왔으며, 복수의 후보자를 두고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고 내년도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만큼 경영체질을 개선하고 잠재 수익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적극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장은 중장기 책임경영 유도를 위해 이대훈 현 행장이 연임됐다. 이 행장은 지난 1년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건강한 은행을 구현했고, 올해 은행 출범 이후 최초로 연도말 손익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홍재은 현 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을 선임했다. 홍 내정자는 금융시장부문에 있어 십 수년 간의 전문경력으로 다져진 시장 통찰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자산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영체질을 개선해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됐다. 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오병관 현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오 대표는 지난 1년간 손보의 토대 마련과 조직 안정화에 집중해 폭염피해 급증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실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캐피탈 대표이사는 이구찬 현 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장을 선임했다. 이 내정자는 은행 현업 경험과 제2금융 여·수신·자금 업무를 두루 섭렵해 금융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어 캐피탈의 견고한 성장과 내실을 다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농협금융 김광수 회장은 취임 이후 시장경쟁력에 초점을 두고 역량이 검증된 전문가 중심의 인사원칙을 강조해 오고 있다. 특히 농협금융의 경영체질개선과 잠재수익 역량 확대라는 2019년도 전략목표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데 신임 대표이사들이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2018-12-17 13:17:33 안상미 기자
수출입은행, 車부품기업 해외법인 2곳에 지분 투자

-車부품기업에 대한 최초 지분투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디알액시온 인도법인과 호원 터키법인에 각각 40억원, 45억원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알액시온은 부산시의 대표적인 현대기아차 협력사다. 자동차 엔진의 핵심부품인 실린더 헤드와 블록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호원은 현대기아차 협력사 중 38개사만 보유한 5 스타(Star) 인증서 보유기업이다. 광주시에 있으며, 자동차차체 및 프레임 제작분야에서 특허 10건을 보유 중이다. 자동차부품기업의 해외법인에 대한 수은의 지분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출은 현지법인의 부채가 되는 반면 투자는 자본이 되기 때문에 국내 모기업의 투자비용이 경감되고, 현지법인의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매우 크다. 지난 2014년 수출입은행법 개정으로 수은은 해외에 투자하는 기업에 직접 투자 또는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가 가능해졌다. 디알액시온은 인구 13억 명의 인도시장에서 마힌드라 등 현지 완성차 업체와의 거래비중을 꾸준히 늘려가는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로 도약 중이다. 현대기아차 터키법인에 차체를 공급하고 있는 호원은 현대기아차 터키법인의 완성차 판매가 90% 이상 유럽에 이뤄지고 있어 매출 대부분이 터키 리라화 대신 안정적인 유로화로 발생한다. 호원은 유럽은 물론 터키와 주변경제권인 중앙아시아 자동차시장을 미래 공략대상으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사업성과 수익성, 위험성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술력과 현지시장에서의 독자적 생존 가능성 등을 면밀히 점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자동차부품업계가 어려움에 처한 만큼 투자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정책금융기관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매출 및 이익감소,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대출한도가 줄어들어 곤란을 겪는 자동차부품 및 조선기자재기업들을 위해 재대출 또는 만기연장시 대출금 한도를 유지해주고 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금리인상 요인이 생길 경우에도 수은이 이를 흡수해 이자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8-12-17 12:26:57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17일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연금저축펀드를 3분 만에 가입할 수 있는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특징은 최대 8번까지 신규거래를 반복하던 복잡한 가입절차를 한번에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점이다. 그 동안 20분 이상 걸리던 가입시간을 3~5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거래의 특성을 고려해 불필요한 본인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도 3~4개로 줄이는 등 사용자 중심적인 가입 프로세스와 화면 구성을 적용했다. 한편, 연금저축펀드는 납입금액(400만원 한도)의 13.2%인 52만8000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매년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새내기 직장인부터 자영업자까지 온 국민이 가입하는 필수 절세상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연금저축펀드 가입을 위해서는 연금펀드 모계좌를 먼저 만들고 자금을 투자할 운용펀드(자계좌)를 순서대로 하나씩 신규해야 하기 때문에 거래가 복잡해서 중간에 포기하는 고객이 많았다"며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를 통해 가입하면 하면 단 한번의 거래로 3분만에 가입이 가능하고, OTP와 같은 보안매체도 필요없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나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던 연금저축펀드 신규 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해 낮에 시간이 없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도 저녁시간에 여유 있게 가입할 수 있게 됐고, 향후 운용펀드(자계좌) 변경 거래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일괄거래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금저축펀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2-17 11:10:5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