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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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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굿잡 취업아카데미' 개최

KB국민은행은 2일부터 이틀간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과 일산연수원에서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KB굿잡 취업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학생과 대학생 및 전역예정장병 310명이 참여한다.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행사를 주관하는 KB국민은행과 교육부, 좋은일컴퍼니 관계자가 참석해 일자리 연결 지원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하고 참여 교육생을 격려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된 'KB굿잡 취업아카데미는 직무분석부터 입사지원서 작성, 모의면접까지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성공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총 21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업계고 학생 및 대학생은 이틀간 총 18시간에 걸쳐 4차 산업혁명시대 채용동향 및 직무트렌드 분석, 입사지원서 작성법, 스피치컨설팅 등 취업준비에 필요한 강의 및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전역예정장병도 3일에 전일제 과정으로 2019년 취업동향 및 직장인 비즈니스매너,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면접 팁 등 전역 후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특히 이번 취업아카데미에서는 이달 28,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9 제 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에 대한 분석 및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참가 구직자들의 성공취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업교육에서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보다 많은 구직자가 성공취업의 결실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청년구직자들의 행복한 내일(My Job)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5-02 15:12: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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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캐나다 '엘리먼트 AI'와 업무협약 체결

-AI와 딥러닝 활용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신한 디지털캠퍼스에서 캐나다의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엘리먼트 AI(Element AI)'와 인공지능 분야의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리먼트 AI는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인텔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로부터 투자 받은 AI 전문 연구소다. 최고경영자(CEO)인 장 프랑수아 가네(J.F Gagne)와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3인방 중 한 명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학 교수가 공동 설립했다. 현재 자본시장·뱅킹·보험·제조·보안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에 AI 솔루션 및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로드맵 개발 및 다양한 산업용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AI 제품을 개발·공급해 인공지능 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업무자동화(RPA)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IBM 왓슨(Watson)과 함께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한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금융 혁신 추진을 협력하며, 그룹의 주요 사업영역 내 핵심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 확장과 투자 및 사업기회 공동 발굴 등도 함께하기로 했다.

2019-05-02 15:06: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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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26>어버이날엔 다정한 '패러덕스'

다정한 오리 한 쌍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우아하게 날고 있다. 미국 덕혼 와인 컴퍼니의 와인 '패러덕스'의 라벨이다. 와인 이름 패러덕스가 금슬좋은 오리 한 쌍을 뜻하는 '어 페어 오브 덕스(A pair of ducks)'의 발음을 본 따서 만든 단어로 5월 어버이날 부모님을 위해 꺼낼 와인으로 제격이다. 와인라벨도 다정한 오리 한 쌍을 주제로 매년 새롭게 선보여 미국에선 결혼식이나 결혼 기념일 선물로 인기가 좋다. 패러덕스는 가장 미국적인 품종이라고 하는 진판델에 카버네 소비뇽을 더해 만들어졌다. 전통을 깨고 유럽품종을 과감히 받아들인 슈퍼토스카나(Super-Toscana)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리류를 비롯해 바닐라, 쵸콜렛, 담배, 모카 등의 향이 코를 찌른다. 과일과 쵸콜렛 등의 풍미가 입안을 그득히 매워 줘 스테이크나 양고기, 갈비찜과 잘 어울린다. 남성적인 쉬라즈(아버지)와 여성적인 비오니에(어머니) 품종이 만나 멋스럽게 하나가 되는 와인도 있다. 바로 호주 얄룸바의 'Y시리즈 쉬라즈-비오니에'다. Y시리즈 쉬라즈-비오니에는 프랑스 북부 론의 꼬뜨 로티(Cote Rotie) 처럼 쉬라즈와 비오니에를 함께 발효해 양조한다. 쉬라즈의 강한 힘과 양념류, 비오니에의 화사한 봄꽃 아로마가 어우러져 개성 넘치는 와인이 됐다. 깊은 자줏빛에 밝은 광택이 돌면서 잘 익은 붉은 열매과일의 향기는 매력적이다. 비오니에는 살구열매와 머스크 향, 그리고 부드러운 질감을 더해줬다. 누구나 반할 만한 편안한 맛에 온화한 라스베리, 둥글달콤한 대추 향이 입 안을 채운다. 미국에서 생산된 '쉐이퍼 원 포인트 파이브 카버네 소비뇽'은 부정(父情)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원 포인트 파이브는 1.5 세대를 뜻한다. 시카고에서 나파밸리로 이주할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아들 더그(Doug)는 아버지 존(John) 도와 양조학을 전공해 같이 쉐이퍼를 세계적인 와이너리로 키우면서 2세대라기 보다는 1.5세대로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을 와인으로 전했다. 이 와인은 나파밸리 안에서도 부드러운 탄닌과 풍부한 과일향으로 유명한 스택스 립 디스트릭트 지역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어릴 때도 충분히 맛있지만 20년 이상 장기 숙성도 거뜬한 와인이다. '레꼴 No.41 콜럼비아 밸리 카버네 소비뇽'은 학교를 모티브로 한 와인이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이야기 나누기 좋다. 레꼴은 학교를 뜻하는 프랑스어다. 워싱턴 왈라왈라 밸리 옆에 자리 잡은 옛 프랑스 학교를 와이너리로 개조하면서 학교가 위치한 구역의 번호인 41을 더해 '레꼴 No.41'이라는 와이너리 이름이 만들어졌다. 교실은 테이스팅 룸으로 사용 중이다. 이 와인은 워싱턴 최대의 포도 재배지역인 콜럼비아 밸리에 위치한 포도밭 중에서 수령이 20년 이상 되는 포도나무에서 재배된 포도만으로 양조했다. 카버네 소비뇽의 전형을 느낄 수 있는 향기를 풍부하게 머금었으며, 잘 익은 베리를 비롯해 허브, 초콜릿의 풍미가 잘 드러난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9-05-02 13:42: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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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舊 개인연금저축 간편해지 가능…소액·비활동계좌

앞으로 쓰지 않고 있던 은행의 구(舊)개인연금저축은 영업점으로 직접 찾아가지 않고 모바일로도 쉽게 해지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금융결제원과 함께 '내계좌한눈에(어카운트인포)'를 통해 은행의 구 개인연금저축(신탁) 소액계좌를 간편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구 개인연금저축(신탁)은 지난 1994년 6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판매된 소득공제 상품이다. 당시 72만원 한도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해줬다. 간편해지 대상은 납입만기일로부터 1년이 지났고, 납입원금이 120만원 미만으로 연금수령조건이 되지 않아 해지 후 수령이 불가피한 계좌다. 다만 압류계좌나 2000년 7월부터 12월까지 일시적으로 판매된 채권시가평가형 개인연금저축은 실시간 간편해지가 어려워 해당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은행의 간편해지 대상계좌는 12만7669개며, 총 35억4000만원 규모다. 대상 은행은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농협, 기업, 수협, 씨티, SC제일,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은행 등 15개다. 해지는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자체 전산시스템이 이미 구축돼 있어 자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해지할 수 있다. 해지될 경우에는 납입원금을 제외한 운용수익에 대해서 이자소득세(15.4%, 지방소득세 포함)가 부과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자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연금저축상품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2019-05-02 12:00:00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강원신용보증재단에 2억원 특별출연

-강원도 산불 특별재해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 2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강원신용보증재단과 2억원의 신용보증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발급된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총 3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강원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속초시, 고성군, 강릉시, 인제군, 동해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의 추천기업은 각 지자체의 이차보전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추천을 받지 못한 기업은 우대금리 적용 및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피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서류 접수를 대행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신청하는 기업은 강원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신용보증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산불피해를 입은 피해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국민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9-05-02 10:18: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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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우리집 재산세 간편조회' 시행

-집 주소만 입력하면 즉시 재산세 예상 금액 조회 가능 - 부동산 시세, 매물 등 부동산 정보도 제공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 쏠(SOL)에서 집 주소만으로 간편하게 재산세를 확인할 수 있는 '우리집 재산세 간편 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시행하는 '우리집 재산세 간편 조회'는 누구나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2019년도 공시가격을 별도 찾아보거나 입력할 필요 없이 집 주소만 입력하면 즉시 공시가격을 불러와 재산세 예상 금액이 조회된다. 특히 신한은행 고객인 경우 은행에 등록된 집 주소를 자동으로 불러와 더 간편하게 조회 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쏠의 부동산 관련 페이지인 쏠랜드(SOL Land)에서는 부동산 시세, 매물, 분양·청약, 경매, 전문가 리포트 등 부동산 관련 광범위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재산세 간편조회 외에도 '재산세 바로 납부하기' 메뉴를 제공해 쏠에서 재산세를 간편하게 조회 후 고지서 없이 즉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동산에 관심있는 고객들에게 가장 필요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쏠랜드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며 "이에 그치지않고 신한은행은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의·식·주·취미'를 아우르는 초맞춤 생활금융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02 09:45: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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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金 상속·증여 'KB위대한유산 신탁' 출시

KB국민은행은 2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의 안정적인 노후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KB위대한유산 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치 변동성이 적은 금 실물을 상속·증여할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을 매월 소액 적립해 노년기를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으며, 부모 사후 또는 생전에 자녀의 안정된 생활 지원을 위해 상속·증여할 수도 있다. 불변성의 가치를 지닌 금으로 자녀에 대한 변함없는 부모의 사랑을 전달하고, 안전자산인 금을 상속·증여해 인플레이션이나 금융위기에서도 자녀가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기존 상품과는 차별화된 특징이다. 증여·상속시에는 금 실물과 현금 지급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상속의 경우에는 상속 당시 운용자산 그대로 승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이 금 실물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인증하는 순도 99.999% 이상의 고품질 골드바를 제공하며, 100g 단위로도 인출이 가능해 고객의 믿음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가족 간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레터(Letter) 전달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가입 시 고객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편지 형식으로 제작해 가입증서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상속·증여 관련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세무 및 법률전문가 상담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위대한유산 신탁'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변하지 않는 가족간의 사랑을 부담 없이 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신탁 본연의 기능을 활용해 소중한 가족의 행복을 책임질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02 09:40: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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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스머프 캐릭터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출시

-이벤트 기간 중 가입 어린이에 스머프 북 제공 NH농협은행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개구쟁이 스머프' 캐릭터로 디자인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캐릭터 통장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13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색칠놀이 등이 가능한 '스머프 북(BOOK)'을 사은품이 소진될 때까지 제공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도시기금의 청약상품으로 적금형식 또는 일시예치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민영주택 및 국민주택을 공급받기 위해 가입하며, 국민인 개인 또는 외국인 거주자, 미성년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난달 말에는 경기 안성에 있는 농협안성팜랜드에 스머프와 버섯하우스,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스머프 빌리지'를 마련했다. 김인태 마케팅부문 부행장은 "새로 선보인 스머프 캐릭터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으로 성인고객에게는 향수를 어린이고객에게는 저축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농협은행에서 자녀들에게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선물하고, 사은품 혜택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장 출시 및 이벤트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과 NH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NH스마트뱅킹 앱, 고객행복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5-02 09:27: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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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김광수號, 체질 바꾸니 실적 '쑥'… "디지털 전환 가속화"

NH농협금융지주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 1분기 순이익도 처음으로 4000억원을 웃돌았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취임하면서 내세웠던 경영체질 개선이 그대로 실적호조로 이어졌다. 지난달 30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지만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잘 생긴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는 김 회장의 행보는 2년차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단기 실적을 넘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수적"이라며 "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익 목표 1조5000억원 '청신호' 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지주 출범 후 1분기 기준으로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자이익,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 영업이익은 늘어난 반면 대손비용은 줄었다. 자회사별로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실적호조가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순이익은 은행 3662억원, 증권1711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모두 최고의 실적이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 취임 첫 해인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218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 1조5000억원 역시 달성할 것으로 보이면서 취임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커졌다. ◆ 취임 2년차 "디지털 전환 가속화" 김 회장이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은 농협금융의 디지털화다. 그는 지난달 9일 1분기 경영성과분석회의에 참석해 "직원 모두가 디지털금융에 대한 기본 마인드와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직원 육성방안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전환에 대비한 조직, 인력운용 등 전방위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먼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인증, 상품가입, 퇴직연금 등 5개의 모바일앱을 통합한 'NH스마트뱅킹 원업(one-up)'과 농협금융 공동 플랫폼인 '올원뱅크3.0'을 출시하고, 카드·보험·증권 등 계열사의 디지털채널을 전면 개편했다. 올해는 디지털 채널의 프로세스나 사용자환경을 간소화하고 신기술을 접목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정교화한다. 혁신금융서비스에는 관련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보험'이 선정되기도 했다. 농협금융의 디지털혁신 전초기지 'NH디지털혁신캠퍼스'도 문을 열었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최대 규모다. 김 회장은 "NH디지털혁신캠퍼스로 혁신 스타트업과의 상생·협력, 시너지를 발휘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의 육성과 디지털 분야 신사업 발굴,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은 경기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밀착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그룹 산업분석시스템 통합 등을 통한 적시성 있는 정보로 계열사와 영업현장에서의 활용도를 제고키로 했다.

2019-05-01 14:37: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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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1경6304조원…사상 최대

지난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중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총 거래규모(명목금액 기준)는 1경630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지난 2016년 1경2644조원, 2017년 1경3962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이자율과 환율 등의 시장변동성이 커지면서 헤지수요가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 잔액은 9279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8% 증가했다. 역시 역대 최대치다. 기초자산별로는 통화 장외파생상품의 거래규모가 1경2538조원으로 전체 거래규모의 76.9%를 차지했으며 ▲이자율 3493조원(21.4%) ▲주식 223조원(1.4%) ▲신용 28조원(0.2%) 등의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외리스크로 인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은행의 고객거래와 이를 헤지하기 위한 장외파생상품의 거래가 늘었다"며 "증권사의 해외투자를 위한 외화조달자금의 헤지수요도 가세해 통화선도 거래규모와 잔액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잔액기준으로는 이자율 잔액파생상품의 거래가 5829조원으로 전체 잔액의 62.8%를 차지했고 ▲통화 3256조원(35.1%) ▲주식 91조원(1.0%) ▲신용 82조원(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금융회사가 장외파생상품을 중개·주선한 거래규모는 19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1% 증가했다. 특히 주식 관련 장외파생상품의 중개·주선 거래가 전년보다 80% 이상 급증했다. 국내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 헤지를 위한 주식스왑 거래가 증가하며 이를 중개·주선한 규모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장외파생상품의 거래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가 확대될 우려도 있다"며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증거금 교환 의무, 거래정보저장소(TR) 도입 등 거래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시장 개혁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05-01 14:21: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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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식펀드 지고, 사모·대체투자 뜨고…신탁시장은 은행이 주도

국내 자산운용시장이 최근 3년새 사모펀드와 대체투자 중심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규제 완화 등 제도적 변화롸 전통 자산의 수익률 정체와 맞물린 결과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산운용시장 전체 수탁고는 총 2010조원이다. 펀드 551조원, 일임 586조원, 신탁 873조원으로 지난 2014년 말 대비 각 46.2%, 49.5%, 59.9% 늘었다. 펀드시장은 사모펀드가 성장을 주도했다. 사모펀드 규제는 지난 2015년 10월 완화됐다. 2014년 말 대비 펀드시장 증가규모 174조원 중 92%인 160조원이 사모펀드였다. 공모펀드는 14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사모펀드와 공모펀드 비중은 2014년 말 4.6대 5.4에서 작년 말 6대 4로 역전됐다. 운용자산별로는 증권형, 머니마켓펀드(MMF) 등 전통적 유형은 감소했다. 부동산, 특별자산 등 대체투자와 혼합자산은 급증했다. 증권형 펀드 수탁고는 241조원으로 2014년 말 대비 20.7% 늘었다. 그러나 전체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9%에서 43.8% 낮아졌다. MMF 역시 수탁고는 90조원으로 9.3% 증가했지만 비중은 21.7%에서 16.3%로 하락했다. 부동산 편드의 수탁고 76조원으로 2014년 말 대비 2배가 넘게 늘었고, 비중도 7.9%에서 13.7%로 높아졌다. 특별자산 펀드도 수탁고도 전년 대비 122.2% 늘어난 71조원이며, 비중도 8.5%에서 12.9%로 커졌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투자 펀드는 149조5000억원으로 2014년 말 대비 138.4% 증가했다. 사모가 74%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2014년 말은 증권형이 60%로 비중이 가장 컸지만 2018년 말 증권형은 38%로 줄었다. 대신 대체투자 비중이 25%에서 45%로 높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신탁 수탁고는 873조원으로 2014년 말 대비 59.9% 늘었다. 금융회사별 수탁금액은 은행이 435조원으로 전체를 50%를 차지했고 ▲증권사 209조원 ▲부동산신탁회사 207조원 ▲보험사 23조원 등의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사모펀드, 부동산 등 고위험자산 비중이 높아졌고 개인투자자도 투자규모는 정체된 가운데 고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높이는 등 자산운용시장 리스크가 높아진 상태"라며 "부동산펀드를 포함해 펀드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등 자산운용사 및 펀드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01 14:21:37 안상미 기자